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3iORjiO.jpg
550px
[1]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한국군 vs 자위대와 동급의 떡밥
목차
1 개요
[1] 영상으로 만든 떡밥
숙명적 라이벌인 AK-47과 M16의 발명가의 서로의 만남. 여기서 스토너는 AKM을 들고 있고, 칼라시니코프는 M16A2를 들고 있다.
M16 대 AK는 밀덕들에겐 좋은 가십거리로서, 특히 총기문화가 발달된 미국에서는 진짜 사서 쏴보고 신나게 싸우는 주제이기도 하다. AK가 한때 적성국가였던 소련의 총이란 점도 있고, 아직도 미군과 싸우는 탈레반이나 테러 세력의 주력 총기기기도 한 것은 보너스. 덕분에 이념이나 국가의 자존심 논쟁으로도 쉽게 이어지기만 한다.
하지만 둘 다 각각의 설계자인 유진 스토너와 칼라시니코프가 서로 인정한 명총이기도 하고 이미 냉전시대부터 많은 실전을 겪으며 개량되고 수많은 파생형을 내놓은 소총이라 우위를 가리는 것은 쉽지 않다. 확실한 것은 이 둘은 돌격소총의 대표주자이지만 따져보면 상당히 차이점이 많다는 것이다.
2 설계 사상
총덕들 사이에 AK와 M16의 차이점은 싸고 신뢰성 있는 총 vs 비싸고 잘 맞는 총으로 흔히 인지되지만, 꼭 맞는 말은 아니다.
이를 잘 표현해주는 관련된 유명한(?) 명언으로는 -
"M16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튼튼하고, AK47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다."
하지만 따져보면 각자 확연한 장단점과 특징이 있는 총들이며, 이것은 이 총들의 설계 원칙에서부터 시작된다. M16과 AK47 두 총 다 돌격소총의 기반이 되는 무기지만, 설계 사상은 제2차세계대전에서 각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M16을 만든 미국의 경우 유럽과 태평양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본토는 안전했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병력을 훈련시키고 무기를 생산해 잘 훈련된 병력들에게 지급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개인화기는 잘 훈련된 병력이 사용할 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명중율이 높고 반동이 적으며 사용하기 편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한편 AK를 설계한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소전이라는 지옥을 겪었다. 이 와중에 수도까지 밀리며 병기 생산 공장 코앞까지 적들이 쳐들어오고 징집할 수 있는 병력이란 병력은 다 긁어모아 전투에 투입하는 위기상황을 여려 차례 겪었으므로, 당연히 개인화기는 구조가 단순하여 막장 상황에서도 대량으로 뽑아낼 수 있고 극한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따라서 이 두 총은 이런 완전히 다른 사상에 따라 만들어지면서 각자만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
3 성능 비교
3.1 민간용도
실은 이 떡밥이 돌게 된건 대한민국에서는 군대 때문이지만, 미국에서는 다른 이유 때문이다. 바로 냉전종식 이후에 동구권 화기들이 들어오면서 이걸 쏴 본 사람들이 호평을 하기 시작한 때문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빅게임에 편하다는 것이다.
즉, 당시에는 6미리나 .300 구경의 5.56mm STANAG 탄창이 공유되는 구경 호환 방식의 AR이 아직 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바리에이션이 대개 AR10과 AR15 두가지로 요약되었는데, 7.62 x 39mm탄환을 써보니까 저지력이 딸려서 빅게임에서 손실률이 발생하는 AR15보다는 저지력이 좋았고 7.62mm NATO탄을 쓰는 총기보다는 쏘기가 편했으며 FAL보다는 가볍고 가격도 착했다. 특히나, 캠퍼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볼수 있는데 이유는 '곰을 방어할수 있는' 총기이기 때문.천조국에서는 곰으로 50구경 권총과 AK를 잡습니다. 사실 이게 아직도 지역 경찰이나 아웃도어 계열에서 리볼버가 끈질기게 생존하는 이유인데, 대형 짐승에 대한 저지력이 좋기 때문이다. AK는 .44 매그넘 리볼버나 50구경 리볼버에 비해서 다루기가 쉬웠기 때문에 매우 괜찮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참고로 비슷한 이유로 SKS역시도 랜치건(농장총, 그러니까 시골에서 아웃도어 상황에서 쓰는 총기들)으로 각광받았고, 비슷하게 루거사의 미니 30역시도 동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점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게다가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쌌기 때문인데, AK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첫번째는 서플러스 마켓에서 굴러다니는 총기들이고 두번째는 신품인데,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싼" AK는 도매금으로 넘어와서 가격이 싼 거다. 초기 AK는 대개 고급화 되지 않은 서플러스 총기들이었고 당연히 값이 무지하게 쌌다. 따라서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는 총이었고 총알값도 괴멸적으로 쌌기 때문에 더더욱 각광받는 템이었지만...
반면 AR은 반대의 노선을 걷게 된다. AK의 경우 사냥용이나 아웃도어 택티컬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 받았지만, 정확도가 밀리는 감이 있다 보니 슈팅 스포츠, 그러니까 쓰리건 매치 같은 종목에는 거의 등장하질 못했다. 물론 여기에도 M1A나 개런드 같은 걸 들고 나와서 미친듯한 사격실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밀고급화가 되지 않았던 총기이다 보니 이쪽에서는 거의 괴멸 상태가 된 것.
즉, 정리하자면 AK는 착한 가격과 착한 총알 가격에 아웃도어에서 막쓰기에 문제없는 튼실함을 총기 수입이나 정비따위는 쥐뿔도 관심없는 다시말해 막 쏴갈기고 대충대충 닦아놓고 어디 구석에 쳐박아둘 레드넥들에게 어필했고, AR은 정확도와 엣지가 살아있는 개량을 통해서 건넛들에게 어필한 셈이 된다.
3.2 신뢰성
잘 알려져 있듯이 AK가 M16보다 앞서는 부분들이 꽤 있다. 도시전설 수준으로 떠도는 이야기는 몇 달간 물에 담가놨거나 땅속에 파묻어놓은 총기도 문제없이 나간다고들 한다. AK는 특히 내부의 빈 공간이 넓기 때문에 제대로 정비가 힘들고 이물질 유입이 쉬운 환경에서도 뭔가 들어가도 씹고 작동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애초에 워낙 추운 동네에서 만든 것이므로 추위에도 강해서, 다른 총들이 부품들끼리 쉽게 얼어붙을 때도 AK는 이 넉넉한 공간 덕분에 꽤 잘 버텨준다. M16계열은 노리쇠가 얼지 않도록 장전바를 5분 간격으로 계속 당겨주어야 한다.[2] 반면 M16은 총 자체가 매우 컴팩트하고 가벼우며, 내부의 공간을 최소화하는 설계이기 때문에 뭔가 들어가서 걸리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는 차이가 있다. 대신에 총 설계가 타이트하고 먼지덮개까지 달아서 애초에 들어오는 걸 거부하는 스타일이다.
즉 AK는 M16에 비해 사막처럼 모래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 소량의 이물질들에도 거침없이 작동하는데 유리하며, 전쟁터가 원래 지저분한 곳이므로 이는 분명한 장점이다. 같은 상황에서 M16은 윤활유를 떡칠해서 모래가 좀 끼어도 억지로 움직이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그렇다고 AK가 무적의 총인 것은 아니다.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AK는 상당히 길다란 장전손잡이 후퇴홈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조정간을 안전 상태로 둘 때에만 이 부분이 가려지도록 되어 있어서, 조정간을 내린 상태에서 모래에 완전히 파묻거나 하면 이 홈으로 모래가 너무 많이 들어가 총이 뻗어버릴 수도 있다. M16의 경우는 먼지덮개가 있지만, 이 먼지덮개가 열린 상태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틈 자체가 작은 설계이므로 모래 입자가 너무 가늘거나 하지 않으면 애초에 잘 안 들어와서 버텨내는 경우도 있다.
