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진

중기 방순대(289중대)
본부소대1소대2소대
3소대
간부
3소대장3소대 부관
소대원
844K
길채현
845K
오로라
846K
홍덕
847K
장지희
눈째진 받데기미간 넓은 받데기
867K
박소림
867K
하애진
868K
송우리
869K
공수진
870K
이름 불명
전역자
837K
성상정
838K
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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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등장 시점의 계급은 이경. 기수는 869K. 송우리의 맞후임. 문소중과 동기. 독자들에게 걸스데이민아와 닮았다는 이야기 나오는 인물.[1]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민아가 분한 배역과 이름도 비슷해서,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게 아닌가 추측하는 독자들이 있다.

2 성격

좋게 말하면 티없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현봄이와 비슷한 고문관 유망주. 이제 막 들어온 신병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런 것치고도 나사가 심하게 많이 빠졌다.

그래도 근본적으로 선한 편. 오로라 때문에 박소림이 개 흉내를 내자 눈치 없게 웃었지만 비웃는 게 아니라 귀여워서 웃은 거였고, 이로 인해 박소림이 화를 냈을 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울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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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성상정신병 놀리기에 넘어가 생활관 문을 발로 차며 "여봐라!! 신병 받아라!!" 하며 더블백을 던졌는데, 하필이면 3소대에서 제일 무서운 고참인 엄미선오로라의 얼굴에 적중한다!!![2]저 둘의 지금까지 악행을 보면 사이다다. 물론 최아랑눙근뇽 엎어치기에 비하면 약하지만 그걸 보던 박소림, 하애진, 송우리는 엄청 경악한다.

두 고참의 얼굴에는 시뻘건 자국이 생기고 엄미선코피까지 흘리는데, 공수진은 "방가방가~! 난 수진이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잉~!"현봄이보다 나사가 더 빠진것 같은데..;; 이라며 해맑게 웃으면서 인사를 한다. 독이 오른 두 선임은 "웰컴 투 씨발 3소대!"라는 환영사로 맞아준다.(...)개그반 공포반

86화에서는 떠블백을 까면서 장지희의 지시로 받데기 두명에게 밟힌다.[3] 정수아현봄이가 1소대 전입왔을 때 류다희에게 목 졸렸던 이유와 같은, 짐 정리 느리게 한다고 맞은 것인데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4] 밟히고 나서 울먹이다 장지희가 눈물 떨어지는 즉시 구수란서서희를 족치겠다고 말하자 눈물을 멈춘다. 홍덕에게 신병을 교양하라는 지시를 받은 박소림이 공수진을 데리고 캐비닛으로 가는 중[5] 오로라에게 잡혀 개 연기를 하는 박소림을 보고 '킥킥'대며 웃는다. 오로라가 가고 나서,[6] 독이 오를대로 오른 박소림"고참이 우습냐?!"라며 화를 낸다. 이건 박소림 입장에서 충분히 빡칠 만한 것이, 사람이 개 흉내를 내고 있는데 갓 전입 온 막내가 그 존심 뭉개지는 상황을 보고 웃고 있었으니(..)

일단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박소림을 비웃은 건 아니다. 공수진의 행적을 보면 아직 군인보단 사회인에 좀더 가깝게 행동하고 있는데, 공수진 입장에서는 그냥 선임들이 친해서 장난치는 걸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사람의 성격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공수진 입장에서는 유쾌한 선임들, 끼 많은 선임들로 충분히 착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오로라가 특별히 박소림을 비웃는 말을 한 것도 아니고[7] 오히려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신참과 맞장구를 치며 칭찬을 해줬다. 신참인 공수진의 입장에서는 그게 부조리였는지 단순한 장난이었는지 구별할 길이 없을 것이다. 거기다 현봄이보다 눈치가 더 없기에 장난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다음 화에서, 자기는 장난으로 알고 있었으며 박소림 이경님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공수진이 어벙한 눈새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당장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본인이 조금 전 그렇게 먼지 나게 얻어 터져 놓고도 소대 돌아가는 분위기를 전혀 파악 못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본인이 복날 개맞듯 맞은 직후였는데 그런 시궁창 속에서 '친밀한 선임과 후임' 같은 걸 상상하고 거리낌도 없이 일단 빵 터지고 봤다는 건 일반적인 수준에서 봤을 때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수준이며[8], 본인 스스로의 신상을 위해서라도 결코 잘 하는 짓이 아니다. 착각이 아니었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착각일 뿐이었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이래저래 보는 사람은 암 걸리게 만들면서 자기는 또 자기대로 고생길이 훤히 열린 안습한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

87회 개 흉내를 비웃어 화가 난 데다 자신에게 갈굼을 지시한 오로라 덕에 독기가 잔뜩오른 박소림을 보더니 울음을 터뜨린다.[9] 귀여워서 웃은 거지(..) 나쁜 뜻은 없었다 해명하고, 자신은 전입 오자마자 맞고 욕 먹어서 무서웠는데 혼자 막 귀여워서 분위기 좋은 줄 착각했고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박소림은 공수진을 적당히 달래고, "앞으로 웃지도 울지도 말라"고 조언한다.

