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Punctuation

(제로 펑츄에이션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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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도어쉬(Ian Dorsch)가 작곡한 풀버전 인트로 음악. 제로 펑츄에이션(쉼표 없음)이라는 이름답게 리뷰가 짧고 빠르다.

1 개요

영국 출신의 아마추어 비디오 게임 제작자이자 게임 평론가인 벤 "얏지" 크로쇼(Ben "Yahtzee" Croshaw)가 진행하는 비디오 게임 리뷰로, 다른 리뷰어와 다르게 쉼없이 매우 빠르게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페이스와 간단한 스틸컷 이미지들의 조합들로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하여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하였다. 참고로, 호주에서 거주 및 활동 중이며 리뷰하는 게임들을 보면 호주판 이거나 호주에서 발매 되는 시기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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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인 벤자민 리처드 "얏지" 크로쇼의 모습. 제작자에 대한 정보는 해당 문서 참고.

원본은 The Escapist라는 웹진에서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선 laserbeamglitta라는 사람이 2012년 1월 초쯤부터 번역을 하고 있다가 퍼니플래닛에 Zero Punctuation 게시판이 생기게 되면서 이 게시판에 번역 영상이 올라오게 되었고, laserbeamglitta 뿐만 아니라 역사학자라는 사람등 여러사람들이 영상들의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사실상 게이ㅁ폐인이라는 번역자 혼자서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로 펑츄에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급적인 테이스트를 저질적인 언어로 풀어나간다는 데에 있다. 욕설과 쌍욕을 하는 건 AVGN이나 NC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얏지는 패드립, 고인드립까지 고루고루 쓰며 그 둘과는 또 다른 차원의 수위를 보여준다[1] 위에 링크된 번역 블로그에 미성년자는 보지 말아 달라고 경고문이 달려있는데 이게 괜히 쓰여있는 게 아니다. 그런데 미칠 듯한 섹드립과 인종 차별 드립, 욕설 등이 섞여있는 이런 저질 리뷰가 "공포물의 기본은 미스테리함에 있다"는 둥 "닥치고 나치를 사냥감으로 갖다놓는 식의 설정은 안이하기 짝이 없다"는 둥 연출과 스토리에 대한 수준 있는 비판을 하고 있으니 아이러니 함이 장난이 아니다. 여하튼 이러한 수위높은 내용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또한 말투 자체가 굉장히 시니컬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있어도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수 많은 비유, 아이러니, 그리고 말장난 안에서 헤메일 수 밖에 없다.

아래 특징에서도 자세히 쓰여 있지만, 여타 다른 게임에 관련된 유명 리뷰들보다 직설적이고 주관적이며 불친절하다. 이런 점으로 인해 자신이 게임을 까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많은 비판이 따르기도 하고, 역으로 간접적이고 객관적이며 친절한 다른 리뷰에는 찾아보기 힘든 역발상과 날카로운 시각을 보여준다는 평도 있다. 특히나 게임을 직접 해본 사람들이라면 리뷰 보면서 왜 까는 건지 공감하게 되는 구석이 꽤 나온다. 결국엔 태생부터 이런 시리즈니 호오가 크게 갈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관련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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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펑츄에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무표정한 남자의 정체는 토마스 P. 러프라는 사진 작가의 "Expressionless Faces(표정이 없는 얼굴들)"이라는 작품 중 하나. 레딧의 AmA에서 질문자가 이 사진을 사용하게 된 배경을 묻자 얏지는 "그는 그냥 날 웃게 만들어요. 제가 러프의 '표정이 없는 얼굴들'의 다른 작품들을 봤을 때는 모두 약간식 감정에 대한 힌트가 있는게 보였어요. 예를 들어 놀란 표정의 엷은 미소처럼요. 그렇지만 '무표정' 씨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는 텅 비었어요. 눈은 죽은 것 같고요. 그래서 제가 그를 좋아하는 거에요."[2]라고 답변했다.

