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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ゴルゴ13 / Golgo 13

1 개요

사이토 타카오와 사이토 프로덕션의 성인 극화.

1968년 11월 쇼가쿠칸의 만화잡지 ビッグコミック(빅코믹)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2015년 현재까지도 연재중. 단행본은 2014년 5월까지 173권이 발간되었다. 특이하게도 연재는 쇼가쿠칸의 잡지에서 하고 단행본 발간은 'リイド社'(리이드 사)#라는 다른 곳. 리이드 사가 작가 사이토 타카오의 형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기 때문.

40여 년간 연재되면서 단 한 번의 휴재도 하지 않은 전설적인 작품으로 원작자 사이토 타카오는 독자가 작품을 기다려주는 이상 함부로 휴재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일해라 토가시 그래도 인기는 더 좋다

빅코믹에 연재할 때엔 지면 문제 때문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2~3회로 나누어 연재하였으며 단행본이 발매 될 때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통합하여 편집했다.

  • 2015년 1월을 기준으로 리이드사에서 발행된 공식 단행본은 175권이며, 문고판이 118권 발매 되었다.
  • 수록된 에피소드의 제목들은 리이드사의 웹사이트에 표기 되어있다,
  • 2008년 4월부터 야후코믹(일본)에서 The Archive Selection of 고르고13이라는 제목으로 베스트 에피소드가 선정되어 웹코믹으로 연재되고 있다.

1.1 수상 내역

제21회(1975년도)소학관만화상 수상
제31회(2002년도)일본만화가협회상 대상 수상
제50회(2004년도)소학관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2 연재에 관하여

데뷔초 부터 성인지향의 극화를 발표해온 원작자 사이토 타카오는 빅코믹의 창간호에 "흥신소 '대머리 독수리' 등장"으로 참여하였으며 이후 빅코믹에 발표한 작품이 '고르고13'이었다. 빅코믹에서 연재시작했을 당시 고르고13은 10화로 종료될 예정인 단편이었으나, 뭔가 이질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캐릭터들이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계속 연재로 바뀌었다.

이 만화의 특징 중 하나로서 사실상 스토리가 연결되지않는 단편 에피소드 모음집에 가깝다는 것. 그래서 당연히 완결 예정도 없이 쭈욱~ 연재중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일본에서는 손님 대기가 필요한 이발소[1]음식점등에서 잡지 대신 갖다놓는 만화로 인기만점(...)이다.

작가가 이에 대해서 코멘트 하길 일단 최종화는 구상해놨다고한다. (NHK라디오 "나의 인생에 건배"라는 프로그램에서) "최종화는 20대에 생각한 것이다 보니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종화의 내용을 아는것은 나와 오랫동안 작업을 도와준 어시스턴트 두명밖에 없습니다." 라고 했다. 그런데 이 발언이 와전되어 최종화의 콘티가 원작자 자택의 금고에 보관되었단 소문이 나돌았으나 도시전설급의 허무맹랑한 소리다.

또한 원작자가 최종화는 완성되었단 발언 뒤 "내가 생각한 최종화는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고르고13은 나의 손에서 떠난 작품입니다. 모두의 것이지요. 그러니 멋대로 끝내지 않겠습니다. 내가 죽어도 결코 끝나지 않도록 해주세요."하며 고르고13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즉 실질적으로 완결은 나지 않을 거라고 봐야할 것이다(작가가 죽으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연재 초기 고르고13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살인청부를 받는 입장이면서도 "의뢰인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를 가진 초일류의 완벽한 킬러인 고르고13이 구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이 신조를 지키기 위해 고르고13이 행하는 설명 못 할(…)[2] 방법이 놀랍다..

둘째로, 세계정세나 시사문제 등을 해석하여 소재로 넣은덕분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에피소드에 관하여"를 참고.

1968년 연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고정적인 1970년도 풍의 극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빅코믹의 연재분량에는 페이지의 귀퉁이마다 "초A급 저격수의 슈퍼액션(超A級狙撃手(スナイパー)のスーパー・アクション!)" 이라는 캐치프라이즈(연재초기는 “한 마리 늑대인 히트맨을 비정한 터치로 그린 쾌작!(一匹狼の殺し屋を非情なタッチで描く快作!!)”)를 반드시 표시하고 있으며 단행본의 경우 서브 타이틀의 타이포그래피와 서너화의 단편과 중편으로 구성된 내용 등, 연재 초기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만화의 제작자체는 공장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가인 사이토 타카오가 만화 제작에서 하는 역할이라고는 고르고 13의 눈에 점찍는 일뿐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김성모 화백같은 스타일이라고 보면 될듯...그래도 다작은 하지 않는다.

또한 실사화나 극장판 애니, OVA, TV판 등 다양한 영상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서술.

2.1 다른 작품에 끼친 영향

고르고13은 일본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만화 캐릭터 중 하나로서 저격수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 특징적 풍모나 많은 만화들에서 패러디 캐릭터로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내 뒤에 서있지 마라!(俺のうしろに立つんじゃねぇ!)'는 대사와 함께 해당인물을 날려버리는 장면은, 개그장르의 만화라면 자주 나오는 신이다.

또한 많은 연예인들이 소재로서 삼고 있고 CM 등에도 많이 출연했다.

2.2 애독자

텔레비전 방송 "트리비아의 샘 ~대단한 쓸모없는 지식~"의 전국 통계조사에 따르면 「미용실에 가장 많이 배치된 만화」 1위가 고르고13이었다.

또한 병원의 당직실에 고르고13의 단행본이 놓인 경우가 많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일이라고 한다.

정치가 사이에서도 만화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아소 다로도 극찬, 후쿠오카 자택에 전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자신의 집무실에도 고르고13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또한 외무대신을 맡고 있을 때 문고판 100권의 평에 "이 정도로 국제정세를 잘 다룬 작품이 있었단 말인가. 나는 몰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물론 그가 관리로서도 병신이라 만화가보다 덜떨어지기도 했지만...

아소 타로는 정말 의외지만 사격선수로서 몬트리오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텔레비전 방송「아메아가리 결사대 토크 아메토크!」에서는 "고르고13 연예인"이 기획, 방송되었다. 이 방송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을 한 히데, 실현시킨 히가시노 코우지 그리고 켄도 코바야시 등이 고르고13의 에피소드나 신 이야기를 했다. 이란 대사관 직원들도 읽고 있다고...

