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의 최상급 몬스터 카드.
- 상위항목 : 유희왕/OCG, 카오스(유희왕) - 카오스 솔저(유희왕/카드군)
- 관련항목 : 카오스 솔저, 원초의 종, 카오스 솔저 -소암-,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
1 기본 설명
파일:Attachment/카오스 솔저 -개벽-/card1000660 1.jpg
한글판 명칭 | 카오스 솔저 -개벽- | |||
일어판 명칭 | カオス・ソルジャー -開闢の使者- | |||
영어판 명칭 | Black Luster Soldier - Envoy of the Beginning | |||
특수 소환 / 효과 몬스터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8 | 빛 | 전사족 | 3000 | 2500 |
이 카드는 통상 소환할 수 없다. 자신 묘지에서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의 몬스터를 1장씩 제외했을 경우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의 ①②의 효과는 1턴에 1번, 어느 쪽이든 1개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제외한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이 카드는 공격할 수 없다. ②: 이 카드가 전투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는 1번만 더 이어서 공격할 수 있다. | ||||
유희왕/OCG 금지제한 | 준제한 카드 | |||
유희왕/TCG 금지제한 | 제한 카드 |
카오스 소서러,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과 소환 조건이 같으며, 이 두 카드와 함께 카오스 3종 세트로 불리는 카드.[1]
이름이나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어둠의 유우기가 쓰던 의식 몬스터 카오스 솔저의 리메이크 몬스터이고 여러효과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리메이크되어 나온 이 카드의 성능은 원조와는 차원을 달리했다.
2 카드 성능
당시 나온 카오스 계열 카드들의 특징대로 효과가 매우 강력하다. 묘지의 몬스터 한쌍만 제외하면 패에서 갑툭튀할 수 있으며, 묘지에서 크리보와 날개 크리보를 제외해서 소환이 가능하다! 메인 페이즈에 발동하는 첫번째 기동효과만 해도 매턴 노코스트로 몬스터를 표시형식 가리지 않고 제거 - 그것도 파괴도 아니고 제외해버리는 엄청난 효과. 공격력 3000이 넘어가도, 파괴 내성이 있다해도 그냥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니 상대가 될 녀석이 없다.
2번째 능력인 연속공격 효과는 당연히 1번째 효과를 쓰지 않았을 때만 쓸 수 있으며, 배틀 페이즈에 몬스터를 전투파괴했을 때 딱 1번만 유발효과 발동을 선언할 수 있다. 즉 2회공격 이상은 불가능하며, 또 '이어서'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이 카드가 2번째 공격을 하기 전에 다른 몬스터로 먼저 공격할 수는 없다.
물론 이런게 아니라면 공격력 3000짜리가 필드 위의 모든 몬스터에게 공격을 하고 다이렉트 어택까지 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되므로 이정도가 그나마 적정선이기는 하다. 지금 이 상태에서도 상대 필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기 딱 좋으며, 공격력도 3000이라 전투 대미지도 상당히 줄 수 있고, 어지간한 몬스터는 손도 못대고 그냥 목이 달아난다.
자체 성능도 뛰어나지만 빛 속성 전사족이라는 스탯도 서포트면에서 상당히 축복받은 스탯이다. 전사족이라는 점을 살려 전사의 생환으로 묘지에서 회수하거나 명과 소의 역전으로 덱에서 서치가 가능하고, 최강의 방패와 조합하면 공격력 5500으로 연속 공격을 해 단숨에 피니셔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빛 속성이기 때문에 어니스트, 광자화에 의해 강화된 공격력으로 2회 공격을 하거나 구원광으로 제외 영역에서의 회수가 가능하다.
일단 정규 방법으로 특수 소환한 후에는 소생도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다만 가끔 상대에게 이 점을 역이용당해 죽은 자의 소생이나 자율행동 유닛으로 빼앗겨 버리면 이쪽이 난감해질 때도 있다.
