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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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물질은 위험 물질입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물질을 섭취 및 복용하거나 함부로 취급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칼륨 / 포타슘
Kalium / Potassium
원자번호19기호K
분류알칼리 금속상태고체
원자량39.0983밀도0.862 g/cm3
녹는점63.5 °C끓는점759 °C
용융열2.33 kJ/mol증발열76.9 kJ/mol
원자가1이온화에너지418.8, 3052, 4420 kJ/mol
전기음성도0.82전자친화도48.4 kJ/mol
발견H. Davy (1807)
CAS 등록번호7440-09-7
주기표|<:>족→
주기↓
123456789101112131415161718
1HHe
2LiBeBCNOFNe
3NaMgAlSiPSClAr
4KCaScTiVCrMnFeCoNiCuZnGaGeAsSeBrKr
5RbSrYZrNbMoTcRuRhPdAgCdInSnSbTeIXe
6CsBaHfTaWReOsIrPtAuHgTlPbBiPoAtRn
7FrRaRfDbSgBhHsMtDsRgCnNhFlMcLvTsOg
LaCePrNdPmSmEuGdTbDyHoErTmYbLu
AcThPaUNpPuAmCmBkCfEsFmMdNoLr
범례
원소 분류 (배경색)
알칼리 금속알칼리 토금속란타넘족악티늄족전이 금속전이후 금속
준금속비금속할로젠비활성 기체미분류
상온(298K(25°C), 1기압 )원소 상태 (글자색)
고체 액체 기체 미분류
이탤릭체 : 자연계에 없는 인공원소 또는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원소

{{틀:주기율표/설명문서}}

라틴어Kalium
영어Potassium
일본어カリウム[1]
에스페란토Kalio

파일:Attachment/K-usage.jpg

목차

원소기호 K. 4주기 1족. 불꽃색은 보라색.

설명

순수한 칼륨은 금속형태로 되어 있으며 보통 섭취되는 칼륨은 이온상태로 되어 있다. 알칼리금속답게 금속 칼륨은 반응성이 매우[2] 좋아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하는가 하면 드라이아이스(이산화탄소)와 반응하기도 한다. 그런 고로 보관할 때는 석유 혹은 파라핀 속에 보관한다. 하지만 칼륨은 너무나 반응성이 좋기 때문에 석유에 보관해도 약 3개월만 지나면 그 속에 녹아있는 산소와 반응해 과산화물을 만든다. 그리고 이 과산화물은 용기 뚜껑을 열 때 마찰로 인해 폭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칼륨을 장기보관 할때는 석유 따위가 아니라 아예 아르곤 기체에 쑤셔넣은 다음 용기를 완전밀봉을 한다[3]저주받은 반응성

식물체 내에서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물에는 칼륨이 적건 많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질소, (인산염)과 함께 비료의 3대 요소로 꼽힌다. 그

칼륨은 체내에서 염분(나트륨)과 상호 작용을 하여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 식물을 그냥 먹으면 짭짤한게 땡기는 이유가 바로 칼륨 때문이다.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때 염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칼륨이 많은 식품을 찾게 된다.(특히 보디빌더들이).

칼륨이 많은 식품으로 수박바나나, 감자, 토마토가 대표적.
육식만으로 식사를 하는게 아닌한 딱히 결핍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KFC에서 닭고기 밑간 할 때 칼륨, 소금, MSG를 1:1:2 비율로 넣는다는 말이 있었으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는 칼륨이 없다고 나와있다.
KFC 공식문서에 보면 Original Recipe® Chicken 에는 potassium이 없고, Original Recipe® Bites에만 potassium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뼈 대신 칼륨을 넣는다

다만 칼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한다. 사형 방법 중 하나인 약물주사형에 쓰는 약물이 염화칼륨이라고 하니... (심장 관련 수술에서도 '심정지액'으로 쓰인다.)[4] 참고로 저염 소금나트륨 대신 들어가는게 칼륨이다. 즉 염화 나트륨의 절반 정도를 염화 칼륨으로 대체 한 것이 저염 소금이다. 혈압을 조절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이 염화 나트륨 대신 염화 칼륨을 먹는다. 단,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칼륨은 24 종의 동위원소가 알려져 있으며, 3종이 자연적으로 산출된다. 이 중 유일한 자연 방사성 동위원소40 K 이 0.012%를 차지하므로 아주 희귀하지는 않은 편이다, 반감기는 더럽게 길어서 12억 5천만년 쯤 된다. 때문에 연대측정법에 사용하기도 한다. 40 K 가 분해하면서 생기는 원소가 아르곤-40( 40 Ar )이기 때문에, 아르곤은 다른 비활성 기체에 비하면 상당히 흔한 원소이다.

