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주인공

1 개요

냉혹하고 비정한 피카레스크 주인공. 하프보일드안티테제이다.

상업적인 미디어에서는 독자들을 공감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인간적인 면을 남겨두는 편으로, 특히 냉혹하고 차가운 피의 주인공이 어쩌다 한번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면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일종의 갭 모에라 할 수 있으며, 높은 확률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에 끼워 맞출 수 있다.

90년대 후반 이후 지속적으로 범람하던 우유부단하고 눈치 없는 전형적인 양산형 하렘물 주인공 and 호구스러울 정도로 너무 답답한 왕도적 대인배 유형 주인공[1] 에 피로감과 염증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아지면서 거꾸로 2010년대 이후 웹툰&코믹스, 라노벨 독자들이 격하게 선호하는 주인공 속성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중 한 예시로 이 속성의 주인공이 작중에 등장하는 악인들을 무자비하고 비정하게 죽이는 모습[2]을 보일 때마다 대략 '핵사이다', '초박력분', '터프하다', 섹시하다', '잔인하고 무섭지만 멋있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는 등의 찬양성 댓글을 보였다.

그리고 또다시 이런 주인공의 양산화 기미가 보이고 있는데, 대중들의 선호도가 낮아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티 히어로와 공통점이 많다.

2 금기사항&특징

  • 적보다는 선량하다. 이런 종류는 사악한 아군[3]과 더 사악한 적을 상대하는 것이다.
    • 여자[4], 아이[5], 임산부 등은 표적에서 무조건 뺀다. 냉혹하고 잔인해도 사악하면 안 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려도 언제나 적보다는 선량해야 한다.
    • 드물게 개방적이고 인간적이어서 어쩌다 한 번쯤은 선량한 모습을 보인다.
  • 미형 캐릭터인 경우가 많으며 여자들에게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 똑똑한 하이브레인. 왜냐하면, 냉혹하기만 하고 머리가 나쁜 주인공은 안되기 때문이다.
  • 자존심이 강하며 누군가가 자신의 일에 참견하는 것과 남의 도움에 의지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 잔인하며 무자비하고 비정하지만, 선량한 사람이나 적이라도 옛 정이 있는 동료 및 적 조직 내의 배신자는 상대를 안 한다.
  •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가 정의로운 쪽으로 발현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 사회적이어서 때때로 고독과 고립을 두려워할 때도 있다.

위의 금기는 주인공이 그래도 아직 정의의 편일 때에나 적용되는 것으로[6], 주인공이 악당이거나 냉혈한이라면 이런 것도 없거나 무시한다. 항상 고독과 고립을 추구하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봐주지 않으며, 자신의 동료도 쓸모없으면 가차없이 버린다. 비록 몇 번 실패해도 최후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3 해당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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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인격으로 각성했을때]
  1.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 착하다 못해서 분명히 벌을 받아 마땅한 악역까지 무조건 용서해주고, 살려주려고 하거나, 무조건 복수(or 살인)는 옳지 않아!라던가 생명은 소중한 거야.를 남발해대며 앞서 말한 악역들의 목숨까지도 살려주는 형식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보면 참으로 답답하게 만드는 주인공 유형들.
  2. 경우에 따라서는 차라리 죽는 게 훨씬 나을 정도의 결말로 만들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이 속성의 주인공들의 무기는 주로 이나 날붙이같이 살상에 특화된 무기가 기본이다.
  3. 경쟁자 및 아군 조직 내의 배신자 등
  4. 그래도 요즘에 와서는 여자도 무자비하게 죽이거나 손 봐주는 경우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5. 이 또한 요즘에 와선 앞에 여자와 똑같다. 정말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나 유아를 제외하고는 애들도 손 봐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6. 한 예로 네무리 쿄시로처럼 일견 막나가는 듯 보이지만 따뜻한 면도 아주 자주 보이고, 악당은 주저없이 베지만 적어도 인간의 도리에 따라 행동하며, 선악에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음 깊이 인정받는 유형.
  7. 피카레스크Badass도 적잖게 겹친다.
  8. 본래 인간성이 결여된 존재였지만, 양부모인 적기상운가려를 만난 뒤로는 둘에게 감화되어 냉혹한 주인공으로 변한다. 하지만 작중 후반부에 가면 이런 인간성을 버리고 마귀로 회귀한다.
  9. 일본 본토에서야 피카레스크 물의 대표작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다른 피카레스크 물과 비교해보면 착한 편이다. 상기된 캐릭터들과 비교해봐도, 얘보다 좀 더 인간적인 경우는 그나마 작중에 사람을 안죽이는 아사다 테츠야와 토구치 토아 정도인데 토아는 그나마 냉혹한 걸로만 따지면 훨씬 더하다.
  10. 나가 한정으로 식인, 토막살해, 임산부 살해, 영아 살해 등등 극악무도한 냉혹함을 보여준다. 다만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편.....이지만 정확히는 어떠한 감정도 가지질 않는다.
  11. 4편 서든 임팩트에서는 동정심으로 여주인공의 연쇄살인(스포일러)을 눈감아준다. 여주인공은 산드라 록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동거했으나 이 영화 이후 별거하고 법정싸움까지 거는 황당한 일화가 있다(…)
  12. 대실 해미트의 소설. 주인공은 샘 스페이드인데 정말로 냉혹하다. 인간적인 면? 그런 거 없다.
  13. 보통 엔딩 중 1마리 이상 살해한 경우의 주인공
  14. 흡혈귀라면 남녀노소, 귀천미추를 가리지 않고 가차없이 제거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자신의 잔인한 면모를 혐오한다. 극심한 자기혐오에 시달린다 할 수 있다.
  15. 소중한 사람을 사람을 지키려다 몽마의 왕에게 함께 살해 당하고 다시 살아났을 때 복수를 품고 살아났다. 기억상실까지도 동반 해 성격이 역변되었고, 안쓰러울 정도로 광기를 내뿜으며 동족상잔을 하고 다닌다. 근데 여태까지 미스트가 하는 짓들을 감안해보면 오히려 악인형 주인공 혹은 냉혹한 주인공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다만 몽마를 제외한 인간이나 다른 생물들은 복수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니, 오히려 인간들에게는, 특히 리나라는 인간에게는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16. 사실 전에는 착한 인간성을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이였는데 마물들에게 습격당한 이후론 생존 본능때문에 그 인간성이 무너져 자신의 적은 모두 죽여버리는 냉혹한 성격으로 바뀌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