3 특징

  • 제로 펑츄에이션은 철저하게 비판 위주의 리뷰이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의 리뷰에서 얏지 본인이 다음과 같이 명확히 밝히고 있다. "나는 비판을 통해서 칭찬을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욕하지 않은 부분은 다 괜찮아요." 즉 게임이 아무리 좋아도 비판거리를 찾는다는 것. 좋은 게임의 좋은 점은 대충 몇 줄로 말하고 나쁜 점을 이야기하는데 시간을 대부분 할애한다. 따라서 얏지가 해당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지 낮게 평가하는지 알고 싶으면 비판의 정도를 비교해야 한다. 지루한 반복이나 치명적인 버그에 대해 미친듯이 까는 게임과 "점프할 때 망토 때문에 디딤돌이 잘 안 보여요" 정도의 비판을 하는 게임이 있는데 당연히 후자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거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억지로 까기만 하는 리뷰로 생각하기 쉽다. 게다가 리뷰에 온갖 은유와 비유를 버무려서 쓰기 때문에 호평에 가까운 리뷰도 좋은 게임인데 뭘 이렇게 까냐고 욕하는 리플이 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3] 조그마한 걸로 트집 잡고 신나게 욕하면서도 아주아주 살짝 칭찬을 하는듯 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리뷰는 결국 괜찮은 게임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츤데레
  • 좋게 말하면 주관적, 나쁘게 말하면 편협한 게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영상을 보고 게임을 고르진 말자. 게임을 해보고 공감되는/혹은 다른 시각을 본다는 느낌으로 보는게 좋다.
  • 스토리텔링을 대충 넘어가려는 듯한 게임은 사정없이 깐다. 소설도 쓸 정도니 스토리에 대한 관심은 설명이 더 필요없을 듯. 주제 의식, 게임 플레이와의 유기적 연결, 창의성, 스토리의 페이싱과 캐릭터 아크 등을 중시하며, 이게 없는 게임은 좋은 소리 듣기 힘들다[4]. 진부한 것도 싫어해서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경우 "또 좀비에다가 감염자니 뭐니 하는 이름 붙이냐?"며 깠다. 게임상의 살인도 일단 캐릭터가 살인을 하는 게 당연한 캐릭터면 상관없는데 아닌것 같은 일반인 캐릭터가 쉽게 살인을 하면 깐다. 엑스트라 펑츄에이션에서 이 주제로 언차티드와 라스트 오브 어스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나 캐릭터상에 비해 죽음을 너무 쉽게 다룬다며 깠다. 다만 스토리텔링이 꼭 복잡하고 무비 떡칠이 된 스타일인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스토리텔링이 거의 없는 것 같은 다크 소울을 두고 "스토리텔링 없이 스토리를 전달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텔링이다"라고 호평했다. 즉 주절주절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게임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 멀티플레이 부분보단 싱글플레이 부분에 더 초점을 둔다. 배틀필드 3를 리뷰할 때도 EA가 싱글플레이를 넣은 것은 멀티플레이를 안하는 자기가 리뷰해도 된다고 공인받은 거나 다름없다면서 싱글플레이 부분만을 리뷰하였다. 멀티플레이를 하긴 했는데 공방에 들어가서 두리번거리다 똥싸개한테 헤드샷 맞고 죽고 나왔다고 한다 여담으로 2011년 TOP 5 게임 즉, 자신이 플레이 하고 최고와 최악을 가린 게임에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와 배틀필드 3가 동시에 최악의 게임 1순위를 차지했다. 상대방을 서로 까내리는데 혈안이 된 양쪽 팬보이들을 동시에 디스하는 위엄
  • 제로 펑츄에이션은 다른 리뷰어들도 마찬가지지만 철저하게 주관적인 리뷰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게임을 얏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평가하며, 특정 장르의 게임은 애정을 갖기 힘들다고 대놓고 언급할 정도로 (대표적으로 대전액션게임은 심심하면 바보 취급한다) 좋고 싫음이 뚜렷하다. 자신의 취향을 (욕과 함께) 직설적으로 드러내는데 이게 시청자의 불쾌감을 유도하기도 할 정도. 싱글플레이 부분만 중시하는 스타일 등 다른 리뷰들과 성향이 완전 다르며, 따라서 이 점을 납득할 수 없다면 열이 받는 공감하기 힘들다는 건 분명하다. 멀티플레이를 중시하는 사람, RTS를 좋아하는 사람, 대사 많은 RPG를 좋아하는 사람, 예쁜 캐릭터 보는 걸 즐기는 사람 등 얏지와 게이머로서 취향이 다른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주관을 갖고 가려서 듣자. 다만 얏지 본인의 취향이 바뀌는 희귀한 예도 있는데 바로 턴제 게임. 서로서로 번갈아가며 따귀를 때리는 식이라며 깠지만 전장의 발큐리아를 거쳐 흥미를 가지고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에서 결국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 게임이 가진 명성과 인기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깐다. 즉, 객관성을 중시한다. 가령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경우는 게임을 재밌자고 하는 건지 옵션의 숫자가 더 높은 장비를 찾으려고 하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하였다.[5] 또 닌텐도 명작들에 대한 추억보정 같은 거 없다며 젤다의 전설 시리즈도 마구 까버리고, 트랜스포머 : 워 포 사이버트론도 팬들은 꺼지라는 식으로 일관했다. 이런 명성에 연연하지 않고 비판하는 특징 때문에 몇몇 빠들은 "이거 억지다." "어떻게든 까고 싶어서 까네." 같은 댓글들을 달곤 한다. 하지만 없는 단점을 가짜로 만들어내서 말하는 건 아니다. 게임 안 해본 사람이 리뷰를 보면 무슨 소리하는 거지 싶은 부분에서 실제 게임 해본 사람은 단점이라고 공감하는 부분이 꽤 나오기도 한다. 게다가 주관적인 리뷰라는 것을 천명하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리뷰 대상의 팬이라 하더라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그가 쓰레기로 평가하는 게임들은 게임성 자체는 최악이 아닐지라도 최악의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다. 