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 Ops: The Line | |
개발사 | 야거 디벨로프먼트 |
유통사 | 2K 게임즈 |
엔진 | 언리얼 엔진 3 |
출시일 | 2012년 6월 26일 |
장르 | TPS |
플랫폼 | PS3, XBOX 360 Windows, OS X, Linux[1] |
홈페이지 | 영문 홈페이지 |
목차
1 개요
야거 디벨로프먼트가 개발한 밀리터리 TPS. 과거 1998~2002년까지 PC 및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출시되었던 밀리터리 TPS 게임인 스펙 옵스 시리즈가 10년간의 공백을 끊고 출시한 작품이다. 제작은 독일 소재의 야거 디벨로프먼트, 유통은 2K 게임즈에서 담당하였다. 시리즈상으로 9번째 작품이지만 원래 이 시리즈는 초창기 레인보우 식스 비슷한 분위기의 진지한 밀리터리 슈터였다. 반면 이번 작품은 내용도 성격도 다른데다 전혀 다른 개발사에서 만든 것이라 실질적으로는 시리즈 리부트이다. 애초에 그렇게까지 인기 있던 시리즈도 아니라 왜 굳이 이 이름을 가져왔는지도 좀 의아할 정도.
상상도 못할 거대한 모래폭풍[2]에 고립되어버린 두바이에 파견되어 온갖 고생을 하는 마틴 워커 대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장을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고 멋지게 묘사한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충격적이면서도 뛰어난 스토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작은 폴란드 출신의 영국인 작가인 조지프 콘래드의 유명한 소설,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이다. 이 소설은 19세기 말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의 개인 식민지였던 콩고 자유국을 배경으로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한 소설로,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코폴라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시놉시스
6개월 전, 두바이에 심한 모래폭풍이 몰아쳤다. 사람들은 얼마 가지 않아 폭풍이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폭풍은 그치질 않았고, 결국 두바이 도시 자체에 큰 위기가 닥친다. 정치인과 부유층 등은 두바이를 떠났고 두바이에 남은 것은 수많은 사람들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본토 귀국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대대장 존 콘래드 대령의 결정에 의해 시민 구호를 위해 두바이로 들어온 미 육군 제33차량화보병대대(33rd Motorized Infantry battalion)뿐 이었다.[3]
미국 본토에서는 모래폭풍이 더 심해지자 33대대에 두바이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남겨진 시민들의 비참한 운명을 직감한 콘래드 대령은 이에 항명했다. 33대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점점 심해지는 모래폭풍과 거듭되는 질서 파괴 행위, 부족한 자원 속에서 현상유지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모래 폭풍은 더욱 심각해져 무선 통신도 두절되었고 위성으로도 두바이 관측이 불가능해졌다. 33대대가 시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이끈 약 1천마리의 낙타 행렬을 마지막으로 두바이와 바깥과의 모든 것이 차단되었다. 탈출 명령을 거부했으니 미국 본토에서도 33대대를 포기하였고 UAE는 두바이를 무인지대로 선언했다.
그렇게 서서히 잊혀져 가나 싶을 때, 2주 전부터 기묘한 무선 통신이 두바이의 모래 폭풍을 뚫고 바깥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여기는 미합중국 육군 대령 존 콘래드다. 두바이 탈출시도는 완전히 실패했다. 사망자가...너무나도 많다."
아직 생존자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군은 델타 포스 소속의 마틴 워커 대위, 알폰소 애덤스 중위, 존 루고 병장을 구조 및 정찰팀을 꾸려 파견한다. 델타 포스팀의 임무는 두바이 내부 상황, 33대대의 현 상황 등을 파악하고 외부와 연락하여 생존자를 찾아 탈출시키는 것. 그리고 이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폭풍을 뚫고 두바이로 가는데......
2.1 줄거리
시놉시스 이후의 이야기는 스펙 옵스: 더 라인/줄거리 문서 참조. 보기 전에 스포일러 주의.
3 등장인물
스펙 옵스: 더 라인/등장인물 문서 참조. 보기 전에 스포일러 주의.
4 무기 일람
5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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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에는 게임상 중대한 스포일러가 어느 정도 들어가 있으니 재생 시 주의.
"There is the line... Men like us have to cross."
This is all your fault. Do you feel like a hero yet?
배경의 경우 일반적인 현대전 게임들과는 다르게 최고급 현대식 도시인 두바이가 배경이다. 또한 두바이가 재앙급의 모래폭풍에 휘말려 건물 꼭대기까지 모래에 파묻힌 풍경을 배경으로 다른 현대전 게임에서는 사뭇 볼 수 없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세계관을 연출한 것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고 하면 뉴욕이나 런던 같은 온대 기후의 대도시나 북두의 권 같은 황량한 폐허가 배경이었지만, 이 게임에서는 중동의 돈이 엄청 들어간 화려한 호텔 건물들이 불과 몇 달 전에 습격한 모래폭풍에 파묻힌 것뿐이라 내부는 멀쩡하다. 또한 게임 중 간혹 가다 습격하는 모래폭풍에 휘말리는 순간의 음향효과와 시각적인 연출도 대단히 훌륭하다. 제작진도 게임 속 세계관에 더욱 깊이 빠져들라는 의미로 세 가지의 화면 필터를 제공해 주어서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다.
