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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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11월에 있었던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2 지명

라운드kt한화KIANCSK롯데넥센LG두산삼성
1김주원[1]
(SK 투수)
이동걸
(삼성 투수)
김상현[2]
(두산 투수)
이혜천
(두산 투수)
신현철
(넥센 내야수)
이여상
(한화 내야수)
이상민
(NC 투수)
임재철
(두산 외야수)
허준혁
(SK 투수)
이영욱
(SK 투수)
2이윤학
(LG 투수)
이성진
(LG 투수)
김민우
(넥센 내야수)
김성계
(KIA 투수)
이정담
(롯데 투수)
심수창
(넥센 투수)
강지광
(LG 외야수)
이창호
(NC 투수)
최영진
(LG 내야수)
서동환
(두산 투수)
3김용성
(NC 투수)
최윤석
(SK 내야수)
김준
(SK 투수)
심재윤
(LG 외야수)
김대유
(넥센 투수)
패스윤영삼
(NC 투수)
정혁진
(두산 투수)
양종민
(롯데 내야수)
차화준
(NC 내야수)

다음은 신생팀 kt wiz의 특별지명이다. 이를 통해 kt는 최대 5명까지 추가로 지명할 수 있다.

라운드특별지명(kt)
4이준형
(삼성 투수)
5김사연
(넥센 내야수)
6김동명
(삼성 포수)
7김영환
(삼성 내야수)
8신용승
(삼성 외야수)

3 지명 당시 평가

2차 래프트 근데 롯데 한화 KIA 빼면 5명씩 뽑혔다[3]

2차 드래프트를 불과 이틀 앞두고 김동주, 김선우, 송지만, 장성호, 강봉규 등 고참 선수들의 보호선수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 야구 커뮤티니가 한바탕 달아올랐다. 맨 처음 보도했던 기사는 이를 단정적으로 썼다가 파장이 커지자 슬그머니 수정했을 정도였다.[4] 실제로 이들이 보호선수에서 빠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들이 지명되는 일은 없었다. 임재철, 핵을 품은 달이혜천이 불려나간 정도.

눈에 띄는 내용이라면 역시 2년 동안 상위팀에 있었던 삼성, 두산의 출혈이 매우 컸다는 것. 두산은 베테랑, 유망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로 선수들이 유출되었으며데려가지 말고 사서 쓰라고, 삼성은 어린 유망주들을 많이 내줬다. 특히 삼성 포수 인스트럭터로 잠시 있었던 조범현 kt 감독의 의중이었는지 kt에서 삼성 선수들을 많이 가져간 것이 눈에 띈다. kt의 추가지명 당시 두산, LG, NC, 넥센이 이미 털릴 대로 털려서 삼성 말고는 데려올 데가 없었지만. 오죽했으면 산업 스파이 드립이 나왔을 정도 그리고 의외로 NC 다이노스도 출혈이 심했는데, 아무래도 첫 시즌 7위라는 준수한 성적과 신인들을 많이 뽑았다는 점에서 타 구단의 관심을 받은 거 같다.
LG도 암흑기에 제법 키워둔 팜에서 5명이 이적하며 조금 손해를 본 편이나 임재철을 데려와 이적한 이대형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선수를 구했다. SK도 1라운드에서만 투수 셋이 빠져나가는 등 5명의 선수를 내주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2013 시즌 넥센의 팀운영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쳤던 신현철김민우가 사이좋게 넥센에서 나간 것도 특징.[5]

한편 2회에 실시된 2차 드래프트에서 또 다른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윤영삼이었는데, 이미 2011년 2차 드래프트로 삼성에서 NC로 갔다가 다시 2차 드래프트로 넥센으로 가면서 졸지에 저니맨 신세가 된 것.

2년 전 1년차 선수 6명이 팀을 옮기게 된 이어 이번에도 입단한 지 1년밖에 안 된 선수들이 5명이나 팀을 바꾸게 됐다. 2~3년차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8명이 새로운 팀으로 가게 됐다. KT의 가세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넘어간다고 해도 다음 2차 드래프트부터는 최소한 3년차 이내의 선수들을 자동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였다.(결론은 본 항목에서도 언급했듯이 3회차 역시 형평성 문제로 그대로 가기로 했지만.)

부상이 있어 당장에는 못 쓰는 선수나 남주긴 아깝고 그렇다고 보호명단에 넣긴 애매한 선수를 명목상 방출시킨 다음 신고선수로 전환하는 편법을 통해 선수를 보호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만 신고선수로 등록되었던 8명이 지명되었다. 김영환, 신용승, 이준형(이상 삼성), 강지광, 이성진, 이윤학(이상 LG), 김사연(넥센), 김용성(NC)으로 이들은 애초에 신고선수로 입단했거나 등록선수 제한 때문에 부득이 신고선수로 돌렸거나 시즌 도중 영입한 경우이지 방출시킨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한화와 KIA는 1명씩만 지명이 되며[6] 2차 드래프트 당시 2군 상태가 얼마나 척박한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다만 KIA의 경우 2년 전 삼성 라이온즈의 집중포격을 맞으며(…) 5명의 선수를 빼앗겼던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2년 전에 피를 보았던 KIA가 2년 뒤에는 득을 본 셈.

