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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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Fighter II': Champion Editio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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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2로부터 약 1년여가 지난 1992년 4월에 발매된 후속편.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2번째 게임에 해당된다. 부제는 챔피언 에디션(Champion Edition). 수출판 타이틀에는 대시(')가 없고 부제만 바뀌어 "Street Fighter II - Champion Edition"이라는 타이틀로 되어있는 것도 있어서 약칭은 흔히 'SF2CE'로 쓴다. 전작의 성공 요인이었던 2인 대전 요소를 중심으로 강화한 버전으로 본격적으로 사람 대 사람의 대전을 중시하는 밸런싱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본작부터. 전작도 대전 붐이 엄청나게 일어났지만 아무래도 전작은 초기버전이기도 했거니와 대전보다는 기존의 패러다임대로 컴까 CPU와의 1P 모드를 중심으로 만들고 대전은 일종의 덤처럼 넣었던 것이 아케이드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대히트를 친 것이었기 때문에 대전 밸런스에는 문제가 많았는데 그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 후속작인 대시 터보는 일종의 팬서비스에 가까운 작품이며 슈퍼와 X는 상당부분을 갈아엎은 메이저 업그레이드에 가깝기 때문에 스트리트 파이터 2로서의 완전판은 본작이라고 할 수 있다.

2 대쉬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중 한국 내에서는 당대에 가장 흥행한 버전이며, 현재도 국내와 중국 등지에 유저가 상당히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활발하게 대전이 이루어지는 곳은 노량진 뿐이고, 중국도 고전 격겜 인기 지분은 KOF 97이 다 차지하고 있는지라 현재는 추억의 게임에 가깝다. 해외의 대회도 주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로 이루어지다보니 대시를 베이스로 하는 경기는 보기 힘든 편. 덧붙여 대부분의 오락실에 싸구려 복제판 마개조 버전이 널려 있었던 당시를 생각해보면 정품 스파 2 대쉬를 대전 액션 게임으로써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애석하지만 당시에도 생각보다 잘 갖춰진 편은 아니었다. 워낙 인기게임이라 제대로 된 버전[1]이 비치된 오락실도 적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워낙 강룡같은 마개조 버전이 판쳤던 탓에 정식 버전이 마개조판에 밀리는 경향이 컸다.

2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2와의 차이점

기본적인 대전 감각은 전작을 거의 그대로 계승했으나 전작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했던 보스 캐릭터 마이크 바이슨, 발로그, 사가트, 베가, 일명 '사천왕'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어 캐릭터가 8인에서 12인으로 증가되었고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동캐릭터끼리의 대전도 가능하게 되었다. 대미지와 스턴치가 소폭 하향되어 1라운드의 회전이 약간 길어지고[2] 전작에서 악명을 떨쳤던 약펀치/약킥 연타의 위력이 조정되어 견제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는 등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이 가해졌다. 당연히 접착제, 그림자 던지기로 대표되는 수많은 버그 테크닉 또한 모조리 고쳐서 대시부터는 불가능해졌다. 전작에서 지나치게 강했던 가일, 달심은 약화되고 류/켄, 장기에프, 혼다, 블랑카 처럼 약세였던 캐릭터는 강해지는 등 각 캐릭터 성능도 조정됐다.

동캐릭터 선택 가능의 여파로 전작에서는 거의 같은 성능이던 류와 켄도 각 필살기들의 성능에 미묘하게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기본기는 동일하지만 필살기에서 차별이 되기 시작하는데, 류의 파동권은 켄에 비해 발동이 빠르고 경직이 적고, 켄의 승룡권은 반대로 류에 비해 후딜레이가 짧으며 전진거리가 멀어 강승룡권이 전 캐릭터에게 확정 2히트한다. 또한 둘 다 다운되지 않고 확정으로 들어가지 않는 다단히트였던 용권선풍각이 류는 다운되는 단타, 켄은 다운되지 않는 확정 다단 히트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의 선호도 나뉘기 시작하며 이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차별성이 늘어나 현재는 기본만 비슷하고 전혀 다른 운영을 하는 캐릭터로 분화되었는데 그 시초가 바로 본작부터이다.

