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삼국지 시리즈)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여포를 정리한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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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
삼국지 13

언제나 최고의 무력에 지력이 낮고 의리가 매우 낮은 인물로 등장한다. 여포님 녀석, 드디어 본성을 드러냈구나!! 여포 무력 100, 제갈량 지력 100은 삼국지 시리즈 공식이나 마찬가지.[1] 낮은 지력 탓에 몇 시리즈에서는 써먹기 짜증나는 면이 있지만 그걸 커버해줄 수 있다면 정말 최강이다. 때문에 부대 편성시 부장이 편성 가능한 시리즈에서 더 좋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무력이 언제나 100. 거기에 시리즈에 따라서는 숨겨진 무력이 붙어서 실질 무력은 100 이상인 경우도 자주 있다. 무력 100의 신무장을 만들거나 보물 등으로 무력 100을 맞추고 시험해봐도 아무래도 여포만한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삼국지4의 경우 방천화극 든 여포와 청강검 든 조운이 무력 수치는 107로 동일하지만 일기토 붙여보면 조운이 상대가 안될 정도로 순살당한다. 특히 일기토 시에는 숨겨진 보정으로 떡칠되어 있다.

다만 삼국지 9 이전 시리즈에서는 일기토에서 의외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했다. 삼국지 5 제외. 삼국지 5에서 일기토 연승제를 해 보면 무력 90 이상대 무장하고 싸워도 최소 10명 이상은 순살한다. 그리고 의리가 매우 낮아서 충성도를 100으로 만들어도 수시로 배반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삼국지 6에서 의리 수치가 0이고, 삼국지 10에서도 장수 편집으로 여포를 보면 의리 시에 탐욕으로 캐릭터가 설정되어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삼국지 7~삼국지 10까지 일러스트가 점점 미청년스러워지고 있어서 의견이 많았다. 특히 삼국지 9에서 일러스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거 손책 아냐?'라고 했다. 삼국지 11에서는 굉장히 남성적인 모습으로 나왔으며, 삼국지 12에서는 일단 사납게 입을 벌리고 있어서 맹장답다는 평가다.

9편까지는 투구를 쓰고 나왔지만 마찬가지로 투구를 쓰고 나오는 손책과 이미지가 겹쳐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서인지 10편부터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여포와 비슷하게 나온다. 초반 시나리오에서 대부분 여포의 부하로 설정된 장료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장료와 비슷하게 외모가 변경.

군주로서의 여포는 초기작인 경우에는 정치/매력치가 심각하게 낮고 고순도 제대로 평가받기 이전이라 장료를 제외하면 휘하 장수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편이고, 무관에 비해 문관이 너무 적어서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군주였다. 하지만 10편 이후의 후기작에서는 여포 자신의 매력도 어느정도 상향되고 부하들도 꽤 상향되어 어느정도 할만해졌다. 삼국지 11편 이후에는 여성무장이 추가되어 더욱 더 쉬워졌는데 11편에서의 여포는 아래 내용 참조.

여포 세력을 대표하는 컬러는 검정색이다.

총평을 하자면 전투력은 매우 높으나 전투와 상관없는 능력치들은 다 우울하며 인격과 관련된 수치도 용맹 하나 빼면 우울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하로서는 충성심 관리가 어려워 항상 배반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군주로서는 매력이 낮아서 부하 관리가 매우 어렵다. 차라리 정반대로 지력과 정치력이 극강이고 무력이 안습인데 성격이 이러면 최후방에 짱박아놓고 내정만 시키면 문제가 없지만, 여포의 경우는 적과 전쟁을 하는 능력밖에 없는 주제에 인격이 이러니 여포를 활용하려면 적진과 인접한 지역에 배치해야만 하고 이렇다 보니 아군이 되든 적군이 되든 눈물난다.

하늘을 찌르는 압도적인 무력과 그에 준하는 수준의 통솔력에 비해 지력과 매력은 시리즈 내내 바닥권이지만 딱 두 번 매력이 무려 80대를 찍은 적이 있다(삼국지 1의 86, 삼국지 6의 81). 그밖의 시리즈에서는 10~40대 사이에서 벅벅 긴다. 예를 들면 삼국지 3에서는 12. 삼국지 3에서는 년초에 금을 걷으려해도 걷질 못하고 오히려 병사들이 굶어죽는다. 원작에서도 라이벌 기믹이 서있던 장비와 비교하면 무력은 1~2정도 높지만[2] 지력, 매력은 10~20 정도 떨어지게 나온다. 그래봐야 장비도 바닥권이지만 최근 시리즈인 12, 13에서는 매력이 삭제되어 좀 나아지나...했지만 어차피 매력이 하는 일을 대체하는 정치도 바닥이라....(...)

여포와는 별개로 여포군은 따로 설명한다.

2 상세

2.1 삼국지 1

신체 82 / 운세 24 / 무력 100 / 지력 21 / 카리스마 86으로 등장. 무력 본좌의 전통은 첫 시리즈부터 건재했다. 게다가 후대 시리즈의 매력에 해당하는 카리스마가 무려 86! 역대 최강매력의 여포 되시겠다. 다만 지력과 운세는 바닥 수준이라 잘해봐야 +5를 받는 뺑뺑이로도 도저히 구제가 안된다. 1시나리오에서는 동탁의 수하로 등장하고 2시나리오에서는 군주로 등장하기 때문에 수하로 쓸 수 있는건 1시나리오 스타트 한정. 시작하면 사예땅인 20번에 있는데 충성심이 32이니 시작하자마자 명마 한마리 보내면 바로 온다. 여담이지만 같은 땅에 있는 가후는 충성심 20이니 다음턴에 가후도 데려오면 초반 인재 장만은 거의 끝난다(...)

2.2 삼국지 2

무력 100 / 지력 25 / 매력 15로 전작보다 지력은 조금 올랐지만 매력이 대박으로 너프를 먹었다. 무력 보정은 같은 무력 100인 신군주와 일기토를 붙여보면 우세한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있는 듯 하며 99인 관우, 장비, 조운과 비교해봐도 1 차이밖에 안난다고는 생각할수 없을 정도의 우세를 보여준다. 그러나 아주 못이길 정도는 아니라서 일기토에서 종종 99인 조운이나 장비한테 발리기도 하는 것을 보면 보정치가 크지는 않은 듯. 원래 삼국지 2의 일기토는 다른 시리즈보다 유달리 운 빨을 많이 타서 재수 없으면 그 이하에게도 털릴 수 있기는 하다. [3]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무력차가 상당히 나는데도 비기거나 역전당하는 경우가 그리 드문 상황이 아닌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변수가 확실히 다른 캐릭터에 비해 적게 작용하는 느낌이다. 일기토도 일기토지만 필드에서도 엄청나게 강하다.

그러나 지력 25에 매력 15라는 눈물나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여포를 군주로 플레이하면 최대한 옥새를 빨리 얻는 것이 관건. 게다가 남들 다 50으로 시작하는 신용이 혼자만 30이다.(……) 따라서 부하들의 충성심 관리나 외교 등이 곤란하기 때문에 상당히 플레이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아이템 나오는 낙양 바로 옆인 복양이 거점이라서 운이 좋아 옥새를 얻게 되면 어떻게든 될 지도 모른다. 이 게임에서 전장에서 배신할 확률은 의리에 보정을 받고 의리에서 야망을 뺀 수치가 음수이면 모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여포의 경우는 의리는 10, 야망은 90(……)이라서 의리-야망은 -80. 실제로 여포를 부하로 둬보면 충성도가 의미가 없다. 전투시 전술모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커맨드 중 '매수' 가 있는데, 여포는 충성도가 100이어도 여러번 매수하다보면 편을 바꾸어버린다. 매수 당했다면? 다시 매수하면 된다(...) 다만 매수 자체의 성공률이 극히 낮은 만큼 아무리 여포가 의리가 낮아도 대부분 '여포는 충의지사입니다.'라는 메세지를 듣게 된다. 방금전에 적에게 붙은 인간인데 이런 메세지를 보면 기분이... 이래저래 적이어도, 아군이어도 무서운 존재.

9국에서 시작하며. 10국인 조조는 인구80만으로 시작. 5국에서 시작하는 원소도 인구 50만으로. 징병에 대한 페널티가 거의 없다. 그에 비하면 여포의 9국은 30만으로 시작하며. 상인이 수시로 들리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인접한 유비가 16국에서 인구 20만으로 시작하나. 관우/장비 같은 괴물이 붙어있어서. 영토확대도 쉽지않다. 컴퓨터가 잡을경우. 사신체포만 죽자살자 눌러서. 어지간한 사신 장수는 거의 다 사로잡고 다닌다. 공손찬 같은 쩌리 군주도 한번 잡히면 바로 모가지인지라. 세력 멸망의 주범. 신임도 0이 되면서도. 어지간해서는 무장이 하야를 거의 하지 않는건 강점이지만. 타 세력은 충성도 하락 주기가 3~5개월인 반면. 여포는 2개월마다 충성도가 하락하는데. 명마를 줘도 10밖에 안 오르는지라. 유비나 조조로 명마를 포상으로 주면 20~25이상 오른다.