롯데 역시 2명만 뽑히며 의외로 전력 누출은 막은 편이었다. 사실 한화, KIA, 롯데를 빼고 타 팀은 전부 5명씩 뽑히긴 했다.

종합해 보면 드래프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3팀을 제외하고 5명씩 뽑혔지만, 이건 한 팀에서 과도하게 차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팀당 최대 5명만 뽑도록 규정이 정해진 것이 크다. 만일 제한이 없었다면 두산같이 팜이 좋은 팀들은 차출이 극심했을 것이다.

4 이적한 선수들의 활약

김주원 : 김민식에서 개명했다. 2014년엔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 ERA 5.59로 좋지 않았다.
이윤학 : 별 활약이 없었다가 2년 뒤에 다시 2차 드래프트로 팀을 떠났다.
김건국 : 김용성에서 개명했다.
이준형 : 부상이 재발했는지 5월 이후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이후 2015시즌 중간에 LG로 트레이드.
김사연 : 2014시즌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23홈런 37도루로 퓨처스리그 사상 2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퓨처스리그 첫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던 문선재가 타율은 0.239에 그쳤던 것과 달리, 0.371 0.439 0.674로 타격도 준수했다.
김동명 : 1루수로 전향했다[7]. 비록 KT 임시 홈구장인 성대구장 크기가 작다고 하지만 0.356 0.498 0.628의 타격으로 삼성 시절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5년 1군에는 잘 보이지 못하는 중. 결국 장성우 사건이후 포수로 재전향했으나 다시 없던 일로 됐다.
김영환 :
신용승 :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았으나 후반기에는 결장했다. 15시즌에는 재활로 인해 아예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종합 : 2011년 드래프트 때의 NC처럼 뽑은 선수는 많지만 1군에서 활약한 선수는 김사연과 김동명 정도. 그나마도 김동명은 1군서 자리를 잘 못잡고 있고 김사연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다 올라왔지만 뭔가 어중간한 성적을 기록했다. NC랑 비교를 하자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그닥 재미를 못본 편.
이동걸 : 4월 4일 데뷔 첫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49투구수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뒤 1군에서 말소되었다. 참고로 2군에선 다승왕(10승)에 팀내 ERA1위(4.00)로 미친 활약을 보였으나 다승왕 시상식엔 못나갔다.이유는 일본 마무리훈련 일정인듯. 2015시즌에는 주로 롱릴리프로 등판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살려조에 밀려 등판이 적었다는게 함정...
이성진 : 2014시즌에는 신고선수로 등록되었다.
최윤석 : 2014~2015 시즌은 경찰청 야구단에서 복무한다.
종합 : 이동걸을 2년동안 롱릴리프로 나쁘지 않게 써먹었다. 최윤석이야 군 입대 예정이었던걸 지명했던 거고 하니 2년 전과 비교해서 딱히 손해를 본 것은 아니다.
김태영 : 김상현에서 개명했다. 2014 시즌 초반엔 셋업맨으로 KIA 불펜의 믿을맨 역할을 했다.
김민우 : 내야를 가리지 않는 유틸리티 수비 포지션으로 여러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분전하였다. 2014년 5월 4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올라온 이후 유격수 김선빈과 1루수 브렛 필의 자리를 잘 채워주는 등 쏠쏠한 활약을 했다. 2015 시즌도 내야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김준 : 2014시즌 대부분을 2군에 머물렀으며 1군 등판은 단 1번이었다.
종합 : 선수를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 2년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김태영은 계투로 나쁘지 않았고 김민우는 내야 유틸리티로 내야 전 포지션을 왔다갔다 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었다. 김준은 뭐(...)
이혜천 : NC에서도 두산에서 하듯 여전한 활약(?)을 쏠쏠하게 보여주고 있다. 5월까지 ERA 12.00라는 화려한 성적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그 후 8월에 복귀, 각성했는지 12경기 중 실점한 경기는 단 1경기이고 방어율도 3.38로 준수해졌다. 다만 2015년은 방어율 5.19로 부진했다. 15시즌 이후 호주행을 선언하며 은퇴하게 되었다.
김성계 : 시즌 전엔 김경문 감독이 기회를 주면 잘 할 것 같다고 했지만 정작 퓨처스리그에서 5월 30일 이후 등판 기록이 없었다. 2015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며 전년과 마찬가지로 5월 말 이후 등판 기록이 전혀 없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되면서 완전히 실패.
심재윤 : 2014시즌에는 신고선수로 등록되었다.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다.