사천왕의 경우에는 전작에서 플레이어블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본기의 모션이 플레이어블 8인에 비해서 적었는데 바이슨과 사가트에게 잡기 모션이 새로 추가되는 등 약간의 모션 추가가 있기는 있었지만 필수적인 것만 추가하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의 스프라이트는 거의 추가하지 않고 기존의 모션을 가지고 돌려쓰기(...)를 하다보니 사천왕의 모션은 기본 8인에 비해서 단순한 경향이 있다. 공중 공격 6개가 전부 같은 모션인 바이슨이라던지 공중에서 펀치를 눌러도 킥이 나가는 사가트라던지. 캐릭터 전체 성능면에서는 생각보다 큰 문제는 없었긴 하지만 아무래도 기본기가 덜 다채로우면 손해를 보는 점은 있기 마련이라 불만이 없지는 않았는데 이 문제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 가서야 새로 도트를 찍으면서 해결된다. 그렇다고 사천왕이 약캐는 아니며 오히려 베가와 사가트는 톱클래스의 강함을 자랑하는 수준. 칙칙이 지못미 패배시에 나오는 깨진 얼굴도 전작에서 플레이어블이 아니라 컨티뉴 화면을 상정하지 않았던 관계로 사천왕만 컨티뉴 화면에 애니메이션이 없이 고정화면으로 나온다.

전작에서 설정만 해놓고 실수로 적용되지 않은 각 캐릭터별 방어력이 제대로 적용된 것도 본작부터. 참고로 방어력의 차이는 장기에프>베가=사가트=바이슨=블랑카=혼다>나머지 순서. 의외로 스파 2 시리즈에서는 춘리나 달심 등도 방어력이 표준보다 약하지는 않다. 방어력 격차는 아주 큰 편은 아닌데 장기에프가 다른 캐릭터보다 강펀치 한방 정도 체력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전작에서 블랑카롤링 어택과 사천왕마다 1개씩(턴 펀치, 플라잉 바르셀로나 어택, 타이거 어퍼컷, 사이코 크러셔) 그리고 병든 류에게 있었던 2배 카운터 판정이 사라져서 불합리하게 대미지를 입는 일이 사라졌으며 잡기에 더 빡세게 적용됐던 근성 보정은 다른 기술들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일반 잡기가 없이 연타잡기 뿐인 블랑카, 바이슨이 불리해지는 일이 없어졌다. CPU전에선 쏙쏙 빠져나가 여전히 불리하지만

얼핏 보면 그래픽면에서는 전작을 그대로 답습한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디테일이 많이 변경되었다. 선택 화면의 캐릭터 포트레이트가 새로 그려졌고[3] 게임 내의 캐릭터 스프라이트나 엔딩 컷의 일러스트 등 사소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조정점이 있다. 큰 분위기가 거의 그대로라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상세히 비교해서 보면 사소한 곳에서도 상당히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 달심, 장기에프, 춘리처럼 전작에서 부자연스러웠던 모션이 있었던 캐릭터들에게는 중간에 추가 프레임이 들어가 이를 보완하기도 했다.

스테이지의 그래픽도 월드 워리어와 비교해서 살짝 바뀌었다. 예를 들어 류의 스테이지가 월드 워리어 때는 저녁 노을이었는데 챔피언 에디션에서는 한밤중. 다른 스테이지들도 대부분 색상톤으로 전작의 보색 계열을 취하면서 디자인 자체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느낌이 상당히 달라졌다. 류 스테이지의 풍림화산 간판이나 켄 스테이지의 드럼통, 사가트 스테이지의 야자수 등 일부 오브젝트가 삭제되거나 간략화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쪽의 데이터를 줄여서 추가된 캐릭터 모션의 스프라이트 쪽으로 용량을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버전에서부터 대전 캐릭터의 로테이션이 약간 정형화하게 된다. 첫 상대를 고를 수는 없지만 "류 - 혼다 - 블랑카 - 가일 - 켄 - 춘리 - 장기에프 - 달심 - (류)"의 로테이션으로 8명을 상대한다. 따라서 완전히 랜덤했던 전작과 달리 첫 상대가 나오면 이후의 대진표는 바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특성은 대시 터보에까지 유지되었으나 슈퍼에서 폐기.

3 밸런스

이 버전에서 오리지널 2편에 있던 가일의 모든 버그는 없어졌고 너프도 여러 군데 먹었지만 그래도 여전한 최강 캐릭터. 베가(독재자)는 노딜레이 싸이코 크래셔[4]와 무한 더블 니프레스 가두기(하메 문서 참조)의 악몽을 보여주며 사기캐릭터로서의 명성을 떨치기도 하였다.

