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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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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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부터 마약 냄새가 넘쳐난다

1 개요

유비소프트샌드박스 FPS 게임 파 크라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파 크라이 3스핀오프.

2 상세

2013년 5월 2일 다운로드 버전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스탠드 얼론 형식이라 파 크라이 3 본편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가격은 14.99달러로 유플레이스팀에서 구매 가능하다. 프리 오더 당시의 특전은 사운드트랙.[1] 그리고 AMD의 Never Settle Reloaded 프로모션에 추가되었다. 신규 구매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이 프로모션을 통해 게임들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제공된다.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은 본편인 파 크라이 3와 매우 유사하다. 그리고 핵전쟁 이후가 배경이라서, 핵구름으로 인해 기상현상이 일절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 덕택에 시스템 자원을 소모하는 광원효과가 필요 없어 본편에 비해 요구하는 사양이 매우 낮다.

NPC들과 동물들이 게임의 시대적 배경(...)에 맞게 리어레인지되었다. 적들은 사이보그 병사로 바뀌었고, 원주민 전사들은 납치된 과학자들(작중 Nerd라고 불린다...)이 되었다. 또한 동물들은 로봇 혹은 돌연변이 동물들이 되어서 형광빛을 띄고 있다.(...)

맵은 DLC라서 그런지 섬하나 뿐이지만 기지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적들과의 랜덤 인카운터가 빈번히 일어난다. 기지의 위치 표시는 전작에서는 연기였던 것이 붉은 레이저로 바뀌어 멀리서도 그 위치를 확실히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거리를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 흠.

본편과 다른 점이라면, 본편에서는 맹수들을 가둔 우리를 부숨으로써 기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면 이번 작품은 기지의 배리어를 끈 뒤 미끼를 던져 블러드 드래곤을 유인해 깽판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킬 업그레이드를 충분히 마친 상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초반부 난이도가 본편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다만 윙슈트가 없다는 점과 기지들의 수와 무기의 수가 적은 점이 DLC의 한계를 보여준다.

3 평가

대체적으로 호평이다. 80년대 SF풍의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파 크라이 3와는 다른 요소들[2] 덕분에 전투의 템포가 본편보다 상당히 빠르다. 다만 이런 요소들 때문에 기본 난이도에선 게임이 꽤 쉽다는 것이 흠. 플레이 타임은 15달러 게임답게 짧은 편이지만[3] 그 대신 기억에 남을 만한 부분들이 많고 유머 역시 가득하다. 게임 진행을 멈추는 튜토리얼이 난무하는 게임을 풍자하는 등 스토리와는 관계없는 블랙 코미디도 존재한다.얏지도 이 게임에 대해 꽤 즐거웠다고 평가했다.

정신나간 센스는 여전하고 GI 죠[4], 터미네이터[5], 로보캅[6], 스타워즈[7], 프레데터[8] 등 80년대 만화[9]와 액션 영화,[10] 그리고 현대의 요소들을[11] 오마주/패러디한 연출이 제법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원작의 돌멩이는 주사위로 대체되었는데, 초반 튜토리얼에서 주사위 던지는것을 오퍼레이터가 가르칠때 TRPG드립을 친다.[12]

반응과 판매량이 좋아서 그런지, 유비소프트가 아예 블러드 드래곤을 시리즈로 나눠 후속작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해당 글에 나와 있듯이 마이클 빈은 이번 게임에 대한 팬들의 반응에 놀랐다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대해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보다 이번 블러드 드래곤에 대해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사에 따르면 블러드 드래곤의 판매량은 2013년 6월 기준으로 약 50만 장을 달성했으며, 이는 유비소프트의 초기 예상보다 5배가 넘는다고 하니 본편도 대박이요 스핀오프도 대박을 거두게 된 셈.

그리고 E3 2016에서 본작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속편이 발표되었다. 다만 파 크라이 시리즈의 신작이 아니라 바이크 묘기 게임인 트라이얼즈 시리즈에 블러드 드래곤 세계관을 접목한 것으로, 제목은 트라이얼즈 오브 더 블러드 드래곤(Trials of the Blood Dragon). 파 크라이 형식의 FPS가 아닌 런앤건 스타일의 횡스크롤 액션이며, 바이크를 조작하는 부분에서는 트라이얼즈 시리즈의 요소가 들어갔다. 물론 트레일러는 약을 빨아서 80년대 3.75인치 액션피규어 완구광고처럼 나왔다. 블러드 드래곤뿐만 아니라 공산주의자 외계인(...)등 본편보다 더욱 맛이간 설정의 적이 추가될것으로 추정된다.

4 스토리

1980년대 미국소련간의 핵전쟁이 일어나면서 세상은 핵의 불길에 휩싸였다[13] . 그 뒤 살아남은 양 국가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14] 전쟁은 끝이 나게 된다. 그렇지만 핵전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사이버 코만도들은 계속해서 개발되었으며, 주인공인 렉스 콜트는 4세대 사이버 코만도로 미군 특수부대에 소속되어 있었다. 어느날 그의 상관인 스파이더와 함께 무인 정찰기에 탑승한 채 정체불명의 적을 상대하는 작전에 투입되게 되는데...[15]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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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스 '파워' 콜트

이번 작의 주인공. 마크 4 사이버 코만도인 사이보그 군인이다. 오메가 포스를 개발살내고 달링 박사랑 거사를 치른다.(...)

  • 스파이더

렉스의 동료이자 친구. 마크 4 사이버 코만도이다. 안타깝게도 스파이더는 초반부에 슬로안한테 죽었다.

