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머스탱

(불꽃의 연금술사에서 넘어옴)

Roy Mustang (ロイ・マスタング)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무능의 아이콘[1] 이분과의 조합은 세계최강이라 카더라 동시대에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최강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2003), 미키 신이치로(FA) / 성완경(2003,FA) / 트래비스 윌링햄(2003,FA). 네 성우의 음색과 연기가 각각 상이한데 오오카와는 좀 느끼하면서도 능글맞은 느낌이라면 미키는 다소 담백하면서 가벼운 청년 느낌. 성완경은 두 성우에 비해 날카롭고 야심찬 느낌이다. 트래비스는 바리톤으로 낮게 깔린 목소리가 매력. 이름은 P-51 무스탕에서 따왔다. 이름인 "로이"는 스코틀랜드 쪽에서 쓰이는 이름이지만, 라틴어로는 ""이라는 뜻도 있다.[2]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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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스트리스군에서 복무중인 현직 군인이자 국가 연금술사로 계급은 대령. 연금술에 능한 형제[3]가 리젠블에 산다는 소문을 듣고 국가 연금술사로 등용하려고 엘릭 형제의 집에 찾아갔다가 인체 연성진과 핏자국을 보게 된다.[4] 록벨가에서 치료 중인 형제를 찾아가 집에 있었던 일에 대해 추궁한 후 에드워드 엘릭에게 몸을 찾을 수단으로서 국가 연금술사로서의 길을 제시해준 인물로, 에드워드와는 거의 친구같은 관계로 허물없이 지내는 인물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한 성격이며, 미래에 대한 포부로 들끓는 격정적인 성격과 냉정하게 사태를 분석하는 이성적인 성격,[5]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적인 면과 부하들의 목숨을 자기 자신보다 아끼는 인격자의 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입체적 캐릭터이다. 또한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이슈발 전투에서의 트라우마를 조용히 간직하며 위를 지향하는 여러모로 인간적이고도 재미있는 인물. 작가의 코멘트를 들어보면 올바른 야심가라는 느낌으로 그렸다고 한다.

일종의 캐릭터 네타로서 무능대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사실 연금술사나 지휘관으로서의 실력을 따져보면 무능은 커녕 거의 완벽초인에 가까우리만치 팔방미인인 엄친아. 다시 말해, 유능도 이런 유능이 없다.[6] 국가 연금술사 중 한 명이니만큼 연성능력은 말할 필요도 없는데다, 20대 초반에 압도적인 전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며 동시에 1개 소대 정도의 적은 병력을 이끌고 대 중앙정부 쿠데타를 성공으로 이끈 탁월한 지휘관이기도 하니… 한줄로 요약해서 나이 서른에 과학자로서도 군인으로서도 리더로서도 이미 만렙을 찍은 괴수.

다혈질에 감정적인 면이 많은 에드와 달리 거의 항상 냉정을 유지하고 사태를 빠르게 통찰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암스토롱 소령과 몇 마디 주고받은 것만으로 휴즈 살해의 내막을 어느 정도 꿰뚫어보았으며[7] 일부러 머스탱의 분노를 유발하려고 벌인 마리아 로스 살인누명 사건 때도, 분노로 냉정을 잃은 것처럼 가장하고 이미 속임수임을 간파하고 있었다. 요컨대 자신의 친구가 살해당한 사건으로 분노하고 있을 때조차 침착하게 뭔가 잘못된 점이 없는지 검토할 정도로 치밀하고 빈틈없는 인간. 머스탱이 유일하게 감정에 완전히 휘둘릴 정도로 냉정을 잃은 때는 불구대천지수 엔비와 대면했을 때뿐이다. 이 때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갈 뻔했다 호크아이와 스카, 에드의 만류로 이성을 찾은 후로는 잠깐 패닉에 빠졌다가도 빠르게 스스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상 멘탈적으로도 이미 완전체.[8]

1인칭은 상대에 관계 없이 와타시(私)를 사용하고, 애니메이션과 4컷극장 한정으로 2번 오레(俺)라고 지칭한 적이 있다. 젊은 나이에 요직에 오른 만큼 상층부에는 그를 견제하는 세력도 적지 않다. 나이는 29세, 중반부터는 한 살 더 먹어서 30세다. 게다가 대령으로 진급한 건 에드가 12세 때, 즉 머스탱이 25~26세였던 시절이다. 이를 현대 대한민국에 적용해보면 갓 대학 졸업한 사회 초년생 나이에 이미 연대장을 해먹고 있다는 소리다.[9] 이슈발 내전에 출전한 20대 초반엔 대위였다[10] 특출난 지휘 능력에 더해 내전이라는 특수상황과 국가 연금술사로서의 특혜를 입은 엄청난 스피드 출세.[11] 그때문에 어쩐지 윗사람한테는 쪼이고 아랫사람들과는 아둥바둥 삽질하는 중간 관리직 같은 느낌도 든다.