전반적인 게임성의 경우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류의 엄폐 및 전투 중점 TPS와 비슷하며, 이런 류의 게임을 자주 해 본 유저들이라면 금방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가 배경인 만큼 밀리터리 FPS처럼 다양한 현대 무기들이 나오는 것도 특징. 또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적인 배경 덕에 탄약이 부족할 때가 많은 데, 이럴 때는 플레이어가 근접공격을 한 번 먹였거나 총알을 많이 맞아 빈사 상태가 된 적군을 처형하여 탄약을 얻을 수 있으며, 유탄 등의 얻기 힘든 아이템도 처형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처형 모션도 상황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것이 특징.
또한 플레이어가 동료 아군에게 공격명령을 내려 동료 아군이 눈엣가시에 걸리는 적군을 저격해 주거나 적들이 모인 곳에 수류탄을 던지는 등 동료에게서 전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주인공과 동료들의 다양한 대사가 출력된다. 공격명령을 내릴 때 적의 위치나 병종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며, 적이 엄폐물 밖으로 나오거나 스나이퍼나 헤비 트루퍼 같은 적들이 나오면 동료가 알려준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죽으면 바로 게임 오버가 되지만 동료들의 경우 바로 죽지는 않고 빈사 상태가 되며, 이럴 때 동료가 죽으면 게임 오버가 되므로 플레이어가 일일이 소생해줘야 게임 오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동료가 빈사 상태일 때 플레이어는 적들과 싸우고 다른 동료에게 치료 명령을 내려서 치료를 담당하게 할 수도 있다.
특히 스토리 면에서 다른 FPS, TPS 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현대 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경우 악에 대항하는 전쟁영웅의 정의로운 서사시를 보여주는데 비해[5], 스펙 옵스: 더 라인은 전쟁 중에 벌어지는 참혹한 폭력과 광기의 비극을 보여준다. 메뉴 화면의 배경 음악부터가 베트남 전쟁이 절정이던 시기, 우드스탁 락 페스티벌에서 지미 헨드릭스가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담아 왜곡한 미국 국가를 차용했다. 그러나 게임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 방식은 딱히 이렇다 할 것 없는 평범한 TPS에, 형편없는 조작감과 키 배치로 여타 게임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뛰어난 스토리가 아니였다면 평작 또는 그 이하의 평을 받았을 것이라는 평가, 오히려 그 반대로 게임 플레이가 보완되었다면 정말로 길이 남을 명작이 나왔을 것이라는 양면적 평가가 공존하는 게임.
위에서 말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대사 출력 또한 스토리를 후반부로 갈수록 동료들의 정신이 무너져가기 때문에 대사가 과격해진다. 예를 들어 루고가 초반에는 적이 엄폐물 밖에 있을 때는 "목표가 밖으로 나왔다! 한번 영웅이 되어보시죠!(Try be a hero!)"라고 말하지만, 특정 이벤트를 겪은 이후에는 "목표가 밖으로 나왔다! 누가 씨발 저 병신 새끼 좀 죽여주십쇼!!(Somebody kill that fucking idiot!!)"라고 한다든지, 워커의 공격명령도 초반에는 "저 소총수에게 집중사격하라!"라고 말하지만, 동료가 죽은 이후에는 "저 새끼 죽여버려!"라든가 "저 새끼 좀 뒈져 나자빠졌으면 좋겠는데."로 바뀐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대사는 적 사살시 워커가 하는 대사인데, 초반에는 "목표가 무력화되었다(Target Neutralized)"같은 전술적인 대사지만, 특정 이벤트 이후로는 "저 놈 죽었어(He's dead)."같은 구어체 대사가 되며, 후반에는 "쌍놈의 새끼!(Son of bitch!)" 또는 "Fuck you!(좆까!)" 등 과격한 대사로 바뀐다. 총에 맞았을 때도 후반부에는 God damn(제길)! 같은 말이 나오며, 장전할 때조차 "씨발 시간 잡아먹는구만!"이라고 험한 말을 뱉는다.
단순히 대사뿐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처형 모션도 특정 이벤트나 중간중간 스토리 진행 이후 캐릭터들의 정신상태가 변화함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 초반에는 단번에 총을 머리에 쏘아 사살하던 것이, 후반으로 갈수록 개머리판으로 내려찍어 목을 꺾어버린다든가, 다리에 한방 쏴서 상대방이 고통스러워할때 머리를 다시 쏜다든가, 애걸하는 상대의 입에 총구를 집어넣고 쏘아버린다든가 하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변화한다.
옷이나 워커의 외모 역시 진행에 따라 점점 지저분해진다. 처음에는 제법 깔끔했던 옷차림이 나중에는 소매가 찢어져 없어지거나 해서 거의 누더기가 다 되며, 심지어 종국에 이르면 걸치고 있는 방탄복은 찢어져서 탄흔이 생긴 방탄 플레이트가 보이기까지 한다. 얼굴도 화상 등으로 인해 지저분해지고 핏자국도 생기고, 눈은 충혈되고 곳곳에 피와 상처로 뒤덮여 완전히 폐인이 된다. 이렇게.