  • 슬로안

이번 작의 악당이자 최종보스. 원래는 렉스와 스파이더의 상관으로 훈련 교관을 맡기도 했다. 조국적들과 평화 협정을 맺자 용납할 수 없다며 얼마 안남은 ICBM에다가 드래곤의 피[16]를 넣어서 전세계에 살포하여 인류를 감염시켜서 진정한 약육강식의 세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메가 포스를 이끌고 렉스를 죽이려 하지만 실은 렉스가 슬로안의 모습으로 본떠진 것이다. 말하자면 렉스의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다. 용의 피를 몸에다 투약하여 신체의 절반이 변형되어 있다.

  • 카일 박사

슬로안의 부하로 드래곤의 피를 이용하여 슬로안의 힘을 강화시키는 걸 도와준 장본인이다. 달링 박사에게 호감을 품지만 슬로안처럼 드래곤의 피를 복용하면서 흉측하게 몸이 뒤틀려 달링 박사가 피하게 된다(물론 몸이 멀쩡했을 때에도 피하고 있었다).[17]

  • 달링 박사

본래 슬로안의 밑에 있었으나 슬로안을 배신하고 렉스를 도와서 거사(...)도 치루고 슬로안을 쓰러트리고 나면 엔딩에서 렉스와 다정히 서로 안아 주며 오메가 포스가 폭파하는걸 지켜보았지만.. 마지막에서 뒤를 바라봤는데 심상치 않은 보라색 눈동자가 줌인되면서 블러드 드래곤은 끝난다. 사족으로 본래 캐나다인이었으나 북극을 통해 침투하는 소련군을 막기 위해 미국이 캐나다에다가 핵을 투하하였고캐나다 : 야 이 자식들아 이로 인해 생긴 낙진을 피하려고 피난가던 중 슬로안의 부대를 만나 구출되었다. 그 뒤로 슬로안의 부하가 된 듯.

6 캠페인 관련 정보

6.1 아이템

제2차 베트남 전쟁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반영한 것인지, 그나마 가죽 따서 인벤토리를 업그레이드하고 풀 뜯어서 약공장을 차릴 수 있었던 원작과 달리 제작 활동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벤토리 시스템 자체가 증발했기 때문에, 인간형 적에게는 그나마 블러드 드래곤의 미끼가 되는 사이버-심장이라도 딸 수 있지만, 마치 가죽을 딸 수 있을 것만 같이 보이는 동물 시체에서는 그냥 푼돈을 준다.(...) 그러나 보유 탄약량 업그레이드는 전부 무기 업그레이드로 빠졌기 때문에 탄약 관련 무기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고, 또 치료제 같은 것도 전부 돈으로 사야 하다보니 원작보다 돈의 중요성이 꽤 올라간 편.

6.1.1 무기

기본적으로 네 종류의 업그레이드 가능한 기본 무기가 해금되어 있으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업그레이드 못 하는 무기들도 해금된다.

