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1 커다란 검(大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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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파이널 판타지 7클라우드 스트라이프와 그의 검 버스터 소드.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을 일컫는다. 간혹 투핸디드 소드의 번역어로써 양손검이라고도 일컫는다.

보통 이상의 체격 조건을 가진 성인 남성이 두 손으로 잡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반적인 장검보다 길고 무거운 칼인 투핸디드 소드노다치 등을 현실의 대검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무기로서의 서양 대검류가 풀플레이트 아머를 상대로 타격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커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매우 넓게 퍼져 있는데, 당연히 틀린 생각이다. 투핸디드 소드라고 해봐야 어디까지나 베는 무기인 이상 타격력을 아무리 키워봐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검으로 플레이트를 상대하는 것의 기본은 칼 몸까지 길게 잡고 찌르는 하프 소딩과 검신을 잡고 크로스가드나 폼멜로 적을 치는 머더 스트라이크다.

만화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대검은 대부분 무게나 크기 면에서 규격 이상의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특별한 설정이 없다면 이런 무기는 괴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전유물이다. 보통은 우락부락 근육질 캐릭터보단 호리호리한 캐릭터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창작물을 현실적으로 고찰할 때 대검의 현실성에 대해서도 말이 자주 나오는데, 현실의 인간과 달리 창작물의 대검 사용자들은 괴력을 가지고 있으니 현실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발상이 있지만 정말 깐깐하게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여전히 픽션적 허용이 필요한 묘사다. 몸무게가 수십 킬로그램 정도인 인간이 마찬가지로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어쩌면 본인보다도 더 무거울) 검을 휘두르려 든다면 근력과 무관하게 작용 반작용의 원리로 사용자도 그만큼 휘둘릴 수 밖에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검을 들고 검술을 구사하려면 검을 휘두르면서 동시에 무게중심을 잘 조절해야만 하는데 그러면 평범한 칼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빈틈이 보이기가 쉬워지며,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묘사처럼 달리고 뛰어오르면서 칼부림을 하거나, 힘이 세다고 해서 꼿꼿이 선 채 가볍게 휙휙 휘두르는 건 근력과 별개로 물리법칙이 현실과 동일한 세계관인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 창작물에서 괴력에 대한 묘사는 생각보다 물리적 고증오류가 많은데 이것 또한 그 예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거대하지만 사실 (적어도 사용자에게는) 가볍다거나 아니면 블리치처럼 애초에 현실의 물리법칙이 적용되지 않을 만 한 세계관이 받쳐 주어야 한다.

몇몇 남캐 선호자들은 여캐나 날씬한 일본풍 남캐가 대검을 휘둘러대는 것을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지 않게 본다. 하지만 애초에 근육량을 벗어난 괴력이 실존하는 창작물 설정인데 체형을 이유로 대검을 쓰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데다가, 그걸 무시하고 정말 근육량으로 따진다면 남자도 마찬가지로 대검을 쓰는 건 무리다.


맨앳암즈에서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을 1:1크기로 만든 영상
영상 마지막의 성능시범을 보면 알겠지만 우락부락한 남성들이 휘두르지도 못하고 간신히 내리꽃기만 한다.


어느 양덕후가 직접 만든 드래곤 슬레이어버스터 소드. 각각 15kg, 21kg.(작중보다 짧고 훨씬 가늘어서 이정도다. 작중 두께와 길이대로 강철로 만든다면 둘다 일단 80kg은 넘는다.)크기가 암만 커도 엄연한 검인데 어째 둔기같이 보이는게 함정 드래곤 슬레이어는 둔기 맞다



콜드스틸사의 그레이트 소드(츠바이헨더). 현실적인 대검의 크기는 이정도다. 140cm 3kg.덧소?! 그런데 왜 칼을 기둥에 걸고 그걸로 턱걸이를 하는거지. 왜긴 왜야 자기네 제품 내구도 자랑질이지.