이슈발 내전 당시에 최전선에서 활약하여 내란을 경험한 군인 사이에서는 이슈발의 영웅으로 통한다. 이슈발 내전에 참전한 국가 연금술사는 머스탱뿐이 아님에도 유독 머스탱만 이런 언급이 있다. 아마 연금술의 특성상 대량살상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부하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인 듯. 실제로 부하들을 인간 방패로밖에 여기지 않는 킴블리 등과 비교해보면 아랫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무작정 영웅이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고 상층부의 이슈발 학살에 거든 학살자이기도 하다. 그 예로 과거에 그와 함께 군부에서 의사로 있었던 녹스가 그가 '옛 동료 좋다는게 이런건가'라고 하자 '동료가 아니라 공범이겠지.'라고 말했고, 리자 호크아이 중위가 이슈발 내전에 관해서 에드에게 "지금은 나나 대령님이나 이 군복 때문에 이렇게 서있을 수 있는 거야. 만약 입장이 바뀌게 된다면 학살자로써 재판대 앞에 서게 될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본인도 자신이 한 일이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은 자각하고 있고 때문에 '스카의 복수에는 정당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아메스트리스의 정점인 대총통 자리를 넘보고 있음을 거리낌 없이 드러낼 정도로 대단한 야심가이나, 개인적인 권력욕으로 정점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방적인 학살에 가까웠던 이슈발 내란을 경험한 직후 '다음 세대는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총통 자리를 목표로 삼게 되었다. 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 체제의 변혁이다. 만약 이러한 이상이 실현된다면 상술한대로 인체 실험과 민간인 학살에 가담한 것을 빌미로 머스탱 역시 심판받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파멸조차 각오하고 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올바른 성품과 더불어 미형의 남자이지만, 평상시에는 여자 꼬시고 땡땡이나 치는 모습이다. 부하들을 비밀임무를 줄 때에 코드네임도 여자 이름으로 줬다. 사실 양어머니가 물장사로 위장한 정보상이라, 술집 여자들을 만난다는 핑계로 양어머니의 원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량 행세를 하고 있다. 원작에서도 만나는 아가씨들에게 정보를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한다.

그런 속내를 아는 것은 최측근인 리자 호크아이매스 휴즈 정도. 권말에 나온 4컷 만화에서는 대총통 자리를 노리는 이유를 묻는 부하에게 여성 군인들의 군복 하의를 미니스커트로 바꾸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만 극중 묘사를 보면 단순히 핑계거리인 게 아니라 어느정도는 진심인 것으로 추측된다.(…)[12] PS2판 게임에서는 이 야망이 실현됐다. 남성 군인도 착용해서 문제지…. OME 동시에 남성 군인들은 모조리 잘라낸 다음 자신의 하렘을 건설하겠다는 장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남자 부하들에게 하극상 당했다[13] 하지만 어떤 무시무시한 여자가 '효율성만 있다면' 충분히 실현할 가능성도 있어서 입지가 흔들린다. 15권 개그 4컷만화를 보면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중에서는 허벅지파인 듯하며(…) 이 때문에 엉덩이파인 대총통과 완전한 파국을 빚는다(…).[14]

하가렌의 평가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조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이야기의 주체로서 활약하는 인물이다. 의외로 작중에서의 행적은 에드나 알과 크게 겹치는 부분이 적지만 그만의 목표, 신념, 과거, 행적 등등이 다른 조연들이 비해서도 비중있게 묘사되기 때문에 엘릭 형제를 제외하면 주인공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그에 따라 인기도 항상 주인공 다음인 2위였고 강철의 연금술사하면 엘릭형제 다음으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2.1 불꽃의 연금술사

24pm99l.png[15][16]

"는 이렇게 말했지? '아직은 죽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 죽여주마!!"[17]
"결과적으로 잘 됐군요. 이걸로 가장 성가시던 머스탱 대령의 전투력은 제로에 가까워졌으니."
- 프라이드

순수한 인간 캐릭터 중 최강의 연금술사이자 전투 연금술사, 호문쿨루스들의 천적[18]

최고의 화력을 보여주는 불꽃의 연금술사이면서 나머지 능력도 뛰어난 먼치킨

현자의 돌을 배제한 순수 전투력으로는 인간 중 최강인데다가, 화염이 빠르게 발화되는 것을 피하거나 막을 방법이 없는 대다수의 호문쿨루스와는 상성이 압도적이라, 작중 활약을 많이 하는 인물중 하나.

목표물 주변의 공기 중 산소&수소의 농도 등을 조절하고, 대기 중의 먼지등을 이용하여 목표물까지 도화선을 설치한다. 그런 뒤에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발화포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튕겨 작은 불씨를 일으키면 불씨는 공기 중의 먼지를 도화선 삼아 타고 날아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게 된다. 이 때문에 붙은 별명불꽃(焰)의 연금술사.[19] 불꽃을 직접 연성하는 것은 아니고, 위의 과정을 도와주는 연성진이 새겨진 특수 장갑을 이용하여 불씨를 불꽃으로 바꿀 대기환경을 연성한 뒤에 부싯돌처럼 손가락을 튕겨 불씨를 날려보낸다. 그러니 사실은 순수하게 '불'을 만드는게 아닌 공기 조작계 기술인 셈.[20]

