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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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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6일 (월) 15:34 기준 최신판

덴마 에피소드
Chapter1Chapter2
덴마 Chapter2의 에피소드
1.a catnap
2부 1화 ~ 2부 171화
A.E. (2부 172화 ~ 2부 185화)
S.E.라미레코드
2부 186화 ~ 2부 189화
2.콴의 냉장고
2부 214화 ~ 2부 454화
A.E.1 (2부 190화 ~ 2부 213화)
A.E.2 (2부 455화 ~ 2부 472화)
3.The knight
2부 473화 ~ 2부 657화
A.E. (2부 658화 ~ 현재)

1 개요

마약에 빠진 악당 지로

조연 꼬마를 만나 각성을 하며 겪는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1]

네이버 웹툰 덴마의 2부 세 번째 에피소드.

2016년 1월 7일부터 연재 중이며, 795화부터 시작한다.

<콴의 냉장고>에 이어서 콴의 냉장고 안에 있는 모래시계를 얻기 위해 패왕 세력, 태왕 세력이 얽혀서 헬게이트가 열린다.

<콴의 냉장고>가 고산 가와 엘 가의 대결 결과만 마무리되고 나머지 부수적인 세세한 사건과 인물들의 끝이 묘사되지 않은 채로 끝났다. 여기에 추가되는 <콴의 냉장고 A.E.2>는 갑자기 5년 후를 보여주는데, 후속 에피소드인 <The knight>는 <콴의 냉장고>와 약간 겹치는 시간대로 나온다.

<콴의 냉장고> 시점 중 지로의 생일,[2] 지로의 생일 다음 날인 <콴의 냉장고 A.E.2>와 겹친다. 그 후 지로의 생일 다음 날에서 하루가 더 지난 시점도 다루고 있다.

다른 에피소드들 보다 'X년 후' 등으로 A.E.가 아닌데도 중간 과정을 생략하는 장면이 많다. 작중 3년 후 시점과, 그로부터 1년 후 시점이 나왔으며, 조만간 <콴의 냉장고 A.E.2>에서 다루는 시점인, 작중 5년 후 시점(<The knight>에서는 1년 후)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1월부터 지각연재가 없고, 대개 11시 20분 이전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당분간 지각 걱정은 필요 없을 듯하지만... 4월 25일에 나와야 할 48화가 26일에 나오므로서 드디어 4개월만에 새해 첫 지각을 했다. 그리고 49화도 지각을 하면서 독자들은 양형이 돌아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옵 오오옵 덴경대 앱 다시 설치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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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건에 휘말려 잘 연재해도 욕을 먹을 판에 지각까지 저질러 독자들이 화를 내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크고 작은 사고를 이르켰던 양영순에 의해 해탈의 경지 가히 한화 팬급 에 이르런 존재들이라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자연스럽게 넘겨버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댓글에서는 싸움판이 한창이지만 오랜 세월동안 덴마를 봐온 올드비들은 그런 거 없다. 그저 나오는대로 보기만 하기 때문에 양영순 및 독자들을 설득하거나 하는 것은 포기한지 오래다. 그 이후에도 지각을 몇 번 하는 중이다.

2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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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물아비양아치들에게 지로리조트 회원권을 훔쳐갔기 때문에 손님한테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면서 자신과 계속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이틀을 줄 테니 그걸 가지고 오라고 협박한다. 양아치들은 장물아비가 자신들을 속였다며 지로의 어머니가 어딘가로 빼돌렸을테니 찾아가 따끔하게 혼내주자고 결심한다. 이 때 월요일[3]에 집에 돌아온 지로의 여동생은 자고 있던 지로에게 제발 빨리 죽어버리라고 혼잣말을 한 후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 때 지로는 잠에서 깨는데, 양아치들이 마침 집으로 찾아온다.

양아치들은 오늘이 바로 전에 말했던 그 날이라면서 이전처럼 지로를 데려간다. 그 모습을 지로의 어머니와 지로의 여동생이 함께 지켜본다. 한편, 행성 모압의 장군장군의 부하에게 칼번 퀑 부대에서 보낸 버드 대위 팀이 전멸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우선 콴의 냉장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양아치들 중 살구색 피부는 지난 번 얘기했던 것에 몇 개가 더 추가된다면서 다시 도면을 보여주며 계획을 설명해준다. 이때 지로는 검은 전사체가 '스카아아'를 한 후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 의문스러워 한다. 누구는 입으로 남의 기술 받아치는데, 누구는 입으로 사람 순간이동 시켜준 모양이다 양아치들은 자신의 말에 집중하라면서 6개월치 약을 벌어주려고 이러는 거니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장군의 부하는 이런 일을 누구에게 조사를 맡겨야 하는 지 고민을 할 때, 장군의 부하 2가 처리 곤란한 일 맡길 때 본부에서 비밀리에 접촉했던 퀑 딜러들의 명단을 보여준다. 그 뒤 명단을 보며 장군의 부하 2에게 이들 중 일을 가장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장군의 부하 2는 콧수염이 가장 일을 깔끔하게 한다고 대답한다. 지로양아치들 모두 한 영업장에 도착한 뒤에 영업장 관련자가 영업장을 닫는 걸 본다. 양아치들은 다시 오기까지는 8시간이 걸린다면서 시간이 넉넉하다고 하자, 의 가게에서 소란을 피워서 자신이 가면 마약을 안 줄거라며 자신이 부탁한 일인 걸 들키지 말고 지금 1개월치 마약을 미리 땡기지 않으면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양아치들 중 구릿빛 피부는 통의 가게에 간다. 구릿빛 피부는 지로의 행방을 묻는 통에게 지로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통은 구릿빛 피부에게 마약을 주며 자신들에게 했던 행패가 이 바닥에 소문이 나서 모두 의견을 모아서 앞으로 지로는 마약을 자신에게만 구입할 수 있다며 자신들은 지로를 용서하니까 겁먹지 말고 언제든 필요하면 들리라고 전한다. 그 후 갖고있던 총에 소음기를 달며 동료에게 아무리 다급해도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는 걸 약쟁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장군의 부하에게 사장이 외근 중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거의 실종 상태라며 음주 후 순간이동 중 어딘가 처박혀 버린 게 아닐까하고 짐작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음주 이동은 정말 위험하지만 어차피 중요한 일은 자신의 몫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면서 현장 조사를 의뢰했냐고 묻는다. 장군의 부하는 다른 데 알아보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깔끔한 일처리로는 모압 최고이니 하나 데리고 직접 만나겠다면서 당신은 정말 운이 좋다고 말한다. 지로는 마약을 갖고 온 구릿빛 피부에게 자신한테는 1주일 치의 마약이라면서 한 달치를 가져오라고 하자 살구색 피부는 일 끝나면 6개월 치 약을 줄테니 우선 사온 약을 쓰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양아치들 패턴 생각하면 지금 일부라도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양아치들 중 하나인 검은 피부는 자신들을 못믿냐면서 믿음이 생길 때까지 패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지로는 자신도 가만 안 있겠다며 집에 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자 살구색 피부는 알았다면서 이번에 또 딴소리하면 각오하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의 가게에 다시 찾아가 통에게 세 박스 더 달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통은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세 박스를 준 후 멱살을 쥐며 이 동네에서 이걸 한 달만에 쓰는 놈은 쓰레기 지로 그놈 뿐이니 어디다 빼돌린 거냐며 화를 낸다. 한편, 지로는 나머지 양아치들에게 택배 기사와 함께 콴 영감의 냉장고에 들어갔다 왔다고 얘기한다. 바로 그 때, 통이 소음기를 단 총을 들고 지로가 있던 곳으로 찾아가 냅다 총을 쏜다. 지로는 신체 이동 능력으로 총을 위쪽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여 총을 쏘는 걸 방해한다. 그러다 통은 양아치 중 한 명의 총에 맞아 죽는다.

양아치들 중 검은 피부는 적당히 방어만 해야 했는데 머릴 쏘면 어쩌냐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살구색 피부는 검은 피부가 쐈다면서 닥치고 빨리 튀자고 말하며 구릿빛 피부와 지로와 함께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도망친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장군의 부하에게 한 명을 데리고 퀑 부대가 전멸한 곳에 들어가는 위험한 일이라면서 순간이동과 기억 읽기 퀑 둘을 2천에 작업 도구와 위험부담 경비를 합쳐 도합 4천을 받으려고 하다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퀑은 하이퍼라 두 사람 몫을 3천에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이퍼 퀑은 능력이 많으면 값이 깎이냐면서 부당하다고 항의한다. 장군의 부하는 다른 딜러에게 가려고 하자, 수수료 5백을 빼겠다면서 당신은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도망친 후 살구색 피부는 마약 때문에 이 꼴이 되었다면서 지로를 팬다. 나머지 양아치들의 형제에게 넘기면 수고했다면서 같이 묻을 거라며 외행성으로 튀어도 고용된 킬러들에게 평생 쫓길 거라는 얘기를 나눈다. 구릿빛 피부와 얘기가 끝난 후 검은 피부는 살구색 피부와 같이 지로를 팬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이리 되었으니 자신들이 힘들면 킬러 퀑 놈이라도 고용해서 통의 형제를 먼저 치자고 제안한다. 검은 피부는 그쪽 라인은 이미 그 형제들이 전부 꿰차고 있을 거라고 반박하자, 구릿빛 피부는 어차피 하부 조직원들이니 통과 접점이 없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말한다. 살구색 피부는 그 라인 찾다가 중간에 정보가 새서 바로 끝장날 거라며 통의 머리가 뚫린 순간에 이미 죽은 거라고 말한다. 구릿빛 피부는 이왕 죽은 목숨, 끝까지 몸부림치다 저승길 동행에 한 놈이라도 더 데려가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살구색 피부는 자신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고용하냐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지로는 양아치들에게 그런 돈이면 이걸로 어떻게든 될 거라며 열쇠를 내놓는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화장실에서 의뢰비가 적다고 불평하는 자신의 친구인 하이퍼 퀑에게 형들 용돈 좀 챙겨준다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이퍼 퀑은 이번이 진짜로 마지막이라며 이 일이 끝나면 바로 훈련소에 입소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자 그 소리 벌써 3년째라며 자신들에게 그만 뜯기고 입소하라고 말하며 하이퍼 퀑의 그곳을 보고는 여친들이 많이 아쉬워는 하겠다고 대화한다. 지로양아치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콴의 냉장고로 향한다. 양아치들은 열쇠를 보고 콴 영감의 창고 열쇠라면 왜 자신이 갖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했는지 궁금해한다. 그러다 판매가 더 이익이 되려면 물건값을 충분히 지불할 누군가인데, 그게 모압의 거물 중 하나라면서 이래저래 죽은 목숨이라고 푸념한다. 지로는 양아치들을 냉장고 안에 가둔 뒤에 자신의 안전을 담보로 마약상 놈들에게 넘기겠다고 생각한다. 장군의 부하는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에게 계약금을 준 뒤, 잔금은 나중에 받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 뒤 하이퍼 퀑과 함께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다.

하이퍼 퀑장군의 부하와 함께 콴의 냉장고 앞에 가서 지형의 기억을 읽으며 엄청난 양의 마약을 몰래 빼돌릴 생각을 한다. 그 후 자리를 옮기는 게 좋겠다며 순간이동으로 냉장고 옆에 있던 절벽으로 장소를 옮긴다. 그 뒤 퀑 부대가 전멸했다는 게 무시무시하다며 여기서 손을 떼라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지로가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후 자동차에서 내린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콴 영감이 사라진 뒤에 여러 조직에서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고 한바탕 쟁탈전이 있었다던데 이런 곳에 옮겨져 있었다고 말한다. 그 후 지로는 열쇠를 이용해 양아치들과 함께 냉장고 안에 들어간다. 이들이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장군의 부하는 가게에서 뺏긴 열쇠와 그걸 가져간 이 맞다고 하이퍼 퀑에게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넷이 내린 차에 가서 기억을 읽으며 나머지 셋은 퀑이 아니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 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잘린 머리를 보고 놀란다. 지로는 좀도둑들이었던 것 같다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박스가 쌓여있는데 내다 팔면 충분히 돈 될 만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차에 두고온 것이 있으니 금방 오겠다며 양아치들을 냉장고에 가둔 뒤 밖을 나온다. 바로 그 때, 하이퍼 퀑이 열쇠를 빼앗고는 자신의 의뢰인이 눈앞에서 도난당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지로열쇠를 되찾기 위해 하이퍼 퀑을 치려고 하나,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지로를 피한다. 그 후 하이퍼 퀑은 장군의 부하에게 일 끝났으니 이제 사무실로 가냐고 묻는다. 장군의 부하는 열쇠가 왜 하이퍼 퀑의 주머니에 들어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자신의 역할은 여기 있었던 일을 알려주는 게 전부라면서 기억 읽어 보니까 원래 당신의 것이 아니라며 열쇠를 주지 않으려 한다. 장군의 부하는 자신들이 거래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둘이 언쟁을 벌이는 동안 지로는 하이퍼 퀑이 들고 있던 열쇠를 낚아채며 왜 남의 물건 갖고 지랄들이냐고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피하려 하나 열쇠를 입에 문 지로에게 맞는다. 바로 그 때 장군의 부하는 양손에 달린 무기로 공격한 후 그 열쇠는 이미 군의 기물이라며 둘을 쏴버려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며 하이퍼 퀑을 쏘려고 한다. 그러자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장군의 부하의 뒤로 가서 정당방위 하기 좋은 위치라고 말하며 <a catnap>에서 하데스가 태궁의 전사체를 죽일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죽인다. 그 뒤 지로에게 저 꼴 나지 않으려면 열쇠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지로는 열쇠를 뺏기면 마약상 패밀리에게 양아치들을 넘겨줄 수 없고, 이렇게 되면 엄마랑 동생들이 위험해진다며 콴의 냉장고에 있었을 때 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아담을 동시에 죽일 때와 비슷하니 퀑 싸움 필승법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치기로 생각하고는 돌을 들고 머리를 치는 방법으로 하이퍼 퀑을 바른다(...).

지로장군의 부하하이퍼 퀑의 목에 손을 대서 맥박이 뛰지 않는 걸 확인하고는 치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 후 둘의 기억을 읽고는 열쇠를 엄청난 가격으로 군대에 팔아넘기려 한 걸 알아내고는 더 늦기 전에 마약상 놈들을 만나기 위해 타고 온 자동차가 있는 쪽으로 향한다. 이때, 태왕양자 통신을 통해 자신의 부하에게 콴 영감의 행방에 대해 물으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부하는 여전히 남겨진 흔적만으로 여기저기 수소문 중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콴 영감의 가게를 찾아왔다던 두 놈만 찾으면 되지 않냐고 말하나, 부하는 퀑들을 동원하고 있지만 그들의 정체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면서 신원을 쫓다가 도처에서 발생하는 데바림들의 실종에 태모신교라는 종단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보고한다. 부하의 보고를 듣고 그쪽으로 더 알아보라고 명을 내리며 콴 영감의 창고에 대해 묻는다. 부하는 경찰특공대와 외행성 퀑 부대원까지 몰살당했다는 최근 관측에 대해 알리며 경찰 내부의 비밀 라인으로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서 몇 개의 샘플을 테스트한 영상을 보여준다. 그러자 영상을 보며 허리 라인이 섹시하다며 몇 등급이냐고 묻는다. 부하는 예전 아오리카의 최상위 등급 약에서만 볼 수 있었다며 콴의 냉장고를 반드시 자신들이 차지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라며 여기저기 엎치락뒤치락하지만 결국 콴의 냉장고를 소유하게 되는 건 마왕이니 기다리라는 콴의 예언대로 상황이 흘러간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마왕이 자신 아니겠냐고 자뻑을 한다(...). 와 마지막 대사는 정말이지 사망 플래그의 모범으로 삼아도 좋을 정도다

규오는 오랜만에 등장해 패왕에게 모압콴 영감이 실종된 걸 아냐며 자신의 친구인 경찰들이 보내 준 모래시계를 창을 띄워서 보여준다. 그 후 콴의 창고에서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양이 들어있다며 경찰특공대가 그 물건들을 압수하려다 들 습격에 실패해 그대로 방치된 상태라는 걸 전한다. 그리고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결국 그 냉장고는 마왕의 것이 될 거니 기다리라는 콴의 예언을 말한다. 패왕은 규오의 고향이니 당장 가서 현장을 조사하고 방해되는 건 패왕, 즉 마왕의 이름으로 전부 치워버리고 창고째 들고 오라는 명을 내리는 모범적인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양아치들에게 죽은 후 통의 동료는 경찰들이 조사를 하러 오자, 영역 싸움이냐고 묻는 경장에게 규오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의 영역 다툼은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경장은 공식적으로는 나서지 말라고 말한다. 그 후 경장은 기억 읽는 조사관이 양아치들과 지로를 창으로 띄운 걸 보고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맞다면서 잠시 연락을 하겠다고 말한 뒤 태왕의 부하에게 통화를 건다. 태왕의 부하는 당장 가게로 들어가서 일을 보라며 경장에게 바꿔달라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경장에게 자신의 애들 일에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하다며 자신의 동생의 수고에 보상을 해주기 위해 주중에 보자는 약속을 한다. 경장이 태왕의 부하와 통화를 하는 동안 통의 동료는 죽은 통을 바라본다.

통의 동료는 가게를 보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던 중 자신에게 찾아온 지로를 보고는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총을 가져와 지로의 관자놀이에 갖다대고는 지로와 양아치들의 짓인 걸 아니 머리에 구멍을 내주겠다고 협박한다. 지로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범인들을 붙잡아 뒀으니 조직원들에게 자신들을 타깃에서 빼라고 명령을 내릴 사람인 두목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패왕의 명에 따라 자음 경호대원 ㅁ, ㅅ규오과 함께 콴의 냉장고 앞으로 간다. 자음 경호대원 ㅅ이 냉장고 앞 지형의 기억을 읽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ㅁ이 장군의 부하하이퍼 퀑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는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규오에게 마약을 노리는 놈들이 많은데다 모두 만만치 않으니 패왕에게 바로 전해야겠다며 패왕에게 통화를 건다. 패왕은 콴의 냉장고를 당장 가져오라고 지시를 한다. 하지만 자음 경호대원 ㅅ은 팀원들 중엔 사물 퀑을 행성 단위로 옮길 능력을 가진 녀석은 없다고 보고한다. 패왕은 자음 경호대가 우주 최강의 하이퍼 퀑(...)인데 그깟 장롱 하나를 못 옮기냐며 수단과 방법을 생각해서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자음 경호대원 ㅅ이 양자 통신으로 패왕에게 보고하는 동안 규오는 자음 경호대원 ㅁ에게 뭔가 알아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꽤 중요한 단서를 남겼다며 혹시 이 중에 아는 놈이 있냐고 말하면서 기억을 넘긴다. 기억 속에서 지로를 본 규오는 자신의 베프가 이런 곳에서 콴의 냉장고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 당장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다.

통의 동료지로의 말을 전한 후 태왕의 부하약쟁이 하나두목을 만나고 싶다고 하면 우리가 알현해 드려야 하는 거냐며 범인의 행방은 을 쓰면 5분이면 알 수 있다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알 수는 있지만 잡을 수는 없는 곳인 콴 영감의 냉장고에 가뒀다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그걸 열려고 이름 있는 외행성 하이퍼들까지 덤볐었다며 약쟁이 좀도둑이 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지로에게 받은 열쇠를 보여준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를 보고 놀라며 그 물건 절대로 놓치지 말라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후 지로에게 태왕의 부하가 태왕을 만나게 해 준다는 말을 전한다. 한편, 지로의 어머니는 케이크를 사놓고 지로를 기다린다. 이때 케이크에 꽂힌 초가 24살을 뜻하고 있다. 독자들은 케이크에 꽂힌 초의 갯수를 세고는 지로가 24살이란 걸 알고 경악했다 진법이 다를 수도 있다 지로의 어머니는 대체 그놈들이 지로를 어디로 데려간 건지 걱정스러워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케이크 앞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던 지로의 여동생은 무슨 짓 하고 있을지 뻔하다며 신고하면 잡혀 들어가 몇 년 후에나 보게 된다면서 경찰에 신고를 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쓸데없는 인간들은 쉽게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워서 이대로 영영 큰오빠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의 어머니는 내일은 몇 시에 가냐고 묻고, 이에 큰오빠 들어오기 전에 갈 거라고 대답한다.이 말을 듣고 지로의 어머니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태왕의 부하는 자신의 경호원 한 명을 데리고 와서는 열쇠를 들고 지로에게 이게 진짜 열쇠라는 전제하에 이걸 자신들에게 넘기는 걸로 죗값을 대신하고 지로와 지로의 가족의 안전을 담보하겠다고 말한다. 지로는 말투로 보니 뭔가 더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후 그것 뿐이냐며 뭔가 좀 더 줄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거래하는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거래가 아니면 뺏는 거냐며 완전 깡패 같다면서 규오자음 경호대원 두 명을 데리고 온다. 규오는 자신이 없는 동안 동네 분위기 험해졌다며 지로를 도우려고 방금 귀환했다고 말한다.

규오는 갖고 있던 열쇠를 뺏은 후 태왕 패거리가 평의회 검찰에 고발한 걸 보고 태왕의 연줄이 거기까지 닿을 줄은 몰랐다며 열쇠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는 게 너무하다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원 ㅁ에게 열쇠를 넘긴다. 그리고 태왕의 부하의 옆에 있던 경호원에게 자신의 뒤에 있는 자음 경호대원 두 명은 하이퍼 전투 이니 목숨 내놓고 얘기하라며 열쇠는 받아야 할 이자가 있어서 가져간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지로는 열쇠를 뺏고는 네가 자신을 정말 도울 거라면 태왕의 부하에게 돌려줘야 된다며, 태왕의 부하에게 열쇠를 넘긴 뒤 열쇠를 잠시 빌려줄 테니 자신과 자신 가족들의 안전, 그리고 10년치 약값을 무료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걸 본 규오는 멱살을 잡고는 자기 주장이 세졌다고 말한다. 그 뒤 자음 경호대원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규오에게 넘겨준다. 규오는 지로가 그래서 자신한테 서운하게 굴었던 걸 알고는 얼굴을 발로 차고는 자신은 패왕 라인이니 자신을 무시하는 건 패왕을 모독하는 거라며 자신의 부하가 안 될거면 평생 밟아주겠다고 예전에 말을 해서 그렇다면서 당장 패왕 앞으로 데려가 주겠다며 화를 낸다. 태왕은 태왕의 부하에게 열쇠를 받고는 패왕 똘마니도 열쇠를 노리고 있었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러자 자신을 엿먹이려는 거냐고 물으며 패왕 놈이 데리고 있는 경호원 놈들은 고산 공작의 백경대 면접에서 탈락한 애들이냐고 묻는다. 태왕의 부하는 부양가족이 없다는 이유였다며 지킬 게 없는 놈들이라 어떻게 돌변할 지 몰라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그런 놈들과 맞서려면 블랭크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큰 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 놈들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던 외행성 퀑 딜러인 주완을 당장 부르라는 명을 내린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패왕에게 넘겨준다. 패왕은 냉장고 안의 기억은 왜 안 보이냐고 묻자, 자음 경호대원 ㅁ은 기억 읽기가 안 되는 사물 퀑 속성의 한 종류 같다고 대답한다. 패왕은 규오에게 콴의 창고를 들고 오랬더니 지로를 왜 데려왔냐고 묻는다. 규오는 현장 상황을 그냥 말씀드리는 것 보다는 기억을 리딩하는 게 낫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창고를 가져오라고 닦달하며 모압의 시장 개척에 소극적인 데에는 태왕의 본거지 중 하나인 것도 있지만 거길 건드리면 일하는 방식은 헐렁해 보여도 오히려 팀워크는 꽤나 견고한, 태왕과 연결된 군소조직 놈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다가 소란스러워지면 평의회가 직접 개입할 것이기 때문에 많이 난처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며 의 예언은 분명히 자신을 겨냥한 것일 텐데 기다리기엔 조바심이 너무 크다고 얘기하다가 지로에게 자신의 경호원을 붙여줄 테니 태왕에게 직접 가 열쇠를 받아와서 지로와 가족의 안전을 본인에게서 지키라며, 자신은 꽤나 큰 노예시장을 가지고 있으니 열쇠를 가져오지 못 하면 가족이 거래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주완블랭크를 써야 할 만큼 긴박하냐고 묻자, 태왕은 그렇다면서 블랭크를 컨트롤 할 장치는 평의회 검찰 라인이 있다고 대답한다. 주완은 자신이 일을 맡는 대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책임 영역을 분명히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그 이후의 일은 자신이 전부 책임질 테니까 연결하라며 블랭크라면 패왕 놈의 화력을 충분히 견재할 수 있냐고 묻는다. 주완은 이 팀을 이루면 무수한 조합과 변수가 일어나니 화력의 우위를 평가하는 건 어려운 문제라며 패왕이나 귀족들에게 고용된 전투 퀑들이 사나운 사냥개라면 블랭크들은 길들일 수 없는 굶주린 늑대이니 이 8우주의 그 누구도 그들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규오지로를 패면서 열쇠 못 가져오면 자신이 직접 식구들을 전부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주완태왕에게 블랭크들과 접촉할 만큼의 긴급한 이유가 궁금하지만 그건 주제넘는 참견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들과 비용 조정을 잘 부탁한다며 협상하는 데까지 경호원과 동행하라고 명한다. 주완과 자신의 경호원이 사라진 후 태왕의 부하에게 모두들 패왕을 기인이라며 비아냥거리고 우습게 여긴다지만 블랙마켓과 연관된 녀석들이니 정면충돌을 원하지 않다면서 의 이야길 모압으로 한정짓지 않고 예언의 범위를 확장하면 마왕은 오히려 자신보다는 패왕에 더 가깝다면서 마왕이 냉장고를 갖는 게 아니라 차지하는 놈이 마왕이기 때문에 블랭크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완피부가 하얀 인물에게 통화를 건 후 돈 10만을 준다. 그러자 하얀 인물은 퀑 딜러인 주완이란 걸 알아본 뒤 이사들에게 바로 말씀드리겠다며 만날 좌표를 정해준다. 주완은 태왕이 붙여준 경호원과 약속 장소로 도착하고는 경호원과 헤어진다. 그 후 하얀 인물과 그가 붙여준 경호원과 함께 어떤 곳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다른 인물이 있었고, 하얀 인물의 경호원과 헤어진 후 하얀 인물과 다른 인물과 함께 이사들이 있는 장소로 간다. 이사들은 주완을 반긴다. 이들은 모두 과 같은 모크 종족이어서 베댓에는 롯드립이 터졌다(...). 롯데(떼)월드, Four로롯, 이롯수가, 롯네 가족들