2.3 고르고13의 모델

작가인 사이토 타카오에 의하면 연재 당초의 고르고13의 용모의 모델은 영화판에도 주연을 맡은 타카쿠라 켄이다. 그런데 이후의 고르고13이 일종의 정형화된 캐릭터가 되면서 타카쿠라 켄이 모델이라는 설명은 옛날 일이 되어버렸다.

연재 개시 초창기엔 고르고 자신이 대사를 많이 했으나, 사이토 왈, "주인공이 이거저거 너무 말하는건 재미를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설명의 대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이래저래 생각한 결과 의뢰인 등 이외 인물의 등장인물에게 말하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NHK-BS「만화의 현장」출연 시의 인터뷰에서)...고 한다. 때문에 고르고13의 대사는 점차 줄어들었다. 한국 정발판의 경우 초기작과 후기작을 에피소드별로 단행본 1권 안에 넣어둔 경우도 많다보니 그 차이가 심하게 느껴진다. 초창기 작품의 경우에는 혼자말을 많이 했지만 후기작은 극중 대사가 심각할정도로 없다. 마치 사람이 달라진 것 처럼 느껴질 정도. 패러디될 때도 주로 이런 요소들이 패러디된다.

참고로 'NHK라디오 나의 인생에 한잔'에서 말하길, 고르고 13이 즐겨쓰는 가명인 '듀크 토고'라는 이름은 중학시대의 은사인 토고 선생으로부터 따온 것이라고 한다. 도고 헤이하치로와는 관계없다...는 아니고, 진짜로 토고 헤이하치로의 손자인 듯 한 설정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하지만 아래에서 설명하듯이 그냥 "썰"로써 끝났다.

3 에피소드에 관하여

이 만화의 에피소드는 모두 연결되지 않는 옴니버스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에피소드별 비중과 분량이 상당히 천차만별인데, 단순히 범죄조직의 두목 등을 잡아죽이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에피소드 외에도 역사상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 집단들을 다루는 경우가 있다. 이런 중요한 에피소드에서 주로 언급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2차대전의 후폭풍, 부산물들. 하지만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냉전이 종결되면서 시나리오적 토대가 사라져 작품이 끝나는게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금까지도 계속 연재가 되고 있다.

가끔 에피소드 중에 고르고 13의 정체에 대하여 서술하는떡밥을 던지는 것들이 있는데, 모두 밝혀지지 않은 채 끝난다. 주된 패턴은 누군가가 고르고 13의 출신이나 배경에 대해 조사하거나 공개하면 고르고 13이 그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치해버리는 식이다. 이에 대해서는 듀크 토고 항목 뒷부분을 참고.

3.1 세계정세에 대해서

이 작품에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에 관계되는 실제 국명이나 조직 기업 단체나 개인의 이름이 여러차례 등장한다. 물론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작중에서 서문에 "A국의 B라는 조직의 존재에 의해 C국과의 관계가 좋지않다" 라는 식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있다. 이 작품에서 개략적인 세계정세를 읽어볼 수 있고, 실제로 이 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서 세계정세를 다룬 서적이 발행되기도 했다.

허나 독자들의 이런 반응에 대해 사이토 타카오는 곤혹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소재를 모으기 위해서 저자나 스탭이 여러 종류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연출효과를 위해서 가공의 스토리에 실제의 국명이나 사실 등을 대입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틀린 사실이나 국제관계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 예를 들면 「격돌 AK-100 대 M16」에서는 AK의 제작자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고르고에게 살해당하는데(단 별명으로만 출연), 실제로는 2013년 12월 23일에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다.

작중 모순도 있다. 예를 들면 에피소드 '록포드의 야망'에선 이 세계가 최소한 경제적인 면에선 록포드라는 일개 재벌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걸로 묘사되지만, 이후 에피소드인 '비하인드 더 프레지턴트'에선 동부 이스태블리시먼트(establishment) 진영 대 남부 제주진영(諸州陣営)」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이는 고르고13이 한 화, 한 화가 각각 독립된 탓일듯.

또 이런 예로 레이건 정권이 전략방위계획(SDI계획)을 제창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던 때에는, 그런 세계 정세를 기초로 고르고13에게 SDI 군사위성 격파를 의뢰하는 에피소드가 제작되었으나, 실제로는 SDI계획은 자연폐기되어 결과적으로는 현실과는 맞지 않게 되었다.

한 주간지에서 왜 한국이나 북한에 대한 에피소드는 없냐는 질문에 너무 리얼해서 잘 그릴수가 없는데다가 이웃나라니까 잘 지내야 되기에 자극적인건 피하게 된다면서 천하의 고르고13의 약점은 바로 한반도였다라는 농담으로 인터뷰를 끝냈다.

에피소드 황제의 군대에서 만주국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소련이 만주국을 침공하자 소련군이 살육과 강간 약탈을 자행함으로서 평화롭던 만주국이 지옥으로 변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만주국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완전히 헛소리다.

터키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터키를 완전한 아랍 나라로 그렸다. 터번을 쓰고 아랍풍 옷차림을 하는 터키인들이 나오며 피부색도 아랍계가 연상된다. 물론 터키도 아랍계 거주민들도 많으나 배경이 된 수도권에서는 백인계도 많고 터번같은 옷차림을 19세기 탄지마트 이후로 멀리하면서 거리를 둔 걸 생각하면 터키에서 좀 안 좋게 볼 소재.

3.2 과학적 오류

실제 효과가 있을지 오묘한 서브리미널 효과로 목표의 행동을 유도하는 에피소드나 초능력자와의 대결을 그리는 황당무계한 에피소드도 존재하고 과학, 기술적으로 오류,억지인 내용도 있다.

작가 자체가 실제 근거나 과학적인 사실과는 거리가 먼 혈액형 심리학의 신봉자로서, 고르고13이 A형이라는 설정도 이 혈액행 심리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한다.

3.3 단행본에 수록되지 못한 에피소드

237화 '환(dummy)의 재배(栽培)'
245화 '스왑 포로교환'
266화 '바티칸 세트'
증간 '고발의 철십자'

수록되지 못한 원인은 대사관의 항의나 국제정세때문으로 추측된다. 237話 '환(dummy)의 재배'는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호메이니와 관련이 있어 이란 대사관으로부터 맹렬한 항의를 받았기 때문에 단행본에 수록되지 못했다.

