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쟁(워크래프트)

1 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 내내의 역사적인 전쟁. 총 3번의 전쟁이 있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가 바로 아제로스를 둘러싼 여러 종족간의 전쟁이다.

2 전쟁의 역사

2.1 고대의 전쟁

첫번째 대전쟁 이전에 벌어진 아제로스 최초의 전쟁. 고대의 전쟁 항목 참조.

2.2 1차 대전쟁

고대의 전쟁에서 나이트 엘프에게 패배한 불타는 군단은 오랫동안 전력 회복에 힘썼다. 이후 원래 단일대륙인 아제로스가 세계의 분리로 지금의 칼림도어, 동부 왕국, 노스렌드, 판다리아 등으로 나뉘어진 후, 동부왕국 북쪽에 인간 왕국이 자리잡게되자 불타는 군단에서는 아제로스의 저항 세력을 먼저 무력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알고 드레노어의 유목 민족인 오크들을 피의 계약으로 타락시킨다. 만노로스굴단의 암약으로 악마의 피를 마시고 타락한 오크들은 호드를 결성하여 불타는 군단의 지배자 살게라스의 영혼이 빙의되어 미쳐 날뛰는 메디브가 검은 늪(저주받은 땅)에서 어둠의 문을 열어 오크들을 아제로스로 불어들임으로써 역사적인 오크 호드의 아제로스 첫 침략이 벌어지고, 이를 안 인간 스톰윈드 왕국이 오크들을 저지하는게 1차 대전쟁이다. 이 1차 대전쟁의 내용이 워크래프트 1에 나왔다.

정체 모를 오크의 기습과 마을 약탈이 주가 됐던 전초전이 끝나고 전쟁이 중기에 이르자, 안두인 로서 장군과 레인 린 왕의 활약으로 호드에겐 없던 통솔력을 갖춘 인간 진영이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꼭두각시 대족장파괴자 블랙핸드오그림 둠해머에게 암살되고 영악한 전략가인 그가 호드의 전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전황은 반전된다. 스톰윈드 국왕인 레인 린 또한 하프 오크 암살자 가로나 하프오큰에게 암살당하면서 통제를 잃은 인간 군대는 무자비한 오크의 공격을 받고 수도 스톰윈드가 함락당하면서 1차 대전쟁은 호드의 승리로 끝난다. 이후 로서는 잔존한 스톰윈드 세력을 이끌고 로데론으로 망명해 테레나스 메네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에 테레나스 메네실은 로데론, 쿨 티라스, 길니아스, 달라란, 스트롬가드, 알터랙 등 북쪽 인간 왕국의 모든 세력을 규합해 로데론 얼라이언스를 결성, 호드에 맞선다.

2.3 2차 대전쟁

워크래프트 1의 후속편인 워크래프트 2에서 2차 대전쟁을 다뤘다. 시기는 1차 대전쟁으로부터 6년 후다.

스톰윈드를 점령한 둠해머의 호드는 파죽지세로 로데론까지 진격한다. 1차 대전쟁보다 규모가 확대되어 얼라이언스에는 인간 외에 하이 엘프, 드워프, 노움이 합세하고 호드에는 하이 엘프와 대립 중인 숲 트롤, 오우거, 고블린 등이 합류했다.

쿨 티라스를 앞세운 강력한 해상력을 갖춘 얼라이언스였으나 육지전에서 호드의 맹공에 밀려 스트라솔름까지 한때 내주었다. 하지만 승리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굴단이 대치 중이던 호드 병력의 반을 빼돌리는 바람에 둠해머는 결정적인 승리의 기회를 놓치고 이 기회를 타 안두인 로서가 저항군을 이끌고 호드를 다시 스톰윈드 일대로 몰아내면서 상황은 얼라이언스 쪽으로 역전된다. 이후 둠해머는 불타는 평원에서 로서와 격전을 벌이고, 여기서 로서가 전사하지만 그의 부관인 투랄리온카드가가 둠해머의 호드 병력을 제압하고 승리를 하고 이과정에서 둠해머는 체포되어 오크 수용소에 수감된다. 사실상 굴단의 뻘짓만 아니었다면 2차 대전쟁도 호드가 승리하면서 그날로 로데론 얼라이언스는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뻘짓의 장본인인 굴단은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향하지만, 배신자를 처단코자 추격해온 호드에게 휘하 병력을 모두 잃고 자신도 무덤 속의 악마들에게 도륙되었다.