작동방식의 경우 AK는 기본적으로 익숙하고 신뢰성 좋은 가스피스톤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M16은 고유의 가스직동식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화약의 연소가스를 노리쇠에 바로 뿜어 작동시키는 방식이며 노리쇠가 쉽게 더러워질 수 있어 M16 이외에는 사용하는 총기가 거의 없다. 이는 2000년대 즈음하여 HK416 등 가스피스톤 [3]식으로 개조된 M16 계열 총기들이 대량 생산되면서 달라진 문제. [4]
실전에서의 경우 초창기 M16의 경우 엄청난 탄걸림 현상이 발생하기로 악명이 높았고 아직도 이 이야기를 믿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미 육군이 베트남전에서 대량도입할 당시 탄매가 많이 발생하는 화약을 멋대로 사용하고 병사들에게 교육도 자주 시키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다. 객관적으로 M16을 능가하는 신뢰성의 총기들은 개발 당시에도 그리 많지 않았고, 신뢰성 높은 PMAG을 물리고 재질과 가공 정밀도 등에서 개선이 된 신형 M16 계열 총기들의 신뢰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좀 부실하게 만들어진 AK 정도는 능가하기도 한다.[5]
한편 일반적으로 신뢰성이 좋기는 하지만 의외로 연사시에는 AK가 M16보다 잘 못 버티는 경향이 있다. 어차피 기관총이 아니니 오래 연사하면 못 버티는 게 당연하지만, AK가 총열이 얇아 열을 더 잘 받는데다 M16은 총열덮개에 방열판으로 알루미늄을 붙여놓고 냉각용 구멍도 잔뜩 내놨는데 AK는 그냥 나무라서 쏘다보면 불이 더 잘 붙는다. 근데 요즘은 다 폴리머 아니면 똑같이 공냉을 위해서 구멍낸 레일이자나? 안될거야 아마
때문에 사실상 이 "신뢰성" 부분에서는 반대로 M16이나 AK양측 모두 별로 신통치는 않은 성적을 보인 편이라고도 볼수 있는데, 비극의 G36을 제외하면 부품수가 많아서 좀 애매한 구석이 있어도 결국 숏컷 방식의 피스톤이 가장 무난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잡는다는 결론이 내려진 셈이라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웃기는 경우지만, 이 방식은 러시아에서도 SVT40에서 시작된 방식이며 SKS로 이어졌고, 미국에서는 M1개런드 시절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서방제 총기의 이 방식의 피스톤구조의 조상격인 총은 결국 FAL이니 어쩌면 최후의 승자는 FAL이라고 할수도 있을 듯 싶다. 아말라이트는 AR18을 만들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경력이 있으므로... [6] 단지 최근에 나오는 총기 중에서도 AK방식의 피스톤 리코일을 따라가는 총들이 있는 만큼 작동방식에 대한 설계상 이점은 AK쪽이 가진 편이긴 하다. 문제는 그걸 뒷받침할수 있는 다른 설계상의 장점이 모두 AR15에게 있었고, AR15는 결국 민수시장에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면서 총기의 질이 계속 상승한 반면에 AK는 "많이 찍어 뿌리는" 방향만 생각해서 무조건 찍어 돌리다가 이런 수정을 못한 것 뿐이다.
3.3 명중률
기본적으로 M16이 더 잘 맞는다는 점을 깔고 들어간다. 단 흔히 보병들에게 지급하는 물건이라면 AK나 M16이나 스펙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보병 소총에 요구하는 명중율은 소련이나 미국이나 3~4 MOA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고, 이는 보병들간의 교전이 보통 2~300미터 정도에서 벌어지며 이 거리에서 사람을 맞출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한 스펙 외적인 부분에서 AK는 명중율이 딸리는 부분이 생기는데, 일단 구식의 오픈 탄젠트 가늠자이므로 정밀한 조준이 쉽지 않고, 총몸덮개가 위로 열리는 구조라 거기에는 조준장치를 달면 잘못해서 영점이 틀어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총열덮개까지 가늠자를 밀어서 달았다. 이 말은 가늠자와 가늠쇠간의 거리가 짧아진다는 뜻인데, 그만큼 조준에 오차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반면 M16은 이 부분에 좀 더 투자를 해서 야간 사격용 트리튬관도 가늠쇠에 심어놨고 가늠자도 장거리용과 단거리용의 2가지가 따로 달려 있다.
또한 AK의 7.62 x 39mm탄은 M16의 5.56 x 45mm보다 무겁고 느리므로 장거리 사격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무겁고 느린 탄은 가볍고 빠른 탄과 운동에너지가 같다 하더라도 탄자 질량으로 인해 소구경 고속탄은 좀더 오래 안정적인 탄도를 유지하는 반면 AK가 사용하는 탄은 무거워서 탄속도 드리고 탄도도 400m 부근에서 일찍 떨어지게 된다.
또한 M16 계열의 경우 아주 약간의 개조로도 준 저격총 수준의 물건을 만들 수 있는데 반해, AK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 일단 AK의 가스피스톤식은 총열과 가스관이 같이 왕복운동하는 롱스트로크 방식이라 움직이는 덩어리의 질량이 상당하지만 노리쇠만 움직이는 M16과 비교시 명중율을 더 높이기 힘든 구조며, 구조 자체도 대량 양산을 고려하여 가공과 조립을 쉽게 만들기 위한 설계이다. [7]
원래 통쇠를 깎아 만들던 AK-47은 이후 AKM으로 개량이 되는데 생산성을 고려해 철판 프레스로 찍어낸 부품들을 조립하는 구조로 바뀌었고, 하나의 단단한 쇳덩어리인 AK-47보다 부품들간의 유격이 존재하는 AKM은 명중율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소련은 생산성이 좋다는 이유로 AK-47은 소량만 생산하고 AKM만 엄청나게 뽑아내기로 결정한다. 흔히 AK-47로 알려진 것들도 대부분은 AKM이다.
사실 설계부터 보면 애초에 M16과 AK는 이 부분에서 개념이 다르다는 게 드러난다. M16 기본형은 20인치대로 총열이 상당히 길지만, AK는 기본형도 총열 길이가 14인치에 불과하다. M16을 줄인 M4 계열의 총열 길이가 14.5인치로 AK 계열 기본형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또 조정간만 봐도 M16은 안전을 풀면 바로 단발이 되는데, AK는 안전에서 한 칸 내리면 자동이다.
한편 AK-74 등의 신형 AK 계열들은 미국의 소구경 고속탄의 효과를 눈여겨 보고 고속의 5.45mm탄을 사용하며총기제어를 위한 머즐 브레이크등을 추가하는등 명중율 부분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고. AN-94,AEK-971등 기존 AK의 구조를 극한으로 개량한 버전도 개발했다. 물론 이는 AR-15 계열들의 최신형들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설계상의 문제도 한몫한다. 사실 가스직동식 방식의 숨은 장점은 반자동으로 속사시 명중률이 다른 방식보다 매우 높으며 특히나 차탄적중(콜드보어)에 있어서 다른 방식보다 비교적 높은 확률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스톤의 경우 숏컷 방식일때가 AK방식의 리코일보다는 총기의 유동성이 적어서 조준과 사격시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다시 설명하면 AR-15 계열 소총이 채택한 가스직동식은 가스가 노리쇠를 밀어주는 과정에서 흔히 반동으로 알려진 총구 들림 현상이 일어나지만 다시 노리쇠가 전진할때 가벼운 노리쇠만 밀어줘서 총기 요동이 극도로 적은편이다.
