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기타 창작물

< 방통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방통을 정리하는 문서.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방통(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주술사 클래스로 등장. 첫 등장전투에서 장임의 복병에 걸려 포위당한 상태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병력이 다 소모되면 퇴각하는 게 아니라 사망한다. 다만 구원을 보낼 거리도 가깝고 7턴만 버티면 알아서 전투가 끝나는지라 맥성전투나 이릉전투와는 달리 살리는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쉽다. 죽이는 게 역사여서 그런진 몰라도 방통을 죽이면 전투가 종료되면서 생존한 아군 전원의 경험치 50을 올려주지만 제갈량과 함께 주력 책사이니 어지간하면 살리자. 지력 97인 서서를 쓴다면 지력 98인 방통의 빈 자리가 딱히 아쉽지는 않겠지만, 서서는 최종전 근처에 가서야 얻을 수 있어서 방통이 없다면 서서가 나올 때까지 제갈량 혼자 주술사로서 버텨야 한다. 생존했을 경우 후반 양동작전때 별동대의 대장이 된다. 명성에 비해서 스토리 내의 비중은 꽤나 초라한 셈이다. 막사 등에서 등장이야 거의 빠지지 않고 하지만 별동대에 주술사 한 명이 추가된다는 점만 빼면 스토리에 별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유닛으로 등장하지도 않고, 인터미션에서 잠깐 나왔다가 나레이션으로 사망처리되는 바람에 비중도 거의 없는 안습캐. 데이터상으로는 군사계 유닛으로 존재하긴 하므로 에디터로 추가해서 쓸 수는 있다. 콘솔버전에서는 살릴 수 있게 변경되었는데, 살려도 좀 지나면 은퇴하는 유관장 삼형제나 황충등과는 달리 마지막까지 쓸 수 있으므로 매우 이득. 병과도 워낙 강한 군사계이므로 꼭 구출해서 쓰자.

삼국지 조조전의 경우, 사실모드에서는 있는지 없는지 존재 자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안습한 비중. 적벽대전을 앞두고 조조의 진영을 잠깐 방문하여 조조와 대화를 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쇠사슬로 배를 묶으면 병사들의 병이 나을 거라고 하는게 전부. 자기 밑에서 일하지 않겠느냐는 조조의 말에도 그저 방랑하는 인생이 좋다며 거절하고 떠나지만, 아시다 시피 사실은 유비,손권 연합의 첩자였다. 워낙 형주에서 태어나 강동에서 활동하다가 유비 밑으로 가서 촉에서 싸우다 죽은 사람이라 조조와 접점이 거의 없다. 정사에선 아예 조조랑 마주치는 일이 없고 연의에서도 적벽에서 쇠사슬로 묶으랄 때가 유일. 반대로 가상모드에서는 천기를 읽고선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을 느끼고 제갈량에게 구원요청을 보내지만, 이미 마왕이 들린 제갈량이 자신에게 방해되는 방통을 죽게 내버려두기 위해 구원요청을 무시하는지라 결국 죽고 마는 처절한 모습 덕분에 꽤나 인상에 남는 편.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방통(진삼국무쌍) 참조

1.4 제갈공명 와룡전

제갈량, 사마의, 순욱, 정욱과 함께 한 명만 얻어도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는 공성전 5강의 1인. 다만 등장시점이 워낙 늦는 시나리오1,2나 이미 죽은 뒤인 시나리오4에서는 실질적으로 없는 걸로 치고 게임을 해야 한다. 서촉정벌 시점인 시나리오3에서는 유비군에 소속되어 있으며, 제갈량과 함께 대활약을 하게 된다. 그야말로 와룡봉추.

1.5 삼국전기 시리즈

1탄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삼국전기2에서 당당히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 오구와 부적으로 무장하였다.

다만 리치가 너무 짧고, 미친 성능의 팔진도를 필살기로 들고 나온 제갈량과 달리 이쪽은 뭔가 아쉬운 성능의 필살기들이라...그래도 제갈량과 마찬가지로 전용 아이템도 있고, 성능도 괜찮아서 여러명이서 플레이한다면 제갈량과 같이 사용하는것도 무난하다.

엔딩에선 오호대장군도 씹어먹을 근육질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도술로서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 오늘도 빙수를 팔고 있다고 한다. 어?

신 삼국전기 칠성전생에서는 2번째 낙양 스테이지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도움을 받는 엑스트라 캐릭터로 등장한다.

