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ㄹㄹㄹㄹㄹㄹㄹㄹ!

1 한글 자모의 네 번째

현대 한글 기본 자모
자음 · · · · · · · · · · · · ·
모음 · · · · · · · · ·
현대 한글 겹자모
자음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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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모의 네 번째 글자. 근ㅣ을 몸 기리을이라고 읽으며, '라'와 같이 초성으로, '열'과 같이 종성으로 쓰인다. 초성으로는 혀끝이 치조를 한번 가볍게 치면서 진동하는 소리이며(정확한 위치는 치조에서 경구개 사이), 종성일 때는 혀끝을 치조에 꼭 붙이고 혀의 양쪽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설측음이다.[1][2] 필기체로 쓸 경우 ㄹ을 룬 문자 S(슈츠슈타펠로 유명한 그거)나 히라가나 て(이 경우는 에도 있다), 한자 乙이나 로마자 z에 가깝게 쓰는 사람도 많다. そ로 쓰기도 한다

한글 자모 중에서는 모양이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서예를 하거나 폰트를 제작할 때 조금 난이도가 있는 글자이다. 여기서도 보면 '' 같이 ㄹ이 두번씩이나 들어간 글자는 작은 사이즈로 보면 획이 너무 붙어서 보인다. 적당히 띄어 주면서도 붙어 보이지 않게 해줄 필요가 있다. 위 문단에서 필기할 때 글자 모양이 많이 바뀌는 것도 약간 복잡한 모양 때문이다.

2 조사

목적격 조사 '를'의 구어체로써 사용되는 조사이기 때문에, 앞말의 받침이 없을 때만 사용되고, 글을 쓸 때 사용하면 어색해 보이기 쉽다.
사용 예 : 신문 기살/기사+ㄹ/ 봤다.

  1. 동작이 미치는 직접적 대상을 나타내는 격조사.
  2. 행동의 간접적인 목적물이나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조사.
  3. 어떤 재료나 수단이 되는 사물임을 나타내는 격조사.
  4. 동작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나타내는 격조사.
  5.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고자 하는 곳을 나타내는 격조사.
  6. 그 행동의 목적이 되는 일을 나타내는 격조사.
  7. 행동의 출발점을 나타내는 격조사.
  8. 어떤 행동이 비롯되는 곳, 또는 그 일을 나타내는 격조사.
  9. 동작 대상의 수량이나 동작의 순서를 나타내는 격조사.

3 어미

사용 예 : 해낼/해내-+-ㄹ/ 거야.

1. 특정한 시제의 의미가 없이,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2.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추측, 예정, 의지, 가능성등 확정된 현실이 아님을 나타내는 어미.

받침이 있을 때는 '을'이 된다. 자세한 것은 참고.

4 ㄹ로 시작하는 우리말

한국어의 단어들 중 ㄹ로 시작하는 순우리말 개수는 극히 적다. 단위 또는 조사 항목을 제외하고 단어를 기준으로 할 경우 그 개수는 5개 안팎이다. 특히 남한의 표준어는 두음 법칙 때문에 ㄹ로 시작하는 단어의 앞부분이 모두 ㄴ, ㅇ으로 바뀌게 되므로 더더욱 적어질 수밖에 없다. 표준국어대사전의 ㄹ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거의 99% 이상이 외래어라고 봐도 된다. 그리고 이 때문인지 ㄹ로 시작하는 글자도 상당히 적다. 반면 '문화어' 사전에서 ㄹ 항목은 한국어 사전의 ㄹ 항목보다 훨씬 방대하다

이 때문에 모음과 합치면 발음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발음이기도 하다. 특히 '랴, 려, 료, 류' 같은 애들은 평소 쓸 일이 별로 없다 보니 막상 하면 생각대로 잘 안 된다(…). 발음이 고민이 위키러들은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하자.

5 축약어로 사용되는 ㄹ

게임에서 한 판이 끝나고 그대로 다음 판을 만들어서 하는 것을 의미하는 리게임(regame)을 줄여서 리(re), 더 줄여서 ㄹ가 되었다. 보통 'ㄹㄹ'로리 럽라 라라처럼 2개씩 쓰기도 하며 개수에 관계없이 연속으로 치기도 한다.
  1. 제대로 발음할 시 떨리는 소리가 들린다. L 발음과 비슷하게도 하나 그래선 안 된다. L 발음이 허용될 시는 ㄹㄹ 같은 상황이다.
  2. 이탈리아의 r 발음과 사실상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