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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alaga / ギャラガ
남코(現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슈팅 게임. 첫 가동은 1981년 9월.
슈팅 게임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한국 오락실 역사상 스트리트 파이터 2, 아타리 테트리스와 함께 가장 크게 히트한 게임.
2 상세
완전한 갤러가 편대
갤럭시안의 후속작이자 스페이스 인베이더→갤럭시안→갤러가→제비우스로 이어진 초기 슈팅 게임 계보의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1]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쏘아서 맞춘다'는 슈팅 게임의 기본 개념을 확립했고, 갤럭시안이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해오는 적 캐릭터라는 개념을 추가했다면 여기에 '파워업'이라는 개념이 슈팅게임에 들어오는데, 가장 처음은 아니지만 초기에 영향을 크게 미친 작품군의 하나가 이 갤러가라 할 수 있다.[2] 말 그대로 비디오 게임의 역사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명작. 그 밖에도 게임에 BGM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한데, 플레이 중에까지 배경음악을 도입하지는 못했지만 스타트 시나 점수 집계 화면 등에서 나오는 귀에 익숙한 3중 화음의 BGM은 당시로서는 파격적. 그 전에도 갤럭시안 등에서 원시적인 BGM이 도입된 적이 있으나 너무 단순하고 짧은 가락이라서 갤러가의 BGM만큼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명동 등 중심번화가에만 있었던 오락실이 대중화되어 서울에 급속도로 생기기 시작한 1979년부터 갤러가가 상륙한 1982년까지 국내 오락실에는 여러 기종의 군웅할거 시대로 한 업소에 동일기종이 3대 이상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러나 1982년 말 갤러가가 인기를 얻게 되자 1983년쯤 되면 한 업소의 기기의 1/2~3/4가 갤러가였을 정도로 크게 히트했다. 이후에도 이 정도로 단일기종이 업소를 휩쓴 경우는 딱 한번,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제외하면 없다. 이후에도 제비우스, 버블보블 등 오락실을 휩쓸었다고 할만큼 히트한 게임들이 있지만 갤러가에는 훨씬 못미쳤고, 그 스파2마저도 갤러가의 아성에는 '약간' 못미친다고 해야할 정도니 당시의 인기를 짐작할만 할 것이다. 가동한지 30년이 넘은 2010년대에도 현역인 오락실이 있을 정도. [3]
3 영상
패미컴판
아케이드판
4 타이틀에 대하여
원래 제목인 'GALAGA'는 '갤럭시'(Galaxy)와 나방을 가리키는 '蛾'[4]의 조어이다. 일어 표기도 ギャラガ(갸라가)이므로 '갤러가', '갈라가', '가라가' 어딜 가? 정도로 읽는 게 맞겠으나 국내에서의 표기는 갤러그로 굳어져 있어 원제인 '갤러가'는 대단히 낯설게 느껴진다. 실제로 당대부터 'GALAGA'를 왜 '갤러그'로 읽나 하는 고민을 한 올드 게이머도 꽤 있던 모양.
이렇게 국내에서 타이틀이 '갤러그'로 굳은 것은 단순히 타이틀을 오독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사연이 얽혀있다. 당시에는 일본에서도 산업 초창기라 소프트웨어 저작권법이 현재처럼 철저하게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갤러그 역시 해적판이 판쳤고, 이런 해적판의 경우에는 타이틀을 살짝 바꿔서 나온 것이 많았다.[5] 그 가운데 국내에 다수 들어온 해적판 기판의 제목이 GALAGA가 아닌 GALLAG(일어표기는 ギャラッグ)로 철자가 살짝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제목을 보고 갤러그라고 부르게 되었다...라는 이야기. 처음엔 오락실에서 '갤라그'라는 표기도 흔하게 볼수 있었지만, 후기에 '갤러그'로 수렴되어 MSX 등 이식판 팩 라벨에도 대부분 '갤러그'로 표기되었다.[6] 이 점은 어감면에서 음성모음인 'ㅡ'앞에 양성모음인 'ㅏ'보다는 같은 음성모음인 'ㅓ'가 오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인 듯.
