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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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중앙아시아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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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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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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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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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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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동유럽의 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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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스니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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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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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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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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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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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구 소련 구성 국가의 목록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리투아니아라트비아
에스토니아몰도바조지아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상하이 협력기구 (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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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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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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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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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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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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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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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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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자흐스탄 공화국
Қазақстан Республикасы
국장
국기
면적2,724,900km²
인구18,157,122명(2015년 통계)
수도아스타나
공용어카자흐어 (국가어), 러시아어 (공용어)
정치체제대통령제
대통령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Нұрсұлтан Назарбаев)
임기1990년 4월 24일 ~ 1991년 12월 1일
1991년 12월 1일 ~ 1999년 1월 10일
1999년 1월 10일 ~ 2005년 12월 4일
2005년 12월 4일 ~ 2011년 4월 8일
2011년 4월 8일 ~ 2015년 4월 29일
2015년 4월 29일 ~ 2020년 4월 24일 (예정)
총리 바키드잔 사간타예프 (Бақытжан Әбдірұлы Сағынтаев)
통화텡게
1인당 GDP명목 $12,843(2013), PPP $14,391(2013)
국가나의 카자흐스탄
(카자흐어 :Менің Қазақстаным)
(러시아어: Мой Казахстан)
민족구성카자흐인 63.1%, 러시아인 23.7%, 우즈베크인 2.9%, 고려인 0.6%
종교구성이슬람 70.2%, 기독교 26%(러시아 정교 23.9%, 기타 기독교 종파 2.3%) 등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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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동유럽에 위치한 국가.[3] 세계에서 9번째로 면적이 큰 나라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국이다. 카자흐스탄이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에 꼽히는 큰 나라라는 건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는 흔히 '거대한 나라'의 대명사 중 하나로 쓰이는 인도 공화국보다 약간 작은 정도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된 후 독립한, 아직 30년도 안 된 세계적으로는 신생 국가에 속한다. 수도아스타나(Astana). 이전의 수도는 알마티(Almaty).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육상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비록 내륙국이지만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항구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이란과도 가까이 이어진다. 화폐 단위는 텡게로 한국돈 1만 원이 약 3,000 텡게다.

상하이 협력기구의 정회원국이며, 독립국가연합유라시아 연합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인구가 2015년 기준으로 약 1815만 명 정도(세계 60위)로 나라 크기(약 272만 5천㎢, 한반도의 12배)에 비해 인구가 매우 적다. 비슷한 유목민족인 옆동네 몽골보다야 훨씬 사정이 낫지만... 이유는 카자흐스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사막지형 때문이다. 날씨가 좋고 물이 많은 환경은 알마티 시가 있는 남 카자흐스탄이나 수도 아스타나가 있는 북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근방과 알타이 산맥 뿐이다. 카자흐스탄의 중앙지역은 일교차가 심한 사막지형이라 사람이 살기엔 적합하지 않다.
카자흐스탄이 러시아에 의해 식민지화 되면서 중국, 유럽, 터키 등지로 이주한 사람들도 많다. 또한 1905-1930에 걸쳐 러시아의 자본화 정책으로 수만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은 사건도 카자흐스탄 인구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언어는 카자흐어[4]가 국어, 러시아어가 공용어이다. 주로 믿는 종교 역시 이슬람교 수니파러시아 정교이다.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의 리더는 인구가 가장 많은 우즈베키스탄이었지만, 소련에서 독립 후 막장의 길을 달린 우즈베키스탄과는 달리, 빠른 경제 성장을 한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의 넘버원이자 롤모델이 되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국이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5]가 있으며 이소연이 이곳을 통해 우주여행을 다녀왔다.

2017년에는 아스타나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 자연

기후는 계절변화가 뚜렷한 대륙성기후로서,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우며, 특히 평원과 골짜기 지역에 그 특징이 심하게 나타난다. 연평균 강수량이 북부가 약 250㎜, 남부 산악지대가 450㎜에 이르지만 사막은 비가 훨씬 적게 내린다. 스텝과 사막이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부의 알마티는 강수량이 600mm를 넘어 그렇게 건조한 편은 아니며 겨울엔 영하 20도 정도까지 내려가다 여름에는 40도 가까이 치솟는다. 대충 지중해성 기후와 비슷하지만 겨울에 겁나게 춥다고 보면 된다. 알마티 근처를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이 강수량이 적은 사막과 스텝이다. 기온차는 그래도 지역마다 심한데 카스피 해에 접한 악타우의 경우 카자흐스탄 기준으로 겨울 평균기온이 -0.5℃로 그렇게 춥지 않지만 여름 평균기온 또한 25.5℃로 상당히 덥고 극도로 건조하다. 북부의 아스타나의 경우 겨울엔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다 여름엔 영상 40도까지 올라가는 미친 날씨를 보여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한국 더위와는 달리 습기가 적어 영상 40도까지 올라가도 아주 덥다고만 느껴질뿐 땀은 별로 안난다.

주요한 환경 문제는 소련 시절 과도한 물 사용으로 말라가는 아랄해 문제와 소련 시절 핵실험장으로 사용되었던 세미팔라틴스크 지역의 방사능 오염 문제 등이 있다. 냉전시대 공식적인 핵실험 장소는 세미팔라틴스크이지만, 비공식적인 핵실험장소가 도처에 널려 있다고 한다. 서부의 악퇴베 아틔라우 주에도 서방세력의 눈을 피해과연 모르게 할 수 있을까 싶지만비밀리에 핵실험을 한 장소들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80년대 중후반에 강력한 폭발음이 밤중에 자주 들렸고, 핵실험을 했다는 의심을 주민들은 가지고 있다. 지하핵실험이 끝나면, 침하된 부분을 시멘트로 덮어 방사능 누출을 막게되는데, 80년대 후반 소련의 (경제, 부패, 관리 등의) 위기시 어영부영 시멘트로 발라놓았고, 그 시멘트가 2~30년이 지나면서 크랙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방사능 유출...대부분 그런 지역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초원지대인데, 일부 유목민의 양이나 소 등의 기형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하소연이 있다...카스피해에 인접한 악타우의 경우 수명이 다한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데, 폐쇄하지 않고, 해수담수화 시설로 사용하고 있다..그럼 방사능은??..게다가 악타우 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는 거대한 호수가 있는데, 우라늄 노천광산으로 물을 채워 방사능을 막고 있다. 그나마 아랄해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 덕분에 이웃나라 우즈베키스탄보다는 상태가 양호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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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지만 서쪽의 일부 영토[6]유럽에 속한다. 카자흐스탄 북쪽까지 내려오는 우랄 산맥이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이기 때문에 우랄산맥의 서쪽에 있는 카자흐스탄 영토는 유럽에 속하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이 점을 근거로 내세워 유럽축구연맹 회원국이 되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회원국이기도 하다. 흠좀무.