AK-47계열 소총이 채택한 롱스트로크 피스톤 방식은 가스가 노리쇠와 가스피스톤 뭉치를 통째로 밀어줄때 총구가 들리지만 복좌용수철이 이 두 뭉치를 앞으로 전진할때 총구를 끌어 내리게 된다. 때문에 단발로 천천시 쏠때는 문제가 없지만 단발 속사, 연사로 사격시에 이 총구를 올리는 힘과 끌어내리는 힘이 짧은시간 간격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총기가 상하좌우로 마구 진동하게 된다. 이때문에 탄분산도가 높아지게 된다.
HK416등이 선택하고 있는 숏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은 가스가 숏컷 피스톤을 밀어내고 피스톤에 달린 rod가 노리쇠를 밀쳐 내게 된다. 그리고 복좌 용수철이 노리쇠 만전진 시키기 때문에 작동방식은 가스피스톤이지만 전체적인 총기 제어성은 AR-15만큼이나 안정적인 사격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가스압력이 롱스트로크보다 약해서 반드시 가스조절마개로 날씨에 맞게 조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따라서, 당연한 말이지만 정확도 자체는 AR이 더 높을수 밖에 없고, 이는 비교적 정확히 만들었다고 하는 AK계열의 저격총들과의 동구경/유사구경의 AR계열의 총기를 봐도 같은 차이를 보이는 편이다.[8]
3.4 저지력
무거운 탄으로 느리게 때린다는 AK-47은 M16에 비해 대인 저지력이 더 좋다는 평가를 꽤 받는다. 이 항목 제일 위의 영상에도 나오지만 같은 벽돌에 대고 쏴도 차이가 날 정도.
M16의 5.56mm는 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탄두중량을 보충하기 위해서 탄두를 초속 1km 가까운 고속으로 쏴서 표적에 부딪힐 경우 깨지며 박히도록 해 위력을 높이는 컨셉이다. 하지만 거리가 멀거나 총열이 짧은 총에서 쏘거나 해서 탄속이 느려질 경우 탄이 잘 깨지지 않아 위력이 떨어질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이 저지력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2000년대 초에는 6.8mm SPC나 6.5mm 그렌델[9] 등의 탄약을 사용하는 M16 바리에이션들이 꽤 이야기된 바가 있지만 제식 총기 구경을 갈아치운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 Loss & Profit 문제로 그냥 5.56을 쓰기로 한 경우.
이 떡밥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장탄수의 문제인데, 6.8 SPC, 6.5 Grendel모두 탄약 자체의 "성능"을 보면 5.56보다 훨씬 나은건 사실인데, 문제가 5.56보다 크고 두껍고 아름다운 그 카트릿지가 문제가 된 것. 즉, 저지력이나 초음속 유지구간 모두 사실상 7.62 x 39S를 상회하는 탄들이었고 5.56보다 우수한 탄인건 사실이긴 한데, 30발 들어갈걸 25발 들어가는 상황이 된다는 것에 있어서 난색을 표하게 된 셈이다. 이걸 30발을 넣게 되면 또 탄창이 그만큼 길어져야 하는 거고 휴대 중량은 그만큼 늘어날 것이고, 게다가 현재 사용하는 탄창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외려 "탄을 어찌하면 가볍게 좀더 많이 휴대할수 있나" 라는 점을 중시하던 미군의 기조와 상반되는 아젠다가 제시된 때문. 게다가 늘어나기 시작한 장비무게가 정점을 찍어서 개인휴대 장비의 중량감소가 주요 사안이 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큰 승산이 없었다.
단지 이 떡밥이 구경을 바꿔 다시 등장한 경우가 바로 요 근래, 즉 2010년대 이후에 등장한 .300BLK인데, 이 탄환의 경우는 소음기 사용시에는 가장 적절한 성능을 내 주는 탄환으로 특수부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는(사실은 특수부대의 요구에 의해 개발된) 탄환이다. 즉, 우수한 소음성능과 7.62x39S와 유사한 저지력을 가진 탄환을 주문해서 개발된 .300 Whisper와 같이 이슈화 된 탄인데, 현재로서는 6.8SPC의 위치를 땜방하고 차세대 소총탄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 그러나 성능 자체는 몇가지 특이점은 빼면 위에 열거한 6.8SPC보다는 정확도 등에서 열세를 보이기 때문에 정리하자면 소음기를 장착할 경우등에 한해서 사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성능을 내는 일종의 니치마켓을 겨냥한 탄이라고 할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매치용으로 개발된 .223 Wylde라는 탄종이 존재하는데 기존 5.56 탄종보다는 관통력/사거리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리챔버링이 필요한 관계로 역시나 불투명한 미래를 가졌다고 할수 있다. 게다가 5.56을 더 개량해 봐야 그 이상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탄을 쓰는 것이 낫기 때문.[10]
그런데 소련도 결국 5.56mm와 비슷한 급수의 5.45mm탄을 쓰는 AK-74로 제식소총을 갈아치웠다.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저지력 좀 희생하더라도 장거리에서 더 잘 맞고 가벼운 걸 선호하며 한 발 맞고 안 죽으면 죽을 때까지 쏘라는 게 다들 내리는 결론이다. 5.45mm의 경우 탄두 깨짐보다는 평범한 텀블링[11]에 의존한다는 차이가 있다. 중국의 5.8mm까지 합쳐 이런 급수의 소총탄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어차피 비슷한 크기와 제원의 탄약이라 저지력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렵고, 탄두 형태나 구조를 개량함으로서 위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더 차이가 크다는 결론에 도달할수 밖에 없는 셈.
결론을 정리하면 결국 "거함거포=대구경" 공식은 총기에도 적용되어서 "구경이 클수록 저지력은 자연히 커지는" 상황이 된다. 따라서 양쪽의 바리에이션이 모두 거포를 가지고 있다면 저지력 논쟁은 실질적인 의미는 없지만, 탄환의 호환 정도에 있어서 의미를 부여할수는 있을 것이다.
AR플래폼의 경우는 결론적으로 5.45를 비롯해서 7.62x39까지 사용할수 있도록 개량되었으므로 결론을 따져 보면 결국 AR의 저지력이 현재로서는 더 강하다고 할수 있다. 물론 Saiga 12를 AK바리에이션으로 놓고 보면 문제가 좀 있겠지만, 그럼에도 결국 AR의 탄종이 더 다양하고 이것을 여러 목적으로 군경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결론적으로 저지력은 현재로서는 AR이 높다고 할수 밖에.
참고로 AK플랫폼에서의 다탄종 호환의 경우는 어려운 편으로 6.8/6.5떡밥이 AR계에 돌던 시절에도 AK컨버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은 없었다. 이유로는 결국 상하부 리시버의 분리결합방식인 AR이 구경 교체에 있어서 구조적으로 이익을 봤기 때문이고, 총열이 고정되어 있어서 결국 총열과 리시버를 동일한 기준에서 재설계를 해야지만 구조변경이 가능한 AK계열의 구조적 단점이 가져온 승패의 차이라고 볼수 있을 듯.
현재 AR에 사용되는 탄종으로 AK로 호환한 탄종은 원래 탄종과 유고제를 기점으로 시작된 5.56 호환을 제외하면 .300 BLK탄을 최근 74 플랫폼에 호환시킨 것이 유일하다.
FPS Russia도 좀비 아포칼립스 특별 영상에서 AK의 대인 저지력을 인정한 바 있다.
