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곡

1 설명

음악 게임 용어

악곡의 채보에서 스크래치 노트가 많거나 주가 되는 곡들을 일컫는 표현. 당연히 턴테이블이 있는 비트매니아, 비트매니아 IIDX, EZ2DJ에서만 볼 수 있는 표현이다. 크래킨 DJDJ 히어로는 제외. 이쪽도 턴테이블이 있지만, 아예 스크래치 노트가 중심이고, 다른 노트는 보조적인 수준이기 때문. 비트스트림, maimai, 그루브 코스터, MUSECA도 스크래치 노트와 유사한 것이 있으나, 기획 계획상으로는 턴테이블리즘을 표방한 곡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스크래치를 턴테이블부의 모양새에서 딴 皿(さら)로 부르고 있다.

턴테이블 노트는 주로 심벌즈 등의 음이나 스크래치 소리, 보이스 샘플 등이 할당된다. 적절한 스크래치 배치는 연주감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곡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연주감과는 상관없이 패턴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우겨넣는 스크래치가 점점 늘어난다. 단적으로 EZ2AC의 일부 곡들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리드신스 등의 주선율을 스크래치 파트에 롱노트로 배치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Sinus 5K HD 패턴, Ouroborous코스의 Legend 패턴 등. EV와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해졌다. 선행판부터 있었던 Resonance Spectra SHD 패턴, 그리고 EV 1.7패치에서 추가된 Interpretation 코스는 이러한 사례의 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특히 Interpretation 코스는 기존의 5K 중하위권 곡들을 롱스크도배(+페달)를 통해 차상위권 난이도로 바꿔놓아서 유저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비트매니아 시리즈 초기에는 주로 힙합이나 턴테이블리즘 등 곡 전개에 있어서 스크래치가 중심이 되는 곡이 스크래치곡이 되었지만, 시대가 진전되면서 bass 2 bass, Plan 8처럼 보이스 샘플을 턴테이블에 할당시켜서 스크래치곡을 만드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단, VOX UP같이 샘플링을 키음에 둔 경우는 예외.

스크래치곡에 필수적인 테크닉은 당연하게도 고스트 스크래치라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가면 갈수록 일반 노트보다 스크래치가 더 골때리는 수준의 곡들이 나오고, 아예 스크래치로 난이도를 폭등시켜놓은 뒤 일반 노트는 동시치기 등으로 땜빵하는 곡들까지 등장하면서 스크래치를 왼손바닥 내지는 손목으로 돌리며 1, 2번 건반을 왼손 검지와 중지로 치는 운지도 등장했다. 단적인 예로 Red. by Full Metal JacketDOLCE. 플레이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1]

일본에서는 이런 곡들을 보통 카마보코(분홍빛의 어묵) 공장이라고 부른다. 스크래치의 노트가 빨간 게 이것을 연상시키기 때문. 더불어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인 DJ Mass는 작곡하는 곡마다 전부 스크래치곡이라는 점 때문에 어묵 공장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결국 공장장DJ mass가 코퓰라에 제공한 灼熱Pt.2 Long Train Running에서 스크래치에 맞춰 어묵을 난사하는 약사발을 들이킨 BGA를 통해 반쯤 공식화하였다(...)

비트매니아 IIDX 18 Resort Anthem까지의 스크래치 곡 TOP 50을 모은 영상. # 보면 알겠지만 DJ Mass의 곡이 거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탑 3는 전부 DJ Mass의 노래들이다.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패턴들은 스크래치 오토를 걸면 기존곡들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하락한다.

beatmania IIDX단위인정에서는 스크래치곡이 개인차가 심하게 난다는 특성상 잘 넣지 않는다. 다만 예외로 beatmania IIDX 19 Lincle부터는 8단 2스테이지에 레벨 10 스크래치곡이 들어가고 있다.(Lincle: 灼熱Beach Side Bunny, tricoro: Snake Stick, SPADA: Black.by X-Cross Fade) 또한 SPADA의 개전에서는 2스테이지에 灼熱Beach Side Bunny가 배치되어, 점차 단위인정에도 스크래치곡이 들어오는 추세로 보인다.