현역 당시에는 'GALAGA'와 'GALLAG' 두 가지 제목의 기계가 혼재했으나 'GALAGA' 기판이라고 정품은 아니라는 것이 함정. 그 시절(갤러가가 가장 유행한 82~84년)에는 오리지널이나 정식 라이선스된 기판이 없었고, 100% 세운상가 복제 기판만 있었다. 그것도 엄밀히 말하면 대부분이 해적판의 복제기판.(...) 구체적인 원인이 좀 다르긴 하지만[7] 타츠진(Tatsujin)이 국내에서 '타수진'이 되었다가 '라수진'(....)까지 된 비슷한 사례가 있다. 여기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타이틀을 '타수진'으로 기억하고 있다.
5 게임 플레이
우주공간에 날아다니는 적들을 쏴 죽이는 게임인데, 종종 딱정벌레가 내려와 일정 범위에 트랙터 빔을 쏴서 아군기를 빨아들이려 한다. 빔의 범위 내로 들어가면 비행기가 360도로 빙빙 돌면서 빨려들어가는데, 이때는 무적상태이며 공격버튼을 누르면 비행기 끝의 발사축이 향한 방향으로 화면 어디든 총탄이 날아간다.[8] 이때 타이밍을 잘 맞춰 쏘거나 난사를 하더라도 운이 좋으면 트랙터 빔을 쏘던 딱정벌레에게 타격을 주거나 자력으로 죽이고 탈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딱정벌레는 풀맷집 상태에선 2대를 맞아야 죽는지라 이 경우엔 보통은 한 대 맞고 색깔이 바뀐 상태로 잡아가는 경우가 대다수. 물론 잔기가 없는 상태서 트랙터 빔에 잡혀가면 그 상태로 게임오버(..). 딱정벌레한테 잡힌 상태에서 그 잡힌 우리편을 구해주면 합체한 상태로 싸우게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딱정벌레가 자리에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닌 날아댕길 때에 제거해야 한다. 자리에 가만히 있을 때에 제거하면 잡힌 아군기는 그대로 적이 되어서... 그리고 날아댕길때도 조준을 잘 못해서 아군기를 맞추면 그 아군기는 달랑 1000점을 주면서 그대로... 산화...이지만 초근접 해서 한번 뿅 하면된다.
구출한 우군기와 합체시 2기 합체 상태로 싸우는데 화력과 공격범위가 2배가 되지만 그 반대급부로 피격범위도 당연히 2배가 되어서(...) 운영상 주의하지 않으면 곧바로 펑하고 터져나가는 한 쪽 아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는 2대가 거의 동시에 피격당해 나란히 펑펑 하는 경우 멘붕을 경험할지도. 그리고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나오는 보너스 게임에선 2기 합체가 스코어링 난이도 하락에 굉장한 위력을 발휘하는데, 1기만 가지고 보너스 스테이지에 도전해 보면 난이도가 지독하게 어렵다. 과거 PS1의 철권 1에서 데빌 카즈야를 해금하는 조건으로 이걸 넣었는데 수많은 게이머들이 극악한 난이도에 멘붕을 경험했다.
초반 난이도는 쉬운데, 가면 갈수록 파리들이 총알 속도도 빨라지고 총알을 많이 쏴서 점점 어려워진다. 그래도 100 스테이지 이후의 난이도가 비슷비슷한지라 거기까지 가는 실력이면 이후엔 죽지 않고 이어서 진행하다가 지쳐서 게임기를 끄거나 남에게 넘겨주는 경우들도 은근히 많았다.
그리고 끝판인 255탄을 클리어하면 0탄부터 다시 시작한다!