3.5 편의성
기본적으로 AK는 신뢰성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바람에 사용 편의성을 상당 부분 희생했다. 일단 크기도 더 크고, 조정간도 먼지덮개를 겸하는 구조라서 사격 준비 자세에서는 해제할 수 없다. 방아쇠를 잡은 오른손을 떼서 조정간을 조작해야 한다. 또한 탄창의 경우도 앞쪽을 걸고 뒤쪽의 멈치에 고정하는 방식이라 동작이 크고 시간이 좀 더 걸리며, 한쪽에만 달린 장전손잡이 등도 조작하기 간편하지는 않다. 단순히 탄창이 비어 재장전을 해야 할 상황에서도 오른손으로 총을 잡고 왼손으로 꺼내 탄창을 교체한 다음, 총을 돌려서 왼손으로 장전손잡이를 당기던가 총을 왼손으로 넘겨받고 오른손을 떼서 장전손잡이를 당겨야 하는 등 동작이 기본적으로 큰 편이다.
반면 M16의 경우 상당히 얇은 형태인데다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탄창을 떨어뜨릴 수도 있고 압력 조절까지 가능한 탄창멈치가 달렸다[12]. 탄창이 비면 자동으로 작동되고, 멈치를 눌러 탄창을 떨어뜨리고 새 탄창을 꺼내 꽂으면서 동시에 툭 쳐주기만 하면 재장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노리쇠멈치와 방아쇠에 집게손가락을 건 채 엄지손가락으로 간편히 조작 가능한 조정간 배치 등의 구조는 이후 등장하는 수많은 소총들에게 유사하게 차용되면서 성공적인 부분으로 평가받게 된다.
다만 M16의 경우 가늠자 아래에 달린 장전손잡이라던가 노리쇠전진기 등 다른 총기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의 요소들도 있다. 딱히 불편해서 다른 총기들이 사용하지 않다기보다는 그저 좀 요상하다고 해야 할 정도의 부분이다. 또 M16 계열의 단점이라면 노리쇠가 길고 개머리판에 완충스프링이 들어가기 때문에 개머리판을 접어서 휴대를 간편히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M4 계열에서처럼 앞뒤로 당겨서 줄이고 늘리는 식의 개머리판을 쓰는 게 고작. OA93이나 LR300계열에서처럼 내부구조를 많이 뜯어고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그러는 경우는 별로 없다. AK의 경우는 진작부터 AKMS 같은 물건을 써서 개머리판을 잘 접고 다닐 수 있다. 단지 AR의 버퍼튜브 방식의 경우 확장성면에서는 AK보다는 훨씬 앞서게 되는 장점을 부여한다.[13]
또한 AK 계열도 갈릴이나 AK-12 등의 개량형에서는 설계변경으로 편의성이 많이 증대되었는데, 장전손잡이도 사용하기 더 편해지고 M16과 유사한 엄지손가락용 조정간을 추가하는 등의 개량이 있었다.
3.6 확장성
기본적으로 두 총 다 나왔을 당시에는 확장성을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AK의 경우 양산된 몇 년 후에 측면에 스코프 장착용 레일이 달렸고, M16은 운반손잡이 상부에 구멍을 뚫어 역시 스코프를 장착할 자리를 만들어놓은 것이 전부이다. 애초에 이 시절 보병화기는 스코프 이외에는 달만한 것도 거의 없었다. 따라서 처음에는 M16이 오히려 광학기기 사용에는 불편한 총이었다. 초기 M16의 장착 방식은 운반손잡이 부분을 지지대로 해서 볼트온 방식으로 스코프를 장착하는 방식이었고 하필 육안 조준도 그리 하는 바람에 광학 조준기를 사용할 경우 근거리 조준에 대한 난점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AK의 경우 PO스코프를 마운트 해도 육안 조준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고, 때문에 시스템 차이로 인해서 확장성이 초반에는 AK쪽이 더 나았던 적도 있긴 했다. 초반이라서 문제지...
참고로 이당시, 즉 1960~90년대까지의 기준에서는 레일마운트란게 그렇게 상용화 된 개념이 아니었기 때문에 광학기기보다는 육안을 사용한 조준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장비가 지급되었었고, 특히나 전장에서 저격수를 밥먹듯이 굴려 본 소련입장에서는 이런 마운트의 편의성에 대한 개념을 고려하는데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볼수 있다. 반대로 광학기기를 사용할 스코프를 장착하는 저격수를 월남전때서야 부랴부랴 다시 운용편성하여 체계화 하기 시작한 미국 입장에서의 광학기기의 미비점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피카티니 레일이 생기면서 M16은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장점을 갖게 된다. M16은 총열덮개가 길어 뭔가를 달 자리가 넉넉한데다, 반동제어를 쉽게 하기 위해 총열과 개머리판이 수평선상에 위치하며 가늠자는 운반손잡이를 달아 그 위에 올려버리는데, 이 운반손잡이를 없애고 그 자리에 레일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각종 도트사이트나 스코프를 접용점 문제 없이 간단히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AK는 총열덮개가 짧고, 상부총몸덮개가 열리는 방식인지라 레일을 장착할 공간이 얼마 되지 않으며 개머리판도 아래로 축 처지는 형상이다. 총열덮개에 스코프 등을 장착하려면 총 앞으로 쭉 당겨야만 해서 불편해지고, 개머리판 형상 덕분에 접용점도 애매해지는 문제가 생긴 것.
또한 M16은 총몸이 상부와 하부로 갈리는 형태에 총열 분리도 비교적 간편한 형식인지라 상부총몸과 노리쇠 정도만 갈아주면 어느 정도 다른 탄약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DMR에서 기관단총이 되는 마법도 부릴 수 있게 되었다. AK의 경우는 이런 게 안되어서 얄짤없이 새 총을 사야 한다.
물론 AK-12등의 최신 개량형에서는 설계를 변경함으로서 이런 확장성 문제는 거의 해결되었으며, AK용의 옵션들도 많이 존재한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M16에는 상대가 안 된다는 것. 문제는 그놈의 개머리판 각도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AK의 경우는 개머리판 높이를 높이는 아답터를 사용해도 직렬 방식의 개머리판에서는 항상 조준점 위치의 문제가 발생한다. 한마디로 아이언사이트와 광학기기간 조준점의 높이 조정이 어렵다는 문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머리판의 라이저를 달아줘서[14] 접용점 위치를 높이거나 광학기기의 마운트 높이를 낮춰야 하는 두가지 해결방법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이게 결코 쉽지 않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AR계열의 총기에서도 똑같이 발생하는 문제로, 특히나 스코프 마운트가 높을 경우에 한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다른 옵션으로 고려되어 얼마전부터 등장하게 되는 방식이 사선으로 레드닷 사이트를 달아서 원거리에서는 스코프로 대응하고 가까운 거리에서는 총을 기울여서 레드닷으로 조준하는 사이드마운트 시스템이다. 허나 구조적으로 AK에는 이런 방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고배율 스코프를 사용하거나 할 경우 AR 보다 확장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어쩔수 없이 생각해야 할수 밖에.
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 방법은 결국 접용점 위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하부리시버의 설계 방식을 변경하는 방법밖엔 없다. 혹은 기존 방식과는 다른 설계로 개머리판을 다시 설계하는 방식이 적용될수 있다. 여담이지만, AK12에서는 이 문제를 개머리판의 설계 변경으로 해결하고 있고, AR계열 총기에서는 아예 아이언사이트를 접이식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점을 보더라도 아직까지 AK의 설계기준은 육안을 사용한 아이언사이트 기반에 광학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전제하고 AR의 경우는 현재 광학기기 위주로 설계점을 점점 확정해 가는 방식임을 알수 있다.
