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핀(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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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마추켈리가 그린 킹핀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만화The Amazing Spider-Man #50 (1967년 7월)
창조자스탠 리, 존 로미타 시니어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윌슨 그랜트 피스크
Wilson Grant Fisk
다른 이름킹핀, 브레인워셔, 해럴드 하워드, 윌버
국적미국
가족 관계버네사 피스크 (아내)
리처드 피스크 (아들)
마야 로페스 (양녀)
스메들리 콘펠드 (클론)
직업범죄자
신장204cm
체중204kg
청안
모발없음
출신지뉴욕[1]
능력스모, 주짓수, 합기도 등 각종 무예의 달인, 뛰어난 전략가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퍼니셔
소속팀핸드, 히드라 등

1 개요

Kingpin

마블 코믹스빌런. 본명은 윌슨 피스크(Wilson Fisk)[2]로, 어렸을 때부터 슬럼가에서 살아왔으며 작은 갱단 하나로 시작해서 뉴욕을 거의 점령한 거대 갱단의 보스가 될 정도로의 능력이 있다. 밑바닥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올라온 남자.

본디 스파이더맨의 악당으로 등장하였다. 특히 스파이더맨 애니 1994년판에서는 최종보스급 포스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후, 데어데블을 재조명한 프랭크 밀러의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 스카웃돼서(...) 데어데블이라는 작품을 살려내는 데 크게 일조해 그 후론 데어데블의 최대숙적이 된다. 이외에 범죄자에게 용서가 없는 퍼니셔에게도 어울리는 적이기도 하다. 사실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퍼니셔공공의 적. 스파이더맨 최대의 숙적은 아닐 지라도 그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메피스토와 계약하여 이후 인생이 확 꽃피게 리셋된 걸 봐도 스파이더맨에게는 중요한 적수아니 어쩌면 은인임에 틀림 없다. 격투기를 할 줄 아는 DC코믹스의 렉스 루터라 보면 된다!

그 외에는 엑스맨과 충돌하기도 한다. 가끔씩 자신의 적대조직에 관한 정보를 데어데블에게 넘기거나 하기도 한다.

마블 캐릭터로서는 가장 와패니즈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다.뭐? 얜 와패니즈가 아니라 진짜 일본인 그리고 왠지 '뒷세계의 제왕'이라는 점에서 사람들과 비슷하다. 물론 나오기는 킹핀이 한참 일찍 등장했다. 킹핀이 등장했던 게 60년대이다.

2 능력

그림만 봐도 알겠지만 떡대가 장난이 아니다. 설정상 키와 몸무게가 같다! (키 204cm / 몸무게 204kg) [3] 프로 체지방률이 0.5%라든가... [4] 물론 있을 수 없는 체지방율이다. 이 체구는 선천적인 것으로, 그에 걸맞게 초인적인 괴력을 지녔다. 손가락 하나가 스파이더맨 허벅지 만하다던가, 스파이더맨을 제압한다던가... 하여튼 인간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준다.

가장 정통한 격투기는 스모이며, 그 외에도 이 바닥의 빌런들이 그렇듯 모든 제왕학을 마스터하여 여러 격투기에 능한데 마블에서도 가장 강한 '일반인'에 속한다.

KBS 방영판 스파이더맨 TAS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달려들었다가 킹핀에게 가볍게 붙들려 베어허그를 당하는데 킹핀이 "내가 그냥 뚱보돼지인 줄 알았겠지... 사실 내 몸의 80퍼센트는 근육이다. 이제 널 신년엽서처럼 접어주겠어!" ㅎㄷㄷ 라고 외쳐서 한국 시청자들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었다. 이외에도 거대한 센티널을 넘어뜨리고 스파이더맨과도 대등하게 싸우는 등 사실 이미 일반인 수준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단 초인급 스펙을 지닌 히어로들과 싸우기엔 역시 못 당해내기는 한다. 일례로 메이 숙모가 저격당한 뒤, 복수심에 불타는 스파이더맨이 진심으로 상대하자, 스파이디가 매우 여유롭게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킹핀의 공격을 모두 피하면서 아예 떡이 될 때까지 패면서 반쯤 죽여놨다. 그래서 그런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디가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왔을 때 '저놈은 못 이긴다'며 깔끔하게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줬다.[5]

한편 육체적 능력뿐 아니라 지략도 상당히 뛰어나다. 집이 가난해서 공부를 못했지만 독학으로 대학교 수준의 정치학을 통달했다고 한다. 뉴욕을 주무르는 거대 갱단을 통솔하는 두목으로서 권력도 상당하다. 스파이더맨과 데어데블을 상대할 때는 힘도 힘이지만 치밀한 계략과 술수로 짓뭉개는 경우도 많다.