미션 진행에 따라서 메뉴 화면에도 변화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저장한 미션에 따라 성조기 주변에 병사가 서있는 경우도 있다. 게임을 끝까지 진행하면 그나마 뒤집어진채 게양되어 바람에 나부끼던 성조기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채로 바닥에 주저앉고, 병사도 죽어 있는 고요한 두바이의 종극을 맞은 비극적인 폐허를 보여준다. 국기를 뒤집어 게양한다는 것은 국가가 재난상황에 처했으나 해결할 능력이 없어 타국의 구원을 바란다는 의미도 가진다. 이것을 게양한 것은 33대대일 것이니, 그들의 현실과, 게임의 주제와 연관지어져 꽤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로딩시 화면에 나오는 메시지 또한 플레이어를 정말 미치게 만든다. 처음에는 단순히 게임 플레이 팁들이 나타나지만, 특정 이벤트가 지나가면 로딩 화면에서 아예 "모든 것은 당신 때문입니다(This is all your fault). 이제 좀 당신이 영웅 같습니까?(Do you feel like a hero yet?)"라고 플레이어를 조롱한다.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특히 막바지에 나오는 메시지들은 정말 심장을 후벼팔 정도. 직접 플레이해보면 이 메시지들이 얼마나 충격적인지 알 수 있다.
특정 지점에서는 플레이 중 죽었을 때 평소와 다르게 '죽었다'고 뜨지 않고 그대로 하얗게 페이드아웃 되고 환상을 보다가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워커가 두통을 겪는듯이 머리를 감싸쥐다가 정자세를 잡기도 한다. 워커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을 암시하는 모습인데, 14장에서는 진행 경로의 건물 입구에서 이미 죽었던 캐릭터가 AA-12를 들고 문을 박차며 나타나기까지 한다. 일행을 가로막으며 총을 쏘는데, "넌 날 죽게 내버려뒀어!" 라고 외친다. 그리고 옆에서 애덤스가 "젠장! 강화복 입은 놈이 하나 더 있다!"라고 하는 것처럼 죽은 다음 다시 보게 되면 적의 모습으로 나타난다.스포일러 주의. 재시작은 17:30부터. 사실 이런 것 말고도 1장의 거대한 간판에 콘래드 대령의 얼굴이 등장한다던가 하는 식의 메타포나 숨겨진 요소들이 많으나 쉽게 눈치채기 어렵다. 예를 들어 8장에서 박격포로 향하는 중 나무를 지나치게 되는데 처음 볼 때는 살아있지만 조금 전진했다가 다시 돌아보면 말라죽은 나무로 바뀌어 있다. 이 외에도 3장에서는 비무장 민간인이 적에 섞여 나오지만 절대 다수의 플레이어들은 거의 눈치채지도 못하고 다 쏴죽이게 되고, 죽인다고 해서 특별한 이벤트가 나오거나 하지도 않는다.
6 로딩 메세지
게임 초반의 로딩 메세지는 평범한 슈팅게임처럼 게임에 대한 팁·컨트롤 등을 알려주다가 어느 시점부터 스토리를 해설하기 시작하면서 플레이어를 은근히 부추기더니, 나중에는 대놓고 제4의 벽을 넘어 비난하는 등 직접 메세지를 보낸다. 이 게임은 전쟁과 폭력을 멋지고 세련되고 재미있게 여기는 플레이어를 여과없이 냉소적으로 비꼬면서, 그 냉소적인 비판들을 보는 플레이어의 마음을 잔혹할 정도로 처참하게 후벼파고 비트는 메시지들이 많다.[6] 다른 스토리가 있는 FPS 게임을 하면서 주인공이 영웅이 되는 과정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라면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 스토리와 툴팁에 적잖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아래는 그 중 일부다. 반미주의적인 일러스트들 아래부분에 서술되는데 이 일러스트들에는 성조기 무늬가 그려져있다.
현재 시점에서 본 항목의 근황을 봣을때 계속해서 숨겨져있는 로딩 메세지가 있는듯하다. 계속해서 새로운 메세지가 나온다면 그때 새로 추가바람
- If the Radioman now speaks for the 33rd, then what happened to Konrad?
- 지금 라디오맨이 33대대를 대신해 말하고 있는거라면, 콘래드 대령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How many Americans have you killed today?
- 오늘 당신은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을 죽이셨습니까?
-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what is right and what is necessary.
- 옳은 일과 필요한 일의 차이는 없습니다.
- If you were a better person, you wouldn't be here.
- 당신이 좀 더 나은 사람이었다면, 이곳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 It's time for you to wake up.
- 당신이 깨어날 시간입니다.
- Squad commands are unavailable when you're alone. No one can help you now.
- 당신이 혼자 있을 때는 분대 명령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You are still a good person.
- 당신은 여전히 좋은 사람입니다.
- Can you even remember why you came here?
- This is all your fault.
- 이건 모두 당신의 잘못입니다.
- Do you feel like a hero yet?
- To kill for yourself is murder. To kill for your government is heroic. To kill for entertainment is harmless.
- The US military does not condone the killing of unarmed combatants. But this isn't real, so why should you care?
- 미군은 비무장 전투원을 사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현실도 아닌데, 당신이 왜 신경써야 합니까?
- White phosphorous is a common allotrope used in your slaughter at the Gate. It can set fire to soldiers and the innocent civilians they are trying to help.
- 백린은 당신이 관문에서 저지른 대량학살에 사용된 흔한 동소체입니다. 그것은 무고한 민간인들과 그들을 도우려던 군인들에게 불을 지를 수도 있습니다.
- It's Konrad. He did it. All of it.
- 콘래드 때문입니다. 그가 한 짓입니다. 전부. [7]
- Cognitive dissonance is an uncomfortable feeling caused by holding two conflicting ideas simultaneously.
- 인지부조화는 상반되는 두 생각을 동시에 갖고 있을 때 생겨나는 불편한 느낌입니다.
- You cannot understand, nor do you want to.
- 당신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겠죠.
- We cannot escape anguish. It is what we are.