칼륨-40은 (당연히) 방사선을 방출하므로, 칼륨이 많이 든 바나나가 방사선 검출기에서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화학적 성질은 당연히 보통 칼륨과 같으므로 사람 몸 속에도 들어있다. 사실 인체에서 가장 많은 방사능 물질이 방사능 칼륨이다. 저염 소금의 절반은 염화 칼륨이므로 방사선이 조금씩 나온다. 저염 소금으로 필름을 며칠간에 걸쳐 감광시키는 실험도 있다.

나트륨(소듐)과 함께 대학교 들어가면 이름이 바뀌는 원소.(...) 보통 대학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공부하게 되는 일반화학 교과서에 칼륨 대신 대부분 영문명 기준을 따라 포타슘으로 적혀있다. 또한 교수들의 절대 다수가 미국 대학 출신이기 때문에 포타슘이라고만 부른다. 다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 중 독일 쪽에서 유학하신 분들은 칼륨이나 나트륨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대한화학회는 2008년 개정에서는 영문명인 포타슘을 공식 명칭으로 하고 칼륨도 혼용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2014년에 '포타슘' 단독 표기로 변경했다. (Na 도 소듐 단독 표기로 변경함.)
단, 국립국어원에서는 칼륨이 표준어이고, 포타슘은 칼륨과 같은 단어라고만 나온다.

칼륨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영국인인 험프리 데이비경(Sir Humphry Davy, 1778-1829)으로, 자신이 개발한 전기분해법을 써서 식물의 타고 남은 재를 정제한 탄산칼륨염 혼합물에서 칼륨을 발견하였다. 이 혼합물을 가리켜 영어로 포타쉬(potash)라고 하기 때문에, 험프리 데이비는 자국어인 영어에 기반하여 새로운 원소의 이름을 포타슘이라고 명명하고, 이걸 학회에 보고하나, 당시 학계를 지배하던 독일의 횡포로 라틴어 계열 이름으로 강제로 개명당해야 했던 것이었다. 참고로 데이비경은 칼륨과 거의 동시에 나트륨도 같이 분리하는데 성공했는데, 탄산수소나트륨(즉, 소다)에서 분리했다고 해서 소듐이라 명명했으나, 이 역시 독일쪽에서 “천박한 영어 따윌 어원이랍시고 만져서 신성한 원소명에 쓰다니!!”해서 기각당하여 라틴어 계열 이름인 나트륨으로 개명당한 케이스.

국가별로 구분해 보면 재미있는데, 유럽권에서는 라틴어의 직계 후손이라 할 수 있는 로망스어군 언어를 쓰는 나라들이 영어식 명칭과 비슷하게 쓰고 있다.[5] 그리고 게르만족 국가들은 우리가 남이가!?독일에서부터 아이슬란드[6]까지 죄다 칼륨, 나트륨이다.

우리나라 정치권이나 국립국어원 쪽은 특성상 변화가 느릴 수밖에 없으니 국립국어원의 표준어 변경도 늦을 수밖에 없고, 이를 반영해야 하는 교과서도 변화가 느릴테니 초중고까지는 라틴어로 가르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에 의대나 공대, 이과대(자연대) 등 대부분의 자연계 학과에서는 전부 소듐, 포타슘이라고만 부른다. 예외적으로 농대의 경우, 이쪽은 예전 이름을 따라 칼륨을 칼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칼리가 사용되는 가장 익숙한 단어가 바로 청산가리. 칼리의 일본식 발음에서 왔다.

  1. 통용 표기법상으로는 '카리우무'이지만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는 '가리우무'다. 이 앞의 '가리'만 따서 예전에는 가리라고도 불렀는데(예:청산가리), 노인들 중 일부는 이 '가리'에 익숙해서 '가리'라고 하지 않고 '칼륨'이라고 하면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
  2. 물에 닿으면 연기를 내며 보랏빛 or 분홍빛으로 아름답게 데이다라가 칼륨을 좋아합니다 불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험해본 결과 새끼손가락 손톱의 3분의 1 정도로만 물에 넣어도 타는 수준이 아니라 굉음과 엄청난 연기를 내뿜으며 폭발 한다. 혹시 학교에서 실험을 하게 될 기회가 생긴 위키니트는 선생님과 친구들한테 광역 어그로를 끌고싶지 않으면 적당히 넣도록 하자 이때 수산화 칼륨과 수소기체가 발생한다. 그러니 칼륨을 물에 녹이고 손을 넣으면 물속에서 손이 타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좀 많이 넣어야 탄다
  3. 유리 앰플에 넣고 앰플 끝부분을 가열해 녹여서 막는다.
  4. 심장박동은 Na-K 펌프에 의해 신호가 조절되는데, 과량의 칼륨은 이 펌프에 작동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5. 프랑스어로 뽀따시옴,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는 뽀따시오 비슷하게 발음한다. 참고로 프랑스어에서는 원소명에 붙는 -um발음을 앙이 아닌 옴으로 소리낸다.
  6. 원소 명칭은 순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지 Kalín, Natrín처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