지로는 또 자신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자책하다가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자음 경호대원들에게 집에서 챙겨갈 물건이 있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지로를 집으로 데려다준다. 집에 도착한 후 자음 경호대원들은 식구들을 생각하라면서 도망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집안에 들어간 후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사놓은 케이크를 보고 운다. 그러자 자고 있던 어머니가 깨고는 불을 켜라면서 목소리가 왜 그렇냐며 괜찮냐고 묻는다. 지로는 가방에 짐을 챙기면서 일 나간다며 시간 걸리니까 기다리지 마라고 대답한다. 어머니는 생일 케익이라도 먹고 가라고 한다. 그러자 감정이 북받쳤는지 생일상을 발로 찬 뒤 자신 같은 걸 낳은 게 기쁘냐고 화를 내고는 집을 나간 후 어머니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평생 나타나지 않을 테니까 잘 살아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던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

피부가 하얀 인물이사들에게 그동안 멤버가 바뀌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자음 경호대원 중 ㄱ, ㄴ, ㄷ, ㄹ은 공자의 제자이며 백경대에 스카웃 제의를 했지만 이를 거절당해 자음 경호대에 들어간 인물들이라고 밝힌다. 이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누가 공자를 움직일 수 있냐고 키가 중간인 이사에게 묻는다. 그러자 주완은 공자에게 매해 인사를 드려왔으니 뵙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주완은 이사들의 주선으로 공자와 만난다. 공자는 자신을 찾아온 주완에게 시가는 그만 보내라며 지난번에 소개받은 백작은 가진 게 많은 남자답게 상대의 기분 따위 전혀 관심이 없어 지루하다며 상냥하고 지루하지 않은 놈으로 데려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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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번 일에 참여해 준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패왕의 도발을 막을 수 있다며 심심하면 나오는 듯한 8우주 사상 최강의 이라고 부른다.[4]

태왕은 탁자에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형제들과 함께 의논을 한다. 형제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블랭크들을 이번 일에 끌어들이는 건 부담이 너무 크니 차라리 패왕과 손을 잡자는 의견을 내자 태왕과 함께 무시를 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놉의 의견을 묵살하기엔 전략적이지만 패왕이랑 붙는 게 훨씬 더 안전하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태왕은 의논이 끝난 후 "고마워, 여러분! 그럼 모두 나와 함께 하는 거지?"라고 예전에 콴의 냉장고 안에서 카인이 백전사들에게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한 뒤 주완의 연락을 받는다. 주완은 블랭크측 요구 사항 때문에 시간을 더 달라고 태왕에게 부탁한다. 태왕은 블랭크측에서 보낸 요구 사항을 본 후 과하지만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패왕의 경호대 유지비용만 하겠냐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태왕과의 통화가 끝난 후 어떤 이슈가 있길래 그런 조건을 받아들이는지 궁금해하며 자신도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태왕의 부하경호대를 시켜 콴의 냉장고에 가게한다. 경호대원들은 검은 전사체를 데리고 간 가야가 오기 몇 초 전에 냉장고 앞에 도착한다.[5] 경호대원들은 문이 열린 냉장고와, 가야가 검은 전사체를 이용해 쓰러뜨린 백경대의 시신들을 보고 뭔가 한바탕 소란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부를 살펴봐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자 문 어서 닫아버리고 서둘러 옮겨달라는 명을 내린다. 경호대원들 중 파란 피부는 사물 퀑 그 자체는 건드릴 수가 없으니 에워싼 공간 자체를 치환하기 위해 자신을 불렀다며 능력을 이용해 냉장고를 옮기려 한다. 경호대가 냉장고를 옮기자 태왕에게 패왕 패거리들이 손대지 못하게 숨겼다고 보고한다. 은 홀로그램 화상 회의가 끝난 뒤 형제들을 매번 이딴 식이면 그냥 통보나 하라며 태왕과 다른 인물들을 꼰대라고 디스한다. 그러자 곁에 있던 놉의 여자는 듣느라 수고했다면서 어깨를 주물러준다. 놉은 늙다리들이 자기 몫에 눈이 멀어서는 10살 아이보다 못한 판단을 하고 있다며 소통이 안 된다고 푸념하다 이참에 차라리 패왕 밑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놉의 여자는 그놈이 그놈이라면서 놉을 알아보는 좋은 친구가 생길 것이니 차분히 때를 기다리라고 말하며 안아준다. 바로 그때, 통의 동료가 태왕의 부하에게 통화를 걸어서 지금 가게에 지로자음 경호대원을 데리고 빌려준 열쇠를 돌려줬으면 한다고 말하는 걸 알린다.

지로통의 동료에게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하는 걸 본 태왕의 부하태왕에게 보고한 뒤 3개월치 정도 약 챙겨주고 당장 돌려보내라고 명을 내린다. 그러자 열쇠 값이라며 약을 준다. 지로는 약을 받은 후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 값이란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그냥 치워버리라고 명한다. 통의 동료는 양손에 권총을 들고 쏘려고 한다. 그러자 지로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능력을 이용해 총구를 돌려 통의 동료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총에 맞아 죽게 한다. 통의 동료가 죽은 후 자음 경호대원 ㅁ은 그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는다. 태왕의 부하는 통의 동료가 죽고난 뒤 통화가 끊기자 당한 거냐며 당황해한다. 바로 그 때 지로와 그의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온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퀑 능력을 써서 몸통 주변 공간을 뱀 똬리처럼 꼰 후 이 기술을 해제하면 왜곡이 현재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니 협조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제해서 몸통을 그대로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러자 패왕의 졸개들이 맞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현장 기억은 전부 지워 버리면 되니 맘대로 지껄이라며 지로가 뺏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을 뿐이니 셋을 셀 동안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달라고 말하며 수를 센다. 그러자 웃기지 마라고 소리친다. 그때 기술이 풀리면서 죽는다. 이 기술로 제트를 죽이지 않은 훈이는 착한 거였다 아무 느낌 안들죠? 당신 주변 몸통만 뱀 똬리처럼 꼬아놨어요! 이 기술을 해제하면 왜곡이 현재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거든요! 협조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제해서 몸통을 그대로 날려버.. 리면 역시 아프겠다. 하지만 난 지금 엄청 무서운 상태!! 자음 경호대원 ㅁ은 죽은 태왕의 부하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이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태왕은 블랭크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 뒤 태왕과, 자음 경호대원과 온 지로 앞에 블랭크주완을 데리고 도착한다. 태왕은 블랭크들의 실력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키가 중간인 이사는 눈으로 지로와 자음 경호대원들을 스캔한 뒤 지로는 완전히 망가진 쓰레기이고, 나머지는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능력으로 키가 중간인 이사를 세로로 가른 뒤 분석할 시간에 방어에 집중했어야 한다며 지로의 열쇠를 돌려주지 않으면 모두 이 떠벌이 꼴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로 그 때 키가 중간인 이사는 몸이 둘로 나뉘어 빈 공간을 분신을 만든어 채운 뒤 방어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둘을 상대하려면 자신도 둘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둘로 나뉜 키가 중간인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들을 잡은 뒤 그중 자음 경호대원 ㅁ의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한다. 그리고 남은 자음 경호대원인 ㅅ에게 지금 손에 쥔 거 잃지 않으려면 여기서 끝내라며 보내고는 나뉘었던 몸을 붙여서 원상태로 돌아간다. 이 모습을 본 태왕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며 박수를 친다. 키가 가장 큰 이사는 지로를 잡고 이건 어떻게 하냐고 주완에게 묻는다. 주완은 지로를 알아본 뒤 그와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패왕에게 키가 중간인 이사의 말을 전한다. 패왕은 태왕의 소란을 받아주겠다며 ㄱ, ㄴ, ㄷ, ㄹ한테 가서 상황 깨끗이 정리하고 열쇠 가져오라는 말을 전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모크 종족자음 경호대원 ㄴ은 과 통화가 되지 않자 다른 자음 경호대원인 동료에게 롯이 누구 덕에 공자의 제자가 된거냐며 자신한테 가족만 있었으면 백경대 자리가 자신의 것이었다면서 자신이 양보해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불만을 표한다. 그러다 자음 경호대원 ㅁ이 블랭크들에게 당했다는 패왕의 전언을 듣고는 복수를 하기 위해 태왕의 처소로 순간이동을 한다. 주완지로를 감옥에 가둔 후 태왕이 판단할 문제라며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기 빌려준 콴의 냉장고열쇠를 다시 가져가지 못하면 자신의 가족노예시장에 팔아버린 댔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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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완모압데바림 이냐고 물은 뒤 거긴 공자그녀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곳인데 이 사실을 그녀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한다. 공자는 가만히 있는데 점점 평가가 올라간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태왕이 주는 와인잔을 받을 때 그의 기억을 읽으려 하나, 그의 곁에 있던 부하가 쓰는, 기억을 읽지 못하게 하는 기술을 몸 전체에 적용하고 있는 걸 알아채고는 일이 끝나는 날 비우겠다며 일처리도 없이 맹세의 잔이나 돌리는 떠벌이는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와인잔을 태왕에게 다시준다. 태왕은 언제든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던지는 건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이 일의 정확한 규모를 모르는데, 자신들이 요구한 적지 않은 액수를 흔쾌히 받아들인 걸 보면 꽤나 큰 딜을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 같다며 그럼 일이 마무리되고 난 후 자신들의 몫을 다시 조정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 바로 그 때, 키가 가장 큰 이사가 뭔가 행성 단위로 이동해 여기로 오고 있다며[6]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태왕을 커버해라고 말한다. 그 후 자음 경호대원 ㄴ이 순간이동으로 태왕의 처소에 도착하자마자 선빵을 쳐 기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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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은 방금 이런 건 자신의 부하 퀑들이라면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복선이 그 후 블랭크 이사들지로가 갇혀있는, 감옥 안에 있던 벽 안에 얼굴만 쏙 빼놓고 몸 전체를 속박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퀑 기술을 쓰지 못하게 몇 가지 조치를 했다며 공자의 제자가 아니었다면 죽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신의 스승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러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신들이 공자와 벌써 5년 넘게 함께 지냈다며 "자타 공인 8우주 최강의 인 너희 선생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는 거냐?"라고 말한다. 이젠 최강, 최고가 아닌 자타 공인이라고 나왔다

공자는 공모전에 맞춰 연애소설을 쓰던 중 어떤 놈이 자신의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귀를 판다. 블랭크와 5년 동안 함께 있는 이유가 고작 이거 때문은 아니겠지... 독자들은 공자가 논어를 쓴다는 드립을 쳤다 근데 공자는 논어를 쓰지 않았다. 공자의 제자들이 논어를 썼지 한편, 블랭크들이 가고난 뒤 자음 경호대원 ㄴ은 공자한테 그런 일이 있었는 줄은 몰랐다며 역시 데바림들과는 어울리지 말아야 했다고 생각한다. 한편, ㄱ, ㄷ, ㄹ이 등장해서 ㄴ의 상황을 읽어내고 블랭크들이 만만치 않음을 파악하고 각자 흩어져서 태왕을 찾기로 한다. 그 상황을 지켜보는 태왕과 블랭크는 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가 자신의 가방을 찾은 후 그 안에 있던 약을 빨려는 걸 보고 이 안에서 뭘 하려는 거냐며 당황해한다.

태왕은 총알받이 역할은 모두 블랭크들에게 맡기기로 한 후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새로 옮긴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금쯤 ㄱ, ㄷ, ㄹ 등이 도착해서 상황 종료하고 자신을 꺼내고 있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혼잣말을 하자 지로는 시끄럽다며 패버린다. 쓰레기라면서 은근히 잘 싸운다 태왕은 부하들이 아무리 기억을 읽어도 안에 있던 마약이 보이지 않자 매우 당황해하며 주완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주완공자가 이번 일이 콴의 냉장고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며 경우에 따라선 태왕까지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 당장 공자에게 상황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그나마 중간에 낀 자신이 덤터기 쓰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태왕이 무엇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는지 알아야 이야기를 전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중 태왕의 부하의 연락을 받고 태왕에게 간다. 지로에게 실컷 맞은 자음 경호대원 ㄴ은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여기서 풀려나면 돈 줄테니까 그만 때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신발 바닥을 핥으라고 협박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 말을 듣고 찢어 죽여도 시원찮을 놈이라고 생각하나, 지로는 독심술이라도 쓴 건지 방금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이라고 생각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하는 수 없이 신발 바닥을 핥는다. 그러다가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얼굴을 밟으며 무슨 수로 그런 큰 돈을 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이퍼 퀑 경호원이라고 말한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태왕은 주완에게 방금 콴의 냉장고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자 주완은 다차원 구조 등의 사물 퀑의 특성 때문일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태왕은 다차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주완은 냉장고를 차지하려는 이유가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마약 때문이라는 걸 알고 놀란다.

양아치들콴의 냉장고 안에서 태왕그의 경호대원들, 주완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숨어 있는다. 양아치들 중 살구색 피부는 태왕을 보고 낯설진 않는데 누구냐고 묻는다. 나머지는 이렇게 머뭇대다 문이 닫히겠다며 냉장고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그러다가 태왕의 경호대에게 걸린다. 지로자음 경호대원 ㄴ의 기억을 읽은 후 충격을 받고 주저앉자, 그런 지로를 보고 자신의 연봉을 보고 놀랐냐며 자신이 버는 건 많은 것도 아니라면서 자신이 고아만 아니었어도 모든 하이퍼 전투 퀑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인 고산 가의 백경대 멤버가 되어서 지금 받는 연봉의 몇 배는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지로는 백경대가 되려면 뭐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우선 군대를 대신하는 거니까 전투 능력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지로는 그런 돈이면 어머니는 더 이상 아픈 무릎 끌고 고된 일 나가지 않아도 되고, 둘째는 더 이상 누워 있을 필요가 없는 데다가, 막내는 더 이상 험한 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후 빡세게 굴러 백경대에 가지만 5년 후에 백경대에서 쫓겨나니 도로아미타불 사실 자음 경호대원 중 ㅈ이라고 한다. 살구색 피부는 태왕의 경호대와의 대치중에 총을 마구 쏴갈기는데, 총탄 하나가 그만 태왕에게 헤드샷을 날리고 말았다(...) 지로 친구들에게 묵념

자음 경호대원 ㄱ이 기억을 읽어 ㄴ을 찾는 동안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그런 훈련만 견뎌내면 자신도 그런 경호대 멤버가 될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 순간 자금 경호대원 ㄱ이 감옥에 도착한다. 그러자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특히 지로같은 이 약에 손을 댔다면 그걸로 끝이라며 태도가 바뀐다. 그리고 퀑 경호대는 하이퍼 전투 퀑들의 자존심 영역이니 더럽히려고 하지 마라며 지로에게 악담을 퍼붓는다. 자음 경호대원들은 ㄴ을 풀어준다. 자음 경호대원 ㄷ이 ㄴ을 벽에다 가둔 기술들을 분석해보니 블랭크들이 꽤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발로 찬다. 지로는 패왕이 자신한테 열쇠 찾아오라고 시켰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은 지로가 아니라 열쇠가 필요한 거라며 조용히 처리할 생각이 바뀌어서 자신들을 여기에 보낸 거라고 말한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패왕이 다시 찾을 수도 있으니 지로를 다치게 하면 안되고 블랭크들 처리가 더 급하다고 말한다. 그 뒤 블랭크들을 처치하러 순간이동을 하자 지로는 그 틈에 자음 경호대원 ㄴ의 다리를 잡고 같이 간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 ㄱ, ㄴ, ㄷ, ㄹ과, 그에게 매달린 지로가 온 걸 보고 넷이면 자신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일일이 상대하긴 귀찮으니까 한꺼번에 덤비라고 도발한다.

때마침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큰 이사에게 태왕이 죽었다고 연락이 온다. 그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밟다가 태왕의 죽음을 알고 중단한다. 태왕의 경호대원에게 태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른 태왕의 경호대원에게 태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경호를 어떻게 했길래 달동네 양아치 총에 당했냐고 묻는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의뢰인이 죽어서 자음 경호대와 싸울 이유가 없다며 동료 블랭크를 만나러 간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패왕에게 연락을 한다. 그러자 패왕은 추모화환 보내기 전에 경황 없는 틈을 타 빨리 열쇠를 찾아온 후 냉장고 물건 확인하고 몽땅 들고 오라고 명을 내린다. 그 후 자음 경호대는 열쇠를 찾기 위해 주완이 있는 곳으로 간다. 주완은 블랭크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뒤 태왕 측에서 찾을 때까지 혹시 모르니 열쇠를 숨기려다 태왕의 죽음을 알고 열쇠를 찾기 위해 온 자음 경호대를 만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주완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강탈해 간다. 이때 지로는 자음 경호대와 같이 움직인다. 이 상황을 본 블랭크들은 주완에게 정확한 사건 상황 좀 보게 와 달라고 한다. 그러자 블랭크들이 냉장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게 되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며 아까 드린 말씀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러나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다가와서 기억을 읽고는 냉장고 안에 목숨 걸고 차지할 만한 게 있다는 걸 알아챈다.

자음 경호대콴의 냉장고에 도착한 후 근처에 있던 태왕의 경호대를 처리한다. 그리고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음 경호대원 ㄴ과 지로에게 돌발 변수에 대비해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열쇠를 가지고 내부로 들어간다.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어디 가서 누굴 만나야 그런 훈련을 받을 수 있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신이 훈련을 결심할 때만 해도 퀑 딜러들이 하이퍼들을 찾아다니던 때여서 요즘처럼 빡빡하진 않았으나 지금 퀑 경호대 시장은 포화 상태라서 다른 분야처럼 많은 돈을 쥘 수 있는 건 돈 많은 귀족들에게 팔려 나가는 소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비싼 몸값을 받으려면 스승을 잘 만나야 되는데 순전히 운이라면서 입소문 난 스승이라도 우선은 자신과의 궁합이 중요하다며 실력이 좋아도 자기랑 맞지 않으면 심신이 망가지니 지금 지로랑 같이 있는 자음 경호대원 넷은 8우주 최고의 스승에게서 배웠으니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런 스승을 어떻게 만나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이름 있는 퀑 딜러들은 기술들을 활용하고 조합해내는 능력치에 대해 분석할 수 있으니 어떤 선생에게 가면 좋을지 알 수 있다며 자신이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우스워 보이나 본데 약쟁이가 감당할 만한 게 아니니 차라리 약을 끊는 게 더 쉬울 거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이 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냐며 지로를 팬다(...). 한편, 냉장고 안에 있던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안으로 꽤 깊이 들어가 봤는데도 패왕이 말한 물건이 없다는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패왕에게 냉장고 안에 살림살이 쓰레기 말곤 아무 것도 없다고 보고한다. 패왕은 규오에게 자신이 지로한테 속은건지 규오한테 속은건지 알 수 없다며 자신이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호구로 보이냐면서 망신을 준다. 바로 그때, 양자 통신으로 대화하고 있던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사물 퀑의 속성에 따라 다차원 공간일 수도 있다고 보고한다. 규오는 지로가 패왕 앞에서 자신을 엿먹였다며 지로의 가족들노예시장에 팔아버리겠다고 생각한다.

태왕 형제회 소속 형제들은 태왕의 장례법에 대해 회의를 한 후 특이하게 생긴 의자[7]에 앉는 형제는 그룹통화가 끝난 뒤 아직 통화를 끊고 있지 않은 다른 형제에게 자신들의 일 얘기를 지금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그룹통화가 끝난 뒤 콧수염이 난 형제에게 태왕이라는 구심점이 사라진 마당에 패왕과 계속 맞설 생각이냐면서 지금 형제들 중에 기존의 결속을 유지할 만한 사람은 없고 모두 자신이 태왕 다음이라고 여기며 장례 절차가 끝나면 서로 패권을 쥐려고 분열이 일어날 것인데 그렇게 되면 가장 멀리 밀려나게 되는 건 자신과 놉이니 이참에 패왕에게 붙자고 얘기한다.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는 기술을 섞어 쓰는 하이퍼라면 콴의 냉장고를 열 수 있으나 현재 자음 경호대에는 없으며, 그 정도 8우주에 10명도 채 안되는 데다가 고용 가격이 패왕이 정한 예산으로는 모자라다고 패왕에게 알린다. 그러자, 분명히 우주 최강 팀을 요구했는데 사기를 쳤다며 화를 낸다. 이때, 자음 경호대원 ㄴ이 연락을 하고는 지로를 어떻게 처리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무 쓸모 없으니 적당히 아무데나 버리라고 명한다. 그리고 지로가 가족들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그건 네 일이니 관심 없다며 꺼지라고 말한다. 지로가 패왕의 말을 듣고 다행이라며 안도를 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어디다 버릴지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자음 경호대원 ㄴ의 스승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면 이 은혜를 갚겠다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은혜를 원수로나 안 갚으면 다행이라며 황량한 어느 행성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그리고는 여기가 지옥이며, 약쟁이는 민폐이니 만인의 평안을 위해 이곳에서 조용히 마무리하라고 말한다.

그 후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에게 사막이지만 심심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홀로 사막에 남겨진 지로는 여기서 나갈 방법을 뭐라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놉의 여자콧수염이 난 형제패왕에게 붙자고 한 얘기를 에게 듣고 이참에 같이 패왕한테 가자며 콧수염이 난 형제와 함께 태왕의 형제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니, 알력 다툼이 일어나면 거기서 밀려난 피해자 연기를 하며 이 들었다는 그 창고를 패왕에게 들고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다 창고를 들고 가려면 들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퀑 딜러들을 만나야 하고, 어떤 딜러들을 만나야 할지 또 들어갈 수수료가 든다고 말하다 지출이 예상되니 속이 안 좋다고 말한다. 놉은 그런 그녀를 주물러주며 형제들이 본인들 몫에 눈이 어두워 패왕의 화력을 망각하고 있다며 패왕이 형제들을 건드리지 않았던 건 태왕이라는 구심점의 결집력 덕분인데 만일 패왕이 자신과 몫을 나누지 않겠다면 판매책 권한의 일부라도 얻어내야 한다면서 자신의 몫을 자신의 손으로 가져다 바치는 게 당장은 분하지만 그래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이 때 놉이 자연스럽게 놉의 여자의 어깨를 주물러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돈이 사라지자 가이린에게 붙은 엘을 생각했다 블랭크들은 햄버거를 먹으며 롯떼월드가 롯데리아를 먹고있다 대화를 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태왕 쪽 형제들이나 패왕 쪽 라인 둘 중 하나는 연결돼 있어야 하는데 물건을 팔 수 있는 유통 경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런 이유로 자신들이 물건을 전부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그 냉장고는 언제든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걸리적 거리는 한 놈만 빼놓고 여유를 가져도 된다고 말한다. 나머지는 걸리적 거리는 한 놈이 누구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 놈이 공자라며 자신들이 가지려는 물건의 정체를 알게 되면 그 같잖은 도덕군자 같은 태도로 자신들을 방해할 거니 약을 가지려면 그 계집을 먼저 쳐야 한다는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블랭크들 중 키가 중간인 이사공자를 제거해야 한다는 키가 가장 작은 이사의 발언에 "어떻게? 응? 우리 셋이 한꺼번에 덤비면 이길 수 있어?"라고 말한다. 이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불편한 현실을 담담하게 얘기하지 말라며 공자를 우리보다 센 놈이라고 하면서, 블랭크 이사 셋을 합친 것보다 공자가 더 강하다는 게 드러났다. 공자는 연애소설을 쓰던 중 스토리가 안 풀리자 카페에 가서 생강차를 머그잔에 담으려 하나 잔액이 부족하다는 걸 알아채고는 부끄러워하며 집요한 평의회 검찰국 놈이 자신이 돈을 지불하려고 했던 계좌를 찾아내 벌금으로 전부 다 빼갔다는 걸 보고 다시 자신의 주거지에 도착한다. 그리고는 누워서 자신이 어쩌다 땡전 한 푼까지 몰수당하게 된 건지 자책하는, 허당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전화가 온 걸 보고 금방 앉은 후 누구냐고 묻는다. 통화를 건 인물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였다. 그는 누나라고 부르며 시간 걸릴 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완이가 먼저 와서 자신은 지금 태왕 쪽에 있으니 안된다며 거절한다.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는 패왕 쪽 일이 아닌 자신의 청탁이라며 그 사물 퀑이 다차원 구조가 맞다면 자신이 찾는 물건이 그 안에 있는지 샘플만 몇 개 가져다 주면 된다고 부탁한다. 무슨 물건이냐고 묻자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는 그런 오지랖 좀 버리라며 그저 확인만 해주고 1장 받으라고 대답한다. 공자는 만일에 불의한 일이면 자신의 명성에 문제가 생긴다며 걱정하자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는 그 개떡같은 상황을 전부 끌어안고도 명성이 남아있냐면서 어차피 사물 퀑 내부의 일은 기억으로도 안 읽힌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계좌 추적 안 되는 현찰로 선불해 달라고 말한다.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는 나머지는 샘플 들고 오면 주겠다면서 우선 현찰로 절반인 5백만을 주며 하여간 돈은 이래저래 다 뜯기면서 일은 엄청 가린다고 하면서 어디에 있는 무슨 물건인지 설명할 것이라고 말한다.