노량진 정인 오락실(오락실/서울 문서 참조)에는 2014년 현재 아직도 현역으로 3대가 가동중이며 플레이어가 상당히 많아 주말 저녁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붐빌 정도. 아프리카 방송까지 여전히 하고 있다.[5] 유튜브에서 정인오락실로 검색하면 꽤 많은 경기가 나오므로 지난 경기는 이쪽에서 보도록 하자.

게임의 밸런스는 출시된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극한으로 연구가 될만큼 되어 상위 캐릭터와 하위 캐릭터가 확연히 나뉘어져 있다. 초고수 유저인 정인 유저들에게는 아래 나올 캐릭터 등급인 S급, A+급, A급인 상위 7캐릭터 외에는 거의 선택이 되지 않는다.[6]

현재 20년 넘게 이 게임을 하시며 대회까지 꾸준히 여시는 정인 오락실의 주 유저층[7]의 각 캐릭터의 등급 평가와 성능을 따지면 다음과 같다.

보통 가일, 베가(독재자), 류, 사가트를 상위 4캐릭터로 분류하고, 특히 가일과 베가(독재자)는 S급으로 분류한다. 기본적인 평가는 이와 같지만 상성 관계가 명확해서 상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S급인 가일의 경우 대부분의 캐릭터에게 강하지만 특히 같은 S급인 베가(독재자)에 강하다. 하지만 사가트, 달심에게는 약하다. 류에게는 약간 우세하긴 하지만 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베가(독재자)는 가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캐릭터에게 크게 우세하지만 같은 S급인 가일에게는 상성상 밀리고, 류에게도 약간 우세하긴 하지만 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달심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상성을 자랑하는데, 더블 니 프레스 연속가드 패턴이 시작되면 달심은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

A+급인 류는 대표적인 무상성 캐릭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지만 달심, 사가트에 조금 밀리고 가일, 베가(독재자)를 이기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몇가지 배워야 할 게 있다는 식.

사가트의 경우 S급인 가일에 가장 강한 캐릭터이고, 류에게도 앞서지만 달심, 베가(독재자)에 매우 약하다.

A급인 발로그(갈퀴)는 류에게 강하고 S급 캐릭터인 가일과도 거의 대등하게 싸울 수 있지만 베가(독재자)에게 약하다. 같은 A급인 발로그(갈퀴)와 달심은 강한 캐릭터임은 분명하나 다루기가 어렵고 유저층이 적어 류와 사가트만큼의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달심은 니가와 킬러라는 별명에 걸맞게 류, 가일, 켄, 사가트에게는 강하지만 베가(독재자), 춘리, 발로그(갈퀴)에게는 천적 수준으로 약하다. 발로그(갈퀴) 유저도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고수 달심 유저는 정말 드물다. 기본기의 데미지, 판정 등 전편에 비해 크게 약화되었고 다루기도 너무 어려워서 초고수급 달심 유저를 제외하고는 달심을 B급 캐릭터로 평가하는 유저도 많다. 게다가 버그로 공중에서 맞는 판정까지 이상해서 스파 2 대쉬에는 있지도 않는 오만가지 공콤까지 맞아서 사기캐였던 스파2에 비하면 많이 안습이 된 상황.[10]

4 도시 전설

국민적 인기를 구가하던 게임인 만큼,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본작도 나름대로 각종 도시전설이 만들어졌다.[11] 이 도시전설은 폐쇄적이던 당시 정보 유통 환경에 가일의 몇가지 버그도 이미 확인했던 터라[12] 사실 유무의 확인 없이 광범위하게 전국으로 확산되어 대표적인 몇 가지가 게임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도시 전설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 M. 바이슨턴 펀치를 50초 동안 모았다 쓰면 즉사기가 된다. : 실제로는 파이널까지 모으는데 70초가 걸리며 맞아도 대략 70% 안팎 정도 밖에 닳지 않는다. 밖에? 해보면 알 수 있는 요소가 도시전설이 된 것이 재미있는데, 아마 실전에서 저걸 50초씩이나 모아서 쓰고 그걸 또 맞춘다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서 생긴 도시전설인 모양.
  • 의 승룡권을 3단으로 맞으면 즉사기가 된다. : 일명 어퍼 승룡권 내지 왕룡권 3단 치기(...).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단은 안죽는다. 반피 넘게 날아가고 스턴이 터져서 한번 또 맞으면 결국 죽으니까 문제지. 당시 "강펀치→승룡으로 연계되는 일격사 기술을 류는 상대의 모든 체력을 날리고 켄은 2/3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숨은 기술로 일부러 넣었다"는 식의 서술이 있었던 공략집도 있었던 모양인데 사실이 아니다. 니시타니 아키라도 처음 어퍼 승룡권을 봤을 때 꽤 놀랐던 모양. 상세한 사연은 캔슬 문서 참조.