2.3 삼국지 3

육지 80 / 수지79 / 무력 100 / 지력 21 / 정치 13 / 매력12. 다른 스텟에 비해 무력의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인지는 몰라도 무력이 넘사벽인 대신 다른 능력들이 과반수가 안습이다. 특히 지력, 매력은 전작보다 더 까여 매력은 미방, 한현 덕에 꼴등은 면한 뒤에서 3위. 숨은 능력치는 야망 15 / 운 8 / 냉정 / 용맹 15. 무력과 용맹이 모두 만땅을 찍고 있다.

삼국지 3의 여포는 기본 무력은 100이지만 부가 무력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15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정확한 부가 무력의 처리 프로세스는 얼굴 그래픽 데이터가 여포의 얼굴이면 무력이 +15. 얼굴값 한다? 그래서 에디트로 다른 장수의 얼굴을 여포의 얼굴로 바꾸면 무력이 +15 된다. 좀 황당하지만 아무튼 강력하다. 덤으로 일기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숨겨진 능력인 용맹은 당연히 15. 일기토에서는 그야말로 넘사벽 본좌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다음 가는 장비와 조조가 용맹 15/무력 99(조조의 경우는 청강검 보정으로 +10), 조운이 108(무력 98+ 청강검 보정으로 108), 관우 106(무력 98+ 청룡언월도 +5)이지만 각각 무력이 7, 9이나 차이가 나고, 용맹이 14, 13라는 점을 생각하면 역시 S급 장수들도 넘기 어려운 상당한 갭이 있다.

실제 무력이 115나 되므로 무력이 90 정도 되는 상위급 무장이라고 하더라도 20 이상의 실제 무력차가 나버리므로 황충이나 하후돈 같이 무력이 90대 중반을 찍는 장수라고 하더라도 운이 없으면 치열하게 투닥투닥하는 게 아니라 1합 승부가 나버리는 경우가 터진다. 여포 다음 급이라고 할수 있는 조운이 무력 98+10(청강검 템빨)=108에 용맹 14인걸 생각하면 다른 무장으로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결과. 그야말로 일기토에 있어선 절대적 존재. 다만, 무력 처리의 프로세스상 여포에게 아이템의 추가 무력은 실제로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냥 얼굴 보정(...) +15만이 적용된다는 듯.

육전 지휘도 80으로 꽤 높은데, 부대 공격력은 지휘력과 무력이 모두 작용하므로 총합 115+80=195(!)로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보정치 덕에 액면 능력치로 공격력 2위인 허저(97+94=191)를 제낀다. 이보다 지상전이 더 강력한 무장은 총합 203을 찍는 관우 1명 뿐. 육전에서는 거의 최강급 유닛이라고 봐도 좋다. 수전지휘도 79라서 괜찮다.

하지만 의리가 꼴랑 2(최대치 100)에다 야망도 최고치인 15여서 부하 장수로서는 심각하게 문제가 있고[4] 매력이 매우 낮아 군주로 굴리기도 힘들다.[5] 때문에 육전 지휘 80, 수전 지휘 79를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낮아 장군이 될 수 없는 안습한 상황이다. 그런데 수전 지휘의 경우는 조조보다도 높은 수치인데다가 여포는 한 번도 해전을 해 본 경험이 없다. 하지만 무력이 100이라서 딴 거 아무 것도 상관없이 그냥 장군이 됐다. 여기서는 무력이 85만 넘으면 육전 지휘1, 수전 지휘1, 매력 1이라 해도 장군이 된다. 못 믿겠다면 삼국지 3에서 에디트를 사용해서 여포의 딴 스텟은 건드리지 말고 무력만 84로 깎아보시라. 장군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력이 21이라 군사들에게는 모조전령의 아주 훌륭한 먹이가 되기 때문에 여포로 전쟁을 나가면 아군 부대와는 절대로 인접하게 놓으면 안되며 전쟁나갈 일이 있으면 금을 빵빵하게 들고가서 누가 적의 군사인지 끊임없이 탐색해야 한다. 걍 여포로 닥치는 대로 일기토 걸어서 신원확인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는 지력, 무력, 육전지휘 모두 80넘는 장수랑 같이 가서 군사제거조로 활용하면 된다. 시나리오상으로 따져본다면 여포에게는 장료라는 훌륭한 군사제거반이 있으니 장료로 군사를 처치하고 여포가 본격적으로 전투에 뛰어들면 좋다.

종합하자면 무력은 넘사벽이나 다른 부분이 너무 취약해 장수로는 약간, 군주로는 매우 애로사항이 꽃핀다 정도.

시나리오2에서 여포로 플레이하면 1년내에 유요손책을 전멸시키고 손책으로부터 옥새를 얻는게 필수. 그러나 손책, 주유, 황개, 정보 등이 지키고 있으면서 컴퓨터특성상 손책은 징병을 매달 만명씩 해대며 성을 지키는 총대장이 유리한 삼국지3의 특성상 정면충돌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공략법은 수춘에서 유요를 격파한 후 직접 아무장수나 두부대 보낸다. 한부대는 퇴각을 시상으로 한다. 깔짝대면서 군량작전을 펼치자. 100명쯤 보내면된다. 그 후 다음달에 여포가 직접 출병한다. 여포는 적토마 때문에 기타 장수들보다 이동력이 2나 높으므로 적당히 도망다니자. 2개월 이내에 해결된다. 이미 시상을 점령해서 손책이 도망갈 곳은 없다. 여기까지 성공하면 천하는 내손안에. 강동의 인재들을 얻으면서 좀 내정 하다가 유표 치고 옛날 오나라 영토정도 얻으면 물자는 쇼미더머니가 된다.

물론 위의 방법처럼 꼼수를 부리는 방법도 있으나. 그랬다가는. 조조가 성장하는 세력 감당이 불가능해져서, 망하기 일수니. 참고만 할 것.
여포의 본거지인 복양은 개발도 15로 중원 영토에서 가장 척박한 개발지로 악명이 높다. 양평/진양/남해 같은 볼모지대를 봐도, 답이 안 나오는 수준. 복양에서 할거할 생각은 버리는게 났다. 그나마 하겠다면. 정도는 반드시 보유한 상태로 확장할 것.

2.4 삼국지 4

방천화극 보정(무력+7) 으로. 무력깡패에 등극. 통솔 78 / 무력 107 / 지력 30 / 정치 13 / 매력 40 으로. 통솔이 낮아서. 방어적인 측면이 매우 부실하다. 특기도 빈약하게. 기병/궁병/화계/호통 이지만. 여포의 지력이 30대다 보니. 화계는 있으나 마나. 야망또한 7이라서 굴리기에도 뭣하다. 숨은 보정 케이스를 못 받는 사례이지만. 성문따고 나서. 일기토로 승부를 겨누면. 지게 될 일이 거의 없다.(적토마 보정으로 적장 추격속도 발군화) 그러나. 여포의 매력이 30대이고 보니. 관우나 장비를 등용해서 포상질을 해도. 딸랑 오르는게 2(...)

여포군으로 할 때는 난이도가 꽤 높은편. 평원과 업에 원소군이 있고. 조조는 낙양으로 들어앉은 상황이지만. 허창으로 조조가 영토를 확대하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초와 진류가 공백지 이지만. 초에서의 인구가 40만에 육박하기 떄문에. 병력으로 인구 갉아먹는다는 식으로. 십수만 대군을 형성하지 않으면 무척 힘들어지니 주의.