5.1 랭킹
1단계씩 | 단계 5 | 단계 10 | 단계 20 | 단계 30 | 단계 50 |
5.2 적들 일람
자코 | 벌의 형태를 하고 있다. 갤러가군의 최전선에 서있으며 화려하게 움직이지 않지만, 화면 맨아래에서 한바퀴 회전하는 성질이 있다. 대기할 때의 점수는 50점. 비행시 점수는 100점. | |
고에이 | ||
보스 갤러가 | 딱정벌레 같은 모양. 내구력이 있고 2발을 맞아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 플레이어가 듀얼 파이터가 아닐 때 트랙터 빔을 쏴서 플레이어를 잡으려고 한다. 도전 단계에서는 모든 스테이지에 등장. 강하 공격 중의 보스를 파괴하면 적들이 몇 초간 적탄을 쏘지 않게 된다. 대기할 때의 점수는 150점. 비행시 점수는 400점. 편대 1개와 비행시 800점. 편대 2개와 비행시 1600점. | |
보스 갤러가에게 잡힌 아군 기체 | 보스 갤러가의 머리위에 있다. 보스 갤러가와 같이 차기 플레이어 기체를 공격한다. 보스 갤러가를 죽이면 속박에서 풀려나서 현 플레이어 기체와 합쳐 듀얼 파이터가 된다. 사살하면 1000점. | |
사소리 | 이름(さそり/전갈)대로 전갈모양을 한 적 캐릭터. 스테이지 4-6에서 자코 하나 호위가 변신해 3기 편대가 하강해 온다. 일개 개체는 160점. 3기 처치하면 1000점의 보너스. 격추시의 효과음은 보스 갤러가와 같다. 스테이지 15의 도전 스테이지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한 편대 전멸 시 1500점. | |
미도리 | 스테이지 8~10 자코나 고에이가 변신해 3기 편대가 하강해 오는 캐릭터. 일개 개체는 160점. 3기 처치하면 2000점의 보너스. 스테이지 23의 도전 스테이지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가오리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같은 남코 작품인 '보스코니안'에도 등장하는 캐릭터다. 미도리는 일본어로 녹색(...). 한 편대 전멸 시 2000점. | |
갤럭시아 | 스테이지 12~14에서 자코 또는 고에이가 변신해 3기 편대가 하강해 오는 캐릭터. 고속으로 부딪혀 오는 강적. 일개 개체는 160점. 3기 처치하면 3000점의 보너스. 스테이지 27의 도전 스테이지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전작 갤럭시안에서도 등장하는 캐릭터. 또한, 스테이지 16에서 전갈에 다시 또 반복 순으로 나타난다. 한 편대 전멸 시 3000점. | |
톤보 | 이름(とんぼう/잠자리)대로 잠자리 형태를 하고 있다. 스테이지 11의 도전 스테이지의 적. 한 편대 전멸 시 1500점. | |
모미지 | 스테이지 19의 도전 스테이지의 적. 생물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 그냥 단풍잎처럼 생겨서 이름이 모미지인 모양. 한 편대 전멸 시 2000점. | |
엔터프라이즈 | 스테이지 31의 도전 스테이지의 적. 이름이나 모양이나 '스타 트렉'의 엔터프라이즈 호가 모티브. 이후의 도전 무대는 다시 자코로서 또 같은 순서로 등장하지만, 한 편대 전멸 시 3000점. |
....이름 정말 대충 지었다. 이 시절에 드문 일은 아니었다지만.
6 이식/후속작
- 당대에 MSX, SG-1000, 패미컴 등 웬만한 8비트 기기에 거의 다 이식되었다.
- 남코 클래식 컬렉션 vol.1(아케이드), 남코 뮤지엄 vol.1(플레이스테이션) 등에 오리지널 버전과 함께 어레인지 버전이 수록되어있다. 그래픽 향상 밖에도 게임 룰이나 적 등장 패턴 등이 약간 어레인지되어있는 것이 특징.
- 모바일 게임으로도 나온 상태이지만 어째선지 구형 흑백 휴대폰용이 신형 휴대폰용보다 훨씬 좋은 조작성을 보여준다.
