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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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소수민족 중 하나. 한족화된 무슬림, 이 개념에는 이슬람을 믿는 한족(한회漢回)과 중세 이후 중국 본토에 정착하여 한화된 무슬림들의 혈통적 후예라는 개념을 포괄한다. 조상이 무슬림이었지만 후손들은 완전히 한화된 경우나 이슬람을 배교한 회족 같은 경우에는 회족으로 정해야 하는지 아닌지 논란이 많다.

당나라때부터 원나라 때까지 많은 유럽인들과 인도/중동인들이 회흘(回吃)[1] 지방을 건너와 정착하였다. 이러한 색목인들 중에는 무슬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유대교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진 자가 많았다. 이를테면 한 때는 중국에 정착한 기독교인과 유대인도 회회인(回回人)이라 칭하였다.[2]

그러나 명나라 때에 이르자 명의 쇄국정책의 일환으로 서역 출신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결혼하는 것을 금하고 한족하고만 혼인하도록 하는 정책으로 이들을 한화시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의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은 한족들과 동화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이슬람 회회인 이외에는 그 수가 급감하게 되었다. 나중가서는 회회라는 어휘가 무슬림을 칭하는 어휘로 굳어지게 된다. 이렇게 이슬람은 회교라고 칭해지고 무슬림은 회민, 회족, 한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한회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보통은 이슬람교를 믿는 한족 및 이슬람을 받아들인 몽골인투르크 용병들의 후손이 회족이다. 원나라 당시 투르크 용병들이 몽골 제국 군사력의 주축이었고, 따라서 투르크를 뜻하던 회라는 말이 곧 이슬람교와 동의어가 되다시피했다. 회족과 비슷한 둥간족의 경우 몽골어를 쓰는 몽골계 종족으로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신강 등에서 볼 수 있다.

내몽골자치구신장 위구르 자치구, 간쑤 성, 산시 성, 허베이 성 등에 주로 많이 분포한다. 그 외 이촌향도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도시로도 많이 갔다. 심지어 대만이나 홍콩에도 극소수가 이주해 있다.

2 정의

회족의 정의는 조금 애매모호하다.

일단 회족이란 이슬람화된 한족으로, 한족과 섞여 살며 한족과 언어, 문화 면에서 공통되어 있지만 이슬람을 믿으며 이슬람의 영향을 크게 받은 문화와 풍속을 가지고 있어 별도의 소수민족으로 분류된다.

단, 현재 회족의 후예 가운데는 이슬람을 믿지 않는 회족도 있으며, 다른 소수민족 가운데 이슬람을 믿는 부족을 '너네도 회족'이라고 한데 묶어놓기도 한다.

회족과 위구르인은 양쪽 다 무슬림이지만 이 두 민족 사이에는 몇 가지 주요한 차이점이 있다.

첫째, 회족은 한족과 혼혈의 역사가 오래되었다. 원나라 때 무슬림들은 원나라 황실의 빽을 믿고 한족들을 수탈하였으나, 이슬람권의 의학, 천문학, 과학 지식과 실무 능력이 우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원나라를 갈아엎었던 명나라는 이들을 다 죽이자니 아깝고 그대로 놔두자니 뭔가 띠꺼운 상황이 되었다. 결국 명나라는 상당수의 무슬림 상류층들을 사회에 포용하는 대신에, 한족들과의 결혼을 무조건적으로 강제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지었다. 따라서 현대의 회족들은 한족과 겉보기로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회족이 당나라 때부터 중국 역사 속에 존재했다면 위구르인은 중국 역사에 등장한 시기가 이보다 훨씬 늦은 청나라 때부터이다. 위구르인들은 한족과 혼혈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둘째, 모국어의 차이. 현재 회족들의 모국어는 아랍어도 아니고 튀르크어 계통의 언어도 아닌 중국어이다. 장기간의 혼혈과 통혼으로 중국 문화에 많이 동화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까지 중국어를 아랍 문자로 표기하는 체계인 위구르어 표기보다 더 복잡한 아랍식 병음인 샤오얼징(小兒經)이 비공식적으로 쓰이기도 했다. 아랍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아는 회족은 극히 드물다.