2.5 삼국지 5

삼국지 5에서는 여포의 개사기성이 두드러진다. 일단 여포가 군주로 나오는 시나리오 3에서 용명이 한의 마지막 명장이던 황보숭이나 주준이 5천대고 조조군에서 가장 높은 하후돈, 하후연이 4천대, 관우, 장비는 그보다 못한데 혼자 7900이다. 보물이 타 시리즈에 비해 무력 상승 수치가 10으로 높고,이것은 발톱의 때 정도로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 무쌍, 분기, 원시, 응사, 난사, 기사라는 괴악한 특기 조합에다가 적토마를 포함하게 되어서 속공과 강행이 추가된다. 삼국지3처럼 강동으로 도망갈 필요도 없다. 원소의 안량 문추 장합의 공격 막아내서 그들을 부하로삼고 여포 2만에 받쳐주는 장수 3명쯤 되면 이미 천하는 내손안이다. 여포를 적으로 맞을 경우 병력 2만의 여포 하나를 없애는 동안 아군은 최소 4배 ~ 보통 5배 정도의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이미 아까 열거한 괴악한 특기때문에 활공격을 하면 거기에 2배 이상의 피해를 입는다. 홍농 관문 방원진 여포한테는 이마저도 제대로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 거기다가 발석차까지 연구가 된 경우엔 정말 답없는 최강이다. 단, 여포가 들고 나오는 진형은 봉시, 언월, 추행진이기에 방원여포가 되려면 방원들고 있는 넘을 조지는 노력+운이 필요하다. 그러나 방원 필요없이 언월자체로 최강인데다, 방원에 발석차+난사하면 10부대가 덤벼도 이길까말까가 된다.
그래도 여포는 지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혼란이나 복병에 매우 약하다. 성에 있어도 혼란을 걸고 공격하면 오히려 여포 쪽이 쪼들리게 된다. 예를 들자면 가후나 곽가, 순욱 등이 인접해서 혼란을 걸고, 나머지 3명은 무력이 높은 무장들로 포위한다음 일제공격을 하거나 전위, 허저나 조조, 하후연 같은 무력이 높으면서 봉시나 어린진형이 사용가능한 무장들로 돌격할 경우 밀리는 쪽은 여포 쪽이다.

여포가 군주로서 등장하는 시나리오에서는 병사가 많지 않은 초기에 전쟁이 발발할 시 진궁, 장료만 거느리고 전장에 나오는데, 여포는 원래 답이 없었고 진궁은 진형이 방원진인데다 지력이 90대라 방어력이 엄청나며 장료 역시 일류급의 맹장이라 상대하기 힘들다. 게다가 이들은 성채를 거점삼아 서로서로 찰싹 붙어있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를 찾는 것조차도 난감하다. 이들이 가진 5만 남짓의 병력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15만 정도는 데리고 와야 안전하다. 그것도 맹장 휘하의 병력들만. 이도저도 아닌 놈들이 병사만 많이 끌고 와봤자 여포에게 관광당할 뿐이다. 조조원소쯤 돼야 잠재울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대로 특기 조합이 너무나도 좋다. 전투, 특히 방어전에 최적화된 특기로만 6개(삼국지 5의 특기 최대치) 꽉 채워 갖고 있다. 우선 "분기"라는 특기로 자신을 둘러싼 네 부대를 한 번에 공격하는데, 어찌된 것이 웬만한 장수가 한 부대에 공격을 집중할 때보다 효율이 좋다. 거기다가 체력소비30, 다음턴엔 체력이 80이 되므로 무력 80~90대 장수랑 일기토를 붙이기 좋아진다. 장비나 허저 정도의 일류급 맹장 네 명분의 일을 한번에 한다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그래도 한 명이 네 명 상대로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면 병력 소모가 커서 여포가 잡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분기에 당한 여포 주위의 네 부대가 당한 만큼 되갚아주기 위해 일제 공격[6]을 하여 여포를 다구리 놓으려 해도 일제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 특기인 "무쌍" 탓에 큰 데미지는 주지 못한다. 붙어서 공격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생각하여 떨어져서 활만 쏴대도 소용이 없다. "응사" 특기를 가진 여포는 활에는 활로 반격을 하여 당한 것 이상으로 되갚아 주신다. 그러나 이것도 파해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조조나 조인 같이 특기 중 원시가 있고 안행이나 방원진형(활 사정거리가 최대)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여포의 응사가 닿지 않는 사정거리에서 공격이 가능하다.[7] 그래봤자 여포기 때문에 데미지를 크게 주지는 못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때로는 활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모든 적들에게 화살 세례를 퍼부을 수 있는 난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원시' 특기 탓에 여포의 활 사정범위는 통상적인 경우보다 넓어 피해는 더욱 확대된다. 거기에 CPU한정 보정으로 CPU가 난사를 쓸 경우엔 아군이 휘말리지 않는다. 그러나 여포를 직접 플레이할 시 난사를 한 후 체력이 60이 되기 때문에 무력 80대의 장수에게 일기토를 걸기가 또 좋아진다. 일기토하면 거의 체력소모없이 적장을 잡을 수 있다.

이처럼 여포를 꺾으려면 많은 희생을 각오해야 하지만, 일단 여포는 잡기만 하면 생각보다 등용이 잘 되니 여포 토벌은 해볼 만한 일이다. 게다가 군주가 아닌, 상대 세력에 있을 경우에는 지력이 높은 참모들로 등용을 하다보면 충성도가 100이 아닌 이상 등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의리가 바닥에 야망은 최대기 때문. 동탁군 소속일때 기본 충성도 96에 동탁과 상성까지 비슷한 편인데도 등용은 물론이고 태수일 때 가끔 구호탄랑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 아군으로 들어오면 어째 적군일 때보다 조금 포스가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긴 하나, 그래도 사기 급의 무장이라 부르기엔 충분하므로 전투마다 선봉에 세워 잘 써먹을 수 있다. 성채에 틀어박힌 병력 만땅의 적도 한 턴의 돌격에 털어버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여포를 잡으면 관우, 조운, 제갈량 등 나머지 장수들은 말그대로 따위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강력하다. 삽질 하지 않는 이상 여포가 잡힐 일이 없다.

여포군으로 할 때에는. 조조와 싸우지만 않는다면. 유비부터 털어먹는게 정석이다. 물론 조조와 인접했을 경우에는 악몽 그 자체. 동맹도 사실상 불가능한 체제로 굳혀진다.

2.6 삼국지 6

삼국지 6의 여포는 원래 무력이 100인데다가 방천화극 보정으로 9가 추가되어 무력이 109씩이나 된다. 삼국지 6에서 무력 100을 넘는 장수는 여포(방천화극) 이외에도 관우(청룡언월도), 장비(장팔사모), 조운(청강검), 손견(고정도), 전위(쌍철극)가 있다.

능력치는 통솔 74 / 무력 109 / 지력 29 / 정치 17 / 매력 81(!!!!!!)

가질 수 있는 웬만한 일기토 특기도 싹 다 갖고 있다. 모든 장수들 중 유일하게 작전수가 6개라서 한 번의 일기토에 전부 다 써먹지 못할 정도. '선제공격', '일격필살', '필살기', '호통', '측면 공격'에 거기다가 '생포'까지 갖추고 있으며 여포의 필살기 '진! 귀곡!!'은 그 포스 자체가 끝판왕이 뭔지를 보여준다. 만에 하나, 여포와 일기토가 붙게 되면 그냥 하늘에 빌자. 이기지 못하라는 법은 없지만 이길 확률이 더럽게도 희박하다. 더군다나 작전 조작을 해야 그나마 이길 확률이 좀 생기지만 그것도 손견이 한계. 보물을 가지지 않은 빈손의 상태인 손견보다 무력이 낮으면 여포를 상대로는 작전 조작도 안 통하고 패배일 뿐이다. 일기토 커맨드 실행시에 무용 특기를 가진 장수는 일기토라면 내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솜씨지.라는 대사를 뱉는데 여포는 일기토로 나를 이길 자는 없을걸이란 대사를 뱉는다. 흠좀무

성장 특성은 유망주라서 꽤 잘 클것 같지만 머리가 매우 나빠서 차라리 지력 80 달고 성장 특성이 만성인 것보다 못하다. 삼국지 6에서 성장 특성은 신동 > 유망주 > 보통 > 조숙 > 만성[8] 순이다. 그나마 여포의 성장 특성이 유망주인 이유도 여포가 워낙 싸움을 잘해서일 뿐이지 여포가 무슨 능력자라는 소리가 아니다. 사실 여포의 무력이 90으로 깎이기만 해도 여포의 성장 특성이 조숙으로 깎일 판이다. 거기에 군주가 된 이후에도 여포를 뒷받침해줄 브레인이 꼴랑 진궁 하나. 머리 쓰는 일이나 내정 같은 건 안습 그 자체이다.

여포로 황제가 되어 천하통일을 하면 엔딩으로 초선과의 재회씬이 나온다.

여포군으로 했을때에는 난이도가 그야말로 야리코미급. 부하관리가 매우 어렵다. 여포 자신이 패권이고, 왕좌/대의/재간등의 한왕조 충신급의 등용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구잡이로 등용하다 보면. 파벌이 저절로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인지라. 뜻이 안 맞는 부하들은 제때제때 보내줘야 한다. 또한 골치아프게도. 영토분할이. 정사구조로 되어 있어서. 초가 여남군 소속으로 병합. 그리고 진류가 조조의 영지로 등록. 자칫 삐끗했다가는 3면에서 얻어터지고 멸망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조조는 매복의 독을 수시로 남발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였다가는 불만도가 터지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인구가 마르기 쉬운 성이기 때문에. 주의 할 것.