저녁점호가 시작되고 성상정의 신병을 상대로 한 꼬장이 또 시작되자 길채현이 자신과 자신의 동기 둘을 지목시키고 전입 첫 대면식에서 "죽인다, 그냥 죽여 버린다!" 라는 3소대의 모토와도 같은 욕설을 들으며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성상정의 지시로 길채현이 3명중 누가 먼저 춤 출거냐고 하자 셋 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자신의 동기들을 제치고 자신이 하겠다고 나선다. 그것을 본 엄미선, 성상정, 홍덕이 감탄하지만 웃으며 "춤 말고 노래하면 안되겠습니까? 노래를 더 잘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노래할 것을 요구하자 길채현은 당황하고, 홍덕은 표정이 굳고, 엄미선은 "중수가 얼마나 위엄이 없으면 저러냐"고 길채현을 까고, 성상정은 "3소대 개판 됐다"고 디스한다. 역시 개쓰레기답다. 오로라는 공수진이 점호 때 웃는다고 "교양 안 하냐"며 옆에 있는 애꿎은 장지희의 머리를 잡아당기며[10] 챙받데기들에게 내리갈굼을 조장한다.(..) 그리고 길채현으로부터 "네가 뭘 제시하려 하지 말고, 시키면 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다시 길채현의 춤 출 것을 지시하는 말에 '나 춤은 진짜 못 추는데…' 라고 상상하며 한숨을 쉰다. 아직 사회물이 덜 빠졌다.[11]

성격 자체가 밝고 순수한 성품을 지닌 것처럼 보이지만,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말과 행동이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맞선임 송우리가 적응 못 하고 사고칠 것을 많은 독자들이 우려했지만, 이젠 그 대상이 공수진 쪽으로 몰리고 있고, 송우리는 그로 인한 재평가를 받을 정도다. 다만 애초에 공수진이 3소대에 들어간 지 3일도 안 지난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적응할 가능성도 있다.

88화에서 먼저 추는 정수아를 보고 속으로 '잘... 잘한다..."라고 감탄하고 그뒤 박소림 춤 추는 거 보고 "박소림 이경님!"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눈이 슬라임처럼 반짝인다. 점호가 끝난 뒤, 다른 선임들과 같이 박소림을 둘러싸고 웃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띄운다.

104화에서 송우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는 적응을 잘 하고 있는 모양.

108화에서 1층 현관 앞에서 다른 대원들과 함께 모여 있는데, 류다희가 힘차게 진달래 부르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단체 대답을 한다. 홍덕, 눈 째진 받데기, 박소림, 하애진 등과 함께 엄미선을 둘러싸고 진달래를 부른다.

109화에서 오로라박소림을 발로 가격하자 송우리와 함께 놀란 표정으로 돌아본다.

4 기타

노병가에서 권기득이 황승현, 김학철과 함께 더블백을 던지면서 "받아라 이 XX놈들아!"를 소리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공수진의 더블백 던지기는 이 장면을 오마주한 게 아니냐는 감상이 있다.

눈새 기질이 너무 심해서, 현봄이를 능가하는 작중 최강의 고문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평이 상당하다. "현봄이공수진이 같은 소대에 함께 있었더라면, 정말 작중 최강의 드림팀이 됐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꿈이라면 악몽이겠지 1소대였으면 정수아의 고문관 하드캐리 퀘스트가 한층 더 빡세졌을 거고, 3소대였으면 뭐 하루하루가...

다만 같은 눈새 기질이 있는 현봄이와 비슷하다고 까이는데, 현봄이가 까이는 이유는 눈새 기질 뿐만 아니라, 동기 정수아를 무시하고 후임 최아랑의 편을 들고, 그 뒤에도 정수아에게 계속 민폐 끼친 점, 차기 중수 누설 건으로 선임, 동기, 후임 세트로 기합 받게 만들고 중대 전체에 혼란시킨 점, 고참한테 거짓말하고 몰래 그림 그리다가 걸려 일이경들 단체로 기합 받게 만든 점,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술주정 부린 것 등 여러 사고를 쳐서 까이는데(사회기준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될 만하다.), 공수진도 눈새 기질이 있지만 아직 소대 전입한지 얼마 안된 신병이고 현봄이가 동기 정수아가 자신을 구해주기 전까지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박소림이 화를 내자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울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오히려 근본 자체는 선한 편이다. 무엇보다 289중대 자체가 비정상적인 곳이이다.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안 된다.

289중대가 당장 누구 한 명 죽어나가도 이상할 게 없는 곳이라, 작중에서 자살이라는 사건의 희생양이 될 사람으로 처음에는 오정화가 그 후보로 떠올랐고, 그 다음으로는 현봄이가 물망에 올랐는데, 최근에는 인물 자체도 그렇고 소대 돌아가는 꼬라지도 그렇고 이 인물이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거론되었다.[12]

그리고 꼬인 군번이다. 물론 후임이 더 들어 올수도 있겠지만.[13] 소대 동기도 없다.