이 카드와 종언의 서포트 카드로 원초의 종이 있다. 이 카드의 소환조건과 연계되도록 만들어진 카드. 그리고 해당 카드의 일러스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3 활약의 역사
3.1 혼돈을 불러온 전사
위에서 살펴본것과 같이 이 카드는 소환도 쉽고, 능력치도 좋고, 효과도 강력하다. 시대가 훨씬 지난 지금도 이만한 성능의 대형 몬스터가 잘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 카드가 등장한 당시의 환경에서 이 카드의 존재는 그야말로 쓰이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그리하여 이 카드, 그리고 동급 이상의 정신나간 효과를 지닌 지닌 종언을 주력으로 하는 광암덱이 당시 덱의 표준형 수준으로 군림하며 깽판을 쳤다. 이 당시 광암덱을 상대할 수 있는 덱(비전투덱 제외)은 같은 광암덱 외에는 다음 팩에서 등장한 전사족 킬러 용골귀를 넣은 언데드 덱과 왕가의 골짜기-네크로밸리를 통해 묘지를 봉쇄하는 묘지기 덱 단 두 가지 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단 엑조덱, 현명덱 등의 비전투형 원턴킬덱으로도 상대가 가능하긴 했지만, 이런 덱들은 애초에 벽이랑 듀얼하나 상대랑 듀얼하나 별다를 바가 없는 혼자놀기 덱이어서 상대를 가릴 필요가 없으니 논외였다.
(참고사항 : 이 때 당시 언데드 덱은 상급 언데드 몬스터를 묘지에 채워두고 생자의 서 로 살려오는 전개였기 때문에 제외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종언이 금지가 된 이후로도 장시간 제한 카드로서 생존해 광암덱의 명맥을 유지해 나갔으나, 이렇게 강력한 카드였기 때문에 결국 종언의 뒤를 따라 2005년 9월 1일자로 금지 카드의 자리에 올라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다.
3.2 최강전사의 귀환
싱크로 소환이 도입되어 듀얼 판도가 격변한 마스터 룰 시대. 하위호환인 카오스 소서러의 금지가 한단계씩 풀려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이 카드 역시 금지된지 6년만인 2011년 9월 1일자로 제한 카드의 자리로 내려오게 되었다. 반응은 역시 아이구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수준으로 격렬했다.
이미 강력한 싱크로 몬스터들과 엑시즈 몬스터들로 인해 파워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거 하나 뜨면 상황이 뒤집힌다. 바뀌는 금제룰을 미리 적용한 일본 대회에서 라이트로드와 이것을 합친 카오스로드덱이 우승했다. 그리고 이후 금제룰이 실제로 적용된 이후 갑자기 TG와 대행자를 합친 TG 대행천사덱이 깽판을 치기 시작했는데 이 덱의 특성상 개벽을 소환하기가 쉽다는 사실 그 자체가 그 이유중 하나가 되었다. 우선 3장 채용되는 TG 워울프 자체가 어둠 속성이고, 거기다 특성상 넣어도 잘 말리지 않는 크리터와 저승사자 고즈도 어둠 속성이기 때문에 묘지에 어둠 몬스터가 없어 패에서 썩을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그 결과 몇 년간 이 카드를 금지카드란 이유 하나만으로 천대시하던 사람들이, 신 금지/제한 리스트가 뜨자마자 미친듯이 웃돈을 얹어주고서라도 이 카드를 살려고 온갖 발악을 하기 시작했다. 금지라 가격이 제한 시절보다 비교적 싸던 시절에 일러스트가 멋진 이 카드를 컬렉션 반 생각없음 반으로 가볍게 구해서 갖고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때가 되니 이들이 마치 권력을 쥔것마냥 가격을 올리면서 뻗대고 있는 이른바 벽슬아치의 모습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이 카드 하나때문에 유희왕 카드거래 관련 사이트가 난장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 1월 7일 발매되는 골드 시리즈 2012에서 재판되어 이젠 유저들에게 널리 보급까지 되기 시작했으나 문제는 봉입률이 끔찍하다. 5통에 1장. 정발판보다 봉입률이 높은 일판에서 이렇게 나왔다는 것이다. 곧이어 한판에서도 골드 시리즈가 발매되었는데 역시나 봉입률은 2~3통을 깠는데 골드 레어는 커녕 노멀 레어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나올사람은 1팩에 골드 레어가 그냥 나온다.
일단 구할 사람들이 다 구하고 광암 이외의 다른 속성의 덱들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으며, 또 THE GOLD BOX까지 발매됨으로서 이 카드의 입수 난이도는 이전에 비해 낮아지고 가격도 안정되었다. 밀레니엄 팩이 나온 이후의 가격은 500원.
