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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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No.5
황대인 (黃大仁 / Hwang Dae-In)
생년월일1996년 2월 10일
신체178cm, 90kg
출신지전라북도 군산시
학력군산신풍초 - 자양중 - 경기고
포지션3루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 (KIA 타이거즈)
소속팀KIA 타이거즈(2015 ~ 현재)
등장곡&응원가1'男兒當自强'[1]
응원가2Timo Tolkki's Avalon 'We will find a way'[2]
2014년 1회 BIC 0.412상
신설황대인(경기고등학교)최원준(서울고등학교)
KIA 타이거즈 등번호 10번
강한울(2014)황대인(2015)박진두(2016)
KIA 타이거즈 등번호 5번
백세웅(2015)황대인(2016~)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의 내야수. 지명 당시 야탑고의 좌타자 박효준과 더불어서 타격적인 소질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선수이다. 고교 야구에서도 호성적을 보인 바가 있어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에서 새로 지정한 백인천 상의 첫 수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고 시절 140km 중반대의 공을 뿌리며 투수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14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대표팀으로 발탁되어 팀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단 이때는 내야수로 발탁된것.

대졸 일색의 선동열 감독 휘하의 KIA에서 몇 안되는 상위 고졸 내야수였고, 2009년 신인 안치홍에 이어 6년만의 1라운드 지명 신인이라는 점에서 KIA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아마야구사랑 모의 지명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당시 대졸 일색 픽으로 인해 NC 다이노스 행을 점쳤고, KIA는 이창재를 픽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차 드래프트 직전 대회에서 황대인이 맹활약 한 것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고 볼넷 비율이 많았던 이창재를 버리고 황대인으로 급선회를 하게 되었다. 경기고 졸업생이지만 실제 태어난 곳은 KIA의 연고지역 중 한 곳인 군산시.

지명 당시 KIA 팬들이 붙인 별명으로 제 2의 안치홍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황치홍', 이름 '대인'을 중국어 발음으로 바꾼 '황따거'[3], 야민정음을 적용해 황머인 등이 있다. 선수단이 붙인 별명인 방커머튽 으어뚠어뚠 방귀대장 뿡뿡이를 닮았다는 의미로 '뿡뿡이'라는 별명을 붙였는데 가무잡잡한 피부에 땅딸막해 보이는 체구로 적절해보이는 별명이 되었다.(...)

2 스카우팅 리포트

178cm, 90kg의 약간 뚠뚠한(...) 몸매와는 달리 민첩하고 유연한 동작을 지녔다. 경기고 시절 투수로 활약했을 만큼 강한 어깨를 지니고 초 고교급 성적을 내면서 상위 지명자로 유력했던 선수였고 실제로 1라운드에 지명되었다.[4] 타자로써도 컨택 능력이 좋고 변화구 대처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3 프로 데뷔 후

3.1 2015 시즌

고교 시절까지는 3루수로 주로 활약했지만 팀 사정상 주전이자 팀 주장인 이범호가 버티고 있는 3루수 대신 안치홍의 공백으로 헐거워진 2루수 훈련도 같이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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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심보호대를 안차고 훈련하다 이렇게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절대 영 좋지않은곳에 공이 붙어있는게 아니다!!! 사진 찍힌 타이밍이 기가막힐 뿐!!!

'수비위치 자리바꾸기 훈련'에서는 선배 김주찬, 이범호와 함께 포수 포지션에서 수비를 했다. 중-고교 때에도 포수를 많이 본적이 없던 황대인은 공을 원바운드로 잡은 뒤 바로 2루를 향해 송구하는 모습을 보여 나카무라 배터리 코치에게 포수 전향을 해볼것을 진지하게 권유받기도 했다.(...) ## 정작 본 포지션이 포수인 차일목은 공을 놓쳐 송구를 하지 못하는 실수를 보이면서 비교당했다.