3 정치

소련의 공산당 서기였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1990년 4월 24일 대통령에 취임해 오른 이후 대통령 3선에 당선, 26년 6개월간 대통령을 하고 있다. 사실상 독재라 내부적으로는 선거조작 의혹이 끊이지 않고[7], 대외적으로도 비판을 종종 받고 있다. 그래도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선 가장 정치적 안정도가 높은 국가이다.

공무원들의 부패는 심각한 편이다. 세관에서 입국자들의 뒷목 잡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현지인과 동행하지 않을 경우 거리의 경찰이 온갖 트집을 잡는 일을 겪을 수 있다.[8] 아래에 설명된 소규모 중소기업이 사업진출했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철수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9] 카자흐스탄의 부패인식지수는 26점으로 전세계 177개국 중 140위로 중앙아시아에선 가장 낫지만[10] 최하위 수준이다.

전형적인 친러국가로, 보통 러시아에서 TV 프로그램을 제작할때도 참가자들을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벨라루스로 묶어 네나라의 친목을 과시한다. 우크라이나는 수도권과 동남부 지역이 친러 지역이다.

4 경제

5 군사

6 역사

7 민족

카자흐인 63%, 러시아인 23%, 나머지 소수 이민족(폴란드인, 우크라이나인, 독일인, 타타르족, 위구르족, 고려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10월 기준으로 카자흐인 980만 명, 러시아인 385만 명, 우크라이나인 42만 명, 우즈베크인 48만 명, 위구르인 25만 명, 타타르인 23만 명, 독일인 22만 명, 고려인 10만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인 비율은 주로 러시아와 인접한 북부 지역에서 특히 높다. 또한 고려인은 카자흐스탄 내 소수민족 중 9번째로 인구가 많은 민족이라고 한다. 현재는 대체로 러시아인은 줄어들고 카자흐인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이 이렇게 아시아계와 유럽계 민족들이 혼재한 다민족 국가가 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통치를 받았던 역사적 경험 때문이다.

'카자흐'라는 명칭은 '기승자', '자유인', '독립인'의 뜻이 있는데 이름처럼 국민 기질이 그야말로 대인배적이다. '카자흐'라는 명칭이 카자크(코사크)와 비슷하기에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둘은 서로 관계없는 민족이다. 그런데 두 명칭의 기원은 튀르크어 단어인 카작에서 유래했다. 카자흐인은 튀르크인 중 원시 튀르크인인 돌궐이나 철륵에 가까운 일파이며 코사크인은 우크라이나 일대에서 거주하던 슬라브계 종족이다. 코사크라는 이름 자체는 튀르크-몽골제국인 킵차크 칸국의 통치 시기에 걸핏하면 반란을 일으키던 슬라브인들에게 붙인 이름이다(#)[11]

소련 시대인 1970년에서 90년 경까지 러시아인이 더 많은 상황이 오기도 했으나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인들은 러시아로 대거 빠져나가고 카자흐인들도 카자흐스탄으로 귀국하면서 카자흐 민족이 다수이다.

카자흐스탄에는 131개 민족이 살고 있지만 극심한 민족분쟁, 심하면 내전에 시달렸거나 시달리고 있는 많은 구 소련 국가들과는 달리[12] 여기에 심각한 민족분쟁이나 내전이란 게 한 번도 없었으며 오히려 반갑게 맞이하며 '같이 잘 살아봅시다~'(...) 아스타나나 알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인종이 얽히고 섥혀있다. 다만 카자흐스탄에서는 여권에 출생국과 민족명을 표기한다.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이 대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카자흐 민족의 우월의식이 있다. 자민족 중심 정책과 민족 간 화합정책을 적절히 조화시켰기 때문에 성공한 사례라고 봐야할 것이다.

구 소련 국가 중에서 제일 살만한 나라로 꼽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이유는 제법 경제도 발전하고 인종차별이 없기 때문. 또한 유목민 특유의 이방인에 대한 관용 정신 덕분에 카자흐스탄으로 끌려온 고려인들이 살아나갈 수 있었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이로 인해 고려인들은 카자흐스탄을 '자신들을 키워준 땅'이라고 생각하며 카자흐인에 대해 강제이주 당시 고려인에게 마지막 빵 한 조각까지 나누어준 고마운 민족이라고 감사해하며, 카자흐인 역시 고려인을 성실하고 우수한 민족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카자흐스탄의 관용적이고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 덕분에 이 곳 고려인의 대다수는 여타 중앙아시아 국가와 달리 카자흐스탄에 계속 살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13]

카자흐스탄의 대표 종족은 카자흐인과 러시아인인데 러시아인은 두가지로 나뉜다..1800년대 후반 혹은 1900년도 초반 농노제가 법적으로 금지된 이후 러시아 인접국 개척을 목적으로 이주된 후로 농업에 종사하던 러시아인과..1950~70년대 석유나 기타 공업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파견된 러시아인이 있다..전자는 이미 100여년이 전이라서 그 후손들은 이미 카자흐스탄이 고향이고..후자는 카자흐스탄 독립 후 러시아로 많이 복귀 했다고 한다.. 전자 즉 농사짓던 러시아인 및 후손들은 카자흐스탄 독립 후 일부 러시아로 복귀했으나 카자흐스탄 출신 촌놈이라는 괄시와 무시로 인해 러시아에 적응 못하고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귀향..이렇게 귀향하는 러시아인들도 국적은 러시아를 유지해서 카자흐인들에게 눈총을 받는다 카더라카자흐스탄 내에서도 카작 내 러시아인과 러시아 본토 러시아인을 분리하여 인식한다..인종은 러시아 인이지만 멘탈은 다른 사람이다 라는 식이다.