완벽한 고증칼라폰용 게임이 1클릭에 1칸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방향키를 누르면 다른 버튼을 누를 때까지 계속 움직이게 만든 탓이다. - 온라인으로도 출시되었으나 미스터 드릴러 온라인과 더불어 홍보부족으로 인해 2005년 3월 18일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
- PS판 철권 1에서 게임 기동 로딩시 잠깐 플레이할 수 있기도 했다. 보너스 스테이지를 연속해서 플레이 하는 식인데, 놀랍게도 데빌 카즈야를 고를 수 있는 엄청난 비기가 숨겨져 있고, 그 조건이 전 스테이지 퍼펙트 클리어이기 때문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10].
- 속편으로 개플러스와 갤러가 '88이 있다. 상세한 내용은 각각 문서 참조.
- 한참 뒤에 갤러가 레기온즈(ギャラガレギオンズ, Galaga Legions[11])란 후속작이 엑스박스360용으로 나왔다. 헌데 원작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무지막지한 자코 러쉬가 굉장히 압박적이다. 이건 탄막 슈팅 게임도 아니고 완전 기막(機幕) 슈팅이다... 영상에 있는 초록색 불빛들은 그냥 있는게 아니다. 진짜 기체들이다. 한 군단(a legion)의 보스가 사망하면 그 군단이 전멸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개플러스에 이어 적 무리를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색다른 작품. 그런데 플레이 영상에서 보듯 끌어들일 수 있는 적의 수가 무지막지하다.
- 2007년에 진짜 탄막 슈팅 게임으로도 리메이크되었다.제목은 티타니언(Titanion). 정확히는 Modern 모드. 벡터 드로잉을 사용한 게임이어서 보통 탄막보다도 훨씬 화려하다.[12]
- 2015년 4월에 철권 20주년 기념으로 갤러가:철권 20주년 에디션이 모바일용으로 공개되었다. 철권 에디션에 걸맞게 오리지널 기체 대신 철권의 캐릭터들에서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하는 방식. 원작에서 적에게 나포된 기체를 다시 회수해서 합체할 때 특전으로 초거대 팩맨 등의 주요 남코 캐릭터들이 적들을 다 먹어치워주거나 두들겨패주는 서비스를 보여준다. [1] 문제는 굉장히 그로테스크한데 자기 머리를 떼어다 던진다.
7 복제, 변조 게임
이 게임은 인기가 많아 복제 및 변조의 희생양이 되었다. Misfit MAME로도 그 실상을 확인할 수 있으나, 리스트에도 없는 순수, 한국산 개조 변조 게임들의 목록. 캐릭터만 변경한 것들이 다수이나, Victor처럼 순수하게(?) 창작된 것도 있다.
- E.T. 갤라그 (1982)
전투편대 대장이 E.T.인데, E.T.에게 자신의 전투기가 끌려가면 아스트람함을 느낄 수 있음.
- 손오공 갤라그 (1983)
자신의 전투기가 당할 때마다 배경 색깔이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 파란색은 바다로 보이며 주로 물고기, 빨간색은 지옥(원조 헬조선?)답게 지옥(?)의 생물로 바뀜. 돈을 넣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손오공이 나와 하단에 줄을 쳐서 자신의 전투기가 조정불능이 된다. 제작사 Hyun?
- Victor (1984) 제작사 지구(Jigu)
일명 김일성 갤라그. 갤라그와는 다르게 적기 소굴이 바리케이트로 쳐져 있고, 탄환이 그 앞에까지만 이를 수 있으며 중앙의 출구가 열리면 적기들이 나타나고 화면 오른쪽 하단에 나타나는 미사일로 출구가 열렸을 때에 적기소굴을 맞추면 소굴의 바리케이드가 사라져 일반적인 갤러그처럼 할 수 있으나, 한 스테이지가 끝나면 효과는 끝. Challenging Stage에서도 원본과 다르게 적들이 탄환을 발사. 배경이 녹색인 것과 없는 것의 2종류가 있고, 상당한 난이도의 게임이며 기판 입수는 매우 힘듬.
- Elizar (1985)
손오공 갤라그와 비슷하나 화면 배경이 없으며, 특이하게 상하조아우 이동을 할 수 있음. 최대한도가 화면 하부의 1/3 지점. 청계천의 복사업자들이 임의로 만든 게임이며 기판의 입수는 상당한 난이도가 있음.
