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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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red
250px
개발디스트럭티브 크리에이션스
유통디스트럭티브 크리에이션스
플랫폼PC
출시일2015년 6월 1일
장르액션
링크게임 공식 웹사이트

2014년 10월 공개된 트레일러(한국어 자막)
2015년 1월 공개된 트레일러(한국어 자막)

1 소개

헤이트리드는 폴란드의 게임제작사인 디스트럭티브 크리에이션스(Destructive Creations)에서 제작한 Top-down 3인칭 시점의 액션 슈팅 게임이다. 2014년 10월 16일에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공개와 동시에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뜨거운 찬반논쟁을 일으켰으나 별 볼일 없는 게임성으로 묻혀버린 게임.

...just don't try this at home and don't take it too seriously, it's just a game. :)

...절대로 현실에서 따라하지 마시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이건 그냥 게임일 뿐입니다. :)

하지만 이건 현실도 아닌데, 당신이 왜 신경써야 합니까?
Q: 포스탈은? A: 병맛이잖아
이 게임도 개그 게임입니다. 폭력성에 대한 이빨까기로 관심을 구걸하고 핵폭발로 완성한 허탈한 개그(...).

2 발매 전 이모저모

  • 2014년 10월 16일에 이 게임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트레일러 영상도 같이 공개되었는데, 비록 흑백이긴 하지만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사이코패스의 전형을 보여주는 살인마의 잔인한 살인 묘사 때문에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국에서는 매우 격렬한 도덕성 논쟁이 벌어졌다. 또한 Hatred는 스팀 역사상 첫번째 AO등급 게임이다. 다른 AO 등급 게임들은 죄다 짤려서 발매된데에 비해, 헤이트리드는 짤리는 컨텐츠 없이 판매되었다.
  • 폭력성으로 문제가 되었던 게임은 한 두 개가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럴듯한 명분이 있거나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게임성을 강조하는 요소가 있었다. 허나 Hatred에는 풍자 또는 장르적인 태도 없이, 현실 언론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사이코패스의 넋두리를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삽입하고 전면적으로 내세워서 어그로를 끌었다.

이런 게임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디스트럭티브 크리에이션스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The question you may ask is: why do they do this? These days, when a lot of games are heading to be polite, colorful, politically correct and trying to be some kind of higher art, rather than just an entertainment – we wanted to create something against trends. Something different, something that could give the player a pure, gaming pleasure. Herecomes our game, which takes no prisoners and makes no excuses. We say ‘yes, it is a game about killing people’ and the only reason of the antagonist doing that sick stuff is his deep-rooted hatred. Player has to ask himself what can push any human being to mass-murder.

여러분은 아마도 '왜 당신들은 이런 게임을 만드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실 겁니다. 오늘날, 많은 게임들이 재미를 추구하기보단 도덕적이고 화려하며 정치적으로 옳은 것 그리고 순수 예술 같은 것이 되려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향에 반하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 순수하게 게임의 재미만을 추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게임은 나왔습니다. 우리는 단호하며, 변명을 할 생각도 없으니 당당하게 말씀드리죠. 이 게임은 살인을 소재로 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이런 짓을 저지르는 유일한 이유는 주인공의 뿌리 깊은 곳에 있는 증오(Hatred) 때문입니다. 플레이어가 스스로 가지게 될 '왜 이러한 대학살을 저지르는가?'에 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은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 제작사에서는 2015년 발매를 목표로 가능하다면 스팀GOG를 통해 게임을 발매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췄다. 그러자, GOG 쪽에서는 '우리는 Hatred 제작사를 건드리진 않을 것이다. 일단 게임이 만들어지면 우리가 게임을 플레이할 것이고, 이에 따른 피드백을 제작사에 보낼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발매일인 2015년 6월 1일 끝내 상점에 입점되지 않았다(...). 웬만한 인디게임의 문제성이라도 관대함을 보여주는 GOG마저도 늦장을 부릴 정도면 제작사의 어그로가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그리고 결국엔 이것이 GOG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 한편, 밸브 코퍼레이션은 반응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스팀은 AO 등급을 받은 게임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이다.[1] Hatred는 ESRB의 심의에서 AO 등급을 받게 되었다. 게임을 수정해 M 등급으로 단계를 내린 후 스팀 발매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제작사의 의도로 비추어볼 때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므로 실현될 확률은 거의 없었다.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록되어 2015년 6월 1일에 출시되었다. 이 게임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에픽 게임스에서는 제작사에게 자사의 언리얼 엔진 로고를 사용하지 말라는 요청을 했다. 엔비디아피직스 엔진도 사용되어 로고가 들어갔는데, 아직 엔비디아의 반응은 없었다.
"Epic Games isn't involved in this project. Unreal Engine 4 is available to the general public for use 'for any lawful purpose,' and we explicitly don't exert any sort of creative control or censorship over projects. However, the video is using the trademarked Unreal Engine 4 logo without permission from Epic, and we've asked for the removal of our logo from all marketing associated with this product."

