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e Nukem Forever
듀크 뉴켐 시리즈의 네 번째 넘버링 작품이자 듀크 뉴켐 3D가 나온 후 14년 후에 나온 후속편.
Duke Nukem Forever | ||
듀크 뉴켐 포에버 | ||
240px | ||
개발 | ||
3D 렐름 (1997~2009) | ||
트립틱 게임즈 (2009~2011) | ||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2009~2011) | ||
피라냐 게임즈 (콘솔 이식 및 멀티플레이) | ||
유통 | ||
2K 게임즈 | ||
등급 | ||
북미 | ESRB M | |
한국 | 청소년 이용불가 | |
일본 | CERO Z | |
장르 | ||
FPS | ||
플랫폼 | ||
Windows, OS X[1], XBOX360, PS3 | ||
발매 | ||
국제[2] | 2011년 6월 10일 | |
북미 | 2011년 6월 14일 | |
일본[3] | 2012년 3월 29일 | |
시리즈 | ||
듀크 뉴켐 시리즈 | ||
공식 홈페이지 |
목차
1 개요
1996년도 발매된 명작 FPS 듀크 뉴켐 3D의 속편으로, 1997년 4월에 발표되어 2011년 6월에야 출시된 발매연기[4][5]의 산증인격 게임이다. 전작인 듀크 뉴켐 3D와 마찬가지로 마초스러운 성격의 주인공, 듀크 뉴켐이 지구에 침공한 외계인을 싹쓸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롯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컨셉 또한 전작의 노선을 이어가며, 대표적으로 상호작용성의 극대화, 각종 유머와 패러디, 선정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최장 기간 개발 게임은 슈퍼파워3가 그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14년 5개월에 이르는 엄청난 개발기간과 잦은 횟수의 게임 엔진 교체로 유명하다. 듀크 뉴켐 포에버의 엔진 교체 역사는 '퀘이크 엔진 - 퀘이크 2 엔진 - 언리얼 엔진 1 - 언리얼 엔진 1.5'로 일반적인 게임은 한 번 겪을까 말까한 엔진 교체를 세 번이나 겪었다. 다만 각각의 엔진은 서로 마이너 업데이트에 가깝기 때문에 크게 보면 퀘이크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한 번의 교체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2003년에 언리얼 엔진 2의 기술 일부를 접목한 것이 서드파티 기술을 통한 마지막 업데이트였으며, 이후로는 언리얼 엔진의 뛰어난 확장성을 토대로 제작사 차원에서 꾸준히 개조하여 사용했다. 2004년 무렵에 둠 3 엔진 교체설도 나온 바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둠 3와 같은 렌더링 기술을 갖고 있다'는 말을 당시 3D 렐름을 방문했던 한 기자가 오인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최종 발매된 게임은 언리얼 엔진 1.5, 빌드 613이다. 언리얼 엔진 1.5를 활용한 첫 게임이 99년도에 발매되었음을 고려하면 흠좀무.[6] 다만 긴 개발기간 동안 여러 마개조를 거쳤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능은 언리얼 엔진 2.5와 대충 비슷하다.
2013년 6월 6일, DLC 캠페인까지 번역이 된 한글패치가 팀 틴에이저를 통해 배포되었다. 링크 멀티플레이 부분의 번역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팀 틴에이저가 해산크리를 맞으면서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기대하기 힘들듯 하다.
2 개발
2.1 야심찬 시작과 엔진의 교체
1996년 5월, 듀크 뉴켐 3D가 큰 성공을 거둔 후 바로 후속작의 기획이 시작되었다. 당시 3D 렐름은 '듀크 뉴켐 포에버'의 이름으로 횡스크롤 게임을 제작중이었으나, 듀크 뉴켐 3D 확장팩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그리고 그 이름은 당시 컨셉 단계에 있었던 듀크 뉴켐 3D의 정식 속편의 이름이 되었다. 1996년 6월, GT 인터랙티브와 듀크 뉴켐 포에버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컨셉 작업이 어느정도 진전된 1996년 12월에 퀘이크 엔진을 라이센스하여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1997년 4월, 공식발표와 함께 1998년에 발매될 것임이 알려졌다. 같은 해 11월에는 PC Gamer지를 통해 퀘이크 2 엔진을 사용한 최초의 스크린샷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1998년의 E3 행사에서 첫 예고편 동영상을 공개하며 왠지 정상적으로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E3 행사가 끝나고 불과 한 달후 엔진을 당시 주목받고 있던 언리얼 엔진 1.0으로 교체할 것임이 발표되었고, 기존의 컨텐츠를 이식하는 수준이라 몇 주 정도면 교체완료될 것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매우 오산이었으며, 결국 해를 넘기고 1999년 11월이 되어서야 언리얼 엔진 1.0 버전의 스크린샷을 공개할 수 있었다. 참고로 당시 공개했던 스크린샷은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놓기에 충분했다. 여기까지는 어쨌든 괜찮은 편이었다. 여기까지는...
2.2 호평받았던 2001년 버전과 최악의 결단
스크린샷을 공개한 1999년 연말 이후 듀크 뉴켐 포에버는 꽤 오랫동안 그 모습을 감추었으며, 도중에 언리얼 엔진 1.5로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했다.
듀크 뉴켐 포에버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2001년 E3였다. 그 사이에 게임은 이미 발매연기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악명을 쌓고 있었으며, Wired지에서는 듀크 뉴켐 포에버를 최고의 베이퍼웨어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3D 렐름은 E3 2001 행사를 통해 2분여에 이르는, 그 당시로는 상당히 멋진 그래픽과 연출을 가진 트레일러를 선보였으며, 이로써 세간의 불안감을 씻어내는듯 했으나...여전히 발매일은 'When it's done'(다 만들면 나온다.)을 고수함으로써 불안의 싹을 남겼다.
E3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린 언리얼 엔진 1.5 버전의 듀크 뉴켐 포에버는 대략 2001년 말~2002년 초까지는 개발 중이었으나, 2002년을 기점으로 프로젝트는 완전히 엎어졌다. 후일담에 따르면, 그 당시 듀크 뉴켐 포에버의 개발 진척도는 60%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2001년판은 의외의 모습으로 불완전하게나마 본 문서에서 소개하는 게임과 별개의 게임으로 탄생해버리고 마는데...그 실체는 문서 말미를 참조해보시라.