  • 권총 A.J.M. 9
3점사가 가능한 권총으로, 위력과 명중률이 의외로 안정적이지만 결국 조준이 힘들고 사거리가 짧다는 권총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유일하게 소음기가 달리는 무기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이 게임은 플레이어 모습만 안 보이면 사방에서 시체가 날아다니고 폭발이 난무해도 안 들키는 게임인데다가 혼자서 연사력과 위력 업그레이드가 없기 때문에 후반 가면 그냥 안 쓴다.
이름의 A.J.M.은 외관에서 짐작했겠지만 알렉스 J. 머피의 약자. 생긴 것도 그렇고, 3점사가 기본이라는 것도 그렇고 아주 대놓고 AUTO 9다.
  • 소음기: 인질 구출 미션 "Nerd 구하기" 클리어로 해금.
참고로 저 미션은 사이드 미션이지만 초반에 스토리상 강제로 진행해야 한다.
  • 레이저 사이트: 포식자의 길 미션 "반항적인 새" 클리어로 해금.
따로 조준경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크로스헤어를 점(...)으로 바꾸는 방식이라 효용성은 의외로 높지 않다.
  • 확장 탄창: 인질 구출 미션 "Insane in the Braincage" 클리어로 해금.
탄창이 60발로 늘어서 SMG가 없는 이 게임에서 사실상 권총 모양의 SMG로 굴릴 수 있는 물건이 된다.
  • 최대 탄창집: 비디오 테잎을 12개 모아 해금.
예비 탄환 280발. 이쯤 되면 정말로 SMG(...)
  • 돌격소총 페이저트론(Fazertron)
생긴 건 조금 짧뚱한 편이지만, 어쨌건 기관단총이 아니라 돌격소총이다. 초반에는 점사라는 다루기 어려운 성능과 권총과 대미지가 자웅을 겨룰 정도라는 안습함(...) 때문에 잘 쓰이지 않게 된다. 하지만 풀오토를 풀면 그간 페이저트론을 쓰기 어렵게 만든 점사의 문제가 해결되고, 레이저 탄을 풀면 탄당 피해가 4배로 수직 상승하여 몸샷 두 방에 일반병이 죽을 정도의 위력적인 무기가 된다.
  • 가벼운 총열: 포식자의 길 임무 "호랑이 주먹" 클리어로 해금.
총열이 가벼워졌다는데 그게 왜 조준이 빨라지는 걸로 이어지는 건지 신경 쓰면 지는 거다.(...) 어쨌든 이로 인해 정확성도 높아진다.
  • 수직 손잡이: 포식자의 길 임무 "뿔이 특이한 드래곤" 클리어로 해금.
평범한 반동 제어 업그레이드지만 문제는 미션 조건이 블러드 드래곤 사살(...)
  • 확장 탄창: 인질 구출 임무 "모두 배 위에[18]" 클리어로 해금.
탄창을 120발로 올려주는데, 문제는 오픈월드 성향을 극도로 즐겨서 위쪽 기지를 먼저 찾아간 경우 180발들이 "더 큰 탄창"이 먼저 열린다.(...) 보통은 첫 기지에서 거리상 가까운 이것을 먼저 얻게 될테니 딱히 상관은 없지만.
  • 완전 자동: 인질 구출 임무 "모두 망쳐버리기" 수행으로 해금.
점사에서 풀오토로 바뀐다. 점사 때문에 다루기 힘들었다면 이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면 날아다닐 것이다.
  • 더 큰 탄창: 포식자의 길 임무 "저격수 사냥" 수행으로 해금.
탄창을 180발로 올려준다. 이쯤 되면 슬슬 경기관총(...) 여담이지만 어떤 방향으로 섬을 탐험하는가에 따라서 확장 탄창보다 먼저 열릴수도 있다.
  • 탄창집: 포식자의 길 임무 "이빨 조심" 수행으로 해금.
예비 탄 480발.
  • 레이저 탄: 9종의 사이버-동물을 사냥하고 나서 해금.
탄이 레이저 탄으로 바뀌어, 위력이 4배로 올라간다. 그러나 툴팁에는 안 나오지만 그로 인해 연사 속도가 느려진다. 아래에 서술할 프롤로그 페이저트론의 연사속도로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 사실 12종을 채우기 위한 네온 뱀이 문제지 맵을 잘 뒤진다면 사이버-동물을 9종까지 수집하는 것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 저격소총 코브라콘(Kobracon)
Barrett M82[19]나 원작의 Z93을 닮은 저격 소총. 하지만 업글 없이 헤비가 한 방에 안 죽는 것으로 보아 게임상 포지션은 영락없는 M-700이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스코프라고 할 만한 물건이 달려 있는 총인데다가 위력도 나쁘지 않아서 원거리 플레이를 한다면 많이 쓰게 될 것이다. 경험치 면에서도 이제 일반병 기준으로 은신 헤드샷이 400CP를 줘서 일반 제압의 300CP보다 많이 주기 때문에 위로부터의 죽음(500CP)이나 연속 제압(두당 1000CP)을 구겨넣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헤드샷을 때리는 게 낫다.
소음기를 아예 달 수 없으므로 코브라콘을 주력으로 사용하겠다면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 그리고 일격에 적을 보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 확장 탄창: 인질 구출 임무 "인생 참 게같네[20]" 수행으로 해금.
탄창 용량이 14로, 두 배가 된다. 사실 저격 소총으로 자동 재장전을 해야 할 상황은 잘 오지 않기 때문에 이것보다는 아래의 크고 아름다운 탄통이 더 유용하다.
  • 고배율 스코프: 포식자의 길 임무 "거북 살해자" 수행으로 해금.
코브라콘은 기본 스코프 조준점이 엿같아서 기본 조준경으로 장거리 저격을 하기 어려운데, 본편에도 나온 이 2단계 조준기를 사용하면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다.
  • 안개 스코프: 포식자의 길 임무 "무거운 게 아니라 통뼈다" 수행으로 해금.
안개를 뚫고 조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이걸 써야 할 정도로 조준에 방해를 받는 경우는 사이버-눈의 존재 때문에라도 거의 없긴 하지만, 고배율 스코프와 중복 장착이 가능하니 돈이 있으면 사 보자.
  • 조준 안정 장치: 인질 구출 임무 "인질 꾀어내기" 수행으로 해금.
무기 안정화 필요없음. 즉 하이퍼 FPS 시절의 저격 무기와 같이 흔들림이 전혀 없다.