김기태 감독과 박흥식 타격코치의 강한 신임을 받으며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많은 경기를 출장했지만 처음 보는 프로 투수들의 공에 대거 선풍기 질을 해대며 연습경기 13삼진 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또한 수비도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KIA 팬들은 잠시 좌절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 와서 점차 프로에 적응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월 8일 마산 NC 전에선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13일 목동 넥센전에선 드디어 첫 홈런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이 밀어 쳐서 홈런을 쳤다는 점에서 파워 하나만큼은 확실하다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아직 수비는 불안하다는 평.

김기태 감독의 말에 의하면 방망이에 공을 맞추기만 해도 안타가 5할 일거라고 한다. 그게 안맞아서 그렇지

하지만 개막 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첫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확인결과 종아리 부위 부상 이후 재활 및 수비 훈련 강화를 위해서라고 한다.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여하여 9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감투상을 수상한다.[5]

7월 27일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7월 28일 무려 김광현을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마지막 세 번째 안타를 기록할 때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서 선수단과 팬들이 깜짝 놀랐는데, 단순한 근육경련이었단다(...)많이 긴장됐나

7월 29일 경기에서는 9회 1사 만루 고영우 타석에서 대타로 출장하여 정우람을 상대로 쫄지않고 크고 아름다운 영웅스윙을 시전하였는데, 팬들의 일반적인 평가는 애매하게 휘두르느니 목표를 갖고 스윙하는 모습이 좋았고, 희플도 노릴수 있었기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결과는 4구째 헛스윙 삼진이었으나, 루키임에도 끝내기 찬스에서 리그 최강의 마무리와 승부해 본 경험은 그의 커리어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8월 14일 삼성전에서 김기태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8일 SK전에서 7회말 2사 만루 이호신의 대타로 등장하여 박정배를 상대로 초구 공략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2:3에서 2:4로 도망가는 쐐기타점. 신인이 2사 만루에서 초구를 공략할 만큼 배짱이 있다는 칭찬이 줄을 이었다.

8월 23일 한화전에서 7회말 2사 만루 박찬호의 대타로 등장하여 한화의 살려조필승조 권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4:5에서 4:7로 도망가는 쐐기타점.18일 경기 데자뷰?!

8월 25일 SK전에 지명 6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만루찬스에서 윤길현의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삼진을 당하였다. 좋은모습을 보여준 23일과 달리 4타수중 3K를 당했고 평소 변화구에 큰약점이 있다는것을 증명한 경기가 되어버렸다.

해설자들은 자신감 있게 스윙하는게 보기 좋다고 하지만 현실은 어디서 나오는지도 알 수 없는 자신감덕분에 공은 보지도 않고 붕붕 거리다 삼진만 당하고 있다.[6] 오죽하면 빈볼에도 스윙할 것 같다는 혹평이 있을 정도. (...)

그러나 10월 3일 두산전에서 8회말 2사 때 대타로 나와서는 공을 정확히 보는 감각이 매우 좋아졌다. 비록 외야 뜬공으로 잡혔지만 분명히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온 공을 밀어친 것이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대목.

10월 5일 삼성전에는 3루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장원삼에게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홈런의 활약을 보여줬다.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군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으나 같이 지원해서 합격한 문경찬과 달리 최종심사에서 탈락했다.

3.2 2016 시즌

그동안 2군에서 계속 있다가 5월 17일 1군엔트리에 등록되었다. 9회초 1아웃 상황 오준혁을 대신해 대타로 2루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황대인 대신 대주자로 들어간 노수광이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하고 이후 필이 삼진을 당해 팀은 패배하였다.

5월 18일 장원준을 상대로 김주형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기록했다.

작년같은 물빠따 상황이면 수비 감수하고 썼겠지만 이범호의 부활에 서동욱, 김주형 등을 타격코치진이 뻥뻥 터뜨리면서 빡빡한 내야진에 수비못하는 황대인의 자리가 없다. 여러 모로 군 불합격이 아쉬운 부분.

