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작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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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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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빨강머리 앤(1979), 엄마찾아 삼만리(1976), 미국너구리 라스칼(1977), 플랜더스의 개(1975), 소공녀 세라(1985), 알프스 소녀 하이디(1974), 톰 소여의 모험(1980)의 캐릭터들. 구체적인 이름은 추가바람.

世界名作劇場 / World Masterpiece Theater

1 소개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닛폰 애니메이션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한국에서는 세명극이라는 약칭으로 부르기도 하며, 서양에서는 World Masterpiece Theater의 준말인 WMT라는 약칭으로 부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나 소설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1] 후지TV에서 오랫동안 방영된 탓에 후지TV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어디서부터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대체로는 1969년의 무민 이후부터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실 방영시간대로 본다면 도로로가 원조이긴 하지만 닛폰 애니메이션의 공식 홈페이지에선 플랜더스의 개부터, 작품 전반의 기획 방향과 그에 따른 팬덤은 하이디부터로 보고 있다.

유럽, 중동, 동아시아 등지에서도 방영되었는데, 보통 일본 애니메이션이 자국 내 내수시장에서 인기있는 만화를 타깃으로 한 반면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는 서구권에서 알려진 동화들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해외수출이 용이했고, 결과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일부 작품의 경우 원작이나 배경 고증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는 평을 받았지만,[2] 방영 당시 유럽권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었으며 특히 한국,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며 작품의 원작들을 알리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주로 80년대 MBC를 통해서 방영되었고 후기작은 KBS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1997년 리메이크판인 집없는 아이 레미가 조기종영당하면서 사실상 중단되었다가 2007년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와 2008년 포르피의 기나긴 여행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빨간머리 앤의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는 안녕 앤 Before Green Gables가 방영된 2009년 이후 후속작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는 다시 막을 내렸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그러다가 사람들 기억에서 철저히 잊혀지면 시리즈 재개할지도..

2 방영 목록과 한국 방영

"★"는 원작이 유명한 작품

3 기타

  • 1년 기준으로 해서 새해 첫주 1회가 방영되고 새해 마지막 주에 마지막회를 방영하는 타이트한 형식이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이야기를 질질 끄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조기종영한 집 없는 아이 레미, 최근 년도까지 방영했던 신작들과 당시 방영상의 문제 등으로 화수가 줄어든 작품은 예외.
  • 초창기의 안데르센 이야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후 작품들에서 왕자공주코빼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적지 않은 작품들이 왕자-공주 캐릭터와는 생판 접점이 불가능한 공화국미국을 무대로 하며, 유럽을 무대로 한 작품들도 작품의 시대 배경상 왕자와 공주 캐릭터가 등장하기는 어려웠다.사실 소공녀 세라의 주인공 세라 크루는 본인이 공주라고 생각하긴 했다
  • 하이디 까지를 제외하면 주인공 성별 비율이 대략 9:17로 여자 주인공 비율이 훨씬 더 압도적이다.
  • 독일 측은 왜 파우스트그림 동화가 없냐고 불평했다 카더라. 다만 그림 동화는 별도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1. 하지만 몇몇은 덜 유명한 작품이 있긴 하다.
  2. 1978년작인 펠리네 이야기의 경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건물이나 풍경 등의 묘사가 실제의 그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3. KBS, EBS- 벨기에의 앤트워프를 무대로 하고 있다. 다만 원작 소설은 벨기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거니와 평도 갈린다고 한다. 애초에 영어 소설이기도 하고.
  4. 여담이지만 성우 츠루 히로미의 데뷔작이다.
  5.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애들레이드가 작품의 무대. 국내 방영시 중간에 방영 중단되고 개구리 왕눈이로 대체되는 병크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야기 중반부에 주인공이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기억력을 상실한다는 내용이 어린이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던 모양.
  6. 원작 소설이 있기는 한데 무조건 외면하자. 그 이유는...
  7. 남쪽 이야기의 루시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국내 방영시 중간에 방영 중단. 왜 그러나 했더니 작품의 남자 주역 지미와 제이미, 어느쪽인지는 모르지만 둘 중 한 사람은 진짜 아버지가 따로 있다는 식으로 막장 드라마 기믹이 없지 않아 이 또한 아이들 보는 애니로 방영하기 난처했던 듯.
  8. 이건 외부 요인으로 방영이 중단될 뻔했다. 걸프전이 터지면서 뉴스특보를 이리저리 피해 파행 방영하다가 곧이어 에너지 절약 시책으로 지상파 3사의 방송시간이 줄어들면서 방송 시간대가 통채로 사라져버린 것. 무려 한달 반 동안 장기 휴방을 하다가 프로그램 개편으로 시간대를 옮겨서 겨우 방영이 재개될 수 있었다.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자체가 비슷하게 방영중단된 위의 두 작품(루시, 폴리안나)과는 달리 인지도가 넘사벽 수준으로 높은 점도 방영 재개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9. 재키와 머피라는 제목으로 방영
  10. 리메이크작. 희한하게도 주인공인 레미의 성별을 여자아이로 바꿔버렸다. 때문에 인신매매범 등을 피해 다니는 여행이 더 위험천만해진 느낌(...). 참고로 '레미'는 원래 유럽에서는 남자 이름이다.
  11. 한국에서는 '개구쟁이 조디'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참고로 원작 소설 제목은 'The Year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