저작권 표시가 삭제되거나 변형된 버전도 많다.
- 1 9 8 2
- 1 9 8 3 P A R K
추가바람.
8 기타
- "탄 빼기"라고 불리는 버그가 있다. 일부러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고 적들이 계속 쏘게 만들면서 회피만 하면, 탄을 일정 숫자 이상 쏘다가 더이상 쏘지 못하게 만드는 버그. 이걸 활용해서 낮은 레벨에서 합체와 탄빼기를 한 다음, 높은 레벨까지 2배 증강된 화력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적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것이 가능 하기는 하나, 오락실 주인이 싫어한다.
- 80년대에 전자오락 그 자체를 표현하던 의성어인 뿅뿅은 이 갤러가에서 총알을 쏘는 효과음에서 왔다. 그래서 아직도 전자오락 = 뿅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당대의 오락실 상호명 중에 제일 흔한게 뿅뿅 오락실이었을 정도. 아직도 남아있다!.
- 그리고 동전넣는 소리가 한때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잠깐 나온 적이 있다.
- 언론인 손석희 씨가 이 게임에서 스코어 150만점을 낸 적이 있다고 한다. 갤러가는 100만점을 넘기면 리셋되어 0부터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리셋되고 50만점을 더 찍었고, 스테이지 100은 거뜬하게 넘겼다는 소리다. [13]
- 응답하라 1988 16화에서 최택이 오락실에서 갤러가를 해서 최고점을 갱신하는 장면과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 대해 나온다. 더욱 충공깽인 것은 그 날이 대국일인데도 불구하고 김정봉의 기록을 박살내기 위해 갤러가를 갱신하는 것부터 승부욕을 불태웠다는 것.
- 아케이드 버전은 스테이지 카운트에 1바이트(8비트, 0~255의 범위를 셀 수 있다)를 할당했기 때문에 스테이지 256에 도달하는 순간, 오버플로우가 일어나서 스테이지 0으로 표기되고, 곧이어 적기가 이상한 방향에서 튀어나오더니 화면이 깨진 뒤에 리셋이 된다. # 이는 95년에 나온 남코 클래식 뮤지엄 Vol.1에 수록된 오리지널 버전에서 수정되었고, 이 버전에서는 스테이지 29쯤 끝내면 엔딩이 나온다.
- MSX 갤러가 끝판보기 프로젝트가 있다. MSX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3000판이 넘도록 잘만 카운트되고 있다. MSX 버전의 경우에는 스테이지 카운트에 2바이트(16비트, 0~65535의 범위를 셀 수 있다)를 할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 본작은 아니지만 갤러가 레기온즈의 BGM의 하나인 Doom Noiz가 태고의 달인 Wii3과 AC 14에 등장한다. 난이도는 ★10. 그야말로 노트막 러쉬다. 물론 패턴화는 있지만.
- 메탈슬러그 3에서 오마주의 일환으로 상당히 유사한 구간이 나온다.
- 영화 어벤져스에서는 헬리캐리어에서 어떤 S.H.I.E.L.D 요원이 몰래 갤러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중간에 토니 스타크에게 걸리지만 토니가 떠나자 꿋꿋한 근성으로 갤러가를 다시 켜서 이어 한다! 참고 영상
- DJMAX TECHNIKA Q의 신곡 Kal_wrnw의 BGA가 갤러가 그 자체다(...). 그래도 DJMAX BGA 아니랄까봐 퀄리티는 꽤 높다.
- 이 게임을 본따서 만든 게임으로, '플라워'가 있는데, 개발사는 불명이고, 일본에는 세가와 알파 전자에서, 북미에는 코맥스에서 출시했다.
- 단간론파2와 단간론파3 의 나나미 치아키가 좋아하는 게임으로 갤러가 모양의 머리핀을 하고 있다.[14]
- ↑ 참고로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제외하고 모두 남코에서 만든 작품이다.(스페이스 인베이더는 타이토의 작품이다.)