이 불꽃의 연금술은 머스탱의 스승이자 리자 호크아이의 아버지 베르톨트 호크아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전이다. 스승은 머스탱의 성장 방향을 지켜 본 뒤에 전수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때가 아니라고 여겼는지 병환으로 곧 사망할 시점까지 넘겨주지 않았다. 단, 딸인 리자 호크아이가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유언을 남겼는데, 나중에 그녀의 등에 문신의 형태로 전승된 비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호크아이는 머스탱이 좋은 일에 사용할것을 믿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문신을 보여줬고, 머스탱은 해독한 내용을 토대로 발화포에 새겨진 연성진과, 발화포를 이용한 사용법을 고안해낸다. 이후 익히 알려진대로 그는 '불꽃의 연금술'을 사용하여 이슈발 내전의 영웅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워낙 사람 상대로 불을 질러대서 연금술로 사람을 얼마만큼 상처입힐질 자유자재로 조절하게 될 정도로 연금술에 능숙해졌다.

'불꽃의 연금술'은 머스탱의 스승이 최강이라 자부할 만큼 매우 강력해서 머스탱의 명성에 기여했으나, 비 오는 날에는, 정확하게는 '정도 이상 대량의 물이 공기 중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경우' 에는 습기로 인해 불이 붙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젖은 성냥을 생각해 보자. 발화포가 젖어 불이 붙지 않는 문제도 있지만, 비가 오면 불이 붙는다 하더라도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도화선으로 사용하는 대기중의 먼지도 비가 오면 다 쓸려내려가는지라…[21] 때문에 스카 사건 당시 리자 호크아이에게 "대령님은 비 오는 날에는 무능하니 빠지세요." 라는 한 소리 듣고 말았다.[22] 이후 무능은 머스탱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키워드로 자리한다. 또다른 명대사는 FA 오리지널로 나온 "무능한 것은 비 오는 날에만 해주세요."(…) 2003년판 애니의 로이&리자 테마송 제목은 "비오는 날은 노땡큐"이다.

그러나 비 오는 날 무능하다는 말은 반대로 비가 오지 않는다면 유능하다는 말로, 인간과는 궤를 달리하는 강자들인 호문쿨루스와의 전투가 본격화되면서 최강의 연금술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가장 먼저 조우한 최강의 창 러스트가 태워 죽였음에도 계속 부활하자[23] "아직 안 죽는다고? 그럼 죽을 때까지 죽여주마!"라는 일갈과 함께 계속 태워서 결국 현자의 돌의 회복 능력을 고갈시켜 죽여버린다.[24] 러스트의 손에 찔려 치명상을 입은 복부를 직접 지져서 지혈하는 김화백스런 연출 직후 인간으로서는 최초로 호문쿨루스를 끝장내는 업적을 달성했다.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밝히길 진짜 활약할 국면에서 멋있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그 직전까지 희화시켰다고 한다. 이는 대령의 능력이 호문쿨루스에게 가장 치명적인 방식이라는 점도 한몫했는데, 일반적인 총상이나 검상은 그 상처 부위만 재생시키면 되는 데 비해 머스탱의 불꽃에 당하면 아예 몸 전체가 깡그리 타버리기 때문에 신체조직을 전부 재구성해야 한다. 따라서 다른 이들을 상대할 때보다 현자의 돌의 에너지가 몇 배나 빨리 닳아버릴 수밖에 없는 것.

휴즈 암살의 진상을 알려준 엔비가 좋다고 깝죽거리자 절친이 그렇게 기만당하며 살해당했다는 걸 상기하고 그야말로 머리끝까지 격노해 역시 안드로메다로 편도관광을 태운다. 양손에 발화포 장갑을 끼고 근접전을 걸어오면 안구의 수분을 터뜨리는 핀포인트 점화fuck yeah, 거리를 벌리면 엄청난 화력중시형 폭발 방화 등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연금술로 현자의 돌의 재생력을 고갈시킴으로써, 죽을 때까지 죽였다. 왼손의 장갑과 오른손의 장갑을 각각 핀포인트/화력중시용으로 나눠서 접근 자체를 불허하여[25] 엔비는 머스탱에게 변변한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굴욕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 호문쿨루스지만, 이렇게까지 인간을 상대로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만큼 일방적으로 털리다 죽은 케이스는 머스탱 vs. 엔비 전이 유일하다![26][27] 또한 탄소를 이용하는 그리드의 능력이나 [28]강렬한 빛에 약한 프라이드[29]의 능력도 머스탱을 상대하기에는 여러모로 취약한 점이 많았던지라, 머스탱이 아무런 제약도 없이 항상 전력으로 싸우는 일이 가능했다면 강철의 연금술사는 긴장감이 거의 없는 아주 시시한 이야기가 돼버린다.

스승이 남긴 비전의 무지막지한 위력과 이슈발에서 역전의 용사로서의 경험이 더해졌으니, 진짜 세다. 혼자서 호문쿨루스 둘을 쓰러트린 데다 그 중 한명은 아예 없애버렸고 다른 하나도 머스탱의 타락을 우려해 동료들이 막아서 처단을 못 한 것이니 사실상 작품상 전공이 가장 높다. 폭주한 글러트니킹 브래드레이를 상대로는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양 경우 모두 어느 정도의 페널티를 안고 싸운지라[30] 이것만으로 대령의 전투력을 판단하기엔 어렵다. 비단 머스탱이 아니라도 강철의 연금술사 자체가 캐릭터 간의 전투력 서열이 고정적으로 잡혀있지 않아서, 그때 그때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 승부의 유불리가 많이 좌우되는 작품인지라 더더욱.