게임성만은 전작에서 크게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바이오쇼크 2를 전작의 인기에 편승해 적당히 돈 벌려는 수작이라는게 너무 빤히 보인다며 2010년의 최악의 게임 5위로 선정했던 전적이 있다. 그럼에도 얏지가 가장 악질으로 평가하는건 배짱 없는 게임, 즉 아무런 모험성이 엿보이지 않는 무미건조한 게임들이다. 새로운 시도를 했다가 폭망한 게임은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라도 되는 반면 아무 모험성이 없는 게임은 전체적인 품질에 관계없이 전혀 흥미를 느낄수가 없다는게 이유라고 한다. 2012년의 최악의 게임 4위였던 네버데드는 게임성을 혹평하면서도 시도 자체는 흥미로웠다고 칭찬했지만, 씨프는 전작이 가지고 있던 독특한 개성이 대중성을 위해 완전히 깔아뭉개졌다는 이유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디 이블 위딘[7] 등 여러 혹평한 게임을 다 제쳐두고 2014년 최악의 게임 1위로 선정했다.
  • 나름대로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특히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계열 게임)들은 유기적인 게임이라 칭하며 기본적으로 호평을 하며 그렇지 않은 게임에 비해 리뷰에서 평가나 분석의 비율보다 '게임 속에서 겪은 에피소드의 비율'이 높다. 마인크래프트, DayZ, 스카이림, 샌드박스가 아닌 게임 중에서는 암네시아 : 더 다크 디센트가 대표적. 다만 폴아웃: 뉴 베가스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비평이 폴아웃 3와 다를바가 없는 탓에 그냥 전부 에피소드로 나갔다. 혹 리뷰작 중에서 게임을 고르게 된다면 참고하자.
  • 애호하는 게임 장르 중 하나는 호러.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사일런트 힐 2라고 한 것도 그렇고 대부분의 리뷰에(호러 게임이 아니더라도) 호러 관련 개그나 연출을 많이 집어넣는다. 간간히 튀어나오는 크툴루 신화 소재 개그가 대표적. 또한 '무서운 것'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서 데드 스페이스 3 처럼 단순히 깜짝 놀래키는 것은 무서운 것으로 취급 안한다.[8] 얏찌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호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공포의 근원을 함부로 보여주지 않으면서 불안하고 위태로운 분위기로 플레이어를 이끌어 가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9]
  • 단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얏지 본인이 즐겁게 즐긴 게임이라면 리뷰 중간이나 말미에 재미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대표적으로 핫라인 마이애미DmC : 데빌 메이 크라이 등의 리뷰처럼 게임 내의 본인이 싫어하는 요소를 마구 까면서도 영상을 마무리하면서 '그렇지만 이 게임은 추천할만한다.' , '충분히 재미있었다.' 라고 분명히 밝히며 영상을 맺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 기본적으로 광적인 팬들을 인간 취급 안 한다. 기본적으로 nerd에 대한 조롱이 따르고, 콜옵빠와 배틀필드빠를 까는 걸 시작해서 닌빠에 이르르면 샌드백 수준. 이러한 빠 까기는 호평 게임이든 쿠소 게임이든 가리지 않아서, 자신이 극찬을 했던 포탈 시리즈, 그리고 GTA 5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에서도 빠들이 저조한 리뷰점수를 주는 리뷰사이트에 가서 난장판을 벌이거나, 종교마냥 취향을 강요하기 등, 그 외에도 자신에게 항의 메일을 잔뜩 보낸다며 비꼬기도 한다. 한번은 자신에게 온 항의 메일들을 하나하나 반박하는 것으로 에피소드 하나를 때운 적이 있었을 정도.
  • 게임의 제목을 가지고 말장난을 즐겨한다. 랜드 마리오 3D 슈퍼라든지, 보드(Bored)-랜드(R Lands), 디쇼노레드(Di sho no red)같은 식으로 제목으로 장난을 치기 때문에 영상을 보던 중에 갑자기 이상한 게임제목을 얘기해도 놀라지 말 것. 다만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리뷰에는 자신이 졌다고 하기도 했다.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제목 보고 안 웃은 사람 없다고 하는데, 직역하면 '전쟁전사'니까 이상하긴 하다. 연말 정산은 친구인 숫자계산가가 해주겠죠 그리고 마지막의 깨알같은 욕 욕쟁이
  • 게임 상의 중요한 스포일러가 언급되기도 하니 주의하자, 심지어는 엔딩 내용까지 그대로 말하기도 한다.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는 "전작에서 이렇고 저러한 일이 있은 후에... 아, 스포일러 있어요." 하고 대놓고 표시하기까지 해놓았다. 단 언더테일은 그 특성상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스포일러급이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단 한 문장만 리뷰했다.
  • 유머에 대해서 상당히 깐깐하다. 우선, 듀크 뉴켐 포에버 스타일의 패러디들은 다른 것들의 언급일 뿐이라며 유머 취급도 안해준다. 모름지기 패러디는 패러디의 소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고 웃을 수 있어야 한다는 듯. 그 뿐만 아니라 조스 웨던 스타일의 빈정거리는 반어법도 매우 불편하게 생각해서, 선셋 오버드라이브 처럼 반어법으로 점철된 게임들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 시간상 여유가 없는지 간혹 엔딩을 보지 않은 채 리뷰하기도 한다. 비판이 대다수인 리뷰의 특성상 엔딩을 보지 않은 채 리뷰한 게임에 대해서 논란이 따르며 제로 펑츄에이션이 자신을 비평가로 소개하는 만큼 명분적으로 아쉬움이 따른다.[13][14][15]다만 메탈기어 솔리드 5의 논란에서 드러나듯이 대부분의 게임 리뷰어들은 시간 관계상 좀 긴 게임이면 플레이를 끝까지 하지 않고 리뷰를 쓰니까 특별할 건 없다. 단지 그런 리뷰어들은 엔딩 안 본 걸 숨기고 리뷰를 쓰고 얏지는 그냥 말해버린다는 게 차이.
  • 다크 소울의 경우처럼 당장 나왔을 때는 다른 게임을 하느라 미리 못 리뷰한 경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라도 플레이해보고 평가하기도 한다. 시기를 놓치면 전문적인 리뷰를 내놓지 않는 여타 최신 게임 리뷰어와 다른 점. 또한 여름 중순 쯔음 게임 발매 스케쥴이 얼어붙으면 자신이 좋아했거나 최근 플레이한 고전 게임을 리뷰하기도 한다.