5 이식판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2슈퍼패미컴으로만 이식되었지만 이번에는 전작의 대히트 덕인지 당대의 3대 메이저 콘솔이었던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PC엔진으로 모두 이식되었다. 이 중 PC엔진은 대쉬만을, 나머지는 대쉬와 터보를 합본으로 이식하였다. 이식작의 특징으로 모든 기반의 대쉬에서는 달심의 샌드백 버그가 미수정되었고 대쉬와 터보의 수정 사항으로는 연타캔슬 버그 수정[13]과 전 캐릭터 공격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연속기 다 때리기도 전에 상대가 이미 떡실신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편의상 대시/터보의 동시 이식작(SFC/MD판)도 일단은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 문서가 아닌 이 문서에 기록한다.

5.1 PC엔진

타이틀은 '스트리트 파이터 II 대시'. 대시 단독 이식으로 매체는 20MB Hu-Card. 의외로 슈퍼패미컴보다 1개월 가량 먼저 나왔기 때문에 가장 앞서 나온 버전이다. 개발은 캡콤에서 직접 했지만 발매는 NEC 홈일렉트로닉스 명의로 되었다. 이 게임이 발매된 1993년은 이미 CD-ROM2 타이틀이 일반화된 시점이라서 당대 최고 인기작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가 CD-ROM2가 아닌 Hu-Card로 나온 것은 조금 의외였고[14] 용량도 Hu-Card 게임 중에서는 역대 최고였는데 덕분에 로딩 같은게 없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수 있어 호평이었다. 이식 수준 역시 슈퍼패미컴판에 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다. 슈퍼패미컴 무인판에서 잘려나간 술통깨기 보너스 게임도 추가되었고 잘린 음성들도 복원되었다. 다만 체력 게이지 부분이 완전히 오버레이 되지 않고 살짝 검은 공간이 남아 보이는 것은 옥의 티. 또한 타이틀의 데모와 프로필 소개 데모는 삭제되었고 슈퍼패미콤판에 있던 벽돌깨기 보너스 게임도 없다. PC엔진의 하드웨어 한계 탓인지 배경이 다중 스크롤 되지 않고 단일 면으로만 되어있는 점도 PC엔진판만의 특징.

PC엔진의 패드는 2버튼만을 달고 있었기 때문에 전작 파이팅 스트리트는 버튼을 누른 시간에 비례해서 기본기의 약/중/강이 결정되도록 이식되었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2에 오면서 전작에 비해 섬세한 조작을 요구하게 되어 아예 6버튼 패드를 따로 발매하게 되었다. 2버튼 패드로도 플레이를 할 수 있기는 하지만 RUN 버튼까지 동원해서 약/중/강 3버튼 체제를 만들고 SELECT 버튼으로 펀치/킥을 전환하는 매우 불편한 조작을 해야한다. 최후기 모델인 PC엔진 듀오 RX에 오면 기존의 2버튼 패드 대신 6버튼 패드를 기본으로 번들하였다.

여담으로 PC엔진판은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판과는 다르게 레벨1로 해도 엔딩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당시 PC엔진판을 사면 특전으로 춘리 팬시와 춘리 관련 만화를 줬다고 한다.