2016시즌 종료후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U-23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각동님의 재임 시절에 고졸임에도 불구 1라운드에 뽑혔을 정도로 야구에 대한 소질이 가히 천부적이다. 타격은 정말 1달정도만 하위타선에 박아놓고 맘껏 돌리라고 신뢰를 보내주면 바로 그 다음달부터는 3할에 간간히 터지는 홈런을 기대할 수 있을만큼 타격은 루키로 보이지 않을 정도. 순수 타격만 놓고보면 바로 그 안치홍의 데뷔시즌보다 더 좋다고 생각된다.[7][8][9] 다만 단점이라면 수비가 있는데, 김주형의 유격수 수비를 3루에서 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정도로 수비를 못한다. 이미 많이 수비에서 지적받아왔으며 열심히 겨울내내 수비를 연습했음에도 불구 수비는 상당히 불안불안하고 이때문에 타격은 거의 2군 씹어먹음에도 1군 콜업은 늦춰지고 있다. 이것이 KIA가 15시즌 끝나고 바로 그를 상무로 보내려 했던 가장 큰 이유. 그 외에 주루는 평범한 수준이다.

참고로, 1년 뒤에 KIA에 똑같은 선수가 한 명 더 생겼는데, 그 선수와의 공통점은 1라운드 출신, 투수에서 야수전향, 폐급수비, 타격포텐충만, 그리고 고교야수최대어 등. 그 선수가 바로 최원준이다.[10]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5KIA 타이거즈2244.273122027300.455.273
201647.429320131001.143.429
통산KBO통산(2시즌)2651.2941540310400.549.294
  1. 황비홍, 취권 등에 삽입된 적 있는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그 노래 맞다. 구호는 멜로디에 맞춰서 기! 아! 황대인!을 외치는 것. 바로 이거
  2. 기아 황대인~ 승리를 위하여~ 기아 황대인~ 워어어 워어어어
  3. 정확히는 '대형(大兄)'의 발음이 '따거'.이대형? '대인(大人)'의 중국어 발음은 '따런'이다.황따런
  4. 전술했듯 선동열 감독이 KIA 타이거즈에 재임하였을 때 비난을 받았던 부분 중 하나가 즉전감 타령을 하면서 지명 후 몇년 뒤 군 입대 등으로 인한 백업선수층 하락으로 나타난 '대졸 일색의 신인지명'이었는데, 그러한 면에서 황대인은 고졸임에도 불구하고 천부적인 야구 재능을 인정받아 상위로 지명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5.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6. 그래서인지 팬들은 붕붕이란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7. 안치홍의 09시즌은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붕붕이가 일상이였고 타율도 2할 4푼이 안 되었다. 물론 안치홍은 원래 1군에서 조금만 있고 2군에서 갈고 닦으려다 KIA팬들의 금지어가 부상당하며 다시 내야수를 볼 예정이었던 이종범이 다시 외야로 나가며 운좋게 기회를 얻은 것이었지만.
  8. 참고로, 이 과정에서 안치홍이 생각보다 어깨가 약하며 2루가 적합하다라는 것을 깨달은 KIA 프런트는 LG에 강철민을 주고 그 시즌 MVP를 차지한 3루수포카리를 잘 뿌리는 어떤 백업을 받았다.나비효과 뭐 나비라면 이미 이 팀에도 있다. 물론 효과는 하나가 아니다.
  9. 참고로 김상현은 그때까지만 해도 정성훈에게 밀린 수비도 안 좋고 타격도 공갈포인 그저그런 포텐덩어리 백업이었다. 하지만 기아는 그 공갈포라도 3루에 박을수만 있다면 감사하지하고 데려온 것. 그리고 이 감사는 더욱 크게 돌아왔다. 어차피 LG 입장에서는 정성훈이 있으니까 아쉬울것도 없었고. 애초에 정성훈 전 주전 3루수는 김상현이었는데, 굳이 김상현이 있음에도 정성훈을 사서 3루에 바로 박은 것은 김상현이 얼마나 LG에서 입지가 약했는지 보여준다. 쉽게 말해서, LG의 김주형이었다(...)
  10. 다만 차이점도 많다. 최원준은 좌타, 황대인은 우타. 최원준은 중장거리 스타일, 황대인은 거포 스타일. 그리고 수비에서도 차이점이 있는데, 뭐 둘 다 못한다는 건 똑같지만 황대인은 감각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거고 최원준은 그냥 그 감각마저도 아예 없는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