3.3 현환경에서
싱크로 소환 시절에 막 돌아왔을 때만 해도 그랬지만, 듀얼 중 이 카드가 나온다고 해서 예전에 그랬던 것만큼 상대에게 절망과 압박감을 주지는 않는다. 아무리 강력한 몬스터가 나와도 다음 턴이면 그걸 돌파하고 반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모든 덱들의 파워가 올라갔고 몬스터를 제거하는 카드도 넘쳐나기 때문에 공격능력은 강하지만 내성이 전혀 없는 이 카드 역시 상대의 강력한 몬스터를 제거하고 나와서는 다음 턴에 똑같은 운명이 되는 일반적인 대형 몬스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카드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이 카드에게는 어지간한 몬스터들보다 좀더 강한 화력 잠재력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이제 이 카드가 오래 버티고 앉아 상대 몬스터들을 계속 도륙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기동효과에 관한 룰 변경으로 인해 아무것도 못 하고 나락의 함정 속으로에 빠져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전과는 달리 이 카드를 비롯한 카오스 몬스터를 쓰는 덱이더라도 그 형태는 빛 속성 덱이나 어둠 속성 덱이 반대 속성의 몬스터를 일부 이용하면서 이 카드도 히든 카드로 채용하는 형태지, 예전처럼 정말 이 카드의 소환을 위해서 광암덱을 형성하는 그런 식은 아니다. 물론 카오스 드래곤 같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건 애초에 해당 덱의 몬스터들이 광암덱을 형성하도록 효과가 짜여져 있기 때문. 괜히 반대 속성을 넣었다가 덱에 무리가 간다고 판단되는 경우 빛 속성이나 어둠 속성 덱이라도 아예 안 넣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곤 해도 듀얼리스트들의 온갖 한탄과 증오의 목소리를 유발하는 별별 정신나간 몬스터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나온지 10년이 넘은 이 카드가 아직도 그런 몬스터들과 나란히 서서 현역 파워 카드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정말 대단한 카드인 것은 분명하다.사실, 요즘나온 카드랑 비교해도 사기성은 엇비슷하다. 대처수단이 많아졌다고 해도 그게 안되서 개벽에게 2번 두들겨 맞고 지면 받는 충격은 금지 먹기 전이랑 같고
2013년 6월, 카오스 솔저가 개벽에 이어 2번째 리메이크된 모습인 카오스 솔저 -소암-이 탄생했는데, 새로 나온 카드가 아주 옛날에 나온 개벽에 비해 성능이 너무 초라하여 개벽이 얼마나 정신나간 카드였는지 잘 느낄 수 있다. 소암의 능력은 이 카드의 모자란 점을 보완하면서도, 동시에 이 카드가 갖는 파워를 경계한 듯한 모습이 돋보인다.
2015년 코나미의 미친듯한 에라타의 결과, 이 카드의 친구(?) 종언과 혼흑이 끝내 무제한까지 내려오고 말았다. 에라타 없이 딱 제한으로 버티는 이 카드가 최종승자 근데 2016년 10월 부터는 준제한
4 원작에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유우기가 그냥 카오스 솔저를 계속 썼기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유희왕 GX 18~19화에서 뜬금없이 어둠의 유우기의 덱을 훔친 카구라자카가 사용하였다. 그런데 원본이 아니라 리메이크인 이 카드가 덱에 왜 들어가있는 건지는 의문. 어쨌든 GX 세계관에서는 금지 카드가 아니라고 한다.물론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은 그쪽 세계관에서도 금지[2]
여기서도 그 강력한 2연속 공격 효과를 살려 유우키 쥬다이의 라이프를 잔뜩 깎아 먹었지만 마천루 + 프레임 윙맨에 날아갔다. 공격명은 '개벽쌍파참(開闢双破斬)', 2회공격시는 '시공돌인·개벽쌍파참(時空突刃・開闢双破斬)'.