- 우리는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8]
- If Lugo were still alive, he would likely suffer from PTSD. So, really, he's the lucky one.
- 만약 루고가 아직까지 살아있었다면 PTSD로 고통받았을테죠. 그러니까, 그는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겁니다.
- Adams blames Walker for Lugo's death. It's his fault they didn't leave Dubai when they had the chance.
- 애덤스는 루고의 죽음에 대해 워커를 비난했습니다. 그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 두바이를 떠나지 않은 것이 그의 잘못입니다.
- Walker's obsession with Konrad has brought nothing but destruction - to Dubai and his squad.
- 콘래드에 대한 워커의 집착은 파괴만을 가져왔습니다. 두바이에게나 그의 분대에게나.
- Collateral damage can be justified, if the gain outweighs the cost. How much do you think Adams and Lugo are worth?
- 성취한 이익이 크다면, 작전중 발생한 부수적인 피해는 정당화됩니다. 그렇다면 애덤스와 루고의 가치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 There is no escape.
-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 You can't go home.
- 당신은 집에 갈 수 없습니다.
7 멀티플레이
설정상 본편 이전에 존재했던 33대대의 내전을 배경으로 한다. 콘래드의 'The Damned'와 반란군인 'The Exiles' 두 세력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원하는 병종을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세일즈를 위해 멀티플레이 요소를 어거지로 집어넣은 것에 가까워서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반전주의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콜 오브 듀티류의 액션슈팅인 점도 멀티플레이의 공기화에 일조했다. 사람 한명 들어오는데 30분 걸렸다. 30분이 걸리면 다행이지. 나는 레벨이 1인데 상대는 30, 40 50이어봐.
8 이스터 에그
9 게임 음악
주로 베트남 전쟁 당시 유행했던 곡들이 사용되었다. 작중에서 이 노래들은 대부분 전투중에 라디오맨이 두바이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틀어댄다. 또한 이 게임의 음악에는 포스트 락 밴드 모과이가 참여를 했으며 게임 내에서 그들의 음악인 'Glasgow Mega-Snake'[9] 와 'R U Still In 2 It?'역시 차용되었다. 자세한 것은 스펙 옵스: 더 라인/음악 항목 참고.
10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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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슈팅 게임이란 게 그냥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들을 쏴 죽이는 게임'이었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그 때가 좋은 시절이었죠. 어쩌면 이것도 철이 드는 과정일지도 몰라요. 우리들의 유치한 환상들이 뜯겨져 나가고, 피할 수 없는, 비정한, 부조리한 증오와 비극, 죽음으로 가득한 세계와 마주하는 과정 말입니다.
스토리 하나로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다. 공들인 시나리오와 스토리 텔링 덕분에 PTSD 시뮬레이터라는 평도 존재한다. 게임 평론가 얏지는 Zero Punctuation에서 진지한 자세로방귀 소리 빼고 사색적인 관점에서 질문을 던졌다.[10]그리고 2012년 최고의 게임으로 꼽았다. 게임성이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스토리성 그자체에서 꼭 플레이해볼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tra Credits에서는 2편의 특집에 걸친 스펙 옵스와 게임매체의 스토리 및 연출의 분석 비디오를 만들었는데, 거기서 최초로 "드라마", 즉 영화 장르에서 보통 코메디 액션과 대비되는, 캐릭터와 서사 중심 장르로서의 게임이라 칭할 수 있는 게임이라 평했다. 그리고 스펙옵스 더 라인을 다른의미의 공포게임이라고도 평가했다.
단, 게임성은 스토리에 비해 떨어진다며 게임성이 스토리성만큼 잘 짜여져서 만들어졌다면 상당히 고평가를 받는 명작이 될지도 몰랐을거라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스토리를 배제한 TPS로써의 게임성은 타 TPS들을 어설프게 따라하다 실패한 거 같다는 의견이 많다. 적이 끊임없이 몰려나오고 난이도도 은근히 높은 편인데다 총질 자체도 별로 재밌지 않은 편이라 진행이 지치는 편이며, 조작감이나 타격감 등도 게임을 못 할 정도는 아니나 별 볼일 없다. 이것이 전쟁을 미화하지 않기 위해 개발사가 의도한 사항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확실한 건 알려진 바 없다. 거기에 진지한 메시지 덕분에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으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인터뷰가 있다.
제작사에서도 인정한 것처럼 멀티플레이는 억지로 만든 탓에 재미도 사람도 거의 없다. 그래도 이걸 굳이 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인지 포럼에 게시글이나 코옵 및 멀티플레이의 동영상이 간간히 올라온다.