3 작중 행적

시빌 워 때 그는 감옥에 갇혀있었는데 스파이더맨이 공식적으로 정체를 밝히자 그와 그의 가족을 노리고 저격을 명령해 메이숙모에게 치명상을 입힌다.[6] 스파이더맨이 저격수로부터 역추적하여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게되자 스파이더맨을 맞을 준비를 하는데 간수들마저도 그의 말을 고분고분 듣고 숨겨둔 어마어마한 양의 비자금으로 간수를 시켜 양복까지 차려입는다.

문제는 단지 그뿐이었다는 거. 여유만만하게 스파이더맨을 맞이한 건 좋은데 완전하게 빡돈 스파이더맨, 아니 피터 파커[7]에게 수많은 죄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떡이 되도록 쳐맞았다. 사실 아무리 인간 이상의 괴력을 가졌다 해도, 초능력 하나 없는 킹핀이 히어로 중에서도 손꼽히는 반사신경과 운동신경을 가진 스파이디를 이길 가능성은 절대 없다. 그후 피터는 킹핀을 죽이는 것은 메이 숙모가 죽은 후에 하겠다고 경고하고[8][9] 주위의 죄수들에게 "너희도 알고 너희 친구들에게도 전해라. 내 가족 건드리면 이 꼴 내버린다."라고 경고한 후에 떠나간다.[10]

다시 돌아와 레이디 불스아이 등과 손잡고 데어데블과 패싸움을 벌일 것으로 추정된다. 데어데블을 제거하기 위해 고스트 라이더를 소환(?)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데어데블을 몰아(?)내고 더 핸드조직을 완전히 접수함과 동시에 헬스키친을 다시 자신의 손아귀에 넣어서 완전한 킹의 귀환을 이루었다.

이제 다시 데어데블과 재대결을 앞두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14에서 하룻밤 만에 스파이더맨에게 섀도랜드가 박살나버린다(...). 이후 킹핀은 자신 대역의 시체를 남겨놓고 탈출한다.

시크릿 워즈》에서 불스아이, 샌드맨 등 다른 빌런들을 불러 지구가 무너지는 광경을 구경하며 종말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퍼니셔를 만나 끔살당하였다.

4 관련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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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엄청난 애처가다. 특히 그 냉혹한 성격이 아내의 잔소리에만은 꼼짝못하고 다 들어준다. 아내는 그냥 보통의 선량한 시민으로 킹핀의 불법적인 일에 못 마땅해하고 있다.

5 평행세계

막장 평행세계인 마블 좀비즈에선 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인간인 채로 다른 좀비들로부터 지킬 정도다. (피터 파커조차도 좀비가 되자 메리 제인과 메이 숙모를 잡아먹어버린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초인적인 애정...

시크릿 워즈에서 나오는 아머 워즈에서는 아이언맨 아머를 입고 등장한다 근데 그 모습은 엄청나게 포스가 넘쳐 흐른다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캡콤퍼니셔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하기도. 최종보스답게 상당히 강하고 빠르지만(거기에 비즈니스맨류 적이 2명 정도 소환된다.) 몸이 너무 크기 때문에 판정이 커서 점프공격으로 와리가리만 잘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또는 총을 든 졸개가 나타나면 총을 갈겨주는 것도 방법. 결국에는 무너지는 호텔 안에 퍼니셔&닉 퓨리가 던져둔 수류탄과 함께 방치되지만... 엔딩 마지막 구절에 시체는 찾을 수 없었으며, 복수는 영원히 불탄다고 하고 있어 죽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마블 VS 캡콤 3춘리엔딩에서는 "날 잡아가면 무사할 수 있을 것 같나?"고 경고하다가 "그 얼굴에 발차기를 한번 더 날려줄까?"라는 춘리의 말에 그대로 버로우...

저 무지막지한 떡대 탓에 원작 모습 그대로 실사화하기는 어려운 캐릭터.키는 둘째치고 저 몸무게가 답이 없다.지금까지 실사화된 세 번 모두 그나마 현실적인 체격으로 등장했고, 모두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원작의 위엄을 기대하는 팬들은 아쉬워하기도 한다. 그래도 저 덩치가 실제로 나온다면 그건 그것대로 좀 OME이긴 하다. CG로 재현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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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어데블》에 보스 캐릭터로 출연했다.
배우는 故 마이클 클라크 덩컨. 흑인화되긴 했지만 그것 말곤 상당한 싱크로를 보이며 원작의 포스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의 프로필은 키는 194cm, 체중은 130kg이었다.