세월이 지나 유희왕 ZEXAL 124화에서는 이미 같은 주인이 쓴 아르카나 나이트 조커를 사용한 바 있는 로쿠쥬로가 카오스 솔저로 보이는 카드를 사용했다. 색 배치 상 일단 카오스 솔저 -소암-은 아니고, 효과를 발휘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정확히 카오스 솔저 -개벽-인지 원조 카오스 솔저인지는 불명이나, 팬들은 저 카오스 솔저가 개벽이라고 간주하면서 기라그 지못미로 대동단결했다. 높은 전투력을 지닌 카드답게 기라그를 열세로 몰고 갔지만 결국 조연의 카드였기 때문에 다음 화에서는 아무 설명도 없이 사라져 있었고, 로쿠쥬로도 패배하고 말았다. 다만 기라그가 상황을 뒤집는답시고 꺼냈던 CNo.106 용암장 자이언트 핸드 레드의 능력으로는 개벽이든 오리지널이든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기라그는 다른 칠황들처럼 카오스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의 힘을 자랑하지 못하고 폼 안 나게 다른 제거 카드를 써서 카오스 솔저를 이겨야 했을 것이다. 당시 다른 칠황들은 모두 카오스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의 소환 자체가 바로 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열쇠였는데 유독 기라그만은 카오스 솔저의 타점이 너무 높아서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이 카드가 원작/애니메이션에 나온 것은 위의 것들이 전부다. 즉 어둠의 유우기가 실제로 이 카드를 사용한 적은 없다. 유우기는 끝까지 오리지널 의식 몬스터 버전 카오스 솔저만을 사용했으며, 이미 개벽이 등장한 GX에서 마지막에 쥬다이와 대결할 때도 오리지널 카오스 솔저를 썼지 이 카드를 쓰지는 않았다.
다만 코나미에서는 카오스 솔저와 동일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그냥 이 카드를 카오스 솔저와 동일한 존재로, 즉 유우기가 실제로 사용한 카드로 취급해주고 있는 듯 하다. GX에서 어둠의 유우기의 덱을 스틸했다는데 실제로 쓰지도 않은 이 카드가 나온 것도 그렇고, 2014년 발매되는 상품 '듀얼 킹의 기억 -듀얼리스트 킹덤 편-'에서 이 카드가 수록되는 것도 그렇다. 듀얼리스트 킹덤에서 실제로 활약했던 것은 오리지널 카오스 솔저였지 이 카드가 아닌데도 수록되는 것이다. 비슷한 취급의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 - 혼돈의 흑마술사도 같은 맥락일 듯.
5 그 외
워낙 강력한 성능 덕에 봉입률은 당연히 낮은 편이였고 그 몸값도 매우 비싼 카드였다.하지만 밀레니엄 팩에서 복각되어서 구하기가 매우 쉬워졌고 밀레니엄 팩의 국내 정발로 인해 일반적인 유저거래가보다 높게 받는 t샵들에서도 400원정도의 가격으로 거래되어 이제 개벽은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흔한 카드가되었다.노말레어가 16000원이고 슈퍼 페러렐 레어가 400원인 어이러니한 상황
이 카드를 비롯한 카오스 계열이 빛 속성과 어둠 속성을 1장씩 제외한다는 소환조건을 갖게 된 이유는 카오스 솔저 항목 참고. 오리지널 카오스 솔저의 원작 소환 대사에서 비롯된 듯한 소환조건이다.
이 카드가 금지 카드로 있던 사이, 소환조건을 빡빡하게 하거나 능력치를 낮춘 하위호환이라 할 수 있는 카드들이 등장했다. 후자의 효과를 이어받은 파멸의 여신 루인이나 천마신 엔라이즈 등. 또 그동안은 '좀 싸고 수준낮은 카오스' 정도로만 여겨졌던 카오스 소서러가 카오스 덱의 주역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상황을 낳기도 했다. 물론 이들은 개벽이 다시 금지에서 풀려남으로서 끽해봐야 투입 장수가 한장 줄어든 카오스 소서러 정도를 빼면 한꺼번에 엿먹었다.
이 카드의 제한 해제로 인해 일각에서는 종언도 금지가 풀리는게 아니냐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주장들은 아래와 같다.
- 사실 소서러도 금제 풀릴 무렵엔 "소서러는 풀렸지만 개벽과 종언은 앞으로도 절대 풀릴 리가 없을 것이다."란 주장이
엔하위키를 포함해서압도적이었지만, 결국 개벽도 풀리지 않았던가? 종언도 다들 안 풀린다 안 풀린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풀릴지 모른다. - 게다가 사실 문제의 9월 금제가 밝혀지기 좀 이전에 미국에서 갑자기 골드 시리즈 4를 내놨다. 그런데 이 때 명백히 금지 카드였던 개벽과 종언을 복각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래서 유희왕 덕후들 사이에선 "사실 개벽과 종언의 금제가 풀릴 예정이라서 저렇게 복각시킨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돌았는데...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보았을 때 미국에서 이 둘을 복각한 것 자체가 개벽과 종언의 금제를 차례로 풀기 위한 포석 겸 예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하여간 미국 놈들이 항상 문제다. 그러니 다들 미국을 욕하자 - 언제나 발동 가능했던 사기적인 사출 효과로 최악의 싱크로 몬스터라는 평을 들었던 다크 다이브 봄버가 1턴에 1번, 자신의 메인 페이즈에만 발동하게 에라타되며 제한으로 복귀. 그래서 다른 금지 카드들도 에라타를 먹어 약화된 뒤 제한이 해제될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이 되었다.