  • 크고 아름다운 탄통(Big Ol' Box of Ammo): 비디오 테잎 3개 수집으로 해금.
잔탄이 46발로 늘어난다. 개리슨을 정기적으로 들린다면 사실상 탄약 걱정은 할 필요 없게 된다. 비디오 테잎을 모으기 어렵다면 지도를 사 보자.
  • 반자동: 포식자의 길 임무 "보험 사기꾼" 수행으로 해금.
연사력이 늘어난다는 건 좋은 옵션이다. 특히 대인전보다도 블러드 드래곤을 상대해야 할 때 아래의 폭발탄과 조합하여 더 빛을 발한다.
  • 폭발탄: 6종의 사이버-동물을 사냥한 뒤 해금.
알라봉이 블러드 드래곤에 나오지 않아도 되는 이유. 원작 AMR의 뚫고 들어가는 아주 작은 폭발과는 달리 착탄 지점에서 로켓 수준의 대폭발이 일어나며, 직격된 대상에게 기본 착탄 피해를 입히는 건 기본이고 대충 C400 수준의 폭발 피해가 추가로 들어간다. 물론 사람을 상대로는 기본 코브라콘의 피해도 그렇게 약하지 않지만, 이 게임의 제목을 다시 생각해 보자.
  • 산탄총 갤러리아 1991(Galleria 1991)
모델은 윈체스터 M1887. 기본 무기 중에서는 으뜸가는 단발 화력을 갖고 있고, 탄약도 돌격수가 드랍하기 때문에 의외로 보충하기 쉽다. 난전 중에는 한없이 길게 느껴지는 코킹 시간이 단점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이마저 사라진다. 물론 회전 코킹의 로망도 같이 사라진다.
여담으로 실총 모델명에서 따온 본편의 "1887"이나 파 크라이 4의 "87"과는 다르게 이름이 갤러리아 1991인 이유는 터미네이터 2가 그 해 개봉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는 영화에서 터미네이터들과 존 코너가 처음 만나는 쇼핑몰 이름.
  • 확장 탄창: 칼리의 일지 3개 수집으로 해금.
난전 중에 많이 쏴버릴 가능성이 높은 샷건에 있어 확장 탄창 업그레이드는 중요하다.
위력이 두 배가 되지만 탄 소비도 두 배가 된다. 밑에 사중 총열 옵션이 있음에도 이 이중 총열 옵션이 마냥 하위 호환은 아닌 이유이다. 물론 한 발만 머리에 쏴 줘도 사이버-심장을 남기는 일반병들에게는 이중 총열도 충분히 오버킬이지만, 인카운터는 항상 예측 가능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
  • 반자동: 인질 구출 임무 "절박하게 수잔을 구하기" 수행으로 해금.
말이 필요 없다. 본편의 스파스 깽판을 다시 치고 다닐 수 있다. n중 총열이나 화염탄까지 개방했다면 적들에게 지옥도가 펼쳐진다.
여담이지만 미션에서 구해야 하는 저 "수잔"은 남자다.
  • 정말 큰 탄창: 칼리의 일지 10개 수집으로 해금.
위 확장 탄창의 상위호환이지만, 해금 조건도 상위호환이라(...) 초반은 확장 탄창으로 버티게 될 것이다.
  • 탄입대(Bandolier): 인질 구출 임무 "Nerd 구하기 - 2부(Save a Nerd - Part Deux)" 수행으로 해금.
휴행 탄수가 늘어난다.
  • 사중 총열: 텔레비전 18개 수집으로 해금.
상위호환을 먼저 뚫을 수도 있는 일부 다른 부품들과는 다르게 텔레비전 18개를 텔레비전 9개보다 먼저 모을 수는 없으니(...) 어떻게 하든 이중 총열이 먼저 뚫린다. 위력이 네 배가 되지만 탄 소비도 마찬가지다. 이중 총열까지는 어떻게 넘어가겠지만 사중 총열은 슬슬 이게 오버킬이 되지 않을까 저울질을 하며 써야 할 정도. 반자동이라도 출동하면 별로 안 쐈는데 다른 무기로 넘어가져 있는 마술을 볼 수 있다.
  • 지옥불 탄환: 사이버-동물 12종 처치로 해금.
원거리전이 폭발탄, 중거리전이 레이저탄이라면 근거리전 종결자는 이거다. 이거랑 사중 총열이랑 반자동이 있으면 블러드 드래곤도 무섭지 않다. 이 부품의 단점은 해금 조건. 12종의 사이버-동물 중에는 찾기 오지게 힘든 네온 뱀이 끼어 있어서 앞의 두 특수탄과는 달리 얻기가 쉽지 않다.
  • 활(Bow)
이름이 저 따위다. 최소한 "리커브 보우"라는 이름이라도 붙어 있었던 원작과 다르게 그냥 간단하게 "Bow"다. 오픈월드 첫 미션을 수행하는 중에 다른 무기 다 털리고 얻어 쓰게 된다. 그러나 장거리 조준경도 특수 화살도 존재하지 않아서 사용성이 좋지가 않아 묻히게 된다.
활대에서 정신 사나운 네온 빛이 퍼져나가고 있지만, 스텔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 말자.
  • 테러 4000(Terror 4000)
두 번째 미션 도중에 언락되는 미니건. 그 동안의 LMG와 GPMG로는 성이 안 찼는지 이젠 아예 중기관총을 들고 온다. 허나 비주얼이 무색하게 연사 속도는 원작의 리퍼보다도 못하다. 실탄 상태의 페이저트론보다 살짝 느린 정도. 그 대신 떨어지는 연사력을 무지막지한 위력으로 보충한다. 중장보병도 페이저트론 따위가 아니라 이걸 들고 나오니 주의.
  • 화염방사기(Flamer)
세 번째 미션 도중에 언락되는 평범한 화염방사기. 자체 위력은 여전히 발군이지만 활과 더불어 원작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두 무기 중 하나라서 아무래도 묻히기 쉽다. 게다가 풀이 불타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 블러드 드래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 등 아무래도 일반 무기를 쓸 때보다 생각해야 할 게 많다.
  • 킬스타(KillStar)
후반에 언락되는 레이저 발사기이다. 왼쪽 손목에 장착되는 수리검 형태의 발사기이다. DPS가 발군인데...... 문제는 이 놈이 갈아먹는 탄약은 사용자의 생명력. 그러나 당연하게도 엔딩 근처 최종전에서야 얻을 수 있는 무기다보니 그 화력은 그야말로 사기적이다.
여담이지만 이걸 사용할 만한 생명력이 없으면 나가질 않기 때문에 자살은 불가능하다.
  • 돌격소총 프로토타입 페이저트론(가칭)
전자동 레이저탄 사양의 페이저트론이지만, 위력은 실탄 버전과 같은 요상한 물건. 프롤로그에서만 쓸 수 있다.
  • 폭발물: 수류탄, 몰로톡스(Molotox; 원작의 화염병에 대응), C400, 지뢰가 존재한다.
  • 드래곤 블레이드(Dragon Blade)
사용 가능한 유일한 근접 무기. 사실 원작의 일본산 단도에 네온광만 붙인 거다. 콘솔에서도 대놓고 "Tanto" 언급을 한다.