타소대 고문관 선임으로 꼽히는 현봄이최아랑, 정수아, 마리아, 오덕희 등의 동료들이 상당히 잘해주고 도움도 많이 주고 이들중 2명이 상경, 최아랑은 선임들도 잘 못건드리는 신체조건의 소유자라 덕을 꽤 보는반면 공수진은 챙겨줄만한 사람이 맞선임, 맞맞선임까지 3명밖에 없는데 셋다 짬찌라서 당장은 크게 해줄수 있는게 없다.

그 외 고참들도 대다수 구타머신이라 공수진을 도와줄 선임이 거의 없어 보이기에[14] 본인의 멍청함+구타 3소대+쓰레기 간부들+꼬인 군번+악독하기 그지없는 수인+누굴 패는데 거리낌이 없는 미간이라는 최악의 상황들이 한데 어우러져 현봄이보다 더더욱 지옥같은 군생활을 견뎌내야 한다.

이 정도면 아예 작가들이 작정하고 죽는 것도 한 명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고안해 낸 캐릭터 같기도 하다. 쉽게 말해 나오자마자 사망 플래그(...)

그리고 87화의 표지를 장식하는데 몇 화간의 행적으로 드러난 성격과 표지를 보면 때묻은 데 없이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닌것으로 보이기에 구타 3소대에 적응해나가는 데 고난이 많을 듯 보인다. 일단 악전고투 끝에 적응하고 살아남는다면 마리아 부럽지 않은 치유계 선임이 될 수 있겠다.

주-조연간 외모격차가 심한 뷰군에서 앞으로 꽤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 특히 다른 동기들에 비하면 작화에 힘이 들어갔다는게 느껴진다. 87화의 표지모델이 되었는데 설이 & 윤성원 콤비의 성향상 비중없을 캐릭터에게 이런 대접을 해주지 않는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는 총 11표를 얻어 5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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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7화에 이 설에 비중을 싣는 장면이 나온다: "춤 말고 노래하면 안되겠습니까? 노래를 더 잘하는데…"
  2. 더블백이 꽤 무거운데 그걸 던져서 오로라엄미선이 여자 기준으로 장신에 속해 있는데(적어도 170cm은 넘는다.) 얼굴에 정확히 맞춘 거 보면 팔힘이 꽤 쎈 듯하다. 사실 꽤 무거운 정도가 아니라 평범한 성인 여성은 짊어지고 있는것조차 힘들어 할 수 있다.
  3. 눈 째진 받데기와 미간 넓은 받데기.
  4. 맞선임 송우리는 '나도 저랬지' 라며 수긍, 하애진은 '빨리 하란 소리지' 라는 생각을 했다.
  5. 박소림이 공용 속옷은 캐비닛에 있으니 고참 허락받고 쓰라 하자, 싫은 표정을 지으며 더럽다는 생각을 한다.
  6. 이때 오로라는 내무실에서 주머니에 넣고 있던 손을 슬며시 빼고 박소림이 그걸 보는데, 아마 박소림에게 공수진의 구타를 지시했을 가능성도 있다.
  7. 표정에서는 그 비열함이 드러나긴 했지만, 만화적 연출로 독자에게 전달이 될지라도 공수진에게 전달이 되었다는 보장은 없다.
  8. 군필자들이 보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애초에 본인이 사회와 어지간히 격리되어 있지 않고서야, 군대 분위기 같은 건 주변에서 알음알음 듣는 것도 있었을 텐데. 아니면 사회에서도 눈새 짓하다가 아싸라도 돼 있던 건가?
  9. 이 때 박소림의 독기와 분노는 온데간데없이 굉장히 당황스러워 한다.
  10. 이 때 장지희는 긴장한 상태였다.
  11. 다만 배경의 부대인 289중대의 내무 분위기가, 아예 선임의 지시에 의문을 가지지 말라는 식의 분위기라서 그렇다고 본다. 사실은 옛날 군대의 측면으로 봐도, 저런 걸 시키는 이유는 이등병이 나서는 자세를 보기 위함이지, 딱히 춤이나 노래 잘 하는 것을 보기 위함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기보다 좀 유한 부대의 경우는 선임들의 반응이 "그래?? 노래 잘 하나 못 하나 한 번 보자. 못 하면 니 맞선임 갈굼." 이런 장난 식이고, 실제로 맞선임은 갈굼 당하지 않는다.
  12. 그러나 군과 달리 의경에서 자살은 중대 해체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
  13. 1소대는 838기가 2명, 다른 소대에는 없는 839기도 1명 있고 289에서 군생활 못마치고 떠난 사람이 2명이나 있어서 동기 문소중은 후임 꽤 받을 예정이나 3소대는 837기 1명에 838기 1명이 전부고 그밑에 맞선임과 4개월 차이나는 844기 길채현이다.
  14. 상경급들 중에선 눈 째진 받데기가 도움을 줄 것으로 그나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