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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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서: 페미니즘 · 미소지니 · 만물여혐설 · 문화대혁명 · 페미나치

1 개요

▲ 현 사태를 잘 요약한(?) 영상. 영화 킹스맨을 패러디했다.[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자다. 어떤 문학상도, 훈장도, 호의적인 서평도, 내 책을 자기 돈 들여 사주는 독자에 비하면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한 성우의 논란을 발단으로 한국 웹툰을 포함한 서브컬처계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할 만한 보이콧.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 촉발된 웹툰 작가들의 독자를 무시하는 발언들에 대한 독자의 대처로 발생한 사태중 하나이다.

확실히 해야 할 점은 이 사태는 같은 사건에서 시작되기는 했지만 애초의 발단이었던 메갈리아 후원 등과는 전혀 다른 창작자로서의 프로의식이 문제가 된 것이다. 다만, 평소 작가들의 사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 계기이므로 아주 연관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2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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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컷 캠페인[2][3][4]메진코믹스[5]노쉴드 캠페인[6]

2.1 발단

클로저스의 신 캐릭터 티나의 배역을 맡았던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 옹호 발언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결국 성우 교체를 당한 이후[7], 이에 대해 항의하는 입장을 보이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들고 일어섰다. 문제는 해당 논란의 본질적인 문제, 즉 메갈리아의 실체와 이들의 자금줄로 전락해버린 티셔츠 판매에 대한 문제거리에 대해서는 별 다른 고찰도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여성혐오로 몰아가는 분위기에 편승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참조.

이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거나, 넥슨을 비판 및 비난 또는 김자연 성우를 지지한 사람들 중에는 웹툰을 포함한 만화, 게임 등 여러 분야의 서브컬처에 발을 담그고 있던 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 한술 더 떠서, 편집부에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PD가 근무 중이며, 메갈리아 옹호 성향 작가들을 레진에 데뷔시키는 중이라는 의혹이 발생하면서 실망한 독자들로부터 레진 코믹스를 보이콧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왔고, 실제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본인의 레진코믹스 회원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다.

2.2 독자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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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애제자' 작가 김영조. 의식의 흐름

야이~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수많은 반응들 중에서도 특히 김영조 작가의 '야이~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발언은 말 그대로 레진코믹스에 대한 집단환불의 기폭제[8]로 작용해버렸다. 그 유명한 콰아아아를 뛰어넘는다고 평가될 정도로[9] 비웃음을 당하는 중이며, 독자들은 '작가들이 여태껏 우릴 개돼지로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게 금번 사태 최고의 수확이다.'고 냉소하고 있다. 실제로 '개돼지'라는 특정 발언을 한 작가가 있어서 그 말을 따라한 것은 아니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독자에 대한 태도를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했던 나향욱에 빗대 이번 사태를 비꼬는 유행이 클로저스 갤러리를 넘어 웹툰갤러리에도 확산되고 있다. 양자 간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공통점이 보인다는 것이 많은 독자들의 인식이다.

결국 사과하는 트윗을 올렸다.트윗@ 자기는 레진에게만 미안해하면 된다는 트윗을 올린 지 한 시간 사실 45분이다 밖에 안 지난 상태에서 올린 사과문이어서 더욱 비웃음을 받고 있는 중이다.

김영조 작가 외의 작가들의 수많은 발언들, 즉 독자에게 원색적인 욕을 쓰거나 독자를 거른다느니 저지능자라느니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발언들이 쏟아지면서 메갈리아 논쟁을 떠나 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작가들의 이러한 엘리트주의적 행태로 인해 웹툰판 자체에 대한 실망이 팽배해지면서 사태 발단의 핵심적 인사들이 자리한 레진 코믹스에 대한 반발심이 급격히 팽창했고, 그 후 그 바닥이 그렇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재의 사태로 확대된 것이다.

이 발언이 독자가 먼저 욕을 했기에 나왔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그에 대한 반박글이 올라왔다.

2.3 유저들의 대응

웹툰 갤러리 캡쳐

실제로 레진 코믹스에 대한 환불 및 탈퇴 인증[10] 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중. 웹툰 갤러리, 일베저장소, 인벤, 오늘의 유머, 루리웹, 웃긴대학, 에펨코리아, 개드립넷등 대다수 커뮤니티에서 실제 캐시 결제 금액이 없는 메갈리아와 페미니스트를 자청하는 트위터리안들의 넥슨 보이콧 운동과는 달리 수 십만원에서 수 백만원까지의 코인 결제 이력 인증이 첨부된 레진코믹스 탈퇴 인증 게시물이 도배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 강남역 사건에 이어 2차 커뮤니티 대통합이 아닐 수 없다. 이 인증들만 보더라도 이 사람들은 그동안 레진코믹스의 매출을 올려 주었고 앞으로도 올릴 것으로 기대되었던 사람들이다. 레진코믹스에서 결제한 웹툰들을 디지털 책장에 넣어 소장하라고 장려하는데도, 배신감에 휩싸인 이용자들이 많아 이 사태가 작은 소요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메갈리아라는 사이트에게 반발하려고 탈퇴나 항의 운동을 벌였지만, 이제는 프로 의식을 잊고 독자에게 행패나 부리는 작가에게 반기를 드는 운동으로 바뀌었다.

2.4 사태 전개

현재 레진 내부에서는 회의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오기는 했으나, 레진을 이용하는 루리웹 유저들은 이미 떠난 버스잡아서 뭐하냐는 반응이다.