10.1 비판과 반론
성공한콰아아아 하지만 이 게임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않았다. 이미 여러가지 의미로 성공했는데? 애초에 그런 폐기물이랑 비교가 모욕이다
몇몇 사람들은 게임의 구성이 선형적(Linear)이라고 비판한다. Spec Ops: The Linear
스펙 옵스 : 더 라인은 게임 진행 상 스토리에 대해 비극적인 결말을 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존재 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꼭 백린탄을 사용해야 하고, 저격수를 쏘든 어쩌든 매달린 두 남자 중 최소한 한 명 최대 두명 모두 죽게 해야 하며, 루고를 구할 수 없다. 게임후반부 로딩창에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대해 내내 비판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런 비극적인 스토리 라인이 취향이 아닌 플레이어의 경우 게임 진행에 매우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선택지도 안 주고 게이머 갈구는 게임
이를 두고 "이 꼴이 더 이상 보기 싫으면 게임을 그만 두라는 것이 제작진의 메시지다" 라고 해석하는 의견도 있기는 하다. 허나 이게 만약 정말로 제작진의 메시지가 맞다면 스토리에 반감을 가진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더욱 더 분통이 터질 노릇일 것이다. 물론 게임을 사는 행위에서 게임 내의 불편, 망작을 구입했을 때의 손해를 감수할 의무까지 포함되는 것이 사실이긴 하다. 허나 게임을 통한 불쾌함과 반감은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이고 물건을 팔아놓고 '맘에 안 들면 하지 마'는 엄연히 말해 포장으로 겉을 가린 창렬한 음식을 팔며 '사먹어 놓고 왜 난리니?' 하는 식의 비판과 크게 다를 부분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평균적인 PC게임 가격이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본전을 보고 싶어하는 게 소비자로써 당연한 심리이며, 정말로 "게임에 담긴 메시지를 이해해서 플레이를 중단했다" 라고 해 봤자 환불해 줄 것도 아니지 않은가? 참고로 스펙 옵스의 스팀 판매가는 한화 32,000원이다. 비싸다 하기도 그렇지만 절대 싼 게임은 아니다.[11] 해당 스팀 포럼을 보면 알겠지만, 플레이 타임이 10시간 내외이고 많이 한 사람도 15시간 정도이다.30시간 이상도 있더라 플레이 타임에 대자면 비싼 편이 맞다.
많은 예술가나 제작자들이 의식하지 못하지만 게임은 엄연한 상업 예술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창작물을 돈 받고 파는 시점에서 모든 예술은 상업과 자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상인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일단 돈이 개입된 만큼 창작자가 창작물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창작물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것이 당연한 만큼 창작자, 제작자는 자신의 제품에 대해 그만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누구는 이를 '돈이면 다 되냐?' 식의 천민자본주의로 해석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돈을 받는 이상 '어느정도 사회적 틀, 고객의 기호에 맞추어야 한다.'는 자본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룰은 자본주의를 떠나 건전한 인간 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이 게임은 무료 인디 게임이 아니다. 이는 인디게임이 무료니까 입 닥치고 하라는 말이 아니다. 무료 게임인 만큼 자본의 논리에서 벗어나 순수한 예술적 가치를 천명할 수 있으며 순수하다는 소리이다. 아무리 예술이 대단해도 돈 받고 파는 이상 '너도 팔려고 이렇게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넣은 거잖아?', '선형적 학살을 저지르는 게이머를 비판한다면서 그걸 강제하는 게임을 팔고 앉았네?' 라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다. 아마추어의 '꼬우면 보지마'는 당연한 소리이지만 프로의 '꼬우면 보지마'는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한심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게임의 제작사는 엄연한 프로다.
돈 받고 파는 영리 목적의 상업 게임이다. 따라서 돈을 주고 산 소비자가 '이거 불편해. 게임 내용 짜증나. 왜 내용 이렇게 만들고 게임 따라가니 학살자라고 비난을 하는거야?'라고 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제품을 돈 주고 산 고객의 정당한 '클레임'에 해당한다. 그런데 거기다 '싫으면 관둬. 샀지만 할 수 없어. 니가 돈 주고 산 것이잖아. 싫어도 부담은 네가 감수해야지.' 라고 응수하는 것은 예술 작품에 오만가지 잡다한 불편함을 느껴 비판하는 '프로불편러'보다 더 한심한 대응이라 할 수 있으며 적어도 '선량한 기업가'의 마인드로 적절하지 않음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예술이자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영리 제작자의 의무를 도외시한다면, 우리가 늘상 비판하는 창렬, 천민자본주의, 갑질 등 사회 정의에 관한 모든 비판도 할 수 없는 것이 된다.
또한 이런 방식의 메시지 전달은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다. 주제의식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과격하다면 사람들은 주제보다는 표현 방식, 작품 내의 모순점 만을 기억하고 문제삼게 되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며, 과연 그러한 연출이 합당한지의 여부가 우선이 될 가능성도 높다. 당장 게임에서도 단순한 폭력 묘사는 별 감흥이 없어도 민간인 사살, 강간, 마약 등의 불쾌한 묘사로 충격을 주는 것이나 주인공을 넘어 플레이어 자신을 직접 겨냥하는 묘사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일반적인 미연시, 야겜, 야동을 하거나 보는 사람들은 당연히 과격한 성적 묘사가 나타날 것임을 알고 한다. 하지만 네토라레, 인체개조물, 수간, Bakky사의 폭력적 AV 등의 정말로 충격적인 것들에는 큰 심적 타격을 입어 두번 다시 손을 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심의나 장르상 '충분히 그런 묘사가 나올 수 있어도' 충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No Russian 같은 이벤트가 왜 문제가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자.