2.7 삼국지 7

삼국지 7에서는 기본 무력이 100이 아니라 98로 깎이는 굴욕을 당했다(이건 기본 지력 100 원칙이 깨진 제갈량도 마찬가지). 게임 시스템상 통솔 수치가 삭제되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능력치는 무력 106 (방천화극 +8) / 지력 26 / 정치 18 / 매력 32
특기는 응사/무쌍/돌격/일기/강행/화시/난사/고무 등. 전투 특화 특기들만 죄다 뭉쳐있다.
봉의정 이벤트는 플레이어가 여포나 왕윤이 아닌 이상은 볼 일이 거의 없다.

여포군으로 봤을때는 전체적으로 높은편이다. 이때부터 적립된 부분은. 복양과 북해가 가도로 이어지는 부분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전작 시리즈들을 봐도 복양과 북해간의 거리가 이어지는 가도가 없었다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혁신적. 사면에 둘러싸여있는 건 매한가지 이지만. 초기에 공융을 멸망시키고. 세력확대를 도모한다면. 그럭저럭 할만하다.

2.8 삼국지 8

삼국지 8에서는 기본 무력 100은 복구되었으나 무력만 높고 지정매가 낮은 여포는 플레이하기에는 좀 미묘하다. 전장에서는 단순히 치고박는 건 따라올 자가 없지만 계략에 매우 약하다. 또한 전법이 돌격과 제사만 Lv.완이고 그 외에는 차현 Lv.1과 공성 Lv.2뿐이라 지형을 좀 심하게 탄다.

능력치는 무력100 / 지력 27 / 정치 22 / 매력 36

여포군으로 봤을때는 난이도가 그렇게 썩 괴랄맞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우호세력이 없는게 흠. 가장 골치아픈게 있다면. 조조의 교란과 조씨일족 버프. 조씨문중 무장중 한명이라도 잡히면. 사기가 도리어 올라버리고. 감당하기 힘든 수순을 밟게 되므로. 짜증난다. 유비군의 의형제 버프 시스템또한 골치. 그나마 장료나 진궁은 술 먹이고 의형제 수순을 밟아주면 편하기는 하다. 그러나..... 여포의 시작이 순탄치 않은데. 동탁과 같은 악명 800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인재수색이나 등용은 거의 꿈도 꿀 수 없다.

특이하게 북해가 아닌 제남이 처음으로 들어간 시리즈이므로. 포신이 아직 살아있다. 그리고 우금또한 등용이 가능하다. 주의 사항은... 조조가 여포를 원수무장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조조에게 잡히면 무조건 처형당한다. 물론 여포가 적토마를 가지고 있으니 잡힐일은 없으나. 일기토에서 패배하면. 명마보정 그런거 없이. 바로 전투 끝나고 사형당하니 주의. 여포의 세력이 너무 커지다 보면. 반 여포연합이 결성되면서. 피로도가 크게 몰려온다. 원술보다는 났지만.

2.9 삼국지 9

삼국지 9에서의 여포는 그야말로 전장의 공포. 통솔 94 무력 108(방천화극 +8) 의 무시무시한 수치는 모든 사실 무장 중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지력과 정치력은 여전히 바닥이지만 진궁을 같은 부대로 편성하면 계략을 대부분 방어할 수 있다. 기병과 궁기병 최강 병법인 돌격, 비사를 가지고 있고, 병법 숙련이 600이나 된다. 삼국지 9는 사실 무장 중에서 600의 병법 숙련을 두 개 이상 가진 장수가 제갈량을 제외하면 여포 밖에 없다. 병법의 위력 역시 초막강. 노병계 최강 병법인 '연노'는 없지만 숙련도가 500이나 되기 때문에 적의 병법을 방어하는데도 탁월하다. '추행' 이나 '봉시' 진형으로 선두에 여포를 배치시켜 출진하면 108이라는 막강한 무력으로, 적들을 일기토로 쓸어버리는 장관도 볼 수 있다. 이래저래 사기 캐릭터. 다만 게임의 특성상 물량의 차이를 최고의 장수 한두 명이서는 거의 뒤집을 수 없다보니 그 사기성은 약간 떨어진다. 운만 좀 받쳐주면 여포를 상대로 전투를 시작하는 순간 내 장수들의 병법이 한꺼번에 연계가 터지면서 여포가 지휘하는 병력을 한 타에 전멸시켜버리는 일도 벌어진다. 그리고 일기토 문제도 진형 맨 앞줄에만 장수를 배치하지 않는다면 절대 일기토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러면 여포의 부대는 '사실상 병법만 좀 아픈 평범한 부대 A'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여포답게 충성과 의리도 낮기 때문에 전장에서 장기간 굴리기도 꽤나 애매하다. 전장에서 3~4턴만 있어도 컴퓨터의 이간질 때문에 최악의 경우 부대 전원을 이끌고 적에게 투항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더불어 게임내 성능과는 별개로 그동안의 비열해보이거나 포스있어보이는 여포의 일러스트와는 달리 잘생겼기는 하지만 다소 밋밋해보이게 표현된 9의 여포 일러스트는 좀 까였다. 여포라는 이름과 성능을 가리고 일러스트만 봤을때 여포라고 생각 못할 정도.[9] 하지만 군주 여포인 시나리오는 상당히 재밌다. 우선 여포 군의 중심 축인 여포, 고순, 장료가 모두 돌격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참모로 진궁에 세력병법이 돌진이라 진형을 추행이나 봉시로 두고 돌격 혹은 돌진으로 세팅하고나서 공성이 아닌 야전에서의 부대 운용을 보여주면 상당히 다이나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차피 세력확장을 하려면 공성병기를 제외하면 궁병이나 궁기병 전법을 마스터 해야되는데 여포를 비사로 세팅해두고 고순이나 장료 팔건장등을 적당히 굴려주면 각 장수들의 전법에 비사가 순식간에 세팅이 되어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돌격도 마찬가지. 돌격은 고순 장료 여포를 적당히 분배하여 배치하고 굴려주면 정말 금방 습득한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전투계 전법으로 1:1 부대별 맞다이를 때렸을 때 여포+고순+장료가 연계하여 터지는 돌격을 능가하는 부대는 거의 없다. 진궁이 혼란 걸고 다이렉트로 여포,고순,장료가 연계로 돌격을하는 순간 적군이 받는 데미지는 전율 그 자체. 웬만해서 2만 안팎으로 찍는다. 끝내주는 궁합으로 십중팔구 5인 연계 돌격크리가 터지는 마등 일족이 그나마 대적할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주변에 강력한 적이 없는 변방세력에 이민족으로부터 안전한 무위를 가진 마등에 비해 여포는 이민족 걱정은 할 필요 없지만 조조와 유비, 원술에 둘러싸여 있다. 이중 원술은 군사만 많을 뿐이고, 유비는 영토가 소패 하나뿐이라 군사가 적고 이렇다할 책사도 없으며 관우, 장비는 여포로 충분히 제압이 가능해[10] 그리 어렵진 않지만, 순욱 필두로 막강한 참모진을 구축하고 있는 조조가 문제다. 여포는 참모가 진궁 한명 밖에 없는데다 진궁은 교사 특기가 없어 순욱, 곽가급의 모사가 시도하는 계략을 완벽하게 방어해 주진 못한다. 게다가 진궁과 장료를 제외하면 다들 정치가 낮아 초반에 내정 및 재야 등용이 쉽지 않다. 빨리 빨리 세력을 확장해서 문관들을 등용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

영웅집결의 여포는 상당에 있는 데 진궁 외에도 장료, 장막 등이 일단 지력 70이상이라 그리 어렵지 않다. 만만한 한복, 장연 부터 시작해서 하북을 제패하면 하북에도 저수, 전풍 등 좋은 모사가 많아 조조와 겨뤄볼만하다. 참고로 영웅집결에서 하북은 좁은 지역에 여러세력이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에 빈집털이를 하기가 매우쉽다. PK의 고성능 AI는 호관까지 끼고있는 여포부터 건드리지 않기때문에 보통 한복은 장연을 노리고 원소는 유우나 집을 비운 공손찬 부터 노린다. 중계지점을 이용하여 어그로가 끌리지 않은상태에서 성주변에 정란부대를 붙여놓는데 성공하면 허무하게 하북통일이 가능하다. 다만 재미가 없어지는게 단점인데.. 강약조절을 해놓고 한다면 이 방법을 안 쓸 수가없다.

하지만 PK의 주요 기능인 발탁장수 시스템에서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하는 세력이다. 발탁장수의 표면적 스탯 뿐만 아니라 의리와 같은 히든 스탯도 추천장수/군주의 스탯과 연계되는 구조다보니 장료/진궁을 제외한 본인 포함 모든 장수의 의리 수치가 개판인 여포군에서는 백날 잘 키워봐야 이간지랄 때문에 성 밖에 출진 한번 못 시키는 일이 허다하다.(...)