레진 내부가 회의 중이라는 기사는 떴지만, 정작 소속 작가들은 서로 나무위키에 실린 걸 축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 대체 무슨 회의를 하는 거냐는 비판도 있다. 빈 회의도 아니고[11] 해당 사태의 원인과 기타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면, 레진 소속 작가들은 자중해야 마땅하다. 레진 내부에서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레진 소속 작가들끼리 등재 축하를 하고 있다는 말은, 사태가 심각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작가들이 전혀 자중하고 있지 않다는 말과 동일하다. 한시간 뒤, 지카 작가는 "뭔 소린지 잘 몰랐지만, 다른 작가들이 다 옹호하는 눈치여서 나도 한배를 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을 뿐, 다른 작가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게 내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 어쨌든 관심을 받아 기쁘다."라며 비꼬는 트윗을 올렸다. @ 이런 반응을 보면 위에서 언급한 친목질작은 사회의 문제가 결코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7월 21일 18시 48분에 나온 두 번째 뉴스 보도@에 따르면, 레진코믹스 측에서는 "작가와의 관계는 단지 작품 계약을 맺은 사이이기 때문에 작가의 영역이라 회사에서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결국 이 사건에 관해 레진은 아무런 공식적 언급,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소리인 셈이다. 여기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는 의사를 밝히면 당연히 반대쪽의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중립적 입장을 취한 것이겠지만, 결론은 사태 수습에 필요한 시간을 허송세월하고 놓치는 결과로 이득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레진에서 옹호 발언을 한 작가들은, 모 사이트 때문에 고통받은 같은 회사 작가를 배려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바 작가는 이 와중에도 신박한 드립을 치고 있다#[12]

뒤늦게 문제가 되자, 다음과 같은 발빼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편집부의 한마디는 의도와 무관하게 해석되어 삭제하였습니다.아카이브 물론, 이게 눈가리고 아웅거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22일 0시 4분, 3번째 기사국민일보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새로운 소식은 없고, 그냥 현 상황을 소개한 뒤 "앞으로 레진코믹스가 어떻게 할지 지켜보자"고 마무리했다.

그 후 나온 시노드 미디어기사에 따르면 앞으로도 입을 열 생각은 전혀 없는 듯 하다.

과거 레진코믹스에 유해 사이트 제제를 가했던 방통위에 대한 재평가론이 나올 정도로, 기존 사용자들이 레진코믹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추락하고 있다. 물론, 이 재평가는 방통위를 쉴드치는 발언이나 행동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레진 코믹스를 비꼬는 표현이다.

현재, 많은 이용자가 레진코믹스에 탈퇴해서 레진이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다보니 탑툰, 봄툰, 짬툰과 같은 성인 웹툰 사이트가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13] 그러나 이 사건처럼 웹툰 자체를 기피하게 되면서 한국 웹툰계가 전체적으로 침체될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 연관검색어에서 '레진코믹스 메갈'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당연히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 다만, 시간이 지나자 다시 뜨고 있다.

한편, 루리웹에서는 익명의 레진 작가가 현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원본 아카이브

이런 상황을 레진코믹스는 해당 기사와 같은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중인 것과 동시에 작가들마저 독자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고수하게 되자,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작가와 플랫폼을 보호해주는 버팀목인 그들의 외면을 받고 있으며, 지지기반인 독자 측에서 먼저 예스컷 캠페인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작가들의 오만한 태도에 대항하고 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레진코믹스 내의 저작권 보호회원탈퇴의 불편함 SNS계정으로 가입한 경우 탈퇴 메뉴가 아예 없다. 비밀번호 변경(설정)을 해야 탈퇴 메뉴가 활성화된다. 과 관련된 플랫폼 자체의 문제도 하나 둘 수면 위로 드러남에 따라 이미 등돌린 독자들의 좋은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게다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곳의 비밀번호 글자수 제한(50자)과 탈퇴 시의 비밀번호 입력란 글자수 제한(20자)이 달라, 긴 비밀번호를 쓴다면 회원 탈퇴를 하기 전에 비밀번호 변경을 반드시 하게끔 만들어두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중이다.

이 와중에, 익명의 업계종사자라는 말과 함께 레진코믹스 내부 회의내용을 유출한 인물이 있다.[14] # @ 수익 저하보다는 방통위에서 내려올 규제를 더 무서워하는 분위기라는 증언이다. 이 계정이 현 레진코믹스 직원에게 사칭이라며 저격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나중에 해당 트윗을 올리던 사람이 레진코믹스에 웹툰을 제공하는 에이전시 업체중 하나인 AA 미디어@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점점 악화되고 있는 레진코믹스의 현 상황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AA미디어의 작가 라는 증거글이 올라 왔다.@ 위의 AA 미디어 의 작가라는게 밝혀지자 현재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또한, 현재 AA 미디어는 레진코믹스뿐만이 아니라 탑툰, 짬툰 등 여러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에서 AA 미디어의 작가의 이런 행보는 지금까지 그나마 화마를 면하던 탑툰이나 짬툰등의 다른 업체로도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A 미디어의 대표 의 정식적 입장 발표가 있었다. 레진과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매우 빠른 대처가 아닐수 없다.@ 허나 입장 발표로 추론컨데 달곰이 누출한 회의록이 전부 거짓은 아니란 반증이 되면서 과거 달곰의 트윗이 대표의 말에 신빙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 신뢰성과는 별개로 AA 미디어 대표는 레진보다는 빠르고 정연하게 발표했기 때문에, 회사 사정상 월요일 까지 징계회부가 걸린다는 소리를 한번 기다려보자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현재는 블로그에 사과문을 제외한 전 글을 삭제한 상태이나 사람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현재로서는 달곰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디즈니에 제보되었기 때문에 대다수 노쉴더들의 관심이 멀어진 상태이며, 자살하라는 댓글을 다는 자들은 미네르바에게 자살 종용을 했다는 좌파단체 같은 메갈의 분탕으로 여기고 있다.