예) 카자흐 사람들의 생김새

간혹 한국인들이 동양 외모의 카자흐 사람들한테 고려인, 한국의 후예라고 부르는 경우가 흔한데, 원래 카자흐 사람들 뿐만 아니라 튀르크족의 외모가 동양적이고 많은 현대 카자흐 사람들은 주변국 무슬림들과 섞여 제각각 생김새가 약간 다르다. 뿐만 아니라, 무슬림인 카자흐 사람들이 다수가 정교회를 믿는 고려인들과 결혼하는 일은 흔하지 않으니 고려인으로 오해하지 말자.[14]

보통 러시아에서는 중앙아시아 사람들을 츄르까(чурка) / 츄르반(чурбан) 즉 멍청한 아시아인이라고 비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잘 살다보니 반대로 인식이 좋은편이다. 러시아에 있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사람들은 외노자 신분으로 건너 왔지만, 카자흐 사람들은 외노자가 아닌 러시아 국경지대 (주로 아스트라한오렌부르그) 에서 원래부터 살던 주민들이다.

8 문화

문화적 측면에선 10세기에 철학·과학·수학에 관한 수많은 저술을 남긴 작가 아부 나스르 알 파라비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문필가로서 알려져 있으며, 현대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작가로는 시인 잠불 자바예프와 극작가 묵타르 아우에조프를 꼽을 수 있다. 아직도 카자흐스탄에는 서사적인 민요시와 서정시를 낭송하는 전통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카자흐스탄에는 많은 예술·연극 학교가 있으며, 알마티에는 국립 미술관이 있다.

8.1 언어

카자흐어 참고.
정부에서는 독립 이후 카자흐어 사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수도인 아스타나의 경우 약 90% 이상의 시민이 러시아어를 주로 사용한다. 알마티의 경우 러시아어와 카자흐어가 각각 50:50 비율이며, 우즈베키스탄과 가까운 제3의 도시인 쉼켄트의 경우 85% 이상의 시민이 카자흐어를 주로 사용한다. 물론 대부분 카자흐인은 시골 출신이 아닌 이상 러시아어를 문제 없이 구사한다. 현재 정부는 카자흐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정부의 모든 문서는 카자흐어로만 작성이 되지만 러시아어는 '민족간 소통언어'로 사용되고 있어서, 두 언어 모두가 사실상 공용어이다. 방송도 카자흐어와 러시아어로 동시에 송출되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카자흐어와 러시아어를 동시에 사용할만큼 두 언어가 거의 대등한 위치를 갖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과는 달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은 러시아어를 특별한 억양 없이 잘 구사한다.

주로 도시 지역에서 카자흐인 여자들은 모국어인 카자흐어보다 러시아어를 선호한다. 이유는 촌스러워 보이거나 시골 출신으로 오해할까봐. 반면 카자흐인 남성들은 이를 허세 취급한다. 러시아인이나 기타 민족의 경우는 대부분 모국어가 러시아어이며 심지어 그중 일부는 카자흐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한다.

참고로 2009년 기준 카자흐스탄 인구의 74%가 카자흐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하지만 동시에 카자흐스탄 인구의 94.4%가 러시아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읽고 쓰는 걸 모두 따지면 러시아어는 84.8%, 카자흐어는 62%.

또한 대개 카자흐어는 기본적인 생활언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2012년 기준으로 모든 공문서를 카자흐어로 작성하게 하도록 했는데, 기존의 러시아어로 작성된 문서를 카자흐어로 번역할 번역가를 구하기 쉽지 않을정도.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기술용어가 카자흐어보다는 러시아어에 많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용어는 러시아어 단어를 차용해서 쓰고 있고, 실제 카자흐어에도 있다 해도 이를 아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마치 한국어에서 한자어를 빼고 순수 한국말로만 문서를 작성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또한 생활언어는 카자흐어로 할 줄 알아도 고급스러운 문법에 맞는 카자흐어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지방의 카작어 사용율이 매우 높은 도시에 가도 카작어를 쓰는 것을 보면 그 중 반, 특히 고급단어특히 욕는 러시아 단어를 섞어 쓴다. 자주 사용하는 생활단어, 관용어구 등은 카작어에 러시아어에서 많이 차용한다. 마치 외국에서 오래살다 온 교포가 영어 마구 섞어서 한국어를 하는 듯이 말한다. 그래서 러시아어를 모르고 카작어만 배운 외국인은 카작인과 자유로운 대화가 쉽지 않다.

카자흐어는 역사적으로 보면 몽골어아랍어, 페르시아어에서 차용된 말이 많다. 아랍어는 이슬람교와 쿠란을 통해 도입되었는데 일반적으로 페르시아어를 매개로 한다. 근년에는 러시아어와 중국어, 특히 러시아어로부터의 문화어 어휘의 차용어가 많이 쓰인다. 카자흐어의 발음을 듣고싶다면 카자흐인의 민속 음악을 들어보자.(#)

학교도 러시아어와 카자흐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 따로 분리되어있다. 러시아어 학교가 공부를 더 잘한다카더라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터키어처럼 카자흐어 문자를 키릴문자에서 라틴문자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카자흐스탄 정부도 이에 대해 어느정도 동의하는 경향이 있지만 국민들의 반발이 크다. 이미 익숙해진 문자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러시아가 키릴문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러시아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8.2 종교

카자흐인들 대다수는 수니파 무슬림이나, 같이 지내다 보면 도대체 어디가 무슬림인지 알 수가 없다. 클럽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흔한 이슬람교의 예배 같은건 찾아볼 수도 없고[15] 돼지고기는 잘만 먹는다.(......)[16] 한편 무슬림이 대다수이다 보니 을 금지할 것으로 여기겠지만 아시아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이다. 사실 튀르크인은 원래부터 무슬림은 아니었고 추운 기후를 보이는 스텝을 돌아다닌지라 술을 끊는 건 불가능했다. 튀르크인은 몽골인과 함께 모든 종교에 관대했는지라 이슬람 원리주의에 경기를 일으키는 성향이 있다. 위구르의 독립운동 세력인 야쿠프 베크도 탈레반식 이슬람 원리주의 정책을 펴다가 위구르 사람들의 반감을 크게 사 차라리 만주족의 청조가 낫다며 청나라 편에 붙어버려 실패로 끝났다.