여포의 야전 고유대사가 있다. "자아 자 자, 누가 내 먹이가 될것이냐?"와 "나에게 도전장을 내밀다니 목숨이 아깝지 않은 모양이로군!" 중2병

2.10 삼국지 10

통솔 95 / 무력 108(100+방천화극 8) / 지력 26 / 정치 13 / 매력 32로 등장. 전작까지 투구를 쓰고 손책 비스므리한 느낌을 주던 디자인이 바뀌어 초기 시리즈처럼 속발관을 한 호로관 메뚜기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이후 시리즈도 10에서 확립된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외모는 일단 남자답고 잘생기게 나와주었고 선택받은 캐릭터만 있다는 고유조형을 가진 12인중 하나라서 간지가 철철 넘친다.

삼국지 10의 여포는 드물게 부가 무력이 붙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본 템인 방천화극이 +8이라 토탈 무력 108. 관우가 102고 장비가 103, 조운이 후반에 청강검 템빨 받아도 99인걸 생각하면 그냥 본좌다. 게다가 일기토 관련 특기를 유일하게 처음부터 다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서 일기토에서는 최강캐. 하지만 부가적인 뭔가가 없기 때문에 그냥 상대 우위일 뿐 절대적인 강자라고 하기엔 좀 어렵다. 삼국지 10의 일기토는 매턴 커맨드의 상성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조금 어렵긴 해도 수싸움을 잘 하면 이길 수는 있는 상대. 다만 운이 좋아서 여포의 공격특기를 회피로 피하거나 반격으로 막아내고 자신의 공격 커맨드빨이 잘 떠야만 가능하며(이것도 무력이 10이상 차이나면 주는 데미지와 받는 데미지의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좀 힘들다), 초살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세이브로드를 반복해야 한다. 아무리 관우나 장비라고 하더라도 무력에서 -5~6 정도의 핸디캡을 갖고 시작하는 셈인데 이 정도면 못이길 정도는 아니라도 생각보다 제법 불리하다. 보정이 없어도 여포는 여포라 일기토에 무식하게 강한 관계로 다른 장수로 플레이 할때는 '일기토최강' 퀘스트 최대의 장애물이다. 일기토최강 퀘스트는 그 지역에서 가장 강한 장수 셋을 상대로 추천받으므로 그 지역에 여포가 있다면 무조건 여포가 그 리스트에 끼게 된다(...). 퀘스트 상대로 여포, 관우, 장비를 추천받으면 절로 욕이 튀어나오며 "네가 해봐!"라고 외치게 된다. 실제로 아주 자주 일어나는 상황인데 그도 그럴게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환건동란, 시랑군림,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이 셋이 하북 및 중원에 모이기 때문이다.

통솔력이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10이라 95라는 최상급 통솔력은 전장에서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며 돌격, 일제, 기습 등 쓸만한 전투 특기도 몇 개 있어서 단순히 기본 전투력만 따지자면 상당히 강력하다. 예전 시리즈만큼 처박혀있으면 답이 안나오는 괴수까지는 아니라도 여전히 여포를 힘으로 때려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편. 그나마 A급 장수로 마구 다굴을 때려도 안죽던(...) 미친 능력을 자랑하던 전 시리즈에 비하면 그래도 다굴로 잡을 수 있는 범위 안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다른 능력치는 여전히 안습한 관계로 지력이 26밖에 안되어 가뜩이나 한 턴에 자기 행동력만큼 커맨드가 되는, 즉 제자리에서 하급 계략을 3~4번은 눌러대는 본작에서 지력 70대 장수들이 유인을 먹여도 두 세번만에 걸려들어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린다. 특히 야전에서 복병을 쓸 수 있는 밀림 지형 같은 경우에는 정말 불리. 도발 혼란 유인 등에 즉각즉각 걸려버려서 진짜 휘둘리기 시작하면 전투력을 발휘해볼 틈도 없다. 심지어 불도 잘 못 끈다(...)

특기면에서도 전투랑 무관한 특기는 주호 하나밖에 없다. 통솔이나 무력이 높아서 갖고 있을 법도 한 훈련이나 보수 같은 것도 안들고 있다. 군주 플레이로도, 퀘스트 플레이로도 생각외로 제법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 다만, 일기토가 잦게 일어나는 이 게임 특성상 자주 부딪히게 되는 동네깡패, 강도, 경비병 등은 50%확률로 초살이고 칼을 맞대도 발가락으로 한 커맨드만 눌러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일기토 20~30연승은 일도 아니다. 시작부터 모든 일기토 특기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기토 연승으로 인한 특기 습득이 없다는게 아쉬울 정도. 맵에서도 적토마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높아서 진행이 시원시원하게 되는 것도 장점. 일단 주막 의뢰도 다른 게 다 안습이라 그렇지 힘으로 하는 건 잘한다(...). 군주로 나오는 시나리오에선 기본적으로 장료, 진궁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할 만한 편. 또한 교역소에서 상인이 플레이어에게 사기치는 이벤트에서 다른 장수들은 상인을 잡으면 아무런 득실이 없으나, 여포와 장비만은 상인을 협박하여 원래 비용인 3천원 대신 3만원을 뜯어낸다(...)

여포로 플레이할시 정원군에 있을때부터 플래그를 착실히 따라간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정원을 죽이고, 동탁을 죽인 후 방랑군이 되어 복양에서 거병하고, 소패로 쫓겨갔다 하비로 들어가고 마지막에 조조에게 처단되는 이벤트까지 이어지는데 일단 복양에서 소패로 쫓겨갈때는 허저와 전위를 상대하고, 일정 시간 이내에 승리하지 못하면 복양에서 쫓겨나며, 승리하면 그대로 플래그 분쇄. 시간이 꽤 짧으니 주의할것. 플레이어가 휘하장수라면 그냥 전위만 상대하고 전위한테 승리하면 플래그 분쇄.물론 말은 참 쉽다 이후 하비에서 죽는 이벤트에선 야전전투를(공성전이 아니다!) 하는데 아군 사기는 바닥이고 조조군 사기는 하늘을 찌르다보니 평범하게 싸우면 절대 이길 수 없다. 물론 전투에서 패배하면 그대로 조조한테 처형당한다.

하지만 플래그를 분쇄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역시 복양에서 쫓겨날때 그대로 그 복양을 공격해서 다시 거병하는것.(...) 아니면 유비가 있는 소패를 쳐서 유비를 먼저 멸망시키면 이벤트가 아예 일어나지 않는다.

10PK에서는 전쟁사 모드에서 시나리오가 생겼는데, 그 첫 번째 시나리오가 본래 패배하는 하비성 전투, 물론 병력 수도 딸리지만 지형과 여포의 강함을 잘 이용해야 한다..만 이벤트로 성문이 수몰돼서 성문이 한방에 깨지고 여포와 맞먹는 관우, 장비가 상대편에 있다. 여기서 기각의 계 이벤트를 발동시켜서 상황을 뒤집거나 원술의 원군을 불러 승리하는 것이 있는데 기각의 계 이벤트는 여포로 초선을 설전으로 이겨야하기 때문에 발동이 매우 힘들다.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초선의 지력은 70인데 여포의 지력은...정말정말 운이 좋아야 이길 수 있다. 사실상 원술의 원군을 불러야 되는데 방법은 유비를 조지면 된다. 유비를 조지면 관우, 장비를 비롯한 유비군도 퇴각하고 원술의 원군도 오니 1석 2조. 관우, 장비는 병력이 더 많은 여포로 일기토를 걸면 받아줄 확률이 높으므로 직접 조작하여 일기토로 날려버린다음 남은 유비를 조지는 게 정석. 시작하자마자 조조의 지휘를 받고 성벽을 부수러 오는 하후돈도 성격 때문에 일기토를 잘 받아주니 여포로 날려버리면 되고, 하후연은 확률이 조금 낮지만 대체로 일기토를 걸면 받아주는 편인 데다, 옆에 있는 장료를 이용하면 쉽게 일기토로 보내버릴 수 있다. 다만 장료는 보통 유비를 상대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쉽게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진삼국무쌍5 여포 열전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여포버전 관도대전을 찍어서 마등, 손책과 연합한 원소군을 상대하는 전투. 일기토 이벤트가 7번이나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마등, 손책, 원소에게 각각 인접하면 순서대로 마초, 방덕, 주태, 태사자, 손책, 안량, 문추와 일기토를 벌인다. 다들 무력 90대의 무장들이지만 여포 앞에서는 줄줄이 나가떨어진다. 연합군의 병력이 여포군보다 적어지면 장수가 여포군으로 투항하는 이벤트가 있으니 장수의 부대는 공격하지 않도록 하자. 엔딩은 여포가 천하통일을 이루고 진궁, 장료와 함께 서역까지 원정했다고(...)