아제로스에 호드 원정대가 패배했지만 드레노어에 주둔한 넬쥴그롬 헬스크림킬로그 데드아이를 내세워 다시한번 어둠의 문을 열어 아제로스 재침을 꾀한다. 이것이 워크래프트 2 확장팩의 내용으로 넬쥴의 음모를 확인한 카드가는 투랄리온, 알레리아 윈드러너, 쿠르드란 와일드해머, 다나스 트롤베인과 함께 원정대를 결성하여 직접 드레노어로 쳐들어가 넬쥴의 음모를 막고 어둠의 문을 파괴하는 것으로 2차 대전쟁은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종결되었다. 넬쥴은 어둠의 문의 폭주로 드레노어가 무너지기 전에 어둠의 문을 넘어 도주하지만 킬제덴에게 붙잡혀 리치 왕이 되어버리고, 아제로스에 고립된 대다수의 오크들은 인간 왕국의 수용소로 끌려갔다.

이후 네크로스가 붉은 용의 위상 알렉스트라자를 인질로 잡아 악마의 영혼으로 그녀의 용군단을 부려 호드의 부흥을 계획하지만 로닌의 활약으로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2.4 3차 대전쟁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인 레인 오브 카오스에서 상세히 다뤄졌다.

2차 대전쟁에서 호드는 패배하고 뿔뿔이 흩어졌지만 듀로탄의 아들로 수용소에서 자란 스랄이 수용소를 탈출하여 그롬마쉬 등 잔존한 오크들을 재규합하여 신생 호드를 결성한다. 한편 과거 살게라스에게 빙의되어 미쳐 날뛰다 카드가에게 죽임을 당한 메디브가 자신의 진짜 사명을 깨닫고 불타는 군단을 막기위해 스랄을 설득하여 스랄은 망설임없이 호드를 이끌고 칼림도어로 향했다.

한편 불타는 군단은 오크 대신 리치 왕 넬쥴이 이끄는 언데드 스컬지를 대신 이용하고, 리치 왕은 심복 켈투자드를 앞세워 스컬지로 하여금 로데론에 역병을 퍼트린다. 이에 테레나스 왕의 젊은 아들인 아서스 메네실 왕자가 로데론에 창궐하는 역병을 막기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스트라솔름 대학살을 초래하고 복수에 눈이 멀어 노스렌드로 향한다. 노스렌드에서 아서스는 리치 왕이 자신을 위해 마련한 함정인 서리한의 유혹에 이끌려 그것을 손에 쥐어 타락하면서 로데론으로 돌아와 성군인 아버지를 죽이고 로데론 멸망을 이끈다.

리치 왕의 첫번째 죽음의 기사가 된 아서스는 리치로 부활한 켈투자드와 함께 쿠엘탈라스를 정복하고 달라란까지 털면서 메디브의 주문서로 불타는 군단의 지휘자인 아키몬드를 아제로스로 불러들인다. 1, 2차 대전쟁에서 오크 호드를 배후에서 조종한 흑막인 불타는 군단이 3차 대전쟁에서 직접 침략을 일으킨다.

로데론은 불타는 군단에 의해 멸망하고 메디브의 경고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로데론 생존자들을 이끌고 칼림도어로 향하여 그곳에서 스랄의 신생 호드와 충돌한다. 이때 스랄은 자신의 동지인 그롬 헬스크림이 잿빛 골짜기 숲에서 나이트 엘프들과 반목하다 또다시 만노로스의 유혹에 이끌려 그의 피를 마시고 타락하게된것을 메디브로부터 접하고 제이나와 연합하여 그롬을 만노로스의 손아귀로부터구한다. 결국 그롬은 만노로스와 동귀어진함으로서 수십년동안 이어진 오크의 피의 저주를 해방시킨다.

한편 하이잘 산을 지키던 나이트 엘프의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일만년만에 불타는 군단이 돌아왔음을 알고 오랫동안 잠들어있던 연인인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깨운다. 한때 말퓨리온과 드루이드의 활약이 있었으나 티란데는 무슨 이유인지 그의 힘이 필요하다고 갈퀴의 드루이드가 잠들어있는 동굴에서 말퓨리온과 헤어지고 말퓨리온에 의해 일만년동안 갇혀있던 그의 동생인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다시 꺼낸다. 일리단은 자신을 무시하는 형 말퓨리온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하고 이때 아서스가 일리단에게 불타는 군단의 간부인 티콘드리우스굴단의 해골로 잿빛 골짜기 숲을 오염시키고있다며 일리단에게 굴단의 해골을 훔칠 것을 요구했다. 더욱 강력한 힘을 갈망한 일리단은 굴단의 해골을 취해 악마로 변하고 티콘드리우스를 해치우지만 동생이 악마로 변한 사실에 노한 말퓨리온은 일리단을 추방한다.