종언은 마침내 강력한 에라타를 먹은 뒤에 제한으로 내려왔고, 이전만큼의 힘을 보여주지 못해 오히려 무제한이 되었다.
그런데 하나 이상한 건 원초의 종이 아직도 제한이라는 것이다. 존재감이 없어서 그런가? 참고로 효과는 '자신 필드 위에 개벽 or 종언이 있을 때 제외되어 있는 자신 카드 2장 패로'.
카오스 3종 중에서 현재 유일하게 제한인 만큼 전용덱을 만드는건 불가능하고, 다크 암드 드래곤처럼 히든 병기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덱은 광, 암을 자주 사용하는데다 묘지쌓기가 수월한 샤도르. 그리고 카오스 드래곤의 필수 카드이기도 하다.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 과는 '개벽'과 '종언'이라는 대칭되는 이름이나 빛과 어둠이라는 대칭되는 속성 등으로 볼때 라이벌 관계로 보인다. 유우기와 카이바가 각각 한쪽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원래 일본판에서의 이름은 '카오스 솔저 -개벽의 사자-'. 한글판에서는 어째서인지 '사자' 부분이 떨어져나가고 그냥 개벽 그 자체가 되었다. 영어판에서는 'Envoy'라는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다.
영어판에서 원본인 카오스 솔저가 Black Luster Soldier로 개명당했다보니 이 카드도 마찬가지로 저 이름을 따라가는 바람에 카오스 3종 몬스터 중에서 유일하게 영어명에 '카오스'가 들어있지 않은 몬스터가 되었다.
이름과 능력치는 원본을 충실히 따랐지만, 어째서인지 속성만은 땅 속성에서 빛 속성으로 변했다. 이런 식으로 이름에 뭔가 붙이고 효과 몬스터로 만드는 리메이크 카드 중에서 속성이 변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식으로 리메이크되면서 속성이 바뀐 몬스터 중 하필이면 카오스 솔저의 진화원이었던 암흑 기사 가이아가 있다는 것.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 카드 번호 | 레어도 | 발매국가 | 기타사항 |
혼돈의 지배 | IOC-KR025 | 울트라 레어 | 한국 | 한국 최초 수록 |
하이 그레이드 팩 Volume 2 | HGP2-KR025 | 울트라 레어 | 한국 | |
익스팬션 팩 Volume 3 | ESP3-KR013 | 울트라 레어 | 한국 | |
JUMP FESTA INVITATIONAL 2011 | EV11-KR007 | 시크릿 레어 | 한국 | 공식 대회 상품 |
골드 시리즈 2012 | GS04-KR004 | 노멀 레어 골드 레어 | 한국 | |
혼돈을 지배하는 자 | 306-025 | 울트라 레어 울트라 페러렐 레어 얼티밋 레어 | 일본 | 세계 최초 수록 절판 |
EXPERT EDITION Volume 2 | EE2-JP025 | 울트라 레어 | 일본 | |
GOLD SERIES 2012 | GS04-JP004 | 노멀 레어 골드 레어 | 일본 | |
THE GOLD BOX | GDB1-JP064 | 골드 레어 | 일본 | |
듀얼킹의 기억 -듀얼리스트 킹덤 편- | 15AY-JPA02 | 울트라 레어 | 일본 | |
MILLENNIUM PACK | MP01-JP005 | 슈퍼 레어 밀레니엄 레어 | 일본 | |
Invasion of Chaos | IOC-EN025 | 울트라 레어 | 미국 | 미국 최초 수록 |
Dark Revelation Volume 2 | DR2-EN025 | 울트라 레어 | 미국 | |
Gold Series 4: Pyramids Edition | GLD4-EN013 | 골드 레어 | 미국 | |
Legendary Collection 3: Yugi's World | LCYW-EN025 | 시크릿 레어 | 미국 | |
Collectible Tin 2013 Wave 1 | CT10-EN005 | 슈퍼 레어 |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