결국, 탑툰에서도 유저들이 탈퇴하는 러쉬가 이어지는 연쇄작용이 벌어졌다. 조이뿅이 사과문을 내걸고 뒤로 타계정을 써서 욕을 하다가 걸린 이후로 신뢰도가 곤두박질치고 급전직하했으며, 사실 웹툰 작가의 출신성분이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를 어디도 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24일 12시 57분 현재, 탑툰이 칼을 빼들었다. 메갈리아 인증과 동시에 독자들을 비하하는 경솔한 트윗으로 문제가 된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내리고 전액 환불조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의 내용이 현 사태의 핵심을 찌르고 있고, 무엇보다 독자들이 원했던 형태의 제재를 모든 플랫폼 중 처음으로 행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눈가리고 아웅일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커뮤니티의 반응들은 이런 탑툰의 좋은 결정에도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이는 순수하게 탑툰의 결정이나 그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이미 국내 서브컬처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고 국내 서브컬처에 대한 불신, 분노, 배신감 등으로 인해 아예 등을 돌려버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사건의 중심이 아니라 AA 미디어의 스토리 작가 달곰이 사단을 일으킨 탑툰과 달리 사태의 중심에 있는 레진코믹스탑툰보다 일처리가 더욱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에서 미리 레진코믹스가 사태수습에 나섰다면 이번 사건의 전개는 많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이러던 와중에 짬툰과 관련하여 '멧돼지 없는 플랫폼'을 내세운 사칭 광고 를 하는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30여분만에 짬툰의 사칭으로 밝혀졌으며 사칭하던 도메인에 사과문을 올렸다.

2.5 레진의 내부 입장

한동안 침묵을 고수하던 레진코믹스는 7월 25일 한밤중에 내부적으로 작가들에게 입장을 전했다.관련기사#

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오해나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 있으니 문제의 작가들에게 SNS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겠다.[15]
  • 작가든 직원이든 어느 누구라도 원색적인 비방으로 회사에 피해를 가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16]

유저들의 반응은 응 이미 늦었어 안봐 [17]

결국 레진은 이제껏 무수한 논란을 낳았던 작가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할 생각이 없으며, 이에 대해 항의했던 독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가뜩이나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폭주하던 작가들로 인해 분노가 축적되면서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 레진의 입장 발표를 믿어보자고 기대하던 이들에게 제대로 비수를 꽂은 결과가 되었다. 한편 웹툰 작가 옹호 측은 작가들을 입막음했기에 레진은 망했다면서 등을 돌리고 있다.[18] 레진의 대처는 양쪽 모두를 등돌리게 한 최악의 졸속대처인 셈.

또한 한밤중에 기습 입장 표명과 실질적인 조치를 할 생각이 없다는걸 보면 위 행동 역시 눈가리고 아웅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신은 그런 메세지를 받은 적 없다는 넌씨눈 작가의 트윗이 올라왔으며, 현재는 해당작가의 트위터는 삭제되었다. # 아카이브 정의당과 평행이론

레진코믹스 측에서 작가에게 보낸 이메일 전문이 공개되었는데, 요약하면 일이 잠잠해질 때까지 입 다물고 있자. 수준이어서 반발이 심하다.
레진 작가들은 레진의 내부 공지 메일는 읽은건지 트윗은 안하지만 리트윗을 열심히 하고있다.# @ 공식적으로 반발하는 작가도 나오는 중이다.# @ # @ #, # # #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러한 작가들의 반응은 독자들로부터 전혀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다.

해당 기사를 제외하고 레진 코믹스는 현재까지 아무런 추가적인 입장 공지를 하지 않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냄비 근성을 노리고 그냥저냥 묻어가려고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레진에서는 물의를 일으키고 검찰에 기소된 BU-NONG을 삽화가로 하는 신작 성인 작품을 연재하는 패기를 선보였다.# 당연히 레진에 대한 비난의 수위는 점점 올라가는 중.

3 어째서 문제가 터졌나?

일반인과 짹짹이의 생각의 차이.jpg[19] (출처; @, 관련 트윗 및 반응[20]; @)

레진코믹스 소속 작가들을 비롯해서 일부 웹툰 작가들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문제성 발언, 행동을 하게 된 원인을 파악해 보려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이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웹툰계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작가들의 프로의식 부재" 이다. 레진 이외에도 다른 수십 명의 웹툰 작가들이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은 글을 올렸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사실을 알려주려 하는 팬들을 맨스플레인의 프레임을 씌워 성차별주의자로 몰아가면서 모욕을 하고 공개된 트위터에서 폄하하고 비웃거나 욕하는 행위가 훤히 보이는데다, 심지어 대놓고 "당신네들이 안 봐도 내 만화 볼 사람들 많다"라는 뻔뻔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마저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매우 실망하는, 아니 실망을 넘어서 독자들을 상대로 오만방자하게 도발하는 태도에 격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스플레인'은 반박이나 논파가 불가능할때 '니 설명은 듣지 않겠다'며 귀를 막는 수단으로 트위터에서 흔히 이용된다. 애초에 남자의 말이 모든 틀린게 아닐진데도 무작정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귀를 막아버리는 '맨스플레인'은 남성혐오적인 용어다.

레진코믹스는 웹 연재 위주이기 때문에 잡지와 달리 인쇄비용이 들지 않아 새로 연재분이나 작가를 늘렸을 때 생기는 비용이 적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작품의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확장 정책을 통해 사이트를 운영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프로 의식이나 정상적인 사회인으로서의 인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대거 유입되었고 이들이 지금의 사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여겨진다.