2.3 마지막 엔진
2002년에는 개발자들에게 모두 무기한 무급휴가를 준 채, 프로그래머 한 명만 고용한 상태로 언리얼 엔진 2.0의 기술을 접목한 독자개조 엔진을 만드는 안습 행보를 이어갔다. 엔진은 2003년쯤에 완성되었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듀크 뉴켐 포에버의 마지막 엔진이 된다. 이 새로운 엔진에 기반하여 '차세대 버전'의 듀크 뉴켐 포에버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개발자의 언급에 따르면 기존에 만들어뒀던 컨텐츠의 95% 정도가 버려져 사실상 완전히 새로 개발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더불어 Wired지는 자사의 '베이퍼웨어 어워드'에서 2000년 2위, 그리고 2001, 2002년 두 해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듀크 뉴켐 포에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베이퍼웨어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 E3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한 이후 듀크 뉴켐 포에버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무척이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간간히 물리 엔진 라이센스 소식이나 디지털 판매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기사가 나왔고, 몇몇 사람들이 3D 렐름의 초대를 받아 듀크 뉴켐 포에버를 구경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으나 실제 그 모습이 대중에 공개된 건 E3 2001 이후 6년 반이나 지난 2007년 연말이었다.[7] 3D 렐름은 2007년 12월 17일,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여기서 지난 5년 동안 만들어온 새로운 버전의 듀크 뉴켐 포에버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2.4 개발팀 해산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함과 동시에 3D 렐름은 몇 년 만에 소수의 웹진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개발 진척도를 빗대어 '이제 터널에 빛이 들어온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은 결코 그들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살짝 모습을 드러냈던 듀크 뉴켐 포에버는 다시 오랜 잠수를 탔으며, 그동안 3D 렐름의 재정상황은 악화되어 2009년 5월, 듀크 뉴켐 포에버 개발팀을 해산한다는 소식이 터져나왔다. 관련 기사 관련기사 - 디스이즈게임
이어 유통사인 테이크 투는 게임 개발을 제대로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3D 렐름을 고소하는 법적소송이 벌어졌으며[8], 이 와중에도 3D 렐름의 CEO는 '개발팀이 해산된 것이지 개발이 취소되었다고 한 적은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개발팀 해산 후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인원들은 각자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났으며, 이렇게 12년간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는 듯 하였다. 그러나 나머지 열 명 남짓의 잔존 인원들은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으로 트립틱(Triptych) 게임즈라는 이름의 작은 개발사를 세워 듀크 뉴켐 포에버의 개발을 이어 나갔다. 이들은 자금 부족으로 제대로 된 스튜디오도 없이 일반 가정집에서 개발하는 안습의 상황이었다.[9] 트립틱은 듀크 뉴켐 포에버의 싱글플레이를 마무리하는데 집중했으며, 결국 2009년 12월에 싱글플레이의 제작이 완료되었다. 그리고 홍보의 목적으로 '2010년 봄 발매'의 문구를 넣은 트레일러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트레일러는 게임 발매 전까지 대중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듀크 뉴켐 포에버의 클리어 특전으로써 제공되었다.
2.5 기어박스의 인수와 출시
한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CEO인 랜디 피치포드[10]는 듀크 뉴켐 포에버를 둘러싼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이에 2009년 6월 무렵부터 3D 렐름과 듀크 뉴켐 포에버의 마무리 작업 및 지적 재산권 이전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은 6개월 후 타결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0년 1월부터 듀크 뉴켐 포에버의 본격적인 마무리 작업이 시작되었다. 동시에 트립틱 게임즈도 기어박스와 같은 건물로 이전하여 보다 제대로 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기어박스가 프로젝트를 떠맡은 시점에 듀크 뉴켐 포에버의 싱글플레이는 이미 완성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어박스와 흡수된 트립틱 인원들, 그리고 피라냐 게임즈는 다음 1년간 멀티플레이를 제작하고 게임을 PS3, XBOX360으로 이식하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2010년 9월 3일, 미국 시애틀의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 2010 행사에서 듀크 뉴켐 포에버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과정이 비정상적이었던 게임답게 듀크 뉴켐 포에버는 이례적으로 바로 플레이 가능한 버전으로 출전되었으며, 발매일이 2011년으로 공식발표되었다. 인터넷에서도 이에 대한 열기가 상당히 뜨거웠으며 듀크 뉴켐 포에버의 실황 중계 채널에는 4만 명 정도가 몰리기도 했다.
기어박스에 프로젝트가 귀속된 이후로는 개발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보더랜드 GOTY 에디션 구입자에게 듀크 뉴켐 포에버의 데모 코드가 제공되었으며, 재공개로부터 한 달 후인 10월 3일에는 정식 예약판매도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1월 21일에는 개발 14년만에 최종 발매일이 발표되었다. 북미 기준 2011년 5월 3일이며 유럽은 이보다 3일 늦은 2011년 5월 6일. 그런데 3월 말에 다시 발매가 유럽 기준 6월 10일로 연기될 것임이 발표되며 '역시나' 하는 반응을 모았다. 참고로 듀크 뉴켐 포에버 공식 포럼의 유저들은 한 달 정도의 발매연기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현실을 달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5월 24일에 골드행(디스크 제작을 위해 공장으로 넘어가는 것)이 발표되며 더 이상의 발매연기는 없음이 확인되었으며 이로써 14년간의 개발 역사에 종지부가 찍혔다.
6월 3일, 듀크 뉴켐 포에버를 예약주문하거나 보더랜드 GOTY 에디션을 구입한 First Access Club 멤버에게 데모 버전이 배포되었다. 데모에 대한 평은 극심하게 갈렸으며, 듀크 뉴켐의 재미와 느낌이 잘 살아있다며 호평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구식 게임플레이와 각종 기술적 문제점들, 그리고 '자동 체력 회복'이나 '무기 2개 소지 제한' 같은 현대 FPS에서 볼 수 있는 요소가 복고적을 컨셉으로 잡은 본작에도 추가된 점을 들며 듀크 뉴켐답지 않다며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다.
6월 10일 드디어 발매가 되었다.
2.6 영상
2001년에 공개되었던 트레일러. 당시 출시되었던 게임들과 비교해도 그래픽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다양한 배경이나 특유의 유머, 음악과 잘 어울리는 트레일러의 연출이 돋보였다. 이 때만 해도 곧 나올듯 했지만...
2011년 1월 21일, 공식 발매일 발표와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빌어먹을. 왜 새끼들은 쭉방한 애들만 찾는 거야?""뭐? 내가 영영 안 나타날 줄 알았어?"
참고로 배경음악으로 쓰인 음악은 The Prodigy의 악곡 중 하나인 Invaders Must Die다. 적절한 선곡이 아닐 수 없다.
유튜브 덧글 반응을 보면 개발과정이 엉망이었던 게임답게 그래픽이 영 좋지 않지만[13] 유머나 선정성 등 전작의 특징은 잘 살린듯 하다. 트레일러 시작부에 나오는 ESRB 7관왕(피와 고어, 격렬한 폭력, 강한 비속어, 성인 유머, 노출, 강한 성적 요소, 약물과 알콜 사용)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트레일러에는 없지만, 한국에서는 공포, 범죄만 빼고 5관왕(폭력성, 선정성, 약물, 사행성, 언어의 부적절성) 석권.[14]
2.7 한정판
2011년 2월에 듀크 뉴켐 포에버 초회한정판인 강철불알(Balls of Steel)[15] 에디션이 공개되었다. 구성은 게임 패키지, 코믹스, 듀크 뉴켐 흉상(!), 엽서 4장, 카지노 칩, 트럼프, 주사위, 방사능 문양 스티커, 그리고 아트북(듀크 뉴켐 포에버 - 역사와 전설)이 포함되어 있다. 흉상의 퀼리티가 꽤 좋고 한정판답게 들어있는 것도 많으니 수집에 관심있는 사람은 사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후술되어 있지만 2013년 기준 만 원이 약간 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참고.