주완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콴의 냉장고에 대해 보고하고, 당장 확인해 달라는 요구에 마약과 관련한 일에 더 이상 개입했다간 위험해진다고 판단하고 깔끔하게 손을 뗀다. 결국 그 요구는 급한대로 블랭크들에게 넘어가 패왕이 냉장고를 차지하지 못하게끔 지키게 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어쩌려고 계속 일을 맡겠다고 했냐며 그냥 냉장고를 가져간 뒤에 협상하는 게 낫지 않냐는 키가 중간인 이사의 물음에 우선 우린 아직 우리 눈으로 직접 물건을 본 게 아니고, 다차원 공간을 다룰 줄 아는 놈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금액의 절반을 선불로 준다니까 챙길 건 다 챙기자고 답한다. 지로에게 엿먹은 규오지로의 가족노예시장에 팔기위해 옷을 벗는 자음 경호대원 ㅌ에게 오늘 비번이니 몇 사람만 다른 장소로 옮겨달라며 상위 10%의 퀸카들과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ㅌ과 함께 지로에 집에 도착한 규오는 지로의 어머니에게 접근한다. 지로 각성의 시작 벌써부터 규오가 어떻게 죽을 지 기대된다는 댓글이 많다

콴의 냉장고 앞에서 대기하던 블랭크들은 공자가 순간이동을 하여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와 함께 도착하는 걸 본다. 공자는 잠시 부탁 받은 일이 있어서 박스 안을 살펴야 하니 비켜달라고 말한다. 블랭크들은 하는 수 없이 비켜준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다차원 공간을 만질 거라면서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에게 기억 좀 읽게 와보라고 말한다. 그가 무슨 권리로 와야 하냐고 묻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궁금증 사라지게 맞아 볼래?"(...)라고 협박을 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기억을 읽는 동안 공자는 냉장고의 문을 연 뒤 기시감을 느끼나 곧 컴비네이션 기술로 다차원 공간을 파악한 뒤[8] 거미 로봇이 있던 공간을 보고는 다시 공간을 바꿔서 컨테이너 박스가 쌓여있는 공간으로 간다. 이곳을 전형적인 저장고 타입이라며 자신이 전사체를 봉인한 곳이 연상되지만 입구에서부터 적재된 스타일이나 박스 디테일을 보니 그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스 안에 있던 물건을 빼서[9]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에게 건네준다. 그 후 블랭크가 잠시 물건을 뺏어가나 곧바로 기술로 다시 뺏어온 뒤[10] 순간이동으로 이곳을 벗어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가 가져간 물건의 기억을 읽어서 박스 안에 든 물건이 마약이라는 걸 확인한 뒤 지금 당장 냉장고 들고 튀자고 말한다.

사막에 남겨진 지로는 돌의 기억을 읽고 자신의 기억 읽기 한계치로는 여기에 그 어떤 것도 없다고 한숨을 쉬다 양자 통신을 연결해 보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 걸 보고 연결이 된다고 해도 자신한테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뒤 이 행성에서는 탈출이 불가능한 걸 깨닫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신의 케미칼 브라더(...)를 사용하는 순간 흙인 언덕에 있던 모래가 인간을 형상을 띄운다. 넌 퀑이냐? 난 신인데...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물건패왕에게 바치면서 공자가 뭔진 모르겠지만 그게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적재량을 감안하면 뭐든지 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고 보고한다.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ㅋ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기억을 읽고는 모두 사실이라고 패왕에게 말한다. 패왕은 자신이 8우주의 마왕으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지금 당장 자신들이 가진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냉장고를 차지하겠다고 말한다.

블랭크들은 콴의 냉장고 앞에서 돈이 입금되기를 기다리던 중 이상한 냄새를 맡고 쓰러진다. 바로 그 순간 해골 모양의 탈[11]을 쓴,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순간이동으로 온 뒤 냉장고를 들고 간다. 공자는 생강차를 산 뒤 목욕을 하며 자신이 한 일로 자괴감이 드는 걸 보고 속물이라며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따뜻한 목욕물과 생강차의 온기면 된다고 생각하다 들고 있던 생강차를 마신다. 지로는 모래 인간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올라오라고 하는 텔레파시를 받고 올라가려 했지만 한 발짝 가는 순간 모래가 자신을 삼키려 든다. 입에 흙이 들어가도 할 말은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깨어난 블랭크들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구두계약만 애매하게 된 상태에서 계약금이 이체되기 전에 상황이 급변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고 손을 뗀다. 그 후 해골 모양의 탈을 쓴 누군가가 콴의 냉장고를 옮긴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사실 앞에 있었던 일들은 모두 그곳에 남은 흔적을 읽히지 않도록 한 자작극으로, 블랭크 중 키가 중간인 이사의 분신이 바로 해골 모양의 탈을 쓴 누군가였다. 어쩐지 너무 쉽게 털리더니 블랭크들은 자신들 블랭크 팀에선 자신들 셋만 아는 비밀이라며 차분하게 미래를 계산하자고 말한다. 주완태왕 쪽 라인에 그들을 몰고 온 게 주완이라는 이유로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또한 딱 봐도 불가능한 억지에 가까운 명령[12]을 받고 냉장고 관련 이슈에 다시금 끌려들어 왔다. 자음 경호대는 뒤늦게 냉장고가 사라진 장소로 가 기억을 읽는다. 새로 온 걸로 추정되는[13] 자음 경호대원 ㅅ은 냉장고를 어떻게 되찾냐고 자음 경호대원 ㄱ에게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자작극 냄새가 난다며 이참에 걸리적 거리는 블랭크들을 전부 쓸어버리자고 대답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에게 냉장고가 도난당했다는 걸 알린다. 놉은 그 물건을 자신들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금 가장 심하게 책임 추궁을 당하는 게 누구냐고 묻는다.

블랭크들은 콴의 냉장고를 땅속에 파묻는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이대로 한 3년 묻어둔 동안 태왕 패거리패왕 쪽 라인 모두를 이용해 유통 라인을 만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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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결국 그들이 거래 물건의 정체를 알게 되겠지만 그땐 이미 명백한 자신들 소유이니 울며 겨자 먹기로 거래할 수밖에 없으니 앞으로 3년간 자신들의 팀워크에 문제없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나머지 이사들에게 말한다. 주완은 태왕과 패왕이 노리는 물건을 누가 블랭크를 상대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고민하다가 돈도 안 받고 그냥 두겠다고 한 걸 떠올리고는 블랭크들이 자작극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 에게 연락이 온다. 주완은 놉과 직접 만난 뒤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한다. 놉은 공자라는 양반이 냉장고를 찾을 수 있는데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며 직접 만나볼 수 있냐고 묻는다. 주완은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공자뿐인데 놉은 어차피 태왕 쪽 사람이니 그녀를 소개해 주고 자신은 이쯤에서 빠져야 겠다고 생각한 후 공자께 전할 메세지가 있다며 자리를 뜬다. 목욕을 마친 공자는 주완에게 그 냉장고가 자신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콴의 냉장고였다는 사실을 듣는다.

지로는 죽을 뻔한 찰나 약을 빨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그 모래를 어떻게든 탈출한다. 그 모습을 본 모래 인간은 갑자기 5년 후 시점인 <콴의 냉장고 A.E.2>에 나왔던 전직 백경대원과 똑같은 머리 모양으로 잠깐 바뀐다. 그 후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모래 인간은 다시 모래로 돌아간다.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3 지로는 한 번에 약을 5개 빨다가(...) 쇼크로 혼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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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를 보고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얼굴을 붉힌다. 공자는 매력은 외모 평가질할 때나 쓰는 말 아니냐며 주완의 기억을 읽는다. 놉은 자신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찬사의 의미로 말했다면서 당황하자, 공자는 무슨 일이냐고 물으며 주완의 기억을 보고 "뭐야, 주완이 너 이 자식..."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주완은 진작에 말씀 드리려고 했다고 말하나, 공자는 닥치라고 한다. 놉은 공자에게 콴의 냉장고를 되찾아서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공자는 정확한 의중이 뭔지 기억을 읽어봐도 되냐고 묻는다. 놉이 야한 건 스킵 하라고(...) 하자 공자는 불쾌하니 안 보겠다고 하며 놉의 기억을 읽다가 "오오옵..."이라고 하며 놀란다. 이 오오옵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놉은 스킵하라고 말한다. 놉의 기억을 본 공자가 냉장고 처리는 개인 용무이니 신경 끄라고 하자 놉은 냉장고의 행방을 알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공자는 탐욕스런 세 놈의 자작극이라며 그 셋을 상대로 물건을 훔칠 만한 놈이 이 우주에 몇이나 되겠냐고 되묻는다.

공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파악한 다음 다차원 공간을 다루는 들을 물색하는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한테 전화를 걸고는 신체 이동으로 멱살을 잡은 상태에서 기억을 읽어내고는 "잘 들어. 냉장고 너희 거 아냐. 손 떼."라고 경고한 후 전화 연락을 끊고는 냉장고가 묻힌 곳으로 순간이동 후 냉장고가 묻힌 지점에서 퀑 능력으로 들어 올린다. 그러면서 공자가 대체 콴 영감이 무슨 생각으로...?라고 생각한 후 들어 올린 냉장고를 바라본다. 그 이후에 블랭크 세 명이 냉장고가 묻힌 곳으로 순간이동해왔지만 이미 공자가 냉장고를 꺼내 가져간 상태였다. 격분한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에게 연락하지만 받지 않아 블랭크들과 관계자인 피부가 하얀 인물에게 공자가 어딨냐고 묻는다. 그가 "무슨 일로?"라는 말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무슨 일은! 공자한테 사랑 고백하려고 그런다! 당장! 당장 그년하고 연락해서 지금 어딘지 알아내!"라고 하면서 연락을 끊는다. 참으로 격렬한 사랑 고백이다 자음 경호대는 냉장고를 찾기 위해 블랭크 쪽으로 수색하는 사이에 공자는 냉장고 공간에서 물품들을 계속 찾아보지만 그곳에는 자신의 전사체인, 검은 전사체는 보이지 않았다.

공자냉장고행성 모압에 다시 가져다 놓은 후 주변에서 기억을 읽어내면서 이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아내고, 롯에게 자신의 전사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연락한다. 참고로 이때의 롯은 나즈레가 롯에게 마약에게 넘기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콴의 냉장고 A.E.2> 10화와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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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통화 가능하냐고 물어보면서 "너 담배 피냐?"라는 말에 이 급당황하면서 즉시 담배를 버린다. 롯의 "불법 대포 라인인데 어떻게 연락하신 거예요?"라는 말에 공자는 자신 또한 사정이 생겨서 그걸 쓰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백경대노란 머리 여자애의 최근 행방을 묻는 말에 행성 우라노에 있는 엘 가의 지휘 본부라고 대답한다. 공자가 어지간히 엄한 스승인가 보다. 그렇게 인상쓰던 롯이 점점 인상 피는거 봐서... 나머지 블랭크들은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짚이는 곳은 다 가봤는데도 콴의 냉장고가 없다고 말한다. 모압에 다시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이때 피부가 하얀 인물에게 연락이 온다. 피부가 하얀 인물은 공자의 행방보다 더 급한 사정이 있다며 패왕 패거리자기들 물건 내놓으라고 아지트를 헤집어놓고 있다고 얘기한다. 아지트에 도착하자 자음 경호대원 ㄱ은 이제 왔냐고 말한다. 공자는 가야와 백경대 간의 싸움판이 벌어졌던 엘 가의 지휘 본부로 이동하는데, 싸움판이 이 말한 두 세력의 충돌이 예상에 비해 작았다고 여긴다. 그 뒤 갇혀있던 검은 전사체를 꺼냄과 동시에 큰 맥락에서 보면 예언은 전부 들어맞는다며, '두 세력간 충돌 이후 등장하게 되는 8우주의 마왕... 그 목을 내가 치게 될 거란 말이지?'라고 독백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 뒤에는 나머지 ㄴ, ㄷ, ㄹ이 도착한다. 블랭크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콴의 냉장고선생이 가져갔다면서 못 믿겠거든 기억을 읽어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기억을 읽고는 나머지에게 사실이라고 얘기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물리력 행사로 공자에게서 물건을 되찾는 건 쉽지 않으니 자음 경호대원 넷이 잠깐 공자의 시선을 붙잡아달라며 분명한 건 공자가 마약을 노리진 않을 테니 냉장고를 되찾은 이후엔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제안을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나,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신들이 냉장고를 먼저 차지했고, 행성을 하나 사고도 남을 양이 있는 마약을 자음 경호대원들이 목숨 걸고 가져간다고 전부 자음 경호대원들 게 되는 게 아니라 전부 패왕의 것이 되니 패왕한테 목숨을 걸었는데도 한 푼이라도 떨어지는 게 아닌데다가 노후는 챙겨주지 않을 테니 자신들을 도우면 대륙 하나는 살 수 있을 만한 양인 30%를 나눠 주겠다는 달콤한 말을 한다.[14] 자음 경호대원 ㄱ은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다른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사라진다. 고산 가에서 부양가족이 없는 인물을 백경대원으로 뽑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 있었다 키가 중간인 이사는 왜 자신들의 동의도 없이 30%를 주겠다고 제안했냐고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묻는다. 그러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냉장고 찾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이라며 대륙 하나를 살 수 있는 30%를 나눠 줄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면서 자음 경호대원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물건을 되찾고 공자까지 치겠다고 대답한다.

공자<콴의 냉장고>에서 백경대 OB가 녹인 경찰특공대 웅덩이에서 첨벙거리며 노는 자신의 전사체를 보며 명랑한 이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다시 봉인해야 한다는 게 씁쓸하지만 자신에게 전사체 컨트롤 능력은 없으니 헬맨들의 시선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고, 냉장고를 이 자리로 옮겼던 이유에는 분명히 자신의 안전도 포함돼 있는데도 외행성 놈들을 포함한 날파리들이 꾸준히 들러붙어서 봉인에서 풀려나는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던 중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자음 경호대는 지금 자신들이 패왕의 경호원으로 사니 악당이 맞다며 그 정도 양의 마약이라면 평의회의 감시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는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이런 사실을 스승이 알면 어떻게 되냐고 말하나 결국 블랭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음 경호대의 이 판단을 환영하며 동시에 언젠가 자신들과 같은 블랭크로 전향하길 기대한다면서 공자에게 안부를 여쭈라고 부탁한다. 은 공자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무례한 말을 한 자신을 멍청이라고 생각하던 중 그녀의 연락을 받고 초면에 실례가 많았다며 사과를 한다. 공자는 평의회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8우주 대표 악당인 패왕이 역설적으로 콴의 냉장고를 맡기기에 가장 안전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놉을 통해 패왕에게 콴의 냉장고를 넘기겠다고 말한다.

공자는 통화가 끝나려 할 때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이 연락을 하는 걸 보고 패왕의 수하이니 잘됐다면서 좌표를 열어준다. 그 후 둘이 오자마자 껴안는다. 이걸 봐서는 자신의 전사체콴의 냉장고 안에 재봉인 한 듯하다. 이때 ㄴ, ㄹ이 공자와 대화를 하는 사이에 하얀 옷을 입은 둘이 냉장고를 옮긴다. 둘은 모르는 체하며 자신들이 쫓겠다고 하자 공자는 이 일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야 한다며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 주겠다고 말한다. 아지트로 돌아온 자음 경호대원 ㄷ과 블랭크들 중 키가 중간인 이사는 입고 있던 하얀 옷을 벗는다. 그런데 키가 가장 큰 이사와 키가 중간인 이사는 각각 자음 경호대원 ㄱ과 ㄷ의 목을 자른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두 시체를 미끼로 공자를 칠 생각을 한다. 자음이란 거... 참 허망해

공자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자신이 블랭크들과 같이 지내게 된 이유를 얘기한 뒤 자신의 제자들이 패왕 밑으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말리려고 했었고, 기껏 눈 가리고 아웅한 일이 결국은 마약 딜러 역할이었는데 그래놓곤 끝내 자신은 몰랐다고 자기 합리화나 했다며 지나간 일을 후회하며 자신은 스승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자책한다. 그러다 자음 경호대원 ㄹ의 왼쪽 팔목을 보고 괜찮냐고 묻고, 기억한다고 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하고 화해 못한 상태냐고 질문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은 갑자기 침묵을 하다 자음 경호대원 ㄹ이 방금 냉장고 일은 자신들이 꾸민 일이라고 밝힌다. 공자는 냉장고 찾는 일이 덜 번거로울 것이고, 어쩐지 타이밍이 이상하게 맞아떨어졌는 데다가 둘이 왜 자신 앞에서 복면도 벗지 않나 했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신들이 돈에 눈이 멀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용서를 빈다. 공자는 아까 냉장고 안 박스들로 자신의 전사체를 다시 봉인하면서 마치 자신 안의 위험한 기질들을 처박아두는 기분이 들었다며 처음 전사체 봉인 이후로 날이 서있던 자신의 성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자신의 제자들이 스스로 꾸민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 뒤 일을 꾸민 다른 자들이 누구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패왕의 수하로 들어간 나머지 둘과 블랭크 셋이라며 묻지 말고 자신의 기억을 읽으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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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제자들이 다치는 일만 없으면 된다고 말한다. 인성갑 공자

블랭크 이사들은 나머지 블랭크 형제들을 호출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블랭크 형제들에게 공자를 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 형제들은 예쁘고 몸매도 훌륭하지만, 자신들이랑 상종을 안 하고, 자신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면서 공자를 나쁜 년이라고 깐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를 받아준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블랭크 형제들은 골반이 훌륭하고 싱글에다 얼굴도 예쁘지만, 안 받아줬다는 이유로 자신들이랑 틀어지면 골치 아프고 두려워서 받아줬다고 대답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공자를 받아줬고, 무서운 적을 든든한 친구로 만들었다고 꽤나 좋아했으나 같은 구역에만 있을 뿐 자신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친구가 아니라 헬맨들로부터 피할 방패 정도로만 쓰고 있다며 그런 그녀가 이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화면에 콴의 냉장고을 띄우며 그 안에 든 것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공자는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외부 강탈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패왕에게 넘기겠다고 말하던 중 또 어떤 놈이 자기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판다. 콴의 냉장고 안에 든 게 뭔지 알게 된 블랭크 형제들은 이 우주에 그런 훌륭한 골반들은 많다며(...) "공자 쳐!"라고 외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그동안 블랭크 형제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이슈가 없었는데 이제 모았다며 제 아무리 공자라도 준비하고 달려드는 이 떼거지들을 혼자서 무슨 수로 감당할 수 있겠냐고 생각한다.

환각 속에서 지로는 자신이 알몸인 채로 한 손을 절벽에 대고 있었다는 걸 알고는 놀라며 죽으면 오는 곳인지 궁금해한다..[15] 이때 지로의 이마에 있던 'ㅈ'이 아랫도리의 소중한 ㅈ과 함께 없어진 상태다. 그 후 지로는 나머지 한 손으로 절벽을 잡았는데 발목이 끊어질 듯한 아픔에 밑을 내려다보니 한쪽 발에 차인 수갑에는 규오가 매달려있었다. 그걸 보고는 자신의 발목을 잡지 말라며 발을 차자 규오는 절벽에 부딪히며 얼굴이 깨진다. 그런데 그 안에는 지로의 어머니가 있었다. 지로의 어머니도 절벽에 부딪혀 깨지면서 지로의 남동생이 드러나고, 마찬가지로 깨지면서 지로의 여동생, 그리고 지로가 드러난다. 그런데 지로는 부딪혀도 깨지지 않는 와중에 절벽을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면서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진다.[16] 자음 경호대원 ㄹ은 공자에게 정말 혼자 가냐고 묻는다. 공자는 사적인 얘기라고 얘기했다고 대답한다. 현실로 돌아온 지로가 누워있던 땅 밑에 힘 있게 마주 대자 '터엉'이라는 소리가 난다. 공자는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내릴 벌이 하나 있다고 말한다.

공자는 용서는 하지만 자신을 속인 대가를 치르기 위해 자기가 콴의 냉장고를 되찾는 동안 의미 있는 착한 일 하나씩 해서 오늘 중으로 보고하라고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명하면서 추우니 옷을 갈아입어야 되겠다고 말하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진다. 둘은 나머지 ㄱ, ㄷ에게 통화를 거려 하나 연결이 되지 않는 걸 보고 사물 퀑 내부에 있다고 추측한다. 정신을 차린 지로는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다시 나타난 모래 인간은 기다리고 있다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그 순간 자음 경호대원 ㄴ이 와서 모래 인간의 목을 쳐 쓰러뜨린 후 지로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4[17]

공자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연락한다. 연락이 온 걸 본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블랭크 형제들에게 준비되었냐고 묻는다. 블랭크 형제들 중 하나는 콴의 냉장고를 중첩 공간으로 덮어놓는다. 그 후 나머지 블랭크 이사들은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냉장고 앞에 앉혀서 만든 덫이 완성되었다고 알린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가 넘어오는 순간 중첩 공간 안에다 기술을 쏟아부으면 제아무리 공자라 한들 어쩔 수 없다며 우선 숨어 있으라고 명한다. 블랭크 형제들이 숨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의 시신의 흔적이 남는다면 헬맨들한테 제값 받고 넘겨주겠다는 혼잣말을 한 뒤 전화를 받는다. 공자는 신체 이동으로 멱살을 잡은 상태에서 왜 자신의 제자들에게까지 수작질이냐며 화를 내다 화면 뒤의 자음 경호대원 ㄱ, ㄷ를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뒤 시신들의 머리를 잡는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스승을 속였다고 제자들 목을 바로 날려 버린 게 가차없다면서 주변으로 사람들이 안 모이는 이유를 알겠다고 공자에게 말한다. 공자는 신체 이동 능력을 쓴 상태에서 기억을 읽는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바로 그렇게 읽어버리면 서로의 입장이 명료해지는 거니 어디 한번 제대로 붙어 보자고 말하던 중 공자가 옷장에서 옷을 찾는 걸 보고 장례식 수의를 찾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공자는 전투복을 찾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공자가 방어력이 뛰어난 전투복을 입기 원하는 내용의 베댓이 많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집까지 바래다준 뒤 백발마녀 공자 덕에 목숨 구하고 어차피 그녀와 만날 일이 없다는 한 가지는 기억하라고 말한 후 순간이동을 써서 사라진다. 지로는 집의 문짝이 떨어진 걸 보고 이상해하며 기억을 읽은 후 화를 내며 규오에게 연락을 한다. 규오는 마침 전화하려고 했었는데 이심전심이라면서 반가워한다. 지로는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어디로 데려갔냐고 묻는다. 그러자 정확히는 동생들이라며 막내 성깔은 여전하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지로는 땅바닥에 주저앉으며 자신이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이러냐고 묻는다. 규오는 자신이 있는 곳에 와 있는 동안 패왕 눈에 들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지로 때문에 낙인이 찍혔다고 대답한다. 지로는 누구 때문에 약쟁이가 됐냐면서 가족들 어디로 빼돌렸냐며 화를 내자 규오는 의지가 약한 지로 탓이고, 뭐라도 해서 빚을 갚겠다고 하니 일할 수 있게 해 드렸다고 대답하면서 고용계약서를 보여준다. 지로는 고용계약서를 보고 그게 노예시장 매매계약이란 걸 알아채고는 절규하며 땅에 머리를 박는다. 그걸 본 규오는 "어이쿠, 뭐 이런 감사 인사까지..."라고 말한다. 지로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에게 이 일을 해낼 줄 알았다며 수고했다고 말한다. 놉은 자신이 설득한 게 아니라 그 퀑 양반이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갑자기 동의해 준 것 뿐이라고 얘기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방금 수상하고도 답답한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 일에 대해 알려준다. 자신의 거래처 귀족엘 가의 담당 매니저에게 빚 갚을 일자를 미루려고 연락을 했는데 라인이 블랙이었고, 매니저 개인 라인마저도 블랙인데 통신 상태는 정상이라 당황하며 채무 상환 일자가 비슷한 다른 귀족들에게 처지를 설명했더니 그들 담당들 라인도 전부 블랙이었다는 수상한 소식을 알린다. 놉은 검은 라인은 계정 주인이 사망했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다음으로 답답한 소식을 알려준다. 고산 가와 엘 가 사이에 치명적인 무력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이 돈다고 알리자 놉은 엘 가가 압도적으로 불리하지 않냐고 묻는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엘 가가 전쟁에서 졌다면 부채의 권리가 고스란히 고산 가로 넘어갈텐데 이자율 때문에 답답하다며 심지어 패왕의 자금줄 뿌리도 고산 가라는 소문이 있다는 걸 알린다. 블랭크 이사들공자가 옷 갈아 입는데 오래 걸리는 걸 보고 다른 통로로 넘어오는 것 같다면서 자신들이 준비한 건 일종의 급습인데 입장이 완전히 바뀐 것 같다는 대화를 한다. 벽에 숨어있던 블랭크 형제들 중 하나는 헬맨이 인과율을 조율하기 때문에 공자를 표적으로 삼고 있으니 만만치는 않지만 떼로 덤비는 자신들을 혼자 상대할 수 있냐고 얘기한다.[18] 이때, 손가락 하나가 그들의 목을 그어 죽인다. 밀어서 목숨해제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큰 이사가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괜찮냐고 묻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괜찮지 않으면 얘기할테니 자기 위치에 집중하라고 말한 뒤 어차피 자신들이 서 있는 자리 외엔 전부 중첩공간 결계로 꽉 차 있으니 여기 어디든 몸만 들여다 나 보면 집중포화로 완전히 끝장내 주겠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때, 반장갑을 낀 손이 바닥 밑에서 치솟는다.