- ↑ 가장 처음으로 파워업 개념은 본작보다 1년 전에 나온 일본물산의 문 크레스타에서 등장하는데, '도킹을 통한 파워업'이라는 컨셉이 갤러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문 크레스타는 도킹이 더럽게 어렵지만'파워업 아이템'을 획득하여 기체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현대적인 개념은 조금 더 지나서 1942에서야 등장했다. - ↑ 인천 월미도에 있는 어느 오락실에서는 한판에 500원이라는 날강도 스킬을 시전하는 병크를 터트렸다.
- ↑ 나방 아. 일본어 독음이 が(가)이다. 전작 갤럭시안에 비해 확실히 나방을 비롯한 곤충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채용됐다.
- ↑ 여담으로 제비우스 문서에 이렇게 '갤러그', '제비오스'(...) 같은 해적판에 당해온 남코에서 복제업자들에 너 고소를 시전한 통쾌한 내용이 나온다(...). 문서 참조.
- ↑ 참고로, "GALLAG" 밖에도 "NEBULOUS BEE", "ギャンダ(영칭 불명, Ganda?)" 등의 해적판도 있다. 내용물은 거의 같은데, "Gatsbee"라는 해적판은 해킹버전 주제에 그래픽에도 손을 댔고, 8방향 이동이 가능한 등 어레인지를 많이 해놓았다. 또한 그래픽을 갤럭시안이나 팩맨으로 바꾸어 놓은 기판도 있었다.
- ↑ 이쪽은 복제판에서 표기가 바뀐 적이 없고, 단순한 오독. 나중에 정식 수입사인 삼성전자에서까지도 잘못 읽은 실수를 저질러 일을 키웠다.
- ↑ 통상은 아래->위로 일직선상으로만 총탄이 날아가는데, 딱정벌레의 트랙터 빔에 빨려들어가는 동안에는 360도 각도로 비행기의 발사축이 회전하기 때문에 화면 전체에 360도 각도로 제약없이 탄을 뿌릴 수 있는 유일한 상황이다. 잔기가 없어 빨려들어가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거나 2기 합체를 바라지 않는다면 발악해서 자력탈출하라는 의도로 넣은 듯 하지만 당시 기준으로 나름 신선하고 재미가 있었다.
- ↑ MSX1 하드웨어 자체가 아케이드와 성능차가 크게 나는 것도 있지만, 남코의 MSX1용 게임들은 어째선지 거의 다 게임에는 적합하지 않은 화면 모드인 Screen 1을 사용하여서 그래픽이 더더욱 나쁘다.
- ↑ select버튼을 누르면 재시작을 하는데 한번 실패는 만회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 그리고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18.5초 이내에 몬스터들을 전부 물리치면 즉시 듀얼 파이터가 된다. 또, 처음부터 듀얼 파이터를 해볼 수도 있는데, 부팅 중 2인용 컨트롤러로 듀얼쇼크 기준에서 "↑ + L1 + ▲ + X" 를 길게 누르면 게임이 시작과 동시에 바로 듀얼 파이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는 비기를 해금할 수 없다.
- ↑ 한때 Legion의 단수, 복수 표기가 같다는 사실이 올라왔으나, 이는 반은 맞고 반은 잘못된 것. Legions도 맞는데, Legion은 '사람이 매우 많음'을 말하는 것이고, Legions는 '군단(부대) 자체가 여럿' 있음을 말한다. people(사람들/민족)과 peoples(민족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1 #2
- ↑ 참고로 링크의 사이트 주인은 그 유명한 rRootage 를 만든 ABA Games의 주인이다.
- ↑ 일종의 카운터 스톱이라는 얘기라서 뻥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100만점 + 리셋 후 50만점 정도는 좀 실력있는 플레이어라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 1983년 국내 오락실에서 갤러가 100만점 돌파하는 경우는 변두리 동네 오락실에서도 하루에 한번 꼴로 볼 수 있었다. 어떤 이는 하이스코어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99만점대에서 자폭하기도 하고.
- ↑ 여담이지만 갤러가는 나나미의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가 태어나기 무려 8년 전에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