3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개발하는데 워낙 오랜 시간이 걸린 게임이다 보니 게임 발매 전에도 그 원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며, 게임 발매 즈음에는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게임 발매 후 전 3D 렐름 개발자가 개발이 오래 걸린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 원인이 보다 명확해졌다.
전 3D 렐름 개발자에 따르면 그들은 업계 최저 수준의 연봉을 받되, 게임이 완료되면 그 판매수익을 분배받기로 계약했다고 한다. 이 방식은 커다란 문제를 가져왔는데, 더 많은 개발자는 곧 더 적은 수익분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발팀이 커지는 걸 내부적으로 꺼려했다는 것이다. 회사의 성장저해는 게임이 예정대로 완료되는데 있어 커다란 걸림돌이 되었고, 듀크 뉴켐 포에버의 개발팀 규모는 개발 내내 업계 평균의 30% 또는 그 이하 수준에 불과했다. 그들은 낮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주 80시간 정도를 일했는데, 이는 개발자의 삶의 질과 일의 효율에 악영향을 끼쳤다.
게임의 개발총책임자인 조지 브로서드는 관리자로써는 너무 사람좋은 인물이었다. 그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 했으며, 심지어 아랫 사람들을 호되게 나무라야 할 때에도 좋게 좋게 얘기하면서 넘어갔다고 한다. 개발자들은 자신들에게 잘 대해주는 그에게 호의를 갖게 되었으며, 듀크 뉴켐 포에버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몰입해 있는 조지 브로서드에게 상처를 줄 것을 두려워해 프로젝트가 잘못된 방향을 향해 가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말하는 것을 꺼려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룹은 점차 폐쇄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으며 솔직하게 비판을 가하거나 회사를 떠나는 이는 배신자 또는 겁쟁이로 취급되었다.
개발 10년차에 접어들던 2006년, 콘솔 버전 개발이 결정되면서 게임 개발은 더욱 장기화되었다. 고전 FPS의 게임플레이를 갖추고 있던 듀크 뉴켐 포에버를 보다 콘솔에 맞는 현대 FPS의 형태로 바꾸면서 기존의 수많은 작업물이 폐기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듀크 뉴켐 포에버의 엔진을 콘솔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었다. PS3의 멀티 코어를 활용하기 위해 많은 코드가 수정되었다. 게임의 컨텐츠는 엑스박스 360 디스크에 다 담길 수 없어 잘려나갔고, PC에 비해 부족한 콘솔의 메모리로 인해 많은 레벨이 더 작고 단순한 구조로 수정되었다. 이는 듀크 뉴켐 포에버의 엔진이 98년 시점에서부터 개조되어온, 이미 괴물같이 지저분하게 꼬인 코드 덩어리였기 때문이었다. 내부에서는 새로운 엔진을 라이센스하자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엔진 라이센스 비용 문제와 컨텐츠를 모두 버리고 바닥부터 재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콘솔 버전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후 개발팀은 보다 확충되었는데, 새롭게 구인된 인원들은 판매수익을 분배받지 않는 대신 연봉을 온전하게 받았다. 기존 개발자들은 새롭게 들어온 인원들이 자신들보다 두 배 더 많은 돈을 받으며 시작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이 시점에 최저연봉을 받으며 오랫동안 회사에 몸담았던 많은 기존 개발자들이 이탈하였다. 또한 새로운 개발자들은 주 80시간에 이르는 강도높은 노동환경을 못 견뎌 했기 때문에 20명이 80시간씩 일하던 기존 환경에서 40명이 40시간씩 일하는 쪽으로 바꾸었으며, 이는 게임의 개발비를 4배로 증가시키며 회사의 자금 사정을 크게 악화시켰다. 그리고 이렇게 악화된 자금사정은 개발팀의 사기 저하와 프로젝트 중단 등으로 개발을 더욱 장기화시켰다.
4 듀크 뉴켐 포에버 관련 어록
5 게임 특징
전작을 계승하여 스토리는 매우 심플하다. 갑자기 외계인들이 지구에 쳐들어와 여자들을 납치해가자 외계인을 때려잡고 여자들을 구출하는게 스토리다. 현대 FPS는 하나같이 인터랙티브 무비를 활용한 영화적 연출과 장대하고 심도있는 스토리로 승부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오리지널 FPS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의도 같다.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인터페이스 역시 전작의 특성을 계승한다. 전작의 특징이며 듀크 뉴켐 포에버에도 그대로 등장하는 요소로는...
- 상호작용성: 듀크 뉴켐 포에버의 개발기간을 포에버하게 만든 주요 원흉이기도 한 상호작용성은 듀크 뉴켐 포에버에도 그대로 등장한다. 전작에서는 스위치를 눌러 불을 끄고, 화장실에서 오줌을 싸며, 스트립퍼에게 돈을 주는 등의 상호작용이 가능했는데 이번 작에서는 그것을 더 발전시켜 오줌을 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줌의 템포까지 조절 가능하며 칠판에 자유자재로 글씨를 쓸 수 있는 꽤 흥미로운 행동도 가능하다. 다만 본작의 상호작용성은 팬들과의 소통이 활발했던 2005년 무렵에 약속되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인데, 이는 개발자가 당시에 거짓말을 했다기보다는 2006년 무렵에 다시 뒤엎고 새로 만들면서 그 기능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당시 3D 렐름의 초청을 받고 듀크 뉴켐 포에버를 플레이해봤던 사람에 따르면 창 열기와 파일 드래그가 가능한 게임 내 컴퓨터까지 구현했었다고 하는데, 최종 버전에서는 그런 디테일은 없고 그냥 모니터를 켜고 끄는 수준만이 가능할 뿐이다.
- 무기와 적, 아이템: 전작에 등장하던 요소는 거의 다 등장한다. 기본적인 화기뿐만 아니라 적을 얼리는 '프리즈 레이'나 적을 생쥐만하게 만드는 '쉬링크 레이'도 돌아온다. 다만 원작의 무기 중 적을 풍선처럼 늘려 터트리는 익스펜더는 본작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대신 싱글플레이 캠페인 DLC인 '나를 복제한 박사(The Doctor Who Cloned Me)'에서 추가되었다. 그리고 시대가 변한만큼 전작에 없었던 요소도 꽤 추가되었다. 예로 전작에는 없었던 저격 화기인 레일건이 등장한다.
- 유머와 선정성: 듀크 뉴켐의 고정 성우인 Jon St. John이 돌아와 걸쭉한 입담을 보여준다. 선정성이나 폭력성에 있어서는 M등급(18세 이상 등급)의 한계까지 밀어붙인다고 한다. 물론 야겜보다는 덜하겠지만...일단 스트리퍼와 가슴노출의 등장은 확정이다. 시체를 사지 분리할 수 있는 걸로 봐서는 폭력성 수치도 꽤 높아 보인다.