반장갑을 낀 손블랭크 이사들을 공격하려 하나, 실패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신들의 실체가 아니라 투사된 이미지이고, 실제 몸은 투명한 채로 5미터 쯤 떠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나머지 이사들과 함께 공격한다. 지로가족을 찾기 위해 아는 형사에게 지금 통화내역과 매매계약서를 넘겨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경찰은 이정도 규모는 우리가 아니라 우주 패트롤들이 나서야할 정도며, 지로에게 우주 패트롤을 움직일 수 있을만한 힘이 있을 리도 없으니 그냥 계약금의 100배 돈을 내고 찾아오는게 빠를 것이라는 말만 듣는다. 결국 규오에게도 비웃음을 당하며 통화가 끊기고, 지로는 그런 막대한 금액을 가지려면 은행이라도 털어야하는 수준이라며 고민하다 자음 경호대원 ㄴ이 하던 말을 떠올리며 백경대에 들어갈 생각을 한다.

블랭크 이사들이 공격을 퍼붓고 난 뒤 지면이 녹으면서 발생한 연기 때문에 이사 자신들의 몸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어버린다. 이건 진짜 뇌가 비어서 블랭크인가 본데 이때 바로 공자가 순간이동해와서는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큰 이사를 뒤에서 안은 후 물질 관통 능력을 이용해 목을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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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끝부분에 노란 줄이 있는 흰 전투복을 입은 채 나타난다. 전투력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 대신 절대영역이 있다 공자는 나머지 블랭크 이사들에게 자신을 우습게 봤다면서 용서가 안 되는 네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는 재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숨어 있던 블랭크 형제들에게 공자가 결계 안으로 들어왔으니 어서 공격을 쏟아부으라고 명하나 그들은 그전에 공자에게 벽면이 절단되어 모조리 죽었기 때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다. 공자는 두 번째가 시끄러운 것이라고 말하며 블랭크들 중 키가 중간인 이사의 목을 친다. 혼자 남은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순간이동으로 도망치려 하나 결계에 막힌다. 공자는 세 번째가 자해하는 것이라며 그의 목에 발을 갖다댄 후 능력을 사용해 목을 분리한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제자들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혼잣말을 한다. 블랭크 이사들을 차례차례 손수 목을 따 전멸시킨 후 공자는 결계 공간은 불안하니 일단 원래 있던 곳으로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과 함께 콴의 냉장고를 옮긴다. 도착한 뒤 공자는 자음 경호대 ㄱ, ㄷ의 목을 몸통에 갖다놓은 후 패왕에게 냉장고를 넘기면 자음 경호대원 ㄴ, ㄹ도 물건을 욕심냈다는 사실을 들켜 결국 이런 꼴이 될 것이니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때 이 와서 냉장고를 보며 주인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고 혼잣말을 하다 공자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듣고 놀라며 뒤돌아본다.

공자에게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공자는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얘기하니까 오히려 타당하게 들린다면서 어디로 가져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롯은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서 좀 숨겨두려고 한다며 누워 있는 애들은 뭐냐고 묻는다. 공자는 패왕 밑에서 일하던 롯의 후배들인데 블랭크들에게 당했다고 대답한다. 롯은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걸 보니 공자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고 말한다. 공자는 같은 데서 일하는 제자들을 부를까 생각했는데 혹시 장례 좀 도와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롯은 막 애인을 묻고 온 참이라 그럴 만한 심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슬픔을 참다 결국 터뜨리면서 공자에게 안겨 울며 가야를 죽게 한 원인이 된 고산 공작에 대해 분노를 표한다. 공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롯의 기억을 잠시 읽는다. 기억을 다 읽은 공자는 큰 소동[19]이 있었다며 냉장고를 가지려는 이유가 복수냐고 묻는다. 롯은 고산이 자신을 내친 걸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복수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 공자는 롯의 기억에서 읽힌 엘 백작이라는 자와 비슷한 말을 한다며 결국은 자신들을 두려워하는 자들인, 고산과 엘이 마련해 놓은 무대에서 그 귀족놈들을 대신해 돈 몇 푼 받고 들끼리 서로 죽고 죽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롯은 그게 어디 퀑들 뿐인 줄 아나며 없으면 누구나 가진 놈들의 총알받이니 자신의 분노를 그런 식으로 흐리지 않겠다면서 어딘가로 향하려 한다. 공자가 롯을 부르자, 롯은 공자처럼 고매한 척 해봐야 별 수 있냐며 우선 밥은 해결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한다. 공자는 자신은 위로해 주려고 이런 말을 꺼냈다고 얘기하나, 롯은 딱히 위로 안 된다며 공자의 숟가락이 작으니 책임지겠다면서 받아주는 데 없으면 연락하라고 말한다.

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이 있는 가이린의 사업장에 간다. 가이린은 롯에게 엘에게 보여준 현장 기억을 자신에게도 빠짐없이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 A.E.2> 12화와 연계된다. 공자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빈자리를 보며 당분간 롯에게 맡겨 두는 게 훨씬 더 안전하고, 자신의 제자들이 패왕 라인과 접점이 있긴 하지만 그건 자신이 주의를 주면 될 일이니 이제 냉장고에 대한 패왕의 관심을 어떻게 떼 놓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도착해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보고 놀란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의 기억을 읽던 중 롯이 냉장고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공자는 방금 여기서 이동 중에 잃어버렸다며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장례에 대해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에게 얘기해서 절차를 밟겠다고 대답하면서 공자가 늘 버릇없는 롯에게 관대하다며 그럼 이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으니 냉장고 안 물건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공자는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시신들 수습해서 패왕에게 돌아가라고 명하며 자신은 어떤 기억의 실마리도 남지 않도록 이곳을 엎어 놔야겠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가지고 사라진 뒤 공자는 이렇게 이 말한 예언의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이냐고 생각하며 콴의 냉장고의 새로운 주인인, 이 아니라는 그 마왕이 대체 누굴 뜻하는 건지 궁금해한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직원과 함께 지로를 찾던 중 마침 그를 발견한다. 지로는 그때 그 얼굴 큰 퀑 딜러라면 백경대원이 되는 방법을 알 텐데 자신의 기억 읽기 능력으로는 그의 번호 흔적을 못 찾겠다고 생각하던 중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지로는 자신이 구속장치를 찬 채 붙잡혀 있다는 걸 알아챈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기술 쓰는 순간 감전이 될 거라며 두 사람과 전화 연결이 끊긴 뒤 지로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잡으면 살인죄로 바로 경찰에 넘기려고 했는데 죽은 친구에게나 자신에게나 별다른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지로는 죄값을 치르고 자신은 친구 잃은 슬픔을 위로받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선글라스 형태의 게오르그 필터를 써서 지로를 본 뒤 파장이 많이 망가져 있어서 만족할 만한 흥정은 안 될 것 같다고 얘기한다. 지로는 먼저 치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니 정당방위였다고 말하나, 그는 퀑 잡아다 파는 사보이 퀑이 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때 사보이 퀑이 순간이동을 해서[20] 도착한다. 사보이 퀑은 자신이 입고 있던 슈트에 달린 게오르그 필터를 보고 지로의 파장을 본 후 꼬라지가 꼬라지인지라 당연히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의 멱살을 잡은 뒤 던지며 약간의 하자 정도가 아니라면서 이렇게 장난치면 현직 퀑 딜러가 사보이에게 퀑 팔아 치운다고 소문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라진다. 이 말을 들은 지로는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에게 백경대원이 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그는 어쩌다 그 이름이 지로같은 애들 입에까지 오르내리게 되었는지 한숨을 쉰다. 지로는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그는 부탁을 쿨하게 씹으며 도와주다 뒤통수 맞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사보이 중개 없이 군수업체에다 실험용 모르모트로 직접 파는 차선책을 택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말한다.

은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며 자기 퀑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학살하던 중 자신의 옆에 무언가가 나타나는 걸 보고 놀란다. 곁에 있던 한 남자는 그게 그의 전사체라면서 자신을 평의회 공무원이라면서 분노조절 장애를 치료하러 다니고 있다고 밝히며 자신의 머리 뒤에 있던, 소켓과 비슷하게 생긴 기기에 달린 버튼을 누른 후 전사체의 크기를 아주 작게 줄인다. 귀엽게 생겼다[21] 퀑은 능력을 쓰려 하나 터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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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회 공무원은 이런 크기의 오류는 퀑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있다며 "분노조절 장애? 그거 웃기는 말인 거 알아? 너보다 센 놈한테도 조절이 안 되니? 그럼 인정해 줄게."라고 말한다. 그리고 분노조절 장애의 본질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에게만 무자비한 나약한 찌질이라고 하며 전사체를 던져 퀑의 몸에 심는다. 그 후 일반인 레벨의 물리적 오류를 심었다며 악성종양으로 물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퀑은 뭔데 자신을 심판하는 것처럼 얘기하냐고 묻는다. 평의회 공무원은 8우주 평의회 감찰국 소속으로, 들의 물리적 오류의 크기를 조절해 살인마들의 학살로 발생할 8우주 인과율의 어긋남을 예방하고 있다며 자신들을 헬맨이라고 부르는 놈들도 있다고 대답한다. 한마디로 마음대로 퀑을 일반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소리. 그나마 물리적 오류를 줄여주는 선에서 그쳐주면 다행이지 줄이지 않고 하이퍼 퀑과 전사체를 아예 그대로 결합시켜버리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자가 두려워하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22] 뭔 엄청난 악당인 줄 알았지만 그냥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는 반전...인줄 알았지만 이곳은 꿈도 희망도 없는 덴마의 제 8우주

곧바로 공자의 과거와 헬맨을 무서워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지면서 헬맨이 속한 8우주 평의회 감찰국이 비윤리적 인체실험을 일삼는 집단임이 드러난다... 감찰국 특무 제3과의 소속 인원들 중 팀장행성 모압과 다른 곳에서 잡힌 게오르그 수치를 보고 이 정도 진폭이라면 흑체라는 낌새를 미리 알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이들은 게오르그 증폭 실험을 한 적이 있으며, 이 인체실험에 아이들마저 동원된 적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내용은 의 물리적 오류를 증폭시켜 퀑 능력을 인위적으로 키우는 것. 증폭의 경우 몸이 버티지 못해 실패하기 일쑤였다. 공자는 어린 시절 이들에게 그 게오르그 증폭 실험을 당했으며[23] 팀장의 말에 따라 한계를 뛰어넘는 증폭을 건 그의 부하에 의해 본래 흰색인 전사체가 검게 타버리며 검은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24] 한마디로 최강 퀑 공자는 인공 퀑이고, 이들의 게오르그 증폭 실험의 유일한(!) 생존자인 셈. 게오르그 증폭 실험을 더 버틸 수 있는지 없는지로 저녁내기를 하는 이근안같은 놈들 다시 현재로 돌아와 팀장은 이 정도 진폭이라면 공자라는 걸 알아챈다.

공자에게 제자들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냉장고패왕에게 넘기려던 것을 취소해야겠다며 고개를 숙여 깊게 사과한다. 놉은 자신의 기억을 읽었으니 혹시 패왕보다 안전한 라인으로 옮기는 거라면 태왕 형제들에게 자신의 의도나 계획이 알려져 방어책도 없이 목숨이 위험해진다고 말한다. 그러자 공자는 당분간 놉을 경호하겠다며 부담이 없도록 경호 비용은 최대한 양보하겠다고 부탁한다. 팀장헬맨들에게 공자를 잡으라고 명한다. 중간관리직인 실눈은 행성간 이동하는 녀석들이 전부 외근 중인 걸 보고 어디로 나가 있는지 궁금해한다. 헬맨들 중 하나는 모두 8우주로 넘어온 외우주 떼거리들 추적 중인 특무 제1과 팀 지원 나갔다고 알린다. 실눈은 나머지 둘 중 순간이동 능력있는 누군가에게 맡기려고 한다. 순간이동이 되는 헬맨은 순간이동 능력 가지고 행성간 이동하려면 가속기를 써야 하는데, 자신은 주말 내내 여친이랑 이런저런그런 것(...)을 하여 체력이 고갈되었다며 거절하고는 몸 엄청 사린다는 선배의 말에 가속기 썼다가 뇌가 타버리거나 심장마비 오면 책임질 거냐고 하며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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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대화를 본 팀장은 상대가 공자이니 외근 나가 있는 최고들 중 하나인 에게 생포가 어려우면 시체라도 들고 오라고 하라고 명령한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군수업체 직원들과 접촉을 하나, 그들은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알고는 거절한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으로 남은 군수업체의 직원에게 연락한다. 군수업체 직원은 지로의 수치를 보고 마침 약물에 오염된 하이퍼 퀑 사례를 찾고 있었는데 수치가 자신들이 필요한 범위를 넘기 때문에 오염도가 절반이라면 6개월 안에 5천의 가격으로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그는 자고 있던 지로에게 물을 끼얹어 깨운 후 냄새가 난다며 씻으라고 한다. 지로가 샤워를 하는 동안 그는 6개월이면 요구하는 오염도까지 낮출 수 있으니 그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3백에 맞추면 4천 7백이 남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지로는 새 옷으로 갈아입은 후 시키는 대로 바깥에 나간다. 그는 지로에게 군수업체에다 못 팔았으니 차차선택으로 훈련시켜서 백경대에 팔 거라고 거짓말을 하며 뛰라고 하면서 그가 차고 있던 구속장치를 통해 감전시킨다. 그 후 가슴이 터질 때까지 무조건 달리라고 명한다. 지로는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한다. 이걸 본 그는 지로를 응원하면서 그를 4천 7백짜리 모르모트라고 생각한다.

지로는 열심히 달리나 곧 지친다. 이때 보면 지로 입장에서나 죽어라고 뛴 거지 실제론 정말 조금 밖에 못 뛰었다. 가끔씩 잘 움직였던게 신기할 지경으로 이미 몸이 약으로 엉망진창인 것. 그날 밤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지로에게 먹을거리와 물을 주며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설명해 준다.[25] 헌데 약이 없다는 것에 빡친 지로가 대들어 목을 조르는 사고가 터지면서 일이 어그러진다. 직원이 지로를 감전시켜 겨우 제압한 뒤, 풀려난 그는 매우 화가 난 채로 "너는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당장 내일부터 백경대 지원자들이 받는 훈련 매뉴얼을 적용해서 약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굴려주겠다고 선언한다. 이 부분을 보고 독자들은 그가 어디까지나 복수심에 인신매매를 벌이려는 인간일 뿐이지만, 그 이전에 지로 본인부터 문제가 심각한지라 인생의 은인, 참스승 헤이 지로! 돈 두댓! 같은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왕의 경호대원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콧수염이 난 형제의 통화를 해킹한 결과를 보여주며 이 둘이 패왕에게 냉장고를 갖다 바치려고 한다는 걸 전한다. 이때 다른 태왕의 경호대원이 주완이 면담 요청을 했다는 걸 알린다. 주완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블랭크 이사들의 잘린 목이 나온 화면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번 일은 블랭크들의 자작극이었고, 그들은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완은 패왕 쪽은 아닌 것 같다고 전하지만 사실은 공자의 짓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 후 외람된 말씀이지만 냉장고를 가지고 패왕 측과 꼭 그렇게 경쟁해야만 하는 거냐며 독점욕만 버린다면 이 상황이 쉽게 해결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패왕이 주도권을 쥐고 흔들면 자신들은 찌꺼기나 주워 먹게 된다고 대답한다. 주완은 거래하는 물건이 만 있는 건 아니니 오히려 이번 기회에 태왕 형제회에게 더 큰 판로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잘도 주제넘는 소리를 한다고 말한다.[26] 그러면서 아직 냉장고가 패왕에게 넘어간 게 아니라면 자신들이 먼저 손을 잡겠다고 하며 "그래! 찌꺼기도 찌꺼기 나름이야."[27]라고 말한다.

공자의 공격을 받아 목이 잘렸던 블랭크 형제들 중 하나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뒤 어딘가로 향하던 중 잘렸던 목이 계속 떨어지자 다시 붙이면서 손가락에다 뭔가 다른 기술이라도 썼냐고 혼잣말을 한다. 이때 흙손이 나타나 그를 쥔다. 흙손을 신체 이동 능력과 섞어서 쓴 다른 블랭크 일원은 가우스를 뵈러 왔다고 말하는 그를 보며 모크족 녀석들을 따라 떠났던 자라는 걸 알아본다. 모크족 블랭크들과는 다른 세력의 블랭크들을 이끌고 있는 가우스는 모크족 블랭크 패거리 중 살아남은 그가 한 여자에 대해 계속 말하자 신경이 거슬렸는지 전사체를 소환해 그와 결합시켜서 능력을 없앤다. 그런데 그의 퀑 능력이 사라지며 붙였던 목이 떨어져 죽자 가우스는 떨어진 머리의 기억을 읽고 공자가 자신에게서 배운 컴비네이션 기술로 전부 쓸어버렸다는 걸 알고는 이제 명분이 생겼다며 그녀를 치기로 결심한다.

놉의 여자의 볼을 잡아당기며 경호원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면서 "어째? 나로는 만족을 못 하겠다는 거야? 응?"이라고 말한다. 이 말 때문에 공자로 보이는 인물이 미래에 머리를 풀고 나왔다 놉은 앞으로의 신변의 안전을 위해 그렇다고, 그녀는 자신들의 관계에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는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언쟁을 하는 사이 공자는 바깥에서 둘의 대화를 듣는다. 그녀가 밖으로 나가자 콧수염이 난 형제가 놉에게 통화를 건다. 그는 놉에게 나쁜 소식과 더 나쁜 소식이 있다며 태왕 형제들패왕과 동맹을 맺기로 했다는 걸 알린다. 놉은 좋은 소식이 아니냐고 물으나, 그들이 자신들의 대화를 해킹했던 모양인지 놉과 자신의 사업장 유통 라인을 오늘부터 당장 차단하겠다는 더 나쁜 소식을 전한다. 둘은 형제들에게 화의를 청했다간 이번 일로 꼬투리 잡혀 평생 싸우게 되었는데 그 정도 화력이 없으니 패왕에게 붙으려고 했었다는 대화를 나눈다. 이때, 놉의 부하가 와서는 다른 태왕 형제회 소속 수하가 다짜고짜 사업장에 들이닥쳐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린다. 태왕 형제회 소속인 한 형제의 수하는 총을 든 놉의 사업장 직원을 보고 "귀여운 물건. 안녕, 귀요미."라고 말하며 공간왜곡 능력으로 총을 구부린 후 "인사도 잘 하고..."라고 얘기한다. 귀여운 물건이 처졌다 바로 그 순간, 놉의 부하와 놉, 그리고 공자가 나타난다.

지로는 계속 달리기만 하다 지쳐 떨어지지만,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는 네 바이탈 사인은 멀쩡하다며 계속 전기 충격을 준다. 그러나 지로는 이제는 전기 충격에 맞아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더는 못하겠다고 하자 퀑 딜러는 친히 백경대 매뉴얼을 보여주며 이 정도는 기초 중의 기초라며 알려준다. 그러나 체력적 한계에 장시간 약을 못해 금단증상까지 더해져 더 이상 참지 못한 지로는 구속장치를 바위에 계속 내려친다. 퀑 딜러는 백경대가 되고 싶은 것 아니었냐며 급히 말리며 전기 충격을 주지만 오로지 약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태모가 교차공간 쐐기를 깨부순 급의 집념을 발휘하여 기어이 구속장치를 부숴버리고[28] 퀑 딜러를 쥐어 패 버린 후 약을 한다. 결국 퀑 딜러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결국 포기하고, 같이 지로를 잡은 직원에게 지로를 갖다 버리라고 지시한다. 대체 이 쓰레기를 누가 백경대로 만든단 말인가... 다시 그 사막으로 보내기만 한다면 순간이동은 얻을 수야 있을 것이지만... 아마 안 될 거야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5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자신의 수하에게 의 사업장에 보낸 나머지 수하들이 여자인 놉의 수하에게 하루 동안 살아있는 상태로 몸이 뱀 똬리처럼 꼬인 채로 당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의 수하는 말로만 듣던 컴비네이션 기술이라며 두어 개의 기술이 결합되었다고 말하서 놉의 메시지를 전한다. 메시지 속 놉은 죄송하다면서 자신의 구멍가게들은 식솔들 밥줄이니 건드리지 말고, 조용하게 살 것이니 날짜를 잡으면 직접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알린다. 그의 수하는 다른 형제들에게도 보냈다며 여자 혼자라고 방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퀑들에게 방심은 죽음이 아니냐며 패왕이 자신들과 손을 잡게 되면 놉 일당의 구멍가게들을 놓친 걸 후회하게 될 것이니 빨리 끝내라고 명한다. 놉은 머리를 풀고 화장을 지운 자신의 여자[29]에게 갑자기 엄지를 치켜 올리며 공자가 최고라고 말한다.(...) 그녀는 짐 싸놓을테니 저녁 먹기 전에 나가라고 말한다. 놉은 방금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하나 그녀는 그 여자의 퀑 스킬이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태왕 형제들이 메시지를 읽은 건 확인했냐고 묻는다. 놉이 모두 읽었다며 답장은 아직 안 했다고 대답하자, 그녀는 답장이 오늘 중으로 온다면 오히려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무리 그 여자가 싸움을 잘 해도 퀑 패거리가 들이닥치면 혼자서 어쩔 거라며 그러니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놉은 "으아아아앙~ 자기야!"라고 하며 앙탈을 부린다.(...) 은 공자가 제자들의 시신을 다른 제자들에게 인계한 후 완전히 갈아버려서 기억조차 제대로 읽히지 않는 구역으로 후관들과 함께 가서 공자의 흔적을 수색하는데, 이 때 후관 한 명이 가속기를 최대 출력으로 써도 남는 기억을 못 찾겠다고 하자[30]

"까불지 말고 더 찾아. 단서 못 찾으면 여기다 묻어 버린다. 게오르그 센서에 신호가 잡히기도 전에 공자의 손에 네 머리가 들려 있길 원해?"

라는 대사를 친다. 근데 공자는 정말로 근방에 없는데...

대성목재[31]라는 푸근한 이름의 목공소에서 일하던 한 목수[32]는 비가 내리는 걸 구경한다. 퀑 딜러의 부하 직원에게 버려진 지로는 쓰레기 봉지 더미 위에서 자던 중 따뜻함을 느끼다가 목수가 눈 소변을 맞고 잠에서 깬다. 지로는 목수가 가고 난 후 그가 있던 곳에 올라가 앉은 후 배고프다고 생각한다.[33] 비가 그친 후 빵집 직원은 유통기한 지난 빵을 허겁지겁 먹던 지로를 발견한다. 지로는 먹던 빵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도망치나, 그가 먹을 것 좀 갖다 주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멈춘다. 그는 담배를 피우며 제대로 된 빵을 먹던 지로에게 약한지 얼마냐 되냐고 물으며, 놀라는 지로에게 이마에 써 있는 게 약쟁이 낙인이라고 알려주다가 농담이라고 하면서 사실 눈과 동작으로 알았다며 실은 자신도 약쟁이였다는 걸 밝힌다.