4 비선호 게임과 장르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류의 현대식 밀리터리 FPS들은 일직선 진행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싫어한다. 아예 현대 전쟁 게임들을 묶어서 좆물가글쉬쉬(SPUNKGARGLEWEEWEE)라고 장르를 새로 분류했을 정도. 미국 중심주의 + 외국인 혐오가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장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를 리뷰하며 "또 이거같은 좆물가글쉬쉬를 하면 소파에 술 취해 퍼져선 반쯤 탑기어를 보는 걸로 여겨지겠죠.", "근데 블랙 옵스 2는 정말로 이 피해망상 우익 총기광 똥통계의 새 지평을 열어요"라고 하기도. 문제는 블랙 옵스 2의 악역인 라울 메넨데즈는 입체적이고 깊이있는 훌륭한 악역으로 평가받는다는 것.[16] 그래도 콜 오브 듀티: 고스트 리뷰 때는 "블랙 옵스 2는 조금이나마 자의식은 있었다. 그리고 모던 워페어 1은 훨씬 좋았지"라는 평을 내렸다. 정말 의외로 이 양반은 시리즈의 정점인 모던 워페어 1굉장히 호평했다. 고스트의 후속작인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는 그나마 모던워페어 1 다음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가 지적했던 문제들을 조금 개선했으며, 재밌게 즐겼다고. 그러나 콜옵의 매너리즘에 대해서는 결국 FIFA 시리즈와 동급으로 취급하기로 결심한 듯 하다. 얏지가 단순히 슈팅게임을 싫어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는 훼이크고 사실 둠 3를 리뷰하면서 아니라고 아예 못을 박았다. 본인이 혐오하는건 모던 워페어 이후의 엄폐사랑 재생체력 현대전쟁게임들이고, 둠 3, 페인킬러같은 게임들은 솔직하게 호평했다. 현대전쟁물 중 얏지에게 최고로 호평받은 건 스펙 옵스: 더 라인으로, 얏지 자신이 혐오하는 일반적인 현대전쟁물의 각종 요소들을 차용했다가 이를 중간에 뒤집어버린 안티테제격인 게임이기에 2012년 최고의 게임으로 꼽았다.
  • JRPG는 혐오 수준.아으으이으아이에에 으어이에이어어어[17] 더 나아가서 일본의 게임 시장 전체에 대해 회의적이다. JRPG특유의 턴제 전투 방식[18]두 사람이 마주보고 번갈아가며 따귀를 때리는 격이라며 까는 게 대표적. 스토리나 캐릭터 같은 부분도 현실성이 없고 극단적이라 공감이 힘들다고 깐다. 'JRPG는 청소년들이 우정의 힘으로 하나님을 죽이는 것으로 끝나야 JRPG이다'라는 드립도 쳤다(...). 비주얼 노벨은 한술 더 떠 아예 "이게 게임이냐" 수준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 JRPG 중 파이널 판타지 6, 마더2, 페이퍼 마리오: 천년문은 좋아했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예외 중의 예외. 그조차도 파이널 판타지 7 이후의 파판 시리즈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기 위해 언급했을 뿐이다. 여담으로 에로게에 대해선 농담조로 나중에 검열삭제를 보기 위한 거니 게임성 따윈 없는 비주얼 노벨이라도 상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일부 팬들은 정말 이런 게임을 리뷰해주길 바라기도 한다나. 그렇다고 전혀 일본 문화는 혐오스러워 하지 않는 듯하다. 어느 한 리뷰에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드립을 쳤으며,#[19] 한번은 자신이 포켓몬스터의 열렬한 시청자였음을 밝힌 적도 있다
  •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도 상당히 싫어하는 편. 얏지의 말을 그대로 갖다 붙이자면 "누군가의 아버지, 아들, 남편일 사람들을 모아다가 전지적인 3인칭 시점에 서서 신이라도 된 양 어택땅 눌러 사지로 보내는데 도대체 뭐가 재밌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완다와 거상 리뷰때는 "자기가 싸우기 무서워서 남을 보내놓고 시시덕거리는 게임은 겁쟁이고 그거 하는 사람도 겁쟁이입니다. 그래 한국 너네 말이야"하면서 RTS 좋아하는 한국을 디스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 RTS는 찬밥취급 사실 한국은 RTS를 좋아한 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한 거다 게임이란 "플레이어=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고집주관을 가지고 있는 모양.
  • 버튼 액션(Quick Time Events)을 굉장히 싫어해서 리뷰하는 게임에서 버튼 액션이 나올 때마다 '죽지 않으려면 X 키를 누르시오(PRESS X TO NOT DIE)[20]'라는 말로 깐다. 배틀필드 3 리뷰에서 말한 바로는 DVD을 보는 도중에 일시정지했다가 다시 재생하는데 버튼을 늦게 누르면 10분전으로 되돌리는 거나 마찬가지라나... 같은 리뷰에서 버튼 액션이 최악의 게임 디자인이라는 걸 세상에 알린 게 자기 인생의 유일한 업적이라면서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이나 반지의 제왕 같은 전사마법사, 엘프난쟁이 같은 요소가 들어간 전형적인 서양식 판타지도 혐오 대상이다. 죄다 똑같은 세계관과 캐릭터를 우려먹다 보니 식상해져버린 탓이라고 한다. 때문에 디아블로 3을 리뷰했을 때도 다른 전형적인 서양 판타지식 캐릭터 대신 부두술사로 플레이하기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식상한 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설정 및 세계관의 판타지를 높이 쳐주는 편이다. 그 중 하나가 일본 신화 & 전설과 SF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조합한 오오카미.
  •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MMORPG고작 붙어있는 숫자가 더 높은 바지를 찾으려고 몇 시간 동안 뺑이치고 중노동해야 하는 장르라며 싫어한다.
  • 상대와 붙어서 이기는 게임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전액션게임은 물론 RTS류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도 좋아하지 않는다. 언젠가 한번 제목을 피파 13이라고 해놓고선 다른 게임을 리뷰했을 정도(...).
  • 레이싱 게임들은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다지 잘 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참고로 취향은 현실적인 시뮬레이터보단 아케이드 중심의 레이서인 듯 하며, 그 중에서 특히 좋아했던건 2011년의 Top 2로 선정한 드라이버 샌프란시스코. 그란 투리스모 류의 시뮬레이션은 너무 지루한 모양.