5.2 슈퍼패미컴

타이틀은 '스트리트 파이터 II 터보'. 대시와 대시 터보의 합본 이식으로 용량은 20메가. 슈퍼패미컴으로 무인판을 성공적으로 이식했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식도 면에서는 다들 낙관하고 있었고 예상대로 훌륭한 결과물이 나왔다. 용량이 무인판의 16메가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전작에서 잘렸던 일부 모션 프레임을 추가로 넣을 수 있었다. 보너스 스테이지도 무인판 시절에 잘려나갔던 술통 깨기가 추가되었지만 드럼통깨기는 여전히 벽돌깨기로 대체되어있는 상태. 순서도 아케이드와 달리 자동차-벽돌-술통의 순서로 등장한다. 사운드는 무인판의 것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지만 무인판에 있던 필살기의 약/중/강에 따라 음성의 높이가 달라지는 연출은 삭제되었고 국가 이름을 불러주는 음성 등 무인판에서 잘려나갔던 몇몇 음성은 복원되어 제대로 나오게 되었다. 여러 조정으로 인해 무인판에 비해 여러모로 감각적으로 좀 더 아케이드판에 가까워진 느낌으로 이식되었다. 전작에서 간략화 되었던 엔딩들도 아케이드판 원래의 연출을 재현하게 되었지만, 아케이드판의 오프닝은 여전히 재현되지 않았고 단순히 'TURBO'라는 문자가 확대되어 스크롤 되고 타이틀이 뜨는 식으로 간략화.

스트리트 파이터 II' 는 'NORMAL MODE', 스트리트 파이터 II' 터보는 'TURBO MODE'로 재현되어있다. 터보 모드는 0~4의 5단계로 속도를 조정할 수 있지만 숨은 커맨드를 넣으면 0~10의 11단계까지 속도를 늘릴 수 있다. 물론 너무 빨라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크게 의미 없는 사양이고 재미로 한번 해보는 정도의 요소. 슈퍼패미콤판의 숨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일본어판 기준)

  • 스피드 11단계 조절 : CAPCOM 로고가 나온 상태에서 2P 측에서 ↓,R,↑,L,Y,B,X,A 순으로 누른다. 효과음이 나오면 성공.
  • 필살기 봉인 : CAPCOM 로고가 나온 상태에서 1P 측에서 ↓,R,↑,L,Y,B,X,A 순으로 누른다. 효과음이 나오면 성공. CPU전을 하면 어느 모드에서건 필살기가 나가지 않지만 CPU는 필살기를 잘만 쓴다(...). CPU전 도중에 2P가 난입하면 2P도 필살기가 나가지 않는다.(...) 아무래도 전작에서 이 커맨드 해본 사람들 엿먹이려고 넣은 거 같다
  • 필살기 사용 설정 : VS 배틀에서 게임을 시작하고 캐릭터를 일단 선택한다. 레벨 설정화면에서 2P 측에서 ↓,R,↑,L,Y,B,X,A순으로 빠르게 입력하면 선택한 플레이어의 필살기 일람이 표시되고 각 필살기을 ON/OFF 할 수 있다. 2P 측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레벨 설정 화면으로 돌아간다.

항간에 슈퍼패미컴판과 메가드라이브판에 들어간 대시 모드는 터보 밸런스에 속도만 대시 수준으로 늦추고 신기술만 안나가게 했기 때문에 진짜 대시 모드가 아니라는 썰이 돌기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멀쩡하게 원작의 대시 밸런스와 터보 밸런스를 제대로 따로 재현하고 있다. 가장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터보에서 무적시간이 추가된 바이슨의 턴 펀치를 장풍에 갖다 대보는 것. 노멀/대시 모드에선 못피하고 터보/익사이트 모드에서는 정상적으로 회피가 된다. 다만 터보의 몇몇 버그(바이슨의 강펀치 버그 등)는 수정되어있다.

정말 사소한 부분이지만 장기에프의 더블 래리어트는 패드 사용자를 배려하여 PPP가 아닌 PP로도 나가도록 조정해두었지만 마이크 바이슨턴 펀치는 불편하지만 아케이드와 마찬가지로 PPP를 다 눌러야 나간다. 아마도 PP만 누른 상태에서 나머지 펀치를 사용하는 꼼수를 방지하기 위해서인 듯. 버튼 저축계이므로 더블 래리어트보다는 패드로도 사용하기 어렵지 않기도 하다. PC엔진, 메가드라이브판도 공통적인 사항.