단, 245話 '스왑 포로교환'은 빅코믹 증간호 2007년 9월, 11발매분에, 고유명사를 변경하고 다시 실렸다.

4 작품 속에서 묘사된 지식에 관해

고르고13이 자주 쓰는 M16은 본래 자동소총이지 저격총이 아니다.[3] 허나 그 이전에도 장거리 경기용 소총으로 민간에 자주 판매된 적이 있었다. 1987년 판매된 콜트 매치 델타 HBAR[4]이 바로 그것이며, 고르고13 피그마 피규어에 동봉된 M16A2의 개머리판의 뺨받이도 바로 그 제품의 뺨받이다. 그런고로 매치그레이드 사양의 탄환을 써준다면[5] 장거리 저격용으로 써도 이상할게 없다. 무엇보다도 고르고13의 경우 저격장소에 가서 총을 조립하는 모습이 나올정도로 딱히 군용 스펙의 내구성이 요구되는 경우는 없었다.[6] 그리고 냉전기 이후에 반자동 저격소총이 대세가 되면서 AR-15의 모태인 AR-10이 정밀하게 개량된 저격소총인 SR-25, 그것이 군용으로 채택돼 만들어진 M110이 있으며[7], AR-15의 경우 지정사수용 소총으로 만들어져 미 해병대가 채택한 SAM-R과 미 육군이 채택한 SDMR, 그리고 그 전용 매치그레이드 탄환으로 만들어진 Mk.262가 바로 그것이다.

다만 M16A2에서 중총열로 바꾸기만 했지 프리플로팅을 고려한 총열덮개가 아닌 일반적인 델타링을 쓰는 구조라 명중률에 어느정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이는 고르고13의 초인적인 실력으로 충분히 커버가능한 범위.니 그냥 만화적 과장이라 생각하는게 편하다. 어쨌거나, 시대상을 보자면 고르고13이 초장거리 저격 외에는 저격용으로 민수용 장거리 사격용으로 만들어진 M16A2를 주로 쓰는 게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5 우익성

한 때 고르고 13하면 국제적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중립성을 유지했던 것이 사실이나 어느 시점부터 점점 일본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이 많아지더니 굳이 일본에 대해서 연관이 없어도 될 에피소드에서까지 일본을 끌어들이고는 한다. 원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극화라는 장르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으나 사실상 장르로서 극화가 생명이 끝난 90년대 이후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는 한다. 이하는 구체적인 사례.

1. 공공연하게 태평양전쟁의 개전원인이 미국에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심지어는 루즈벨트가 일본의 공격을 알면서도 개전의 명분을 얻기 위하여 진주만의 공격을 묵인했다는 음모론수준의 대사까지 나온다.
2. 작중에서 일본이 국제적인 음모와 연루될 경우 대부분 억울한 피해자로 나온다. 일본인 회사원인 토도 고이치가 등장하는 곡물전쟁-당랑의 도끼등이 대표적으로 일본계[8]인 고르고13의 힘을 빌려 토도가 현실에서는 도저히 못이기는 미국기업에 복수한다.
3. 오키노토리시마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이 오키노토리시마를 파손시키기 위하여 중국이 온갖 비열한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나오며 이게 당연히 일본의 영토이자 일본이 배타적 경제 수역을 주장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 당연히 일본계인 고르고 13의 힘을 빌려 중극의 음모를 분쇄하게 된다.
4. 일본의 ODA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일본의 ODA가 마치 개발도상국을 구제하기 위한 것처럼 묘사된다. 당연하지만 일본의 ODA는 정경유착의 산물로 악명 높은데다가 공사의 경우 장비만을 제공하고 장비를 유지관리하거나 사용하기 위한 기술이전은 하지 않다가 나중에 요금을 따로 받고 그제서야 기술을 이전하기도 한다. [9]똑같이 ODA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도 용오[10]에서는 일본군이 몰래 묻어둔 생화학병기가 문제가 된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을 보면 작가의 사상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이 에피소드의 악역은 미국기업.
5. 대체로 중국은 법도 질서도 없는 생지옥처럼 묘사된다. 심지어는 100인의 모택동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중국이 차세대의 리더를 기르기 위하여 모택동의 클론을 만드는데 그 클론기술을 악용하여 중국 권력자의 자식이 유명인의 클론을 만들어 성노예삼는다는 쓸데없이 막장스러운 묘사까지 나온다. 중국이 그렇게 묘사되기전에는 냉전시대 역시 다룬 작품이기 때문에 장르적으로 볼 때 악역으로 미국과 소련이 등장한 경우도 많을 수 밖에 없지만 특히 미국의 빈민가는 질서고 뭐고 없는 악몽같은 곳으로 묘사되었다. 일본에서 반미감정이 어느 정도는 식은 80년대이후부터 마찰이 늘어난 중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6.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 전투기가 미국조차 답이 안나오는 오버 테크놀러지의 산물처럼 묘사된 에피소드가 있다.
7. 일본에서 독일의 에니그마를 베껴서 제작된 기계식 암호기 97식 인자기가 원본인 에니그마를 능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 역사에서 이 97식 인자기의 알고리즘을 밝혀낸 실존인물 프레드릭 프리드먼에 해당하는 프리먼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최종암호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이 프리먼이 진주만의 공격사실을 알면서도 진주만 음모론처럼 이것을 묻어두어 미국에 큰 피해를 낸다. 이후 이 프리먼은 97식 인자기의 개발자인 일본인 학자의 재능에 열등감을 느끼고 억지로 전범으로 만들어 수용소에 집어넣는 비열한 인물로 묘사된다. 반대로 문제의 일본인 학자는 딱히 전쟁에는 관심없는 소박한 인물로 묘사되며 이후 이 프리먼은 대통령의 허가를 받아서 일본인 학자가 개발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묻어버리기 위하여 미국 대통령의 허가를 받아 전술핵까지 쓰지만 고르고의 저격에 당해 죽는다는 막장스러운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류의, '야심은 전혀 없는 소박하지만 고도의 기술력을 지닌 일본인 학자'들이 외국, 특히 '일본의 기술력에 열등감을 가진 미국인'들에 의하여 박해받는다는 에피소드가 10년에 한 번꼴로 연재된다.