다만 러시아 정교를 제외한 기독교(특히 한국 기독교)는 좋아하지 않아 많이 반대하는 편. 평소에도 선교사들의 비자를 빡빡하게 주는 편이었는데,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는 전술된 다양한 민족을 '한 국가' 통일체로 만들기 위해 이슬람을 국가정체성으로 삼고자 하는 움직임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고 있기 때문. 다만 인구 40%가 정교회를 믿기에 이게 쉽지 않다. 그래서 적어도 정교회를 건드리는 건 법으로 막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이슬람 극단주의를 금기시하고 막고 있다. 이는 유라시아 이슬람 나라들이 대개 그렇다. 하지만 외부 기독교 탄압이 심한 편이라 크리스티아노포비아가 꽤 있는 나라로 들어간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아랍권에서는 카자흐스탄을 "말로만 무슬림"이라고 깐다. 물론 러시아 쪽에서도 "말로만 무슬림"이라고 깐다. 카자흐스탄 사람들도 인정한다(...). 굳이 사우디아라비아같은 와하비즘 국가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금요예배를 중시하기 때문에 휴무일이 금요일이지만 카자흐스탄의 휴무일은 일요일이다. 심지어 연말에는 거리 곳곳 내지는 카자흐스탄인 집안에 트리(아마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추정)를 장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아랍인들의 반응은 대략 좋지 않다. 물론 이는 터키 등 다른 튀르크 계통 이슬람 국가들이 다 같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답게 상당히 많은 카자흐인들이 결혼시 신부의 부모에게 지참금을 지불한다. 일반적으로 3,000 ~ 5,000 달러 정도 지불한다고 한다. 신부의 인물이 좋으면 지참금이 올라간다. 신부 부모가 지참금을 20,000달러를 요구해서 돈 좀 빌려달라고 고민하던 한 청년이 있었는데 신부의 미모는 과연 허걱 수준. 빌려주기는 커녕 내가 지참금을 내고 싶은 수준 또한 일부다처제가 "범죄가 아니다". 무슨 소리냐면 법적 인정은 못 받는데 그렇다고 처벌조항도 없다는 것. 1998년에 중앙아시아 최초로 일부다처제를 "범죄"에서 제외했는데 이전에는 일부다처제를 하면 감방에 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게 된 것. 논란이 있긴 하지만 카자흐스탄에서 여전히 일부다처제는 법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8.3 스포츠

8.3.1 축구

축구가 인기 스포츠이다. 독립 이후 한때는 AFC 소속이었으나 2002년부터는 UEFA로 옮겼다. 이 나라의 축구에 관한 자세한 것은 카자흐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참고할 것.

클럽 축구도 유럽에서 뛰긴 하지만 유럽리그 랭킹에서도 밀리다 보니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얻는다. 물론 당연하지만 UEFA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1·2·3차 예선부터 시작하는데, 2013-14 시즌에는 FK 악퇴베가 3차예선까지 올라갔으나 디나모 키예프에게 2패(1-5, 2-3)를 당했고, 모처럼 48강 조예선에 샤크티오르 카라간디가 진출했으나 역시나 5차전까지 2무 3패를 거두며 탈락했을 정도로 클럽 축구에서도 역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진 못하다.

그러다가 2015-16 챔피언스리그 32강에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클럽인 아스타나(FC Astana)가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오른 아포엘을 1-0,1-1로 제치고 진출했다. 그리고 C조에서 벤피카(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와 한조에 편성되었다. 아스타나는 유럽에서 멀고 (런던에서 7시간) 겨울엔 춥다. 갈라타사라이는 지중해 터키팀이고, AT 마드리드나 벤피카는 공교롭게도 따뜻한 이베리아반도의 팀이고 11월 아스타나 원정을 치뤄야 한다..11월 아스타나는 이미 한겨울이다..런던에서 7시간 걸리는 장거리에 추위까지 겹쳐서 도깨비팀이 되는가 싶었으나, 4무2패로 조4위 로 챔스를 마감했다. 유로파컵에 진출할 수 있는 3위가 갈라타사라이로 승점 5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스타나 홈에서 갈라타사라이와 2:2 동점을 기록한것이 아쉽다 (총 4골 중 무려 3골이 자책골이었다). 카자흐스탄 리그 수준으로 볼때 다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은 요원한 상황.

하지만 2010년대 중순에 들어든 최근 유가급락으로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의 경제도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경제난에 따른 국민들의 불만을 억제하기 위해 거한 뇌물을 주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음모론이 카자흐스탄 내부에서 돌고 있다. 최근 망해버린 그리스의 경제상황과 중첩되어(아포엘은 그리스 팀이다) 그럴듯하게 퍼지고 있는 괴담이다.

8.3.2 국제 대회

다만 축구만 유럽으로 가고 나머진 죄다 아시아 대륙 소속. 그래서 여름 아시안 게임은 축구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나오며 겨울 아시안 게임에서는 전 종목에 나올 수 있다. 아시안 게임에서도 강호로서 한중일에 이어 4강에 자주 들어간다. 여름 아시안 게임은 1994년 북경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 나와 금 27개,은 25개, 동 27개를 받으며 중한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1998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는 태국에 밀려 5위, 2002, 2006년, 2014년 아시안 게임 4위, 2010년 5위(다만 전체메달 수에서는 4위)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1996년 금메달 3개를 시작으로 2012년 금메달 7개까지 모두 17개 금메달을 받았다. 참고로 카자흐스탄은 현재 올림픽 금메달 최다 상금을 주는 나라이다. 금메달 1개당 2억 6500만원을 주는데 이는 미국의 10배, 일본의 8배, 한국의 6.5배(6000만원)나 된다. 참고로 지구촌에서 가장 금메달에 거액 상금을 약속한 나라인 싱가포르는 금메달 1개에 8억이상 상금을 정했지만 2012년에서야 탁구 여자 동메달을 받은 게 전부.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더 강호로 역시 한중일과 같이 4강을 이루고 있으며 전체메달 수에서는 199개로 164개인 한국을 제치고 3위이다.(일본이 323개, 중국이 249개) 1996년 하얼빈 아시안 게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011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했는데 안방 대회인 점도 있지만, 그동안 중국과 일본이 양분하던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거두었다.[17]

다만 동계 올림픽에서는 역대 성적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 비하면 그다지 좋지 않다. 유일한 금메달은 첫 출전이었던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가 크로스컨트리 50km에서 획득한 것. 스미르노프는 그 이외에도 이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더 획득했고, 다음 대회인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그 이외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에서 데니스 텐이 획득한 동메달을 비롯해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 1개, 여자 바이애슬론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정도다.