5.3 메가드라이브

타이틀은 '스트리트 파이터 II 대시 플러스'. 용량은 당시까지 메가드라이브 게임 중 최대 용량인 24메가. 슈퍼패미컴판은 이미 전작을 이식한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이식이 가능했지만 메가드라이브판은 첫 이식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 같다. 당초 PC엔진판과 동시에 개발을 발표했는데 이후 처음 공개된 버전은 16메가의 용량에 체력 게이지 전체가 검은 바탕으로 처리되었고 배경과 캐릭터가 눈에 띄게 작아져 메가드라이브 유저의 원성을 들었다.# 이에 캡콤은 용량을 슈퍼패미컴판 보다도 많은 24메가로 업그레이드하고 배경과 캐릭터의 크기를 슈퍼패미컴판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식해 결과물은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이런저런 조정이 많았던 탓인지 발매는 세 기종 중 가장 늦은 93년 9월에 되었다.

그래픽 성능 면에서는 당대의 3대 기종 중에서 가장 열세였던 메가드라이브였지만 64색이라는 적은 발색수로도 아케이드의 느낌을 훌륭하게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슈퍼패미컴판 터보에 준하는 이식도지만 용량이 큰 덕에 세 기종 중 유일하게 아케이드 판 오프닝을 재현해낼 수 있었고 컨티뉴 화면에서의 캐릭터 얼굴 애니메이션도 재현이 되어있다. 그런데 해외판은 오프닝에서 백인이 흑인을 때리는게 문제되었는지 얻어맞는 흑인의 머리와 피부색을 노란색 으로 바꾸었다. 사운드 면에서도 음성 샘플링의 질은 메가드라이브의 PCM 사운드 성능이 뒤떨어지는 탓에 거칠기는 하지만 BGM은 메가드라이브의 FM 사운드를 잘 살려서 아케이드의 느낌을 아주 잘 재현하고 있다. 베타 버전이 나왔을 때는 전혀 다른 음색이었던 것으로 보아 아케이드에 가까운 이식을 위해 BGM을 완전히 갈아엎은 듯 하다. 이러한 정성스런 이식 탓에 메가드라이브 판이 당대의 이식작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다. 보너스 스테이지는 슈퍼패미컴판 터보와 동일하게 자동차-벽돌-술통 순.

스트리트 파이터 II' 는 'DASH MODE', 스트리트 파이터 II' 터보는 'EXCITE MODE'로 재현되어있다. 슈퍼패미컴과 달리 처음부터 11단계 속도가 해금되어있는 것이 특징. 숨은 커맨드를 넣으면 대시에서도 속도 조절이 가능해진다. 대시 밸런스에 터보의 속도로 게임을 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

  • 오프닝에서 빌딩의 간판에서 타이틀이 나올 때 ↓,Z,↑,X,A,Y,B,C 순으로 빠르게 입력하면 대시 모드의 속도를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버튼 패드 필수). "흐!"하는 기합소리가 나오면 성공.

PC엔진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 때문에 메가드라이브에 6버튼 패드가 발매됐다. 3버튼 패드로도 게임은 할 수 있지만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펀치와 킥이 전환되는 식이라서 엄청 불편하다. 3버튼 패드를 쓰던 사람들도 결국 열받아서 6버튼 패드를 샀다(...).

실제로 대시 터보를 이식하고 있으면서 타이틀이 '터보'가 아니라 '대시 플러스'가 된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처음 발표시에 PC엔진판과 같이 '대시'로 발표되었다가 추가 요소로 대시 터보 모드가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터보'는 닌텐도와의 계약으로 타이틀에 쓸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II 터보'는 닌텐도와 독점계약한 타이틀이었기 때문에 메가드라이브판은 일종의 눈가리고 아웅(...)으로 이름만 바꿔서 발매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터보 모드도 EXCITE MODE라는 이름으로 돌려서 집어넣었다고 한다. 원더보이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사이의 일화도 그렇고 당시엔 저 비슷한 일들이 종종 있었던 모양.

5.4 X68000

당시에 거짓말 조금 보태 오버 테크놀로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능이 높았던 X68000인 만큼 이식도는 매우 높다. 한참 나중에 이식된 PS, PS2판 등을 제외한 당대의 이식작 중에서는 가장 완전이식에 가까운 작품으로, 그래픽과 사운드는 거의 아케이드판에 준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CPS1 기판의 게임을 제작할 때 쓰는 제작툴이 X68000용이었다고 하니 납득이 가는 부분. 하지만 매체가 플로피 디스크여서 캐릭터가 바뀔 때마다 플로피디스크를 갈아끼워 줘야 하는(...) 안습함이 발생하였다. 그 큰 데이터를 느려터진 플로피 디스크로 읽다보니 로딩도 엄청 길다. 다만 X68000에 설치된 램이 6MB 이상이라면 처음 실행할 때 모든 디스크를 한번씩 로딩하면 이후로는 로딩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하드 인스톨도 가능하다.