4.1 극찬한 게임

거의 모든 게임들을 다 비판하지만, 크게 까이지 않은 게임들도 있다. 그 중에 대표적으로 높게 평가한 고전 게임들이 다섯개가 있는데, 사실 여기 언급된 게임들은 출시 당시 직접 해본 웬만한 사람들은 다들 대단한 명작으로 인정해주는 게임인 것도 사실이다.

위의 첫 5개의 게임들은 다시 과거로 돌이켰을 때 그의 인생에서 손꼽는 게임이다. 이 중에서 사일런트 힐 2는 다른 리뷰에서도 자주 언급되는데 단순히 호러 게임을 리뷰할 때 뿐만이 아니라 시리즈물이나 속편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게임에서의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할 때도 훌륭한 게임이라며 자주 언급한다. 너무 자주 언급한다는 지적을 본인도 인식하는지 어떤 리뷰에서는 할 수 있다면 사일런트 힐 2와 결혼할 거라 말하기도 했다.

고전이 아닌 게임중에서는 스크롤을 내려서 Top & Bottom 5 어워드를 받은 게임들을 보면 되지만, 예외적으로 높게 평가했으면서 Top 5에 오르지 못한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 바이오쇼크: Top & Bottom 5 어워드가 나오기 전에 리뷰했던 게임이라 아무 상도 못 받았다.
  • FTL: Faster Than Light: 데이어스 엑스와 마찬가지로 직접 시도 썼을 정도.
  • 마인크래프트: 사실 인퍼머스 2속편을 만들어버리면 대신 2011년 Top 4에 넣을 거라고 말하긴 했었다.
  • 다크 소울: 원래는 2014년 Top 4에 이걸 넣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늦어서 대신 다크 소울 2를 넣었다고 한다. 나중에 타이탄폴을 리뷰할 때 멀티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다크 소울을 언급했으며 Shovel Knight도 스토리텔링과 자신의 취향을 얘기하며 다크 소울을 언급했다.
  • 둠(2016): 사소한 트집잡기가 있었지만 이 게임을 추천한다고 말한 만큼 전체적으로 대호평했다. 2016년 Top 5에 들어갈 확률이 농후하다.

그리고 다음 두 게임은 극찬만을 하였다.

  • 포탈 : 리뷰내내 극찬을 하였다. 리뷰한 게임 중 유일하게 전혀 까이지 않은 게임인데, 오렌지 박스 컴필레이션 리뷰 끝 부분에서 얏지는 "이건 PC로 해볼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것들 중 하나에요." 라고 칭찬을 하면서 "내가 게임 욕하지 않는게 재미없다고요? 꺼지시지. 포탈은 대단하고, 만약 당신이 그걸 모른다면 당신은 분명 멍청한 겁니다" 라고 말하였다. 물론 그 뒤에 바로 "이딴 소리가 내 입에서 다시 튀어나오면 내 눈에 포크를 쑤셔박을거야!"라는말로 마쳤다.
  • 언더테일: 2015 게임 어워드 할 때 리뷰한 게임만을 올린다고 하더니 도입부에서 "언더테일은 좋은 게임입니다" 한 줄으로 제펑 언더테일 편 끝. 결국 1등에 넣었다. 비디오를 찍지 않은 것은 최대한 모르고 즐겨야 훨씬 재밌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혹은 눈에 포크를 찔러넣기 싫어서 더 자세한 리뷰를 글로 된 엑스트라 펑츄에이션에 남겼다. 다만 게임 플레이를 마친 사람을 위한 리뷰라는 것을 조심할 것. #

4.2 시리즈 별 까이는/칭찬하는 점

가장 까이는 점은 당연하게도 시리즈 재탕이다. 그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후로 시리즈가 혁신이나 이룬게 없다고 까인다. 2D 스타일, 즉 뉴 슈퍼마리오 시리즈 게임들은 1990년에 나온 슈퍼마리오 월드를 계속 그래픽만 바꿔 따라하는 것 뿐이라 말하며, 슈퍼 마리오 3D 랜드슈퍼 마리오 3D 월드는 갤럭시에서 한발 후퇴한 느낌이라고 한다.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제 슈퍼 마리오 시리즈가 플랫포머로선 할 것 다 해버렸다는 것. 하지만 그래도 그는 슈퍼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를 좋다한다고 한적이 있고, 그 중에서도 페이퍼 마리오: 천년문은 그가 좋은 JRPG를 언급할때마다 항상 등장한다. 또한 루이지 맨션 다크 문 또한 매우 높게 평가했었다.