1.6 삼국 이터니티

운영진이 방통 빠인지 동문인 제갈량 보다도 카드의 종류가 많다. 물론 어른의 사정으로 남캐 버전이든 여캐버전이든 못생겼다는 원판의 기록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니 안심해도 좋다(......)아니 실제역사에서 추남이 아니지만. 남캐든 여캐든 다소 능글맞고 털털한 이미지로 그려진다.

1.7 화봉삼국 온라인

TS당했다. 제갈량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설정상 둘은 함께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1.8 연희 시리즈

방통(진 연희무쌍) 문서 참조.

2 만화

2.1 삼국전투기

방통(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2 창천항로

적벽대전에서는 안 나오고 이후 이름만 한번 언급되다가 익주공략 때에 첫 등장. 외팔이긴 한데 겁나 잘 생겼다. 부하 주제에 건방진 인간상의 기믹이며 무기로 수전(手箭)을 들고 다닌다.[1] 원래 수전은 제갈량이 만들었다고 하는 신무기중 하나지만. 아무런 등용 이야기도 없이 대뜸 입촉 때부터 등장한다. 정확히는 떠나버린 손상향을 그리워하는 유비가 간옹과 이야기를 떠들때 갑자기 튀어나온다. 유비의 큰 그릇에 매료된 인물로 정사의 에피소드인 연회중의 간언도 나오는 등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나 출연한 지 얼마 안 되어 낙성 공략중에 화살을 맞고 사망. 그간 건방진 이미지였으나 사망시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을 주군이라 불러본다며 유비에게 공명을 불러오라 조언하고 숨을 거둔다. 뭔가 그럴듯한 이미지이긴 하나 실제로 별다른 행적이 없었던 것 때문에 활약도 별로 없이 사망해서 좀 안습하다.

2.3 일기당천

방통(일기당천) 참조.

2.4 화봉요원

1362024626.jpg
묘하게 정대만을 닮았다

화봉요원에서는 등장인물 중 톱을 다툴 정도의 미남처럼 보이지만 오른쪽 눈의 흰자가 새카맣고 이상한 문신을 하고 있어 기괴한 느낌을 주며, 본인도 외모 컴플렉스가 있다(...).[2] 작중 최강의 군사들인 수경팔기 중에서도 제갈량과 함께 정점을 달리며,맨주먹으로 시작해 진왕 유총을 중심으로 듣보잡 군주들을 엮어 욱일승천하던 조조를 몰락 직전까지 몰아 붙일 수 있었을 만큼의 실력자. 결국 유총이 살해당하고 실패로 끝났지만,이 과정에서 그동안 사이가 안좋았던 순욱곽가가 본격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또한 방통 자신이 이용하고 버렸던 사마의가 조조 밑으로 들어감으로써 조조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무슨 원수가 졌는지 또 조조를 박살내기 위해,이번에는 혈기왕성한 손책과 합류해 그가 조조군의 후방을 침공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데 일조했고,또한 배후의 위협이었던 우길팔괴 세력 소탕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후 손책이 결국 우길 잔당에게 죽었으니...어떤 의미에선 군주 킬러. 게다가 미묘하게 결과적으로는 조조에게 좋은 일만 해주고 있다...

제갈량과 더불어 수경팔기들 중에서 수업을 제일 더럽게 인기 없기로 유명하다. 제갈량은 가르처 달라는 계책 수업은 안하고 도덕에 대해서만 수업하고 방통은 이론 수업을 이해할 때까지 반복 수업을 한다. 방통이 오만하다고 화를 내던 수업듣던 책사들이 나중엔 방통이 인정할 정도로 성장을 한 모습을 보인다.

2.5 용랑전

추남이라기보다는 굳이 표현하지면 자취하는 아저씨스타일의 몰골로 등장. 2부 시점에서 30대 초반인데, 다들 40은 된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이다.

원작과는 스토리가 완전히 갈라지게 만드는 인물중 하나로 등장하여, 연환계를 대형 선박을 이은 수비형 성채가 아니라 소형 선박들을 사슬처럼 이어버려서 오나라 선박들을 묶어버리는 공격형 돌격함으로 만들어 병든 병사들을 이용해 사마의와 연합한 오나라 수군을 야금야금 박살낸다.

이후 형주에서 어머니와 은거해 있었지만, 2부에서 오나라의 형주 공격과 약탈로 인해 어머니를 눈앞에서 잃고, 구원병으로 도착한 시로와 용기병의 군사가 되기를 자처. 오나라와 주유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서촉은 커녕 낙봉파 근처에도 가지 않으니 요절할 일은 없을듯.일줄 알았으나

1부 13권에서는 산월족에 아내와 아이들을 남겨두고 왔는데 2부에서 용기병에 합류할 때에는 노모외에는 다른 가족이 없는것으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2부 13권 오군의 공격을 역으로 이용한 양양성을 불태우는 궤도의 계략을 쓰는데 계략이 너무 과해 일어난 화염선풍이 일어났으며, 이 화염선풍으로 나타나는 복사열로 인해 쓰러졌었고 좌자선사가 데려갔지만 14권에 결국 사망이 확인되어 요절을 피할수 없게되었다.