때문에 정말 무비판적으로 게임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기존의 스토리 클리셰를 비틀어 비판하고 싶었다면 파 크라이 4의 히든 엔딩처럼 워커 분대가 성공적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집으로 돌아가던가, 중반에 미션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분기를 이벤트성으로라도(2회차부터라도) 넣었어야 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미션 포기 분기의 경우, 워커 분대는 영원히 진실을 알지 못하고 게임은 흐지부지하게 끝났겠지만 작중 묘사된 최악의 결말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해당 분기가 있었다면 오히려 주제 전달이 더 명확해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플레이하면서 가는 그 관문에서, 혼자서 담배 태우는 무방비 상태의 병사 한명에 대해서 워커 일행(정확히는 제작진들이 짠 스크립트)의 행동만으로도 뭔가 이상함을 느낄수도 있다. 무살상으로 제압해서 정보를 더 얻어내던가, 혹은 자신들의 의도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썼어야지, 무작정 죽인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는가. 로딩 문구에서도 나오듯이, 당신이 왜 여기에 왔었는지 기억이나 하십니까? 를 완벽하게 뒤집어 엎는 행동이란 것을 플레이어도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는 나를 적대한 적대 전투원이기 때문에 죽이는게 당연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의도적으로 선택을 없앤 것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애당초 게임의 목적 자체가 콜 오브 듀티처럼 게임에서 시키는 대로 하나하나 쭉 따라가기만 하면 세상을 구한 영웅이 되어 있는 FPS들을 비판하기 위해 그 스토리들의 클리셰들을 모아 비틀어 낸 것이기 때문이다. 로딩 화면에서도 좋은 사람이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느니 하는 식의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이는 플레이어를 겨냥해서 하는 이야기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계속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이 있는 것이다. 즉, 스토리 작가가 말하는 바와 같이 위와 같은 비판에 대해서는 간단히 이 같은 진행이 싫으면 이 게임을 그만둬라 라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게임 스토리와 전하려는 메시지에 연관시켜 생각해 보면 얼마만큼 불쾌해야 게임을 그만둘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의미가 있다. 돈에 대한 본전을 생각해서 작중 묘사되는 각종 참상, 플레이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기어이 게임을 붙잡고 있는 플레이어들의 모습 또한 작중 등장하는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의 무리한 행동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돈 주고 산 게임이니 엔딩은 봐야지와 같은 동기(목적)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면서도 게임을 붙잡고 있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은 주인공 워커 대위의 행동 양식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의도한것이며 그정도의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게임 내부에 분기점을 두지 않는 것은 일종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를 우롱하는 행위이며 그만한 의미가 있더라도 너무 사족을 부렸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돈을 주고 게임을 샀는데, "너 이 자식 본전 생각하고 이 더러운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하는군." 이라고 말한다면 게임을 구입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이가 충분히 없을 수 있다. 게임에 대해 다 알고 있거나, 눈치를 채서 비폭력적인 행동으로 마무리를 지을려 해도 게임 시스템의 한계상 절대로 불가능한데, 게임 내에서 이를 비판하는 것이 모순이라는 의견도 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 간혹 금전적 손실이나 돈보다, 작품속의 의미와 교훈쪽을 더욱더 가치있게 여기고 선택해서, 돈을 포기한다는 선택지를 고른다는 대담함을 가장한 엄청난 기행을 펼치는 플레이어들도 있긴하니 게임이 좋다,별로다에 대해 평가하는것은, 직접 게임을 구입하고 직접 게임을 한 플레이어 본인의 시점에서 판단하는것이 좋다고 볼수있다.
11 한글패치 오역부분
원문 : "Walker, take him out silently."오역 : ”워커, 데리고 나가.”
바른 번역 : "워커, 조용히 처리해."
- 7챕터에서 굴드대신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잠입할 때 나오는 대사. 적 병사가 다가오는데 애덤스가 뜬금없이 ”데리고 나가”라고 지시하니 어리둥절하다가 결국 발각되기 십상이다. 사실 '처리하라'는 뜻으로, 들키지 않기 위해서는 소음기를 장착한 채로 죽여야 한다.
원문 : ("I don't trust him.") "Neither do I. But right now, Riggs and his men are the only people not trying to kill us."오역 : ("난 못 믿겠어.") "난 아니야, 적어도 지금은, 릭스와 그의 부하들은 우릴 죽이려들지 않으니까."
바른 번역 : ("난 저 인간 못 믿겠어") "나도 못 믿어. 하지만 적어도 릭스와 그의 부하들은 지금 우릴 죽이려들지 않으니까."
- 10챕터에서의 오역. '의심스럽지만 마지못해 협력하는 것'을 완전히 반대로 오역했다.
원문 : "All the Colonel wanted was to keep people alive... Remember that..."오역 : "대령님은 모두를 살리고 싶어했던 게... 기억나는군요."
바른 번역 : "대령님이 원했던 것은 사람들을 살리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걸 기억해주세요."
- 11챕터에서의 오역.
원문 : ("What? Who's there?") "One of your victims. The one who was just followin' orders."오역 : ("뭐? 거기 누구야?") "당신도 희생자야.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니까."
바른 번역 : ("뭐? 거기 누구야?") "네 희생자 중 한명.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인."
- 13챕터의 오역. 워커에게 죽은 병사의 환상이 하는 원망의 말을 위로의 말로 오역했다.
원문 : "How many are alive today, I wonder?"오역 : "지금은 얼마나 살아있을지, 내가 맞춰볼까?"
바른 번역 : "오늘은 얼마나 살아 남았을지 궁금하군."
원문 : "I thought my duty was to protect this city from the storm."오역 : "난 폭풍으로부터 이 도시를 지켜내 내 의무를 다했어."
바른 번역 : "난 내 의무가 이 도시를 폭풍으로 부터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원문 : ("Konrad deserves to die. You know that") "And what do we deserve?"오역 : ("콘래드는 죽어 마땅해. 그건 너도 알지.") "그럼 우리는 뭘 해야 마땅할까?"
바른 번역 : ("콘래드는 죽어 마땅해. 그건 너도 알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돼야 마땅한데?"
- 14챕터의 번역, 엄밀히 따지면 오역은 아니지만 중의적으로 번역이되었다.