창가에 앉은 공자는 떠돌다가 나이 먹고 어느 날 누군가처럼 남의 이익을 위해 죽도록 싸우다 다른 에게 목이 날아가는, 퀑이라는 굴레 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는데 결국은 또 다시 퀑이라는 굴레 안에 있게 되었다며 가진 놈들의 총알받이 꼴 피할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유일한 일인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공모전에 내기 위한 글을 다시 쓰던 중 먹을거리를 가져 온 놉의 여자를 본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바질이라는 걸 알리며 공자가 쓴 글을 보고는 첫 문장이 마음에 든다면서 계속 읽는다. 그러다 고객 중에 꽤나 유명한 편집장이 있다며 그녀에게 통화를 건다. 편집장은 바질을 언니라고 부르며 밀린 약 값은 다음 달 보너스 나오면 지불한다고 말하나, 바질이 보낸 공자의 글을 보고는 묘사력이 좋다고 하며 글의 주인인 공자에게 "다 좋으니까 2%의 양념! 이거 장르를 야설로 바꿉시다."라고 말한다.(...) 공자는 당황해하며 일반 문학 공모전에 낼 것이라고 말하나 편집장은 공모전이 당신 같은 사람 건지려고 자신들에게 던지는 낚시라면서 이름을 묻고는 작가 네이밍까지 삼위일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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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그런 장르는 한 번도 쓴 적이 없다고 얘기하나, 편집장은 "닥쳐! 당신의 재능을 소모적인 데 낭비하지 말라고! 당신한텐 야설이 최고야! 두고 봐!"라고 소리친다. 마침 이 화도 69화다[34]

패왕의 부하패왕에게 태왕 떨거지들이 본인들 화력으로는 냉장고 찾기가 어려우니 자신들에게 붙겠다고 했다며 그들 사이에 갈등의 조짐이 있었다는 걸 보고한다. 패왕은 그들이 틀림없이 하부 조직 라인으로 시작해서 자신의 영역을 먹겠다는 심산이겠지만 시장이 건재하니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수익 배분율은 자신이 결정하겠다는 걸 전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밖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을 불러 그들에게 냉장고 찾는 일의 리더 역할을 맡기면서 외근 중인 경호대를 전부 소환하겠다고 말한다. 둘이 가고 나자 회색 복장을 하고 터번에 ∞(무한대)가 그려져 있는 일진 팀원 중 하나가 도착한다. 그는 패왕에게 물건에 욕심을 낸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공자의 제자라는 걸 알린다. 패왕은 이래서 엄청난 비자금을 써가면서 일진 팀을 따로 두었다며 마침 태왕 팀과 이번에 합류하게 되어 평의회 간섭은 부담이 줄었으니 냉장고 찾는대로 둘을 치우라고 명한다. 통화 라인 켜놓고 자라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원 ㄹ과 헤어진 자음 경호대원 ㄴ은 책임 추궁으로 주변 역할만 하고, 에게 가서 적당히 나눠먹기 하려 했는데 패왕이 자신에게 리더 역할을 맡긴 걸 보고 속내를 들킨 것 같다고 생각한다. 태왕의 경호대원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전혀 다른 블랭크가 모크족 블랭크들 사체 흔적에서 여기까지 쫓아와 공자라는 여성 을 찾는다는 걸 알린다. 공자에게 당했던,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의 수하는 그에게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여성 퀑이 흔치 않아 혹시나 하고 던져 봤는데 8우주 참 좁다고 말한다. 이때 태왕의 경호대원이 자신들에게 온 블랭크 팀원 중 하나인 가우스가 공자의 행방을 알려주면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걸 전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자신의 수하가 가우스와 나머지 블랭크 팀원들과 만난 것에 대해 보고받고는 그들을 변방의 떨거지 놈들이라고 비하한다. 그러자 수하는 리더가 전투 퀑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능력을 가졌다며 블랭크들간의 문제로 자신과 손을 잡겠다는 걸로 보이니 상황을 잘 이용하면 의 가게들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태왕의 경호대원이 와서 패왕이 태왕 형제들과 동업을 하겠다는 뜻의 전언을 알린다. 그는 다른 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라고 명하면서 패왕이 수익 배분율로 자신들을 찍어누르려고 해도 쉽게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엘 가의 지휘본부에 간 헬맨들은 또 기억을 읽으려고 하나 잔해 때문에 실패한다. 은 힘내라는 응원이라며 기억을 못 읽은 후관의 엉덩이를 발로 찬다. 후관은 에게 도움을 구하냐고 묻고, 샵은 그 신경쇠약 인공지능이 최근 공자의 차명 계좌를 틀어막은 게 성과의 전부라지만 모압과 여기에 뭐가 있었는지 알기 위해 할에게 연결을 한다. 할은 "할 로!"라고 인사를 한 후 모압에 대해 설명한 뒤 지금 헬맨들이 있는 곳엔 엘 가의 매니저 사옥이 있었다며 두 군데 모두 공자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전혀 없다는 걸 알린다. 할은 관계 범위를 확장해 엘 가에 공자의 제자가 경호원으로 있었다며 그가 이라는 걸 밝힌다. 샵은 그가 모크족이라고 하면서 사물 퀑이 놓인 곳과 제자의 직장에 있었던 공자의 전사체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다가 자신이 공자라면 은행 계좌가 막힌 걸 발견하고 헬맨들의 추적에 위협을 느낄 것이라고 추리를 한다. 후관은 공자가 제자의 도움으로 그녀의 전사체를 사물 퀑 안에 봉인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샵의 추리가 좋았는데 후관이 망쳤다 샵은 롯을 표적으로 삼는다. 이때 롯이 자신의 아지트에서 콴의 냉장고 째로 가져온 아오리카산 마약을 넘기며 자신의 지분은 20%라고 얘기하는데,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 A.E.2> 14화와 연계된다. <콴의 냉장고 A.E.2>의 현재 시점 진도가 이제 다 나갔다 5년 후의 롯은 건재하기에 샵이 롯과 공자에 대해 추격하다가 가우스와 공멸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로는 바깥에 앉아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는 다 규오 때문이니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찢어 죽일 것이니 백경대에 들어가기 위해 약을 끊을 생각을 하나 약을 어떻게 끊어야 할지에 대해 막막해하다 엄마와 동생들이 자신 때문에 어디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걱정하면서 회상에 잠긴다. 회상 속 빵집 직원은 약은 끊는 게 아니라 참는거라면서 약을 참을 만한 더 큰 기쁨, 즉 자신한테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둔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에 그녀가 자신을 떠나 버린다면 다시 엄청 망가질 것 같기 때문에 불안하다며 가진 것 중에 마음에 둘 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회상을 끝낸 지로는 지금 자신에게 남은 거라곤 사람들로부터 받은 온갖 혐오와 저주들이라고 생각하던 중 자신 옆의 가방을 보고 안에 그 이상한 냉장고 안에서 챙겼던 물건들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물건들을 쏟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란다. 독자들은 그게 <콴의 냉장고> 74화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87화에 품에 넣은 별 모양의 무언가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가방 속에는 독자들이 그토록 나오길 원했던 별 모양의 무언가와, 사탕통, 빨간 막대같은 것,[35] 쌍안경이 있었다. 지로는 먼저 사탕통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공자는 적당히 자기 방식으로 흉내내라고 편집장이 준, 참고할 작품 몇 개들을 보며 자신의 글의 어느 구석에서 야설을 써야 한다는 판단을 한 거냐고 생각한다. 그 후 작품들을 읽으며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이때 가우스와 그녀의 휘하 블랭크들이 도착한다. 다음으로, 지로는 쌍안경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ㄹ에게 대회의실에 외근 중이던 근무자들이 전부 모인 걸 보고 깨웠다고 말한다. 둘은 걷던 중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이 모두 모인 걸 보고 다들 한가락 할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지로는 빨간 막대같은 것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헬맨들이 자신에게 온 걸 보고 고산 가 패거리들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로는 별 모양의 무언가를를 집어 기억을 읽고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고 공자, 자음 경호대원 ㄴ, ㄹ, 롯이 죽거나 크게 당한 후 지로가 시간축을 뛰어넘는 능력을 각성해 시간을 되돌려 그들을 살릴 것 같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6일 것인가?

경비원은 가우스와 그녀의 휘하 블랭크들을 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블랭크들 중 하나는 염동력으로 그를 띄운 후 능력을 이용해 공자가 있던 2층 창문을 깬다. 공자는 가우스를 보고 선배라고 부른다. 흙손은 퀑 능력으로 흙손을 만들어 공자를 잡으려 한다. 공자는 재빨리 순간이동 능력을 써서 빠져나온 후 가우스와 블랭크들을 행성 모압의,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장소로 데려간 뒤 어디냐고 묻는 가우스의 질문에 선배가 자신을 찾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불릴 것이라고 대답한다. 가우스는 공자에게 블랭크로 살기로 했는데 충고 무시하고 형제들을 쳤으니 살려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공자는 그럼 여긴 무덤이라고 불리겠다고 말하며 재빨리 땅 속으로 숨는다. 나머지 블랭크들은 설명하지 말고 바로 쳐야 한다며 당황해하자 가우스는 옛날엔 차근차근 상대 얘기 다 들어준 뒤에 싸웠다고 말한다.(...) 그 뒤 땅 속에 있던 공자를 낚아챈 후 컴비네이션 기술을 가르친 건 자신이라며 본인도 컴비네이션을 쓰겠다고 말하며 던진다. 블랭크들 중 하나는 공자를 받고 흙손에게 넘긴다. 흙손은 흙으로 된 주먹으로 쳐서 마무리를 한다. 흙으로 된 손이 쓰러진 공자를 쥐는 동안 가우스는 공자에게 스승님이 감싸고 돌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며 우주 마왕의 목을 치고 8우주의 영웅이 되는 건 바로 자신인데 선생님의 예언을 마음대로 해석했다고 화를 낸다. 여기서 콴이 공자와 가우스의 스승이며, 공자는 가우스의 사매라는 게 밝혀졌다. 물론 콴은 데바림이므로 실질적으로 퀑 능력으로써의 스승은 가우스로 추정된다.

후관들에게 이 신경쇠약인데도 쓸만하다고 말한 뒤 에게 그의 스승인 공자를 찾으러 왔다는 걸 밝힌다. 그러자 롯은 샵의 바로 코앞에까지 순간이동을 한 후 자신이 여기에 있는 걸 어떻게 알고, 이런 게 가능할 정도면 공자에게 왜 바로 안 갔냐고 묻는다. 샵은 고산 가와 엘 가의 충돌은 관찰되고 있던 내용이고, 롯이 엘 가를 경호하고 있었으니까 을 추적하던 중 엘 가의 비밀 아지트로 추정되는 8우주 행성별 거주지를 전부 체크했더니 최근 이곳의 전기 소모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엘이 컵라면에 넣을 물 끓인다고 전기를 써서 그렇다 이후 롯은 샵에게 그 오만한 성격 치고는 얌전히 대응하여 공자에 대한 질문에 시치미를 떼나, 샵의 전사체 조정 능력에 당해서 능력을 잃는다. 일반인이 된 롯은 아무리 체력 단련을 한 백경대원이지만 퀑 세 명에게는 어쩔 수 없었는지 헬맨들에게 린치 당한 후 기억을 읽힌다. 샵은 후관에게 롯의 기억 속 굉장한 소동이 있었던, 공자가 전사체를 숨겼을 가능성이 있는 사물 퀑에 대한 정보를 보고받은 후 그것을 열기로 결정한다. 롯이 퀑 능력을 잃었지만 <콴의 냉장고 A.E.2> 중 5년 후 시점에서 순간이동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후 모종의 이유로 다시 퀑 능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흙손은 끝났냐고 묻는 가우스에게 바퀴벌레 터뜨릴 때의 감각을 느꼈으니 확실하다고 대답한다. 가우스는 쓰러진 공자의 목에 손을 갖다 댄 후 이제 잔챙이들이 더 이상 공자와 자신을 비교하는 일은 없을테니 시비나 딴지 못 걸게 여러 각도로 인상 정확히 잡아서 찍으라고 흙손에게 말한다. 이후 블랭크들은 쓰러진 공자를 이용해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다. 마지막으로 흙으로 된 손이 쓰러진 공자를 덮는 사진을 찍은 뒤 가우스는 본인 말대로 무덤이 되었다며 사진들을 블랭크 커뮤니티 게시판에 실수인 척하고 올려서 자신의 진짜 실력도 모르면서 비아냥거리는 놈들이 볼 수 있게 하라고 명한 후 샤워하고 빙수나 먹으러 간다. 셋은 석빙고(...)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밀싹 주스를 마시며 블랭크 커뮤니티 게시판의 반응을 즐긴다. 블랭크들 중 하나퀑 딜러들로부터 러브콜이 왔다는 걸 가우스에게 알린다. 가우스는 그들을 하이에나 같은 놈들이라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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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손은 심심한데 몸값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테스트해보자고 말하는데,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자가 전투복을 입은 채 나타나 테스트는 아까 끝났는데 괜찮은 팀워크였다며 차원 보호막이 0.1초만 늦었어도 자신은 여전히 무덤에 있었을 것이었다면서 씻고 전투복으로 갈아 입느라 다소 늦었으니 마침 이 화도 늦었다 2라운드 시작하기에 적당한 장소로 가겠다고 말한다. SNS는 인생의 낭비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은 행성을 하나 사고도 남을 양의 마약이 들었다는 걸 알고는 이걸 법대로 처리하면 자신들은 고작 유급휴가로 끝이라며 아쉬워한다. 그리고 에게 냉장고를 어떻게 여냐고 묻는다. 롯은 컴비네이션 기술로 열 수 있으니 능력을 돌려 달라고 부탁한다. 샵은 순간이동으로 튀려고 한다며 평의회에 평화 분담금을 낼 수 있는 재력을 가진 귀족을 경호하는 퀑은 건들지 않는데 엘 가의 재산이 실질적으로 고산 가에 넘어갔다는 건 기억을 통해 이미 확인됐다고 하면서 거절한다. 롯은 공자와의 통화 라인을 공유하겠다고 얘기한다. 결국 샵은 가속기를 써서 롯의 전사체 크기를 가늠해서 원래 사이즈 정도로 만들어준다. 자신의 전사체가 점점 커지는 걸 본 롯은 가야가 쓰던 거랑 같은 기술인 것 같은데 크기를 조절하는 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전사체의 크기를 원래보다 키운 뒤 튀기 위해 샵에게 전사체의 크기를 좀 더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전사체가 자신의 원래 전사체 크기보다 훨씬 더 커져도 롯이 계속 재촉하자, 샵은 그에게 골탕을 먹일 생각을 한다.

은 자신의 전사체가 커지는 걸 느끼며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생각한다. 이때 몸도 같이 회복되면서 헬맨들에게 맞아서 부은 얼굴도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다. 그러다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은 몸이 감당할 수준을 넘었다며 스승이 왜 자신들을 피하는지 알겠냐고 묻는다. 롯은 몸이 찢어질 것 같으니 그만하라고 하나,[36] 샵은 몸이 찢어질 것 같은 게 아니라 진짜로 갈기갈기 찢어진다며 전사체 키워서 튀는 게 가능할 것 같냐고 말하며 전사체를 다시 원래 크기로 되돌린다. 그리고 일단 한 번 전사체 증폭이 일어나면 몸이 찢기거나 적응하는데, 적응의 경우 6개월 이상이 걸리며 그동안 몸에서 발산하는 강한 펄스는 우주 어디로 튀든 자신들에게 전부 신호로 잡히니 까불지 말고 어서 문을 열라고 한다. 롯은 마약이 든 공간은 보여줄 수 없으니 제일 만만한 공간을 연다. 샵은 컨테이너 더미를 보고 후관에게 게오르그파 방사를 확인하라고 명한다. 후관은 컨테이너 더미에 가서 확인한 뒤 돌아와서는 추측이 맞았다며 방사량 수치로 볼 때 흑체가 이곳에 봉인된 게 틀림없다고 보고한다.

공자는 파르테리움이라고 불리던 휴고 족의 초고층 타워 중 하나에 데려가 가우스블랭크들을 상대하며, 글을 쓰기 전 자신의 악덕들의 아카이브 창고로 쓰였다고 말한다. 가우스는 근처에 매머디안의 시체가 있는 걸 보고 놀란다. 공자는 이 버려진 건물에서 발견되는 시신들은 모두 자신에게 정식으로 도전했던 자들로, 지금 있는 곳이 결투장이자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일종의 위령탑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은 컨테이너 박스를 던져 검은 전사체를 찾는다. 가우스는 그동안 치지 않은 건 스승 때문이었다고 말하며 공자를 쓰러뜨린다. 공자는 재빨리 땅 속에 숨는데 이때 머리카락의 일부가 뜯긴다. 가우스는 나머지 블랭크들에게 벽과 바닥을 조심하라고 하자 블랭크들은 폴짝폴짝 뛴다.(...) 이렇게? 그렇게! 은 검은 전사체가 나오는 걸 보고 가속기를 쓰려 하나 컨트롤 출력을 최고로 올렸는데도 크기 조정이 먹히지 않는 걸 보고 당황하며 일단 밖으로 나가려 한다.

블랭크들은 발을 딛는 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뛰나 힘들어한다. 가우스는 정신 사나우니 부러진 기둥 위에 올라가 있으라고 말한다. 둘은 기둥에 서서 땅 속으로 숨어든 공자를 상대하는 건 힘들다고 투덜거리는데, 기둥 위에 있던 천장에 공자의 손이 나타나 둘을 잡은 후 각각의 목을 분리해 가우스에게 던진 후 발로 찍는다. 하지만 가우스는 몸이 아니라 벽을 찍었다며 컴비네이션을 썼다고 밝힌다. 그런데 공자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났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공자는 가우스가 자신이 가진 기술 중에 제대로 다룰 줄 아는 게 없어서 컴비네이션 기술을 만든 것 같다고 디스한다. 헬맨들은 검은 전사체가 쫓아오자 순간이동으로 입구에 도착한 후 마주 보게 선 뒤 동시에 전사체 크기 조정 기술을 써서 크기를 줄인다. 이때 공자는 가우스를 공격하려던 중 무언가를 느끼고 놀란다. 은 작아진 검은 전사체를 들어올리며 공자가 8우주 어디에 있던 이제 더 이상 퀑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른 전사체처럼 작아지며 귀여움을 얻었다

빵집 직원은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지로의 말을 거절하며 어릴 적 동네에 봉사활동을 전념하던 수녀의 선행이 소문이 나자 집 문 앞에 잘 부탁한다는 쪽지조차 없이 아이들이 버려지는 일이 많아졌고, 그 수녀의 보살핌으로 고교 졸업을 앞두게 된 아이 하나가 자기 반 친구들은 대학에 가는데 왜 자신은 보내주지 않냐며 말다툼을 하다 총을 쏜 사건[37][38]에 대해 얘기하며 그런 게 사람 마음이니 자신이 지로를 도우면 뭘 줄 수 있냐고 말하다가 자신이 지금처럼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먹여주는 대신 돈이 없어 재활이나 수술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는 복지원에 1주일에 한 번 가서 온갖 수발을 다 들어달라는 조건을 건다. 그리고 봉사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비참하다고 느끼는 인간이 위로받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자기보다 더 비참한 인간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히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재활센터에 문의하면 자신이 복지원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돕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공자는 무언가를 느낀 후 땅바닥에 엎어진다. 그리고 중력에 짓눌릴 때의 감각이 느껴진다며 순간이동을 시도하나 안 되는 걸 보고 자신의 능력이 사라진 걸 알아챈다. 가우스는 무슨 수작이라며 공격하려 하자, 공자는 언니라고 부르며 자신의 전사체 좀 끌어내 봐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공자는 가우스를 8우주 최강이라고 부르며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라면서 도움을 청한다. 가우스는 아부에는 완전히 넘어가진 않았지만 멈칫하며 결국 검은 전사체를 소환하고, 은 자신의 손에 있던 검은 전사체가 사라지는 걸 보고 놀란다. 공자는 작아진 자신의 전사체를 보고 헬맨에게 털린 것이라고 추정하다 가우스에게 헬맨의 소행이니 피해야 한다고 다급하게 소리친다. 후관전사체 생성파 신호가 잡힌 걸 샵에게 보고한다. 공자는 가우스에게 싸움에 지금 헬맨이 끼어들었고, 퀑 능력 사라진 자신과 싸워서 어쩔 거냐고 묻는다.[39] 샵은 당황해하는 롯에게 엉뚱한 생각 말고 박스나 잘 지키라고 말한다. 가우스는 개소리 마라며 공자의 멱살을 쥐고 패려는 순간 샵과 헬맨들이 도착한다.

공자를 보면서 "뭐야, 실물이 훨씬 더 깜찍하고 귀엽네"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헬맨들이 어리둥절하면서 "응?", "예?"라고 반응하자 샵이 얼굴을 붉히면서 말을 더듬으면서 해명하는 모습에 동료 헬맨이 속으로 '사심에 말까지 더듬고 있어'라고 생각한다.[40] 이후 가우스는 신경질 내면서 공자를 내던지고는 헬맨 3명에게 달려간다. 샵은 다른 헬맨들과 가우스의 전사체[41]를 꺼내고 나서 가우스가 능력으로 공격하기 전에 최대 출력으로 전사체를 급속도로 줄여서 달려가던 가우스가 무릎을 주저앉게 된다. 헬맨들이 큰일날 뻔하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다리가 풀린 게 아니라 지금 이 동네의 중력 때문에 그렇다면서 샵이 말하고 나서는 공자를 연행하려고 한다. 그 순간 가우스는 헬맨들에게 너희는 두 가지 잘못 짚었다고 하면서 공자는 자신의 친구가 아니라는 점과 자신이 더 이상 퀑이 아니라 해도 피지컬 자체가 무기라고!라고 말하면서 기습해 더블 래리어트로 헬맨 두 명을 저지하고 샵에게는 펀치를 날리면서 세 명의 헬맨을 쓰러뜨린다!! 강한 여성[42]

공자는 기절한 가속기를 떼려는 가우스에게 선배라고 부르며 저지한다. 평의회 퀑 놈들에게 자신의 힘이 컨트롤 당하는 기분이 더럽다며 그것들에게 벗어날 생각을 하던 중 자신들을 데리고 이곳에서 나가게 해 달라는 공자의 연락을 받는다. 지로는 밖에서 자던 중 술판을 벌이던 노숙자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한 노숙자는 다른 노숙자에게 자신이 이렇게 된 게 이 행성에 사는 60억 인구 중에 아무도 본인을 사랑해 주지 않아서 그렇다며 하소연한다. 다른 노숙자는 그가 키도 작고 못생긴 주제에 냄새나고 시끄럽고 게으른게 욕심만 많던데 이런 단점들을 고칠 생각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랑받길 원하니 답이 없다고 말한다. 한 노숙자는 사랑받지 못 하니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거라고 하자, 다른 노숙자는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사랑받지 못하는 거라는 돌직구를 날리곤 적어도 난 너처럼 사랑받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바램은 하지 않는다며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 뭐가 중요하냐면서 술이나 마시자고 말한다. 지로는 가만히 이들의 대화를 듣는다. 독자들은 여기서 갑자기 인생 폭행을 당했다 작가님 비겁하게 팩트 가져오시지 마시고 정정당당히 날조와 선동으로 승부하시죠

지로는 손이 떨리는 금단증상을 겪다 결국 마지막으로 딱 한 대만 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일어서자, 노숙자들이 그를 부른다. 노숙자들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라며 술을 권하나, 지로는 거절하면서 간만에 약을 하는 것이니 물을 찾는다. 지로는 물을 마시고 난 후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며 쓰러진다. 노숙자들은 정신은 멀쩡해도 몸은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말하며 화장실 변기 앞에 눕히고는 가방을 뒤진다. 지로의 자세가 따끔하게 혼내기 좋다 그리고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가방 안 물건들이 일관성이 없다며 젊은 놈이 벌써부터 쾌락을 쫓으니 이런 녀석들은 자신들 같은 어른들이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 한다고 말한다.

8우주 평의회 감찰국 특무 제 3과 팀장실눈에게 공자블랭크 집단 내 우위 대결의 결과로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그녀가 블랭크들 안에 숨어있는 게 가장 안전하다며 어떻게 발견하게 됐냐고 묻는다. 실눈은 두 사람의 대결이 블랭크들 사이에서 빅 이슈였고 여기저기 퍼다 나른 걸 캡쳐했다고 밝힌다. 팀장은 가우스의 실종 이후 블랭크 패거리들과 어울린다고 들었는데, 그녀가 가장 욕심나는 실험 대상 중의 하나이니 공자가 죽었다면 얘라도 잡으라며 우선 에게 공자의 죽음이 사실인지 확인하라고 명한다. 그러자 실눈은 연결이 끊긴 상태이니 연결되는 대로 말씀을 전하겠다고 대답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공자와 가우스를 데려온 이 기절한 헬맨들을 보고 당황해하던 사이 한 헬맨이 깨어나자 가우스는 그의 뒤통수를 쳐서 쓰러뜨린 뒤 이들을 전부 묻어버린 후 기억의 흔적까지 지우겠다고 말하나, 공자는 이들이 전사체 크기를 조정하니 쫓기다 붙잡혀 실험실로 끌려가게 된다고 말한다. 가우스는 공자를 붙잡아 넘기겠다는 거래를 제안하며 그녀를 구속한다. 공자는 롯에게 보고만 있을 거냐고 말하나, 롯은 그 터프한 분과 동감이라며 헬맨이 마약 상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공자는 헬맨들이 깨어나면 그게 평의회 창고로 들어가니 전부 잃는 것보다 얼마라도 챙기는 게 좋다고 말하나, 롯은 마약이 자신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라며 언짢아한다.