"에픽 게임스는 이 프로젝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언리얼 엔진 4는 일반 대중들에게 '합법적인 테두리 범위'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공개되어 있으며 창작에 관여하거나 검열과 같은 행위를 일절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우리의 허락을 받지 않고 언리얼 엔진 4 로고를 사용하고 있기에 이 작품과 관련되어 사용되는 마케팅 자료에 우리 회사의 로고를 사용하지 말고 지워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보면 알겠지만 그저 단순히 '우리 로고는 허락 받고 써야 합니다'라는 당연한 저작권 행사[2]이지만, 게임 자체가 논란이 된 만큼 어쩐지 황급히 로고를 빼려는 것 처럼 보인다...

"어제 우리가 헤이트리드를 그린라이트에서 내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시 헤이트리드에 대한 내용을 잘 몰라서 왜 짤라야 했는지 내부적으로 묻고 다녔습니다. 알고보니 좋은 결정이 아니었죠. 그래서 다시 헤이트리드를 복귀시켰습니다. 제작팀과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스팀은 제작자와 소비자를 위한 창작 도구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만드는 게임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게이브 뉴웰
"다시 스팀 그린라이트에 복귀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기분인지 말로 형언할 수 없네요. 게이브 뉴웰 씨로 부터 직접 이런 뉴스를 듣게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정말 고마워요 게이브!" - 제작사, 디스트럭티브 크리에이션스
  • 이후 2014년 12월 17일 밸브는 헤이트리트를 그린라이트에 다시 복귀시켰으며, 밸브 코퍼레이션의 CEO 게이브 뉴웰은 제작사에게 미안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했고 헤이트리트는 복귀 7시간만에 그린라이트 게임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린라이트에 통과되었다. 그린라이트 페이지 참고
  • 2015년 1월 29일자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이고, OST가 특전으로 들어간다. 한정판으로 T셔츠를 같이 주는 버전도 판매했다. 그리고 2015년 6월 1일로 출시가 확정되었다. 그런데 막상 이용가능한 날짜는 2일이라며 항의를 한 예약구매자들이 있었다.
  • 한국에서도 루리웹에서는 올라오는 기사마다 댓글이 수백 개씩 달리는 등 이 게임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게임샷의 헤드라인대로라면 Hatred의 미국 발매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유튜브에 올라온 트레일러 영상에 대한 반응은 '좋아요'와 '싫어요'의 반응이 반반 수준이었고 댓글란에서는 뜨거운 토론이 행해지고 있었다.
  • 헤이트리드는 한국의 검열 논쟁을 초월한 별종에 가깝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헤이트리드는 총기난사 사이코패스를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세일즈 수단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장르적인 기믹을 덧입힐 정성조차 없는 저열한 비즈니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3]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No Russian 미션과 비교되기도 한다. 하지만 No Russian은 스토리의 한 챕터에 불과하고, 게임 스토리에서 최악의 테러리스트가 범죄를 저지르는 각본이다. 제작진인 인피니티 워드도 이 미션의 문제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모아야 할 정보도 없고, 시작시 '진짜 이걸 플레이 하겠냐'는 경고문을 띄워서 난이도에 상관없이 미션을 스킵할 수 있으며 스킵하더라도 클리어로 인정해준다. 