6.1.2 소모품

상점에서 세 가지, 적병에게 얻는 것 하나 해서 총 네 가지다.

  • 나노-약물(Nano-med)
. 사용하면 자기 체력이 몇 칸이건 풀피까지 채워준다. 다만 원작에서는 다른 아이템 다 포기하면 나중에는 12개씩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 수 있었던 반면, 여기서는 나노-약물을 더 들고 다니는 업그레이드가 없기에 전투당 꼴랑 세 개를 가지고 버텨야 한다.
  • 방어구(Body armor)
0. 들어오는 피해를 일정 수준 경감시켜준다. 대놓고 사이버-코만도를 표방하고 있으니 이런 거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저레벨 때 집중 포화를 맞아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사실 고레벨에서 14줄을 달고 있어도 십자포화에 한 번 갇히면 얄짤없다.
  • 지도 스캔
해당 구역의 수집 가능 요소(비디오 테잎, 연구 일지, TV 수상기)들을 모조리 지도에 찍어준다. 원작과 달리 궤짝의 위치를 찍어 주는 지도는 없다.
  • 사이버-심장(Cyber-heart)
인간형 적의 시체와 상호작용하면 돈이 쌓이면서 시체에서 심장을 뜯는데, 그 심장이다. 이걸 던지면 블러드 드래곤이 그걸 주워먹겠다고 도망가서 잠시 텀이 생긴다. 조종 장치가 달린 경우 그걸 부수기 전까지는 안 먹히니 주의.
시스템상 보유할 수 있는 최대 사이버-심장의 수는 99개.

6.2

6.2.1 오메가 포스

본작의 유일한 인간 적병. 같은 인간도 바스의 해적과 호이트의 사병으로 나뉘어 있었던 본편과는 달리, 인간형 적은 이거 한 종류뿐이다. 다만 설정상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노란 옷을 입은 더 강한 "엘리트"가 존재한다. 대분류 옆의 기호 설명은 사이버-눈(본편의 카메라에 대응)으로 태그했을 때 적 머리 위에 뜨는 마크다.

평범한 일반병이다. 다만 초반에 바스의 떨거지들을 상대했던 본편과는 달리 설정의 변화와 무기 티어 통합으로 인해 이 놈들한테도 잘못 걸리면 매우 아프다. 초반에는 꼭 스텔스를 생활화하도록 하자.
  • 번개 - 돌격수
샷건을 들고 설치는 광전사, 화염병을 던지는 몰로톡스 스트라이커로 나뉜다. 나중 가면 근접하면 엄폐물을 끼고 있건 뒤통수에 있건 그냥 탐지하고 칼로 막 썰어대는 러닝 데드라는 미친 놈들도 등장한다.
  • 조준경 - 저격수
원작처럼 시야가 길고, 매우 아프게 때리고, 수색에 소극적이다. 엘리트들은 로켓 런처를 들고 나오기도 하는 것까지 동일하다. 안타깝게도 원작의 RPG-7과는 달리 이 런처는 플레이어 사용 불가. 대신 플레이어는 테러4000, 킬스타, 폭발탄 저격총으로 걸어다니는 재앙이 될 수 있다.
  • 거북이 등껍질 - 중장병
초반의 공포. 본편에서는 이 놈들과 강제 전투를 치를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별로 위협적이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미션 1에서부터 이런 놈을 상대해야 한다. 코브라콘으로 차근차근 헤드샷을 노릴 자신이 없다면 적어도 중장병 깨부수기를 배우는 레벨 15까지는 맞상대를 피하자.
하지만 반대로 중장병 깨부수기를 배웠다면 상대하기가 상대적으로 편하다. 플레이어의 점프력이 많이 높아져서 오르막길만 아니라면 그냥 뛰어서 위로부터의 죽음을 구겨넣을 수 있게 되었다보니 어떻게든 불만 붙지 않는다면 강제 테이크다운이 가능해 혼자 있을 때는 상대하기 편하다. 그리고 주변의 스나이퍼가 당신을 노릴 것이다.
  • 이빨 - 육식동물
왜 육식동물이 오메가 포스 소속으로 취급되는고 하니, 오메가 포스가 두 종류의 동물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 군견
동물이 사이버-동물로 바뀌었으니 당연히 군견도 경비 로보-개로 바뀌었다.(...) 인간보다 시야가 훨씬 민감하며 오메가 포스의 구성원으로 취급하여 경계 게이지를 갖고 있는 것도 동일하다.
  • 세뇌당한 블러드 드래곤
뇌에 조종 장치(Braincage)가 붙어 있어 오메가 포스를 공격하지 않고, 사이버-심장을 던져도 반응하지 않는다. 그 대신 조종 장치를 저격해서 깨부순다면 다시 야생화되어 아무나 닥치고 공격하기에 블러드 드래곤의 신나는 학살 파티(...)를 볼 수 있다.

6.2.2 동물

정신나간 게임 분위기에 힘입어 동물들도 하나같이 괴이쩍게 바뀌어 있다. 눈에서 안광이 나오거나 가죽이 뭔가 요상한 건 기본. 하지만 단 하나를 제외하면 본편 동물들의 색놀이다. 물론 그 하나가 포스가 넘쳐서 문제다. 인벤토리 시스템 자체가 증발했기 때문에 동물들의 시체를 루팅하면 이제 직접 돈을 준다

참고로 저격 소총, 돌격 소총, 산탄총의 탄 계열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각각 6, 9, 12마리의 동물을 잡아야 하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동물들은 볼드 처리가 되어 있다.