3차 대전쟁은 메디브의 인도로 스랄의 호드, 제이나의 로데론 생존자 연합, 티란데와 말퓨리온이 이끄는 나이트 엘프가 연합하여 불타는 군단에 맞서는 하이잘 산 전투로 대미를 장식했다. 스랄과 제이나, 티란데가 군단에 맞서 시간을 버는동안 말퓨리온이 고대의 위습들을 불러내어 하이잘 산 정상에 위치한 세계수 놀드랏실에 손을 대려는 아키몬드를 소멸시킴으로서 3차 대전쟁은 끝이 난다.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은 3차 대전쟁의 후일담으로 리치 왕을 둘러싼 일리단과 아서스의 대립을 다루었고, 결국 아서스가 승리하면서, 자신의 내면 속에서 넬쥴을 죽이고 리치 왕으로 등극한다.

여담이지만, 플레이어 죽음의 기사는 이 3차 대전쟁에 참가한 용사라는 설정이다.

2.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전쟁은 워크래프트 3까지뿐이지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졌다.

2.5.1 오리지널

스랄이 이끄는 신생 호드와 얼라이언스 연합[1]의 각 수장들이 이끄는 얼라이언스 대립하고 그와중에 제3 세력들이 일어나 아제로스에 위협을 가하자 부득이하게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공동의 적에 맞서고자 잠깐 손을 잡지만 평소에는 반목하는 일이 많았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수많은 전략적인 지역들을 놓고 경쟁했으며, 각자 모험가들을 보내 각자 진영에게 위협이 되는 적들을 처단한다. 예외적으로, 가끔 상대 진영에게 도움을 주려 하는 경우도 몇번 있었다 (예: 호드의 검은바위 나락).

호드의 경우는 스랄의 통치하에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얼라이언스는 로데론이 몰락하고 새로이 재건한 스톰윈드가 맹주가 되었으나 국왕 바리안 린이 실종되고 여군주 카트라나 프레스톨이 왕국을 장악했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검은용군단의 일원인 오닉시아로 검은바위 산에서 자신의 세력을 모으는 오빠 네파리안과 내응하고있었다. 다행히 오닉시아의 음모로 실종되었다가 돌아온 바리안 린의 활약으로 오닉시아는 스톰윈드에서 쫓겨나게된다. 이후 바리안이 스톰윈드 국왕으로 복귀한다.

고대 신 크툰이 칼림도어의 실리더스에 다시 강림하자, 두 진영은 임시로나마 동맹을 맺고 크툰을 격퇴하였으며 얼마 후 다시 그 지역을 놓고 경쟁한다.

크툰이 죽은지 얼마 지나지않아 동부 역병지대에서 주둔하던 켈투자드가 낙스라마스를 이끌고 대규모 스컬지 침공을 감행한다. 모험가들이 간신히 켈투자드를 물리치지만 그의 성물함이 이니고 몬토이 신부에게 회수되었다.

2.5.2 불타는 성전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잠시 연합하여 아웃랜드에서 일리단과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웠다. 일리단의 경우는 불타는 군단의 침입에 반격하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 매를 벌어서 스스로 자멸을 자초하였다.[2]불타는 군단은 아예 통크게 아제로스의 태양샘까지 진출하여 최고사령관인 킬제덴을 소환하려 했으나, 모험가들에 의해 실패. 아니나다를까, 아제로스의 두 진영은 또 아웃랜드에서 여러 전략적인 지역들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2.5.3 리치 왕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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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와 아웃랜드에서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얼어붙은 왕좌 속에 봉인되었던 리치 왕이 마침내 깨어나 스컬지 본대를 이끌고 아제로스 침략을 개시한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스컬지의 본토인 노스렌드로 직접 쳐들어가 스컬지와 주요 지역에서 격전을 벌였으나 분노의 관문에서 배반자 포세이큰 퓨트리스의 계략으로 얼라이언스의 영웅 볼바르 폴드라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얼라이언스의 맹주인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은 호드에 응징하려고했으나 제이나의 중재로 양 진영의 관계는 악화되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공동의 적인 스컬지를 눈앞에 두고도 계속 대립했으며 그때마다 은빛 십자군이 중재했다. 결국 은빛 십자군과 각 진영을 대표하는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리치 왕 아서스는 쓰러졌지만 끝없는 물량과 불사력을 자랑하는 스컬지는 오히려 주인의 통제를 잃고 미쳐 날뛴다. 이대로라면 모든 것이 사라질 상황에서 죽은 줄 알았으나 아서스에게 고문받아 언데드가 되어버린[3]볼바르 폴드라곤이 새로운 리치 왕이 되어 스스로를 봉인해 스컬지의 폭주를 진정시켰다.

2.5.4 대격변

호드에서는 스랄이 대족장에서 물러나고 가로쉬 헬스크림이 공석을 차지했다. 그는 스랄과 달리 강경파로서 얼라이언스의 주요 거점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얼라이언스에서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사망[4]하면서 세 망치단 의회 3명이 아이언포지를 통치한다. 그중에서도 황혼의 망치단 일원이 얼라이언스와 호드 내부에 침투하여 두 진영의 분열을 재촉하였다.