3 영상 매체

3.1 삼국

600px
이 사람이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은 방통임을 눈치챘다. 연의의 정석대로다

TV판에 등장하지만 8부작 극장판에선 전혀 나오지 않았다.

배우는 두욱동[3], 한국 더빙판 성우는 김소형.

여기선 연환지계도 안나와 실망한 사람이 많았지만, 이 캐릭터는 입촉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유의 장례식에서 첫 등장하는데, 술에 취한 상태로 주유를 고인드립한다(...). 그것도 한창 슬픔에 잠겨있는 여몽 등등 앞에서, 제갈량이 등장해서 더욱 꽁기꽁기한 판에 고인드립까지 치니 노숙이 쫒아내지 않았으면 여몽 손에 두동강났을 가능성이 크다. 미쳤긔

그러나 노숙과 공명은 그가 보통인간이 아님을 알고 각각 스카웃 제의를 넌지시 건넸지만, 결국 익히 아는 대로 유비 휘하로 들어왔다. [* 제갈량이 손건을 시켜서 태부인에게 "쟤가 주유 욕했어요." 라고 꼬질렀다. 주유를 깊이 신뢰하던 태부인은 당연히 노발대발했고, 손권은 어머니 말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그냥 패스했다.} 결국 본명을 숨기고 용광[4]이란 가명으로 유비 측에서 관리를 뽑는 시험에 응시해 가볍게 수석을 먹었지만 외모가 영 좋지 않아 현령이라는 말단직만 얻고 술이나 퍼마시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장비가 독우 때려잡을 때마냥 족치려고 오자 반나절만에 백일의 공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며 능력을 드러냈다. 장비가 그에 감복하고,[5][6] 유비도 밤을 새워 찾아가 온갖 정성을 다하지만 워낙 외모가 못생긴지라 자신을 등용하지 않던 유비에게 툴툴댄다. 하지만 유비가 자신에게 자신의 적로마까지 내주고 잘 가라는 인사를 들은 뒤... 적로마가 말을 안듣는다는 핑계로 돌아와서 말 바꿔타며 한다는 말이 "주공, 형주 안 가요?"(...) 츤데레 초반부터 관계가 어색했던 제갈량과는 달리, 사람들 사이에서 잘 융화되었으며, 위연과도 잘 지냈다.[7] 성격이 화통하고 술을 잘하는 것도 이유겠지만 뭐든지 설명을 잘해줘서 그런 듯.



방통의 최후

입촉 후, 유비는 촉을 먹어야 된다는 실리와 인의/명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고[8] 방통과의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방통에게 자신의 진심을 모두 털어놓는다. 이를 이해한 방통은 유비에게 자신의 복수와 유장의 배신이라는 "명분"을 주기 위해 일부러 낙봉파에서 공격당해 죽는다.[9] 이후 유비는 방통의 복수와 유장의 배신이라는 명분을 얻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촉을 공격하게 된다. 이후 유비가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의에 대해 크게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방통의 죽음은 유비에게 있어서 큰 전환점이 가져다 주었다. 죽음으로서 유비의 길을 이끌어준 인물이라 할만 하다. 비중은 줄었지만 인물을 계략 내놓는 꾀주머니 대신 주연이 지닌 고민을 해소하는데 일조한 인물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신삼국의 경향을 볼수 있다.

3.2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신선. 21화에서 마더 컴퓨터가 잠깐 언급해준다.

4 기타

4.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적벽대전편에서 등장. 성우는 박일.

주유가 조조군을 속이기 위해서 스파이로서 보내고 조조를 계책으로 제대로 속이지만, 돌아가던 도중 이 계책을 알아챈 누군가의 습격을 받게 된다. 다행히 습격을 한자는 자신과 제갈하고 죽마고우였던 서서라서 죽을 위기는 넘기고, 조조에게서 도주하려는 서서에게 한가지 계책을 알려준 후 무사히 귀환한다.

이후 27화 봉추방통에서 태수자리를 맡았으며,후에 유비의 부군사자리를 맡게 된다.하지만 제30부 서촉 정벌에서 유비가 계속해서 촉나라의 군주를 죽이지 않으려 하자,위연을 시켜 연회날 암살을 지시하지만, 뒤늦게나마 유비가 알아채는 바람에 실패한다.