원문 : "But you knew it would end this way."오역 : "하지만 자넨 이 길의 끝을 알아야만 해."
바른 번역 : "하지만 자넨 이렇게 끝날 걸 알고 있었어."
원문 : "You've done what the storm could not - destroyed the Damned 33rd."오역 : "폭풍만큼은 아니지만 - 충분히 33부대를 박살냈어."
바른 번역 : "자넨 폭풍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어, 33대대를 박살내는 거 말이야."
- 15챕터의 오역.
원문 : "Do you feel like a hero yet?"오역 : "아직도 자신이 영웅같나?"
바른 번역 : "이제 좀 영웅처럼 느껴져?" 혹은 "영웅된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
- yet이 '아직도'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다보니 생긴 오역. 그래도 주인공의 영웅주의를 비판하는 문장이라 맥락 이해상 아주 틀린 해석은 아니다.
원문 : "I thought you'd lost your goddamn mind. Or I hoped that's what happened."오역 : "난 당신이 미쳐버렸다고 생각했어. 아니면 사고였길 바랐지."
바른 번역 : "난 당신이 미쳐버렸다고 생각했어. 아니면 그랬기를 바랐지."
- 콘래드가 차라리 미쳐서 그랬기를 바랐다는 뜻이다.
원문 : "That would have made things easier... But I wasn't that lucky."오역 :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어... 하지만 난 운이 없었지."
바른 번역 : "그랬다면 차라리 편했겠지... 하지만 나는 그럴만큼 운이 좋지 않았어."
- 위의 대사에 대한 대답.
원문 : "It takes a strong man to deny what's right in front of him."오역 : "강한 자는 자신의 앞에 놓여진 정의를 거부하지."
바른 번역 : "눈앞의 것을 거부하려면 강한 자가 되어야 하지."
- 즉, 너 같이 나약한 녀석은 눈앞의 것을 거부할 수 없어라는 뜻으로 상당히 무력감과 죄책감을 자극하는 문장이다. 한글패치에서는 right를 단지 "정의"라고 단순 해석해버렸다. 눈앞의 것(진실)을 거부할 수 없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해 다음 문장으로 연결된다. Strong man은 독재자를 뜻하기도 하나 총을 쐈을 경우 워커가 말하는 Stronger than you were.를 참조하면 알 수 있듯이 독재자란 뜻은 문맥과는 맞지 않는다.[12]
원문 : "The truth, Walker, is that you're here because you wanted to feel like something you're not; a hero."오역 : "진실은 말일세, 워커... 자네가 하지 않았다 믿고 싶었기 때문에 여기 있는 거야. 영웅 나으리."
바른 번역 : "자네가 여기있는 이유는, 무언가가 된 것처럼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네. 자네가 아닌 영웅 나으리말일세. 이것이 진실이라네. 워커."
- 한글패치에서 본래 뜻과 다르게 해석되는 바람에 "Do you feel like a hero yet?" 대사와 연관성을 가늠할 수 없게 되었다.
원문 : "You needed someone to blame. So, you cast it on me. A dead man."오역 :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넘겨야 했어. 그래서, 내가 당첨된 거지. 죽은 이가."
바른 번역 : "자네는 비난할 누군가가 필요했지. 그래서 나에게 뒤집어 씌운거야. 죽은 자에게."
원문 : "You are all that's left."오역 : "자네가 남긴 모두를."
바른 번역 : "자네만이 남았어."
원문 : "Are you sure? Maybe it's in mine."오역 : "확실한가? 그렇다면 내게 쏘게."
바른 번역 : "확실한가? 내 꿈속일지도 모르지."
- 콘래드가 워커에게 총을 겨눈 상태에서 나오는 대사로 워커가 콘래드를 보는 것은 자신의 허상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서 나온 대사이나, 오역된 문장.
원문 : "Lucky you."오역 : "행운을 빌지."
바른 번역 : "운도 좋군."
원문 : "Requesting immediate evacuation of Dubai... Survivors... one too many..."오역 : "두바이로 즉각 구조를 요청한다... 생존자는... 많은 편이다..."
바른 번역 : "두바이에서의 퇴출을 요청한다. 생존자는 한명... 너무 많다..."
원문 : ("How'd you survive all this?") "Who said I did..."오역 : ("어떻게 살아남으신 거죠?") "내가 했다더군..."
바른 번역 : ("어떻게 살아남으신 거죠?") "누가 그러던가...?"
- 엔딩 마지막 대사. "Who said I did?"를 "Someone said I did.”로 번역한 듯.
원문 : "We can't go home."오역 : "우리에겐 집이 없어."
바른 번역 : "우리는 집에 갈 수 없어."
12 기타
- 초창기 스펙 옵스 시리즈를 만든 좀비 스튜디오는 이후 새로운 옵스 시리즈인 <섀도우 옵스: 레드 머큐리>를 제작했으며 아타리를 통해 정식발매되었다. 현재까지도 좀비 스튜디오는 액션 슈터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근년에 제작한 게임으로는 <블랙라이트 레트리뷰션>과 <스페셜 포스: 팀 X> 가 있는데 툰 렌더링 기법의 3인칭 슈팅게임이며 아타리에서 유통하고 있다. 그리고 처참하게 망해버렸는데, 제작사가 실제 비비탄 총기를 상품으로 걸고 이벤트를 한 적도 있었다.
- 일부 도전 과제는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에서 이름을 따왔다.