사실상 호엔하임이나 아버지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최강의 연금술사이며 프라이드도 "가장 성가시다"라고 표현하였다. 최강의 연금술사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광역범위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 본작에서는 의외로 광역범위 공격을 구사하는 캐릭터와 이런 화학적인 연금술을 다루는 캐릭터가 생각보다 드물다. 애니 원작 포함해서 나온 국가 연금술사 급들 중에서 광역+화학 연금술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머스탱을 포함해서 킴블리와 맥도걸 셋 뿐이다. 하지만 킴블리맥도걸 두 사람은 현자의 돌이라는 아이템의 힘을 빌렸었고, 맥도걸이라는 캐릭터도 사실상 오리지날에 속하기 때문에 원작만 친다면 거의 머스탱이 독보적이다.[31] 개중에도 머스탱은 근거리, 원거리, 핀포인트, 광역 공격까지 사각이 없다. 덕분에 주인공 일행들이 공격하고 베어도 끈질기게 몰려드는 현자의 돌 병사들에게 고전하고 있을때 등장해서 잡졸들을 한방에 폭염으로 쓸어버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쓸어버리기 전에도 고생하는 주인공 일행에게 여유롭게 대화를 건네는 모습 마저 보여줘 포스가 훨씬 더 부각되었다.

그리고 현자의 돌을 사용하지 않는 연금술사 전체를 통틀어 연성을 하는 모션이 가장 짧다는 것. 연성 동작이 최단 수준인 것으로 묘사되는 진리의 문 견학자들, 곧 에드, 알폰스, 이즈미 커티스의 3명은 손뼉을 치는 모션인데 그래봐야 손가락 튕기기보다는 번거롭다. 작중에서 이보다 단순한 연성 동작은 호엔하임과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그리고 연금술사가 아닌 스카 뿐이다. 연성 동작이 없으니까. 다만 이것은 불꽃 연성 기술에 한정된다. 머스탱의 장갑에 있는 연성진은 공기를 다루는 연성 전용이기 때문에. vs러스트 전 때 보면 이 연성진을 이용해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불꽃을 만드는 것 외에도 다른 형태의 공기 연성도 가능한듯 싶다. 물론 전문 분야인 공기쪽 외엔 다른 물질을 연성하려면 일일이 연성진을 그려야 한다는 건 맞다. 발화포가 무력해진 머스탱이 실전에서 잉여 취급을 받은 건 바로 이 때문. 사실 어떤 연금술사던지 자신의 주력 연금술이 막힌다면 잉여가 되는 건 매한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눈을 빼앗겨 손뼉치기 연성을 익혔을때, 공격때는 손가락 튕기기로 공격하다가 적의 공격에 방어할때 연성진 없이 손뼉치기로 지면으로 벽을 만들어 방어하면서 "이거 편리한데?"라고 한다.

또 하나는 연성의 매개가 공기인지라 연성 매개 찾으려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작중에 여러 연금술사들이 이런 문제로 인해 피본 적이 있다. 게다가 다른 연금술사들의 공격은 눈으로 보고 회피하거나 방어할 수 있지만, 머스탱의 연금술은 대상을 둘러싼 대기 그 자체를 보이지 않는 폭탄으로 만드는 기술이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느끼고 대처할 수가 없다. 작품 내에서도 호문쿨루스들과의 전투를 포함해 진지해진 대령의 불꽃 공격을 회피한 상대는 킹 브래드레이 단 한명 뿐이다. 하지만 이것도 브래드레이 탈락자들에 의해 한 쪽 장갑은 쓰지 못 하는 상태에서 회피 당한 것이라서 양손일 경우는 어떨지 모른다. [32]

게다가 이 연금술이 놀라운 점은 작중에서 등장하는 가장 완벽한 원격 연금술이라는 것. 원래 연금술이란 것은 연성진을 중심으로 시전되기 때문에, 술사가 있는 주위부터 연성을 시작해야 한다. 연단술은 용맥의 흐름을 이용해 원격 연성이 가능하지만, 대상에 수리검 등의 표식으로 미리 연성진을 만들어야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머스탱의 연금술은 멀리 떨어진 장소도 사전준비 그딴 거 없이 공기를 조작해서 터뜨릴 수 있다. 이는 현자의 돌을 펑펑 써대는 호엔하임이나 아버지도 달성하지 못한 업적이다. 괜히 머스탱의 스승이 일생을 바쳐 연구한 연금술이 아닌 셈.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마도 연성의 매개체가 공기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고 밀도가 낮다고 해도, 어쨌든 공기는 다른 매개체로 꽉 채워져 있지 않는 한 어디에나 있고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니 주변 공기를 조작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위치에 연성이 가능한 것이다.. 더구나 이런 엄청난 화력의 원거리 기술을 고속으로, 그것도 몇 번이고 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러스트 때는 이전에 호문쿨루스의 재생능력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방심했을 뿐, 사실상 대령의 불꽃을 한 번 직격으로 쳐맞으면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받고 무력화되는데다 재생은커녕 피할 틈도 주지 않고 계속해서 폭풍처럼 쏟아지는 불꽃 난사가 줄줄이 예약되어 있기에 리타이어는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베르톨트 호크아이의 말마따나 전투와 살육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강의 기술.