옛 소련의 영향으로 농구나 아이스하키도 꽤나 투자하고 인기가 있는 편. 아이스 하키는 세계적인 강호. 현재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2014년 IIHF 랭킹은 17위로 디비전 1A에 속해 있다. 즉 1위부터 16위까지의 챔피언십과 17위에서 22위까지의 디비전 1A를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옛 소련의 또다른 강세 종목인 농구같은 경우는 필리핀에게도 진다.뭐 필리핀도 사실 꽤 아시아에선 농구 강호급이긴 하지만... 그러나 필리핀에게 아슬아슬하게 지는 수준이지 압도적으로 지는 것은 아니며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농구 3,4위전에서는 필리핀을 68-66으로 이기며 첫 동메달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배구의 경우 여자배구가 아시아 대륙 빅4인 중국, 일본, 대한민국, 태국에 대항하여 호주(AVC 가맹국)와 함께 가끔씩 딴지를 거는 정도이기는 하나 빅4와는 격차가 있다. 그래도 가끔 결정적인 때에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의 발목을 잡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과 2014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때였다. 지금은 오히려 사비나 알틴베코바라는 미모의 배구선수 떄문에 생각지 않은 인지도가 올라갔다.

그 밖에 한국에선 듣보잡이지만 수구가 아시아 최강이다.아시아 최강이던 중국을 제쳐놓고 2000년대 와서 아시안 게임이나 수구 아시아 대회 우승을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수영에선 아직은 별로 강호인 면을 보여주진 못한다.

자전거프로 팀인 아스타나 팀이 매년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다. 국기 색깔인 밝은 노랑과 연파랑색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쉬이 구별이 된다. 그런데 2014년 들어서 도핑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는 스포츠는 복싱, 레슬링, 역도 등이 있다.

역도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역도감독은 알렉세이 니 라는 고려인이다. 니씨는 이씨의 잘못이나 카자흐스탄 서류에 니씨로 되있다. 니씨는 올림픽 금메달이 확정되는 생방송 순간에, 카작어, 영어, 러시아어로 '카자흐스탄이 최고다'라고 외친것이 방송에 잡혀서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다.

복싱에서는 WBA와 IBO 미들급 통합 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이 유명하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데 만화 더파이팅의 볼그 잔기예프처럼 너무 강해 미들급 스타들이 시합을 피하는 상황.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고려인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HBO 복싱 메인 이벤터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넥스트 파퀴아오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데니스 텐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카자흐스탄이 피겨 스케이팅에서 딴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다. 성인 텐은 정씨의 러시아식 표기로 역시 고려인이며, 구한말 의병장 민긍호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현재 김연아가 소속되어 있는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8.4 생활

의료 시스템은 공산주의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어 모든 사람이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주 등록만 되어있으면물론 되어 있지 않으면 구급차가 경찰차로 바뀌는 수가 있다 한국의 119에 해당하는 103에 전화를 거는 즉시 빠르면 10분만에 구급차가 집으로 달려온다. 의사 1명 간호사 2명이 완쾌될 때까지 왕진 서비스를 해준다.물론 심각한 병이면 곧바로 입원시키지만...그리고 비용은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공짜.

문제는 언어의 장벽과 시스템을 못 따라가는 형편 없는 의료 기술, 전문성에 있다. 맹장 수술로 영영 눈을 못 뜨는 일이 다반사라 개복수술은 절대 현지에서 하지 말고 대한민국에 귀국해서 하라는 강력한 권고를 받는다. 이는 90년 - 00년대 초에 의료 관련 종사자가 급증하여 해당 직종의 실업률이 급증하자 이후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음+봉급인하-의욕저하 크리가 뜬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개복수술한 후 배가 계속 아파서 다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더니 장기가 하나도 아니고 서너개가 없어졌다는 경우도 많다. 이 외에도 맹장수술을 받았는데 의사가 실수로 가위를 뱃속에(...) 넣어두고 봉합해 버렸다는 일화도 있다. 왼쪽 사랑니를 빼러 갔는데 멀쩡한 오른쪽 어금니를 빼버린다거나...

손가락 뼈가 부러져 붙었는데 제대로 손가락이 안 펴져 카자흐스탄 유수의 병원을 돌아다녔으나 원인을 못찾다가 한국의 동네 정형외과에서 뼈조각을 찾았던 사례도 있다. 이 나라에서 다칠 경우 응급 처치만 받고 나머지는 러시아터키로의 후송이 불가피하다고 보면 된다. 이 점은 이웃 우즈베키스탄도 마찬가지이다.

현지인들도 대개 러시아터키로 가지 국내에서는 수술 잘 안한다.병원으로 무척 빨리 후송되지만, 그 후의 뒷감당은 못한다 목숨을 걸고 현지서 수술하느니 모스크바행 비행기 타고 러시아에서 받거나 이스탄불행 비행기 타고 터키가서 수술 받으면 의료 수준도 더 높고 더 빨리 수술받는다.

실제로 한국인이 맹장염으로 수술했다가 현지의 개판인 의료 기술로 인해 상태가 더 악화, 목숨이 간당간당 하는데, 더 심각한 것은 한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고 싶어도 비자 스티커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자가 발급이 안 돼서 돌아가지도 못했던 개막장스러운 사례가 있다고 한다.링크 한국에서는 일주일이면 될 일을 2~3달을 두고 봐야된다는 카자흐 의료진의 찰진 드립이 압권이다. 대한민국 대사관의 통수는 덤(...)

인터넷은 최근 몇년간 비약적으로 개선되어 스마트폰의 경우 한화 2만원이내의 월정액 무한 용량을 쓰면 검색 등에 큰 문제가 없다. 070등의 인터넷 전화 및 유튜브 시청등도 무리가 없는 수준. 지방의 카페 등도 와이파이를 운용하는 곳이 많다. 그런곳의 속도는 장담 못한다

4G가 적용되어 스마트폰 인터넷 속도도 나쁘지 않고 비용은 한국보다 조금 싼 수준.

기본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있으나 한국남자는 너무 여성스럽다고 싫어하는 젊은 (여성)층도 많다. 유감스럽게도 한국 및 일본 식의 "꽃미남"은 이 나라에선 100프로 게이 취급 받는다. 당장 한국 드라마 남주들도 게이스럽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투르크계 유목민인 카자흐인의 특성 상 남자다움을 중시한다. 어느정도 마초맨스러운 남자가 더 낫다는 이야기.