새로운 게임플레이 요소 중 하나로써 EGO meter라는 이름이 붙은 체력바가 존재한다. EGO meter는 듀크 뉴켐 시리즈의 외전격 게임인 맨하탄 프로젝트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적을 죽이거나 아이템을 얻으면 수치가 올라가는 특징이 있었다. 본작에서는 보스를 처지하거나, 혹은 아령을 들거나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는 등의 상호작용을 하면 EGO meter가 상승한다[16]. 기능적으로 보자면 업그레이드 가능한 평범한 체력바일 뿐이지만 '듀크 뉴켐은 워낙 터프해서 적들의 총탄 세례에 체력이 깎여 죽지는 않고 대신 공격을 당하면 자존심이 상해서 죽는다'는 설정으로 듀크 뉴켐의 마초성을 강조해주는 아이디어인 셈이다. 참고로 EGO meter는 콜 오브 듀티, 헤일로 시리즈같이 일정 시간동안 공격을 받지 않으면 다시 회복된다.
듀크 뉴켐 포에버가 '자동 체력 회복이나 '무기 2개 소지 제한'.[17] 같은 현대 FPS의 특징을 갖추게 되었다며 기어박스를 비난하는 여론도 많은데, 사실 이 결정은 3D 렐름 개발 시절에 행해진 것이다. 3D 렐름의 개발 책임자인 조지 브로서드는 이러한 변화를 거부하고 싶었지만, 일단 콘솔로 게임을 내놓기로 결정한 이상 현실과 타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기어박스 대신 자신들을 탓하라고 언급했다.
엄청나게 오래 개발되고 있던 게임답게 싱글플레이 캠페인의 길이가 꽤 길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기어박스의 CEO인 랜디 피치포드에 따르면 모던 워페어 2의 세 배 길이로 대략 14~18시간 볼륨이라고 한다. 물론 개발기간을 고려하면 한 30시간은 되어야 정상이겠지만 몇 번 갈아 엎었다는 것을 고려하면...이런 캠페인 분량은 멀티플레이를 위해 싱글플레이를 짧게 만드는 최근 추세와는 확실히 다른 구성이다. FPS 게임의 싱글 플레이가 꽤 길던 시절에 기획된 영향이 남아있다. 그런데 발매후 실제 플레이 시간은 평균 11시간 안팎이며, 일부 유저들은 7~8시간만에 클리어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또 까였다. 개발사가 플레이 시간을 실제보다 늘려 말하는 것이 하루이틀 일이 아니긴 하지만...[18] 그런데 실제로는 어른의 사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D 렐름 개발팀 해산 당시 유출된 플롯 문서에 따르면 듀크 뉴켐 포에버의 엔딩은 원래 기획상에서 60% 지점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다. 또한 그 뒤 미션의 개발 진척도도 50% 이상 되었던지라 팬들은 나머지 레벨들이 DLC로 나올 것이라는 추측을 했고, 이는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011년 12월 13일, 3~4시간 분량의 새로운 캠페인을 담은 DLC가 출시되었으며, 그 내용이 유출된 플롯과 동일하다.
싱글플레이를 Piece of Cake 난이도로 1회차 클리어하면, 갤러리 모드,추가 난이도만 해금되고 Let's Rock이상 난이도로 1회차 클리어하면 치트 모드까지 전부 해금된다. 갤러리는 이 게임이 처음 발표되었을때부터 지금까지의 트레일러(미공개 플레이영상 포함)들이 있고, 개발역사, 설정 원화, 개발 사내모습이 있는데 안습한 제작환경을 가늠할 수 있다. 그리고 듀크 뉴켐 포에버 개발의 연혁도 읽을 수 있다. 그외 나머지는 캐릭터 머리 크기를 키우거나 싱글플레이 한정으로 프리즈레이를 전작 사양으로 나오게 하는 옵션이 있다. 물론 치트 토글은 켜두면 도전과제에 적용이 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멀티플레이는 듀크 뉴켐 3D에 충실하게 만들어진다고 한다. 콜 오브 듀티나 헤일로의 대항마라기보다는 전작의 듀크매치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추억을 상기하는 수준으로 만들어질듯 하다. 공개된 정보를 보면 맵은 10개 정도며, 플레이어 모델은 당연히 듀크 뉴켐만 선택할 수 있다. 대신 듀크 뉴켐을 자기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는 있다고 한다. 모드는 총 세 개로, 듀크매치(데스매치)와 팀 듀크매치(팀 데스매치), 그리고 캡쳐 더 베이브(캡쳐 더 플래그)로 다소 적은 편이다. 무기 배치 설정을 바꿀 수 있어서 투척무기 계열만 빼고 주먹으로 싸울 수 있다든가, 샷건 only라든가, 탄약 무한 토글같은 자잘한 설정이 가능하다. 캡쳐 더 베이브 모드는 일반적인 깃발 뺏기와 달리, 깃발이 아닌 여자를 점령 대상으로 삼고 엉덩이를 때려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페미니스트 단체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또한 멀티플레이에서 레벨을 올리면, my digs, 즉 저택에 있는 소품들이 해금된다. 처음에는 사진이나 TV같은것에서 시작하지만, 레벨이 35이상을 넘어가면 슬슬 본편에서 할수 있는 미니게임도 해금이 되어서 캠페인에서 찾아서 할 필요가 없이 바로 저택에서 즐길 수 있다.
6 평가
듀크 모션 동영상이면 설명이 다된다.
결과적으로 12년의 기다림이 무색한 실망스런 결과물이 튀어나왔다.
발매 후 해외 및 국내에서 실망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낡은 그래픽과 그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사양, 만족스럽지 못한 타격감, 고전적인 감각의 게임플레이, 플레이 테스트는 한 것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널뛰기하는 난이도, 여러 버그와 콘솔판에서의 심각한 로딩 문제 등이 주로 까이는 요소다. 누군가 말하길 "차라리 발매되지 않았더라면 신화가 되었을텐데..." 루리웹 같은 커뮤니티 유저들은 대부분 "게임의 탈을 쓴 핵 폐기물"라고 평한다. 뿐만 아니라 2001년, 2005년 트레일러에서 나왔던 화려한 오브젝트들과 탈것, 다양한 적들은 어디로 까먹었는지 본편에서는 코빼기조차 비추질 않아서,14년의 개발기간동안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의문이 들게 할 정도다.
시스템 면에서도 혹평이 자자한데 14년간 기다린 골수팬들은 요즘 FPS의 레벨 디자인이고 뭐고 없는 일방통행 후 컷씬의 단조로운 게임이 아니라 우회로와 각종 비밀장소들로 점철된 전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벨 디자인과 화끈한 타격감, 쏟아지는 적들을 물리치는 말 그대로 14년전 자기가 즐긴 게임의 후속작을 원했지만, 듀크 뉴켐 포에버는 게임의 분위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요즘 나오고 있는 FPS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19]
확실히 기존 유저들이 생각하던 후속작을 그대로 내기엔 14년이란 세월이 너무 길어 시스템의 개선은 피할수 없었을 것이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이정도 수준으로 처참해질 줄은 몰랐다라는 것이 공통의견.