양 진영이 격돌하는 사이에 심원의 영지에 숨어지내던 데스윙이 마침내 부활하여 아제로스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그는 라그나로스네파리안을 자신의 하수인으로 두어 칼림도어와 동부왕국 전역을 공격하지만 모험가들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데스윙 본인도 주술사로 전직한 스랄과 4대 위상(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 칼렉고스)와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결전 끝에 소멸했다.

2.5.5 판다리아의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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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이 죽자, 기회를 엿본 가로쉬는 군사력을 강화하여 걸리적거리던 테라모어 침공을 개시했다. 이과정에서 테라모어는 파괴되고 호드와 관계를 어떻게든 유지하려고했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배신감을 느끼고 호드를 무조건 없애야한다는 극단주의로 변모한다. 분노의 관문 이후로 양 진영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이후 안개속에서 드러낸 미지의 대륙 판다리아를 놓고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

가로쉬의 폭정에 보다못한 볼진이 쿠데타 세력을 이끌고 가로쉬에 저항하면서 호드에 분열이 일어나고 반대로 얼라이언스는 이성적인 바리안의 통치하에 내부단결을 맺고 호드의 심장부인 오그리마로 진격했다. 궁지에 몰린 가로쉬는 판다리아에서 손에 넣은 고대 신 이샤라즈의 심장을 손에 넣고 그 힘으로 자신에 맞서는 적들과 맞서지만 결국 패배하고 대족장 자리에서 내려오게된다.

제이나는 이기회에 호드 모두를 없애야한다고 주장했으나 바리안은 가로쉬의 폭정을 끝낸 볼진과 타협을 하여 양 진영의 전쟁을 일단락시켰다.

2.5.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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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쉬는 판다리아에서 그간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재판을 받던 중에 무한의 용군단과 용아귀 부족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게되고 이후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로 건너갔다.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한 오크들만으로 구성된 군대만이 진정한 호드라고 착각하고 드레노어에서 악마의 피로 타락하지않은 오크들을 규합하여 강철 호드를 결성하였다. 그리고 아제로스로 향하는 어둠의 문을 열어 자신에게 모욕을 준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를 파멸시키려고하였다. 오랜 전쟁을 잠시 끝낸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가로쉬와 강철 호드에 맞서고자 드레노어로 쳐들어갔다.

가로쉬는 그를 대족장으로 삼은 것에 대한 후회를 청산하려는 스랄 손에 목숨을 잃었고 강철 호드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맹공으로 시간이 갈수록 수세에 몰리던 이때, 가로쉬의 개입으로 원래 역사대로 오크들을 악마의 노예로 타락시키는데 실패한 굴단이 평행세계의 인물이지만 자신의 아들인 가로쉬를 잃고 슬픔에 빠진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몰락시키고 나머지 강철 호드 오크들을 계획대로 악마의 피로 타락시키고 지옥불 성채에서 3차 대전쟁에 죽었던 아키몬드를 다시 부활시킨다.

비록 아키몬드는 카드가가 이끄는 용맹한 사령관들의 손에 다시금 쓰러졌으나 굴단은 원래 세계의 아제로스로 도망치고 말았다.

2.5.7 군단

평행세계의 드레노어에서 원래 아제로스로 넘어온 굴단은 부서진 섬에서 대규모 악마 병력을 소환하고, 이로 인해 아제로스 역사상 가장 거대한 불타는 군단의 침공이 펼쳐진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부서진 해변에서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참패했다. 이 과정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바리안 린, 볼진이 전사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스컬지를 격파한 영웅 티리온도 불타는 군단의 함정에 빠져 결국 사망했다. 그리고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에 대한 대규모 침공을 시작했고 용사들이 군단에 맞서 싸웠다.

한편 카드가는 군단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제이나에 의해 달라란에서 추방되었던 호드를 다시 불러들였고, 키린 토의 대마법사들과 함께 달라란을 부서진 섬 상공으로 옮겼다. 같은 시기에 군단의 앞잡이가 된 콜다나 펠송이 일리단의 시체를 회수할 목적으로 일리다리가 갇혀 있던 감시관의 금고를 공격하자 마이에브 섀도송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을 풀어 줬으나 일리단의 시체를 빼앗긴다. 그렇게 풀려난 악마사냥꾼들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합류하게 된다.

  1. 레인 린의 아들 바리안 린은 당시 실종되었었다
  2. 하지만 소설 일리단에서 밝혀진 내용은 일리단은 검은 사원에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면서도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려고 남몰래 계획세우고 자기 세력을 모으고있었다. 오히려 군단 입장에서 골치아픈 일리단을 견제하고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시선을 일리단으로 돌린 것이다.
  3. 정확히는 퓨트리스의 역병에 휩쓸렸으나 알렉스트라자의 불꽃에 정화된
  4. 정확히는 다이아몬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