다만 작품상에서 일본이 직접 연관되지 않는 에피소드에서조차 일본을 끌어다가 빨지는 않는 것이 다행. 당초에는 K 모토미츠같은 일부 극우 각본가의 각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장기간의 연재중에서 몇 번이고 각본가가 바뀌어도 그런 성향의 작품이 나오는데다가 작가인 사이토 타카오 역시 각본작업에 참여하므로 극우적인 성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6 등장인물

추가바람

7 미디어 믹스

7.1 실사화

  • 「고르고13」

1973년작, 토에이 토쿄
감독 : 사토 준야
각본 : 사이토 타카오
주연 : 타카쿠라 켄

영화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작가 자신은 진짜로 영화화를 할 생각이 없었다. 제작사쪽에 무리한 조건을 걸면 없던 일이 되겠지 생각하고, “올 해외 로케”, “주연은 타카쿠라 켄”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토에이측에서 이걸 받아들였다. 이 영화에서 타카쿠라 켄 이외엔 모두 외국인 배우였고 로케 장소는 이란으로, 이란 정부가 제작협력하였다. 일본 제작의 로드쇼 영화로 당시로엔 올 로케이션이 드문 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작가가 각본을 직접 담당해 연출 지정까지 세세하게 했으나 결국 영화 스탭과 의견이 갈려서 각본이 전혀 달라졌고 이 때문에 꽤나 불만이 많은 작품이라고 한다.

  • 「고르고13 구룡의 목」

1977년、토에이 토쿄
감독 : 노다 유키오
주연 : 치바 신이치

두 번째 영화.
「구룡의 굶주린 늑대」가 베이스가 되었지만 설정을 대폭 각색.

원작보다도 액션 영화 요소를 많이 넣었다. 타이틀부터 알 수 있듯이 무대는 홍콩이고 주연 이외의 일본인 배우는 거의 없을 정도...라지만 치바 신이치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시호미 에쓰코를 비롯, 니토 에미, 그리고 모스라의 제리 이토, 특별출연인 쓰루타 코지에 이르기까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제법 많이 출연하고 있다. 원작자인 사이토는 듀크 토코의 이미지는 타카쿠라 켄 쪽이 좋다고 했지만 치바 신이치의 주인공 역할도 나름대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뽀글이 고르고
참고로 홍콩판 제목은 '저격자 13' 이라는 알쏭달쏭한 것.
사족이지만, 예고편 자막에 나오는 '아말라이트 M16' 이란 총은 존재하지 않는다. M16은 콜트 사가 군납을 하면서 주어진 모델명이므로.

현재 원작자인 사이토 타카오는 “2008년 현재 실사판 고르고13을 찍는다면 해머 던지기의 무로후시 코우지밖에 없다“고 한다.


닮았나? 와타나베 켄이 해도 되겠는데

7.2 애니메이션

  • 극장판: 고르고13

1983년작, 토호토와 제작, 감독 : 데자키 오사무

'제왕의 함정'을 기본으로 한 작품으로서, 극장판의 줄거리를 관통하는 큰 이야기는 아들을 고르고 13에게 잃은 거대 석유재벌 도슨이 고르고 13을 표적으로 삼아 복수하려는 이야기다. 이들은 다른 사건을 의뢰한 의뢰자들이나 고르고 13의 협력자들을 죽이고 다른 의뢰를 수행하는 고르고 13을 방해하는 등, 고르고 13을 서서히 죄어 오며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는다. 더불어 내용 외적으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CG를 사용한 것 때문에 유명하다. ## 또 일본 최초의 돌비 스테레오 영화라고 말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 정확히는 같은 감독의 스페이스 어드벤처 코브라가 최초이다.

그러나 CG 최초 사용 때문에 이름을 남겼을 뿐 전체적으로는 원작이나 고르고13이란 캐릭터를 잘 이해하지 못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장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은 고르고 13의 등 뒤에서 다른 등장인물이 두 번이나 권총을 꺼내드는 시츄에이션이 나오는데,[11] 원작에서 "내 등 뒤에 서지 마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고르고 13과 그런 행동을 두 번 모두 쿨하게(?) 씹어버리는 극장판의 고르고 13과는 매우 괴리감이 크다.

고르고 13을 공포에 떨고 있는 존재로 묘사한 것도 까이는 원인이다. 협력자의 입을 빌려 고르고 13에 대해 "저 정도의 사내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어"라는 소리를 하는데, 고르고 13 자신이 죽음에 대한 공포만이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구해준다고 말한 적은 있으니 공포가 없는 존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겉으로 보기에 떨 정도로 두려워하는 것도 아니고 극장판 정도의 난이도를 숱하게 헤쳐온 적도 있는 걸 생각하면 이 묘사는 잘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등 뒤는 아니더라도, 공항에서 자신을 노리는 어린아이의 총탄을 피한 다음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린아이를 지키려고 권총을 빼든 늙은 집사만 쏴 죽이고 돌아선 것도 황당한 일이다. 고르고 13이 어린아이라고 봐줄 리가 없기 때문이다.[12] 나름 매력적인 암살자 캐릭터들을 창조해 놓고 고르고 13과의 대결에서 너무 허무하게 죽여버리는 것도 비판받는 원인이다. 격투 장면 자체가 적었던 것도 문제고, 기괴한 암살자 스네이크는 팀킬로 죽여버리고, 최종 보스격으로 나타난 쌍둥이 형제 골드 & 실버가 죽는 장면도 매끈하게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아들을 잃은 석유재벌 도슨이 미쳐 가는 모습과 후반부에 밝혀지는 진실은 원작을 배제하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흥미있다. 국가 권력자들을 조종해 특수부대원이나 암살자들을 고용하는 것은 물론 사형 직전의 살인마 형제를 국가 권력자를 협박해 빼내 오고, 손녀에게 총을 쥐어줘 고르고 13을 습격하게 만드는 등, 도슨은 복수를 명목으로 미치광이가 되었지만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생각하면 정말 복수가 전부였는지는 의문이다.

우리 나라에선 리즈시절투니버스에서 방영했다. 당시 엄청난 표현수위 덕분에 방영전 시사회를 가졌고 여러 의견을 모아 편집했는데. 선정성의 정도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도 허용하기 힘든 수위였다고 한다. 특히 고용한 암살자에게 죽은 아들의 며느리를 검열삭제 대상으로 던져준 장면은 국내 방영 시 통째로 삭제되었다. 당연히 정서상으로 용인되지 않을 이야기지만. 그런데 파격적인 장면 덕분에 녹음 연출을 맡았던 신동식더빙에 참여했던 성완경이 "좋은 애니라고 했다고 한다. 임은경의 야애니적 더빙이 충격적인 작품.

