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글 자모의 열한 번째

현대 한글 기본 자모
자음 · · · · · · · · · · · · ·
모음 · · · · · · · · ·
현대 한글 겹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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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모의 열한 번째. 키읔이라고 표기하지만 모음 조사가 붙었을 때의 받침은 /ㅋ/가 아닌 /ㄱ/ 소리를 내게 되어 있다(키읔을 [키으클](X), [키으글](O)). '키옄'이 아니다. 기역 때문에 키옄으로 읽는 사람이 꽤 있다. 훈몽자회에서의 이름은 기(箕)인데 훈독으로 '키'라고 읽는다.

음가는 세게 발음되는 무성 연구개 파열음(/kʰ/)이 기본적이며 종성으로 쓰일 때에는 대개 내파음(/k̚/), 비음 앞에서는 (/ŋ/)라는 음가를 가진다.

한국 한자음 중 이 자모로 시작되는 상용 한자는 단 하나뿐인데, 그 단 하나가 바로 快(쾌할 쾌)이다. 따라서 사전에서 ㅋ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쾌'로 시작하지 않는 단어는 100% 고유어나 외래어다. 성씨 중에도 '쾌'라는 성씨가 있다.

두벌식 기준으로 알파벳 z와 같은 버튼이기 때문에 잠자는 의성어 zzz가 ㅋㅋㅋ가 되기도 하고, 월드워Z 등을 월드워ㅋ로 오타를 내기도 한다.

가타카나 (히라가나로는 を)와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일본어 を는 거의 목적격 조사로만 쓰이기 때문에 가타카나 ヲ를 볼 일은 별로 없다.

2 키읔 받침

현대 한국어에 키읔 받침을 쓰는 단어는 매우 희귀하다. 일반적인 사전에서 찾을 수 있는 단어로는

○○녘 (새벽녘, 저녁녘, 북녘 등), 부엌[1], 부엌데기, 키읔

뿐이다.

3 축약어로서 사용되는 ㅋ

ㅋㅋ 문서 참고.

4 장기하와 얼굴들 4집 타이틀곡

장기하와 얼굴들 4집 타이틀곡.

자세한건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항목 참조
  1. 부엌의 준말로 '붴'이라는 표준어가 있다. 이 '붴'이라는 글자는 표준어이지만 완성형 코드 표에 없다. 그래서 완성형만을 지원하는 일부 기기에서는 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