문 열린 콴의 냉장고 안에서 가우스는 이 안에 뭐가 얼마나 들었길래 평의회 행동대원들한테 이런 방법이 먹힐 것 같냐고 묻는다. 공자그게 몇 푼이 아니니까 가능할 거라고 믿는다고 얘기하는데, 이때 이 의자와 테이블, 마실 것을 들고와서는 그만 싸우고 세팅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세팅이 끝난 후 롯은 냉장고 문을 닫으며 협상이 실패하면 그 공무원들을 이 안에서 끝내자는 제안을 한다. 그 후 이 깨고는 이곳이 어디냐고 공자에게 묻는다. 공자는 사물 퀑 특성상 이 안에서 있었던 일은 읽히지 않다며 드릴 제안이 있다고 말한다. 샵은 대충 뭔지 알겠다며 그런 게 통할 것 같냐고 물으며 협상에 응할 자세를 취하지 않으나 가우스가 막 일어난 헬맨을 한대 더 쳐서 세 번 기절시키자 빠르게 수긍한다. 의자에 앉은 샵은 자신의 본명이 샤 브리든이라는 걸 밝히며 다들 그냥 샵이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공자는 샵의 본명을 듣고는 정말 예쁜 이름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썸씽이 약을 들고 가던 노숙자들 중 하나는 한 번 해보자고 물으나, 다른 노숙자는 손 대면 그걸로 끝이라고 말한다. 노숙자들에게 맞아 얼굴이 부은 지로는 웃으며 약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놈들이 주는 물을 마실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내게... 더 이상 떨어질 바닥이 있나...? 지겨워... 그만. 이제 그만할래.'라고 생각하며 후회를 하는데, 문제는 이 화가 올라올 당시의 상황 때문에 덴마가 진짜로 다시 연중하는 게 아니냐는 댓글들이 있었다.

은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는 돈을 나누면 대륙은 몇 개 가질 수 있다고 공자에게 말한다. 그러자 이 대륙은 이미 찜해 놓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거절하며 대신 섬나라 몇 개 주겠다고 제안한다. 샵이 평의회 요원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이냐고 쏘아붙이자 공자는 평의회로 끌려가면 실험체로 쓰이다 폐기될 운명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자신은 전사체 증폭 실험체였으며, 회수하면 오류 정정하는 데이터로 쓰일 뿐이니 거래하려는 건 자신의 목숨이라는 걸 밝힌다. 샵은 컵에 든 걸 마신 후 자신은 별탈 없는 은퇴와 평온한 노후가 자신의 꿈이라며 자신의 미래가 무뢰배들에게 방해받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가우스가 자신들 방식대로 살 길을 찾겠다며 샵과 언쟁을 벌이려 하자, 돈을 통한 협상이 먹히지 않는 걸 알아챈 공자는 둘을 저지하며 어차피 자신이 타깃이니 나머지 둘은 못 본 척하고, 순순히 따라가는 대신 소설을 완성시켜 자신이 살아왔다는 흔적을 남길 시간을 달라고 한다. 양작가는 이 장면 그릴 때 과연 당당하게 그릴 수 있었을까? 근데 그 흔적으로 남기고자 하는 소설이 야설일 뿐. 누들누드의 클라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

은 또 컵에 든 걸 마신 후 제안을 거절하며 셋 모두 끌고 갈 것이라고 말한다. 은 대륙 하나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콴의 냉장고 밖에 나간 샵은 본부에서 보낸, 공자의 죽음을 확인하고 가우스를 잡아 오라는 메시지를 보고 어리둥절 해 하는 사이 쓰러져 있던 헬맨들이 깬다. 샵은 놈들을 놓쳤냐는 그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자신이 무엇을 했냐는 생각에 잠긴다. 롯은 나머지 둘을 데리고 아지트에 도착한 후 자신이 이번에 백작을 새 주인으로 섬기기로 했는데 마약 상자 공동 소유주라며 며칠간 유서 정리할 공간은 마련해 줄 것이니 자기소개 짧게 준비하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아지트 문 앞으로 순간이동한다. 그리고 노크를 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이 문을 열며 맞이하는 걸 보고 놀란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음 경호대원 ㄹ과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과 함께 방금 막 도착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던 참이었다는 걸 밝힌다. 방에는 나즈레, 매니저, 가이린이 있다. 이때 가이린의 자세가

은 자신의 팬미팅이 오늘인지 몰랐으니 사인 받을 사람들은 밖으로 나오라는 농담을 하면서 순간이동을 하며 사라진다. 자음 경호대원 ㄴ도 뒤따라 가려고 하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중 하나가 자리를 지키는 게 리더의 몫이라며 저지한다. 밖에서 롯은 외근 근무자 둘에게 콴의 냉장고가 어떤 근거로 패왕 꺼냐며 선점한 권리를 모르냐면서 화를 낸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골키퍼 있다고 골을 못 넣냐는 비유를 하려는데, 롯은 그게 여기서 쓰일 비유냐는 핀잔을 주며 안에 인질들이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둘을 데리고 콴의 냉장고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한 후 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얘기한다.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냉장고를 찾았다고 연락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 주위에 있던 다른 외근 근무자들은 각각 둘의 목을 따 죽인다. 역시 이름 없을 때부터 알아봤다 롯은 이 장면을 보고 크게 놀란다. 샵은 상자를 평의회 감찰국이 압수하겠다고 말한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패왕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패왕은 평의회라면 태왕 쪽 친구들에게 맡길 것이니 먼저 치지 마라고 명한다. 패왕의 부하에게 이 소식을 들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자신들 쪽에서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8우주 평의회 감찰국 특무 3과 팀장에게 연락해 고인이 된 태왕의 이름으로 부탁할 일이 있다며 도움을 청한다.

공자는 기절해 있던 자신을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이런 걸 언제 올린 거냐며 이제 만족하냐고 가우스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 아니라서 생기는 제약 때문에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실험체로 끌려가지 않기 때문에 글을 쓸 수 있고, 가우스 덕에 공식적으로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 이런 조건이 나쁘지 않다고 얘기한다. 가우스는 자신의 힘을 되찾을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스승인 이 남긴 유산인 냉장고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에게 자신들을 헬맨이라고 소개하며 소문 들었을 테니 비키라고 말한다. 외근 근무자 둘은 자신들도 임무 중이니 그들을 어떻게 대할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충돌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내보인다. 은 여기서 충돌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샵이 공무집행 방해 말고도 패왕의 수하라는 사실만으로도 처벌 대상이라고 말하자마자 외근 근무자 둘에게 패거리를 데려오라는 뜻을 알았다며 순간이동을 해서 아지트 안으로 간다.(...) 그 후 방에 있던 나머지 외근 근무자들에게 평의회 요원들이랑 대치 중이니 가능한 많이 지원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팀장에게 행성을 사고도 남을 양의 마약에 대한 얘기하며 거래의 안정성에 기여해 준다면 대가를 줄 테니 냉장고를 압수하려는 요원들의 임무를 거둬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팀장은 그 말을 거절하며, 그들이 냉장고의 존재를 알게 된 이상 자신의 명령에 의문을 품을 것이고 개별 수사에 들어가던 중 순직할 것이라고 말하며 샵을 포함한 헬맨들의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은 갑자기 힘이 사라진 걸 느끼고는 주저앉으며 놀란다. 이들의 전사체를 조종한 은 전사체가 붉은 색인데다 크기도 상당해서 자신도 놀랐다며 일반 귀족들에게도 꽤 비싸게 팔렸을 것인데 왜 굳이 위험하게 패왕의 수하로 있냐고 묻는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은 대자본가들의 개로 살면서 민중의 피로 배를 채우는 것보다 놈들의 지갑을 털면서 사는 게 낫다고 대답한다. 헬맨들은 그래봤자 변방의 악당들이라고 얘기한다.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어떤 반응도 안 일어나는 걸 보며 정말 능력을 뺏긴 것이냐면서 화를 내자 샵은 자신들이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는 한계 때문에 둘부터 손본 것이라고 밝힌다. 이때 과 함께 나머지 외근 근무자들이 도착한다. 헬맨들은 수가 너무 많으니 자리를 피하려 하나, 그들의 능력에 의해 막히자 평의회 비상 라인으로 본부에 지원을 요청하려 한다. 외근 근무자들은 패왕의 회신을 기다리기 위해 아직 공격을 하지 않는다. 팀장은 헬맨들을 지켜야 하는 범위를 넘어선 제안이기 때문에 양해를 바란다며 연결을 끊는다. 본부에 연결이 되지 않자 샵은 본부의 책임자가 차단하지 않는 이상 지원이 올 것이라고 헬맨들에게 말한다. 패왕의 부하는 외근 근무자들에게 헬맨들을 치우라는 패왕의 명을 전한다. 이 명을 들은 외근 근무자들이 자신들을 공격하려 하자 헬맨들은 가속기의 출력을 최대로 올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롯은 외근 근무자들의 전사체의 크기가 자신의 것보다 큰 걸 보고 놀란다.[43] 이제는 엑스트라들보다도 약해 보이는 롯 이 순간 외근 근무자들은 샵을 제외한 나머지 헬맨들을 할법 능력으로 썰어 죽인다.

을 제외한 헬맨들이 썰려나가는 것을 본 은 재빨리 샵을 데리고 순간이동으로 아지트 부근으로 대피한 뒤 공자가우스를 포함한 자신들의 전사체 크기를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아지트에 대기하고 있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하나는 롯이 팀을 놔두고 밖에 혼자 와있는 걸 보고 수상해하며 순간이동해서 온 후 샵의 옷에 달려 있는 평의회 마크를 보고 자신들에게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거냐며 롯의 멱살을 잡는다. 롯은 "나 원 살다 살다... 백경대 에이스였던 내가 어쩌다 이런 꼴이 된 건지..."라고 중얼거리고, 자신의 멱살을 잡은 대가를 준다면서 컴비네이션 기술로 외근 근무자의 팔을 공격하려고 하나,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 이런 수준의 전투 퀑이 왜 하이퍼 퀑 시장에서 돋보이지 않은 건지에 대한 의문을 표출한다. 이에 외근 근무자는 평의회에서 일하던 공학자들이, 평의회에서 개발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하여 은밀하게 살해당한다는 사실과, 그 공학자들 중 일부가 은밀하게 살아가면서 자신과 같은 강화 을 만들었다는 것을 밝힌다.[44] 페드릭: 실력 믿고 그렇게 깝치다가 언젠가 제대로 한번 발린다. 페드릭 의문의 1승

지로는 세수를 한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 비하를 한 뒤 빵집 주인에게 가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 얘기한다. 빵집 주인은 담배를 주려다 몸에 해롭다고 말하는 지로의 말을 듣고 멋쩍어하면서 출근 시간 지나면 먼저 보건소에 가고, 그런 더러운 일이 생길 것이니 거리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라고 충고한 후 어떻게 약쟁이에게 약물을 썼냐며 중얼거린다. 이 말을 듣고 지로가 웃자, 빵집 주인은 호신용 운동을 시작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한다. 지로는 백경대 훈련 목록을 보여준다. 이걸 본 빵집 주인은 놀라며 이대로 했다간 바로 몸 망가지니 그나마 흉내라도 해보려면 복싱을 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지로는 상처를 씻고 거울을 보는데 너무 초라해서 이미 죽어있는 것 같은 낯선 얼굴이 있었다며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다고 느껴지니까 비로소 현실에 두 발을 디딘 기분이 들었다면서 누구나 언젠가 죽는데 벌써 죽을 필욘 없고, 해야 할 일도 있으니 숨 쉬는 동안은 꽉 채워서 살아야겠다는 뜻을 밝힌다. 빵집 주인은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앞으로도 몇 번 바닥을 몇 번 더 칠 것 같지만 다들 그러고 산다며 허기지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한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을 마구 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우스공자에게 제자의 컴비네이션 방어막이 곧 뚫리겠다고 말한다. 공자는 롯은 좀 맞아야 하지만 그래도 그를 패는 외근 근무자를 보고 놀란다. 은 외근 근무자에게 평의회 기술팀 연구 중 하나인데, 효용성 때문에 폐기됐다고 들었는데 성공했다며 강화는 증폭 작용과는 전혀 다른 성질이라서 그런 들이 게오르그 필터에 잡히지 않은 것 같다고 추측한다. 롯은 그런 설명 듣기 싫고, 역시 설명충을 싫어한다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또 맞는다. 이때 다른 외근 근무자가 샵에게 헬맨들의 뒤통수 소켓을 조심하라고 말하며 붙잡고는 자신들의 팀이 이곳으로 넘어오기 전까지 인질로 잡는다. 공자는 가우스에게 자신의 제자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거절당하자, 샵을 붙잡은 외근 근무자에게 돌을 날린다. 돌에 맞은 외근 근무자는 나머지는 임무 끝나고 묻겠다며 퀑 능력으로 공자와 가우스의 머리만 남긴 채 땅 속에 파묻는다. 팀장은 세 사람의 비상 연락망보다 급한, 전사체 증폭기를 깜박 잊었다며 소켓을 꺼서 더 이상 헬맨 역할을 못 하도록 하려 한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을 계속 팬다. 기술 쓰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이런 개싸움에 밀린다고 생각한 롯은 외근 근무자의 배를 문다. 다른 외근 근무자는 을 붙잡으면서 소문이란 건 직접 확인해보면 별거 아니라고 말한다. 샵은 이 상태로 할 수 있는 건 하나 뿐이라고 얘기하며 갑자기 머리를 땅에 찧는다. 이때 갑작스럽게 외근 근무자들과 롯, 공자가우스전사체들이 커지기 시작한다. 팀장소켓 제어 화면을 찾는다. 외근 근무자들은 에너지 음료를 한꺼번에 들이킨 것 같은, 온몸에 기운이 차올라 몸이 부풀어 오르는 기분을 느낀다. 샵을 잡은 외근 근무자는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비명을 지른다. 샵은 손이 묶여 컨트롤러를 못 만지니까 전사체 증폭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는다고 설명한다. 그 순간, 샵을 잡은 외근 근무자의 몸이 말 그대로 찢어져 뇌가 튀어나온 채 끔찍하게 죽는다. 덴마 역사상 가장 고어한 장면이다

그러나 모크족, 원래 전사체가 컸지만 전사체 증폭으로 전사체가 이전보다 훨씬 커진 공자가우스는 살아남는다. 증폭기 제어는 그들을 위한 배려였다고 말한다. 롯은 뇌와 내장이 튀어나온 채 죽은, 자신을 팼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의 시체를 발로 찬다. 아지트에 있던 다른 외근 근무자 두 명이 전사체가 엄청나게 커진 이들을 발견한다. 롯은 견딜만은 하지만 자신까지 치울 필요는 없지 않냐고 샵에게 말하는데, 사실 이 직전에 샵의 소켓이 꺼져서 증폭 제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45] 이때 이들을 발견했던 외근 근무자 둘이 도착한다. 롯은 전사체가 커지면서 힘도 매우 강해져, 방금까지만 해도 상대조차 되지 못했던 외근 근무자가 두 명이나 덤벼들었음에도 한 방에 죽여버린다. 지금 기분 같아선 혼자서 백경대를 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때 롯의 포즈가 심히 HIGH하다

에게 동료가 당한 걸 본, 아지트에 있던 인원들을 감시하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은 그를 응징하기 위해 순간이동을 한다. 매니저는 자신들만 두고 전부 나갔다며 난간 밑을 보다 검은 전사체를 포함한 전사체들을 보고 뭔지 궁금해한다. 외근 근무자들은 곧 순살당한다. 롯은 인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아지트로 순간이동한 후 에게 전기 사용량 때문에 들켰으니 거처를 옮겨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몸에 손을 얹으라고 한다. 나즈레는 얹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며 롯의 엉덩이에 손을 댄다.(...) 마침 이 화도 892화다 허리가 비었는데 굳이 엉덩이에 손댄 걸 보니 사심이 있는 듯 한편 은 왜 자신을 도와주려 돌은 던졌냐고 공자에게 물어보지만 공모전 참가 기회를 줘서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앞으로는 이런 상황에 쓸데없이 끼지 말라며 쌀쌀맞게 군다. 이때 롯이 도착한다. 패왕은 외근 근무자들에게 콴의 냉장고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냉장고 근처에 있던 외근 근무자들은 아까 사라졌던 모크족헬맨무언가를 끌고 온 걸 보고 놀란다. 샵이 전사체를 사물 퀑 내부에 가두면 증폭으로 생긴 방사선 방출이 평균 이하로 떨어지니 평의회에 걸릴 일이 없어진다고 설명하는 순간 외근 근무자들이 도착해서 그것들로 자신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는데 공자와 가우스, 롯은 이들을 아무 말하지 않고 쳐다본다.

지로몇 해 전 갔었던 복지원에 다시 간다. 복지원 직원들은 지로가 전에 왔었다는 걸 알아보며 이번에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지로는 뒷꿈치를 들고 기본자세가 나올 때까지 제자리에서 뛰며 백경대를 목표로 훈련과 회복을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일단 취직도 안 되지만 풀타임 일로는 백경대 훈련 목록을 감당해 낼 수 없으니 생계를 유지하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말에 막노동을 한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일을 못 구하는 날엔 사우나에서 이불 속에 두 손을 집어넣어 꼼지락 거리자 근처에 있던 청소하는 아줌마는 지로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위안하는 행위를 하는 줄 알고(...) 더러우니 그런 짓은 공공장소가 아닌 집에 가서 하고, 여기다 이상한 흔적을 남기면 손목을 자르겠다고 협박한다. 사실 지로는 CCTV에 걸리지 않게 신체 이동 능력을 써서 탈의실 캐비닛 안을 도난 신고 당하지 않을 만큼만 털고 있었다. 약 중독을 절도로 승화 이렇게 여러 군데서 이래저래 돈을 모아 한 달을 버틸 계획을 세우며 가족들이 제발 살아있기를 빈다.

그로부터 3년 뒤, 머리에 후드를 쓴, 피부가 하얀 남성 퀑은 노란 양복을 입은 주완과 그의 후배 퀑 딜러 앞에서 자신의 기술 사이즈가 6개월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능력을 써서 절벽에 터널을 만든다. 주완은 6개월 만에 대단한 성장을 했다며 큐브 안에 든 구슬을 주며 5초 안에 큐브를 깨뜨리지 않고 안에 든 구슬을 꺼내서 테스트를 마무리해 보라고 말한다. 퀑은 갖은 능력을 쓰나 결국 5초 안에 큐브 안에 든 구슬을 꺼내는 데에 실패한다. 주완은 백경대 추천은 어렵겠다며 유감스러워한다.[46] 퀑은 추천해 줄 퀑 딜러들은 많을 것이라며 불평한다. 주완은 갑자기 퀑의 후드를 내려 뒤통수에 기기가 있는 걸 확인하고는 6개월 만에 화력이 늘어난 이유가 고작 지하 클리닉의 조작이냐고 묻는데 옆에 있던 후배 퀑 딜러가 요즘은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주완은 개조 시술은 부작용이나 과부하가 발생하면 초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에 시술받은 본인에게 대단히 위험하고,[47] 주변에도 잠재적으로 크게 위험하기 때문에 업무 중에 오류라도 생기면 재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충고한다. 퀑은 자신을 팔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성내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진다. 주완은 지하 클리닉 때문에 퀑 시장이 완전히 오염되고 있다고 혼잣말을 한다.

후배 퀑 딜러는 개조 시술을 받는 게 요즘 대세라고 말한다. 주완은 인위적인 외부 조작으로 능력이 제어나 통제가 안 되면 고용주까지 위험해진다고 얘기하나, 확률적으로 시술 안 한 퀑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와 차이가 없다는 말을 듣고 돈독이 올랐다며 화를 낸다. 후배 퀑 딜러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퀑들도 자신들이 소모품이라는 명확한 인식이 있으며, 지하 클리닉 시술이 그간 충분히 안정화되어 보다 강력한 화력을 지닌 퀑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서 다른 딜러들이 훨씬 더 공격적인 거래를 하고 있으니 변하지 않으면 밀린다고 말한다. 주완은 후배 퀑 딜러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휘화 퀑을 불러 자신의 저택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저택에서 주완은 돈에 눈이 먼 게 자신에게 충고를 했다며 성내다 자신 밑에서 훈련 중이던 퀑의 연락을 받는다. 퀑은 수익 배분율이 자신한테 들이는 비용에 비해 터무니없다며 훈련을 그만두겠다고 밝힌다. 전화가 끊긴 뒤 주완은 이번 달 들어 몇 명이나 빠져나갔다며 이 일을 접어야 할 때가 온 것이냐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완의 마지막 말을 보고 덴마가 또 연중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누브레패왕의 부름을 받는다. 패왕은 3년 전, 냉장고를 자신에게 넘긴 덕분에 오늘의 공존과 부, 평화를 얻게 되었다며 누브레를 칭찬한다. 누브레는 패왕의 8우주 라인이 있었기에 냉장고의 물건을 현금화하는 게 가능했다며 황송해한다. 패왕은 누브레에게 차분하면서도 투명한 목소리에 다시 재해석할 필요가 없는 말이 좋지만 그런 태도론 제 몫은 챙기기 어려워 사업이 힘드니 딴 생각 말고 늘 자신 곁에 붙어 있으라고 명한다. 그리고 이 말에 의문을 표하는 누브레에게 분수를 알고 늘 감사하는 태도를 유지하라며 간혹 자기가 꾸려 놓은 조직망이 탐이 나 접근하는 놈들이 자신의 보호 아래에서 본인을 칠 야심을 키우는데, 그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평의회가 주시하는 수준의 을 고용해 군대 조직을 만드는 공통점이 있어서 누브레도 처음엔 그런 물건을 들고 와 의심했지만 지난 3년간 그가 고용하고 있는 경호원 게오르그 필터 검사에 의하면 일반 전투 퀑의 평균값도 안 되고,[48] 그동안 관찰했지만 무력을 키우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데다 별도로 다른 조직을 숨기고 있지 않으니 자신의 동료가 될 자격을 얻었으니 앞으로 영업장을 더 내어 주겠다고 말한다. 누브레는 패왕에게 충성을 다 하겠다고 대답한다. 이로써 나즈레가 예언한 누브레를 지키는 네 명의 강력한 퀑은 공자, 그리고 헤글러를 제압한 전직 백경대 후배, 가우스 이렇게 넷으로 거의 확정된 분위기이다. 또, 의 예언에 따르면 콴의 냉장고를 소유하게 되는 건 마왕이니 적어도 작중 3년 후 시점에서의 마왕은 패왕으로 정해졌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을 만나 지난 3년간 커진 살림이 태왕 밑에 있던 13년 어치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패왕을 진작에 모셨어야 할 분인데 자신들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 해서 아쉽다고 평하며 몰락한 귀족 밑에 들어갔다는 게 맞냐고 묻는다. 놉이 그렇게 됐다고 대답하자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어떤 계획을 세우든 간에 놉이 뛸 때 누군가는 날고 있다는 걸 잊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근처에 있던 누브레가 나타나자 놉과 함께 그의 뒤에서 어디론가로 간다. 이를 창밖에서 보던 패왕의 부하 2패왕에게 우라노의 소패왕이었다던 누브레가 꽤나 위험을 감수하면서 개인 매장까지 직접 찾아가 자신의 영역 안에 있는 모든 거래 딜러들과 거래를 트고, 거기다 장부를 공개하는 거래의 투명성 때문에 하부 조직원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알리며 거느린 부하들의 신상을 밝히는데, 우선 경호원은 백경대 출신이라는 소문의 모크족 하나죽은 공자라는 퀑을 흠모해 그녀를 흉내 내며 틈틈이 글을 쓴다는 퀑,[49] 그리고 한때 블랭크의 한 무리를 이끌었다는 괴력의 소유자까지 이렇게 셋으로 이전의 전력들은 평의회 헬맨들에게 전부 차단당해 지금은 모두 전투 퀑 레벨로는 평균 이하의 약체가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여기에 참모 사람태왕의 형제들에게 따돌림당하던 이들로 오합지중이라고 평한다.[50] 패왕은 자신의 부하에게 고산 가와 맞서기 직전까지 그가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는데 그런 인간이 지금 자신의 밑에 들어와 머리를 조아리고 있으니 섬뜩하다면서 가장 위험한 놈이니 더 가까이 둬야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부하에게 앞으로 밀착 감시하라고 명한다.[51]

편집장은 출판사 직원들과 함께 공자가 쓴 야설을 읽는데 침을 꿀떡꿀떡 삼키게 되는 수준급 묘사력으로 극찬을 받는다. 직원들은 공유해달라고 부탁하나 편집장은 지난번 무단 유출로 매출에 지장이 있었다고 거절하며 이런 묘사가 경험담이냐고 묻는 한 직원에게 전에 잠깐 지금 연인이 소재라는 얘기를 했었다고 대답한다. 배꼽티를 입은 은 공자에게 간식을 가져다준 후 창밖으로 누브레, 이 순간이동으로 도착하는 걸 보고는 밖으로 나간다. 이렇게 해서 샵은 공자의 연인이 되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공자가 쓰는 야설의 소재라고. 공자는 실로 엄청난... 을 가진 듯. 누브레는 둘에게 쉬라고 명하며 패왕과 나눈 대화는 내일 아침에 얘기하겠다고 말한다. 롯은 나즈레에게 심부름 땜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고 말하는데, 이때 나즈레는 롯에게 말을 놓는다. 롯은 샵에게,[52] 놉은 가우스에게 각각 무언가가 담긴 봉지를 준다. 롯은 샵에게 책도 들어 있다며 누브레가 야설을 최근에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 팬이 되어서 음란마귀 책에 사인받겠다고 서점에 들렀다고 전하는데 샵이 부끄러워하자 역시 경험담을 쓰고 있었다고 말한다. 누들누드와 아색기가가 작가 본인 경험담이었나 그리고 내일 아침 조회 때 전할 것이니 사인 바로 하라고 전하라고 부탁한다. 그 후 롯은 나즈레에게 언제까지 생리대 심부름을 해야 하냐고 투덜대며 우주 최강, 네 개의 방패 팀이 완성되냐고 묻는다. 생리대셔틀 나즈레는 방패 역할을 할 사람은 지금 이곳에 두 사람 있고, 앞으로 두 사람이 더 들어올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로써 롯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우스 사망 플래그?