그는 젤다의 전설 게임을 대부분 해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높게 평가하는 젤다의 전설 게임은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이며[21] 황혼의 공주무쥬라의 가면 또한 높게 평가했지만, 그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항상 지적한다. 주인공인 링크가 세계를 구하는 먼치킨 히어로 스테레오타입에 너무나도 딱 맞아떨어진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하며, 링크는 마취제를 맞아 유체이탈한 표정과 마취제에 맞아 잠시 놀란 표정 두개밖에 표현을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는 최악의 젤다의 전설 게임이라고 혹평을 내렸지만, 그래도 스카이워드 소드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크게 까이는 젤다의 전설 게임은 없는 편이다.

게임플레이는 둘째치고 스토리가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는게 그가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점. 어떤 게임이든 스토리나 각본의 문제를 지적할때마다 높은 확률로 히데오 코지마가 찬조출연한다. 하지만 1987년부터 시작된 이해 불가능의 스토리를 한번도 리부트 안하고 뚝심있게 밀어붙인 히데오 코지마의 배짱 하나는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위의 좆물가글쉬쉬 부분을 볼 것. 그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시리즈 최고로 칭송받는 모던 워페어는 엄청 호평했다.

데몬즈 소울은 대체 이걸 사람이 하라고 만든 게임이냐며 혹평만 했지만, 후속작인 다크 소울은 계속 하다 보니까 적응돼서 재밌게 했었다고 한다. 초보자가 들어오기 지나치게 어려운 높은 진입장벽을 문제점으로 꼽았지만, 대신 사일런트 힐 2에 버금가는 칙칙한 분위기와 탐험 중심의 메트로배니아 게임플레이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다크 소울 3 리뷰를 할 때는 "나는 이제 완전히 다크 소울 빠돌이니까 객관적인 리뷰를 원하면 딴 놈한테 가봐라"며 시작했을 정도. 그런 말 해도 깔만한 건 대충 다 깠지만.

5 유의점

  • 게임 비평들은 어느 정도 본인 주관에 따라 맞춰서 가려들어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며, 얏지의 리뷰는 더더욱 그렇다. 게임을 해 보지 않았던 상태에서 얏지의 리뷰를 보게 되면 그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누차 언급하지만 이 리뷰는 언제나 주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리뷰를 진행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임과 그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본인이 비판할 만한 것이라 생각하는(싫어하는) 시스템이라면 그 즉시 비판한다(대표적으로 게임 캐릭터 내 독백). 기억하자, 얏지 본인도 자신의 리뷰는 굉장히 주관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 게임 내 플롯을 설명할 때마다 자신의 냉소적이고 비유적인 빠른 어투와 요약적으로 붙인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그림들까지 합쳐지니 상당히 시시하고 별것아닌 것을 말해주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물론 줄거리가 엉성한 부분을 제대로 비판하는 효과도 있고 어느 리뷰에서는 자신도 진지하게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온갖 어둡고 진지한 게임 줄거리라 해도 그 시너지가 상당해서 뭣도 모르고 보면 얏지가 이 게임을 깐다고 생각하고 아 줄거리 안 좋은 게임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얏지의 방식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아무렇게나 이유 없이 게임을 비판하는 리뷰어는 아니며, 자신도 결국 객관적인 면과 주관적인 면이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자. 얏지 자신이 뽑은 어느 해의 게임 순위에 대해 보게 된다면, '그렇게나 비판해댔는데 왜 이게 최고의 게임이지?'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자신도 같이 '이번 해 이걸 최고의 게임으로 뽑았는데…'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스트 코즈 2 리뷰를 보면 별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얏지가 그 게임에게 준 순위는 무려 1위였다. 라스트 오브 어스도 리뷰에선 혹독한 비판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지만, 2013년 Top & Bottom 리뷰를 보면 그래도 좋았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고 순위권에 올려줄까 생각하기도 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도 E3 후기 리뷰를 할 때 '라스트 오브 어스도 지금 당장 즐길 수 있죠. 새로운 콘솔(PS4) 나왔다고 다들 옛날 콘솔(PS3)들은 냅다 집어던져버린 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고. 그 리뷰에서 얼마나 까는지 보면 '이렇게 깐 걸 순위권에 올려주려고 생각했다고?'라고 말할 것이다.

결론은 얏지의 리뷰는 원래부터 이 리뷰의 목적이 비판에 맞춰져 있음을 인지하고 완전히 시점이 다른 타인의 시점으로써 받아들이고 '객관적으로' 리뷰를 보는 것이다. 이 리뷰는 일반적인 관점과는 다르게 게임에 대해 다른 시점으로써 바라볼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가혹하다고 할 수 있지만 어찌 보면 항상 공평한 자세라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을 원래부터 비판과 비꼬기만 가득한 쓰레기 리뷰라는 식으로 비난한다면 그것 또한 부당한 자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6 기타

이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시리즈로 Extra Credits가 있다. Extra Credit의 경우 비디오 게임의 리뷰보다는 비디오 게임 전반에 산재해 있는 문화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전혀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다.