호문쿨루스들의 아버지와 주인공들이 싸울때 군인 한명이 불꽃의 연금술사가 온다 모두 엎드려!!라고 외치는데 거의 병기수준의 대우다. 이때 아버지에게 날린 불꽃은 비록 효과는 없었지만 주변을 휩쓰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화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비가 오면 무능"해진다고 하지만, 사실 비가 오면 보통의 연금술사가 되는 것이지 완전히 무능해지는 건 결코 아니다. 불꽃을 일으킬 수만 없을 뿐 연성진으로 다른 물체를 연성해 싸우는 건 전혀 문제 없다. 다만 발화포 장갑으로는 불꽃만 연성할 수 있기에 다른 물질은 일일이 연성진을 그려서 연성해야 했다. 문을 열기 전까지는. 경험도 비교적 풍부하고 노련하며 온갖 계책을 활용할 줄 아는 지장(智將)인데다 쟝 하보크보다도 한 수 위의 체술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비가 온다고 해도 결코 상대하기 쉬운 인간이 아니다. FA에서도 킹 브래드레이 후보 탈락자들을 맨손으로 팰 정도로 강한 체술을 보여주었다. 국가연금술사가 되기 이전에도 군인이였고, 그로 인해 충분한 신체단련도 했으리라 짐작된다. 애초에 비만 오면 전투불능이 되는 불안정한 실력으로 그 정도 지위를 차지했을 리 없다.

이벤트성 대결로 에드워드 엘릭과 싸운 적도 있다.. 구 애니판과 원작의 묘사가 다른데, 원작은 여유롭게 에드워드를 떡실신시킨 것에 비해 구 애니판에선 어린 에드워드와 싸우는 게 아이들까지 살해한 이슈발에서의 상흔과 겹쳐 고전했다. 애초에 2003년 버전에서는 개그성 에피소드마저 쓸데없이 진지하게 편집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에드와 벌인 이벤트 에피소드도 이것 중 하나. 다만 이게 원작 기준으로는 권말 부록이었기 때문에 브라더후드에서는 아예 짤렸다.

전투력이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인데다 한번 제대로 각잡고 싸우면 포스가 장난 아닌 지라 서양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최강 badass 캐릭터로 자주 언급된다. 일단 특유의 불꽃연성 모션 자체가 상당히 간지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타 캐릭터들이 대개 육탄돌격 위주로 싸우는 스타일인 반면 머스탱은 먼발치에서 손가락만 몇 번 퉁겨서 상대를 관광태우는 압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지라 포스가 남다르다.

TV판에서는 자신의 몸이 젖는 것을 대비해 성냥을 휴대하고 다니게 되었다는 듯. 여하튼 이 사건 덕분에 통칭 '무능 대령'. 2009년 신 TV판에선 예비 발화포 장갑을 따로 준비해놓고 다닌다. 그것도 여러 장….

3 작중 행적

3.1 원작

어릴 적에 부모님을 여의고, 뒷골목에서 야시시한 술집을 운영하던 숙모 크리스 머스탱(=마담 크리스마스)에게 입양되어 자랐다. 성인이 된 뒤에도 바람직한 여성관을 지니지 못하고 바람기가 넘쳐 흐르게 된 데에는 이러한 환경의 영향이 큰 듯싶다.

그러나 그 바람기가 실제로 바람기가 많다기 보다는 정보수집과 자신의 이미지를 가볍게 하기 위한 훼이크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여자 이름으로 도배되어있는 수첩은 연금술 연구수첩이며, 부하들의 코드네임은 양모의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이름, 여성과 차 안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거 같았으나 사실은 그 여성에게서 정보를 받고 돈을 건네주는 모습 등을 보면 말이다.[33]

평소에 하는 행동거지나 무능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등등, 자세히 살펴보면 개그스러운 일면도 있다. (휴즈 살해 전) 매스 휴즈와 함께 나오는 씬은 개그의 비중이 높아진다.

친구 매스 휴즈 살해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대총통의 실체를 알게 된다. 이를 대총통을 실각시키기 위한 비장의 수단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군 상층부 자체가 이미 한통속이었기 때문에 허무하게 실패. 심복들은 전부 변방으로 좌천 당하고 호크아이는 사실상 인질로 잡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글래먼 중장이나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등의 뜻을 함께 하는 협력자들을 비밀리에 모아 군부 자체에 도전한다.