  • 포식자(Predator)
원작에서처럼 포식자는 먹이사슬의 아래에 위치한 동물들을 사냥하기도 한다. 특히 블러드 드래곤. 플레이어는 조용히 다니고 있고 주변에 다른 인간도 하나도 없는데 블러드 드래곤이 흥분 상태라면 다른 동물을 잡고 있어서일 가능성이 높다.
  • 흑백호(Black & White Tiger)
평범한 호랑이...인데 얼룩말과 같이 흑백의 줄무늬고 눈에서는 안광을 내뿜는 게 묘하게 포스가 넘친다. 원작의 똥맷집은 여전해서 노업 상태의 초반에는 이것만 봐도 바들바들 떨게 되지만, 무기 업그레이드를 어느 정도 하고 나면 그냥 잡몹으로 보이게 된다.
  • 블러드 드래곤(Blood Dragon)
이 게임의 상징적인 몬스터이자, 이 게임 최흉 최악의 야생동물. 당장 렉스 콜트나 아이크 슬론 등을 제치고 당당히 게임의 부제가 된 것에서 이 흉물의 위용을 알 수 있다. 근접 공격은 호랑이의 싸대기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아프고, 그렇다고 자꾸 얻어맞으니까 거리를 벌리면 IMMA FIRIN' MAH LAZER눈에서 자비심 없이 레이저를 쏴서 체력바 몇 칸을 제낀다. 참고로 이 레이저 공격에는 스플댐도 있다. 체력은 그냥 웬만한 공격으로는 흠집도 나지 않는 언터쳐블 수준이다. 이 위험성 때문에 블러드 드래곤들은 태그하지 않아도 근처에 있으면 일단 맵에 보이며, 마치 보스몹처럼 이렇게 맵에 보이는 블러드 드래곤의 체력은 상시 맵 오른쪽 위에 표시된다.
시력이 매우 안 좋아서 청각과 진동으로 먹잇감을 찾아다닌다는 설정 때문에 플레이어가 앉아서 다니면 발걸음 소리가 거의 죽어서 초근접 상태가 아닌 이상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한다. 또, 사이버-심장(소모품 항목 참조)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 잡으러 다니다가도 플레이어가 사이버-심장을 툭 던지면 잠시 그 쪽으로 도망간다. 몸의 색으로 위험성을 알 수 있는데, 당연히 초록색은 안전함, 노란색은 경계, 붉은색은 위험. 붉은색에 반짝이면 아예 플레이어를 향해 다가온다는 신호다. 반짝이가 뜨면 재빨리 앉아서 인조심장을 던지자.[21]
유니크 블러드 드래곤을 잡으라는 퀘스트도 있고, 또 지옥불 탄환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언젠가는 블러드 드래곤을 잡아야 한다. 위에서 서술한 언터쳐블 수준의 체력을 생각해 보면 답이 없어 보이지만, 약점이 있다. 약점은 가슴팍의 보라색 부분인데, 이를 캐치하는건 좀 쉽지 않다. 처음에는 폭발탄 저격총으로 찔끔찔끔 상대하겠지만, 의외로 블러드 드래곤에게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위력 업그레이드(이중 총열, 사중 총열, 지옥불 탄환 등)가 된 샷건이다. 침착하게 약점만 노리면 테러 4000, 코브라콘 같은 것보다 오히려 블러드 드래곤을 잡기 쉬울정도. 그 외에도 기지의 고정화기가 의외로 잘 먹혀서 만일 운 좋게 본진 주변에 나타났다면 일부러 실드 끈 후 심장을 던진 뒤 유인해서 잡는 방법도 있다. 비슷한 방식으로 차량 거치 화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변에 난전을 유도하면 더 좋고) 만일 블러드 드래곤이 브레스를 쏘면 망했어요...
  • 사이버-표범(Cyber-Panther)
원작의 흑표에 대응한다. 사이버라는 접두어에 걸맞게 몸이 아주 대놓고 금속성이고, 사이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안광도 기본 옵션이다.
  • 사이버-상어(Cyber-Shark)
위의 사이버-표범과 같이 금속성 몸에 붉은 색으로 눈과 이빨이 빛나서 무서워 보이지만, 렉스의 수영 속도는 상어 따위보다 빠르다는 아주 사소하고도 커다란 문제 때문에 탄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 마리 잡고 나면 그냥 잊혀진다. 안습.
  • 빛나는 곰치(Glowing Moray Eel)
매우 환하게 빛나고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쉬워 원작에서처럼 있는 줄도 모르는(...) 그런 불상사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도 별 것 아닌 건 마찬가지다.
  • 돌연변이 물소(Mutant Buffalo)
상당히 흔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돌연변이 화식조(Mutated Cassowary)
원작에서는 지나가던 잡몹 A 수준이었는데 어째 블러드 드래곤에 와서 인상이 험악해졌다. 그래도 원작과 같이 그리 무섭지 않으니 안심하자.
  • 네온 뱀(Neon Snake)
샷건 지옥불 탄환 업그레이드를 가로막는 최종보스. 물론 블러드 드래곤도 가볍게 썰은 역전의 용사 앞에서 이 놈이 강력해서 그렇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찾기가 오지게 힘들다는 것이 문제다. 설정상 뱀은 찾기가 힘들어서 네온 도료를 먹였다고 하는데, 네온 도료가 아니라 짙은 수채화 물감을 칠한 건지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는 편이 아니고, 애초에 개채수 자체도 그렇게 많질 않아서 찾기가 힘들다. 지도 기준 9시에서 10시 방향 사이의 육지에 스폰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 그래도 총질 한두 방이면 명줄을 달리하는 잡몹이니 일단 뱀이 팔을 물어뜯는 게 보였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뱀이 떨어진 자리에 총질을 해주자.
  • 로봇-악어(Robo-Croc)
사이버-동물의 기본 소양(...)인 금속성 몸과 안광, 빛나는 이빨을 한 몸에 갖추고 있다. 그래도 원작처럼 버튼 액션에 바로 명줄을 달리하는 놈들이니 묘하게 안습. 원작에서처럼 호수나 강에 많이 보인다는데, 그것보다는 아래의 돌연변이 거북을 잡는 과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 로봇-개(Robo-Dog)
특징이 비슷해서 묘하게 사이버-표범과 헷갈리기 쉽다. 야생에서보다는 위에서 나왔듯 오메가 포스의 군견으로 나오는 빈도가 더 높다. 오메가 포스의 군견을 잡더라도 도감에 수집은 제대로 되니 안심하자.
  • 비선공성(Passive)
어째 초식동물(Hervibore)이라고 지칭하던 원작과 달리 이 쪽만 Passive(비선공성)다.
  • 멧돼지(Boar)
원작에서는 육식동물로 분류되었지만, 본작에서는 선공 성향이 높지 않은 것을 고려해 비선공성으로 분류되었다. 본작에서 볼 수 있는 사이버한 특징이 하나도 없다. 그 대신 누군가가 옆면에 정성스럽게 빨간 글씨로 슬론 개자식(Sloan Sucks)이라고 적어 놓았지만.
  • 악마 까마귀(Demon Crow)
그냥 평범한 새. 잡아도 아무 것도 안 주는데다가 도감 수집 과제에도 포함이 안 되다보니 존재감이 없다.
  • 악마 염소(Devil Goat)
살갗이 마치 원작의 불사의 곰마냥 험하게 벗겨져 있고, 인상도 험악하게 생겼다. 서양권에서 염소가 악마 취급을 받곤 한다는 것에 착안해 아예 염소를 악마로 만들어버렸다.(...) 물론 악마라고 해서 흉악한 공격력이나 맷집 같은 게 있는 건 아니니 그냥 도감 모을 겸 편하게 세상을 하직시켜주자.
  • 무쇠 쥐가오리(Metal Manta Ray)
가오리나 상어나 다 철제라(...) 헷갈려서 쏴 본 사람들 있을 것이다. 별 거 안 준다. 업그레이드를 위한 수집 대상도 아니다.
  • 돌연변이 거북(Mutated Turtle)
다른 곳에서는 어디를 뒤져도 찾기 힘들고, "거북 살해자" 미션을 수행하면 죽일 수 있는 놈들이다. 거북들이 하수도를 망치고 있다고 처치해 달라는데, 막상 가 보면 거북들은 원작에서처럼 그냥 칼질 두 번에 휙휙 죽는데다가 반격도 안 하고, 오히려 하수도 곳곳에 산재한 위험요소들이 훨씬 위험하다. 전기가 흐르는 곳이 있질 않나, 지나가면 갑자기 불길을 내뿜질 않나, 수조를 거쳐서 가야 하는데 그 안에 로보-악어가 있질 않나...... 여담이지만 이 놈들이 살고 있는 하수구로 들어가는 길에 빈 피자 상자가 많이 보인다면 기분 탓이다.