듀크 뉴켐의 걸출한 입담이나 깨알같은 패러디 말고는 도무지 봐줄 게 없다. 스테이지 두세개를 제외하면 레벨 디자인은 구닥다리 올드 FPS 수준. 보통의 FPS 게임이었다면 그냥 평이 조금 나쁜 작품으로 넘어갔겠지만 하필 듀크 뉴켐 3D라는 명작의 후속 시리즈 인데다 엄청난 개발기간으로 인해 쓸데없는 관심을 불러모은 점도 한몫했다. 14년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의견은 극소수지만, 애초에 게임 개발과정이 막장이었기 때문에 14년간 천천히 갈고 닦은 게임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여러가지로 나온 것만으로도 다행인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6월 12일 기준으로 메타크리틱에서 엑스박스 360버전 54, PC 버전 76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북미는 발매가 14일이어서 리뷰 엠바고가 아직 풀리지 않아 향후 점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두 기종간의 큰 점수 차이는 엑스박스 버전에 산재한 여러 기술적 문제 - 30~50초에 이르는 긴 로딩, 잦은 프레임 하락, 텍스쳐 팝인을 비롯한 나쁜 그래픽 등 - 때문이다.
북미 웹진의 엠바고가 풀리면서 게임은 더더욱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6월 16일 기준으로 메타크리틱 평점은 엑스박스 360버전 49점, PC 버전 57점까지 내려갔으며, 게임스팟, 1UP 등의 대형 웹진에서는 0점에서 30점 사이에 이르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평가를 내린 몇몇 웹진은 게임플레이 등 보편적인 비판 뿐만 아니라 듀크 뉴켐의 입담이나 여성에 대한 태도, 마초적인 성향이나 정치적인 풍자요소들[20]까지 단점으로 지적하여 이에 대한 반발도 일어났다.
또한, 이 나쁜 평점에는 헤일로 팬들도 꽤 영향을 끼쳤는데, 게임 내 듀크 뉴켐이 딱 봐도 묠니르 전투복으로 생긴 갑옷[21]을 보면서 내뱉은 "파워 아머는 계집애(pussy)들이나 입는거야"라는 대사가 헤일로 빠들의 분노를 일으켜 평점 테러를 당했다. 사실 헤일로 시리즈는 xbox360 기종 게임을 대표하는 작품이니 만큼 극성 팬들이 많은 편이다.[22]
한편, 듀크 뉴켐 포에버의 PR을 담당한 한 광고회사(레드너 그룹)는 리뷰어들이 비판을 넘어서 악의로 가득찬 리뷰를 쓴다며 '다음에 누구에게 리뷰 카피를 제공하고 제공하지 않을지 검토하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는 안 그래도 엉망인 상황을 더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었다. 해당 트윗은 이내 삭제되었고, 바로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이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건 직후 게임의 유통사인 2K Games는 해당 광고회사와의 관계를 끊었다고 발표했다.
작중 등장하는 유머나 선정성이 불쾌하다는 평도 있다. 단순히 야하거나 폭력적인 걸 넘어서 불쾌감을 준다는 것. 예를 들어 하이브 미션에서 듀크는 외계인에게 감염된 홀섬 쌍둥이 자매를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처음보고 하는 대사가 너희들 X된거 같군[23]이다.[24] 그 외에 다른 숙주가 된 여자들을 죽일때도 잘해봐야 "그녀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어", "나조차도 너희들을 구할 수는 없어"[25]고 그 외에는 "젠장(Damn it).", "빌어먹을, 저놈들은 왜 쭉빵한 애들만 데려간 거야?"(Damn it, why do they always take the hot ones?)"[26] 등으로 게임을 처음해본 사람은 듀크 뉴켐이 여자만 밝히는 소시오패스로 보일수도 있다. 듀크 뉴켐 3D에서도 같은 대사가 있었지만 후속작 개발기간만 10년이 넘었는데 팬이 아니고서야 그걸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단순히 듀크 뉴켐 뿐만 아니라 둠, 퀘이크 시리즈 처럼 90년대 FPS의 컨셉이 대개 이러했다는 점을 보면, 2000년대 이후 하이퍼 FPS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한 부분이기도 하다.
2011년 연말을 기점으로 해외의 수많은 게임 언론으로부터 올해 가장 실망스러운 게임 리스트에 거의 빠짐없이, 그것도 드래곤 에이지 2와 1위를 다투며 선정되고 있다. 둘 다 유명한 전작 덕에 많은 기대를 받은 후속작이였다는 점을 보면 역시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실감나기도.
6.1 일본어판
듀크 뉴켐 포에버의 일본어판은 더빙 등의 현지화를 거쳐서 2K 게임즈 재팬에 의해 출시되었다. PC판? 그런 거 없다.[27]
하지만, 이쪽은 진짜로 쓰레기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국제판과 완전히 따로 논다. 이 말이 무엇인가 하면, 도전과제가 완전히 별개이며 멀티플레이조차 일본어판 유저들끼리만 된다. 국제판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인데, 일본어판은 아예 사람이 없다고 보면 된다.[28] 거기다 일절의 패치와 DLC도 없다.[29] 국제판에서 이미 해결된 버그들은 일본어판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에다 위에 쓰여있듯 문제점이 대부분 해결된 PC버전은 일본에 출시되지도 않았다. 그리고 2K 게임즈 재팬 공식 사이트에서 영어 음성과 영어 자막도 넣었다고 말했는데 게임내 설정이 아니고 본체 언어 설정을 바꿔야해서 일본어자막 + 영어음성(아니면 그 반대인 일본어음성 + 영어자막)의 조합이 불가능하다.[30] 이쯤되면 유통사인 2K 게임즈 재팬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게임을 싸질렀는지 심히 궁금해진다. 게다가 이건 2K 게임즈 재팬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낸 현지화 게임이다! DLC랑 사후지원만 잘됐었으면 그냥 좀 할만한 평작 정도는 됐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게임으로 대쪽박친 이후로 다음 게임부턴 패치랑 DLC도 지원하는등 사후지원에 힘쓰기 시작했고 PC판도 일본어를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결국, 2012년 KOTY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성우진은 은근히 좋은 편이다. 주인공인 듀크 뉴켐 역에 타치키 후미히코, 홀섬 쌍둥이 자매 역으로 키타무라 에리&고토 유코가 출연하였다.
7 DLC
2011년 가을 멀티플레이용 DLC가 밝혀졌다.
우상 숭배: 패러디 팩(Hail to the Icoon: Parody Pack)이라는 제목으로 멀티플레이용 4가지 맵과 전용 무기들이 추가되었는데, 제목답게 내용들이 골때리는 패러디다. 패러디 내용은 듀크 뉴켐 포에버/패러디 페이지의 마지막 항목 참고.
또한 2011년 12월 13일에 싱글플레이 DLC '나를 복제한 박사(The Doctor Who Cloned Me)'가 출시되었다.[31] 듀크 뉴켐 1편에서 언급되었던 Dr. 프로톤이 주적으로서 등장한다!