원래 X68000은 PCM 채널이 1채널 뿐이라 샘플링한 사운드는 한번에 1음밖에 재생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에 음성이나 타격음, 드럼 음원 중 한가지 밖에 들리지 않지만, X68030 이상의 기종이라면 소프트웨어 다중 PCM 드라이버가 로딩되어 아케이드처럼 4음을 동시에 낼 수 있게 된다. PCM 샘플링 사운드 자체는 아케이드보다 선명한 편이다. 또한 MIDI 음원을 지원하며, 슈퍼패미컴메가드라이브용으로 나왔던 공식 조이스틱 'CPS 파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컨버터가 동봉되었다.

5.5 기타 기종

PS/PS2와 세가 새턴에 컬렉션 소프트 캡콤 제네레이션 5집 '격투가들'에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시 터보와 묶어서 완전이식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이식작 문서 참조.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한참 뒤늦은 1997년에 정식으로 이식이 되었다. 브라질에서만 발매된 작품으로 이식한 곳은 브라질에서의 세가 마스터 시스템 발매원인 테크토이. 8비트의 한계가 심하게(...) 있긴 하지만 하드웨어 성능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할만하게 이식해놓은 편. 등장 캐릭터는 류/켄/춘리/가일/블랑카/M.바이슨(칙칙이/발로그 명의로 등장)/사가트/베가(장군님/M.바이슨 명의로 등장)의 8인. 캐릭터 얼굴 그래픽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가져다 썼다. 나온 하드웨어가 너무 뜬금없고 퀄리티도 정식판이라기엔 좀 모자라서 해적판으로 오인받는 경우가 있는데 해적판이 아니다.

6 해적판

이 게임의 인기가 워낙 높아지자, 대만에서 해킹한 해적기판이 나돌아 초딩(당시 국딩), 중딩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대부분의 개조판은 공중에서도 기술이 가능하게 해주었고 이후 잡기 범위가 보통보다 2~3배 늘어난다던가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던가 하면서 점점 맛이 가던 이 해적기판 가운데 YYC판이라든가, 레인보우 에디션, 파동권이 2개씩 나가고 승룡권이 횡으로 미친듯이 길게 나가며 M.바이슨의 스트레이트 시리즈에 파동권이 2방씩 나갔던 M시리즈,(일명 쌍파도 장풍)가 유명했고 특히 끝물쯤에 나왔으며 가장 악명높던 기판은 '강룡'이라 불리던 놈인데, 승룡권을 쓰면 파동권 8개(CPS기판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오브젝트 개수의 한계였다 한다)가 한꺼번에 나가고 KO가 되어서 완전히 쓰러진 캐릭터가 공중부양을 하는등 지구인의 센스라고는 보기 힘든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다.

대개 자기동네의 해킹판은 뭔지 알고 있었지만 친구네 동네로 가거나 여행 갔을 때는 그곳의 기판이 뭔지 몰라 헤메다 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나마 어떤 종류의 해킹버전인지 알기 쉬웠던 것이 기기를 껐다켰을 때 하이스코어가 '1234567' 이였던 버전과 타이틀 색상이 무지개 색이 아닌 은색이었던 버전. 그 이외에는 직접 하면서 혹은 다른 사람이 하는걸 보면서 어떤 식으로 개조되어 있는지 알아내야 했다.
문제는 이 해킹판들이 스트리트 파이터 2 버전업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게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것이다. 하필이면 이런 기판이 횡행한 시기가 2'T 전반과 SSF2 가동이 한참 될 시절이었기 때문. 그나마 SSF2는 들어온 곳이 조금이라도 있었지만 SSF2X는 CPU 난이도 문제도 있고 해서 얄짤없었다.