한편 AR도 문제가 없지는 않았는데, 바로 차징핸들의 위치 문제였다. 대부분의 AR은 차징핸들 자체가 뒤쪽에 위치하고 그걸 개머리판 위로 당겨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이드핸들 총기들과는 달리 라이저를 달아 두면 핸들이 안 당겨지는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M4의 경우는 스톡을 최대한 뒤로 뺀 다음에 당겨야 했거나 라이저의 사용이 불가능했었지만 그 미칠듯한 확장성 때문에 여러 타입의 라이저가 고려되면서 "무시되는 결점"으로 변한 상태. 이외에도 사이드 차징 핸들을 달아 주는 방식도 등장했다.
또한 이로써 사실상 민영화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체감할수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AR은 민간시장에서 써보고 나온 컴플레인에 대응하려고 만든 옵션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개량된 셈이기 때문.
3.7 생산성
당연히 애초에 설계에서부터 생산성을 고려하고 있는 AK가 앞선다. 조작하기 불편하다는 것을 감수하고 조정간이 먼지덮개를 겸하도록 만들었으며, AK-74조차도 초기 버전은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나무 부품을 썼다. 게다가 AKM에서부터 AK 계열은 철판 프레스식으로 제작되는데, 말 그대로 프레스기에 넣어서 신나게 찍어서 양산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전시상황에 대량생산하기에 최적화된 것으로, 양산이 일단 된다면 AK의 가격은 M16보다 저렴할 수밖에 없다.
반면 M16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이후 후가공으로 만들어내는데, AK보다야 양산에는 덜 적합하지만 군용소총답게 적절한 생산성을 갖추고 있는 정도다. 하지만 이에는 의외로 장점도 있는데 CNC 가공으로 작은 공방 같은 데서도 쉽게 설계해서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총덕후들이 온갖 회사에서 나오는 M16 바리에이션들을 사들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단지 요즘 개량된 AK도 그리 생산성이 좋다고는 할수 없다. 물론 AR보다는 좋아질지는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AK개량형들은 다시 단조가공방식으로 바뀌고 있고(Milled Receiver, 이쪽이 정확도나 내구도 면에서 더 낫기 때문) 나무 깎아서 총 부품을 만드는 것은 요즘 기준으로는 플라스틱 주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개머리판 등의 부품에 대해서 딱히 이점이라 할수 없기 때문이다. 계다가 슬슬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이 시작 되면서 이전처럼 프레스기로 찍어내긴 곤란하고 역시 똑같이 정밀 금형으로 다이캐스팅 한뒤 후가공을 해야한다.
3.8 바리에이션
워낙 인기가 좋은 만큼 기본적으로 M16과 AK 둘 다 소총에서 파생될 수 있는 종류의 총기류로는 다 나왔다. 온갖 바리에이션들을 망라하자면 이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다. 단축형 카빈과 개머리판을 뜯어낸 권총 버전, 총열을 늘리고 대구경 탄약을 사용하는 저격총, 심지어 불펍 개조형까지도 둘 다 존재한다.
굳이 차이점이라면 AK의 경우 원래 총열이 짧기 때문에 AKMSU처럼 단축하면 엄청나게 짧아져서 PDW나 SMG에 가까워지지만 M16은 길기 때문에 약간 줄여도 M4처럼 정규군용 소총으로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정도가 된다는 차이가 있으며, AK는 위에서 언급했듯 저격총으로 만들려면 손을 좀 많이 대야 한다는 정도다. 또한 AK의 경우 기관총 버전인 RPK가 제식 채택되어 널리 사용되었지만, 서구권에서는 소총 기반의 지원화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M16 HBAR 같은 바리에이션은 거의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나마도 미 해병대가 M27 IAR을 채택하면서는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4 시대에 따른 평가
이 두 총기가 갓 등장한 냉전시대의 경우 분쟁이 일어나면 서로 싸우기 바쁜 AK와 M16의 문제로 인해서 주로 상대방을 열렬히 까는 경우로 대변되었고, AK는 프롤레타리아의 상징, M16은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어차피 공산진영은 소련이 원조해준 AK를 이리저리 손봐서 열심히 뽑아내기 바빴고, 이 물량의 상당수는 더 못사는 동네로 열심히 흘러갔으며 M16을 만든 미국 역시 소련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대한민국 등의 국가들에 M16 라이센스를 해주며 열심히 생산했었다. 이때까지는 그저 서로 적국 화기로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도 힘들었다. 제대로 총 들고 싸우는 경우가 적었고, 냉전 이후에도 지상전은 '온갖 전차에 중화기가 굴러다니며 보병은 총질 흉내만 낸 걸프전' 정도밖에 벌어지지 않았으므로 상대적으로 총기에 대한 논쟁은 덜 중시되었다.
이후 21세기 들어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개인화기와 장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는데, 덕분에 피스톤식 AR이 등장하고 AK 역시 서구권의 영향을 짙게 받은 AK-12가 등장하는 등 두 총기 다 많은 개량을 거치게 된다. 말 그대로, M16은 더 신뢰성이 좋아지고 AK는 더 잘 맞게 된 것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현재로서는 AK의 판정패라고 해야 할 것인데, 이는 AK가 M16에 비해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고 21세기 현대전의 사상에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AK는 세계대전급 전쟁에서 마구 뽑아서 징집병들에게 들려준 뒤 전장에 밀어넣기 위한 개념으로 만들어진 총이다. 하지만 냉전 종식 이후로 이런 규모의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사라졌고, 오히려 잘 훈련된 병력들이 테러범들을 때려잡거나 할 일만 늘었다. AK는 편의성과 명중율 등을 희생해 신뢰성과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지만 그러기엔 요즘 같은 정밀 사격을 요구하는 현대전에는 많이 부족하다.
때문에 한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소총이었던 AK도 21세기 들어서는 신규 생산하거나 도입하려는 경우가 거의 없다. 물론 편의성 등의 문제는 AK를 개량함으로서 해결 가능하지만 개량할 바에야 그냥 새로운 총을 만들겠다는 것. 러시아도 아바칸 프로젝트로 차세대 AK대채 총기를 개발을 시도했지만 소련이 붕괴되면서 포기 됬다가 라트니크 제식화기를 위해 소총을 개발하고 있지만 AK-74M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사실상 옆그레이드 수준인 AK-12제작으로 선회했다[15], 구 동구권 국가들도 M16 계열 총기를 사거나 혹은 다른 서구권 소총과 유사한 물건들을 개발하는 쪽으로 선회했다.[16]] 그나마 돈 없는 나라들이나 소련 붕괴시절 미친듯이 유출된 소련 치장물자 AK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현 추세가 계속되는 한 AK의 입지는 계속 좁아지고 중동 및 각국의 중소규모 분쟁이 늘어나게 되서 오히려 군벌이나 무장단체의 수요는 폭증추세이다. 다만 민간 시장에서 M16 계열 총기들은 여전히 강세인건 분명하다. 특히 총기에 있어 민수용 시장 역시 무시할 수 없는데 일단 대부분의 총기 구매자들이 미국인인 것도 있고, 아무래도 싼티나는 AK보다는 고급스러운 스펙으로 만들 수 있는 M16 계열 총기들이 더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쉬운 면이 있다. [17]
5 기타
위 비교글을 잘 반영한 모신나강, AK47, M16에 대한 유명한 유머가 있는데, 유머니만큼 과장이 섞여 있으니 적당히 가려 보자. #번역본 #원문 모신나강의 경우 생산성과 신뢰성을 유난히 중시하는 소련제 무기라는 점과, 구조가 간단한 볼트액션이라는 점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읽어보면 알겠지만 약간 AK47쪽으로 기울어진 시각을 가지고 있다. 종합해보면 AK47은 싸고 튼튼하고 대충 험하게 다뤄도 끄떡없는 총이지만 M16은 정확성만 조금 높을 뿐 비싼 주제에 손 많이 가고 내구성 약하고 수명도 짧은 총이라는 식이다.