터키어와 비슷한 카자흐어를 조금 구사하면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더 친근하게 대해주거나 계약 성사율을 올려주는 효과까지 있다. 카자흐어터키어, 몽골어와 같이 중앙아시아에 널리 퍼진 튀르크어족의 일종으로 한국어와 문법, 특히 문장구조가 유사해 단어만 배우면 금방 배운다. 키릴 문자가 굳이 장벽이라면 장벽. 물론 터키어를 배워 본적이 있다면 카자흐어는 사실상 같은 말이나 마찬가지라 배우기 쉽다. 터키인들은 구어로 떠드는 카자흐어는 못 알아 듣지만 로마자로 써놓으면 알아채고 터키어로 치환한다. 예를 들면 gol(호수, 터키어) = kol(호수, 카자흐어) 이런 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자흐어 항목 참조.

9 외교 관계

우즈베키스탄과의 사이는 좋지 못한 편이다. 카자흐인은 우즈벡인을 농사짓는 촌놈이라고 욕하며 음흉하고 거짓말 잘 하는 장사꾼 사기꾼이라고 한다. 그리고 4촌 간의 결혼이 가능다는 낭설도 있기 때문에 근친상간에 의한 바보들만 산다고 극단적으로 깐다. 사실 사촌간의 결혼이 가능한 나라는 전세계의 반을 넘는다. 근친상간항목 참조 카자흐스탄은 위로 7대까지 혈연이 없어야 결혼 가능(촌수로 따지면 18촌도 결혼불가). 우즈벡은 카작을 유목민이라 대인관계 시에 오늘보고 내일 안 볼 사람이라는 마인드라 거짓말을 쉽게 하고 사기 잘 치고 거짓말이 들통나도 죄책감이 없다고 조심하라는 충고를 하곤 한다. 사실 한국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인구 백만을 헤아리는 카자흐스탄 3의 도시 쉼켄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가깝고 우즈벡족이 많이 산다고 해서 서북쪽 카자흐인들은 대놓고 무시한다.

영화 보랏에서 괜히 까는 게 아니다. 어느 정도 경쟁의식도 있고 생김새를 보면 민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우즈벡은 페르시아인이 많이 섞여 반쯤은 백인 같고 카자흐는 그보단 좀 덜 섞여서 북방 황인종의 얼굴을 많이 띈다. 영토는 카자흐스탄이 훨씬 크지만 인구는 우즈베키스탄이 많다.(카자흐스탄 1,700만, 우즈베키스탄 2,800만 정도) 과거 소련 시절에는 우즈베키스탄 쪽에 일자리가 많고 소득도 높았지만, 독립 이후 우즈베키스탄이 막장 독재국가가 된 반면 카자흐스탄은 (물론 이쪽도 독재자가 통치하지만)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기 때문. 현재 소득수준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실상 반미 국가다. 이웃 우즈벡은 2005년 안디잔 사태 전까지 친미정책을 유지했으나 카자흐스탄은 독립 초기부터 미국을 탐탁잖아 했고, 기어이 2001년 테러와의 전쟁을 핑계로 아프가니스탄을 뭉개기 위해 자기 나라에 미군기지까지 두는 행태에 카자흐인들이 기겁을 했으며 결국 2005년 멋대로 만든 미군기지는 쫓겨나고 그 자리에 러시아군을 불러와 현재에 이른다.

9.1 한국

일제강점기 시절 중국을 통해 러시아로 건너갔다가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를 당했던 한국인들(지금은 대내외적으로 고려인이라고 부른다)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참고로 구소련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백만장자 고려인이 사는 국가다.

한국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2006년 9월 25일에 한국의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도로, 철도, 공항, 항만을 세우는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였음을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발표하였는데 이 발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행정부는 4천㎞의 철도와 8천㎞의 고속도로를 오는 2015년까지 건설하여(Great Bridge 계획) 카스피 해 지역에 이르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특히 가전제품 쪽으로 한국 제품이 상당히 인기가 많다. 반면 자동차 쪽은 이미지가 좋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일부 부유층을 제외하고 일반 서민층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된 중고차를 타는데 대부분 10년 이상된데다가 40만 km를 넘긴 차량이 상당수이다. 지금은 천연가스버스로 많이 대체된 상황이지만 2013년까지만 해도 검은 매연이 풀풀 나는 대우 버스를 현역으로 굴렸다. 이 때문에 독일 중고차가 인기가 많은 반면 한국 자동차의 경우는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버스는 예외). 새 차를 구입하는 부유층이야 뭐 이쪽은 돈이 많아서 애초에 독일이나 일본의 고급 자동차를 구입한다.

카자흐스탄에도 한류 열풍이 점차 불고 있다. 한국 드라마가 젊은 층에서 인기가 있으며, K-POP도 매니아들이 생겨 정기모임이나 관련 이벤트를 연다. 소련 붕괴 이후 소수민족으로 전락했던 고려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며 선교를 해서 꽤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고려인의 생애를 담은 모 책자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 SM에서 오디션을 치뤄 카자흐스탄 아이돌 지망생 1명을 연습생으로 뽑아가기도 했다. 얼마 전 골드문트라는 인디 일렉트로 팝 밴드가 러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카라간다,알마티,아스타나에서 한국 뮤지션 최초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주몽은 국민드라마 수준의 인기를 얻었고 꽃보다 남자 열풍으로 이민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빛나는 막장드라마 하늘이시여가 방영할 때에는 결말을 묻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주위의 여자들 특히 아줌마들은 거의 대부분 물어볼 정도)

2014년 11월 29일부터 상호 무비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증 없이 1회 방문 시 30일까지 체류 할 수 있다.

볼라샥(Болашак)이라는 카자흐스탄 내 국가장학금을 통해서 한국에서 공부하는 카자흐 학생들도 많이 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튜브 블로거이다. 한국생활이 어떤지 알려주는데 한국어 자막이 없다.

9.2 러시아

러시아와는 매우 가까운 관계를 지닌 나라로 독립국가연합, 유라시아 연합, 관세동맹(러시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에 가입되어 있다. 러시아인의 비율도 카자흐스탄에선 30%이상이 되어 있는 등 러시아인의 비율도 높다.

카자흐스탄의 식료품, 농산품, 공산품들의 대부분은 러시아제 수입품이기 때문에 러시아 경제가 카자흐스탄에 주는 영향이 크다. 당장 루블화 폭락으로 인해 러시아산 수입품 가격이 인상되자 카자흐스탄 농가와 중소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렇게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관세동맹은 효과적이다.