과거 2012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네이버, 다음의 도전만화가 코너에서 독자들에게 지속된 높은 조회수와 인기를 끈 작품만이 어렵사리 정식웹툰으로 등단하였기에 독자들을 무시하는 뉘앙스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21]

그러나 2012년 이후로 레진코믹스 뿐만 아니라, 웹툰 붐이 일면서 여기저기 플랫폼에서 무리해서라도 작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제대로 된 인성 면접이나 소양 교육이 실시되지 않은 탓이 있다는 증언도 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례로서 과거 레진코믹스 편집자와 레진코믹스 작가들이 서로 충돌했던 사례에 대한 증언이 있었다. (출처)[22] 이런 사례는 작가들을 컨트롤해야하는 편집자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작가들에게 휘둘렸단 것을 의심할 수 있게 한다.

그 외에도 현재 웹툰계가 굉장한 인맥 사회라는 점도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웹툰이 하나의 장래성 있는 컨텐츠로 부상한 이후 웹툰계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데, 그 자리는 충분치 않은 것이 사실이고, 또 그림이라는 것은 똑같은 그림이라도 어떤 사람은 A그림이 더 좋고 어떤 사람은 B그림이 더 좋고 이렇게 사람마다 보는 눈이 천차만별이라 객관적으로 정량화하여 평가하기 어렵다. 이런 구조에서는 자리를 배분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인맥 사회가 형성되기 쉽다. 즉, 독자들에게 다소 나쁜 이미지를 굳히더라도 그 자리를 쥐고 있는 인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메갈 측의 주장이 사실상 완파된 시점에서도 인맥을 지키고 입장의 선명성을 밝히기 위해 인형처럼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 이 사건을 '매뉴얼 사회'의 보상 의식과 인맥으로 설명하는 글도 있다. (출처; @)

이 인맥의 실체로는 트위터가 지목되고 있다. 트위터에 대해서는 거의 확정적으로 인맥의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고 여론이 모여지고 있다. 상기된 말처럼 그림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기준,수치화된 평가가 불가능한 영역인데, 게임업체 등은 그 평가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가 필요할 때 저명성, 팬 수, 그 중에서도 특히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인원을 선발해왔다. 웹툰 붐이 일어나며 작가 구직난이 터지는 레드 오션이 형성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플랫폼들은 팬 수,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줄세워 모집했다. 그렇게 되자 이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가 되어버린 '팔로워 수'를 놓고 트위터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서로 경쟁을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림 실력을 길러 실력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음해, 조리돌림, 자신의 팬 집단에 대한 관리와 친목질 등으로 팔로워 수를 늘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것이 고착화되며 트위터 출신 작가들의 팬, 독자에 대한 인식을 기형적으로 오염시켰고, 또 집단사고닫힌 사회의 병폐가 더욱 썩어들어가며 그야말로 이 바닥을 혼탁한 복마전으로 만들어 놓았다. 정상적인 등단 경로를 겪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 독자라도 내 팬이 아니면 모두 적이나 다름없는 정치판에서 싸운 끝에 등단한 이들에게 있어 '독자를 가려 받겠다'는 망언은 당연히 튀어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픽시브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는 친목질, 인맥질의 폐해가 트위터를 배경으로 그대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는 루리웹에서 "짹짹이 였던 자.jpg"라는 만화로 양심선언한 전 트위터 사용자의 의견에서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출처; @)

4 작가들에게 미친 영향

이번 사태에서 발생한 각종 행동과 발언으로 인해 레진코믹스 소속/비소속 작가들에게 다양한 영향이 끼쳐지고 있다. 물론 대부분 좋지 않은 것들이며, 사태를 가속화시킨 발언을 한 몇몇 작가들은 권고사직 되거나 참가하던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탈퇴행렬이 지속됨에 따라, 이 사태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심각하게 타격을 입는 작가들도 다수 발생하는 상황이다

아래 서술된 작가들은 탈퇴 사태를 유발시키지 않았음에도 탈퇴 사태에 영향을 받은 작가들이다. 탈퇴 사태를 촉발시킨 작가들에 대해서는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각계 반응 참조.

  • 별의 아이, 센츄리온!의 작가는 곧 만화가 전연령으로 바뀔 예정이라 기대 중 사건이 터졌다고 한다.#댓글에서 한라감귤 작가와 함께 슬퍼하고 있다.
  • 레드후드를 연재하는 관절 역시 김자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메갈리아를 비판하는 등,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발언을 했으며, "실망감은 크겠지만 떠나지 말아달라"라면서 호소하기도 했다.#
  • 박씨유대기의 작가 슬라정은 기존의 연재처 파괴자 이미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자세한 점은 슬라정 참고. 징크스가 한 번 또 터졌다며 웃픈 유머거리가 되고 있으며, 슬라정 본인도 그림방송에서 자학개그를 치기도 했다.
본인이 이렇다 할 잘못을 않았는데도 집에서 쫓겨나고 직장이 무너지는 탓에 동정 여론을 얻었다.[24] 게다가 하필이면 이 날이 슬라정의 생일이었다.
사태 직후[25] 한 인터넷 방송은 평소 20~30명 정도의 시청자가 있었던 것과 달리 시청자수 제한인 2000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모여들었고, X키를 눌러 Joy를 표한다는 드립을 같이 치며 장례식 축전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26] 거기다 며칠 뒤 쓰던 컴퓨터까지 완전히 고장났다.
  • 마사토끼는 현 사태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 레진에서 협업하는 작가 3명(네이버 협업 작가까지 포함하자면 4명)이 옹호 발언을 하여, 난데없이 피해를 받았다. 게다가 블로그에 메갈과 반대측이 모여서 깽판을 치고 있다.
  • BU-NONG이라는 동인작가 역시 보이콧에 참여하였는데 문제는 이 작가는 클로저스 동인지로 흥한 여성 작가이다. 보이콧 이후 클로저스 동인지 판매 부스를 낸다는 글을 올렸고 몇시간 뒤 글을 내렸다. 그리고 소속된 동인팀 B.Rose에서 자진탈퇴한 상황.해당 글 페미니즘을 자처한다는 사람이 노골적인 성 상품화 서적 제작에다가, 심지어 불매/반대한다던 게임의 동인지 판매를 하는 등 앞뒤가 안맞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옹호발언을 했던 다른 작가[27]도 여전히 잔존해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이제 2차창작 동인계에까지 불똥이 튀어 이쪽 계열 작가들에 대해서 이를 가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졌다. 7월 23일 아직도 정신승리를 시전중이다. #
  • 몽중저택의 쉐군 작가는 새우등 터진 그림을 올리며 우회적으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걸로 표현했다 .해당 글
  • 릴리스 코드의 그림 작가인 쥬더는 다음과 같은 글을 적으며 씁쓸한 심경을 적었다.#
  • 1세대 웹툰 만화가 최훈은 이 사건과 야구 승부 조작 사건을 동시에 까는 만평을 그리기도 했다.