종합 : 이혜천을 지명했을 때 팬들이 경악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후반기에 나쁘지 않게 던져줬다. 다만 2015년에는 별로 좋지 못했다. 그리고 2014 시즌 스프링캠프서 150을 찍으며 잠깐 화제를 모았던 김성계는 2년동안 1군에 등록되지 못하고 퓨처스에서도 탈탈 털리며 팬들이 기대를 버리게 만들었다. 많은 선수를 지명했던 2년 전과 비교해 보더라도 명백한 손해.
신현철 : 본격 이만수 감독의 양아들 모드. 실책을 하든 타격이 식물이든 절대 2군을 내려가지 않았다. 2015시즌에는 부상이 있는지 퓨처스리그 기록조차 없는 상태였다가 결국 시즌이 끝나고 kt wiz로 무상 트레이드되었다.
이정담 : 2014 시즌과 2015 시즌은 경찰청 야구단에서 복무한다. 그리고 2016년 복귀하여 1군에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팀 내 상위 유망주로 이름을 찍었다.
김대유 : 2014 시즌에는 신고선수로 등록되었다. 주전 선발인 윤희상의 부상과 계투진의 과부하로 인해 팀내 막내인 박민호와 함께 1군으로 콜업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성적은 영 좋지 않아 8월 중순부턴 2군으로 내려갔다.
종합 : 이쪽도 결과가 영 좋지 않은 편. 신현철김대유는 2014 시즌 동안 꽤 많이 출장했지만 좋지 못했고 2015 시즌에는 둘다 아예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년전과 비교해 보면 써먹기는 했으니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정담이 터진다면 좋은 드래프트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여상 :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했지만 1군에는 올라오지 못했다. 2015년 6월에 비로소 이적 후 1군에 처음 등록되었다. 2016년 부상으로 인한 내야수들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있다.
심수창 : 2014년 4월 11일 KIA전에서 한국 기록원들은 3이닝 5실점도 효율적인 투구라서 세이브를 준다는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기사에 의하면 아무리 실점을 해도 3이닝을 던져 끝까지 승리를 지켜내면 준다고 한다. 세이브 규정 적용에서 한미일이 약간 다름을 알려준 사건 하지만 2015시즌 5선발의 기회를 잡았고,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시즌 후 한화 이글스로 이적
종합 : 2015 시즌 6월에 딱 한번 1군에 등록된게 전부였던 이여상은 2016 시즌 들어서 잇따른 주전 내야수들의 부상을 틈타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심수창은 2014 시즌에는 고인이었다 2015 시즌부터 폼을 스리쿼터로 고치고 초반에 반짝하며 롯데의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감독에 의해 마무리로 전환후 예전으로 회귀하며 망했다. 시즌 후에 FA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고 보상선수로는 재미있는 투수로 유명한 박한길이 지명되었다.
이상민 : 2014년 확장 엔트리때 1군으로 올라왔다. 2015년 퓨처스리그에서는 1점 후반~2점 초반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찍고 1군에 등록했으나 나오는 족족 장타를 맞기 일쑤였다. 시즌 종료 후 경찰청 입대 예정.
강지광 : 2014년 시범경기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정작 정규 시즌 들어와서는 부상으로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후 5월 22일에 1군에 콜업 되었지만 당일 수비도중 이택근과 충돌하여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라는 큰 부상을 입고 어이없게 시즌 아웃이 되었다. 2015년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손목부상을 입으며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유리몸??
윤영삼 : 데뷔전이 하필이면 507 대첩이라 4이닝 동안 1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 입대.
종합 : 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2년전과 달리 야심차게 3명을 지명했다. 하지만 강지광은 2014 시즌 시범경기서 밀어쳐서 홈런을 치는 등 엄청 스포트라이트를 받을때만 해도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었고 이후에도 유리몸 기질을 보이며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남은 둘 역시 그닥 좋지 못했다. 단 한마디로 종합해 보면 손해.
임재철 : 2014시즌 초에 외야백업으로 나왔지만 부진했다. 그 후 6월 말부터 1군으로 돌아와 외야 백업에 간간이 스타팅으로도 출전한다. 응원가는 좋다. 시즌 종료 후 자진 방출을 요청했으며 처음 데뷔했던 롯데로 돌아갔다.
이창호 : 2015시즌에는 부상이 있는지 퓨처스리그 등판 기록이 없다. 2016년에 주로 퓨처스에 등판했으며 9월 확대엔트리때 등록됬으며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정혁진 : 퓨처스리그 4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그나마 마지막 등판은 4월 18일이었다. 시즌 종료 후 입대.