전형적인 친러국가로, 보통 러시아에서 TV 프로그램을 제작할때도 참가자들을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벨라루스로 묶어 네나라의 친목을 과시한다. 뿐만 아니라, 다수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같은 튀르크 나라들 보다는 러시아를 형제국가로 여긴다. 그만큼 카자흐스탄의 러시아 사랑은 각별하다.

9.3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의 카자흐족과 가장 비슷한 민족을 고르자면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스족이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은 19세기 초반까지만해도 키르기스스탄으로 묶여져 있었고, 두민족간의 굉장히 비슷한 언어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키르기스스탄이 카자흐스탄처럼 경제발전에 실패하고 과거에 계속 머무는 거지/굼뱅이들이라고 무시하는 경향이있다. 지네들은 자원빨이면서 현재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을 롤모델로 성장중이며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는 점점 알마티화돼가고 있다.

10 여행 정보

카자흐스탄에 가려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에어 아스타나의 알마티 직항편이 주 6회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양사 모두 코드쉐어 협정을 맺었다. 2015년 6월 2일부터 인천 - 아스타나 직항에 에어 아스타나가 주 1회, 2015년 8월 8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주 1회 취항한다.

참고로 에어 아스타나는 요금이 저렴한 대신(약 200달러 저렴하다) 한국인 승무원이 없고 기내 방송조차도 카자흐어, 러시아어, 영어만 하므로 외국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좀 비싸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게다가 에어 아스타나는 그 어떤 항공동맹에도 가입되지 않아 마일리지 교차 적립이 되지 않는다. 다만, 아시아나항공과 협의가 됐는지 인천 - 아스타나/알마티 노선 한정으로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은 가능하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내에서 국내선을 이용할 때는 에어 아스타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타 항공사들은 상당수가 구 소련 시절의 군용기를 여객기로 개수해서 쓰고 있는데,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다. 가령 기름을 아낀다고 중간중간에 엔진을 일부러 끄는 등(...) 문제가 많다.

에어 아스타나아시아나항공이 카자흐스탄 - 대한민국 간 항로를 사실상 독점하다시피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료가 상당히 비싸다. 인천에서 알마티까지 가는 운임으로 유럽이나 미국까지 갈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알마티를 경유해서 모스크바, 키예프로 가는 티켓이 알마티행 단독보다 더 저렴할 정도다. 이에 대해 현지의 교민 신문에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비슷한 케이스가 인천 - 울란바토르. 대한항공칭기즈 칸 국제공항의 관제 체계를 손 봐주고 온갖 로비까지 하다 보니, 이 노선 역시 항공료가 비싸다. 끼일 틈이 없었던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시도에 실패했고, 부산행 운수권을 받은 후 계열사인 에어부산이 김해 - 울란바토르 노선을 취항했다. 2015년 말부터 카자흐스탄 정부가 '에어 카자흐스탄'이라는 항공사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데, 아직까지 국외선 운용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유럽, 미국등지에서 국내선 이용만으로는 크기가 상당히 큰 항공기들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차후 국외선 운용으로 항로 독점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알마티, 아스타나 항목 참조바람.

11 창작물에서의 카자흐스탄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서는 화약고주무대로 나온다.
  • 미국의 블랙코미디 영화 보랏의 주인공(배우 사샤 바론 코헨)은 카자흐스탄의 국영방송국 기자라는 설정. 카자흐스탄 사람인 그가 미국 뉴욕, 워싱턴 등지에서 추태를 벌이는데, 일견 카자흐스탄을 까는 것처럼 보여도(후진국 사람에 대한 편견) 좀 더 자세히 보면 그를 대하는 미국 현지인의 태도를 통해 미국 사회를 까는 것이다. 이웃나라의 법칙을 반영한 것인지 보랏은 우즈베키스탄에 관련된 것들만 보면 욕을 한다.
문제는 이 영화에서 묘사하는 카자흐스탄의 모습을, 멍청한 미국관객들이 진실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영화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이 영화는 카자흐스탄 국민과 정부에게서 엄청난 반감을 일으켰고, 결국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부시와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였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카자흐스탄을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 붙어있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근데 어디에 붙어있는지 모르기엔 땅이 너무 크지않나 그런데 이 영화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한다. 반대로 쿠웨이트에서 열린 국제 사격대회에선 금메달을 받은 카자흐스탄 국기 게양식에 이 영화에 나온 엉터리 카자흐스탄 국가가 나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사

12 카자흐스탄 국적, 출신의 캐릭터

※ 해당국 작품 제외.

13 행정 구역

650px-Kazakhstan_provinces_and_province_capitals.svg.png

카자흐스탄의 행정구역은 14개의 주(облыс)와 3개의 직할시(Республикалық маңызы бар қала, 공화국 주요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직할시 중 바이코누르 시는 러시아에 임대된 상태.

러시아에 임대된 바이코누르를 제외한 행정 구역은 다음과 같다.

행정 구역카자흐어 명칭주도면적(km²)인구(2016)
아스타나 시Астана қаласы아스타나710872,619
알마티 시Алматы қаласы알마티3191,703,482
남카자흐스탄 주Оңтүстік Қазақстан облысы쉼켄트117,2492,841,307
동카자흐스탄 주Шығыс Қазақстан облысы외스케멘283,2261,395,797
북카자흐스탄 주Солтүстік Қазақстан облысы페트로파블97,993569,446
망그스타우 주Маңғыстау облысы악타우165,642626,793
서카자흐스탄 주Батыс Қазақстан облысы오랄151,339636,852
아크몰라 주Ақмола облысы쾩셰타우146,219744,386
아티라우 주Атырау облысы아티라우118,631594,562
악퇴베 주Ақтөбе облысы악퇴베300,629834,768
알마티 주Алматы облысы알마티223,9241,947,481
잠블 주Жамбыл облысы타라즈144,2641,110,907
카라간다 주Қарағанды облысы카라간다427,9821,384,889
코스타나이 주Қостанай облысы코스타나이196,001883,640
크즐로르다 주Қызылорда облысы크즐로르다226,019765,171
파블로다르 주Павлодар облысы파블로다르124,800758,479

주 밑에는 87개의 시(қала)와 170개의 군(аудан)을 두고 있다.

13.1 주요 도시

인구순으로 정렬.