1.1 대중매체에서의 대검 및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

1.2 테일즈위버에서의 대검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무기 계열 중 하나.
베기 공격력과 마법 공격력이 쓸만하게 붙어 있어 '마검'이라는 별명이 있다. 착용 가능 캐릭터는 막시민 리프크네, 보리스 진네만.
마그나블레이드(레벨 제한 42)까지는 가장 긴 무기 딜레이(120%~155%)를 가지며, 시엔브레이커(레벨 제한 52)부터 100%~105%로 안정된다(단, 수구리의 시엔브레이커 무기 딜레이 155%).
게임 서비스 초기에는 막시민, 보리스가 착용 가능한 평도, 태도, 대검 중 가장 긴 딜레이를 가지는 대신 가장 높은 베기 공격력을 가지고, 착용 제한에 HACK(베기 공격력)이 높게 붙어 베기형 무기로 나가는 듯 했으나
무기 옵션의 대대적 개편 시 마법 공격력이 높게 붙던 평도가 일진문자(레벨 제한 52)부터 마법 공격력이 20을 못 넘게 바뀌고, 이에 따라 마법 공격력이 전혀 없던 대검에 마법 공격력이 붙어 시엔브레이커부터 착용 제한에 INT(테일즈위버의 스테이터스 중 하나. 마법 공격력)가 추가됐다.
(평도가 막시민, 보리스, 루시안, 이스핀 공용 무기라서 마법을 써도 1단계 마법만 가진 루시안, 이스핀도 마법 공격력이 높은 평도를 들게 하느니 루시안, 이스핀은 못 끼는 대검으로 마검 특성을 돌린 것으로 추정됨)
시엔브레이커부터 고스트소드(레벨 제한 135)까지는 다른 무기들과 비슷한 수준의 회피율 보정과 민첩성 보정을 가지지만 푼시온 노토스(레벨 제한 145)부터 다른 무기들에 6~9씩 붙는 회피율 보정과 민첩성 보정 모두 5의 벽을 넘지 못한다(09년 3월 현재 최고 레벨 무기인 스프링 마운트(레벨 제한 215)만 5). 그 대가로 명중률 보정과 크리티컬 보정의 최대치가 다른 무기에 비해 1~2 높다. 하지만 마법베기 스킬들의 명중률은 물리공격 스킬의 명중률보다 낮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1.3 베르위크 사가에서의 대검

베르위크 사가에 등장하는 대검.
기본적으로 무거운데, 대검장비가 가능한 병종이 대개 회피위주로 싸워야하는 경병이라 약간 안습하다. 아이템 설명에 대검이라 써있지는 않지만, 아이템 설명의 아이콘을 보면 대검인지 그냥 검인지 구분할 수 있다. '대검장비' 스킬이 있어야 장비가능.
대개 특수한 효과가 붙어있다.

샴시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대검. 치명+9%
아드라스테아: 직인길드에서 합성하는 검. 방어+1
발뭉크: 이벤트로 입수. 크레이머에게 주면 동료로. '흘리기'스킬이 추가.
프리므랑가: 쉘파전용. 공격회수++효과.
츠바이핸더: 마셀전용. 공격회수+효과.
그레이트소드, 바스타드 소드: 그냥 보통 대검. 바스타드 소드는 명중률이 높고, 그레이트소드는 위력이 높다.

아군중에서는 도끼캐릭터만 '분쇄'를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분쇄 스킬은 대검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단, 아군 분쇄가능 캐릭터중에 대검을 장비하는 캐릭터가 없을 뿐.(중간에 적 가드나이트중에 분쇄와 대검장비를 함께 가진 캐릭터가 딱 하나 나온다)

2 한국에서 총검을 부르는 정식 명칭(帶劍)

총검 항목을 참고.

3 대검찰청의 약칭(大檢)

대검찰청 항목 참조.

  1. 천변만화경으로 산달폰을 카피하여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