특히, 2차 창작중 남성향을 상대로 매출을 올리던 동인작가들과 동인부스들이 트위터에 거리낌없이 글을 올리고 리트윗하면서 동인행사가 현피행사로 바뀔 처지에 놓였다.

사실상 탈퇴를 하는 회원 대부분이 남성 회원들이고, 또한 이들이 수입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여성 회원들도 슬슬 탈퇴하고있어, 레진코믹스 자체에게 갈 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성인물을 연재하던 작가들은 한 마디 말도 안하고 있다가 융단폭격을 당하면서 피눈물을 쏟고 있으며, 일부 작가들은 그림 방송에서 한탄을 쏟아냈다. 일부 작가들은 언급을 회피하면서 정보통신위원회에서 곧 나올 규제에 대해 걱정한다는 말을 했지만, 실상은 독자들의 분노가 심각해서 예전의 노컷 캠페인의 효과는 커녕 역효과로 찬성 운동을 걱정해야한다.

남성향 성인물들은 당연히 독자층의 대다수가 남자인 데다가 상당수 작품은 외국 사이트에 연재분이 통째로 다운 가능하게 올라와 있고, 루리웹 등에선 그걸 알면서도 작가에 대한 후원이나 의리로 봐준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사태로 인해 자기와는 상관도 없는 이유로 독자들이 떠나는걸 눈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꼴이 되고 말았다.

레진 코믹스의 순위 급상승 인기작품 목록을 보면 현재 탈퇴의 영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정표를 얻은 한라감귤과 관절, 김맹, 레바 작가의 작품이 인기순위 상위권에 올라온 것인데, 이는 현재 레진 코믹스에서 탈퇴시 코인을 환불하는 절차가 까다로워 졌기 때문에 남은 코인을 이들의 작품에 몰아주고 탈퇴를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쟈 이야기를 연재하던 사쟈솜 작가의 관련 텀블벅에서는 후원금액이 상승 중에 있기는 한데, 원래 텀블벅은 일단 후원을 받으면 그 후원자가 철회를 해도 금액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후원 철회를 반영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5 반대 의견과 한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단지 단기간의 타격이 불가피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영향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레진코믹스 고객의 60% 이상이 여성이라는 통계 자료가 존재한다. #

또한, 레진코믹스가 6월 말에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00억의 투자를 받았는데, 이러한 이슈 때문에 투자자인 IMM PE 및 NC 소프트측에서 공식적으로 개입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경영권 행사를 투자자와 NC 소프트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공표한 적은 없다. 레진코믹스와 같은 스타트업의 펀딩 구조에서 경영과 관련하여 간섭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레진코믹스 고객의 60% 이상이 여성이라는 위 통계는 간접적 통계일 뿐더러, SNS라는 서비스가 대개 여초임을 감안하면 그 조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고, 레진코믹스에서 스스로 내는 가장 직접적인 통계인 레진코믹스 TOP 100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남성향 성인 만화가 레진코믹스 소비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통계에 대해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새누리당 우세로 예측됐던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더불어민주당의 우세로 끝나 여론조사가 부정확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을 관과한 것이, 레진코믹스는 네이버와 다르게 웹툰만이 유일한 서비스 사이트이다.

네이버 웹툰에 대한 보이콧을 해도 네이버는 다른 서비스로 버틸 수 있지만, 레진은 웹툰에 대한 보이콧 자체가 레진 전체에 대한 손해다. 즉 레진에서 남성 구독자 비율이 40%에 불과할 지라도, 레진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보이콧이 엄청난 타격이라는것. 매출이 몇%만 떨어져도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사업인데, 잠재적으로 40여 %의 독자들 혹은 매출에 타격이 있을 전망인데 이걸 60%가 여성 독자라는 것으로 별게 아니라는건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 레진이 기댈 방향이라곤 이번에 이탈한 독자들이 사태가 진정되면서 슬금슬금 돌아올 것이라는 것 하나. 오로지 독자들의 냄비 정신뿐이다. 게다가 위에 서술한 대로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일부 여성 독자들도 거부감을 표출하거나 집단 탈퇴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그리고 상술했다시피 탈퇴하는 사람들 중 일부[28]가 남은 코인을 한라감귤과 관절, 김맹, 레바 작가의 작품에 몰빵하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이들 작가들의 작품이 인기순위가 급상승하고 상위 랭크로 간 것으로 인해 최소한 레진코믹스 내에서는 남자들의 구매력이 결코 낮지 않았음이 확실히 입증되었기 때문에, 일단 웹갤이나 루리웹 등지에서는 레진코믹스가 이번 탈퇴 사태로 인해 어쨌든 타격은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 중론이 된 상황이다. 그리고 이 현상이 남녀 갈등에 의한 현상이 아닌 작가들의 알든 모르든 무조건적인 메갈 지지 및 독자들을 업신여김과 동시에 우롱에 의해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탈퇴하는 일반 독자중에서 여성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여성 독자=메갈리안'이라는 무시무시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같은 여성이라도 다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다 같은"사람"이지만 다 "다른사람"인데 가치관이 사람마다 다른건 당연한거 아닌가 여성 중에서도 메갈리아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라긴보단 메갈리아라는 사이트의 실체를 생각하면 애초에 여성남성은 별의미도 없다. 또한 이 사건의 발단은 페미니즘의 탈을 쓰고 사람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메갈을 인증한 성우에 관련된 사건이었지만 결국 대규모 보이콧이 진행되고 있는 제일 큰 이유는 독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작가들에 대한 독자의 실망과 배신감 때문이다. 그 인원들이 만약 코인을 몰빵해주지 않고 그냥 나갔다면 저 네 사람의 작품이 상위권으로 올라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코인을 몰빵하고 탈퇴한 이들은 탈퇴한 사람들의 전부도 아니다. 코인이 아까워서 탈퇴를 하지 않는 사람또한 존재하며, 이것은 남아 있는 사람의 구매력은 수직 하락하게 된단 뜻이다.