무엇보다도, 플레이어 자신이 마카로프의 최측근이 되어, 국제공항 테러에 동참한다는 미션 구상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플레이어들은 마카로프를 "증오해야할 최종보스"로서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다. 즉, 제작사는 폭력적인 카타르시스를 주면서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나 게임적인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았다.
  • 심지어 GTA 시리즈, 드라이버 시리즈, 세인츠 로우 시리즈, 스카이림, 페이데이 등 민간인 살해가 가능한 게임에서도 임무 목표로 지정되는 특정 NPC의 암살이나 복수를 제외하고는 게임 자체에서 살인을 메인 컨셉으로 내세우지는 않는다. GTA 시리즈에서는 다 때려부수는 재미와 동시에 시궁창스러운 사회현실, 암묵적인 폭력의 굴레에서 피해를 입는 주인공을 보여주면서, 이런 폭력에 대한 문제점과 증오의 이유를 그나마 다각도에서 시사하는 내러티브가 있다. 흔히 GTA 플레이로 인식되는 깽판은 플레이 방식의 하나에 불과하며, 다른 재미있는 스토리의 기회를 상실할 수도 있다. 서구권에서도 맨헌트 때문에 게임계가 폭격당한 선례가 있으니, 게임의 도덕성도 문제 이외에도 심의의 공정성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였다. 둘 다 죄의식 따윈 없는 주인공이 아무런 무차별 살인을 목적으로 하는 문제아 게임이다. 하지만, 맨헌트는 적어도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조금이나마 있으며 희생양들도 철저한 악인들이다.
  • 앵그리 죠는 이러한 폭력성 논쟁 속에서 "이 게임이 폭력적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이 폭력적이다 해서 이걸 하는사람도 그렇게 되는건 아니고, 이건 단지 게임일 뿐이다. 그러니 넘어가자." 고 말하면서 마지막에 "근데 게임 스토리가 좀 XX같긴 하다." 면서 깠다.
  • 개발자들이 네오 나치라는 설이 돈 적이 있었다.### 아래는 본문 발췌. 몇몇 추측은 정확한 것이 아니라는데, 메인 기획자들이 SNS에서 급진적인 파시즘 민족주의 단체의 페이스북이나 정책에 좋아요를 누른 적이 몇번 있다는 루머가 의혹을 증폭시켰다(...).
  • CEO이자 (이 게임의) 애니메이터 야로스와프 지엘린스키는 이슬람 혐오 및 반 이민주의 정책을 표방하는 민족주의 그룹 '폴란드방위동맹(Polska Liga Obrony)'을 지지한다고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야쿠프 스티흐노는 파시즘 신봉집단 '국제급진주의캠프(Oboz Narodowo Radykalny)'와, 동성애혐오, 민족주의 사상을 표방하는 폴란드청년단(Młodzież Wszechpolska)의 후원자이다. FX 아티스트 마르친 카지미에르차크 또한 폴란드청년단의 후원자이며,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반 사회적 정의, 반 동성애적 성향을 띠고 있다. 레벨디자이너 치프리안 리스토프스키는 타투 기술자이기도 한데, 그가 만든 디자인 중에는 우익 단체에서 흔히 쓰이는 상징이 두 개 있다. 하나는 네오나치 세력이 자주 쓰는 흑태양(sonnenrad) 문양이며, 또 하나는 스워네치코(스와스티카의 일종)와 오살란(룬 문자로 '전통, 민족' 등을 상징함)(이렇게 생겼다.)을 포함한다. 다만 막상 본인은 욕설을 섞어가면서 이것이 어이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4]
  • 주인공이 닥치고 학살하는 이유를 『님들이 알아서 생각하셈』이라는 설명을 해놓고, 하필이면 폴란드 메인 디자이너들이 급진적인 파시즘 단체에 "좋아요"를 누르고 다녔다는 의혹에 더불어서, 트레일러에서 유색인종이 마구 등장해서 논란을 증폭시켰다(...). 유색인종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살해 장면을 넣을리는 없겠지? 서구권에서는 나치에 대한 직접적인 혐오감이 높기에, 제작자에게 이런 논란이 붙자 상당히 시끌벅적했다고 한다.