이에 이 놀라자 나즈레는 누가 죽거나 하는 건 아니고 셋 중 하나는 한 발짝 물러나서 가끔 도움을 주는 정도의 역할이라고 하고, 2, 3년 내로 새 멤버 둘 중 먼저 들어오는 것은 하이퍼 퀑이라고 설명해준다. 롯은 가끔 도움을 주는 역할을 누가 맡는지 알 것 같다고 대답하며 마지막 멤버는 하이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한다.[53] 설마... 주완퀑 딜러 관리자에게 기존 퀑 딜러들이 후배들에게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귀족들을 모시고 일종의 경연 대회를 열어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의 을 훈련해낸 딜러들에게 3년간 전투 퀑 공급 독점권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그 후 백경대에 지원하겠다며 찾아온 지로로 추정되는 누가봐도 지로 흰색 장발의 남자[54]로부터 3천 12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3천만원에 전화요금 12만원까지 갚는 꼼꼼하지로 본인이 직접 똥 밟은셈 치고 버린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던 돈 3천 12만원을 빌려 주고 연재분으로 317화, 연재 일수로는 만 3년에서 며칠 모자란 만큼이 지난 후에서야 돌려받게 된 것. 그런데 두어 번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는 그를 못 알아본다.

주완지로에게 큐브를 주며 그 안에 있는 구슬을 5초 안에 꺼내라는 테스트를 하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지로는 당연히(...) 해내지 못하고, 주완은 그게 사물 퀑이라는 것을 밝히며 지로를 쫓아내려 하나 지로가 자신이 가져온 돈을 받고 도와달라며 지난 3년 동안 백경대 훈련 목록을 최대한 따라잡았고, 처음에 대여섯 번 약을 했지만[55] 그 후 2년 반 동안은 약을 끊었음을 어필하며 체계적으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퀑 트레이너가 필요함을 주완에게 언급한다. 약을 끊었다는 얘기를 듣자 주완이 그제야 지로를 알아보고[56] 게오르그 필터를 측정하는 안경을 쓰고 지로를 살펴본다. 이후 지로가 가져온 돈을 말없이 살펴본 후 잠시 고민하더니 지로에게 계약서를 내민다.[57] 그 와중에 대여섯 번이나 약을 더 했었다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7 이 장면들까지 그렸으면... 독자들 입장에서는 고난 그 자체였을 듯

주완 훈련소에 넣어주는 것을 전제로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을 것, 마약 한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퇴소 및 비용 10배 지불, 만약 백경대 지원할 시 계약은 자신을 통해서만 계약할 것, 계약금 분배를 7:3으로 하는 것으로 지로와 계약한다. 하지만 지로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부하 퀑에게 황금 이슬이라는 최신품 마약을 사서 지로의 방에 두고는 매일 아침 수량을 확인해 줄어들 경우 퇴소시키겠다고 한다. 사실 주완은 퀑 딜러 일을 때려치우려 하고 있었으며, 지로를 받아준 것도 피하면 귀찮게 할 스타일이라 스스로 단념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었다. 한 번 약쟁이는 끝까지 벗어나지 못한다며 다음날이 되면 지로가 약을 들고 튈 거라 예상하고 있는 중.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8일 것인가?

콴의 냉장고 내부와 비슷하게 생긴 사물 퀑 안에서 누브레매니저, 나즈레가 회의를 한다. 누브레는 고산 공작의 재정비로 쫓겨난 후 낙인으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한 부매니저 500여 명을 패왕이 더 대주는 영업장에 채용을 할 계획을 세운다. 갑자기 사람이 크게 늘면 패왕의 감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매니저의 말에 그가 보장한 영업장 확장에 적절한 인원이고, 채용 과정을 패왕에게 공개한 이후, 각 영업장 입출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오픈해서 패왕이 의심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패왕에게서 공급받는 약을 가지고 그의 구역장들이 유통 과정에서 장난질을 치는 걸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조치로 인해 패왕의 추궁을 받은 구역장들이 직간접적인 테러를 하면 , 공자, 가우스가 숨기고 있는 화력으로는 힘들 것이라고 매니저가 말하자, 그전에 자작극을 벌인 후 패왕에게 경호 요청을 해 그의 퀑 부대의 일부를 파견하게 하고, 그나마 얼마 있던 영업 이익을 경호 분담금으로 지출해 안전하게 패왕의 퀑 부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자신이 의 극히 일부만 챙기고 냉장고와 함께 모든 것을 넘겼다고 패왕이 알고 있지만, 실은 본인이 넘긴 약이 숨겨둔 것의 극히 일부이니 구역장에게 패왕이 공급하는 10분의 1의 가격으로 패왕의 장부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거래를 해 그들이 자신이 가진 약의 양을 알게 해 패왕을 고립시켜서 1년 안에 쳐낼 계획을 한다.[58]

콧수염이 난 형제바질, 과 회의를 하기 위해 누브레매니저, 나즈레는 게이트를 통해 콴의 냉장고 내부와 비슷하게 생긴 사물 퀑 밖으로 나간다. 매니저는 기밀 보호를 위해 사물 퀑에서 회의를 한 후 회의를 가지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미래에 대해 한 마디도 할 수 없다는 데바림족인 나즈레를 회의에 참석시킨 이후 누브레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치는 걸 보고 그녀가 그의 판단에 사인을 주는지 궁금해한다. 그러다 천기누설로 인과율이 꼬이는 짓을 할 리가 없다고[59] 마음을 고쳐먹으면서 그가 계획을 지나치게 확신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느끼며 하즈가 살아있었다면 이 얘기에 뭐라 답변했을지 궁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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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브레는 회의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에게 늦잠을 잤다면서 사과하며 마침 이 화도 늦었다 새로 약속받은 영업장 400여 개의 관리자들을 어떻게 뽑아야 할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한다. 주완과 부하 퀑은 HOTEL 梁家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다른 부하가 연락을 한다. 부하는 주완에게 훈련소에 있는 어제 그 친구가 아침 식사를 어디서 해야 하냐고 물었다고 전한다. 방금 식사를 끝낸 부하 퀑은 지로를 퇴소시키러 순간이동을 해 사라진다. 혼자 남은 주완은 막상 퀑 딜러 일 그만두려니 걱정이 많아졌다며 우선 귀족들을 찾아갈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때 부하 퀑이 전화를 걸어 20개가 그대로 있다는 걸 알린다. 하지만 베댓들은 20개를 각각 20분의 1씩 했다느니, 약을 만들어내는 퀑 능력이 발현했다느니 뼛속까지 불신하고 있다

주완은 부하에게 어제 지로의 방을 찍은 CCTV 영상을 보내라고 부탁한다. 영상을 받은 주완은 지로가 약에 대한 허기 때문에 온몸을 떨며 유혹을 참아내다가 가방 속에 있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 기억을 읽은 후 이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을 단호하게 내려놓는 모습을 본다. 그 후 훈련소에 도착해 지로에게 식사를 챙겨주며 게오르그 필터로 파장을 본 뒤 주말 식사는 따로 제공 안 하니 오늘 점심, 저녁은 사온 도시락으로 떼우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녁부터는 훈련생 몇이 복귀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구들이 모이니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소지품 검사를 한다며 가방을 뒤져 영상에서 봤던 별 모양의 무언가를 꺼내고는 그게 뭐냐고 묻는다. 지로는 그게 신년 트리 장식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있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며 다시 모든 걸 그때로 되돌리고 싶다고 대답한다.[60] 여기서 2년 10개월 된 떡밥이 완전히 풀렸다.

주완은 자신이 하이퍼 퀑들을 찾아다닐 때 지로를 처음 만났다면서 절대 말할 수 없다던 능력인 기억 읽기를 왜 숨기려는지 짐작이 간다며 그 능력을 가진 퀑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이 기술로 인해 대혼란이 일어나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지난 2년 반 동안 지로를 지켰다고 말한다. 지로는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면 자신들의 악덕이 드러날까봐 더 이상 자신을 상대하지 않아 완전히 고립돼 결국 약물 중독이라는 바닥까지 갔다고 얘기한다.[61] 약쟁이로 치부했던 감정이 조금 유해진 주완은 그것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까지 종종 있다면서 어떻게 퇴소하게 될지는 모르나, 당일까지 약물 체크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열량 많은 도시락이야. 잘 먹고 푹 쉬어. 내일부턴 많이 힘들 테니."라고 격려한다.[62][63] 그 후 주완은 자신의 부하와 부하 퀑과 함께 어디론가로 향하던 중 부하 퀑에게 지로가 어제 약을 안 해서 오늘 하루 더 있는 것 뿐이라며 약에 빠진 퀑들 대부분은 같은 약물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강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벗어나지 못하지만, 만일 중독에서 온전히 벗어난 거라면 중독됐던 마약의 유혹에서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전에 없던 종류의 전투 퀑이 탄생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츤데레

어느 저택에서 한 귀족은 마약에 취해 누워 있는다. 그의 부하인 이토누브레의 방문 약속이 있다고 지난주부터 그렇게 말씀드렸지만 결국 약이 주인의 발목을 잡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다른 부하에게 세 번이나 약속을 번복할 수 없으니 자신 혼자라도 다녀올 뜻을 보인다. 그리고 혹시 주인이 깨서 자신을 찾거든 오늘 업무를 끝으로 여기 일은 그만두고, 지난번 주인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뿐이라는 말을 전하라고 명한다. 밖으로 나가며 부하에게 주인이 약에 취해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가능성을 뭉갠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일을 그만둔 후 당분간은 시장의 요동에 잠시 몸을 맡기기 위해 자신이 원래 하던 퀑 딜러 일을 하여 다른 귀족들의 눈에 띌 계획을 세운다. 또, 자신은 권력이라는 더 큰 위험에 노출됐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주인의 약물 중독에 뭐라 하는 건지 후회하며 주인을 자신의 허수아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솔직히 지금 주인을 통해 얻은 이 기회를 주인 때문에 잃게 돼 몹시 분하다고 얘기한다.

지로가 웃통을 벗고 바깥에서 운동을 하는 사이에 퀑 세 명이 순간이동을 해 도착한다. 퀑들은 지로를 보고 분위기를 모르고 이곳에 왔는지 궁금해하다가 대머리 퀑이 주말 내내 얘기한, 훈련소 퇴소 건을 실행하려 한다. 그러자 나머지 둘에게 순간이동을 해준, 뿔난 퀑이 진짜로 나가냐고 묻는다. 머리 긴 퀑은 남들이 5%, 10%의 소개료를 낼 때 자신들만 30%를 냈다며 주완이 본인들을 호구 취급 했다고 대답한다. 대머리 퀑과 머리 긴 퀑은 자신들이 익힌 기본기는 검색만 해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니 모자라는 건 지하 클리닉에서 해결하면 되고, 강화시술 비용 포함시킨다 해도 18% 이상 아껴 십여년은 놀고 먹을 수 있다며 자신들이랑 같이 가자는 걸 권유한다. 하지만 뿔난 퀑은 블랭크였던 자신에게 손 내밀어 준 사람이라며 거절하고는 둘을 보내고는 지로에게 말을 거나, 지로는 그를 지나쳐 달린다. 이때 가우스가 자신의 후배인 뿔난 퀑에게 연락을 하고는 백경대에 지원을 했냐고 묻는다. 뿔난 퀑은 아직이라며 백경대 뽑는 방법을 딜러 추천제에서 경합 선발제로 바뀔 것이라고 대답한다. 가우스는 자신이 있는 곳에 충원 계획이 있으니 백경대에서 떨어지면 자신한테 연락하라고 말한다.

이토는 하얀 고양이를 안고 누브레 가의 저택에 약속보다 일찍 가서 기다린다. 매니저는 이토에게 마실 것을 주며 누브레가 선약이 끝나는 대로 바로 뵙겠다는 말을 전한다. 이토는 매니저에게 양해를 구한 후 그와 함께 잠시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면서 매니저에게 후작이 상품에 손대면 안 된다는 이 사업의 제 1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얘기를 하던 중 공자를 만난다. 공자는 하얀 고양이를 보고 빨간색이라며 이쁘다고 얘기한다. 이걸 본 이토는 공자에게 하얀 고양이가 빨간색으로 보이는 걸 보고 이상해한다. 옆에 있던 샵은 공자에게 '일루 와, 내 귀염탱!'이라고 말하며 공자에게 어깨동무를 한 후 사라지고, 이토는 공자가 낯이 익다며 누군지 궁금해한다. 그 후 매니저에게 자신은 미팅 이후 자유라면서 패왕과 면담이 있었다는데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묻고는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고 대답하는 매니저의 말 뒤로 시기적으로는 사업장 확장 제안과 동시에 은근한 견제의 메시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때 갑자기 이토의 품에 있던 하얀 고양이가 튀어 나간다. 이토가 쫓자 매니저는 '앗, 거긴...'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곳에 있던 CCTV 기기가 땅에서 솟아 둘을 찍는다. 가우스뿔난 퀑과 대화하던 중 이토와 하얀 고양이가 찍힌 창이 뜨는 걸 보고 잽싸게 순간이동을 해서 이들 앞에 도착한다. 매니저는 하얀 고양이를 잡은 가우스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손님들이라는 걸 밝힌다. 가우스는 하얀 고양이를 보고 성의 없는 조형이라며 빨간 냥이라서 징그럽다고 말한다. 이 하얀 고양이를 보고 독자들이 퀑 딜러 전력이 있는 이토가 퀑들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빨간색으로 보인다면 전사체 크기가 조정되거나 붉은 전사체를 가질 만큼 퀑 능력이 센 사람을 구분할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정작 공자와 샵이 꽁냥거리는 건 묻혔다

통화가 끊긴 후 뿔난 퀑은 한때 블랭크들의 수장이 될 뻔한 가우스 선배가 어째서 몰락한 귀족의 수하가 되었는지 궁금해하다 운동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던 지로에게 다가가 자신의 이름이 우루사라면서 여기 온 지는 3년 정도 되었다고 소개하며 건물 내부로 들어가 같이 차를 마신다. 그 후 지로의 사연에 대한 얘기를 들은 뒤 3년 전에는 훈련소에 들어오면 평균 이상의 귀족들에게 고용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이 심해서 이곳에 들어오기가 어렵고, 훈련소 숙소 하나를 대여섯 명이 같이 썼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으나, 지금은 나머지 사람들이 소개료가 더 싼 딜러들에게 넘어가 조만간 자신과 지로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어디에 들어가고 싶냐고 묻는다. 그러자 지로는 백경대에 들어가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백경대가 부와 노후 보장, 명예까지 얻기 때문에 모든 전투 퀑들의 목표라며, 처음엔 누구나 백경대원의 꿈을 가지고 이곳에 오나, 훈련이 쌓이면서 개인 간 격차가 벌어지고 거기에 따라 각자 꿈의 모양이 바뀐다며 처음 출발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결국 꿈에 이르는 놈은 단 하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백경대원이 된 이곳 선배에게 경쟁에서 남들보다 잘 하기 위해서 무얼 더 했냐고 물으니, 그가 이곳에 입소해서 첫 훈련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끝까지 기억하려고 한 게 전부라며 옆 사람의 잘난 모습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그냥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더니 하나둘 떨어져 나가 결국 자신만 남았다고 대답했다는 걸 전한다.

우루사가 '오케이?'라고 묻자 지로는 '응?'이라고 대답한다. 그 후 둘은 또 '응...', '응!!!'거린다.(...) 은 이제 미팅 끝이라고 매니저에게 말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는 말에 어르신도 잠시 숨 돌리라고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가우스이토에게 왜 얼굴을 훔쳐 보냐고 묻고, 이에 이토는 낯이 익어서 그렇다고 대답하며 이 일대의 나무들이 말라버렸다고 얘기한다. 가우스는 가뭄 때문에 그렇다는데 좀 애매하게 말한다. 이토는 갑자기 놀라며 땅의 흙을 집어서 잠시 살펴보고는 매니저와 함께 다시 주변을 둘러보러 간다. 저택에 도착한 후 롯을 본 이토는 가우스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빤히 쳐다보자 롯도 불쾌해한다. 그 후 롯은 이토가 데리고 있던 고양이를 맡는데 모크족 냥이냐고 생각한다.[64] 누브레나즈레는 이토와 만난다. 밤이 되어, 지로는 을 보고는 이번에도 신년 트리 장식을 꺼내 기억을 읽는다. 이토의 부하는 문을 두드리며 주인이 지금 노발대발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독자들은 이번에 많이 늦어서 지금 노발대발하고 있다 이토는 딜러들 딥웹에서 가우스와 공자, 백경대 에이스 중 하나인 롯이 띄워진 창을 보고 이게 경호원 셋의 비밀이라는 걸 알아채며 우라노의 소패왕이었지만 고산에게 맞서다 나락으로 떨어진 남자인 누브레가 가지고 있는 건 고작 셋이 아니라 군대이고, 여기에 의심스러운 게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이토의 부탁을 받은 다른 부하가 통화를 건다. 다른 부하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누브레 가의 장부를 해킹했는데, 거기서 3년 전 지금의 위치에 정착할 때 토건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구체적인 거래 품목 언급이 없어 상대 회사의 장부까지 해킹했더니 그게 바로 건축 재료로 쓰이는 흙이라서 당시 시가로 팔린 흙의 양의 계산 값을 밝힌다. 이토는 당장 내일 다시 누브레를 만나겠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이토는 누브레 가에 다시 찾아가 지금 대화가 기억에 읽히면 안 되니 악덕의 상자 안에서 어제 못다 한 말을 하겠다고 부탁한다. 그 후 악덕의 상자 안에서 누브레에게 다짜고짜 엘 백작이라고 부르며 패왕을 칠 계획이냐고 묻는다. 이토의 뒤에 있던 [65]은 크게 놀라며 그의 뒤를 잡는다. 이토는 롯에게 잡힌 채 무슨 근거냐고 묻는 누브레에게, 모두들 상자가 패왕에게 넘어간 사실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상자의 속성을 안다면 그 안에 얼마나 남아 있는 것도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가우스가 가뭄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 수종들은 뿌리가 매우 깊어서 선인장보다도 강한 데다 지난 10년간 가뭄이 없었으니 그 밑에 있던 흙들이 무엇으로 대체되었을지 상상해 보았다고 밝힌다. 그리고 자신은 전직 퀑 딜러이고, 본인의 애완 은 주변 조건이나 사물 퀑에 영향을 받는 게오르그 필터보다 정확하다며, 전투력이 털색으로 반영되어 셋이 붉은색으로 보았다면 그들은 군단이라는 걸 뜻한다면서 이것들을 근거로 누브레가 패왕의 유통망이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았으니 패왕을 언제 치냐고 묻는다.

누브레에게 수신호를 보내 이토를 놓게 하면서 패왕 이외에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자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이토는 자신이 새 주인을 찾고 있으니 기회를 달라면서 고산을 잡으려면 고산이 타깃이 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자 누브레는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롯에게 이토를 치우라고 명령한다. 이토는 죽음을 눈 앞에 두어도 계속 말을 이으며 패왕을 발판으로 고산이 아니라 먼저 평의회를 삼켜야 한다고 말한다. 롯이 이토의 목을 치려고 하자 누브레는 멈추라고 명한다. 이토는 계획의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간절히 청한다. 그러자 이토의 말에 흥미를 가진 누브레는 6개월 만에 패왕을 잡냐고 묻는다. 이토는 당황하며 1년을 달라고 간청한다.[66] 부하는 주완에게 오늘 아침 까지 2명이 더 추가로 퇴소했다며 현재 어떤 퀑, 우루사, 지로가 남았다는 걸 알려준다. 주완은 자신의 딜러 일 마무리를 서두르기 위해 당장 퇴소하라는 간접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으로 내일부터 이들을 직접 지도해 1주일 내에 모두 자진 퇴소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1년 뒤, 주완이 입던 빨간 양복과 비슷한 복장을 한, 아바타 고산 공작이 마지막 컷에 등장한다.

의상담당으로 추정되는 여자는 아바타 고산 공작에게 8우주 귀족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서 티셔츠를 입고갈 수 없다고 말한다. 고산은 자신을 누가 알아보냐면서 불편하다고 얘기한다. 준비가 끝난 후 다니엘은 고산을 데리고 대회장으로 간다. 다니엘 보험 화 업데이트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고산은 결국 화장실 칸에 들어가 옷을 벗는데, 그동안 평의회 패트롤들이 화장실로 들어오며 퀑 딜러 관리자들이 이런 대회를 연 게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주완우루사와 함께 소파에 앉아 헤어디자이너가 지로의 머리를 움직이는 데 걸리적거리는 일 없도록 단정하게 다듬는 걸 지켜본다. 패트롤들은 손을 씻으며 헬맨들이 오늘 고산 공작이 백경대원 뽑는 이벤트에 직접 참여한다는데 왜 자신들에게는 그런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면서 우주 최고 금수저 끝판왕인 고산 공작이 나이도 어린 게 돈 많다고 그렇게 싸가지가 없다는데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한다. 옆에서 같이 손을 씻던 고산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났는지 이들에게 물을 튀긴다. 패트롤은 옆에 고산 공작이 있는데도 그를 못 알아보고 살살 씻으라고 질책하며 패트롤이 뒤치다꺼리를 하는 신세가 된 게 고산과 귀족 놈들이 내는 분담금 때문인데, 정작 오늘 주인공은 우라노의 소패왕인 이라고 말한다.[67] 주완은 머리를 짧은 스타일[68]로 고친 지로를 보고 시원하고 좋다며 앞으로 이 스타일로 유지하라는 말을 하는데 역시 5년 후의 모습에 의하면 그런 듯하다. 이후 주완과 우루사는 지로를 대회장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다니엘은 V.I.P. 전용석으로 가려는 고산 공작을 원래 가려고 했던 일반석으로 가게 한다. 고산은 자신의 자리를 대신 채우기 위해 V.I.P. 전용석에 앉아 무척 즐거워하는 하멜 공작이 친구 잘 둔 덕에 8우주 제일 한량이 되어서 부럽다고 말한다. 고산 앞에 앉은 귀족 나부랭이 둘은 쌍안경으로 하멜 공작과 그의 경호원을 보고 그를 아버지의 똘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고산으로 잘못 알면서 그의 아버지가 연인 때문에 행성을 날렸다는 얘기를 비유적인 의미로 치부한다. 그리고 그가 떨어진 자신의 입지 회복에는 관심 없어하는데 정작 그 틈에 우라노의 소패왕 이 고산 가에서 적자를 내던 사업장들을 사들이고, 연륜이나 성품 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와 8우주 패권이 곧 고산에서 엘로 갈 것이라는 대화를 나눈다. 이때 붉은 늑대를 대동한 엘이 등장하자 사람들이 모두 환호한다. 귀족 나부랭이들은 퀑 딜러들이 오늘 대회에 참석하는 전투 퀑들은 백경대 만큼이나 붉은 늑대를 선호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얘기한다. 한편, 3년 안에 재기 못했어도 안 떠났던 가이린의 무릎을 베고 있던 누브레는 갑자기 가렵다며 귀를 판다. 귀족 나부랭이들은 이제 엘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이런 면을 보면 고산 공작사촌형의 작전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이지만,[69] 정작 헤글러 옆에서 화면을 통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아바타가 아닌 본체 고산은 자신의 꼭두각시인 이 본인보다 지지 받으니 자존심 상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촌형은 이를 보고 어이없어한다. 결국 고산은 아무리 요즘 채무자들에게 관대해도 자신의 브랜드가 밀리니 당분간 두 브랜드가 균형을 이룰 때까지 악역을 엘에게 맡기기로 결정한다. 대회장에 온 주완이 당초 예상보다 참가 인원들이 많은 걸 보고 놀란 뒤 지로에게 큐브를 던지자 이번에는 큐브에서 구슬을 능숙하게 꺼낸다. 주완은 판단은 머리가 아니라 몸에게 맡기라고 지로에게 말한 후 우루사와 만담을 나눈다. 우루사에게는 안 시킨 걸 보면 기대를 안 거는 모양 그 동안 지로는 큐브를 화투패를 섞는 수준으로 주물러 구슬을 다시 넣는다.