  • OVA: 고르고13 QUEEN BEE

1995년작, 감독 : 데자키 오사무

애니메이션화 된 제2탄. 겐다 텟쇼가 고르고13을 연기했다.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고르고13의 의뢰방법이나, 임무 속행때의 목표를 묘사하는 게 원작과는 다르다. 이 작품에서 고르고13은 연재 초기 어느 정도 인간미가 있던 시절을 연상케 한다. 극장판이 상당히 비현실적인 살인마,의뢰인,암살대상등의 인물 구도로 단선적이고 느슨했던 것과 달리 애니판은 적절한 반전과 복잡한 구도, 그리고 현실적인 악당들 묘사를 통해 극장판보다 상당한 재미를 줬다.

  • TV애니메이션

빅코믹 2008년 1월10일호(2007년 12월25일 발매)에서, 2008년 봄 TV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했으며 TV도쿄 계열에서 2008년 4월11일부터 일본 전국방송을 시작했다. 심야 애니로, 1화 완결의 옴니버스 형식이었으며 50회(4쿨)로 완결. 베스트 에피소드 모음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원작 반영도 및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는 가장 높다고 평가된다.

막바지에 들어서 미군의 파워드 아머와 겨루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여기서는 미군을 무슨 세계정복에 정신팔린 악당으로 묘사해 놓는다. 게다가 미군 장성까지 죽였으니 미국의 모든 방첩기관의 추적을 받아도 모자라겠지만언제는 안 쫓겼는지, 특유의 리셋 구성 덕분에 다음 화에서는 전혀 없던 일이 되어 여전히 세계를 누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록포드의 야망" 같은 게 그 사례. 원작의 밀리터리적 고증 오류도 나오고, 게다가 미국에서 정보를 팔아먹고 캐나다[13]로 망명하는 어이 상실한 설정도 존재하니 이건 뭐(...).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작위적으로 극우 성향을 넣은 에피소드 때문에 다 말아먹다는 말까지 나온 케이스.

7.2.1 TV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일람

※ 굵게 처리된 에피소드는 게임 혹은 국내판 만화책으로 나왔다.
※ 디미네이트의 자막을 토대로 작성하되, 잘못된 부분은 수정함.

  • #1 AT PIN-HOLE! [14]
  • #2 Room No. 909
  • #3 걸작, 어설트 라이플-국내 만화책(어셜트 라이플).
  • #4 프리티 우먼-국내 만화책(여자의 욕망).
  • #5 슈퍼스타의 공동 출연-국내 만화책(브로드웨이 수퍼스타).
  • #6 신으로부터 받은 것
  • #7 G선상의 저격-게임.
  • #8 액션 24분의 4
  • #9 우리 안의 죽음-국내 만화책(탈옥).
  • #10 귀환한 타겟
  • #11 데드 앵글
  • #12 TOUCH DOWN[15]
  • #13 크로스 앵글
  • #14 석양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 #15 바다에 향한 에바
  • #16 사취의 성자
  • #17 잔광
  • #18 스타인벡 3세
  • #19 유리의 요새
  • #20 멜랑콜리 서머
  • #21 가림페이로[16]
  • #22 인디언 서머
  • #23 제트 스트림
  • #24 산타 아나
  • #25 플로리다 체이스
  • #26 냉혈한 캐서린
  • #27 피어리스(Fearless) 무인 곽원갑[17]
  • #28 백야는 사랑의 선율
  • #29 배역<캐스팅>
  • #30 러브는 나이프
  • #31 ANGRY WAVES(성난 파도)
  • #32 살의의 교차
  • #33 긍지 높은 와인
  • #34 살인극의 밤
  • #35 혈통의 규칙-TV판 및 게임.
  • #36 죽어버린 변장-국내 만화책(죽음과 그녀).
  • #37 크리스마스 24 Hours
  • #38 소녀 사라
  • #39 애쉬, 운수 좋은 날-게임.
  • #40 귀축의 연회-국내 만화책(악마의 침상).
  • #41 페티코트 레인의 밤안개
  • #42 라지 마우스의 호숫가
  • #43 공백의 의뢰-국내 만화책(바스크의 독립을 위하여).
  • #44 록포드의 야망-국내 만화책.
  • #45 36000초만의 1초-게임.
  • #46 세기말 헐리우드-국내 만화책.
  • #47 밤은 사라지지 않고
  • #48 검은 눈동자, Ebony Eyes[18]
  • #49 장갑병 SDR2
  • #50 천사와 악마의 "팔"[19]-국내 만화책.

7.3 게임

패미컴 용으로 1988년 발매된 「제 1장 신들의 황혼」, 1990년 발매된 「제 2장 이카루스의 수수께끼」가 있다. 1편의 경우 여자와의 정사씬이 두번이나 나온다(!)는 점이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어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화제가 되었다는 듯(...).[20]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굉장히 불안정하지만 전용 주제곡이 상당히 인상깊다. 게임 도중 일시정지를 누르면 고르고13의 얼굴이 나타나면서 이 노래의 가라오케 모드가 시작된다(...). 2편에서는 게임의 불안정성도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평. 여담이지만 북미에도 출시되었다(!!)[21]

세가의 게임기 SG-1000으로도 1984년에 게임이 나왔다. 이쪽은 기차 유리창을 쏴서 사람을 꺼내는 게임.

오락실에서는 고르고13 ~기적의 탄도~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8 국내의 고르고13

한국에서는 베스트 에피소드 모음집이 30권까지 발매되었다. 하지만 출판사는 망했으며 번역 수준도 딱히 좋은 편은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그레네이드 런처를 그레네드란차라고 번역해놓고 신무기의 이름이라고 당당하게 각주를 달아놓는 등(...) 제목도 마찬가지여서 아래에서 보면 영어제목과 한글제목이 묘하게 어긋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북미 기준으로) 본래 만화책과는 달리 에피소드를 추려서 발매했기 때문에 이전 에피소드를 읽지 않으면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생긴다.[22]

현재로서는 토렌트 같은 웹하드에서나 찾아볼 수 있으며, 대여점에서는 이미 멸종한 듯 하나 울산 부군의 만화카페에서 발견함.