3 평가

어그로와 트롤링을 담은 이빨까기가 심할 경우 보여주는 예시
한마디로 망했어요.

발매를 이틀 앞두고 destructoid와 GRYOnline이란 웹진에서 리뷰와 점수를 공개했는데, 두 리뷰 모두 5.5/10, 65/100[5]이라는 영 좋지 않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발매 뒤 게임 웹진 리뷰에서 폭탄을 맞아버렸다. 발매후 발표된 메타\크리틱은 메타스코어 45, 유저 스코어는 4.9이며 게임스팟은 3점(!)이라는 희대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고 비교적 늦게 리뷰 점수를 발표한 PC게이머도 48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었다. 소재는 그렇다쳐도 아예 게임성을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나마 6월 3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87%가 긍정적이라 반응했다나만 당할수 없지 심보 물론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비판받는 요인으로는, 먼저 컨셉만큼 시원한 액션이 없다는 점이 있다. 민간인을 학살한다지만 결국 마네킹 쓰러트리기에 불과하고, 경찰의 출동은 1분 내로 이루어지며, 민간인마저 무기를 들고 대응하면 똑같이 강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매우 약해서 대다수에게 처발린다. 엄폐 전투 이전에 도주방법 설계가 필수일 정도.[6] 심지어, 약하디 약한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골때리게도 처형 시스템이다. 처음엔 처형씬을 보고 감탄하지만, 나중에는 살기위해서 이 짓을 반복하느라 흐름을 늘어트리는 지루한 컷신이 반복된다. 자극적인 연출의 참신함은 반복성으로 무뎌지고, 메인 컨셉인 학살액션은 제대로 되지도 않고, 적이 아니라 제압한 인형들만 주구장창 찾아다니느라 바닥이나 엄폐물만 쳐다보는 상황이 훨씬 많다. 심지어 특정한 목표와 스토리도 없고, 무작정 사살 숫자를 채워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대다수의 맵이 목적의식도 없고 성취감도 부족한 반복적인 작업장이다.

나름대로 장점으로 평가받는 그래픽도 게임성에서는 감점요인. 탑뷰 시점인데도 카메라가 개판이라 배경을 파악하기 힘들다. 보통 탑뷰가 길 찾기가 더 쉬울텐데도. 벽 뒤에 있는 NPC가 표시되지 않거나, 발 밑에 있는 아이템을 못 찾는 상황도 다반사. 슈터 게임으로서는 영 완성도가 영 아니다. 그래픽은 평이하나 최적화가 엉망이라 쓸데없이 사양까지 많이 먹는다. 벤치마크에서 1920*1080, 2560*1600 해상도를 GTX 타이탄 X로 평균 60프레임을 유지하고 4K로 가면 타이탄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39프레임을 뽑는 최악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개발진들이 강조했던 비폭력성에 대한 원초적인 저항 따윈 어디에도 없었다. 웹진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액션보다는 생존을 위한 런앤건 게임에 가깝다. 차라리 위의 장점을 이용해서(색감도 씬 시티 스럽겠다.) 괜찮은 좀비 / 몬스터 / 괴현상 서바이벌 게임, 혹은 서바이벌 RPG 슈터도 만들 수 있었을텐데, 굳이 학살 노가다 게임을 만들어서 제작사가 스스로 재미에 족쇄를 걸었던 것이다. 그래도 노이즈 마케팅 잘 했잖아? 어쩌다가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지는 제작자들만 알겠지만. 애송아, 요즘 게임에 폭력성이 없다고?