한 때 프로토타입인퍼머스를 비교해 리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3:3 동점으로 승부가 나지를 않자 얏지 왈,과학이 시X 본좌네 "두 게임이 동급으로 재미있고, 동급으로 지구상에 존재할 가치가 있-긴 X까. 뭐가 짱먹는지 역사에 길이 남겨야죠. 일러스트로 상대방 주인공을 더 멋있게 그려온 쪽을 승자로 하겠습니다. 복장은 여자 브래지어로요.". 이 리뷰가 끝나고 며칠 뒤 진짜로 두 회사로부터 세 장의 사진을 받는다. 여자 브래지어까지 넣어서. 얏지의 평은 "알렉스를 그린 서커 펀치의 그림에서 섬세한 슴가 표현(...)이 승패를 갈랐다"며 인퍼머스에게 승리를 주면서 "두 게임 모두 좋은 게임이니까 사세요"이며 두 회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물론 끝에 정신나간 변태새끼들. 을 덧붙였다. 관련 퍼니플래닛 게시글.

2013년에 GTA 5와 라스트 오브 어스에 "그저 그렇다" 라는 리뷰를 해서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까였던 적이 있다. 그에 대한 반박으로 "내가 좋아서 악의적으로 평가를 하는 줄 아느냐, 내 취향에 안 맞고 재미가 없는데 어떡하느냐" 라고 말한 후,[22] 화해한답시고 나쁜게임을 같이 까자고 리뷰를 했다. 근데 그 게임이 라이드 투 헬. 모든 사람들이 쓰레기일 거라 예상하고 그 예상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게임을 가루가 되도록 까는게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이라고 한다.

7 어워드

해마다 그 해의 게임들을 선정한다. 2008년과 2009년엔 얏지다운 독특한 상을 주다가 2010년부터 평범하게 최악, 최고의 게임 5위를 뽑고 있다. 2015년에는 단조로운 게임 5위도 같이 뽑았다. 대체로 플레이어 대부분이 납득할 수준이지만, 얏지 개인의 취향이 조금씩 묻어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웹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이오쇼크 2를 최악의 게임 5위 으로 꼽으면서 동시에 평작 정도의 평가를 얻은 데드 라이징 2는 최고의 게임으로 꼽았던 것 등이 있다.

7.1 2008년

2008년도 어워드는 순위가 아닌 특별상 처럼 주는 상이다. 순위마다 최고와 최악으로 가리지 않은 점이 특징.

  • 초콜릿 상자 속 상 - 놀랍도록 허접한 게임 부문 - GTA 4 락스타 제작진 좀 깨워라[27]

여담이지만 미러스 엣지가 허접 게임 2가지 부문에서 유력한 후보였지만 위에서 봤듯이(...) 나온 게임들 덕택에 빠졌다.

  • 떡치기 용 베이비 젤리 상 - 졸라 끝내주는 게임 부문 - 세인츠 로우 2

7.2 2009년

마찬가지로 2008년도 어워드처럼 순위가 아닌 특별상으로 결정했다. 여전히 이름도 유별난 상들이다

  • 경주 대회에 출전한 시멘트 벽돌 상 - 출발조차 하지 않음 부문 - WET(근데 OST는 좋았다)
  • 모든 것을 막아내는 방패 상 - 죽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는 부문 - 원래는 끝없는 속편의 신 슈퍼마리오가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로 받으려 했지만 그보다 더한 놈이 있으니... 바로 마이클 아킨스. 호주의 여성부라 불리는 이 남성의 이름은 모든 게임의 반절 이상을 수입 금지, 검열 때리기 난무로 각종 게이머들의 온갖 저주를 거둬간 노친네 사나이다.
원래는 듀크 뉴켐 포에버가 황금 개껌 상인데 너무 쩔은 나머지 제외됐다고.[28]

7.3 2010년

최악의 게임 5위.

최고의 게임 5위

7.4 2011년

최악의 게임 5위

최고의 게임 5위

7.5 2012년

최악의 게임 5위

최고의 게임 5위

7.6 2013년

최악의 게임 5위

최고의 게임 5위

완전한 혐오감을 느끼게 해준 것에 대한 평생 공로상

7.7 2014년

최악의 게임 5위

최고의 게임 5위

7.8 2015년

최악의 게임 5위.

단조로운 게임 5위.

최고의 게임 5위.