사실상 첫 해킹판은 M2라고 불리는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그 자체이긴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2 문서 참조)

이 해킹판들은 나름대로 격투게임계 전체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쳤다. 이 개판 오분전이지만 자유로운 발상의 개조가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한 것. 나중에 캡콤에서 발매한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과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낸 배리어블 시리즈는 이런 개판 5분 전의 게임 분위기를 기본적으로 표현해내고 있고[15], 심지어 다음 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에도 영향을 줘서 용권선풍각이 공중에서도 나갈 수 있게 되고 블랑카에게는 레인보우 에디션의 그것과 비슷한 버티컬 롤링이 생기거나 달심에게 순간이동식 이동기인 요가 텔레포트가 생기는 등...

7 기타

개발 도중의 가칭 타이틀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응? 였다고 한다. 이 정도의 개량을 가지고 '슈퍼'라고 붙이기엔 좀 뭐 했는지 이 타이틀은 메이저 업데이트를 한 차차기작에야 써먹게 되고 본작에는 그냥 겸손하게(?) 전작과는 달라졌음을 의미하는 문장부호 대시(') 만 붙였다.

2015년에 해당 게임에 사용된 캐릭터들의 패배한 일러스트를 피규어화하여 판매했다고 한다. 재현율이 굉장하다
  1. 물론 마개조가 아니라는 것 뿐이지 정품이나 로케테스트 버전을 대림상가 등지에서 그대로 복제한 기판일 가능성이 높았다. 1990년대 초까지는 일선 오락실에 정품 기판 보급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2. 특히 스턴에서 다시 스턴으로 이어지는 일명 연속기절이 어려워졌다. 스턴이 걸리고 1초 동안은 스턴치를 받지 않기 때문에 1초 안에 스턴을 풀면 연속으로 스턴이 되지 않으며 1초를 넘어가면 그 사이에 스턴치가 리셋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 연속 스턴을 보기가 상당히 어렵다. 물론 어려워졌다는 것이지 100%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더러운 장군님
  3. 대체로 작화의 밸런스는 좋아졌지만 많은 캐릭터들이 좀 각진 얼굴이 되었다. 다른 캐릭터들은 포즈만 그대로고 얼굴은 거의 새로 그렸지만 왠지 켄만은 전작 거의 그대로.
  4. 상대방과 사이코 크래쉬의 거리를 잘 맞추면 상대방을 100% 확률로 던져버릴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5. 예전에는 http://www.sf2ce.co.kr/ 에서 생중계를 하였지만 2013년 기준으로는 아프리카에서만 중계를 하는 듯. 아프리카에서 '정인'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2013년 7월에도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2015년 현재는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
  6. 간혹 가다 대회에서 조커 형식으로 블랑카나 M.바이슨이 모습을 드러내고는 한다. 근데 막상 하는 거 보면 C,D급 캐릭터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잘 한다. 칠레 대회에서 환상류의 블랑카로 베가 잡는 플레이
  7. 평균나이도 30대 중반이며 40대가 넘어가는 분들도 많다. (...)
  8. 구석 무한이 있으니..
  9. 극소수의 초고수 한정. 다루기가 어렵고 약점이 많아서 B급에 더 가까운 캐릭터로 보는 사람이 많다.
  10. 하지만 2 터보에서는 여러모로 강해지면서 공중에서 맞을때 요상꾸리한 버그스러운 판정이 없어지면서 다시 최강캐가 되었다.
  11. 당시 한국은 아직 해외여행도 자유화 되어있지 않았을 정도로 폐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도시전설을 접했을 때에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무분별하게 유포된 측면도 있다. 물론 당시에도 인터넷 대신 PC통신이라는 네트워크는 운영되고 있었지만, 주 이용계층이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해외 소식을 접하기 힘든건 마찬가지.
  12. 당시엔 가일의 학다리나 그림자 잡기를 버그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게임의 숨겨진 요소로 이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3. 약공격에서 근접 강펀치가 연타캔슬로 들어가는 버그. 일명 '약발 어퍼'. 상세한 내용은 버그/대전액션게임 문서 참조.
  14. 발매 전에는 전작이었던 파이팅 스트리트가 CD-ROM2로 나왔기 때문에 스파2도 CD-ROM2이 아니겠느냐 하는 예상도 있었던 모양. 여담으로 파이팅 스트리트는 역사상 CD-ROM롬 매체로 나온 최초의 게임이었다!
  15. 특히 불을 뿜거나 수직상승하는 래리어트를 가진 메카 장기에프는 이러한 레퍼런스가 어느정도 드러나있다는 해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