도시이름카자흐어 명칭인구 (2014)비고
알마티Алматы1,522,596옛 수도이자 최대도시.
아스타나Астана835,153카자흐스탄의 수도.
쉼켄트Шымкент695,796
카라간다Қарағанды486,945
악퇴베Ақтөбе382,992
타라즈 (잠블)Тараз (Жамбыл)354,662
파블로다르Павлодар331,404
외스케멘Өскемен314,515러시아어로는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
세메이Семей312,791러시아어로는 세미팔라틴스크.
오랄Орал229,329
코스타나이Қостанай223,812
크즐로르다Қызылорда216,313
페트로파블Петропавл208,202
아트라우Атырау199,600
악타우Ақтау181,674카자흐스탄의 부산.
테미르타우Теміртау176,349
튀르키스탄Түркістан156,986

14 여담

2015년 6월 5일 12시부터 18시까지 알마티 중앙 스타디움에서 월드 오브 탱크 중앙아시아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약 7만년전인 홍적세 말기 인도네시아 토바화산에 의한 대멸종이 있었는데 인류가 절멸의 위기에 빠진시기이다. 토바화산 인류의 유전자를 조사해 보면 유전자의 다양성이 만에서 최소1500명의 공통조상을 두고 있는 버틀넥 현상이 보이는데 그때 운좋게 살아남은 인류의 조상이 카스피해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설이 있다. 우리모두는 카자흐스탄이 고향입니다 카스피해 건너편 아르메니아에는 노아의 방주가 대홍수 이후 처음으로 육지를 발견했다는 아라라트산이 있어, 연계/관련하여 창대하고도 기골찬 드립이다

전도연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길의 실제 문제가 된 외교관이 카자흐스탄으로 좌천되었다는 설이 있다.

15 관련 링크

  1. 악퇴베
  2. #
  3. 영토의 일부가 유럽에 걸쳐 있다. 러시아나 터키와 비슷한 케이스. 그러나 러시아나 터키가 두 대륙에 걸친 나라라는 건 거의 상식 수준이지만 카자흐스탄 서부도 그렇다는 건 잘 알려져있지 않다. 사실 이스탄불의 절반과 그 근교 일부만이 유럽 부분인 터키와 비교하면 유럽 땅 비율은 오히려 카자흐스탄이 더 크다. 카자흐스탄의 유럽 땅 넓이는 약 15만km²로 카자흐스탄 국토의 5%를 넘는 수준으로(터키는 3%), 면적 자체는 그리스 전체 면적보다도 넓다. 다만 이스탄불이라는 거대도시가 유럽 부분에 있는 터키와 달리 카자흐스탄의 유럽 지역은 거의 사막이라서 존재감은 떨어지는 편.
  4. 알타이 제어튀르크어파에 속한다. 즉, 터키어와 친족관계에 있는 언어.
  5. 카자흐어로는 대충 바이콩어르(Байқоңыр/Bayqoñır) 정도로 읽는다. ㅗ는 중국어 'ong'의 o 발음.
  6. 일부라지만 사실 유럽 쪽으로 뻗은 부분도 대한민국보다는 넓다. 흠좀무
  7. 카자흐스탄에서는 7% 미만 득표한 정당은 의석을 얻을 수 없는데, 07년 총선에서 여당이 의회 의석 전체를 차지했다가 유럽안보협력기구(OSEC)한테 국제 기준에 맞지 않다는 비판을 듣자, 공교롭게도 다음 총선부터는 공산당과 악졸(Ақ жол) 당이 정확히 딱 7%씩만 득표하고 있다.
  8. 가령 카자흐스탄에도 휴대폰을 파는데 한국에서 휴대폰을 가져온 것이 수상하다며 경찰서에 동행에 조사를 받자고 한다든지...물론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으며,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보내준다.
  9. 이는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기업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심한 부정부패로 인한 뇌물 요구와 규제에 짜증나서 철수한 기업들을 흔하게 볼수 있다. 부패와 부강이 공존하지 못한다는것을 잘말해주는 중요한 증거다.
  10.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보면 키르기스스탄 150위, 타지키스탄 154위,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공동 168위이다. 이쪽은 남아시아로도 분류되긴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은 무려 175위.(...)
  11. 어원이 같다보니 러시아 제국기에 양 민족을 쉬이 분간하기 위해 카자흐 민족은 키르기즈라고 불리었다. 이 명칭은 1920년대까지 유지되었다. 카자흐 민족이 때로는 키르기즈 카자흐라 불리는 것은 이때문이다. 진짜 키르기즈 민족은 이 시기에 키르기즈 카자흐와의 분간을 위해 카라 키르기즈라 불리었다. 물론 그 당사자들은 이런 용어 쓰지 않았지만. 그리고 키르기즈인과 카자흐인은 원래 같은 부족 출신이라 언어부터 가깝다. 부족이 다르면 남이 되는 유목민의 특성 상 카자흐인과 키르기즈인은 사실상 동족이라 봐도 무방하다
  12. 당장 러시아도 북카프카스에서 전쟁이 일어났으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으로 자국 내에 있는 상대 민족을 탄압, 추방하며 전면전을 벌였다. 조지아와 몰도바도 자국 내 친러시아 미승인국가 문제가 남아있고, 타지키스탄은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사이에 내전이 일어났다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진정되었으며, 발트3국도 반러 감정으로 인해 러시아계 주민 문제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불안하게나마 평화가 계속되는 듯 했으나 결국 내전이 일어났다.
  13. 출처는 김호준의 유라시오 고려인-디아스포라의 아픈 역사 150년 제16장
  14. 사실 대중적 인식으로 따졌을 때, 한국을 비롯한 극동 국가들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이질성은 역으로 환빠들 때문에 과장된 면이 있다. 배운 거 없는 환빠들이 아무 근거도 없이 "우리는 사실 모두 동족이다!" 식으로 드립을 치다보니 그에 대한 반감으로 두 지역 사이의 이질성이 도리어 현실보다 과장되고 있는 것.
  15. 있기는 있다. 다만 가정에서는 거의 안 한다.(...)
  16. 카자흐스탄에는 원리주의 무슬림이 미군기지 등의 이유로 들어오지를 못 하는 데다가 애초에 세속주의 국가다. 돼지고기의 경우 시장 등에서 소고기로 싼 가격에 속여 파는 경우가 부지기수.
  17. 사실 1986년 대회 이후로 중국이 우승한 1999년 한국 강원 대회를 제외하곤 죄다 일본과 중국, 카자흐스탄까지 개최국이 모두 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