그러다보니 회족은 사실상 중국과 동화가 되어 중국인이나 마찬가지라 독립하겠다며 중국과 다투는 위구르와 달리 중국 사회에 나름대로 적응해서 산다.

반면 위구르인들의 모어는 투르크어 계통의 위구르어로, 중국어와는 유사성이 없고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와 많은 유사성이 보인다. 러시아 크림 타타르인과 신장 위구르 사람이 서로 모국어로 대화하는 걸 볼 수도 있다.

중국에 정착한 유대인들도 회족이 되었다고 한다. #

참고로 회족의 몽골족 버전, 티베트족 버전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회족은 한족에서 나온 무슬림 종교,민족집단이다. 이와 비슷하게 몽골계 민족중에는 바오안족이라는 무슬림 민족이 있으며, 티베트에는 까체라는 무슬림 티베트인 집단이 존재하며 이들 역시 무슬림 상인의 후예다. 더 자세한것은 이쪽 참조

이러한 융화정책과 인종적 유사성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회족은 이슬람교를 믿음에도 불구하고 큰 제제를 받지 않는다. 이슬람교가 주도한 둥간 혁명 등, 많은 억압과 학살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결점을 찾아내 공존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타 소수민족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민족이다.[3]

3 풍속

회족은 예배를 하루에 5번 드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금요일마다 모스크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 성자묘를 숭배하는 경우도 있으며, 관혼상제의 풍속은 이슬람을 따른다. 중국에 있는 모스크는 '청진사'로 불리우며 건축 양식과 이슬람식 건축양식이 융화된 양식이다. 이슬람 문화는 중국 정부가 좋아하지 않으나 회족은 위구르와 달리 중국 사회에 잘 적응해서 살기 때문에 회족의 이슬람 문화는 크게 간섭 안 하고 넘어가준다. 오히려 중국의 이슬람 문화 금지는 위구르인 독립을 막으려는 정치적 의도라 할수 있다.

언어는 (한족계 회족) 중국어를 쓰지만, 일부 아랍어, 페르시아어 어휘가 도입되었다.

또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서 이슬람화된 민족의 특성 때문인지 남성의 할례 문화가 있어 회족 남성은 다른 중국의 민족[4]이랑은 다르게 포경수술을 많이 받는다.[5]

4 문화

자기 지역의 요리할랄에 맞게 변형한 청진 요리 문화를 발달시켰다. 중국 각지에 가면 회족식당에서 그 지방의 요리를 할랄 푸드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한족이나 다른 소수민족들도 회족의 요리를 맛보러 식당을 찾는 일이 많다고 한다. 대표적인 매뉴로는 우육면(牛肉面)으로 알려진 란저우 라몐(蘭州拉麺)이 있다.

5 인물

  • 두문수 - 운남성의 회족으로 판타이의 난을 일으켜 평남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술탄을 자칭했으나 진압 당하고 자살했다.
  • 류시시 - 배우
  • 이탁오 - 명나라 후기의 유학자이자, 당대의 괴짜. 분서(...)라는 책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6][7].
  1. 현재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해당
  2. 이를테면 기독교인은 십자회회(十字回回), 유대인은 남모회회(藍帽回回) 등등 회회 앞에 특징을 붙여 칭함
  3. 중국 내의 할랄 푸드 (아랍인들의 식문화) 생산은 대다수 회족이 담당하고 있다.
  4. 중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족과 그외의 소수민족
  5. 회족 외에도 위구르족도 회족과 마찬가지로 무슬림이라는 점에서 할례 문화가 있어 위구르 남성도 포경수술을 많이 받는다.
  6. 책을 태운다는 뜻의 분서 맞다. 자기 책을 위험한 내용을 담고 있으니 불살라 버려야 한다고 말했던 데서 노리고 지은 이름이라고.
  7. 이 사람이 쓴 분서에는 남녀평등과 같은 진보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탁오가 무슬림 종족인 후이족 출신이고, 오늘날의 이슬람 국가들에서 거리가 벌어지고 있는 지를 생각하면 실로 시대를 앞서나간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400년전 사람보다 사고방식이 후진 근본주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