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1 개요

한글로 이뤄진 낱말들을 훈몽자회에서 명기한 자음과 모음 순서를 기반으로 나열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전근대 시기에는 가갸거겨고교 식으로 나열하는것이 좀 더 일반적으로 쓰였다. 물론 이것은 남한에서만 쓰는 정렬 순서로, 북한은 자체적으로 다른 순서를 만들어서 쓴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북한도 가나다 순으로 나열하기는하나 "ㅇ"을 별개로 취급한다. 유니코드의 한글 영역도 남한의 이 순서를 따르고 있으나, 조합형(U+1100 ~ U+11FF) → 한글 자모(U+3130 ~ U+318F) → 완성형(U+AC00 ~ U+D7AF) 순으로 정렬되기 때문에 일반인이 생각하는 한글의 순서와는 좀 다르다. 특히 옛한글은 조합형에만 있기 때문에[1], 옛한글로 시작하는 단어는 현대 한글로 시작하는 단어에 비해 앞에 오게 되는 문제가 있다.

많은 단어나 문장들을 나열할 때 이러한 방법을 쓰며 특히 사전에 많이 쓴다. 그 외에도 색인이나 대규모 분류가 필요할 때 찾기 편하게 하기 위해 가나다순을 쓴다. 사람 이름이나 단체 이름, 국가명 등을 표기할 때 순서를 서열로 문제 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립적인 표현 방식으로 가나다순을 쓰기도 한다. 88 올림픽 때도 그리스 다음으로 가나가봉이 입장한 것처럼 참가국이 가나다 순으로 입장했다.

영어에서는 알파벳에 따라 문자의 순서를 정하며 라틴 문자를 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비슷한 순서를 따른다. 일본어의 경우 모음은 あ, い, う, え, お의 순서를 따르며 각 행은 정해진 순서를 따른다. 자세한 것은 정렬/순서를 볼 것.

송창식씨가 이걸로 노래를 만들었다.

나무위키에서도 문서 목록은 가나다순으로 나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 순서

  • 초성 자음
  • 중성 모음
  • 종성 자음
(없음)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1. 옛한글 완성형에 배당된 영역 자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