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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정비 가능한 기지 / † : 타 노선상의 중정비 기지 |
倉洞車輛社業所 / Chang-dong Train Depot
목차
1 개요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차량사업소 중 한 곳이다.
창동차량사업소 또는 창동차량기지는 서울메트로 소속에 전동차 차량기지로 수도권 전철 4호선에서 운행되는 서울메트로 4000호대 전동차의 입·출고 및 경정비 검수관리를 실시한다(중정비는 수도권 전철 3호선에 있는 지축차량사업소에서 한다).
이름은 창동차량사업소인데, 정작 도봉구 창동이 아닌 노원구 상계동에 있다는 게 함정. 뭔놈의 차량기지는 이름이랑 위치들이 다 달라 지을 당시 이 곳이 도봉구였고[1], 상계(노원구)와 창동(도봉구)의 경계에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추측된다.
기지 내에 따로 설치된 전철역은 없고, 차량기지 남쪽에서 창동역과 노원역 방향으로 선로가 분기되어 연결된다. 출고 열차의 경우 노원역을 거쳐 당고개역까지 무정차로 가서 운행하나 일부 열차는 창동역으로 바로 출고해서 운행.[2] 차량기지로 입고되는 경우는 당고개역에 도착한 열차가 행선지를 회송으로 표기한 다음 상계역과 노원역을 무정차 통과한 뒤 분기선을 거친다.[3] 지금도 노원역에서 출발하는 사당행 첫차가 있는데, 노원역 하행 승강장에 상계역 방향 끝 부분에도 10량 정지위치 표지판이 남아 있는 건 이 때문이다.
개설 당시에는 경원선에서 분기되어 차량기지 서북편으로 들어오는 선로가 있었고 이를 이용하여 서울 지하철 4호선 (구)4000호대 차량과, 서울 지하철 3호선 (구) 3000호대 차량을 반입했다. 그러나 1994년 과천선이 완전 개통되어 금정역을 통한 반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현재는 경원선과의 연결선로가 없어졌다. 다만 2011년경까지만 해도 차량기지 건너편 도로에 선로의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연결선로 접근을 막기 위한 철문은 현재도 남아있다.#
규모가 참 크고 아름답다. 이 크고 아름다운 부지에 노원구는 뭘 짓고 싶어서인지 아파트 아닐까? 이전을 바라고 있다. 향후 목표는 거의 결정된 사항으로, 코엑스와 같은 대규모 홀 및 전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원래는 창동역의 복합 상가 계획과 연계해서 이 둘을 중랑천을 가로질러 (지상 연결통로던 지하던) 연결하려는 계획을 잡고 있었으나, 창동역 문서에서 보다시피 복합 상가 계획은 49제까지 끝나가는 상황이라 이걸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이 복합청사 계획이 뜬금없다고 생각할 순 있는데, 노원구와 도봉구 주민이라면 알겠지만 이쪽 동네에는 문화시설이라고 할게 거의 하나도 없다. 나름 강북의 8학군이라고 자랑하던 노원구도 학원 및 유흥가를 제외하면 인프라가 시망이었기 때문에 양쪽 구민들 모두 대체적으로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애초에 기지 건너편 아파트 거주민들은 동서남북 어딜봐도 동부간선도로나 다른 아파트(...) 아니면 창동기지 밖에 보이질 않기 때문에, 차라리 내가 쓸 이유도 없는 기지보다는 복합청사가 있는게 낫다는 입장.
2 창동차량기지의 이전
노원구 주민이 창동차량사업소를 이전해 달라고 한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노원구는 아파트단지가 많아서 인구가 57만명이나 되는데도 5만4000평이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기지때문에 제대로 된 문화, 업무시설이 없어 거대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인데, 만약 차량기지가 이전하면 그곳에 구민을 위한 문화, 편익시설이 들어오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독려해왔다.
그 당시에는 이 부지가 허허벌판이여서 창동차량기지를 지어서 그렇지만, 지금 노원은 1988년전후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고 서울 부도심권 중 제2의 강남[4]이라 불릴 정도로 발전이 엄청된 것도 그런 이유다.
실제로 창동차량기지 주변에는 학교와 주공, 임광, 대림... 아파트 등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게 사실이다. 그야말로 주민이 많이 사는 곳.
정문 바로 맞은 편에 노원고등학교가 있는데, 기지때문인지 그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아무것도 없다. 주변 시설이 없다는 얘기. 횡단보도 안 건너고 옆에 주공아파트쪽 상가로 걸어가야 하는거밖에 답이 없다. CU 등이 그나마 있으니까..
2007년 노원구와 남양주시는 4호선을 진접까지 연장하고, 그 곳에다가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계속 질질 끌기만 했다.
급기야 오세훈 서울시장도 심시티서울 만들기의 일환인 동북권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창동차량기지를 이전 지원하겠다며 협조했고 시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결국 정부의 조사 결과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하여 앞으로 차량기지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2011년 신년사에서 2017년까지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기지창이 들어오는 지역의 주민들의 반대시위가 있다고 한다. 또한, 자연환경의 훼손이 우려되어 향후 진행과정이 어찌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되었다. 관련기사
예상보다 차량기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진접읍 금곡리 주민들이 요구하는 차량기지 부지가 고지대인데다가 산을 절개해야 한다고 한다. 이 사업 자체가 현 창동차량사업소를 철거하고 오남/진접지역에 차량사업소를 짓는 것이 전제조건인지라 이대로 가다간 진짜 취소될 가능성도 있을 수도 있었지만 차량기지 진접쪽 이전과 더불어 진접 연장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