7 기타

주인공 렉스의 성우는 터미네이터에서 카일 리스 역을, 에일리언 2에서 드웨인 힉스 역을 맡은 마이클 빈이다.

지폐를 가까이 보면 누군가 익숙한 여성의 얼굴이 발견된다. 바로 오프라 윈프리(...)

유플레이의 보안 헛점 때문에 정식으로 발매되기도 전에 불법 프로그램을 통해 유출되어 버렸다. 관련 기사(영어) 발매까지 약 한 달이나 남은 게임이 벌써부터 다운로드 서버에 존재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22]

이러한 유출 사태가 판매량에 악영향을 줘서 유비소프트가 앞으로는 이러한 참신한 시도를 하지 않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유저들도 있었고, 그 때문인지 비록 유출판을 플레이하긴 했지만 꼭 정품을 구매할 것이라는 유저들이 많았다.

7.1 발매 과정

2013년 3월 경에 정말 뜬금없는 루머가 갑툭튀했다. 그것은 바로 파 크라이 3의 스핀오프작인 파 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이 발매될 예정이라는 것. 3월 6일에 파 크라이 3의 리드 시나리오 라이터인 제프리 요할렘이 "공개되면 깜짝 놀랄만한 것을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고, 브라질 심의기관에선 엑스박스 360 버전의 심의까지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루머 자체는 사람들 사이에서 거의 사실로 확정되었었다. 그런데 루머와 함께 나온 커버가 파 크라이 3의 분위기하곤 완전히 동떨어졌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선 핀볼 게임 같은 거다, 아니다 하는 토론이 벌어졌다.