판타지, SF, 초자연력이 없는 컨셉이 왜 문제인지 모를 사람도 많겠지만 이 게임의 문제는 컨텐츠가 적다는 점이다. 경찰과 헌터들에게 익숙해지면, 완벽하게 "똑같은" 종류의 머릿수에 따라서 도망치거나 싸우기를 무한으로 반복하는 단조로운 게임이 된다. 뭘 위해서 똑같은 경찰차를 계속 타야하냐? 차라리 다른 장르로 바꾸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구성이 얄팍하다는 소리.[7]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되던 날, 루리웹에서는 '입 털기 이전에 게임을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제작진들을 신나게 디스했다. 필요 이상으로 옹호해준 이들도 있었지만, 정작 뚜껑이 열리고 나니 비판자와 쉴더들을 모조리 침묵하게 만들 정도로 평타가 될까말까 하는 퀄리티에다가, 메인 디자이너들의 인종차별 옹호설이 퍼지면서 더욱 평가가 낮아졌다. 결국 발매한지 1주일도 안 됐지만, 언급이 안 될 정도로 흘러간 떡밥 취급을 받는다. 떡밥을 논하기엔 너무나 공허한 작품이라서 그럴 가치도 없었다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

해외에서도 비판을 받기는 마찬가지여서, 발매를 옹호한 사람들마저도 제작사의 트롤링을 극딜하고 있다. 게이머게이트 사건 때 도 비슷한 문제를 다룬 비평가 TotalBiscuit은 게임플레이는 매우 평범하고 물리 엔진은 생각보다 좋지만, "그거 빼고는 볼 껀 없다"고 평했다. 또한 포스탈1, GTA 5, State of Emergency[8] 등 비교하면서 사람들이 이것이 마치 게임계의 악마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비디오 이 정도면 굉장히 중립적인 평가이다.

결과적으로, 대다수의 게임 웹진에서는 온갖 "예술가"와 "크리에이터"들이 작품을 만들때 왜 고민을 하는지 "연구"가 비어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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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샀다가 실망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대다수의 웹진에서 제작사의 관심병 마케팅에 대한 논평을 섞은 리뷰를 내걸자, 제작진은 멘붕해서 자신들의 게임 철학은 분명히 "혁명적인" 것이며 욕할 거면 해보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지웠다.(...)

아이러니하게도 딱 발매일 다음날 스팀 환불 시스템이 시작되었는데 때마침 환불을 어떻게 하는지 시험대로 쓴 사람들이 많다고.... 한 때 제작진은 갖고 있던 페이스북 계정을 일시적으로 패쇄하기도 했다. 2015년 6월 기준으로 다시 페이스북 활동이 복구되었다.

4 스토리

주인공은 [9][10] 세상을 증오하며, 자신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면서 자신또한 그렇게 죽고싶다며, 칼과 총,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나간뒤, 시민들과 경찰을 무차별 살해한다. 경찰과 시민은 저항을 해보지만, 주인공 앞에 무력하게 쓰러지며뭐?, 경찰은 시민들을 모두 경찰소로 대피시키지만, 주인공의 공격의 경찰과 시민들은 몰살당한다. 주인공은 하수구로 빠져나가며, 하수구로 SWAT이 출동하지만, 모두 주인공한테 썰린뒤 주인공은 유유히 탈출, 탈출하게된 마을 사람들을 학살한뒤 기차에 올라탄다. 그리고 주인공은 핵발전소를 보고 '저것이 나의 목표를 이루게해줄 가장 좋은 수단이다' 라고 한뒤, 기차안에 사람들을 모두 살해하고, 기관사를 죽인뒤, 기차를 세운다. 그리고 마을을 또 털고(...), SWAT 벤을 타서 도주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역으로 가서 기차를 이용하려고 했던 사람들과 출동한 군인들을 모두 죽인뒤, 다운타운을 가서 마침 선거 연설을 하고있던 정치가와, 시민들을 또 죽인다. 그리고...

5 핵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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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간다음 군대를 털고, 핵 발전소에 간다음 군인들한테 사살당하는데..

연기력이랑 대사 수준이 오프닝이랑 비교돼서 더 웃긴다... 한계야! 누를거다!

최후에는 핵을 폭파해서 결국 핵이 폭발한다! 비밀번호를 틀리거나 해제해도 결말은 똑같다.

진짜 비밀번호가 666 이라고 ?
실제 핵발전소는 저렇게 폭발하지 않는다. 실제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들도 핵분열에 의한 폭발이 아니다.
그리고 노심을 원자로 채로 불에 구워도 48시간은 훨씬 걸린다.