칼라시니코프(AK)(AK-47) 계열과 아말라이트(아말라이트 AR-15)(M16) 중 어떤 총이 더 나은가에 대해선 지난 몇 십 년간 끝도 없는 논쟁이 곳곳에서 있어 왔다. 이 논쟁으로 인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등을 돌리고, 친한 친구가 서로 싸우게 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다.
AK-47 | M16 | 모신나강 |
수입(총손질)이란 걸 해본 적이 없지만 작동한다. 영원히.[18] | 손질용으로 30g당 만원인 특수 비계면활성제 테플론 주입 윤활유가 있다. | 1892년 고조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손질하셨을 것이다. |
헛간 안에서 헛간의 넓은 쪽 벽을 맞힐 수 있다. | 헛간에서 600미터 떨어진 곳에서 헛간의 넓은 쪽 벽을 맞힐 수 있다. | 2개 읍만큼 떨어진 곳에서 헛간을 맞힐 수 있다. |
저렴한 탄창은 사서 갖고 놀기 딱 좋다.[19] | 저렴한 탄창은 그냥 녹아내린다.[20] | 탄창이 먹는거야?[21] |
300m 밖에서 안전장치 푸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22] | 검지를 방아쇠에 건 채로 조용히 안전장치를 풀 수 있다. | 안전장치는 또 뭔데?[23] |
싸구려 나일론 총끈이 달려 있다. | 9점식 스텔스 택티컬 지지 시스템이 달려 있다.[24] | 개끈을 묶어 놨다. |
총검으로 철조망은 잘 자를수있다.[25] | 사실 저 총검은 스테이크 썰기에 유용하다.[26] | 총검이 다리 한쪽보다 더 길다.[27] |
12인치 두께의 떡갈나무 표적에 30인치짜리 구멍을 낼 수 있다. 맞힐 수만 있다면. | 100m 떨어진 종이 표적에 30발을 쏘면 구멍이 하나 뚫린다.[28] | 총알이 날아가는 충격파로 인해 주변의 모든 표적이 죄다 날아가 버린다. |
총알이 떨어지면 명목상으로는 몽둥이라고 해도 믿어준다. | 총알이 떨어지면 훌륭한 고무 배트가 된다.[29] | 총알이 떨어지면 최상급 전투용 몽둥이, 창[30], 노, 텐트 막대기, 장작 등이 된다. |
반동은 버틸만하다.사실 재밌기도하다. | 반동이 먹는거니? | 아까 쏜 총알 때문에 탈골된 어깨 반대편에 대고 한 번 더 쏘면 제자리로 돌아온다.[31] |
가늠자가 10까지 가고,사실상 바꿀필요가 없다. | 가늠자를 0.01° 단위로 공들여서 조절해야 한다. | 가늠자에 12마일용 세팅이 있는데 실제로 그 세팅을 시도해본 적이 있다[32]. |
늘어난 난닝구와 허름한 바지, 그리고 슬리퍼 차림의 사람들이 애용한다. | 잘 훈련되고 제대로 된 장비를 착용한 정규 전투원들이 늘어난 난닝구와 허름한 바지, 그리고 슬리퍼 차림의 사람들을 사냥할 때 사용한다. | 한발 한발이 자신과의 싸움이다. |
혁명에서 승리했다. | 냉전에서 승리했다. | 장대높이뛰기에서 승리했다[33][34] |
350달러 (분쟁지역에서는 5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음) | 900달러 | 59.95달러[35] |
싸구려 탄약을 상자 단위로 산다. | 초정밀 수제 탄환을 애정을 담아서 한발씩 탄창에 손으로 끼워 넣는다.[36] | 우크라이나의 어떤 농부의 밭에서 파낸다. 물론 문제없이 발사된다[37]. |
총검을 꽂으면 적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다. | 총검을 꽂으면 적이 비웃는다. | 참호에서 굳이 나오지않고도 총검으로 강 건너편 적을 죽일수 있다. |
50년은 썼다. | 40년은 썼는데 슬슬 퇴역할 때가 온 것 같다.[38] | 100년썼고 더쓸꺼다.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다른 규격의 총탄을 쓰고 싶다면 총을 새로 사는 게 여러 모로 낫다. | 다른 규격의 총탄을 쓰고 싶다면 분해핀 몇 개 빼고 상부 구조물을 교체하면 된다. | 진짜 사나이라면 7.62x54R 외에 다른 탄약이 존재하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살 짓을 하지 않는다. |
망치와 발차기 몇 번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 자격증 있는 수리공에게 가져가면 수리가 가능하다. 아직 보증기간도 안 끝났다! | 부서지면 싸니까 그냥 간단하게 새거나 구해라. |
총열덮개에 불이 붙을 때까지 쏘게 되면 자랑스러워할만한 일이다. | 100야드 거리에서 탄착점들이 모두 0.5인치 안에 들어온다면 자랑스러워할만한 일이다. | 각목으로 후려치지 않고 5발을 다 쏠 수 있다면 자랑스러워할만한 일이다.[39] |
사격장에서 하루 종일 총질한 후 돌아와 영화 《레드 던》을 보며 쉰다. | 사격장에서 하루 종일 총질한 후 돌아와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을 보며 쉰다. | 사격장에서 하루 종일 총질한 후 돌아와 접골원에 가서 탈골된 뼈를 맞추며 쉰다. |
총 손질 후에는 독한 보드카를 한 잔 마시고 싶어진다. | 총 손질 후에는 핫도그와 애플파이가 무척 먹고 싶어진다. | 총 손질 후에는 쉬쉬케밥이 먹고 싶어진다. |
액세서리로는 다른 종류의 소염기나 개머리판을 장착할 수 있다.[40] | 액세서리 값이 총 자체 값의 8배쯤 된다. | 액세서리로는 딱 한 가지, 이상한 뚜껑이 달린 기다란 깡통이 있는데, 불행히도 지금은 부다페스트의 어떤 아파트 단지 아래에 묻혀 있다.[41] |
니스와 페인트로 칠이 되어 있다. | 테플론과 고분자 폴리머로 코팅되어 있다. | 락카, 보존용 기름, 그리고 올가의 발톱이 붙어있다.[42] |
사인 받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사진을 표구해서 벽에 거는 것을 아내가 참아 준다. | 사인 받은 유진 스토너의 사진을 표구해서 벽에 거는 것을 아내가 참아준다. | 세르게이 모신 시절에 카메라가 있었나?[43] |
깊은 밤이 되면 가끔 소총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울버어리이이인즈!”을 외치고픈 욕구를 참아야 한다.[44] | 깊은 밤이 되면 가끔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총을 겨눈 채로 수색을 하고픈 욕구를 참아야 한다. | 깊은 밤이 되면 가끔 참호를 앞마당에 파고 그 안에서 자고픈 욕구를 참아야 한다. |
근처 혁명군, 구 공산권, 테러리스트 단체, 그 외 동구권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돈만 주면 살 수 있다. | 서구권 어느 국가에서라도 정규 면허만 있다면 살 수 있다. | 발밑의 땅을 파보면 얻을 수 있다. |
6 총기규제론자들의 악의축 vs 범죄자의 상징
2010년대 이후에 들어서 새로운 떡밥이 등장했다.