리듬게임 갤러리에서는 큰개의 왈츠를 스크래치곡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2].

파생 개념으로 사운드 볼텍스 시리즈의 노브곡이 있다. 어원은 동일.

EZ2DJ의 10K MANIAC과 14K MANIAC에선 스크래치를 두 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크래치곡쪽에서 유독 찰진 패턴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Revelation같은 말도 안되는 패턴도 나오기는 하지만 스크래치가 두 개인 덕분에 엄청나게 다양한 스크래치 패턴을 만들 수 있다.

스크래치를 도입한 모바일 리듬게임 OverRapid에도 OVER THE UTOPIA 등의 스크래치 곡이 있다.

2 유명한 스크래치곡 일람

스크래치 노트가 패턴의 중심이 되는 곡 뿐만 아니라 간간히 끼어드는 스크래치 비중이 많은 곡이나 특정 부분에서 스크래치 노트의 비중이 많아지는 곡도 일부 존재합니다.

2.1 비트매니아

  • DJ BATTLE(초기) : 이 문서에서 유일하게 정말로 스크래치만 나오는 곡.
    • DJ BATTLE -JODLER MIX-(CORE MIX) : 채보를 보자.
  • tokai(2nd) : 후반부에 겹스크가 나온다. 2nd mix 당시를 생각해보면...
  • POPCORN(4th) : DJ WARTAI의 곡.
  • ALL PRO(5th) : 실제 턴테이블리즘 명인중 한명인 MIX MASTER MIKE가 곡을 제공했다. 게임상에서는 꽤나 순화되어서 위화감 정말 없게 나오지만 역시 턴테이블리즘 힙합답게 많은 스크래치 노트를 보여주는 편이다. 원곡
  • FREAKOUT(5th): ASLETICS의 데뷔곡.
  • NOFIA(CORE MIX) : good-cool의 곡. 10분 15초
  • CUT N SLICED(7th)
  • BATTLE BREAKS(CS 5th bonus edit) : DJ TAKAWO의 곡.
  • How to Scratch Part.1(CS SOUND OF TOKYO!)

2.2 비트매니아 IIDX

2.3 EZ2DJ

  1. 다만 이러한 운지법은 반대로 3y3s, Confiserie 같이 초고밀도의 폭타 처리 도중 나오는 스크래치 견제의 처리용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손목만으로 스크래치곡의 스크래치를 처리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2. 스크래치곡과는 정반대로 스크래치가 하나도 없는 곡이다.
  3. 어나더 채보 자체는 7th에서 추가되었다. 원곡 분위기와는 다르게 스크래치가 노트 수의 20%이다(...)
  4. DPA의 경우 무리배치를 유발하는것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5. 특히 DPA의 경우 스크래치가 난이도 급상승에 일조했다. 스크래치만 빼면 11이라는 평가가 있을정도.
  6. 후반에서는 수월해지지만, 초반만 떼고 보면 명백한 스크래치곡.
  7. 스크래치 애드립이 있다.
  8. 전체적으로는 겹계단이 주가 되는 곡이지만, 초반부에 엄청난 양의 스크래치가 쏟아진다.
  9. 현재 수록곡중 스크래치 개수 1위
  10. 백스핀 스크래치가 총 25번 나오는 덕분에 현행 수록곡중 백스핀 스크래치 개수 1위의 곡이다.
  11. 기존 보면들은 전형적인 롱잡보면이나 platinum에 추가된 HD보면에서는 롱스크래치가 주구장창 나와서 어떤의미로는 스크래치곡으로 분류 가능하다.
  12. 스크 개수는 그냥저냥이지만 환상적인 박자로 플레이어들을 물먹인다.
  13. 5키 SHD
  14. 5 스트릿 SHD 보면의 경우 페달도 나오지 않으며 시종일관 스크래치만 등장한다.
  15. EZ2DJ 시리즈 내 스크래치곡 계의 끝판왕.
  16. 스크래치를 돌릴 때마다 호! 호! 하는 소리가 난다
  17. Morgenglut보다 BPM은 상당히 느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스크래치가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