종합 : 그나마 제일 많이 나온건 노장인 임재철이었고 이마저도 2014 시즌 후 구단에 퇴단을 요청하여 퇴단 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남은 둘은 존재감 조차 없었으니 손해라고 할 수 있다.
허준혁 : 1990년생 좌완투수. 14 시즌 초반엔 원 포인트 릴리프로 써먹을 만 한 듯 하더니, 506 대첩에서 2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하며 거하게 불을 질렀다. 이 날 동명이인 허준혁간의 매치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둘 다 털렸다. 결국 14.21의 ERA를 기록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15년 니퍼트가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자 한용덕 투수코치의 추천[8]으로 땜빵선발로 올라오게 되었는데, 1군 등록 후 선발등판한 전반 4경기동안 2승 ERA 1.08의 대활약을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5선발 경쟁에서 진야곱을 밀어냈다. 군 미필이라는 것이 장기적으로 걸리는 부분.
최영진 : 시즌 초 어떻게든 써먹으려는 송일수 감독에 의해 양아들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대수비, 대주자로 출장했으나 하도 답이 안 나오는 1할대의 타격 때문에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최영진이 선발로 나오는 경기는 버리는 경기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 2016시즌 정규리그 종료 직전에 김강, 김명성, 오장훈과 함께 정리되었다.
양종민 : 수비는 준수하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타격이 약간 모자라다는 것이 단점이다. 2014시즌에는 위 둘보다는 나았다. 좀 더 성장한다면 2루수 또는 유격수 백업으로라도 1군에서 뛸 수 있을 듯 했는데 2015 시즌엔 최주환, 허경민이 굳건한데다, 심지어 고영민한테도 밀린다... 1군 엔트리에 그럭저럭 있긴한데 당최 나오질 않는다...
종합 : 손해를 보며 끝날 수도 있었지만 허준혁이 2015 시즌 중반부터 선발을 꿰차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양종민은 1군 레귤러 치고는 출장이 상당히 적은 편이며 최영진은 2014 시즌에 잠깐 중용됐지만 송일수 감독의 양아들 취급을 받았으며 이후로는 더는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2016시즌 정규리그가 끝나기도 전에 방출되었다. 허준혁이 터진걸 감안하면 마냥 손해만 본 것은 아니나 허준혁이 정작 2015 포스트시즌에서는 별 활약이 없었던데다 나이 꽉 찬 군 미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득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이영욱 : 2014년도 퓨처스에서 9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결국 성적부진으로 동년 10월에 방출되었다. 방출 직후 은퇴.
서동환 : BB 아크에 입소하여 집중 조련을 받았다. 시즌 후반부터 2군 경기에 나왔으나 7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한술 더 떠 시즌 막판 대전 한화전에서는 등판하자마자 초구(!)에 헤드샷을 던지고 퇴장당했다.
차화준 : 스프링캠프 때는 정병곤의 부상을 틈탄 내야 백업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시범경기에선 1루수, 3루수 수비 모두 지옥이라는 것을 알려줬고 시즌 개막 직전 부상당하며 시즌 후반에야 2군 경기에 출장했다.
종합 : 단 한마디로 귀결된다. 망했다. 서동환은 BB아크에 입소를 시켰음에도 2014 시즌 첫 등판서부터 초구를 던져 헤드샷을 날리며 문제점이던 제구력을 전혀 잡지 못했고 이영욱은 2014 시즌 퓨처스에서 9점대 ERA를 기록하며 시즌 후 방출크리를 맞고 은퇴했으며 차화준은 부상으로 퓨처스 조차 출장도 얼마 없었으며 출장한 경기서도 지옥급 수비를 보여줬다.
  1. 본명은 김민식이나 2013년 시즌 후 김주원으로 개명했다.
  2. 이적 후 김태영으로 개명.
  3. 규정 상 한 팀에서 최대 5명만 뽑을 수 있다.
  4. FA 보호선수와 마찬가지로 2차 드래프트에서도 누가 보호되었고 누가 제외되었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그런데 2014년 FA 계약 당시 모 기자보호선수 제외자를 발설하는 일이 일어났다.
  5. 실제 넥센은 1군 내야백업 두명이 동시에 징계로 빠지면서 시즌내내 선수단운영이 대단히 빡빡했다.
  6. 이여상은 2013시즌에는 2군에서도 거의 출전하지 않으며 사실상 은퇴를 준비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던 터였고, 2012년도 1경기 출장이 1군 경기 전부인 김성계 역시 퓨처스에서 계투로 자주 등판하긴 했지만 전력 출혈인가는 애매하다.
  7. 원래 1루수 전향은 삼성 시절에 했다. KT 이적 후 본인 요청으로 계속 1루수로 활약하게 됐다.
  8. 심지어 감독 시즌 구상에 허준혁은 있지도 않았다. 한용덕+이상훈의 추천으로 기회를 잡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