  1. 사실 AVGN도, NC도 말투와 행동이 좀 거친거지, 해봤자 자학개그나 섹드립 정도 수준이다. 애초에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언행은 별로 없다. 일례로 NC의 경우 한 리뷰에서 배우 이와마츠 마코를 디스했다가 그가 얼마전 사망한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고인드립을 사과했고, 어니스트2라는 영화의 리뷰에선 자폐증을 개그 소재로 사용했다가 얼마뒤 그답지 않은 진지한 태도로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반면 얏지의 경우 고인도 까고 싶으면 까고 장애도 개그소재로 삼고 싶으면 거리낌 없이 소재로 사용한다.
  2. He just makes me laugh. I've seen Ruff's other expressionless faces and all of them have some hint of emotion, like surprise of a little smile, but Mr. Expressionless has nothing. He's hollow. Dead in the eyes. And that's why I love him.
  3. 비 영어권입장에서는 번역된 영상만 가지고 그걸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애초에 알아듣기 힘든건 둘째치고.
  4. 이 양반 리뷰에서 메탈 기어 시리즈가 (더해서 코지마 히데오도) 허구헌 날 까이는 이유다.
  5. 얏지는 MMORPG노가다와 경쟁적 요소를 매우 싫어한다. 와우 리뷰때도 이 점을 비판
  6. 얏지는 포켓몬 시리즈중 스토리로 가장 높은 평가로 받고 있는 블랙&화이트를 스토리 측면에서 혹평했다
  7. 특히 이 게임은 정말 실망했었는지 분노하면서 리뷰했을 정도.
  8.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나고 게임에 익숙해지면 공포감이 덜해지는 것이 주된 이유가 되는 것같다.
  9. 프레디의 피자가게에 관해서도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비교했는데 후자에 대해 단순하게 놀라는 것만이 작품의 중심이 된다면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더 이상의 흥미를 잃어버린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서도 프레디의 피자가게도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무섭지만 그게 호러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는 말을 칼럼에서 했다.
  10. 특히 메탈기어 시리즈의 내러티브 방식을 매우 싫어하는 듯. 하프 라이프처럼 스스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구조가 아니라 컷신이나 코덱으로 배경 설명 같은 걸 줄줄줄줄 읊어주는 그 방식. 스토리 자체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는 거 같지만.
  11. 스플린터 셀의 경우는 아예 칼럼에서 "잠입 게임은 다 좋은데 스플린터 셀만은 안 끌린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12. 잠입의 재미를 없애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기절만 시켜도 도덕적인 변명거리일 뿐 살인이랑 똑같다고 깐다. 근데 얏지가 가장 좋아하는 씨프 클래식 시리즈에도 경비병을 기절시키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13. 특히 더 디비전이 그렇다. 얏지는 이 게임을 보수적인 늙인이들이 정부가 자신을 위협하는 젊은이들을 조져줬으면 하는 스탈린 체제의 소련적 의도에서 만들었다 평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스토리를 보면 그가 틀렸다.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미션문서 참조
  14. 이 부분은 좀 틀린 서술인데 얏지가 지적한것은 '제대로 절차 없이 범죄자(즉 시민)을 즉결처분하는 비밀경찰 컨셉이 스탈린 체제의 소련과 같다'고 하며, 이러한 설정이 '집 밖에서 소리쳐대는 젊은이들을 정부가 좀 조져줬으면 하는 늙은이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디비전이라는 시스템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와 현실의 권위주의 극우파들을 깐것.
  15. 추가로 디비전을 하다 만 이유도 더럽게 지루해서라고(...)
  16. 거기다가 나름대로 멀티엔딩도 도입해 일부 콜옵빠들에게는 '콜옵답지 않다' 라고 까이는 작품이다.
  17. 전장의 발큐리아리뷰 도입부에서 자신의 JRPG에 대한 일반적인 감상이라면서 내지른 괴성(...)
  18. 정확히는 매턴마다 행동 커맨드를 일일이 입력해줘야 하는 고전 방식.
  19. 47초에서 확인 가능. 대충 의역하자면 '최근 인디 번들을 많이 파는 이유는 인디 게임 시장이 AAA급 게임회사들이 엔드오브에반게리온을 재현한 뒤의 폐허같이 되어 버릴것이기 때문이다'.
  20. 이 말은 꽤 유명해져서 인터넷 등지에서 버튼 액션을 지칭하는 관용어로 종종 쓰이는 걸 볼 수 있다.TV Tropes에 동일한 이름의 항목이 있다
  21. 패미통 만점에 평론가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게임이므로 얼마나 대단한지는 상상에 맡긴다. 혁명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젤다의 전설의 명성이 하프 라이프 시리즈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을 뽐내는 데는 이 게임이 한몫했으므로.
  22. 콜옵이나 배틀필드 같은 류는 거의 자유도가 없고 방만한 게임기획으로 업데이트 수준과 다를바 없는 후속작 때문에 판매량은 높지만 그만큼 까는 사람도 많은 시리즈들이다. 즉, 얏지가 콜옵이나 배틀필드를 깠을 때 찬동하는 사람도 많았던 것. 그러나 GTA 5와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경우 평단이나 게이머들이나 호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집중포화를 받았다.
  23.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중 4번째 작품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존스가 핵폭탄을 피하려고 냉장고 속에 들어가서 살아남은 걸로 욕먹는 작품을 빗대어 썼다.
  24. 시스템 쇼크 2의 단점만 든 채로 우주로 날려 보냈다고 혹평.
  25. 섬세한데 맥스 페인보다 더 심한 슬로우 모션을 넣은게 혹평의 요점.
  26. 원래는 컨뎀드 블러드 샷토마스 이던이 받는 건데 페르시아가 원인 제공 되어 사실상 예외.
  27. 원래는 좋게 평가 했지만 당시에 하도 지랄맞은 게임들 때문에 뭐만 해도 재밌었기 때문. 이 문제는 기어스 오브 워 리뷰에도 마찬가진데, 좋게 평가하다가 속편에서 왜 전편을 혹평하지 않은 이유가 뭔지 알 수 없었다고.
  28. 리뷰 영상을 보면 포스터가 옛날 버전. 즉, 출시 전 작품이다.
  29. 얏지는 제로 펑츄레이션에서는 언더테일을 리뷰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시작하자 마자. '2015년 동안 리뷰한 작품 중에서 선택하는 거죠.'라고 말한 뒤, "언더테일은 좋은 게임입니다" 라고 리뷰한 뒤 1위에 등극시켰다.(...) 이제 눈에 포크를 박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