2.11 삼국지 DS 2

삼국지 DS 2에서는 통무지정매순으로 91/100(+7 방천화극)/30/18/40의 능력치를 받았다. 특기는 42개중 13개 보유.

시나리오 1에서는 동탁 휘하의 무장으로 출현하는데 충성도가 60대여서 포상으로 충성도를 올리지 않을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천통전에 뺏긴다(...) 다만 게임 특성상 한번 충성도를 올려 놓으면 거의 떨어지지 않고 (상성이 안맞는 군주라도 매년 -1 정도) 포상도 쉬우므로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또한 ~장 특기중 기장과 궁장을 받았고, 고급특기인 일소와 돌진을 보유하고 있어 지력높은 부장을 달아준다면 전투에서는 상당히 강하다. 이건 모든 시리즈 공통이잖아

시나리오 2에서는 군주로 등장하는데 시작 지점인 복양인 민충(치안), 내정치, 인구수 모두 썩 좋지 않기에 빨리 근거지를 바꾸는 것이 좋다. 해당 시나리오의 대표적인 공략법은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원소를 털어서 대도시인 평원과 남피 + 쓸만한 인재들을 얻는것이다. 이 방법의 경우 유비가 뒷치기만 하지 않는다면 초반 진행이 매우 쉬어진다. 단점은 후반에 남쪽으로 진출하기가 조금 힘들다는것 정도. 둘째는 원술을 잡는데 초반 물자를 올인하는것. 물량은 원술이 많지만 무장 질이 언제나 그랬듯이 매우 안습한지라 별로 어렵지 않다. 이 경우 옥새와 (기령을 잡았다면) 삼첨도(무력+3)를 얻을 수 있는데 이 게임에서 옥새는 통솔/매력을 100으로 만드는 사기템인지라 징병,인재 등용이 굉장히 쉬워진다. 그리고 조조와 동맹 맺고 옆동네 이각군의 충성도 안습한 가후와 종요를 뺏어온 뒤 내정치 올리면 OK. 북쪽의 조조는 원소,유비와 싸우게 내버려 두고 유표를 잡아먹으면 사실상 천통이나 다름없다.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조조가 최대한 동맹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2.12 삼국지 11

삼국지 11의 능력치는 통솔 87 / 무력 100 / 지력 26 / 정치 13 / 매력 40, 적성은 극병/노병/기병이 S에 창병이 A, 병기와 수군이 C이다.

삼국지 11에서도 장비나 고대 무장인 항적(항우)를 제외하면 거의 대적할 자가 없다. 장비도 숨겨진 보정 덕에 그나마 버틴다는 것이고 심지어 무력 100의 신무장 여러 명이 달려들어도 여포에게 초살당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사실상 여포를 이기려면 조작이 필요하다.

그의 이명인 비장이라는 특기를 소유했는데, 이 특기는 ZOC 무시 효과가 있어 적 유닛 사이를 마음대로 헤집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보다 무력이 낮은 부대에는 반드시 전법 크리티컬이 들어가는 전투 계열 최강 특기 중 하나로 사실 무장 중에서 여포보다 무력 높은 자가 있을 리 없으니 사실상 100% 크리티컬 확정. 전작에서 95나 되었던 통솔력이 87로 깎이긴 했지만, 본작에서 부대의 공격력은 무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별로 큰 너프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지상 병과는 병기를 제외한 어느 부대로 나가도 강력하지만, 특기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병과는 극병이다. ZOC 무시 효과로 적 사이에 파고들어 크리티컬 횡치나 선풍을 날려줄 수 있기 때문. 비록 적성이 A이기는 하나 나선첨 크리티컬의 효과가 워낙 강력한 탓에 창병도 괜찮은 선택이다. 기병은 순수한 특기 활용도 면에서는 앞의 둘에 비해 조금 모자라는 것이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여포군은 기병 위주 세력이기 때문에 기병으로 나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게다가 딸인 여령기가 질주 특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합시켜 주면 무시무시한 기병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여령기의 수명이 하도 짧아서 특수를 누릴 기간이 어마어마하게 한정적이다.. 노병으로 출진해도 강력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ZOC 무시 효과를 버리면서까지 굳이 노병 편제를 할 가치가 있을지는 좀 의문이다.[11] 단, 좁은 길목을 방어하거나 화계중심으로 방어전을 펼치는 경우는 괜찮은 편성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기토 면에서는 여전히 독보적인 최강. 그래도 이길 여지가 좀 있던 전작에 비해 본작의 여포는 기본적으로 일기토 부가 무력이 크게 붙어 있고 갖고 있는 보물 방천화극의 공격력 상승 효과 때문에 웬만한 무력 90대 무장도 공격 중시로만 해 놓아도 관광시킨다. 하지만 미션이 아니라면 여포로 일기토를 해볼 기회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확률이 매우 낮다. 대놓고 0%대 확률이니 포기하는게 편하다.

또한 삼국지 11은 같은 세력 내에 의형제나 결혼한 무장이 있을 경우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초선과 같이 등용하거나 혐오무장인 관우, 장비(유비는 혐오무장으로 되어있지가 않다.)를 제외한 힘쓰는 무장 아무나와 의형제를 맺어줄 경우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12] 또한 한 부대에 3명씩 넣을 수 있는 삼국지 11 특성상 지력이 높거나 명경 특기를 단 부장을 달고 다니면 계략 걱정도 없어지니 천하무적. 수군을 제외한 적성도 절륜하다.

군주로서의 여포를 보자면, 시나리오의 난이도는 보통 수준. 초반은 꽤 힘든편인데 어중간하게 끼여있는 위치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군웅할거(194년)와 여포토벌전(198년) 시나리오 모두 조조, 원소, 유비, 원술 같은 만만치 않은 세력과 바로 이웃해있기 초반을 버티기가 힘들다. 그러나 장료고순같은 우수한 무장, 진궁 같은 괜찮은 군사와 문관으로 매력 85에 명성 특기가 있는 장막, 여성무장을 등장시켰을 경우 질주 특기의 여령기와 경국 특기의 초선까지 있어서 장수의 질이 높은 편이라 초반만 잘 버티면 이후의 플레이는 꽤 수월한 세력이다. 주위에 강한 세력들이 많기 때문에 소수정예임에도 불구하고 꽤 시달릴 수 있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꽤 흥미진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세력이다. 소수 정예 세력이기 때문에 조조, 유비, 손견(손책, 손권)의 메이저 3국에 이어서 마등, 원소와 더불어 준 메이저 세력으로 친다. 삼국지 11의 행동력 회복 수치는 군주의 통솔이나 매력 중 높은 쪽으로 판정되므로 여포의 매력이 낮은 것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문제점을 몇 개 꼽아보자면,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내정 요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장료를 제외하면 모두 수명이 짧다. 여포토벌전(198년) 시나리오에서는 여포, 진궁, 초선, 여령기, 고순 등 주요 장수들이 시작년도가 바로 사망년도로 설정되어 있다. 다행히 자연사가 아닌 부자연사로 설정되어 있어서 설정된 사망년도보다 좀더 오래 살 수 있다고는 하나 210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말하면 시작 옵션시 장수의 수명만 '장수'나 '가상'으로 설정해도 꽤나 할만한 세력이 된다.

군웅할거(194년)에서는 시작부터 내정 개무시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다 뛰쳐나와 시작부터 조조를 쌈싸먹는 방법이 단연 일품이다. 조조세력을 흡수하면 단연 최강 세력으로 발돋움 한다. 이때 사방에 적으로 둘러싸인 복양이나 진류는 버리고 낙양 등을 거점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면 훌륭한 인재풀과 든든한 지역적 기반으로 단숨에 천하제패가 가능하다.

여포토벌전(198년)의 경우는 군웅할거보다도 좀 더 다이나믹한데 소패는 버리고 하비에는 약간의 수비병만 남긴 후 바리바리 싸들고 손책의 배후를 찔러 오를 먹고난 뒤 하비를 조조에게 넘겨 준다. 오를 먹고 바로 회계로 달려 회계를 먹은 뒤 손책을 계속 조여 건업을 떨어트리면 손책의 인재를 그대로 흡수가 가능하다. 손책의 인재들은 여포와 궁합마저 좋아서 매 계절마다 충성도 하강이 없으며 십중팔구가 수군 특화 장수들이기 때문에 육상전은 여포의 원래 수하들로 진군하고 수상은 새로 얻은 동오 장수들로 밀고나가면 실로 답 없는 확장력을 보이며 단숨에 강동 및 형주 남북부를 제압해서 제일세력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리고 하비를 원소가 아닌 조조에게 넘겼다면 원소가 하북을 통일하는 시점에서는 조조에게 가로막혀 확장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원소는 조조와의 동맹을 파기하게 되고 둘이 신나게 서로를 박살내는 동안 그 둘의 싸움을 관전하면서 파촉와 서북일대를 쓸어버리면 남는 것은 너덜너덜해진 조조 원소 뿐이고 이들을 가볍게 쌈싸먹으면 통일은 거저먹기이다.