이 싱글플레이 DLC는 원작보다는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원작의 평가가 워낙 안 좋았던 관계로...예로 유로게이머는 원작에는 10점 만점에 3점을 줬는데, DLC에는 5점을 주며 "많은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게임의 썩은 기반을 그대로 이어감으로서 생기는 문제는 해결불가다."라는 평을 했다. 팬들 또한 원작보다는 훨씬 듀크 뉴켐 다운 게임플레이를 보여준다는 반응이다. 다만 DLC에 새로 추가된 무기이자, 듀크 뉴켐 3D로부터 유일하게 누락되었던 익스팬더는 적들을 풍선처럼 늘려 터트리는 원래의 효과는 없어지고 그냥 적들의 색을 붉게 만들어 터트리는게 원작파괴라면서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참고로 본편에서 이어지는 후일담 격 DLC이다. 게다가 시작부분은 블랙옵스 패러디. 그리고 본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딜런도 살아서 다시보게 된다!
8 명대사
듀크의 캐릭터성과 재미난 대사들은 여전하다.
- Hail to the King, Baby. (왕을 경배하라, 얼간이들아.)[32]
- Tonight, YOU dine in hell. (오늘 저녁은 지옥에서 먹어라.)[33]
- I hate Pigs. But I love bacon. (난 돼지가 싫어. 하지만 베이컨은 좋아하지.)[34]
- When you get to hell, tell them Duke sent you. (지옥에 가거든 듀크가 보냈다고 해.)
- Power Armor is for Pussies. (강화복은 계집애들이나 입는 거지.)[35]
- Take your tentacles back to Japan, you freak. (촉수 갖고 일본으로 돌아가라, 괴물아.)[36]
- Got milk? (우유 있나?)[37]
- Eat shit and die. (똥이나 쳐먹고 죽으시지.)[38]
- What kind of sick motherfucker picks up wet feces? (대체 어떤 미친 십새끼가 젖은 똥덩이를 집어대는거지?)[39]
- Looks like Lady Luck just gave you the finger. (행운의 여신이 너한테 방금 엿이나 쳐먹으라는군.)
- You got a lot of guts. Let's see what they look like. (아주 간이 크구나. 어디 간 좀 한번 보자.)[40]
- When I said I'd kill you last, I lied. (널 마지막에 죽이겠다고 했었지, 구라야.)[41]
- There can only be one king...you fuck. (왕이 될수 있는 건 한명 뿐이라고...이 좆밥새끼야.) [42]
- If it bleeds, I can kill it (뭐든 간에 피만 흘린다면 족칠 수 있겠지.)[43]
- You think this is real Duke? It is. (이게 진짜 듀크일 것 같아? 맞아.)[44]
9 기타
듀크 뉴켐 포에버의 제작비는 개발 13년차이자, 3D 렐름의 개발팀이 해산되던 2009년 기준으로 2000만 달러 정도로 전설적인 개발기간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이유는 위에 기술했다시피 개발자수가 비정상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예로 '고작' 6년 밖에 걸리지 않은 그란 투리스모 5의 경우, 제작 인원 150명 안팎, 제작비는 약 80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비록 프로젝트가 기어박스에 인수되었고, 기어박스의 이름을 달고 나오기는 하지만 게임 자체는 기어박스보다는 3D 렐름의 영향이 압도적으로 크다. 기어박스가 프로젝트를 인수하던 시점(2009년 말)에 이미 기본적인 개발은 다 끝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기어박스는 PC로만 개발 중이던 게임을 PS3와 엑스박스 360으로 이식하고,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집중했다. 물론 기어박스의 영향 또한 없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게임 시스템이 변화되었다고 한다. 다만 기어박스의 추가작업도 대체로 3D 렐름의 비전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3D 렐름은 '먹튀'는 아니다. 왜냐하면 제작비의 99%는 3D 렐름에 의해 자체 충당되었기 때문. 3D 렐름은 듀크 뉴켐 3D 및 맥스 페인의 성공 및 지적 재산권의 판매[45]로 많은 수입을 올려 오랜 기간 동안 듀크 뉴켐 포에버 제작을 지속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많은 돈을 12년 동안 천천히 까먹게 되지만.
3D 렐름이 그만둔 이후 듀크 뉴켐 IP(지적재산권)는 전적으로 기어박스가 소유하고 있다. 기어박스 CEO인 랜디 피치포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략 2 ~ 3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3D 렐름으로부터 사온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소유주가 바뀐만큼, '보다 정상적인' 개발기간을 통해 다음 듀크 뉴켐 게임들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어박스는 현재 개발 중인 에일리언 게임이 완료되면 새로운 듀크 뉴켐 제작에 착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러스트나 포트레이프트 등에서 보이듯이,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새로운 듀크 뉴켐의 컨셉은 꽤 괜찮은 편으로. 2001, 2006년의 지나치게 마초적인 외모에서 어느정도 현실적이고 미형적인 얼굴로 바뀌었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 그래픽이 별로다 보니 게임상의 모델링은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시리어스 샘 2에서는 듀크 뉴켐 해골(...)을 숨겨진 장소에 매달아놓아 본작의 엄청난 개발연기를 패러디했다. 해골을 발견하면 "어이, 자네는 여기에 영원히(forever)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 하는 샘의 대사가 나온다. 영상 25초 참고[46]
2012년 지구멸망설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 게임이 나오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속설이 생기기도 하렸으며 이름 때문에 영원히(forever) 안 나온다는 말까지 돌았다. 그래서 베이퍼웨어처럼 어떤 계획이나 작업이 빨리 진행되지 않을 때 이 단어를 활용하기도 한다.
아래는 그 용례.
ㄱ: "그러고 보니 우리 동네에 고속도로가 지나갈 거라고 하는 소문이 있었지." ㄴ: "아마 듀크 뉴켐 포에버보다는 빨리 깔릴걸." |
2009년엔 당시 계획이 엿가락처럼 늘어지던 수인선 전철을 가리켜 엔하에서 '(중략) 듀크 뉴켐 포에버보다 일찍 개통되게 하는데...'라는 드립을 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수인선은 듀크 뉴켐 포에버보다도 1년여나 더 늦은 2012년 6월 30일에야 개통했다.
네이버에서는 2004년에 출시되었다고 나왔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당연하게도 출시 일자는 삭제된 상태.
참고로 이 게임의 약자를 생각해 보면 DNF. 던전 앤 파이터(이쪽은 간혹 DF), Did not finish와 약자를 공유한다.
3D 렐름은 듀크 뉴켐 포에버를 아타리 2600으로 발매한다는 만우절 페이지로 당시 개발 7년차에 접어들고 있던 자기 게임을 직접 패러디한 바 있다.
게임 리뷰 전문 사이트인 스크류어택은 듀크 뉴켐 포에버의 긴 개발을 게임 역사에 흑역사가 된 것들 10선에서 2위로 꼽았다.[47]
한동안 듀크 뉴켐 포에버가 개발이 중단되기까지 일어난 일들이라는 글이 유행하기도 했다.
듀크 뉴켐 포에버가 출시되면 엮이는 떡밥이 나온다. 뭐야 이 게임.
