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

1 한글 자모의 13번째

한글 자모의 13번째. 피읖이라고 표기하지만 모음 조사가 붙었을 때의 받침은 /ㅍ/가 아닌 /ㅂ/ 소리를 내게 되어 있다(예: 피읖을 [피으플](X), [피으블](O)). 목젖으로 콧길을 막아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다물어 입길을 막았다가 뗄 때 나는 소리. 발음기관상으로 입술소리(양순음), 발음법상으론 유기 파열음이며, 무성음이다. 국어의 초성, 종성에 두루 쓰이기도 한다. 'ㅂ'의 센소리이며, ㅂ에 한 획을 더한 글자가 ㅍ이다.

훈민정음 창제 때에는 조음 위치 순으로 하여 ㅍ이 11번째였으나, 1737년 '삼운성위'라는 책에 실려있는 '언자초중성지도'에는 13번째 위치에 있고, 이후 이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2 축약어로서 사용하는 ㅍ

온라인 게임상에서 유저들이 자신의 아이템을 매각할때 쓰는 용어. 'ㅍㅍ'. '팔다'의 'ㅍ'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