결정적으로, 그냥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도 이미 과금을 했고 앞으로도 할 가능성이 높았던 회원 다수가 돌아올 여지를 남기지 않고 이탈했는데 손해가 없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탈퇴한다고 하는 유저들은 이미 과금을 했으며 앞으로도 과금을 계속 하여 레진의 수익을 도맡을 회원들이었다. 실제로 남성 유저들의 수는 여전히 적지 않고 그들의 구매력 역시 적지 않으므로, 얻을 수 있던 수익을 모조리 잃게 된 것이다. 이후의 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과금 인원이 들어올 수도 있지만 현재 수백 명이 넘는 과금 유저가 탈퇴 인증까지 하며 탈퇴했으며, 작가와 독자와의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빠져나간 만큼 신규 과금 유저를 유치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다. 가령 1000명이 1만 원씩만 써도 1천만 원이다. 손해를 안 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레진이 사이트 운영하는데 서버 유지비며 홍보비며 직원 급여며 기타 등등 각종 비용이 한두푼 들어가는 게 아닌데 이들 비용은 어디 땅 파서 나오는 게 아니니까 수입원이 되는 사용자들이 하나 둘 떠나서 과금 수입으로 유지비를 메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적자가 나는 건 당연하다. 더군다나, 레진이 주먹구구식 영업을 하는 구멍가게 수준의 기업이 아닌 이상 유저들의 유료 결재 금액과 활동을 기반으로 영업 이익을 예상하고 그에 맞춰 홍보나 작가 추가 채용 등으로 사업 확장에 선행 투자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매출 예상에 수~수십% 단위로 구멍이 나버린다면 최악의 경우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한방에 훅 가버릴 수도 있다.

비슷한 예로, 던전 앤 파이터의 키리의 약속과 믿음 이벤트 당시에는 "쏟아져오는 수익으로 넥슨 측에선 전혀 문제없을 것이다."라고 확언할 정도였으나, 그에 따른 기존 유저의 대거 이탈과 신규 유저 유입의 감소로 인해 한동안 던파는 거의 세라를 쏟아붇는 수준으로 신규 유저 유치 및 유저 복귀를 위해 힘썼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만큼의 유저를 확보하지도 못했으며, 지속적인 이용자의 감소는 막대한 매출의 감소로 이어졌다. 아직 던파는 망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여귀검사가 나오고 키약밑으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전성기 때의 세를 결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여귀검사로 인한 네오플의 수익 상승률이 45% 정도라고 한다. 역으로 말하자면 잘못된 결정에 대한 수습의 부재와 방관이 45%를 한참 웃도는 피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지금은 레진의 환불 정책 때문에 환불을 안 받고 탈퇴하거나 특정 작가에게 코인을 몰빵하고 탈퇴하는 등, 지금은 레진 측에서 입은 금전적 피해가 적기에 손해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콘크리트층과 같이 줄어들 일이 없었던 과금 유저 수가 줄어든 만큼 적대적으로 변한 독자들의 여론 형성으로 인해 추후의 수익은 반드시 줄어들 것이다. 수익이 반 이상 수준으로 줄어서 하루 아침에 거지꼴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어쨌든 최소한 장기적으로 수익이 크게 감소하는 형태로 사태가 끝나게 된다는 것에는 모두가 이견이 없다.

웹툰 규제 찬성 운동문서가 신설되었습니다.

노쉴드/예스컷 캠페인 관련 내용(진행 과정 및 전망 등)은 신설된 문서에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6 사태 지속시 레진코믹스가 받을 영향

현재까지 레진코믹스받은 피해에 대해서 분석한 글도 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분석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것은 첫째로 레진코믹스는 회원을 자산으로 취급하고 어필해 온 기업으로, 추가회원을 더 모집하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마케팅에 올인했었다는 것, 또한 이 사태 이후 앞으로 레진코믹스를 포함한 웹툰 플랫폼들은 펀드 등의 외부 자본을 끌어오는 것이 극히 힘들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레진이 받은 피해와는 별개로 레진에 대해 재무 분석을 실시한 글이 있는데, 현재 레진의 재무상태는 주로 작가들을 최우선적으로 챙기면서 그들의 원고료를 보장해주다보니 원고료 자체가 고정비, 즉 레버리지화되어서 해가 갈수록 실적 부진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 같은 이가 쓴 이 글의 논지를 보강해주는 다른 글도 참조해 보자. (출처; @) 그러다보니 사실상 레진이 보유한 순자산[29]은 매우 적지만 잠재력이 큰 편이라 사모 펀드에서 그점을 높게 사 500억짜리 투자를 받은 것이 지금의 재무 상황이다. 그런데 현재 레진의 행보는 리스크를 줄이기는 커녕 뻥튀기하고 있는 모습이라서 이를 보는 투자사에서 어떤 생각을 할고 있을지는...