역사 시나리오보다는 오히려 영웅집결 같은 가상 시나리오가 더 쉽다. 장점은 고스란히 가져오고 외교 관계나 내정 인재 부족, 장수들의 짧은 수명 등 단점이 전부 없어지기 때문. 영웅집결의 영토는 하비인데, 주변에 도겸, 공주, 공융 같은 안습 세력들이 다수 있고 내정용 장수가 부족한 여포군의 문제를 보완하기라도 하듯이 하비에 장소, 장굉을 비롯한 장씨 일가가 재야로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한없이 낮아진다. 당연히 수명 문제도 없다. 유비, 조조, 손견 다음으로 강한 세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시작 위치 등의 문제 때문에 컴퓨터에게 맡겨 둘 경우 손견보다도 더 확장을 잘한다.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인 영웅난무의 영토는 장안. 여기서는 장료가 독립해서 세력이 된 대신 장안의 재야에 가후 등이 있으므로 역시 어렵지 않다.

단, 초선여령기 등 여성무장에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여성무장 미등장 설정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간다. 그런 면에서는 메이저 3국(위, 촉, 오) 이상으로 여성의 무장화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여령기는 영웅집결 시나리오나 능력변동 옵션을 끄면 아예 여포군 무력 No.3가 되어 고순조차 제치게 된다. 초선도 매력 94에 지력 81로 지나치게 능력치가 높게 설정되어있는 편이고 초선, 여령기 둘다 뛰어난 특기 보유자이다. 사실 여성무장 전반이 그렇기는 하지만 초선과 여령기의 능력은 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감이 있다. 특히나 여령기는 갑자기 웬 축융부인급 괴물이 되어 나왔으니...

PK에서 추가된 결전제패 모드 호로관 전투에서 여포를 조작하여 일기토 4연승을 하는 과제가 추가되었는데(일기토를 100% 받아 준다), 삼국지 11의 일기토 시스템에 조금이라도 익숙하면 지는 게 더 힘들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 초살도 심심찮게 뜬다. 3연승 이후 과의 상대에서 가끔 질 수도 있지만 방어로 버티다가 유비를 게이지로 집중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여포로 플레이할 경우 관우나 장비가 여포를 상대로 혐오 관계로 설정되어 있기에 곧죽어도 안간다고 하는데, 이 경우 유비만 등용해서 유비로 하여금 나머지 둘을 등용하는 방식이 선호된다. 따라서 유비군을 멸망시켰을 때 그 군주인 유비는 감옥에서 도망가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등용해야 한다.

2.13 삼국지 12

삼국지 12에서는 통솔 97, 무력 100, 지력 26, 정치 13의 능력치로 등장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통솔력을 갖고 나온 것. 무력이야 연의 반영이라 그렇다고 쳐도 여포는 연의에도 군통솔에 대해 좋은 면을 보여준게 거의 없고 정사로 가면 삽질만 수두룩하게 나오는 마당이라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버프이다. 한도 끝도 없는 여포 사랑의 코에이의 진면목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또한 그의 무기인 방천화극은 무력에 +8 효과가 있어 실질적인 무력은 108이다. 전법은 인중여포. 대타격처럼 무력 차이만큼 피해를 주고, 범위 내 적군을 동요시키는 악랄한 전법이다. 전법 사용시 대사는 '이것이 천하무쌍의 힘이다!'. 본인의 강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옥의 티이지만, 넘사벽 무력차이에서 오는 피해가 악랄하고, 동요상태의 적군을 후속타로 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공,방을 크게 올리는 만인적을 가져 1대1 최강자인 장비, 공격력, 무력, 파괴력을 올려주는 천리행을 보유해 기동전(특기 신속, 수련 보유)이나 백도어 같은 별동대 최강자인 관우에 비해 여포는 전법이 다대다 물량전에 최적화되어 있다.

여포 개인은 이제 광역 스턴과 핵데미지를 주는 괴물이 됐지만 그외의 나머지가 전부 11에 비해 너프를 먹었다. 시스템상 남쪽으로 도망가기 같은 꼼수가 상당히 힘들어졌으며 여포 혼자의 힘으로 적의 포위망을 이겨내야하는 상황이다. 군웅할거와 여포토벌전 모두 조조와 원소, 유비 동맹에 포위되어 있는 상황이다. 본인을 비롯한 나머지 애들도 죄다 기병대를 들고 나오는데 주변 적들은 죄다 창병이거나 조조의 경우 호표기를 뽑아내며 아예 기병대 성능 자체로도 압도를 한다.

그런데 스킬을 쓰려면 각 거점을 점령하지 않는 이상 한나절이 걸리는데 여포는 전략적으로 언제나 소수이기 때문에 일부 비좁은 맵에서는 각 거점을 점거하기가 어렵다. 여기에 장비같은 애들이 창병으로 막아서면 스킬도 제대로 안먹히고 답이 없다.

군웅할거 시나리오에서는 이벤트로 거점이 소패에 옮겨지게 되면 소패를 버리고 여남과 신야로 이동해 형주를 점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이벤트 없음으로 플레이 시에는 복양에 고립되게 되므로 어려워진다. 초반에 유비군과 정전협정을 체결하면 공융을 칠 떄 원군을 보내지 않으므로, 정전협정을 체결한 뒤, 공융을 멸망시키고, 두 도시를 밑천으로 원소나 유비와 대결하여 승리해야 한다. 여포토벌전 시나리오 역시 시작하자마자 벙력을 소패에 모아 바로 여남의 유비를 쳐서 멸망시킨 뒤 마찬가지로 신야를 점령한 뒤 형주를 침공하는 것이 팁. 이벤트 유무는 조성의 생존 유무와 갈리고, 대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소패와 하비는 역시 내주는 것이 좋다. 12에서의 유표군은 무력이 전체적으로 낮기 때문에 인중여포만 잘 활용하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초반 영지에서 그대로 있으면 가면 갈수록 불리해지므로, 기존 영지를 버릴 각오로 빠르게 공세로 나가서 형주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팁이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의 영지는 군웅할거 때처럼 복양인데, 동맹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 없다. 초반부터 몰아쳐서 공융과 도겸을 멸망시키고, 수춘의 원술과 여강의 손견까지 멸망시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공백지인 진류를 조조가 차지하기 전에 빨리 점거하고, 업의 한복부터 치는 방법도 괜찮다. 전작처럼 역사 시나리오보다는 영웅집결이 더 쉽다.

의외로 공 이상의 관직을 얻었을 때 위촉오와 마찬가지로 전용 테마를 가지고 있다. 하북 최대 세력이었던 원소나 실제 황제를 자칭하던 원술도 없는데 초창기에 멸망한 놈 따위에게 고위직 전용 테마라니 후반기 시나리오에서 위촉오 군주들이 작위가 높아서 위촉오 테마는 듣기가 쉬운 것에 비해 듣기는 어려운 편. 게다가 위촉오 테마는 전웅칠웅 시나리오에서도 들을 수 있다지만 이건 아예 여포 테마라서 진시황이나 동탁 같은 유사 세력으로 해도 들을 수 없는 꽤 레어한 테마. 이쯤 되면 코에이에서도 여포를 꽤 밀어주는 듯. 물론 듣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삼국지 13을 구매한 뒤 삼국지 12 여포의 테마를 듣는 것이다.

일러스트는 휴고처럼 입을 벌리고 나왔다. 온라인 대전/싱글 여포 토벌전 시나리오 전용 오리지널 한정판 카드도 있는데 전법이 강습으로 변경되었으며 일러스트는 봉의정에서 초선을 꼬시는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2.14 삼국지 13

일러스트가 진삼국무쌍에 가깝게 그려졌다. 진삼국무쌍과 삼국지 시리즈가 같은 코에이에서 만들지만 일러스트는 매번 상이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 여포만큼은 비슷하게 그렸다.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91/100/26/13. 중신특성은 기병적성을 향상시켜주는 기마조련. 병과적성은 기병S 창병A 궁병S로 최상. 이번 시리즈에서 S급이 하나만 있는 장수도 매우 드물어서 10명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 자기 혼자 S가 두개를 가지고 있다. 제갈량,사마의와 더불어 단 셋 뿐인 S 2개 보유자.[13] 전법은 천하무쌍으로 무지막지한 사기를 보여준다. 아무리 적군이 아군보다 병력이 많아도 천하무쌍만 잘쓰면 거의 지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지휘포인트 7소모로 공격 기동 3단계(90) 상승에 범위공격, 전병격, 사기유지와 더불어 범위내 상대방 사기저하(약 30)까지 달려있다. 좁은 길목에서 천하무쌍으로 버티면서 후방에 궁병을 배치해두면 호로관 메뚜기가 된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거기에 각종 전투관련 스킬들도 거의다 덕지덕지 달려있다. 다만 컴이 잡으면 왠지 궁병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은 편.[14] 그래도 궁병 병과를 달고 나와도 피가 쉽게 깎이지 않는다.