단순히 엔딩이 썰렁해서 비판받는 게 아니라, 30분만 지나도 질리는 구성을 엔딩까지 한번도 반전시키지 못한 '단조로움' 때문에 플레이어들을 실망시켰다. 기본적으로 무장한 사람들의 머릿수만 보고 도망다니는 몹몰이 도주 게임을 하다가, 단조로운 씬 시티 회색 그래픽에서 스토리도 없이 똑같이 생긴 전투원들을 정리하는데 10분씩 투자하고, 텅 빈 맵에서 숨어다니는 민간인들을 추적하는 노가다를 뛰면서, 몇 시간의 반복 작업장을 클리어한 끝에 나오는 엔딩이 저것이라고 생각해보자.(...)

여기에 전체적으로 깊이가 얕은 디자인이 맞물리면서, 엔딩을 보고 나면 제작사의 폭력성에 대한 철학이 허무 개그처럼 느껴진다. 이말년 만화 같은데서 자주 나오는 마무리라서 실소가 나올 정도. 플레이어: 대체 어떤 고어 엔딩이 나올까? 주인공: 히히 세상은 똥이야 핵폭탄 발사! 와장창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1. Nekopara! Vol.1 같은 에로게는 H씬을 죄다 들어내고 발매를 해야 했으며, 그린라이트에선 아무나 막 아무거나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아예 등록금으로 한화 약 10만원 어치를 요구하게 만들었다. 야짤 올리고 튀려고 10만원 씩 낼 사람은 없을테니까.
  2. 엔진 자체의 이용은 저작권과 특허와 관련된 내용이고, 엔진 제작사의 로고는 상표권과 관련된 내용이다. 즉 별개의 지적재산권 개념. 대부분의 경우 어디어디 회사의 엔진을 갖다 썼다는걸 표시하기 위해 로고를 가져다 쓰는데 일단 이것도 로고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3. 한국으로 치면 연쇄살인범 이슈를 검열에 대한 해방구랍시고 이빨을 털면서 돈 벌겠다고 선언한 격이다. 발매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헤이트리드가 막가파 전략을 내세웠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논평은 "남들만큼 연구도 하지 않는 제작진이 허세를 부린답시고 사회의 어그로를 끌고 있다" 정도였다.
  4. 폴란드는 최근 여러가지 문제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기 보다는, 나치 흉내를 내면서 자국민과 유색인종을 괴롭히면서 우월감을 얻는 네오나치 청장년들이 늘어서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한다. 자신들의 주권을 털어먹었던 침략자(나치)들의 이념을 옹호하는데다가, 도덕 논쟁만 일으키는 골칫덩어리들이 인터넷으로 국제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서 경계하는 상황이다. 이런 잉여놈들.
  5. 전자는 destructoid, 후자는 GRYOnline에서 점수를 매겼다.
  6. 어떤 리뷰에서는 장발과 코트를 고집한 사이코패스의 최후라고 적었다.
  7. GTA 2편이랑 비교하는 의견도 있는데 GTA에는 엄청난 숫자의 마을, 무기, 차량이 존재한다. 택시를 태우고 손님을 배달하거나, 여러 사람을 만나는 미션, 아이스크림 차를 타고 갱들을 암살하는 미션도 있다. 게다가 GTA 시리즈는 여러 종류의 멋진 자동차와 탱크들을 골라잡아서 뽀대나게 마을을 질주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는 재미도 상당하다. 즉, GTA는 갱스터 난장물에 가깝다. 하지만 이 게임은 사이코패스 허세를 강조한답시고 놀랄 정도로 게이머와 소통하는 요소가 없다.
  8. 락스타 게임즈가 2002년도에 만든 액션 어드벤처 게임. 폭동이 일어난 도시에서 사물을 파괴하고 갱단이나 경찰을 죽여서 점수를 얻는 아케이드 게임. 다만 민간인을 죽이면 패널티가 있다.
  9. 주인공에 대한 설명은 말해주지 않는다.
  10. 4chan에서는 최악의 주인공 상 5위에 이 캐릭터를 넣으려 했는데 이름을 트레일러에서 주인공 본인이 말한 "My name is Not important.(내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에 따서 안 중요함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