발단은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에 불거진 총기규제 여론을 조장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개그인데, 민주당, 즉 리버럴 측에서 일방적으로 AR15를 악의 축으로 선고한 것. 사실 AR의 역할은 전통적으로 "선역"에 가까웠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대부분 테러리스트들이 AK를 쓰고 반대쪽이 AR로 무장하고 다니는 것이 미디어플롯의 관례여서 일종의 "정의의 무기" 쯤으로 여겨질수 있었지만, 이후 악역 경쟁 역시 시작하게 된 셈.
뭐 근데, 애초에 평화주의자들이 보기엔 충분히 악의 축일수 밖에 없는게 AK나 AR이나 둘다 "분쟁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사살한 총기"로 보자면, 즉 피아 구분, 나쁜놈 좋은놈 구분 없이 보면 이건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심각한 맹점이 있기 때문에 비웃음을 들을수밖에. 왜냐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미국을 지키고 해외로 파병나간 정의로운 혹은 정의로워야 할 미군 병사들이 들고 있는게 M16계열 소총인데 그걸 악의 축으로 몰면 무정부주의자로 찍히기 딱 좋으니까. 군대 무용론자들의 헛소리와 다를바가 없다.
단지, 이 떡밥 자체가 개그 수준이라서 좀 묻히는 감이 있을 뿐. 이유라면, 총기규제론자들이 주장하는 AR의 대량 살상문제는 실제 통계상의 문제에 의해서 데꿀멍이 된다. 실제로 미국에서 총기사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반자동 소총이 아니고 권총이다. 게다가 문제가 되는 방식이 탄창과 탄클립도 구분 못하는 수준으로 반자동과 자동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위험한 돌격무기"를 말하다가 비웃음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그러나 이 상황을 기점으로 총기규제론자들이 "AR은 나쁜놈" 이라는 주장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으니..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라고 생각된다. 이 경우, 반대로 미국에서 AK가 소개되면서 얻은 호평 때문에 AK에 대한 악명은 줄어든 반면 AR이 악명을 얻으면서 생긴 웃기는 결과.
- ↑ 여기서 나오는 /k/는 4chan의 밀리터리판.
- ↑ 미국 알레스카 무기 실험소 주둔병의 기본 지침중 하나다. 장전바를 계속 당겨주어야 하므로 탄창도 못 끼우고 다닌다. 미군이 현대에 미친듯이 추운 전장에서 싸운 적이 거의 없으므로 부각된 단점은 아니지만 혹시모른다. 세계3차 대전이 발발한다면....
- ↑ AK와는 달리 거의 90%의 피스톤 방식이 숏컷&숏 스트로크 방식으로, 피스톤 중간이 끊겨 있는데 G36이나 SIG550도 같은 방식이다. 실질적으로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서방제 피스톤 방식 소총은 다 이 방식.
-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숏컷 피스톤 방식의 장점은 환경영향 내의 작동성 증대 외에도 총기 자체의 가스 작동에 의한 열을 감소시키는 기능도 한다. 때문에 과열 문제에 있어서 사막등의 환경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을수 밖에 없던 것
- ↑ 래리 빅커스의 실험에서는 총구를 테이프로 막아 가스가 역류하는 환경을 만들고, 물 속에 담그고 그 상태에서 산탄을 총몸에 한방 먹이거나, 차 바퀴로 두 차례 깔아뭉개고 헬기 위에서 떨어뜨렸는데도(!) 총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 외에도 1만 6천발을 사격할 동안 윤활유만 부어줬는데 멀쩡한 사례도 있고 말이다.
- ↑ 실제로 아말라이트 자체에서도 과거 베트남전에서 가스튜브의 취약점을 자각하고 그 시스템을 좀 개량해 볼려고 숏컷 피스톤 방식의 AR180, 혹은 AR18로 알려진 총을 개발했던 적이 있었는데 영신통치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 ↑ AK가 정밀하지 않는 편견이 있는데. 절삭가공도 상당한 정밀도를 요구하는 공정이고 프레스 공정도 정밀 금형으로 찍어내지 않으면 신뢰성 자체를 보장할 수 없는 구조다. 즉 어느정도 중공업 산업기반이 갖춰진 동구권 국가들이 염가로 마구 찍어내기 좋게 설계했다고 보는게 옳다.
- ↑ 실제로 AK구경 확대 버전이랄수 있지만 AK계열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좋다는 그 유고제 M77과 비교를 해도 같은 결론이 나온다. 이외에도 동일한 구경탄을 사용해도 AK는 핸디가 있는 편이며, 이는 3 gun Match같은 사격경기(단지, 이걸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일발필중 사격과 동일시하면 안된다. 택티컬 사격경기다.) 등에 사용될 경우도 AK는 다른 AR에 비해서는 핸디캡이 있는 편이다.
- ↑ 베오울프의 그 그렌델이 맞고, 동사(同社)에서 개발한 베오울프는 50구경이다.
- ↑ 6.5 Grendel의 경우와 비교하면 1000m에 근접하는 거리동안 수퍼소닉 상태의 유지가 가능한 탄환으로 목적성을 볼때 지정사수용으로 사용한다면 이쪽이 성능이 훨씬 낫다는 장점이 있다. 즉, 5.56의 정확도와 파워를 높여도 다른 구경의 성능 자체를 완전히 커버할수는 없다.
- ↑ 몸 속에 들어가서 탄이 이리저리 뒹구는 걸 의미한다. 거창하게 들리지만 웬만한 총탄은 다 이 효과를 기본으로 깔고 설계된다.
- ↑ 멈치를 밖으로 빼낸 다음에 달린 쇠막대기를 돌리면 나사식으로 풀리면서 압력이 줄어든다. 써본 사람들도 잘 모르는 기능.
- ↑ 라이플 스톡만치 그걸 고정해 놓고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닌 바에는 아예 총을 열고 스톡 자체를 고정하는 부분을 죄다 분해해서 다시 달아야 하는, 혹은 아답터 자체를 갈아야 하는 AK보다는 그냥 스톡 부분만 빼서 다른걸로 끼우면 되기 때문
- ↑ AK12가 현재 이 방식을 차용한 설계를 가진다.
- ↑ VDV같은 공수부대는 AEK-971 현대 개수버전을 채택했다.
- ↑ 폴란드는 ACR 카피판을 체코는 아예 자체 총기를 개발하고 있다. 그나마 이것도 어느정도 총기 개발 능력과 공업능력이 되는 나라나 만들지 대부분은 AK를 개수하거나 생산하고있다.
- ↑ AK 시장 자체도 AR-15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큰편이며 악세사리 시장도 꽤 큰편이다.
- ↑ 이건 유머다. 당연히 AK시리즈도 총탄분무기(...) 역할을 하는 화기인 만큼 손질기구가 엄연히 존재하고, 총 손질 역시 해줘야 하는 화기이다.
- ↑ 사실 AK-47/AKM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사항 중 하나가 급탄 불량이 종종 발생하는 탄창이다.
- ↑ 이건 플라스틱 탄창이 가진 문제점이지 M16의 문제가 아니다. 쇠탄창을 쓰면 휘어서 급탄불량되는 일은 있어도 녹지는 않는다. 더불어 AK시리즈도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가면서 탄창이 녹는 사례가 있다.
- ↑ 실제로 탄창이 있기는 하다. 단지 AK나 M16같은 탈부착식 탄창(Detachable Magazine)이 아니라, 총 내부에 박혀있는 내부탄창(Internal Magazine)이어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참고로 방아쇠울에 같이 달려있는 철선(?)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탄창의 연장선이다.