군주로서의 여포는 군웅할거(195년)에서는 조조를 밀어내고 중원의 최강자 중 하나로 등극했다. AI가 잡으면 제북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는 암울한 조조를 흡수하고 서주의 유비와 중원을 놓고 다투는 형국을 만들어낸다. 다만, 유비와 싸우는 틈에 하북의 패왕인 원소가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오면(...) 매우 우울해지므로 원소가 공손찬, 장양에게 정신팔려 있을 사이 유비를 빨리 밀도록 하자.

여포토벌전(198년)에서는 서주를 거점으로 하곤 있지만 원술과 동맹일뿐 위에 있는 원소가 조조와 동맹을 맺고, 옆에 있는 의 유비와 조조도 서로 동맹을 맺은 상태라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하면 플레이어가 잡아도 쉽지 않은 세력이다. 시작하자마자 초반 러쉬로 유비를 함락시키고, 원군으로 오는 조조의 맹공을 막아내야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11,12에서 이어져 오던 친애/혐오 시스템이 사라져서 여포로도 관우, 장비가 등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여포, 장료, 고순, 여령기에 유관장까지 추가되면 조조군을 상대로도 맞설 수 있다. 물량은 조조군이 많이 앞서게 되나 질에서는 여포군이 앞서는 상황이 나온다. 동맹인 원술은 손책에게 곧 멸망하게 되니 손책에게 뒤를 잡히기 전에 빠르게 유비와 조조를 멸망시켜야 한다. 장수의 질은 괜찮은 편이나 시간과 물자의 압박이 매우 심한 미션. 조조를 멸망시켰을 즈음이면 원소가 하북을 통일했을 것이고, 손책도 원술을 멸망시켰을 텐데, 두 세력 모두와 싸우는 것은 바보짓이므로 (이번 작 특성상 반 여포 연합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 세력과 동맹을 맺는 것이 좋다. 조조군을 흡수했다면 순욱, 순유라는 특급 문관 인재가 있으므로 외교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의 거점은 소패. 11에서는 하비였고 도겸이 소패에 있던 것과 비교해 서로 바뀌었다. 영웅집결에서는 의외로 AI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포가 제북의 포신이나 복양의 유대를 쳐들간 틈을타 도겸이 쳐들어와 쉽게 멸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유저가 잡으면 그런거 없다.

사실 시나리오의 군주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인재 확보 능력이 절망적이라는 것. 일단 인재등용에 지력이 적용되는 지라 돌대가리 투성이인 여포군의 특성상 활용가능한 장수가 제한되며, 인덕특기를 지닌 장수도 단한명도 없어서 등용하는데에 시간도 오래걸린다. 거기에 제갈량이나 유비가 부하로 있어도 군주와의 상성 문제 때문에 등용이 잘 안 되는데,[15] 심지어 의리 수치가 낮은 무장[16]은 하야/배반하고 그나마 남아 있는 장수는 삼국지13의 특성상 매우 죽기 쉽다.[17] 결국 세력을 멸망시켜서 재야나 포로로 만들어 등용해야 하는데 알다시피 여포가 군주일 적에 주위의 약소세력이라고 해봐야 유비와 원술 정도. 나머지는 급성장 중이던 조조, 원소, 손책이므로 인재 수혈이 매우 어렵다.[18] 전투를 잘해 성과 병력이 나머지 세 세력과 비등하게 돼도 그 셋이 무장수 70~80 찍을 때 여포는 20 남짓을 찍어 태수 홀로 성 지키는 관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결국 천통을 위해서는 조조로부터 청주병과 호표기를 빼앗은 뒤, 병과빨[19]+여포, 장료빨(+유비세력을 흡수했다는 전제하에 유관장빨)[20]로 어느 한 세력을 무너뜨릴 때까지 보급->전투->보급->전투를 이어가야 한다. 또한 조조군이나 손책군은 그나마 나은데 유비군 세력의 경우에는 상성이 정 반대 수준이므로 유관장 등 핵심 장수들은 직접 돈으로 술을 사서 포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반드시 충성도 관리를 해 줘야 한다.

다만 존재감이 조조급으로 높다. 영집 시나리오에서 초기에 여포 세력을 흡수하면 7품관도 안되는 그의 장수들과는 달리, 여포 혼자 시작부터 3품관이다. 때문에 군주로 플레이할 때 여포를 직접 명령으로 굴리거나 영토확장때마다 보내 공적을 빠르게 체워 2품관을 달게해 플레이 초반부터 도독으로 임명할 수 있다.

여담으로 도원결의 카페에서 어느 능력자가 수염을 달아놓은 버젼을 올려놨는데 수염 하나로 맹장에서 명장으로 돌변하는 게 압권.## 조조가 왜 저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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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 여포와 제갈량 모두 삼국지 7는 예외.
  2. 단, 떡칠된 보정과 아이템빨을 감안하면 실제 차이는 좀 많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3. 심한 예를 들자면 능통이 관우를 털어버리고 무력이 94로 상승한 적도 있었다.
  4. 막말로 충성도 100으로 올려놔도 매력 좀 되는 장수가 매수하러 오면 그냥 넘어간다(...).
  5. 정 여포를 군주로 굴리겠다면 옥새를 최대한 빨리 얻자.
  6. 다수의 부대가 적군 한 부대를 동시에 공격한다. 따로따로 공격할 때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
  7. 여포는 원시와 응사가 있기는 하지만 안행, 방원진형은 없다.
  8. 하지만 나이가 많고 경험치 쌓여 있을 때의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진다.
  9. 손책 삘이 난다.
  10. 물론 분신 연계 한번 맞으면/일기토 걸었는데 장비가 삘을 좀 받아서 패전을 한다면(장비도 일기토보정이 있어서 여포랑 대등하다.) 피눈물난다.
  11. 무력 100+@의 무장이 크리보장 관시나 난사를 쏘아댄다고 생각하면 사실 사기는 사기다. 강노연구 후 시상을 가진 무장딸려서 군악대지역에서 쏴대기 시작하면.. 다만 다른 병과들의 효율이 너무 좋아서..
  12. 부대 지력과 의형제는 아무 관련이 없으므로 그냥 초선이나 지력 보완용 무장 아무나 넣어주면 된다. 단, 기병으로 쓸 경우 전법 강제 일기토를 고려하여 정욱이나 서서 등 무력이 50에서 60 정도는 있는 편이 좋다.
  13. 고대무장까지 포함하면 한신 등 몇 명 더 있고 S가 3개인 장수는 백기 뿐.
  14. 천하무쌍이 자기 버프 +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사기를 떨구는 능력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파고 들어서 사용하는 게 최상의 효율을 보여주는데 컴퓨터는 그냥 막 지른다. 거기에 범위공격은 가능하지만 전방위 사격을 부여하는게 아닌지라 궁병으로는 천하무쌍의 본힘을 발휘하기 힘들다. 물론 궁병으로도 달라붙으면 범위공격이 가능하긴 하지만 궁병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야...
  15. 의리실적이 -1500으로 시작한다
  16. 의리 대신 재애가 높은 간옹이나 손건 등도 금새 조조한테 빨린다.
  17. 특히 조조 올스타를 상대로 하면 적당적당한 무장들이 픽픽 죽어나간다.
  18. 손책은 손가 올스타+견제 받지 않아 쉽게 쌓이는 병력으로 압박, 조조도 마찬가지로 조조 올스타+훈련도 쌓이는 중후반의 청주병과 호표기로 압박, 원소는 B급 무장 중심의 물량 쇄도로 전부 골치가 아프기에 동맹 러쉬라도 하지 않는 이상 어느 한쪽에 힘을 쏟기는 어려운 편.
  19. 훈련도의 상승 수치는 대략 조조>>원소>=손책이다. 다만 강병 계통까지는 세 세력 모두 쉽게 다다르니 의미가 없고 빠르게 정예병을 찍어서 병과빨을 받는 골든타임 동안 청주병, 호표기를 뺏고 그걸 기반으로 조조부터 빠르게 부숴가는 게 좋다.
  20. 왜 이 장군빨에 고순이 없냐면, 능력치는 통무 80대 후반 근처까지 올라가서 초반이라면 주장을 맏을만 하지만, 전법이 제대로 망해서 오랬동안 써먹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