이후 제대로 된 박스 아트가 유출되었는데...이 역시 저번 커버보다 훨씬 더 충격과 공포다. 사이버펑크? 그리고 박스 아트 공개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드디어 아래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게임을 만들었어요?" 게임플레이 장면이라곤 42초 부근에 몇 프레임 정도 살짝 보이고 끝이지만 이 트레일러만 봐선 파 크라이 3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옛날에 나왔던 미래 배경 영화 같은 분위기이기 때문. 현지시각으로 만우절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그냥 만우절 장난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루머 자체는 3월 초부터 나왔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

트레일러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역시 공개되었는데, 대놓고 그런 영화로 위장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분위기부터가 2000년대 초 웹사이트 분위기. 물품 구매 페이지에선 평범한 티셔츠 같은 것에서부터 세탁기까지 팔고 있다. 어느 물품이든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2007년에 배송될 예정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지금 샀더니 과거로 배달 또한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FPS 게임의 크로스헤어로 변하면서 여러 가지 메뉴 같은 것들을 쏴서 맞출 수 있는데, 이렇게 계속 맞추다보면 수수께끼의 GIF 또한 나타난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두 곡의 OST를 들을 수 있는 메뉴 또한 존재하는데, 두 곡 모두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 Power Glove라는 파워 메탈 밴드가 OST를 맡았다. Power Core Sloan's Assault

게임플레이가 단순한 아케이드냐, 아니면 파 크라이 3 같은 오픈월드 스타일이냐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선 의견이 엇갈리는데, 일단 유출된 도전 과제에 따르면 파 크라이 3에서 나온 아웃포스트와 비슷한 요소인 게리슨과 수집 요소가 있기 때문에 아케이드보다는 오픈월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왔고 역시 오픈월드로 나왔다.

7.2 한글 패치

팀 프로메테우스에서 파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한글패치 파일을 공개하였다. 링크
  1. 그 외에도 유플레이 도전 과제 보상으로 사운드트랙들 중 일부를 언락할 수 있다.
  2. 낙하 데미지가 없다는 점, 이동 속도가 본편보다 빠르다는 점 등.
  3. 스토리 클리어만 노린다면 총 7챕터로 짧은 편이지만, 모든 기지 점령이나 부착물, 과제등을 포함하면 10~12시간정도의 플레이타임이 될수도 있다.
  4. 악당이 앉아 있는 의자의 모습
  5. 음악, 로봇 인조인간 주인공, 사이버아이 시점 및 레밍턴 레버액션 샷건과 총기발사시 취하는 동작. 특히 레버액션 샷건은 화염탄 업그레이드만 하는순간 본작의 숨겨진 사기무기가 된다.
  6. 주인공이 들고 다니는 권총. 이름은 살짝 다르게 나온다.
  7. 막판의 보스가 나타나 맥스와의 결전을 치루는데 희대의 명대사를 만들었다. 스타워즈 뿐만아니라 다른 액션 영화의 모든 반전의 요소를 쳐넣어 만든 대사가 심히 압권이라 직접 봐야 그 괴리감을 느낄 수가 있다.
  8. 초반부 헬기에서 손을 맞잡는 장면과 미니건을 사격하면서 나오는 음악
  9. '포식자의 길' 미션 중에 거북이를 칼로 죽여야 하는 미션이 있는데, 미션 장소에 가면 거북이가 있는 곳 근처에 먹다 말고 남은 피자 몇 조각이 피자 박스 안에 있다던가 하는 것도 있다. 그리고 본작의 고로 폰트는 트랜스포머에서 따왔다.
  10. 첫 번째 도전 과제 이름이 Welcome to the party, pal!이다. 이는 다이 하드의 패러디.
  11. 작중 등장하는 좀비의 이름이 러닝 데드이다. 그리고 무릎에 화살을 맞은 오메가 포스 병사를 볼 수 있다.
  12. d20라고 하는데, 20면체 주사위란 뜻이다.
  13. 작 중 언급으로 캐나다호주가 핵으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버렸다고 나온다.
  14. 빨갱이들과 손을 잡았다며 워싱턴 D.C의 높으신 분들을 욕하는 슬로안의 대사가 나온다.
  15. 사족으로 인트로에 나오는 핵폭발 장면과 사이버 코만도 양산 장면은 영락없이 이거 패러디...
  16. 아래에 나오는 블러드 드래곤의 피이다. 인간에게 투입하면 신체능력이 강화되면서 야만적으로 변한다는 듯. 다만 부작용으로 몸의 일부가 마치 파충류 피부처럼 흉측하게 변한다.
  17. 게임 상에서 입수할 수 있는 카일 박사의 일지를 보면 자신이 피를 주입받아 강해진 것에 기뻐하면서 비록 자신의 모습이 흉측해졌을 지라도 달링 박사와 생식활동을 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적어놓았다...
  18. 원문은 Everyone's On a Boat이나 이것이 일반적인 의미인지 육지 좆까의 패러디인지 알기 힘든 관계로 직역함.
  19. 영화 로보캅에서 알렉스 머피가 이 총을 쓴 걸 오마주한 거라고 한다.
  20. 의역. 원래는 Life's a Beach로, Beach와 Bitch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언어유희.
  21. 이런 단순한 인식 범위와 몸 색깔로 인식 여부를 알려주는 시스템은 옛날 잠입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어설픈 인공지능과 뻔히 보이는 은밀도 인디케이터에 대한 일종의 셀프디스풍자다.
  22. QA 테스트 때문이 아니냐, 완성은 다 됐는데 콘솔 버전의 승인 같은 절차 때문에 발매일이 5월인게 아니냐 하는 의견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