이번 사태에 참가한 몇십 명에 달하는 레진의 작가들의 요구사항이었던 넥슨 보이콧이 설사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레진코믹스에게는 전혀 반대급부가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파트너인 넥슨과 척을 지는 마이너스만 있을 뿐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작가들은 성공해도 더 이상 얻는 것도 없는 싸움을 위해서 자신들의 밥줄을 포함한 회사의 존망을 거는 무책임한 행위를 저질렀다. 이는 일단 레진코믹스의 관리 능력이 심각하게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진코믹스 입장에서는 작가가 작품에 해를 끼치는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메갈이냐? 일베냐" 하는 것은 큰 문제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작가가 SNS로 고객인 독자를 조롱하는 문제 행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회사가 작가 개인의 SNS 활동까지 모니터링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작가들의 문제 행위를 사전에 막지 못한 것보다는 사후 처리가 매우 부실한 것이 진짜 문제점이다. 더 나아가 웹툰의 생산자인 작가들이 지니고 있는 합리적 경제행위자로서의 파트너십 자격 자체가 의심받게 될 수도 있다. (출처; @)

이렇게 수치화를 할 수도, 예측을 할 수도 없는 통제불가능한 변수를 감수하고도 대자본을 투자하고자 하는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투자는 사실상 국내 자본 환경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애초부터 현재의 웹툰 사업이 양적으로만 성장해왔지, 질적으로는 그닥 큰 성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양적으로만 성장을 해왔기에 이곳 저곳에 문젯거리가 있는 사업인데, 그런 도박과도 같은 사업에 투자할 사람은 해외에도 없다. 투자 결정자들에게 있어서 이 사건은, 단순히 레진코믹스의 일시적 수익저하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웹툰 비즈니스가 가지는 예측 불가능한 위험성이 발견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레진코믹스에 투자한 사모펀드가 위약금을 물더라도 투자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 외국계 투자사 한국 지사 책임자 급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분석한 글[30]도 참조해 보자. (@) 여러 투자자들에게서 일반적으로 자금의 8~9할을 조달하는 사모펀드 특성상, 장기적 프로젝트를 꾸리기보다는 단기이익을 추구하기 마련이며, 이들의 목표는 당초 레진코믹스의 목표였던 2019년 주식시장(코스닥)의 상장이 성공할 경우, 기업공개를 통한 지분매각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최소한 주식시장 상장의 백지화까지는 몰라도 연기는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다. 이 연기는 사모펀드에게 있어서 매우 치명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웹툰의 고정적인 수요량인 독자들을 포함한 자산의 증발과 관리능력의 헛점, 작가들이 지니고 있는 태생적 리스크가 새로이 수익 평가의 저울대로 올라가게 되면서 상장시의 기업가치가 이미 상당히 깎여나가버린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오유에 올라온 와이즈앱 분석에 따르면 레진코믹스 구글 앱 트래픽의 40%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예전부터 어느 정도의 변동은 있어왔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실제 사용자의 감소보다 트래픽 사용량의 감소 폭이 더 커서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해진 것 처럼보였지만. (@) 구글 앱 수치의 경우 구글 정책변경으로 19금 웹툰을 볼 수 없게 되고 원스토어로 서비스 이전시 캐시를 주는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에 과거부터 전체적인 그래프로는 지속적으로 감소중이었고, 레진코믹스의 구글앱에 경우는 성인 웹툰을 볼 수없게된 13년 7월 31일 이후로 이용자가 계속 감소해 업체의 규모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다는 평가를 받은데다가, 감소했다는 구글 앱트래픽 또한 사건이 터지기 한참전부터 비슷한 수치의 무의미한 지속적인 하강과 상승을 계속 반복해왔기에이번사건에 의한 여파라고는 볼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 뿐만 아니라 앱이 아닌 웹트래픽에 경우 사건이 터지기전과 비교하여 거의 깍이지 않았음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웹트래픽의 경우 모바일 웹페이지 이용률이 75퍼 이상으로 앱이 아닌 모바일 웹페이지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레진코믹스/사건 및 사고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참고로 이 영상은 불운의 상징 슬라정 작가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영상이다
  2. 노컷 캠페인에서 쓰였던 로고를 변형한 것이다. 이 로고는 공익에 사용되길 바라는 생각에서 창작자가 오픈소스로 등록해둔 로고인지라 저작권엔 문제 없다. 그래도 설마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겠지
  3. 원래는 이 디자인이었으나, 웹툰 갤러리 내 여론이 변함에 따라 현재의 로고가 주류가 되었다.
  4. 노컷 캠페인은 '독자들은 방통위에 의한 작가/작품의 규제를 거부한다'인데, 예스컷 캠페인은 '방통위가 작가/작품을 규제하려 하더라도 독자들이 작가를 더이상 쉴드쳐 주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작품의 규제를 찬성한다'와는 좀 뉘앙스가 다르다. 따라서 예스컷 캠페인이라는 용어가 실제 취지를 표현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어, 노 쉴드 캠페인, No more No cut 캠페인 등의 대체용어도 나오고 있다.