군 상층부와 그 배후에 있는 호문쿨루스만 적이지 대다수의 선량한 군인들은 죄가 없다는 인식에 최대한 사망자를 내지 않는 형태로 반란을 일으켰다. 대총통 브래드레이 암살을 시도한 상층부의 쿠데타를 막기 위해 대총통의 부인을 보호하고 있다는 형태로 적인 브래드레이의 위명을 이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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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네 놈이 휴즈를 죽인 범인이었군. 그 사실만 알면 충분하다. 더는 지껄이지 않아도 된다, 엔비. 우선은... 네 놈의 혀뿌리부터... 재로 만들어 버릴 테니까!!" -브라더후드 53화 복수의 불꽃 편 한국어 더빙판 대사-[34]

다만 휴즈의 살해범인 엔비를 목전에 두고는 복수에 미쳐[35] 길을 잘못 들 뻔했다. 가장 비참하게 엔비를 죽이려던 찰나, 에드워드 엘릭의 만류, 스카의 훈계, 당신이 길을 잘못 들 것 같으면 당신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호크아이의 애원 끝에 단념한다. 이는 개인적 증오를 쏟아내기 위한 살육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부터 머스탱이 자신의 대의와 인간성을 지켜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계속해서 지하로 내려가던 중, 킹 브래드레이를 만든 박사와 브래드레이가 현자의 돌을 받아들이면서 대총통이 될 기회를 잃은 실험체 무리와 조우. 그 역시 제물 후보로 간택되었기 때문에 호크아이의 목숨을 빌미로 인체 연성을 강요당한다. 복수로 자신을 잃어버릴 상황에서 올바른 길을 알려준 사람들이 있는 지금은 "설사 소중한 사람이 눈 앞에서 쓰러져 가도 인체 연성을 하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하지만 프라이드와 브래드레이의 협공으로 강제로 양손을 연성진에 박혀 연성진 정중앙에 고정된 상태에서 본의 아니게 프라이드의 인체 연성에 말려들어가 문을 열고 진리와 마주하게 된다.

문을 연 대가로 지불한 것이 다름아닌 시력. 그런 탓에 최종보스 전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는다. 본인도 인정했다. 하지만 중위와 합류한 뒤, 다시 싸움에 참가한다. 호크아이의 신호에 따라 공격하는 형태인데,[36] 시력을 대가로 진리와 마주한 덕분에 엘릭형제이즈미 커티스처럼 사전 연성진 없이도 손뼉만으로 불꽃과 돌벽을 연성해낸다. 문제는, 손가락 튕기기->손바닥 마주치기 후 튕기기로 바뀌다 보니 익숙해지지 않아서 공격속도가 늦어졌다.
대신에, 불꽃만 쓸 수 있었던 발화포 연성진에서 만능인 손뼉 연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방어할 땐 더 수월해졌다.

코믹스판의 묘사를 보면 발화포 장갑의 연성진이 피로 망가졌기 때문에 손뼉 연성을 썻을 뿐, 연성진만 준비되어있다면 예전의 손가락 튕기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평시에 발화포를 쓰다가 적에게 장갑이 잘리거나 했을 때에는 마주치고 튕기면 된다. 알폰스의 경우를 볼 때 문을 봤다고 해서 일반 연성진을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 간단히 요약해서 자동장전장치가 고장나서 수동으로 탄약을 장전해서 쏘느라 늦는것.

"강철의 연금술사"가 엘릭 형제의 모험기에서 국가 단위의 드라마로 확대되면서부터 내용 전개의 주축이 되었고, 올바른 야심을 가진 영웅으로 초점이 맞춰짐과 동시에 꾸준히 성장하는 등 에드워드 엘릭하고는 다른 또 하나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주는 캐릭터. 다만 강철의 연금술사는 어디까지나 엘릭 형제의 이야기이기에 최종전에선 그다지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토리상 비중이 없었다는 것이지 전력적으로는 상당히 도움이 되어, 강력한 불꽃으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현자의 돌을 소모시키는 데 일조했다. 불꽃의 연금술사가 온다는 말에 총공세 중이던 북방군과 중앙군이 뒤로 물러나고, 묘사상으로도 군인들의 대량포격보다 머스탱의 불꽃연성의 화력이 훨씬 강하게 나온다. 명중률로나 화력으로나, 연사 속도로나 훨씬 효율적이고 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08화에선 앞을 보지 못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런 자신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마음먹고 있었다. 허나 팀 마르코가 폐쇄된 이슈발인들의 성지를 개방하고 각 슬럼가의 이슈발인들을 성지로 돌려보내 주는 동시에 자신을 그 곳의 의사로 일하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앞서 알폰스가 사용했던, 이전 이슈발인들을 이용해 만들었던 현자의 돌을 이용한 치료를 제의해온다. 처음엔 주저했지만 마르코의 부탁으로 이전 졸프 J. 킴블리가 했던 말[37]을 떠올리면서 수락하게 되고, 결국 시력을 되찾는다. 2009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신보다 먼저 치료가 필요한 자'가 있다며 자신의 차례를 미루는데, 그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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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통의 자리는 글래먼 중장에게 넘기고, 2년 후[38] 본인은 대장이 되었다.[39] 당연히 글래먼은 중장에서 별 4개짜리 대총통. 우리나라에선 준장이 별 1개이므로 별 셋이면 중장이 아닌가 싶겠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공식 가이드북에서 별 3개 계급장은 대장이라고 설명하고 있기에 머스탱의 계급장은 대장이 맞다. 21권의 북동합동훈련을 지휘하는 글래먼 중장은 별 2개를 달고있고, 23권이든 27권이든 암스트롱 소장은 별 1개를 달고있다. 이전 문서엔 설정집과 본편의 별 갯수가 맞지 않는다고 장황하게 써있었으나 그렇지 않다. 설마 견장 단추까지 센 건 아니겠지?[40]