- 팀 한필드에서 한국어 패치를 만들어 배포하였다. 링크 패키지판, 스팀판 모두 적용이 가능하지만 패치를 하면 스팀 도전과제가 언락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또한 멀티플레이와 코옵(협동 모드)에서도 오류가 발생하여 플레이가 불가능해진다. 참고로 번역된 말투가 계속해서 달라지고 상당수의 번역은 거의 재창조 수준에, 가장 중요한 후반부가 오역으로 가득한지라 국내에서 이 게임의 메세지를 반전으로만 해석하는 리뷰들이 대부분인 이유가 이 한패 때문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 엔딩의 결정적인 대사도 제멋대로 번역해놨기에 패치하기 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비나 비앙카란 사람이 만들어 부른 게임에 대한 헌정곡이 있다. 제목은 Covered With Sand. 다만 게임의 스토리나 분위기를 누설하고 있으므로 게임을 다 클리어하고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가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When the stormclouds fade away모래바람이 가라앉을 때
What is there left for me to say
그 곳에 남은 것들은
The ones I tried to save
내가 구하려던
turned away, they turned away
쫒겨난 사람들Hear the sound of marching men
행진하는 이들의 소리를 듣는다
freedom grows from bloodied sand
자유는 피로 물든 모래에서 피어나고
Those voices in my head
내 머릿속에 울리는 소리들은
Words unsaid
무언으로 남겨진 소리들
Words unsaid
무언으로 남겨진...In the eye of the storm
폭풍의 눈 속에서
I'm standing there alone
난 홀로 서 있네.
hear them scream hear them die
그들의 비명, 죽어가는 소리를 듣고
watch them suffer
그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see them cry
그들이 우는 것을 보며...
a loaded gun in my hand
내 손에는 장전된 총이 들려 있네
but all my sins
하지만 내 모든 죄는
are covered with sand
모두 모래에 파묻혔지
covered with sand
모래에 파묻혔어...Scarred for life
삶을 위해 상처받은 채
I'm standing there in line
난 여기 선 위해 서 있네
dead bodies in the sand it's down to me
모래 속엔 내 손에 스러진 시체들이 파묻혀있네.
died by my hand
내 손에 스러진...In the eye of the storm
폭풍의 눈 속에서
I'm standing there alone
난 홀로 서 있네.
hear them scream hear them die
그들의 비명, 죽어가는 소리를 듣고
watch them suffer
그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see them cry
그들이 우는 것을 보며...
a loaded gun in my hand
내 손에는 장전된 총이 들려 있네
but all my sins
하지만 내 모든 죄는
are covered with sand
모두 모래에 파묻혔지
covered with sand
모래에 파묻혔네...
- ↑ 세 PC 플랫폼 전부 스팀 인증 필수.
- ↑ 아랍어론 함신이라 한다. 함신은 50이란 뜻으로, 보통의 모래폭풍보다 50배 강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게임상의 함신은 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실제로도 함신이 한 번 불면 일대가 초토화되는건 기본에다 마찰 전기를 띄는 모래 입자들 때문에 무선통신마저 끊긴다.
- ↑ 본작의 각본상 실제 부대를 출연시키면 여러모로 문제가 생길 것이 당연하므로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미군 부대이다. 현재 미군에서 보병대대의 이름을 받고 있는 것은 대부분 경보병대대/스트라이커 대대이고, 현존하던 기계화보병/차량화보병대대의 대부분은 전차대와 혼성 편조되어 있다.
- ↑ 한글패치에서 "아직도 ~라 생각하냐?"로 잘못 해석된 문장으로, 이 문장의 본래 의미는 플레이어에게 "이제 좀 영웅같냐" 내지는 "너가 영웅이 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느냐"며 냉소적인 농담을 던지는 문장이다. 본 문서의 닫힌토론항목을 참조.
언제나 방도는 있습니다. 한글패치가 다 망쳐놓았지만 - ↑ 그래도 월드 앳 워, 블랙 옵스 시리즈, No Russian 등은 그렇게 단순하진 않다.
- ↑ 다만 이 메세지들이 나오는 상황이 죽거나 리플레이를 할때만 나오는지라 잘 안죽고 리플레이가 적은 플레이어들은 이것들을 보기 힘들어서, 챕터가 바뀔때마다 메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아쉬워하는 유저들도 있다.
- ↑ 콘래드와의 최초의 교신 이후 워커가 뱉는 말이기도 하다.
- ↑ 장 폴 사르트르의 명언.
- ↑ 아쿠아리움 전투에서 브금으로 깔린다.
- ↑ 심지어 중,후반쯤 가면 말 한마디 한마디 하는것조차 너무나도 엄청나게 지쳐보이는 모습이다. 그만큼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했던 모양이다...
- ↑ 아마존, 인터넷 쇼핑몰 가격은 시간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하여 스팀의 가격을 인용하였음
- ↑ 이 말이 엄연한 오역이긴해도 강한자(워커)는 자신의 앞에 놓여진 정의(민간인 구출임무)를 거부해버렸다(임무를 잊은채 33부대의 전멸을 택함)는 식의 해석도 될수있으며, 혹은 강한자인 군인은 자신의 눈앞에 놓인 정의인 올바르게 싸우는것을 중요시하는 군인으로써의 의무심을 복수나 쾌락이나 범죄로써 그것에 취하여 정의를 거부하고 부정하고 결국 선을넘어버리는것으로도 해석이 나올수있다. 오역이긴해도 어떤쪽이든 본편의 내용과 딱 들어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