- ↑ 물론 이것도 유머이다. 안전장치 푸는 소리가 거기까지 당연히 들리진 않지. 다른 소총의 조정간 돌리는 소리보다 조금 큰 소리가 난다. 다만 사용자에대한 배려가 부족한 총기구조상 AR-15계열처럼 권총손잡이를 잡은 손으로 조정간을 조작할 수는 없다.
- ↑ 실제로 안전장치는 있다. 맨 처음 모신나강 설계 시부터 나온 점으로, 총알을 발사할 때 쓰이는 노리쇠를 약간 비틀면 된다는 것인데, 사실 모신나강 자체가 너무 단순하게 만들어졌다는 이유 때문에 나온 유머다.
- ↑ 총에 관련된 건 멋있어 보이라고 뭐든지 택티컬(전술)이란 단어를 붙이는 것을 비꼰 것이다. 9점식이라는 것도 개그. 3점식이 거의 최대다.
- ↑ 당시 소련군이 사용하던 신형 총검은 사람을 잘 죽이기보다는 철조망이나 줄 등을 자르기 적합한 형태였다. 이미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백병전은 매우 드문 일이 되었고, 총검에 자위 이상의 공격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렇게 각종 작업에 더 적합해진 신형 총검 덕분에, 동구권 보병들은 여러 대(對)보병 장애물들을 신속하게 뚫고 지나갈 수 있었고, 훨씬 높아진 생존율로 서방국가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갔다. 이것은 후에 미국이 M7총검을 M9총검으로 바꾸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독일군은 구 동독군이 쓰던 소련제 총검을 통일 후 제식화하여 사용 중이다.
- ↑ M7총검은 비록 구식이지만, 현대의 총검들보다 훨씬 살상력이 뛰어나며 얇은 칼날로 인해 총검술에 훨씬 유리하다. 미국 해병대는 투입되는 지역과 상황특성상 근접전을 겪을 가능성이 타 군보다 높은지라, 타군이 M9같은 소련식 작업용 칼 형태의 검으로 갈아탈때도 줄창 M7만 쓰다가 M7의 수명이 다하자 OKC3S라는 신형대검을 바꾸기시작하지 M9를 체용하지 않았다.
- ↑ 소련은 매우 추운 날씨로 사람들이 매우 두꺼운 옷을 껴입어, 보통의 총검으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기 어려웠다. 천생 베는 것을 포기하고 꼬챙이 형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중세 도검들 중에 에스터크가 비슷한 목적과 구조를 가지고 있다.
- ↑ 정확도가 뛰어나 같은 위치에 총알이 계속 지나가 구멍이 하나만 뚫린다.혹은, 저지력이 약해 총을 다 쏴서 한곳에 계속 맟춰야 겨우 구멍이 하나뚫린다, 라고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 ↑ 플라스틱이라 약할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고 강철 뺨치는 고강도의 플라스틱이다. 군대서 살짝이라도 직접 자신을 때려 보면 매우 아플 것이다. 같은 재질인 AUG의 경우 장갑차가 밟고 지나가도 멀쩡하다. 다만 플라스틱을 대량으로 사용한 초기형 소총인데다가, M16의 개머리판의 경우 완충스프링이 들어가는 구조 덕분에 조금 부실한 경향이 있다.
- ↑ 실제 근대까지 쓰던 부사관용 창이 딱 착검한 모신나강 길이만하다...
- ↑ 이건 원래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대전차 소총인 땅크 게베어의 반동을 조롱하기 위해 나온 말인데, 모신나강도 반동이 제법 있는 총이다. 모신나강 항목에 보면, 어깨가 조금 아프다 정도. 일단 아프니까 기분좋은 반동일리는 없다.
- ↑ 일단은 2km에서도 유효한 살상력을 가진다
- ↑ 착검하면 173cm다.
그래도 루저 - ↑ 높이뛰기는 당연히 유머일 뿐이고 모신나강은 1,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데 나름 한몫한 총이다.
- ↑ 현재는 미국 시가로 약 $100에서 $200 사이 수준. 그러나 추수감사절 세일(Black Friday)시엔 진짜 이 가격이 될 수도 있다. 2009년 추수감사절 당시 한 카탈로그에서는 79.99달러를 기록한 적도 있다고 한다.
- ↑ 실제로 탄창에 탄약을 넣을 때에는 클립을 끼워 10발씩 넣는다. STANAG 탄창을 쓰기 때문에 군필자들은 모두 아는 K2 자동소총과 장전 방식이 같다.
- ↑ 실제로는 불가리아제 군용탄환이 440발에 8~90달러 정도에 팔린다(9mm 권총탄보다 싸다;;;). 통조림 포장되어서 보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땅에 묻는다고 해도 깡통이 다 삭기 전에는 멀쩡히 보존될 것이다...
은근히 현실고증다만 이렇게 싼 탄환은 부식성이라 매번 총을 쏜 후 총을 닦아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싼 만큼 단점도 있는 법. - ↑ 다만 미국의 차기 소총 계획들이 죄다 취소된 데다가, M16의 아종들은 타국에서 여전히 잘 쓰이고 있으므로, 이것도 몇 십 여년은 더 쓸 예정이다.
- ↑ 실제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부드럽게 작동하면서 완벽히 폐쇄되는 것도 있다. 아니, 설계대로 만들었다면 원래 이래야 한다. 부드럽게 작동하다가 가끔씩 뻑뻑하게 굳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열의 아홉은 분해해서 드레멜로 좀 다듬어주고, 사포질해서 묵은 때를 벗겨내고 기름칠을 하면 좋은 작동성을 보인다. 그렇게 해서 해결이 안 된다면 규격보다 덜 가공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뻑뻑한 부분을 다소 갈아내면 잘 작동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폐쇄가 잘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 ↑ 사이드 레일이 장착된 모델은 SVD에 주로 장착되는 PSO-1 망원 조준경을 비롯한 여러 가지 소련제 광학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 ↑ 모신나강엔 총류탄 발사를 위한 어댑터도 있었다. AK-47도 안 써서 그렇지 있긴 있었다.
- ↑ 실제로 모신나강 구매 시 제일 큰 애로사항이다. 다른 사람 쓰던 걸 중고로 사면 모를까, 건 샵이나 인터넷에서 사면 기름(그것도 몇 십 년은 묵은. '듯한'이 아니라 실제로 몇 십 년 묵은...) 떡칠이 되어 있어서 아예 끓는 물에 집어넣고 소독해야 될 수준이다. 그렇다고 실제로 끓이진 말고
그렇게 큰 솥이 있긴 하나?수많은 신문지와 걸레를 써서 근성과 노력으로 닦아내는 수밖에 없다. 스톡은 그렇게 닦고 나서 사포로 1mm 갈아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락카라는 것은 오해인데, 가구 등에 쓰는 표면처리재로 정상적인 마감이 되어있다. 떡칠된 기름이 썩어서 이상하게 변색되어 그렇게 보일 뿐. - ↑ 물론 있었다. 모신은 1849년에 태어나서 1902년에 죽었는데, 19세기말쯤 되면 필름을 사용하는 보급형 카메라까지 나와서 팔리던 시절이다. 게다가 그로부터 약 10년 뒤인 제1차 세계대전 즈음에는 프랑스군이 칼라사진까지 찍을 정도였다. 물론 이런 사실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궁금해 할 수도 있겠지만...
- ↑ 위에서 총 손질 후 보고 싶어진다는(...) 영화 《레드 던》의 한 장면이다. Wolverines는 영화에서 조직한 청소년들의 레지스탕스 이름이며, 땅개라는 뜻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