여담이지만 캐릭터가 故 이주일을 모티브로 해서인지 고전열전 캐릭터 최초로 고인드립을 하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그 전 시리즈라 할 수 있는 배철수의 만화열전에서도 캐릭터 모티브가 이주일이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장비와는 현령시절 감찰나왔을때 수험생들이 불쌍하다면서 술을 같이 마시면서 절친이 되었다. 술에 대한 방통의 지식을 들으며 장비가 감복(?)하는 장면이 일품..

4.2 불편한 삼국지

htm_20130617184437a010a012.jpg
파라오

방통은 좀 충격적일 수도 있는데 방통은 원래 애초부터 주유의 부하였다. 그런데 삼국지연의에서는 방통이 유비의 부하가 되려고 찾아갔으나 거절했다고 나오지만 실상은 그 정반대였다. 유비가 아무리 방통을 얻으려고 꼬득여도 방통은 유비의 요구를 거절했다. 유파만큼은 아니였지만 방통도 어지간히 유비를 싫어했다. 이 때문에 방통은 주유와 유비 중에 저울질이고 자시고 할 가치조차 느끼질 못했으며 유비는 주유만 못한 인물로 굳게 맹신하고 있었다.

사실 방통이 유비의 휘하로 들어가긴 너무나 쉬운 여건을 갖고 있었다. 제갈량의 누나는 방덕공의 아들 방산민에게 시집갔는데 방통은 그 방산민과는 사촌형제 사이였다. 또한 제갈량과는 애초부터 절친이었고 제갈량의 누나가 방산민에게 시집감으로 인하여 사돈이라는 호칭이 덧붙어진 것이다. 제갈량과 방통의 관계는 마치 손책과 주유의 관계와도 흡사했다. 그런데도 방통은 유비의 휘하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주유가 죽게 되자 방통은 주유의 장례식을 몸소 주관하였고 자기 손으로 직접 땅을 파서 주유를 매장했다. 이렇게 되자 방통은 갈 곳이 없어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유비의 휘하로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다만, 이러한 평론가의 평은, 그 말대로라면 방통에게는 손권이라는 대안이 있다는 부분이 간과되어 있다. 아니면, 손제리가 유비보다도 대책없는 막장 군주란 걸 부정하기 힘든 것이었을지도...
  1. 게다가 난전 중에 적병이 갑옷으로 가리지 못한 부분만 골라(그것도 무려 입구멍을 통해 목을 뚫는 신기에 가까운 사격술!) 저격하는 비범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2. 작가 말에 따르면 당시 기준으로는 못생긴 얼굴이란다...속아주자(...).
  3. 참고로 이 분은 군인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정치부 연극단 배우팀장.
  4. 한자를 잘 보면 자신의 성인 방(龐)자를 용(龍)+광(广=廣)으로 파자한 언어유희다.
  5. 작중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후하게 평가하는 인물은 유비와 관우가 유일하다시피하고, 특히 제갈량에게는 잘 해주는듯 하다가도 틈만 나면 꼬장부리던 그 장비가, 유비에게 달려가 '형님 이 양반 물건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6. 유비도 장비의 이 말을 듣고서 '아이고 내가 뭔 짓을 한거지'라며, 손상향과 약속했던 달구경도 펑크 내고, 아두가 아프니 얼른 와달라고 해도 씹고 냅다 달려갔다. 오죽하면 성격 더럽기론 누구에게 안 뒤지는 장비조차 '형수님 성격 장난 아닌데 괜찮겠어요?'라고 걱정할 정도.
  7. 특히 위연은 서촉 원정 동안 방통과 함께 지냈는데, 그 꼬장꼬장한 위연이 방통의 말에 깍듯이 따랐다.
  8. 인의를 근본으로 했다면서 패업을 이루고 싶어하는 자신이 밉다고 술을 마시며 괴로워한다. 하필 그 때 손부인이 동오로 되돌아가버리고, 서촉의 관료들 때문에 지원이 끊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운 상황이었다.
  9. 매복에 대비해 정찰병을 보내자는 위연의 권유를 뿌리치고 직접 앞장섰고 낙봉파라는 말에 웃기까지 한다. 극중에서는 위연과 서로 시선을 교환해 일을 꾸밀 정도로 신뢰감을 쌓고 있는 상태였다. 매복이 시작되기 직전 내게 아주 좋은 묏자리구만(웃음)라고 얘기하기까지. (원래대로라면 낙봉파에 대해 자신의 호가 '봉추'라 불길하다고 할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