2011년 5월 26일 대한민국의 인터넷에서는 듀크 뉴켐 포에버 특별판을 향한 대전쟁이 오후 2시경에 이루어졌다. 인터파크와 11번가 등의 메이저 사이트는 1분도 안돼서 매진되는 결과가 나타났고 다른 사이트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4년 동안 묵혀진 게이머들의 분노가 터져나오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듀크 뉴켐 포에버가 나오면서 그동안 발매 연기되던 다른 작품들도 나오고 있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2011년 크리스마스 스팀 할인 행사때 엄청나게 파격적인 할인가격이 적용되어서, 구매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왔다.
파일:Attachment/duke10.jpg
우리 동네 연쇄 할인마
콘솔버전은 많은 게임 소매점에서 악성 재고로 남아있는 듯 하다. pc버전은 차후 패치로 나아진 점이 많기에 그다지 큰 문제는 없는듯 하나 콘솔판, 특히 XBOX 360버전은 여전히 산재한 버그덩어리들 때문에 사려는 사람이 없어 게임상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장 한국의 사정만 봐도, 한정판이 주문취소로 인해 악성 재고로 남은게 많았는지 시간이 지난 후 한 게임샵에서 세 플랫폼의 한정판을 단돈 15000원에 판매하는 특급 폭탄세일을 진행하였다. 안습.
그리고 마침내, 게임파라에서 컴플팩을 단돈 3500원에 초특가 세일을 하는 지경까지 갔다. 이후에도 툭 하면 파격세일을 펼치고 있으니 PC 유저라면 한글패치까지 나온 바도 있어서 킬링 타임으로는 괜찮은 게임이니 할인중이라면 하나쯤은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비록, 욕을 엄청나게 많이 먹긴 했지만 팔리기는 엄청 많이 팔렸기 때문에 기어박스에서 후속작을 제작중이다. 듀크 뉴켐 포에버는 기어박스가 직접 개발한게 아니고 3D 렐름에서 거의 만든것을 갖다 마무리만 지은것으로서 기어박스가 개발한 게임이라고 보기 힘들다. 기어박스는 듀크 뉴켐의 브랜드를 3D렐름으로부터 완전히 사들였는데 그 이유는 듀크 뉴켐 포에버를 내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듀크 뉴켐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다. 듀크 뉴켐 포에버는 3D렐름이 싸질러 놓은 똥을 치운다는 기분으로 낸 것일뿐이다.
기어박스는 듀크 뉴켐 비긴즈라는 듀크 뉴켐 시리즈의 리부트작을 개발중이다가 2009년에 밝혀지고 2K와 3D렐름간의 소송 중 밝혀졌는데 현재는 시간이 많이 지났으므로 그것은 취소된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듀크 뉴켐 게임은 차세대기급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될 것이다.
기어박스는 자체 소유의 IP는 보통은 직접 개발하지만 타사의 브랜드를 이용한 게임들도 가끔 내놓는 편인데(Wii로 Samba De Amigo 같은 게임도 냈다.), 그런 게임들은 거의 외주를 준다. 최근 말아먹은 에일리언 : 콜로니얼 마린즈도 세가와 계약하고 타사에 외주를 줬다 말아먹은 케이스인데 듀크 뉴켐 브랜드는 기어박스가 3D렐름으로부터 완전히 사들였으므로 직접 개발할 것이고 이에 따라 듀크 뉴켐의 후속작은 보더랜드 시리즈처럼 제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2013년 4월 29일 빌드 엔진, 전작의 엔진으로 듀크 뉴켐 3D의 스탠드얼론 MOD인 듀크 뉴켐 포에버 2013이라는 팬게임이 나왔다.#(Moddb 링크) 전체적으로는 2011년에 나온 본 게임보다는 2001년판을 중점으로 더 많이 쓴 모습이 보인다. 당장 모드 트레일러부터가 2001년판 DNF 트레일러를 빌드 엔진 그래픽만으로 머시니마 무비로 재현해버린 것이다.[48]
게임 자체는 라스베가스에서 후버 댐까지의 듀크 뉴켐의 행보를 요약한 정도로 짧고, 상호작용도 구현문제로 인해 초라한 수준이지만 빌드 엔진 말기 게임에 준하거나 그 이상으로 엔진 성능을 십분활용한 점에서 구성은 볼륨에 비해서 꽤 알차다.
레딧에서 게임 저널리스트인 친구가 듀크 뉴켐 포에버 평점으로 10점 만점에 2점을 주자 듀크 뉴켐의 성우인 존 세인트 존에게 욕설이 담긴 사인을 선물로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7, 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의 듀크 뉴켐 포에버 공식 테마팩을 공개하고 있다. 듀크 뉴켐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이 테마팩을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윈도우 7 테마팩 (무료)
플레이스테이션 3 테마팩 (무료)
엑스박스 360 테마팩 (유료)
- ↑ 두 플랫폼 다 스팀 인증 필수.
- ↑ 북미, 일본 제외.
- ↑ 콘솔판만 발매.
- ↑ '제작기간이 가장 긴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 ↑ 일본은 여기에서 9개월 19일이 더 연기되서 일본어판이 겨우겨우 발매 되었다. 사실 이건 2011년도에 일본에 일어났던 도호쿠 대지진 때문이지만...
- ↑ 언리얼 엔진 1.5가 에픽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명칭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데 확인바람.
- ↑ 엄밀히 말하면 2007년 3월 무렵에 쥐꼬리만한 사이즈의 스샷을 공개한 것이 먼저였다. 하지만 이는 별다른 이슈도 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쥐꼬리만한 스크린샷은 듀크 뉴켐 포에버의 클리어 특전으로써 정상적인 크기로 등장한다.
- ↑ 그리고 3D 랠름은 개발사인 테이크 투의 고발에 맞대응해서 테이크 투를 역고소했다. 2009년 1월 무렵에 3D 렐름측은 개발비 조달을 위해 테이크 투 측과 접촉하여 6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조달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으나 이후 테이크 투 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법적 공방 중에 외주 게임 제작 전문(이었다가 현재는 보더랜드로 자리잡은 개발사)인 기어박스가 '듀크 비긴즈'라는 이름의 또 다른 듀크 뉴켐 게임을 개발 중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참고로 소송은 2010년 6월에 상호 합의로 마무리되었다.
- ↑ 듀크 뉴켐 포에버를 클리어하고 나면 엑스트라 메뉴에서 트립틱 게임즈의 '스튜디오'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안습의 극치다. 문자 그대로 가내수공업.
- ↑ 피치포드는 3D 렐름에서 처음 개발자로써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듀크 뉴켐 3D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피치포드는 듀크 뉴켐 포에버 개발 초기에 3D 렐름을 퇴사하였으며, 그로부터 2년 후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를 설립한다.
- ↑ 쌍둥이 자매로 각각 Kate Holsom, Mary Holsom. 미국의 쌍둥이 여배우 Olson 자매를 패러디했다. 참고로 두 자매의 이름은 Ashley Olson과 Mary-Kate Olson.