8.1 에피소드 일람

※ 굵은 글씨는 TV판/게임에서도 나온 에피소드이다.
※ 앞에 적힌 에피소드는 표지에 적힌 에피소드로, 해당 권에서의 순서와는 다름.
※ 가끔 영어 표기와 제목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당당한 발번역(…)을 살려 적고, 각주를 덧붙일 예정.

  • 1권 : 메데인 카르텔(Medellin Cartel), 노란장미와 늑대
  • 2권 : 스틸 메이트(Stale Mate)[23], 세리자와 일가 살인사건
  • 3권 : 어쌔신 암살교단(Assassin), 굶주린 늑대의 바다
  • 4권 : 카운트다운(K the Countdown), 잘못 선택된 남자
  • 5권 : 바이오닉 솔저(Bionic Soldier)[24], 섹시 타이거
  • 6권 : 와일드 기스(Wild Geese), 카오룬 반도
  • 7권 : 브로드웨이 수퍼스타(Broadway Superstar)[25], 15-34
  • 8권 : 어셜트 라이플(Assault Rifle)-TV판, 악마의 침상-TV판
  • 9권 : 미스터리의 여왕(The Queen of Mysteries), 스타디움에 피를 뿌려라
  • 10권 : 엑시덴탈(Accidental), 록포드의 야망-TV판
  • 11권 : 오키나와 신드롬(Okinawa Syndrome), 조용한 기념일
  • 12권 : 마지막 전쟁(The Last War), 최후의 스파이 인섹트
  • 13권 : 바스크의 독립을 위하여(For Independence of Basque)-TV판, 여자의 욕망-TV판
  • 14권 : 탈옥(Escape)-TV판, 황제의 군대
  • 15권 :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대학교수의 사생활
  • 16권 : 유일한 상속자(The Sole Heir), 검은 피부의 저격자
  • 17권 : 정보게임(Information Game), 뉴욕의 수수께끼
  • 18권 : 마크 리퀘스트(Mark Request), 어두운 가로등 아래, 죽음과 그녀-TV판
  • 19권 : 히말라야(Himalaya), 망명자를 저격하라
  • 20권[26] : 천사와 악마의 팔[27], 캐서워리
  • 21권 : 최후의 성전(Last Jihad), 낯선 이웃, 의혹의 통신
  • 22권 : 신들의 전쟁(Battle of Suns)[28], 새벽의 표적
  • 23권 : ASM 폭파작전(Dive to Tripoli),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 24권 : 빙산폭파작전(Iceberg Cut), 돌고래의 여왕
  • 25권 : 이라크의 도발(Iraq of Provocation), 탄도
  • 26권 : 최후의 심판(The Last Judgement), 6월 3일의 죽음
  • 27권 : 50년의 고독(Fifty years of Solitude), 심장이 없는 사나이
  • 28권 : 조작된 성조기(Fabricated the U.S. Flag), 곡예의 비밀
  • 29권 : 세기말 헐리우드(Hollywood)-TV판, 신의 손
  • 30권 : 러시아 커넥션(Russia Connection), 도청하는 남자

8.1.1 각 에피소드 해설

※ 중요하다 생각되는 에피소드만 해설.