어찌 되었든 머스탱이 대장이 된 마당에 올리비에의 계급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그녀 역시 소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올리비에는 중앙군을 너무 많이 죽여서 군 내에서 비판이 많다고 언급된 바 있어서, 진급에서 누락되었거나 진급했더라도 중앙권력을 장악하지 못하고 북방군 최고 지휘관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높다. 뭐 머스탱의 경우는 아무리 전쟁 영웅이라지만 갓 30세의 나이에 최고 장성이 되었다는 소리니, 차기 대총통 자리도 머지않은 듯.

사실 다른 이들에 비해 대가를 쉽게 되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운이 매우 좋은 케이스. 사실 엘릭 형제나 이즈미와 달리 그는 끝까지 인체 연성을 거부했고,[41] 나중에 인체 연성을 하게 된 것도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강제로 당한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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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64화의 후일담 사진모음에서 원작과는 다르게 누구씨가 생각나게 하는 수염이 났다. 이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이 원작의 라스트씬의 머스탱의 을 수염으로 착각했다는 설이 있다. 왜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원작의 부록을 꼽는다. 부록에서는 나이가 30이 되자 자신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면서 슬퍼하는 머스탱을 보여준다. 후에는 자신이 나이가 다 찼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애기 같은 얼굴' 때문에 존경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면서 짜증을 내는데, 수염을 기르면 좀 더 어른스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42]

3.2 2003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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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들을 쫓은 건 너희들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다. 너희들에게 화가 났기 때문이다. 왜 도와달라는 말 없이 너희 멋대로 도망친 거냐!!

상부의 명령으로 록벨 부부를 살해한 장본인.[43] 환자에게는 적도 아군도 없다는 신념 하에 이슈발 측에서 의료 행위를 행한, 선량한 록벨 부부를 부당한 명령에 따라 살해한 것에 깊은 죄의식을 갖고 있다. 15화에 팀 마르코가 록벨이란 이름을 듣고 놀라는 것 또한 이 때문. 참고로 이때, 엄청나게 절망하는 모습을 볼수있으며, 후에 그 장소에서 권총자살을 하려 했으나 마르코가 막았다.

TV판 최종화에서는 호문쿨루스인 대총통과 싸워 입은 부상 탓에 프랭크 아처의 기습에 대응하지 못하고 한 쪽 눈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 극장판에서는 스스로 변방에 지원해 혼자서 하사 계급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 돌아가는 것을 보고선 수도로 귀환, 엘릭 형제를 도와 주었다. 이후 에드워드 엘릭은 현실 세계에서의 문을 파괴하고 알폰스 엘릭이 이쪽 세계에서의 문을 파괴하기로 했으나 알폰스 대신 그가 파괴했다. 그가 알폰스를 보내준 건지 알폰스가 부탁한 건지는 알 길이 없다.

4 어록

  • 원작 머스탱의 대사로, 번역은 정발판 기준이다.
"이런, 비가 오는데. (리자 : "네? 비가 어디…") 아니, 비야."[44]
"록벨 씨, 나는 이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다만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대로 갑옷이 된 동생과 함께 절망 속에서 일생을 마칠 것인지!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을 찾으며 군에 머리를 숙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너희 자신이다. 설령 진흙탕 속을 걷게 된다 해도."[45]
"이상이니 명분론이니 하지만 성취하고 나면 그것은 단지 '가능한 일'로 격하되고 말지. 이상을 이야기해, 휴즈. 이상을 말할 수 없다면 인간의 진화는 멈추는 거다."
"나는 무력한 인간이다. 때문에 모든 것을 지키려면 이 필요해. 내가 자네들의 생명을 지킬 테니, 자네들은 그 손으로 지킬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좋으니 아랫사람을 지켜라. 그 아랫사람은 또 그 아랫사람을 지키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악착같이 살아남아라. 살아서 다같이 이 나라를 바꾸어보자."
"자네에게 내 등을 맡기고 싶다. 알겠나? 등을 맡긴다는 것은 언제든지 등 뒤에서 나를 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내가 잘못된 길을 간다면 그 손으로 나를 쏴죽여라. 자네는 그럴 자격이 있다."
"중위! 자네 괜찮나? (중위가 자기 걱정이 문제냐고 면박한 후) 아직... 자네는 싸울 수 있냐 말일세."

5 기타

소년만화답게 이미지 컬러가 붉은 계열이고 머리색 또한 난색인 주인공과 이미지 컬러가 파란색이고 흑발인 제 2의 비중자인 법칙을 충실히 따라간다. 하지만, 여타 다른 소년만화와 다르게 라이벌이 아니라 파워로만 따지면 주인공의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조력자이며 이런 포지션의 흑발캐로서는 드물게 성격으로 능글속성을 탑재하고 있다는 게 특이점.