여기서도 헬스키친 범죄계를 장악한 거물인 것은 같으며 사람을 죽일 때 장미를 남겨두는 습성이 생겼다.
그리고 데어데블아버지의 원수라는 설정이 붙었다. 당시 킹핀이 모시던 자가 잭 머독의 살해를 사주했던 것.
이때도 장미를 남겨두는데 나중에 데어데블이 불스아이와의 싸움에서 이걸 기억해내고 킹핀이 잭을 살해했단 걸 알게 된다.

최종결전에서 우락부락한 근육을 뽐내며 데어데블과 1:1로 싸우는 장면은 간지폭풍. 기합을 넣어서 데어데블의 시야를 흐리고(킹핀의 움직임과 킹핀의 기합으로 초청각이 다중으로 반응하여 킹핀의 위치파악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무지막지한 힘으로 압도하지만... 데어데블이 스프링클러를 박살내서 물소리가 기합소리를 압도하게 되면서 시야방해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게 되고 뒤치기에 다리가 아작난다. 경찰에 체포될 것을 예상하면서 "네놈의 정체가 뭔지 까발려주지. 전부 다."라는 말을 남기는데, 데어데블은 "얼마든지 해보시지. 장님에게 흠씬 맞고 도망도 못 친 얼간이라고 광고해보라고. 그럼 감방에서 다들 좋아해주겠지?"라며 맞받아쳤다.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 극장판에 악역으로 등장했다. 배우는 존 리스데이비스. 이 극장판에선 데어데블도 등장한다.

드라마 《데어데블》의 윌슨 피스크는 킹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참조.
  1. 영화판에선 브롱크스
  2. 스파이더맨 TAS에 의하면 윌슨 피스크는 감옥 출소 후 만든 새 이름이고 어렸을 때 이름은 모리아티 윌슨이었다. 코믹스 원작에는 없는 설정인 듯? 추가바람.
  3. 프로레슬러 빅 쇼의 프로필이 이와 유사하다.(키 211cm / 몸무게 204kg)근데 피지컬이 빅 쇼가 더 좋다.
  4. 여담으로 체계적 몸관리가 선결되어야 하는 체조선수들보다도 낮은 수치다.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 대표적으로 양학선의 경우에도 체지방률이 4%대이다. 그보다 0.5%면 눈알까지 근육이어야 한다(...) 파워후 근척근척
  5. 이때도 미리 자기 클론을 준비해뒀다가 이놈을 죽여 자기가 사망한 것으로 위장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6. 1차 목표는 스파이디였다. 저격수의 첫 발을 피터가 피해버리는 바람에 메이 숙모가 맞은 것이다.
  7. "지금 여기서 널 죽이는 건 내(스파이더맨)가 아니다... (가면을 벗음)...나다(피터 파커)."라며 달려든다. 영웅으로서가 아닌 피터 파커로서 그를 응징하겠다는 표현이다.
  8. 거미줄을 목구멍을 통해 속 가득히 채워넣어 질식사 시키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킹핀의 명령으로 저격당한 메이 숙모가 살아있는데 킹핀이 죽는 건 정당하지 않다며 메이 숙모가 죽게되면 그대로 해줄 테니 메이 숙모가 될 수 있으면 오래 살아있게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하라고 말한다.
  9.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킹핀처럼 (암흑가의 왕이니) 나는 무슨 일이 생겨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수많은 죄수들앞에서 떡이 되도록 두들겨맞아 그냥 평범한 인간이라는 걸 보인 게 굴욕이고 더 고통일 거라고.
  10. 어째 이 사건 이후로 스파이더맨과는 잘 마주치지 않으려하는듯. 하기야 맨날 천날 "그래봤자 좀 힘쌘 히어로고, 내가 몇번 싸워보기도 했으니 별거 아님ㅋ"랬다가 그야말로 개발살이 제대로 났다. 물론 조용하던 스파이더맨을 건드렸다가 박살난 인물이 한 두명이 아니지만(아이언맨도 스파이더맨이 제대로 빡돌자 별 수 없이 완전 무장 해체 당했고, 캡틴 역시 스펙으론 일방적으로 압도할 수 있다. 사실상 스파이더맨이랑 싸워본 퍼니셔, 울버린 등의 마블에서 한가닥 하시는 분들도 어지간히 당해본지라 잘 깔보지 않는다. 애초에 스파이더맨 빌런 중에서도 단순 스펙으로 스파이더맨보다 뛰어난 건 토템측 빌런들, 심비오트 계열 종족인데, 그나마 토템도 제대로 싸우면 어느정도 맞대응이 된다.) 이쪽은 그냥 말그대로 약한 줄 알고 겁대가리 없이 건드렸다가 제대로 쳐맞았다....어지간히 두들겨 맞아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킹핀의 성격을 고려해본다면 스파이더맨에대한 트라우마가 단단히 박혔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