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불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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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하지도 말고 묻지도 마라
프랑스어 어학과 문학, 그리고 프랑스(어권) 전반의 사회문화를 배우는 학과이다. 실용적인 비즈니스 프랑스어로부터 심도있는 고대, 중세 프랑스 언어학까지, 고대와 중세 불문학부터 근대, 현대의 불문학까지 통틀어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과라고 할 수 있다.

2 중요성

프랑스어는 외교국제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UN 공식 언어로 지정된 6개 언어 중 하나이다.[1]

프랑스 외에도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는 프랑코포니 국가들이 많이 있다[2]. 이 때문에 북부 일부와 중남부 아프리카에서는 프랑스어가 중요하다. 비단 아프리카뿐 아니라 유럽 대륙에서도 벨기에스위스, 독일 서부, 이탈리아 북부,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등에서도 잘 통한다.

불문학 면에서도 몰리에르[3], 빅토르 위고[4], 발자크[5], 스탕달[6], 플로베르[7], 기 드 모파상[8], 샤를 보들레르, 장 폴 사르트르[9][10], 알베르 까뮈[11] 등 많은 불문학 작가들이 있다.

3 배우는 내용

대학의 수준마다 매우 달라진다.

3.1 서울권 및 지거국 중상위 대학 기준

서울권 중상위 대학만 와도, 초중급 수준은 아예 입학 전부터 떼고 오는 학생들이 대다수이다. 고려대학교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1학년 때는 교양 불어 초급과 중급(외국어 강의), 그리고 전공 프랑스어(외국어 강의로 전반적 프랑스 사회 문화와 회화 등을 수업한다.) 등을 듣게 되며, 2학년 부터는 수필, 소설, 시 등 문학 수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프랑스어로 된 신문, 잡지 등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수업을 듣게 된다.

3학년이 되면 DELF B1~B2 수준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프랑스어 말하기, 듣기, 그리고 쓰기와 읽기 골고루 수업이 많으며, 보통 어학과 문학 수업이 골고루 배분되어 있다. 4학년이 되면 프랑스 언어학 불어학[12] 수업이 열리며, 프랑스 문학 비평, 프랑스 사상, 작가론, 프랑스 교과 교육론 등 고급 불문학 수업들과 교직수업들이 열린다. 고급 프랑스어(C1 수준) 수업도 열린다.

3.2 지방 하위권 대학 수준

※ 다음 커리큘럼은 방송대를 기준으로 함

  • 1학년 동안 Delf A1 수준까지 가르친다. (발음연습, 기초문법연습, 입문, 초급, 생활)
  • 2학년 동안 Delf A2 수준까지 가르친다. (구조1, 구조2, 실용)
  • 3학년 동안 Delf B1 수준까지 가르친다. (문장연습, 회화1, 회화2, 델프연습) 졸업시 요구되는 성적 역시 이 정도이다.
  • 2학년부터 불문학을 가르친다. (2학년 산문/단편소설, 3학년 시/문학산책/카뮈와 위고 선독, 4학년 작품선/상상력과 문학/시와 샹송/현대소설론)
  • 2학년부터 지역학을 가르친다. (2학년 Bonjour Paris, 3학년 프랑스 문화읽기/Bonjour France, 4학년 문화와 예술/프랑스어권 연구)
  • 3학년부터 불어학을 가르친다. (3학년 프랑스어학의 이해)
  • 4학년부터 비즈니스 목적의 과목을 가르친다. (4학년 시사)
  • 4학년부터 번역을 가르친다. (4학년 번역연습)

석사과정에서도 계속 이어서 가르친다.

  • 석사 동안 Delf B2 수준까지 가르친다. (DELF-DALF 연습, 고급 불문 독해연습) 졸업시 요구되는 능력 역시 이 정도이다.
  • 불문학 : 불어권 명저 세미나, 프랑스 현대작가론, 퀘벡 사회와 문학
  • 지역학 : (아프리카·불어권의 언어와 문화,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 사정 세미나, 아프리카 진출사례와 개발협력 (사례) 1/2)
  • 비즈니스 목적의 과목 : 실무 프랑스어 (서류, 행정/공무, 협상 등)
  • 번역 : 한·불 번역연습, 불·한 전문번역

4 여담

불어불문학과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많은 학과로 유명하다.

프랑스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끌려 불어불문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다수가 여자였다. 그래서 '섹시불문'(...) '미모불문'과 같은 별명이 붙기도 했다고. 70~80년대 유럽으로의 경제적, 학문적 길이 트이자 불어를 할 줄 아는 인재의 필요성이 증가했는데,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를 가르치는 학교들은 보통 남자는 독일어, 여자는 불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요즘은 중국어의 세가 늘어서 다소 인기가 떨어졌다. 어쨌든 이 얘기는 영어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것이지, 영어를 하나도 못 하는 가운데 중국어나 불어 잘해봤자이다. 영어를 잘하는 건 우리나라든 세계 어느 나라든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이쪽의 경우 아예 프랑스 유학을 가기도 한다. 이쪽은 프랑스/교육 문서 참조.

5 각 대학의 불어불문학과(가나다 순)

전공 위키러들의 지속적인 추가바람
  1. 나머지 다섯 개 언어는 영어, 아랍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2. 또한 덧붙여 프랑코포니 국가가 아니더라도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도 있다. 예를 들면 알제리, 알제리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프랑코포니에 가입하지 않았다. 뭐 프랑코포니 국가중에도 프랑스어가 지배언어가 아닌 국가도 있으니...
  3. 불어라는 말을 <La langue de Molière>(몰리에르의 언어)라고 달리 부를 정도로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이다. 대표작으로는 동 쥐앙(돈 후안)이 있다. 정확히는 사용법이 올바르고 아름다운 불어, 불어다운 불어를 몰리에르의 언어라고 한다.
  4. 레 미제라블, 노트르 담 드 파리!
  5. 오노레 드 발자크, 리얼리즘 소설의 대표주자이다!
  6. <적과 흑>의 작가
  7. 귀스타프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의 작가.
  8. 아마 이 목록 중 빅토르 위고 다음으로 유명한 작가일 듯하다. 교과서에서도 나왔던 <목걸이>의 작가. 이외에도 <달빛>, <두 친구> 등의 단편소설이 유명하다.
  9. 많은 사람들이 르트르라고 오기하는데, 원어 표기는 Sartre로서 '사ㅎ트흐' 정도는 될 수 있어도 '샤'르트르는 절대 아니다.
  10. 보들레르와 사르트르는 사실 각각 시인과 철학자로 더 유명하다.
  11. <이방인>, <페스트>로 유명한 바로 그 작가!
  12. 예를 들면 중세 불어와 현대 불어의 차이를 연구하는 수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