  • 메데인 카르텔
제목 그대로 콜롬비아에 실제로 존재하는 마약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실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목표물은 "에스테바로"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scobar)의 패러디.
  • 노란장미와 늑대
여자 유명인사들의 AV를 찍어서 판매하는 목표물을 노리는 내용인데, 문제는 목표물이 사실 인터섹스다. 외모는 완전히 여자이지만 남성 생식기 또한 달려 있는 것. 또한 국내판의 경우 목표물이 스스로 이걸 밝히는 부분에서 대놓고 번역을 못한다고 "난 완전한 UTENSILS야..."라고 해놨다.
  • 세리자와 일가 살인사건
고르고13의 출신에 관해 "썰"을 푸는 에피소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의 하단을 참고.
  • 어쌔신 암살교단
어쌔신이 현대에도 존재한다는 설정(사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시대에 뒤떨어지게 옛날 암살방식을 고수하는 똥덩어리 취급(…) 암살의 대가가 통곡하는 소리가 들린다
또한 어쌔신이 암살을 하러 가기 전에 해시시(Hashish)를 피운다고 묘사했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당했다. 냄새가 났다고. 사실 고르고13의 후각이 초인적인 거다
  • 굶주린 늑대의 바다
일본군이 사용했던 회천(가이텐)베트남보트피플이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뭐 역사적 배경은 거의 없고, 가이텐도 자폭공격이 아니라 잠수함의 용도로만 사용된다.
  • 카운트다운
석유를 분해하는 미생물이 개발되어 테러에 사용된다는 설정. 우리는 여기서 미국의 이름 모를 대통령과 이마빡에 한반도가 그려지신 분이 전화로 동맹을 맺는 희한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목표물을 지원하는 사람은 사담 후세인. 앞으로도 자주 나올 예정(…)
  • 와일드 기스
시장님이 이끄는 용병부대가 고르고13과 격돌한다는 내용. 동명의 78년도작 영국영화(리처드 버튼, 로저 무어 등 주연)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 15-34
인공지능이 쩔어주는[29] 프로그램인 "지저스(그 Jesus 맞다)"와 싸우는데, 인터넷 서버를 이용하여 옮겨다녔기에 처리가 불가능했다. 이후 지저스는 대기권 밖에 있는 기상위성으로 위장한 핵발사 위성을 발사시켜 LA 전체를 날려서 고르고13을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오히려 고르고13이 해커를 고용하여 그걸 자폭시켜서 생긴 EMP 지저스를 망가뜨린다.
게다가 지저스는 프로그램이면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는 한편 고르고13이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13번째 제자라며 어떻게든 죽인다고 하다가 역관광. 죽어가는, 아니, 충격파 때문에 버그나서 망가지는 와중에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외쳤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30]
  • 어셜트 라이플
AK47 VS M16...이 아니라 G11,AUG VS M16이다.[31] 차세대 총기 vs 구시대 유물에 구시대 킬러인 고르고까지 한 큐에 보내면 우리 소총이 존내 잘팔리겠지? 라는 생각으로 고르고를 감히 허위 의뢰로 꾀어내어 도전하는 에피소드. 물론 M16이 너무 넘사벽이라총기 자체보다 인간들의 실력이 차이가 나서 결국 고르고13에게 사망. 총덕후라면 꼭 보자.
  • 악마의 침상
고르고13과 "스파르타쿠스"라는 킬러를 싸움 붙여놓고 그걸 즐기던 두 부자가 오히려 당한다는 이야기. 실존인물인 스파르타쿠스가 등장하며(동명의 작중 인물 역시 흑인에 거구이다) 대결 장소 역시 콜로세움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목표물인 두 부자들 중 한 쪽의 이름은 '가브리엘 로스맥도널드'인데 로스차일드 가문을 연상시킨다. 다른 쪽 이름은 '잉그마르 페텐센'인데 이 이름의 유래가 따로 있다면 추가바람.
  • 미스터리의 여왕
여작가 매지 펜로즈가 고르고13의 행적에 대해 써보겠다고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고르고13을 알래스카에 고립시킨 뒤 부상을 입히는 데까진 성공하지만 결국 죽이는 데엔 실패한다. 이에 매지는 공군기지 안으로 숨지만, 전투기로 수송기를 납치한 뒤 그 안에 들어가서 숨어 있다가 수송기가 기지에 도착하자 곧바로 시동을 키고 나와서 기지를 불바다로 만든다.
매지 펜로즈란 이름은 평론가 펜로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스터리의 여왕은 아가사 크리스티인데 왜 매지란 이름을 썼는지는 의문.
  • 록포드의 야망
세계 최대의 재벌 데이비드 록포드(모델은 존 데이빗슨 록펠러로 추정)가 고르고 13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마수를 뻗친다는 것이 주요 내용. 작중에서는 로스차일드도 제압하고 GM, 포드, 크라이슬러, IBM 등 다국적 기업들[32]을 싸그리 소유한 경제계의 킹왕짱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고르고 13이 이용하는 스위스 신용카드나 스위스 은행 계좌를 막아버리는 파워까지 보여준다. 스위스 은행의 전용 스킬인 익명예금 시스템을 무슨 수로 제압한 거지?
그러나 화교만큼은 접수하지 못했고, 마침 록포드의 위세를 보다못한 화교 측에서 고르고 13에게 록포드를 죽여달라고 의뢰한다. 그리고 이를 고르고 13이 받아들이자, 록포드는 이제 죽었다 생각하면서도 최후의 카드로 미국 대통령을 불러내 고르고 13을 설득하게 한다. 그러나 고르고 13은 이마저도 씹었고, 결국 록포드는 별장에서 저격당한다. 에피소드 말미에 '록포드의 힘도 필요했지만 고르고 13에겐 아무리 라고 해도 술취한 늙은이의 주정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겠지'라고 미국 대통령이 회고하는 게 압권.
  • 액시덴탈
고르고 13은 아랍 연합 공화국(UAR) 정보국에 고용되어 이스라엘 측의 정부요인을 죽이…려다 불발탄 때문에 실패한다. 이에 '단 1발의 불발탄 때문에 전투에서 패배할 가능성'을 두려워한 동시에 깊은 빡침을 느낀 고르고 13이 불발탄의 인위적 원인을 찾아나서는 게 주요 내용이다. 본인 왈, 총알을 100발 사서 80발을 연습에 사용하여 문제가 없으면 나머지 20발을 임무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발탄이 나왔으니 누군가의 공작이 분명하다는 논리였다.
임무 특성상 이스라엘 측까지 나타나 고르고를 위협하지만 고르고는 맡은 일을 취소하겠다고 선언하고 마침내 범인을 찾아내는데, 바로 총과 총알을 제공해 준 현지 무기상이었다.[33] 무기상 역시 전직 킬러였으나 현직 킬러에게 관심을 버리지 못했고, 그래서 '그' 고르고 13에게 장난을 쳐 보려고 100발 중에 1발의 불발탄을 섞은 것이다. 하지만 그게 정말 우연스럽게도 저격을 망쳐버렸기에 결국 고르고 13은 그 무기상을 죽인다.
  • 오키나와 신드롬
테마는 류큐 독립 운동. 오키나와 왕족의 후예이자 자위대 대위인 이나미와 미쓰이그룹의 마츠가타 회장이 일본 몰래 공모하여 오키나와를 독립시키려는 계획을 짰는데, 이나미가 군부대 병력을 동원해 오키나와에 주둔중인 미국 부대를 제압하면 마츠가타가 미쓰이그룹의 모든 건물과 직원을 오키나와로 이주시켜 그들만의 왕국을 만든다는 게 주요 목표였다. 이나미는 "트로이의 목마"란 작전답게 실제로 주둔중인 미국 부대를 모두 제압하지만, 정작 마츠가타는 계획 이후 오키나와 주민들을 싼값에 부려먹을 생각밖에 없었다. 또한 알프스 산맥에 망명중인 누군가[34]가 일본 정부보다 먼저 고르고 13에게 의뢰하고, 미국의 백악관은 오키나와의 미군과 연락이 두절되자 고르고와 연락하여 군부대 통제권을 맡긴다. 이나미의 전술을 모조리 꿰뚫어본 고르고에 의해 자위대는 모조리 제압되고, 이나미는 작전을 취소한 후 다른 병력을 강제로 귀환시킨다. 그 후 고르고와 혼자 승부를 벌이지만 결국 '그 분'의 뜻을 깨닫고 자결한다.