- ↑ 듀크 뉴켐 포에버 세계관에서 듀크 뉴켐은 그야말로 왕과 같은 인물로 묘사되며, 모든 것이 듀크를 중심으로 굴러간다. 그런데 듀크 뉴켐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의 제작이다. 게임상에서 듀크 뉴켐 게임은 12년 동안 개발되었던 것으로 설명된다.
- ↑ 기어박스는 기존 프로젝트를 떠맡으면서 어떠한 그래픽 개선 작업도 하지 않았다. 현재 버전의 듀크 뉴켐 포에버는 언리얼 엔진 1.5 기반이다.
- ↑ 그래도 GTA 4만은 못한다. 이 게임은 '공포'만 제외하고 6관왕 석권. 참고로 7관왕을 석권한 게임은 폴아웃: 뉴 베가스.
- ↑ 볼즈 오브 스틸은 과거 3D 렐름이 유통한 핀볼 게임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ball이 불알의 속칭임을 감안하면...그것에 대한 중의적인 말장난도 된다. 더욱이 듀크의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가 "내 불알은 강철이다."(I've got balls of steel)라서.
- ↑ 즉, 최대 체력수치 상승. EGO meter를 올려주는 상호작용 사물들을 찾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 ↑ 무기 소지 제한은 추후 패치로 옵션을 켜면 4개까지 소지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덕분에 게임 진행이 다소 편해졌지만, 그래도 모든 무기를 소지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 ↑ 물론 게임 내에 등장하는 미니게임을 전부 클리어하고 잡지 찾아보기, 사진 보기 등 주변환경 탐색에 시간을 보낸다면 플레이 시간은 이보다 늘어날 수 있다. 애당초 스피드런을 지향하는 게임이 아닌이상 클리어에만 열중하는건 별 의미없는 행동이기도 하고...
- ↑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은, 팬이 아닌 일반 리뷰어들은 밸브 퍼즐이나 시소 퍼즐, 약간 애매한 진행로를 진행을 방해하고 느리게 하는 요소라고 리뷰했다는 것이다. 14년이 지나면서 변한 게임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소하게 느낄수 있는 부분이다.
- ↑ 의외로 해외 게임웹진이 도덕적인 면에 민감한 측면이 있다. 포스탈2가 그렇게 까인 이유는 본작의 게임성이 함량미달이라는 것은 물론이고, 그 유명한 CGW 리뷰에서 까인 이유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건 둘째 치더라도 윤리, 도덕적으로도 올바르지 않은 블랙 유머들도 한몫했다. 후일 GTA 5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 말 그대로 마스터 치프의 헬멧과 슈트를 빼다박았다.
- ↑ 이전에 비슷한 사례로, 스토커 시리즈도 고든 프리맨을 디스했다가 하프라이프 팬에게 미친듯이 까인적이 있다.
- ↑ 이 대사는 F*ck의 뜻을 이용한 중의적 말장난이다. 원래 F*ck이 쓰기에 따라 뜻이 천차만별인 만능 육두문자(?)이긴 하지만...풀이하자면 '너희들 제대로 망했군'이란 뜻과 동시에 '너희들 제대로 검열삭제 했군'이란 뜻이 된다.
- ↑ 이후 둘은 외계인 유충이 배를 뚫고 나와 결국 죽고 만다.
- ↑ 게임상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몸을 뚫고 옥타베이비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죽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 ↑ 트레일러에 나온 그 대사가 맞다.
- ↑ 일본어판과는 별개지만 PC판에는 일본어화 패치도 존재한다. 메인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인터페이스는 번역되어있지만 DLC 캠페인은 번역되어있지않다.
- ↑ 실제로 게임 내에서 순위표를 확인해 보면 세계 1위도 레벨이 만렙이 아니다...참고로 듀크 뉴켐 포에버의 만렙은 42다.
- ↑ 사실 DLC가 없는건 아닌데 예약구매를 하면 주는 Duke's Big Package뿐이다. 그나마도 이건 원래 있던 데이터 해금 + 멀티플레이어에서 쓸수있는 치장템이다.
- ↑ 하지만 이건 2K 게임즈 재팬이 꽤나 지나서 현지화 발매한 보더랜드 2에서도 있는 문제이다.
- ↑ 몇가지 멀티플레이 맵도 추가되었다.
- ↑ 영화 이블 데드3에 나오는 대사. 듀크 뉴켐 3D에서도 RPG 등 강력한 무기를 먹을때 이 대사를 내뱉었다.
- ↑ '300'의 '오늘 저녁은 지옥에서 먹자'의 패러디.
- ↑ 돼지 경찰을 죽이면 하는 대사.
- ↑ EDF가 녹색 강화복이 준비되었으니 입으라는 말의 대답. 듀크는 첫 게임 출시되고 지금까지 그런 강화복 같은걸 입은적도 없고 굳이 입을 필요도 없기에 한 말이다.
- ↑ 옥타브레인을 죽이면 나오는 대사.
- ↑ 하이브 스테이지에서 젖통 모양으로 생긴 오브젝트를 후려쳤을때 하는 대사. 미국에서 우유를 먹으라는 내용의 캠페인 광고에서 나왔던 문구의 패러디다. 앵그리 죠에선 이 부분이 마음에 좀 안들었는지 듀크 뉴켐 포에버 리뷰때 신나게 비판한적이 있다.
- ↑ 풀 메탈 자켓 패러디
- ↑ 변기통에서 똥(...)을 집어들었을 때.
- ↑ gut은 영어로 '배짱'과 '창자' 두가지 뜻이 있다.
- ↑ 주지사님 나오는 영화 코만도에 등장하는 대사를 패러디했다. 실제 영화상에서는 주인공이 악당을 잡아다가 절벽 위에 들어올려놓곤 '좀 전에 내가 널 마지막에 죽이겠다고 한 걸 기억하나?'고 묻고, 그랬다고 악당이 답하자 '뻥이야(I lied)' 한마디를 날리곤 악당을 놓아버렸다.
- ↑ 옥타킹 사살시.
- ↑ 주지사님의 '프레데터'에 나오는 대사.
- ↑ 홀로듀크를 사용하면 나오는 대사. 역시 주지사님 나오는 '토탈 리콜'에서 홀로그램 씬에 나오는 대사를 따왔다.
- ↑ 3D 렐름은 맥스 페인의 지적 재산권을 테이크투에 판매하여 4500만 달러를 손에 얻었고, 그것을 맥스 페인 시리즈의 개발사였던 레머디 엔터테인먼트와 반띵했다.
- ↑ 제작진들도 이걸 알고 있었는지 DLC "나를 복제한 박사"에서 시리어스 샘 폭탄로고와 함께 Why so serious?로 돌려까는 대사가 있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본게임 에서는 잘렸다.
- ↑ 여담으로 'bust'는 망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동음이의어인데, 거유 캐릭터 10선인 줄 알고 낚인 사람이 많았다.
- ↑ 예를 들면 외계 숙주에 들러붙은 인간 병사 적이 나온다든가. 참고로 이 병사들 도트는 듀크 뉴켐 도트를 개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