천하제일 퀑대회가 끝난 3개월 뒤, 가우스는 남녀 모두 앞머리는 깎고 뒷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머리 스타일을 하고, 하얀 복장을 한 블랭크 집단에게 찾아가 들고 온 물건들을 준다. 가우스는 가슴과 배를 내놓은(...) 남자 블랭크 멤버와 악수를 하던 중 기억을 읽고는 지하 상권까지 들어온 귀족들 틈새에서 살던 이들에게 갱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그런 값에 물건을 내주는데 이렇게 팔 물건을 직접 써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남자 블랭크 멤버는 코헤이 남작의 빚독촉 압박이 최근 상식을 넘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블랭크들과 충돌하는 걸 꺼리자 자신들의 구역에 피난민들이 왔다며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이유는 블랭크들을 도와준 누브레 때문으로, 남작의 퀑 경비대에게 부상을 당한 자들이 의료진과 장비를 모아오기 전까지 진통제가 필요해서 당장 준 약을 희석해 썼고, 간호 인원이 부족해 피로가 쌓인 일부 블랭크 멤버들이 약을 해서 그렇다는 걸 밝힌다. 가우스는 약을 쓴 핑계가 적당히 구차하다며 이런 상황에도 평의회 패트롤이 개입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남자 블랭크 멤버는 남작에게 채무를 압박한 귀족, 우라노의 소패왕 엘 백작 때문에 시간이 한참 걸릴 것이라고 대답한다. 보통 작가들은 무도회 같은 걸로 내용을 몇 개월 떼우려고 하는데 여긴 바로 스킵한다[70]

코헤이 남작패왕에게 찾아가 엘 백작의 빚 독촉 때문에 자신의 사업장의 3분의 1을 강제 집행으로 빼앗겼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한다. 패왕은 고산 공작이 고산 가의 악덕을 엘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엘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웠기 때문에 요즘 자신을 찾아오는 귀족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하고는 엘보다는 싼 이자로 빌려주려고 한다. 코헤이 남작은 거기에 경호 인력도 지원받기를 원한다. 패왕은 이렇게 되면 엘과 전쟁을 치루는 꼴이 되니 해당 사업장 지분의 일부를 받아, 거기에 새로운 아이템[71]을 얹어서 이전보다 많은 이익이 나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 패왕 휘하의 전투 퀑[72]이 코헤이 남작을 데리고 순간이동하는 사이 패왕은 8우주에 저런 멍청한 금수저들이 가득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코헤이 남작이 도착한 곳에는 붉은 늑대들이 이미 사업장 압수 통지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패왕 휘하의 전투 퀑은 붉은 늑대들과 대치한다.

고산 공작은 30년간 쌓아온 에 대한 신뢰도가 3개월 만에 바닥을 치는 것을 보고 좋아한다. 이때 옆에 있던 사촌형붉은 늑대코헤이 남작이 데려온 패왕 휘하의 전투 퀑과 충돌했다는 걸 보고받는다. 패왕 휘하의 전투 퀑은 패왕에게 붉은 늑대들을 한순간에 쓸어버렸다는 걸 보고한다. 패왕은 고산이 엘의 붉은 늑대를 준백경대 급으로 재구성했다는데 이때 자신의 팀들이 강화 시술을 받은 게 적절했다면서 그가 엘 가를 접수한 비밀을 지키려면 이 일에 끼어들 수 없으니 이참에 엘에게 압박당하는 귀족들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산은 코헤이 남작이 자신을 과잉충성해서 피난민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듣고 그런 전개를 정말 혐오한다며[73] 패왕이 최근 몇 년간 새 아이템으로 돈 좀 벌더니 화력에 신경을 쓰는 게 기분 나쁘다고 사촌형에게 말한다. 그리고 아바타 고산을 통해 다니엘에게 자신들이 직접 나설 수 없으니 백경대원들에게 붉은 늑대 복장을 입혀 충돌이 난 사업장으로 보내라고 명한다. 붉은 늑대 복장을 한 백경대원 둘은 사업장에 도착하는데,[74] 그중 한 명은 자신들의 복장에 불평한다. 그 후 패왕 휘하의 전투 퀑과 대치하다 그에게 순식간에 목이 썰린다!

패왕 휘하의 전투 퀑붉은 늑대 복장을 한 백경대원 둘의 시체를 치우는 걸 본 코헤이 남작패왕의 방식이 괜찮은 지 불안해한다. 패왕 휘하의 전투 퀑은 아까 두 명과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공간의 냄새가 신경 쓰인다며 기억을 읽던 중 그들이 백경대원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패왕에게 보고한다. 패왕은 붉은 늑대로 변장한 백경대로 자신을 놀린 고산 공작을 여우 같은 쥐새끼라고 생각하며 아까 왔던 백경대원들이 상대할 만 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패왕 휘하의 전투 퀑은 배리어를 뚫었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패왕은 남작에겐 다른 친구를 보내겠다며 복귀하라고 명한 후 백경대의 빈틈을 발견해 기쁘지만 바로 치면 평의회가 가만두지 않을 것이고, 자존심을 건드려서 백경대원들이 다시 올 것이니 자신이 정체를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붉은 늑대의 진짜 주인인 누브레를 희생양으로 쓰려는 계획을 짠다. 패왕의 부하는 누브레에게 노골적으로 반대편에 설 수 없으니 경호원 중 하나에게 남작의 경호를 맡겨달라고 부탁한다. 누브레 옆에 있던 이토는 이런 제안엔 서둘러 동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이 가겠다고 얘기한다.

패왕 휘하의 전투 퀑에게 백경대원이 당했다는 사실을 다니엘에게 보고받은 고산 공작 싸움은 변수가 있으니 그럴 수 있다며 코헤이 남작에게 다시 보내 시신을 회수하고 이번엔 패왕의 졸개를 처치하라고 명한다. 숫자 경호대원 2는 에게 갈아입으라면서 하얀 쫄쫄이를 준다. 롯은 패왕이 부하들에게 이런 옷을 입힌다는 걸 알고 변태라고 말하며 가면[75]을 받고는 이 옷 입고 창피할 테니 얼굴은 가리라는 뜻이냐고 묻는다. 옷을 갈아입고 가면을 쓴 롯은 붉은 늑대들과 충돌이 일어난 곳에 도착해 시신의 기억을 읽고는 절단면 각도를 보니 동시에 갑자기 선방을 당해서 그렇다며 패왕의 수하들 뒤통수에 가속기를 달았기 때문에 세다고 생각하던 중 시신들이 백경대원이라는 걸 알아챈다. 이때 붉은 늑대 복장을 한 백경대원들이 여러 명 도착한다. 롯은 자신에게 남작의 경호를 대신 맡긴 패왕과, 백경대원들을 보낸 고산의 의도를 알겠다며 본인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고 이들에게 얘기한다.

가우스누브레에게 코헤이 남작의 폭압이 엘 백작의 압박으로 비롯되었다며 평의회 민원 게시판에 올라온 탄원들처럼 엘 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고 보고한다. 이토는 엘 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게 고산 공작에게 어떤 이득이 되는지 납득이 되지 않다고 말하던 중 잠시 생각을 하다가 엘 가의 파행이 최초로 언급된 시점과 가장 가까운 이벤트로 8우주 전투 퀑 대회가 있었다며 이때 당시 엘에게 연호하던 경기장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화가 난 누브레는 잠시 혼자 있고 싶다며 모두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가우스가 눈치없다고 얘기하자 이토는 이런 추론에 빠져서 누브레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한다. 누브레는 혼자 있던 중 패왕이 그에게 남작의 경호를 요구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의 보고를 받는다. 코헤이 남작은 패왕에게 패왕의 경호원에게 붉은 늑대 넷이 모두 당했다며 이런 대응이 엘 가를 극도로 자극해 전쟁으로 번지는 게 염려된다고 말한다. 패왕은 이 말을 듣고 다른 전투 퀑에게 당한 게 백경대인지 확인하라는 명을 내리려다 누브레의 수하 전투력은 분명히 체크했다며 붉은 늑대라 해도 쉬운 상대가 아닌데 혹시 뭔가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누브레는 롯에게 지금 기분이 개떡같으니 자신의 감정을 보상받을 만하게 정체가 탄로나지 않을 범위 안에서 패왕과 고산의 영역으로 가 내일 아침 8우주가 놀랄 만할 일을 벌이라고 명한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팬들은 이 화와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시점 이전에 올라온 화들에서 데바림족 양영순의 예언을 찬양했다

패왕은 백경대원 4명을 죽일 정도로 센, 누브레수하의 정체를 궁금해하다 어차피 고산 공작백경대 화력에 대한 문제라 백경대원이 죽은 것에 당황할테니 가짜 에게 특사를 보내 이 상황을 정리할 계획을 세우고는 이를 시행하려 한다. 사촌형은 백경대원들의 바이탈 사인이 끊겼다는 걸 보고받는다. 고산은 아바타를 통해 다니엘에게 당장 현장에 가서 실시간으로 보고를 하라고 명한다. 사촌형은 패왕이 지하 시술에 적극적이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화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이때 다니엘은 현장 기억을 토대로 백경대원들이 패왕의 직속은 아닌, 지부장들 중 하나의 경호원에게 당했다고 보고한다. 그러다 그가 모크족이란 걸 알고는 그가 이라고 말하며 당황해한다. 이 말을 들은 고산은 크게 놀란다. 가우스는 전화로 롯에게 고산이 엘의 브랜드 가치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롯은 누브레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고산이 먹칠을 한다면 자신은 똥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30화 베댓.
  2. 만약, 지로가 있는 행성 모압과, 행성 네카르의 자전 주기가 같다면 <콴의 냉장고> 203화에서 지로의 생일인, 월요일이 시작하게 된다. <콴의 냉장고>에서 그 하루를 다루는 스토리를 약 3개월 정도 연재했다 <The knight> 19화가 <콴의 냉장고> 227화와 연계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고 독자들이 시간관념을 회복했다.
  3. 이 때가 지로의 생일이다.
  4. 다만 이 '8우주 최강'씩이나 되는 타이틀이 농담이나 개그성 없이 진정한 예우의 의미로 나온 적은 의외로 없었다. 워낙 앞 내용들에서 지지고 볶고 뒤집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등장인물들을 각각 어디어디 최강, 누구 중 최강이라며 독자들이 찬양하는 일이 많았을 뿐.
  5. 이 화를 보고 가야가 일요일에 사망하였으나 몇 시간 만에 부활하여 월요일에 다시 나타나 백경대를 무찌른, 양형의 시간 착각이라는 설이 있다. 자세한 건 타임라인 오류 (?) 항목 참조.
  6. 이때 "복수심..."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감정까지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7. 이 의자를 보고 전사체가 뒤에 있는 것 같다는 독자의 의견이 있다.
  8. 문을 여는 것 자체도 대단한 거지만(페드릭이 문 여는데 버벅댄 것을 생각해보자) 문을 여는 중 다중 공간의 갯수와 그 내부 온도 파악까지 했다.
  9. 그 와중 참견하면 돈이 끊기니 기억 읽기를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걸 보면 기억 리딩 능력은 기본 탑재인 듯.
  10. 자신과 접촉하지 않은 대상을 순간이동하는 능력인 지, 치환 능력인 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여담이지만 다른 기술을 쓸 때의 색깔은 연주황색이었으나, 이 기술만 파란색이다. 5년 후 시점에서 퀑 기술 색깔이 파란색으로 바뀐 것과 연관이 있는 걸로 추정된다.
  11. 패왕의 머리 위에 있는 머리장식과 똑같이 생겼다.
  12. 블랭크들에게 책임을 묻고 콴의 냉장고를 되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아무리 업계 최고 중 하나라지만 태왕이나 패왕같이 하이퍼 퀑을 거느린 세력가도 아닌 팔아 수수료 챙기는 일개 퀑 딜러주완에게 패왕의 자음 경호대와 맞붙을만한 전력을 지닌 블랭크의 세 이사에게서 냉장고를 되찾아 오라고 한 것.
  13. 이전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ㅅ과 피부색이 다른데, 블랭크에게 털려서 순위가 오른 듯하다.
  14. <콴의 냉장고>에서 백경대에게 블러핑을 한 하즈를 떠오르게 한다.
  15. 라미레코드에서 비슷한 공간이 나온 적이 있다. 죽은 영혼이 떨어져 저승으로 가는데 해당 이야기의 주역인 꽃지의 영혼은 절벽에 매달려 버텨서 시체가 썩지 않았다.
  16. 이건 지로의 인생의 발목을 잡고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건 가족도, 규오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연출로 보인다.
  17. 공자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착한 일을 하나 하라고 했고 그 행위가 지로를 구해주는 행위였다. 독자들은 구해주는 김에 지로 갱생도 시켜주길 원했으나...
  18. 여기서 공자는 존재 자체로 인과율 균형이 무너질 정도의 힘을 지닌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확정되었다.
  19. 그 이전에 엘 가의 지휘 본부의 기억을 읽었을 때는 싸움판이 이 말한 두 세력의 충돌이 예상에 비해 작았다고 여겼는데, 아마도 의 말에 맞춰주기 위해 그렇게 얘기한 걸로 추정된다.
  20. 이때 보통 순간이동을 할 때 나는 소리가 '슈슈슉'이 아니라 '우웅'이다. 순간이동이 가능한 슈트인지, 슈트에 특정 장치를 해서 능력을 이용해 순간이동을 해도 다른 사보이들에게는 밝혀지지 않게 하는지는 알 수 없다.
  21. 채색 담당인 홍승희가 이걸 보고 모형을 만든 사진이 작가 페이스북에 있다.
  22. 딱히 공자뿐만 아니라도, 인 이상 헬맨 앞에서는 백경대급 하이퍼 전투 퀑이라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전사체, 누멘 코팅에 이어 사실상 퀑의 천적 수준.
  23. 모크족들보다 크게 전사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크족 사이어인설 거기에 추가로 전사체를 증가시켰으니...
  24. 이 머리색의 변화로 헤글러를 잡아온 전직 백경대원지로로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머리색 때문에 지로가 아니란 의견이 있었으나 머리색이 하얀 점, 그리고 57화 기준 실험실에 팔려가기로 예정된 상황을 볼 때 실험실에서 각성할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
  25. 그런데 앞에서 묘사한 꿍꿍이나 물 많이 마시고 열심히 뛰라고 하는 소리를 보면, 백경대 훈련 어쩌구 한 건 그냥 지로를 꼬드기려고 한 말이고 땀 많이 흘리게 해서 체내에 있는 마약을 얼른 배출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로가 왜 달리기만 하냐고 물으면 백경대 훈련에 필요한 체력단련이라고 하고.
  26. <콴의 냉장고> 134화에 나온 모리와 하즈의 대화를 떠오르게 한다.
  27. 이때 워낙 오랜만에 명대사가 나와서 그런지 해당 화의 베댓에는 덴마에 나온 각종 명대사들로 흥했다.
  28. 이 구속장치에는 능력을 제한하는 능력이 있는 듯하니 최소한 기능을 정지시켰거나 아예 고리 자체를 부숴버린 듯하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바위에 칠 필요 없이 손만 이동시키면 손쉽게 벗길 수 있기 때문.
  29. 눈썹이 공자와 똑같이 생겼다.
  30. 이유는 위에 기술된 데로 일대 자체를 완전히 갈아버린 것도 있지만 기억을 읽기 어렵게 가루 단위로 빻아서 재배치시켜놨기 때문.
  31.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존하는 곳이다.(...)
  32. 긴 머리카락과 수염, 복장과 그의 직업이 목수인 걸 보면 예수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다.
  33. 이때 작가의 전매특허인 유사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복사를 하지 않고 컷을 통째로 다시 그리는 연출이 오랜만에 나왔다.
  34. 이 부분은 작가의 누들누드 데뷔 때의 경험담으로 추정된다.
  35. 라이터인지, 립스틱인지, 도장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36. 지로가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상황과 같다.
  37. 여러모로 <콴의 냉장고> 133화에 나온 하즈의 명대사를 떠오르게 한다.
  38. 정황상 빵집 직원 자신이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에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는 전개로 가면 되기 때문.
  39. 이 부분을 보면 가우스는 전사체 조종 능력으로 공자의 전사체를 이용하면 훨씬 더 쉽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존심 때문에 일부러 안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40. 이를 보아 공자가 무척 취향인 듯. 82화 마지막 장면에서 샵이 "아 우리 뭔가.. 부적절한 타이밍에 온 건가?"라고 했었는데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을 줄이야
  41. 전사체는 다른 하이퍼 퀑처럼 붉은색이지만 크기가 거의 검은 전사체만큼 크다. 이 자기키보다 약간 큰 수준이었다면 가우스는 2배가 넘는 수준.
  42. 이 퀑 상대로 압박을 당했을 때 퀑 능력으로 역전하는 경우는 많았어도, 능력 봉쇄로 인해 힘이 압박을 받게 된 매우 불리한 상황임에도 퀑을 상대로 육체적인 무력으로 이긴 경우는 이 만화에서 없다시피 하다. 실제로 가우스는 온몸이 근육근육한 근육질이다. 물론 헬맨들도 이제껏 능력을 무력화시키기만 하면 퀑들이 저항을 제대로 못한 것에 익숙해져 가우스의 전사체를 축소시키고 나서 방심하기도 했을 것이다. 가우스가 헬맨과 가까이 붙어있어서 대응할 시간도 없다시피 했고. 방심 안 했어도 가우스한테 쳐맞았을 것 같긴 하지만
  43. 이전 에피소드에서 가야가 만든 신백경대의 전사체와 비교해도 그 압도적인 차이가 한눈에 띈다. 신백경대의 멤버들도 전사체는 흑체 다음 수준인 적체이긴 하지만, 전사체의 크기가 전사체 주인의 머리가 허리에 오는 크기였다. 반면,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의 전사체를 만들었을 때는 전사체의 크기가 전사체 주인의 머리가 다리 아래에 닿을 정도로 거대한 것을 알 수 있다.
  44. 이때 그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의 뒤통수에 헬맨들과 같이 소켓이 달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둘 다 평의회 공학자들의 연구 결과인 듯.
  45. 물론 이 사실은 밖에 모른다. , 가우스, 공자가 알았다간 바로 끔살당할 테니...
  46. 능력의 파워는 인정되지만 컨트롤력과 신속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인 듯하다.
  47. 흔한 사례라 하긴 힘들지만 전사체 증폭기를 최대치로 작동시켰을 때 그 증폭기의 대상이 된 강화 퀑들은 아예 머리가 파손되고 뇌가 밖으로 삐져나오는 식으로 죽었다.
  48. 이것은 콴의 냉장고와 같은 완전봉인된 이계에 전사체를 봉인하면 이 내뿜는 게오르그 파장이 일반 퀑 이하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셋의 전력은 그대로이지만 파장 측정으로 보이는 수준은 약하게 만든 것, 즉 셋의 힘은 여전히 세계 최강 레벨인데다 이제는 전사체가 따로 봉인되었으므로 헬맨의 능력도 안 먹힐 공산이 크다.
  49. <콴의 냉장고 A.E.2>에서 처음 등장할 때와 같이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를 풀고 있다.
  50. 가이린, 나즈레, 매니저는 나오지 않았다.
  51. 괜히 '왕'의 칭호를 단 게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데, 여러 방면으로 <콴의 냉장고> 135화에서 고산 가에서 보낸 스파이로 밝혀진 마빈을 이전보다 더 가까이 둬야겠다고 말하는 하즈를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그 하즈가 결국 가까이 두기도 전에 마빈에게 어떻게 당했는지 생각해보면 이것도 사망 플래그
  52. 이때 의 뒤통수에는 가속기가 빠지고 난 흔적이 남았다.
  53. 이 빠지는 멤버가 공자가 될 가능성이 상당한데, 공자는 전부터 으로서 사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글을 쓰고 있었고 가우스콴의 냉장고를 둘러싼, 이 예언한 미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콴의 냉장고 A.E.2>에서 등장한 것도 잠깐 도우러 왔다고 하면 그만이다. 물론 과거 연재분에 등장한 공자가 멤버고 등장 안 한 가우스가 빠질 수도 있다.
  54. 뒷모습만 나와 100%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3천 12만원을 갚으러 왔다+백경대 지원이 목표 등을 볼 때 사실상 지로가 확실. 애초에 여기서 새로운 인물이나 지로가 아닌 이전에 등장했던 인물이 등장한다면 이상한 상황이다.
  55. 각오를 잡았다고는 해도 몇 년간 중독된 마약을 끊기란 그리 쉽지 않다. 괜히 금연, 금주하는 사람들 중에 나중에서라도 기껏 끊은 담배나 술을 찾는 케이스가 나오겠는가...
  56. 약을 끊은 덕인지 얼굴형 자체가 달라져있었고,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도 하얗게 세어버렸다.
  57. 처음에 주완게오르그 필터지로를 봤을 땐 약 때문에 파장 자체가 완전히 망가져있었는데, 이번 회차에서 확인했을 때는 정상적인 의 파장으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파장이 그때와 똑같이 망가진 상태였다면 가능성 없다고 쫓아보냈을 것이다.
  58. 이렇게 해서 <콴의 냉장고 A.E.> 19화에서 이 우유부단하고 나약하다는 카인의 말을 부정하며 하즈가 뿌린 떡밥이 해결되었다. <콴의 냉장고>에서는 오히려 이 떡밥과 전개가 반대로 되어서 독자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그건 일시적인 것이었다.
  59. 그런데 이 부분은 이때까지 묘사해 온 데바림에 대해 충돌한다. 멀리 안 가더라도 몇 화 전에 나즈레에게 방패 얘기를 했다. 매니저가 잘못 알고 있거나 다른 비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0. 기억 리딩 능력으로 수십 년 전 기억은 모리같은 특수한 퀑이 아니라면 읽기 힘들다는 묘사가 있는데, 신년 트리 장식은 콴의 냉장고 안에 있었기 때문에 냉장고가 닫혀 있던 시점의 기억은 읽을 수 없어서 수십 년 된 기억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61. 지로가 기억 읽기 능력을 써서 남의 악덕이나 안 좋은 기억들을 보는 모습은 <콴의 냉장고> 14화(현재 시점), 42화(과거 시점), 44화(과거 시점) 등 많이 나왔었다. 당시에 이미 지로가 밝히지 않은 다른 능력이 기억 읽기라고 밝혀졌으나, 백경대에 너무 익숙해진 독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뭐? 개나소나 다 하는 기억 읽기를? 물론 일반인이 기억 리딩 퀑을 대한다면 자신의 기억을 언제 읽을지 모르기 때문에 해당 퀑을 꺼리는 이유가 될 수 있어서 지로가 밝히길 거부한다는 쪽이 더 설득력있다는 반박이 나왔었다. 결국 그 반박이 여기서 사실로 밝혀졌다.
  62. 그전 화에서 군대에 가는 독자가 다음 화를 빨리 올려달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작가가 약속대로 해당 화를 빨리 올리며 그에게 전하는 메세지로 추정된다. 다른 독자들은 여태 지각을 하던 중 이번에 지각을 하지 않고, 주완의 입으로 대신 전한 말을 보고 감동받았다. 여담으로, 등장인물로 메세지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군대에 가는 독자를 위해 업데이트를 빨리 한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다. 베댓, 해당 화 정작 그 이후엔 1년 휴재
  63. 여담이지만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30일에 열린 SF 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 강연을 열 때 한 팬이 작가에게 사인을 받으면서 전 화에 떴던 군대 관련 베댓 때문에 이 화를 정시엘을 했냐고 질문을 했는데 작가가 그걸 보고 정시엘을 했다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링크
  64. 공자가우스처럼 하얀 고양이를 빨간색으로 보고 있다는 뜻.
  65. 이때 붉은 넥타이를 맨 복장을 하고 있다.
  66. 이 부분은 보통 웃어넘기는 부분인데, 잘 생각해보면 무슨 계획을 세웠든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토가 할 수 있는 최단기간이 1년인데 누브레가 그 절반을 6개월로 물어봤다는건 이미 누브레의 계획기간이 1년이라는 것이고...누브레의 계획이 자기 능력에 자신있는 책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책략과 동급이란 소리다. 우유부단함에 가려진 누브레의 능력이 드러난 장면.
  67. 누브레가 아니라 고산 공작아바타로서의 엘이다. 아직은 고산이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셈.
  68. 이렇게 해서 이 시점에서 1년 후인 <콴의 냉장고 A.E.2>에 나온 전직 백경대원이 지로라는 게 확정되었다.
  69. 누브레가 고산 가를 노리면서 차차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면에서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70. <콴의 냉장고>에서 고산 공작이 겪었던, 행성 네카르에서 있었던 일과 겹친다. 이때 배운 건가
  71. 모래시계를 토대로 만든 신제품 마약으로 추정된다.
  72. 머리 뒤에 개조 시술을 한 게 보인다.
  73. 고산 공작 본인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긴 하지만 그가 그런 전개를 혐오할 만하다. 4년 3개월 전 시점인 <콴의 냉장고>에서 고산이 누멘 코팅을 하지 않았다면 호조 후작의 경호대원에게 죽었을 것이니...
  74. 이때 한 명이 순간이동을 할 수 없는듯한 묘사가 나왔다. 고산 가가 엘 가를 삼켰으니 빠른 기동력이 필요 없어졌거나, 붉은 늑대 전체가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하지 않아 거기에 맞춰 연기를 했거나, 다른 백경대원이 해당 좌표를 알고 있어서 그를 따라간 듯하다.
  75. 하트 모양이다. 독자들이 작가에게 네이버에 감금되었으면 하트를 그려달라는 댓글을 베댓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하트 모양인 걸 보고 작가가 감금되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