  • 조용한 기념일
테마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중에 벌어진 코소보 전쟁. 참고로 현재 시점이 아니라 마을 주민이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등이 독립을 선언하자 세르비아가 군대를 파견했고, 그 군대가 브코바로아 마을에까지 들어와 차별과 만행을 부리자 주민들은 전투파와 도주파로 나뉘어 언쟁을 벌였다. 그러다 한 주민이 가까스로 고르고 13과 접선에 성공하고, 의뢰를 위해 주민들의 보석을 모은다. 이후 5명의 청년들에게 나누어 준 후 세르비아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각자 흩어져 약속 장소로 가기로 한다. 그러나 4명은 끝끝내 붙잡혀 사살되고, 남은 1명(회상하는 노부인의 아들)은 5분 전에 약속 장소인 흔들다리에 도착하지만 세르비아군의 총격을 맞고 강으로 빠진다. 그 때 고르고가 나타나 세르비아군 지휘관이 허리에 두르고 있던 수류탄을 쏴서 세르비아군을 몰살한 뒤, 강에 빠진 소년을 만난다. 소년은 주기로 했던 보석은 다 잃어버렸고 남은 건 엄마가 준 행운의 반지밖에 없다고 했지만, 고르고는 그걸로 의뢰를 받아들이고 마을에 주둔한 세르비아군을 몰살한다.
이후 그 아들은 마을로 돌아오긴 했으나 총상 때문에 며칠만에 죽었다는 후일담이 나오고, 그 회상을 듣던 여행자가 사실 MI6에서 은퇴한 조사관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는 현역 시절에 고르고 13의 무용담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사건의 진상을 묻어버리고자 흔들다리에서 회상에 대한 기록을 찢어 버린다. 그리고 '소년이 준 반지가 15~19세기의 디자인이 보존된 반지라 희소가치는 있겠지만 고르고의 의뢰 비용으로 충분했는지는 알 수 없다'는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끝난다.
추가바람
  1. 묘한 점은, 원작자 사이토 타카오는 이발소집 아들인데 가업을 잇기 싫어서 만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2. 이 부분에 대해서는 듀크 토고 항목을 직접 읽어보라. 인간이 아니다.(…)
  3. 다만 월남전에서는 교전 거리가 짧다는 점을 살려 저격총 테스트를 많이 받았다
  4. HB는 헤비바렐.
  5. 실제로도 장인에게 납품받는 수제 탄환을 쓰고 있었다.
  6. 한랭지 같은 곳에서 저격을 해야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그때는 볼트액션이였다.
  7. 다만 사막에서 더스트 커버가 좀 문제였던 적은 있다. 하지만 정밀성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었고 이는 네이비실 저격수인 크리스 카일의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도 나온다.
  8. 원래 고르고13의 혈통문제에 대해서는 은근슬쩍 말을 흐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에피소드를 전후해서 고르고가 일본인 내지는 일본계라는 것을 강조하는 대사가 꾸준히 등장하기 시작한다.
  9. 이런 문제점은 Q.E.D 에서 상세히 나오고 있다
  10. 교섭인이 직업인 주인공이 온갖 고난을 겪으며, 특히 고문을 당하며 교섭을 성립시키는 만화작품
  11. 그것도 한 번은 고르고를 쏘려고 꺼내든 것이다. 맞지는 않았지만.
  12. 공항에서 어린아이의 공격을 받는다는 상황은 만화의 다른 에피소드에서 가져온 것으로 원작에서는 고르고 13이 어린아이를 그대로 쏴 죽였다. 손녀를 이용해 고르고 13을 죽이는 것에 실패하자 저격대상이 된 인물은 손녀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자신을 고르고 13이 저격할것이라 예상하고 총에 맞는순간 숨겨둔 기폭장치를 작동시켜 저격 가능한 범위를 전부 폭파시켰다. 하지만 고르고 13은 폭발에 휘말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헬기에서 공중 저격을 했기때문. 아무상관없이 장례식장에서 폭사한 사람들만 불쌍
  13. 이 나라는 자국 영공조차 미 공군이 방어해줄 정도다.
  14. AT는 수송기, Pinhole은 바늘구멍이라는 뜻. 참고로 조종실은 콕핏Cockpit이라고 한다.
  15. 미식축구에서 공을 잡고 상대편의 구역에 들어가는 것.
  16. Garimpeiro, 포르투갈 어. 천연 다이아몬드를 캐는 남자를 뜻한다.
  17. 무인 곽원갑의 해외판 제목이 Fearless다.(…)
  18. Ebony는 "흑단"이라는 뜻으로, 완전한 검은색은 아니다.
  19. 참고로 일본어로 "팔(うで, 우데)"에는 실력이란 뜻도 있다고 한다.
  20. 물론 노골적인 살색 묘사가 나오진 않지만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점. 이 장면이 나오기 직전에는 어린이는 B버튼을 누르라는 자체 필터링(...) 대사도 있다. 여기서 B버튼을 누르지 않고 A버튼을 누르면 정사 씬을 볼 수 있다.
  21. AVGN의 미궁조곡(북미판 이름은 마일론의 비밀의 성) 리뷰에서 닌텐도 파워를 보던 중 고르고 13 공략법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22. "최후의 스파이 인섹트" 에피소드의 경우 원래는 그 전 에피소드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누락되었기 때문에 사건 전반의 내막을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뭐 그런 내막을 몰라도 즐길 수 있다는 게 고르고13의 매력이지만.
  23. 정확한 명칭은 "스테일메이트Stalemate". 체스 용어로, 장기에서의 "장군"을 부르는 것과 같은 의미다.
  24. 아케이드판 두 번째 버전의 마지막 미션. 자세한 건 위의 게임판 링크를 참고.
  25. TV판, 아케이드판 둘 다 등장.
  26. 이 권의 표지엔 "위기A Crisis"가 메인 에피소드라고 되어 있는데, 정작 안에는 이런 제목이 없다. 무슨 영문인지 추가바람.
  27. 50편짜리 TV편의 마지막 에피소드.
  28. 만화책 표기대로라면 "신들"의 전쟁인지, "해(Sun)들"의 전쟁인지 헷갈린다. 정확한 명칭을 아시는 분이 수정바람.
  29. 자가학습을 스스로 만들어낸 뒤에 자신을 만들어낸 박사의 컴퓨터를 과열시켜서 화재를 일으킨데다 스프링쿨러도 꺼버려서 불태워 죽이고 자신은 회선을 이용해 다른 컴퓨터로 옮겨간다. 흠좀무.
  30. 이에 고르고13은 "엘리야가 올지 안 올지는 두고 봐야 알지."라며 쿨하게 씹고 사라졌다.
  31. 그러나 2008년작인 TV시리즈에선 이 총들이 너무 구식이라고 생각됐는지 xm29와 F2000으로 교체됐다.
  32. 이 중에는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도 끼어 있다. 그와 별개로 기묘하게도 (한국판 기준) 10대 회사 중 6군데, 10대 증권회사 중 6군데, 10대 은행 중 6군데 하는 식으로 유독 6을 강조한다. 2였으면 좋았을 텐데
  33. 본래 고르고의 계획대로라면 주문제작한 총이 트럭 아래에 붙여져 국경을 통과하기로 했으나 사정상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고르고로서도 예상치 못했기에 결국 의뢰한 정보국의 제안대로 현지 무기상을 만난 것.
  34. 작중에서는 단순히 '그 분'으로 명명될 뿐 정확한 묘사가 되지 않는다. 대강 오키나와 왕족의 일원 정도로만 추정된다. 모델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