  5. 메갈리아의 로고와 레진코믹스의 로고를 합성한 사진(출처: 루리웹)
  6. 출처: 개드립
  7. 단 넥슨 측도 김자연 성우 측도 계약 해지는 메갈리아 티셔츠 인증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8. 起爆劑 : 약간의 충격, 마찰 등으로 쉽게 발화하여 작약(炸藥)이나 폭약을 폭발시키는 데 쓰이는 화약. 기폭약.
  9. 콰아아아의 경우 게임회사를 개에 비유함으로써 스스로를 자학하는 식으로 표현했지만, 문제가 된 영조의 발언은 기본적인 상식조차 망각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0. 7월 23일 기준으로 최소 약 1900명 가량이 탈퇴했다고 추정된다. 오늘의 유머, 웃긴대학, 개드립넷, 일베저장소, 웹툰 갤러리 등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탈퇴인증한 사용자 기준이다. 이는 추정치보다 실제 탈퇴한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환불 그룹들 가운데 거금러도 상당해서 진정한 보이콧에 이은 피해가 아닐 수가 없다.
  11. 트윗을 올린 작가는 레진코믹스에서 드래곤시터를 연재중인 지카.
  12. 2~3주 후 연재가 재개된다고 하면서 올린 사진이 이승만이다...
  13. 사실 앞서 언급한 웹툰 사이트도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소속 작가들이 김자연, 메갈리아를 지지하거나, 넥슨을 비판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만, 탑툰을 시작으로 이들에 대한 의심도 증폭되고 있다.
  14. 뒷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레진코믹스에서의 내부 회의내용은 아니다.
  15. 지금까지 숱한 문제를 일으킨, 명백한 작가들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문제삼지 않았다.
  16. 현재는 수정됐지만 기사가 올라온 초기에는 '작가든 직원이든' 문구가 빠져있어서 레진코믹스를 비난하는 회원들을 고소하려는 거냐며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17. 사실 이 말도 어폐가 있는게 '이미 늦었어' 라 하면 뒤늦게라도 수습해보려고 뭔가 노력을 해 봤다는 느낌이지만 입장 내용에서 드러나듯이 애초에 그런 게 없었고 지금까지도 없으며 역으로 부농에게 신작을 맡겨서 반감을 키웠다.
  18. 사실 레진이 작가에게 요구한 사항, 즉 "언제 문제발언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SNS 자제"와 "회사에 피해를 가할 경우 처벌을 가할 수 있다"는 내용 자체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이 맞다. 그저 처음 작가들의 면접을 볼 때부터 명시를 했어야 했고, 하다못해 최소한 지금으로부터 나흘은 더 빨리 발표해야 했을 내용이라는 점과 그간 작가라는 자들이 벌여온 행각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지지 않겠다는 태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레진의 태도에 불만을 가진다는 건 이들이 얼마나 몰상식한 집단이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밖에는 설명할 도리가 없다.
  19. 저 '어딘가'를 인기 작가로 치환한 짤도 돌아다닌다.
  20. 해당작가의 발언을 보면 우습게도 투자자금이 결국 자체수익을 통해 갚아야 하는 채무이며 이를 갚을 자체수익은 독자들(광고주들)로부터 얻어야 한다는 단순한 내용도 파악을 못하고 있다.
  21. 그 예로 이채은작가의 트럼프가 있다. 해당작품은 도전만화가에서 1년이상 연재하였고, 지속적인 인기가 있었으나, 정규 웹툰 등단심사에서 계속 문턱에서 좌절하고 아예 스토리를 갈아엎기에 이르렀으며, 모 웹툰의 정식연재 등단 규칙 위반 부정사례로 인한 연재취소때문에 겨겨우 정식 웹툰으로 등단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30화 이상 장기연재하였던 여러 작품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정식연재문턱에서 좌절하고 대부분이 완결하는 경우도 많았다.
  22. 한 웹툰작가카페에서 작가가 편집자에게 코인을 안준다고 반발하고 편집자를 조리돌림하여 결국 편집자가 탈퇴했다. 편집자를 옹호하는 익명의 작가들도 조리돌림 당했다.
  23. 참고로 감소하기는 커녕 둘 다 증가했다. 서든어택2로 주가가 절망적일 정도로 바닥을 쳤다가 이 일을 기점으로 평소 주가로 회복했다. 그렇게 서든2 때매 주식을 손해보면서 팔았던 주갤럼들은 한강으로...
  24. 고시원 리모델링 건은 레진코믹스의 상황과 아무 연관이 없고 우연히 시기가 겹쳤을 뿐이다.
  25. 16년 7월 22일. 원래 자신의 원고 작업을 인터넷으로 방송하곤 했다.
  26. 실제로 저렇게 Joy로 쓰였었다.
  27. B.Rose에는 조이뿅과 다른 친메갈 강남역을 지지한 양도가 있다. 양도는 게임 속 세계에서 여캐릭터의 성감을 조작해 공략, 수집하는 내용의 에로소설 《공략불가 히로인컬렉션》의 일러스트를 맡은 바 있다. 히로신컬렉션의 작가도 메갈 지지를 밝힌 모베이다. 추가로 666pigeon 또한 넥슨 보이콧과 김자연 지지자임이 확인되었다 @
  28. 그냥 빡쳐서 탈퇴하고 마는 사람들이나 끝까지 환불을 받아내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29. 2015년도 레진의 순자산액은 16억 9천만원이었다. 물론 이는 이익결손금이 34억 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자본금이 그만큼 잠식당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레진을 합병하기 위해서는 17억+α(영업권가액)만 있으면 된다는 소리다.
  30. 이 글에서는 레진 자신이 계산기 두들겨봐서 현재 여론이 1~2주일 정도만 감내하면 충분히 사그라들고 복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낸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글의 논지에 있는 헛점에 대해서 반박하는 글도 올라왔다. (@) 어떤 부분을 믿을지는 읽고 있는 여러분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