주인공을 제외한 최고의 인기에 걸맞게 커플링도 다양하고 인기도 많다. 대표적으로 로이×리자 커플은 리자 호크아이의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이 둘은 작중에서 한번도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나 흔한 로맨틱한 대사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작가나 독자 모두 공인 커플 취급한다. 연재 완결 후, 작가 본인이 일러스트집에서 로이와 리자가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독자의 질문에 결혼하면 군 규칙에 따라 더 이상 부관으로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코멘트를 남겨 사실상 공식커플로 인정되었다. 이성으로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진 않았을 뿐이지 둘의 유대와 같이 지낸 세월을 미루어 볼때 충분히 썸씽이 있음직한 사이이고, 잘 발견을 못한 거지 곳곳에 여러 단서들이 배치되어 있다. 팬덤에서는 심지어 에드×윈리 커플의 인기를 뛰어넘는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로이x리자의 날이 따로 있다. 6월 11일.[46] 때문에 이 날만 되면 전세계의 커뮤니티에서 로이×리자 관련 팬아트나 소설이 쏟아져나온다. 참고로 에드x윈리의 날도 있다(5월 3일). 말하자면, 에드x윈리는 쌍방 츤데레의 소년소녀의 풋풋한 연애느낌이 난다면 로이x리자는 어른의 사랑[47](...) 느낌이 난다며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서로 끈끈한 신뢰와 이해, 동반자적 관계가 부각되어 그런 듯.

이 커플의 인기와는 별개로 부녀자들에게도 주인공 다음으로 인기가 많으시다(...). 이 작품 2차 창작 최고 인기 커플링도 이 분과 주인공과의 커플.[48] 그 외에 절친이나 유난히 초반에 많이 얽힌 부하와의 커플링도 있다.[49]
  1. 후술하겠지만 비가 올 땐 불꽃의 연금술을 아예 못 쓴다. 그래서 리자 호크아이가 이럴때마다 항상 무능하니 빠져있으라 말한다. 물론 저거는 당연히 우스개고, 평소에는 아주 대단하다.
  2. 스페인 왕국이 이탈리아의 나폴리 왕국을 들고 있었을 때 이탈리아 반도에 파견해 왕을 대리하게 하던 부왕이 영어로는 "Viceroy"다. 부통령(vice president)등에서 보이는 "vice" 와 "왕"이란 뜻의 "roy"를 합친 것.
  3. 당시 엘릭 형제는 11세(에드)/10세(알)였으나 자료 부족으로 그는 엘릭 형제가 31세/30세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애초에 실제 나이를 알았다면 그의 성격상 아예 찾아 가지도 않았을 듯...
  4. 유능한 연금술사를 스카우트하는 게 본인 임무라고 말하는 거나, 에드에게 쇼우 터커를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나, 국가 연금술사 살해범인 스카의 추적을 담당하는 등의 모습으로 보아 동부의 국가 연금술사들을 감독하고 보호하는 것이 주 업무인 듯하다. 형식상으로나마 에드의 상관으로 있는 것도 그렇고….그럼에도 머스탱 본인은 국가 연금술사를 '없어져야 할 제도'로 보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
  5. 이는 휴즈의 죽음으로 범인에게 단단히 칼을 벼르고 있으면서도, 휴즈 살해의 범인으로 지목된 마리아 로스의 행적에 위화감을 느끼고 페이크를 써서 그녀를 구출시킨 데서 확인할 수 있다.
  6. 퍼펙트 가이드북 3탄의 심리테스트 중에는 각각의 심리 유형을 캐릭터에 대응해서 설명하는 코너가 있는데, 다른 캐릭터 유형에 대해서는 행동이 굼뜨다든지 성급하다든지 투쟁심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그 유형의 단점을 지적하는 코멘트를 하는 반면 머스탱 유형의 성격에 대한 코멘트는 "쳇, 잘난 녀석!"이다. 딱히 단점이라 할 것이 없다는 소리.
  7. "휴즈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들' → 즉 살인범은 개인이 아니라 조직" + "남부에서 우연히 만난 엘릭 형제 → 엘릭 형제의 여행 목적은 현자의 돌" + "대령인 머스탱의 명령에도 말할 수 없다 → 자신 이상(즉 최소 장성급)의 상급자가 입을 막아 놓았다" = "군 고위 간부 중 현자의 돌과 연관된 집단이 있고, 휴즈는 이 비밀을 알았기 때문에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즉각 통찰해낸다. 다만 머스탱은 휴즈의 살해 세력이 간부 중 일부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상층부 전체가 공범이었다.
  8. 애초에 전쟁을 같이 경험한 전우이자 가장 친한 친구를, 그것도 친구의 아내로 변신한다는 최악의 방법으로 죽여버리고, 죄책감을 가지긴 커녕 즐거운듯이 웃어대는 범인이 눈 앞에 있는데. 아무리 주변인이 필사적으로 설득한다고 해도 그 분노를 스스로 참아낸다는건 엄청난 정신력이 필요하다.
  9. 한국 계급 기준 보직으로 따진다면, 사령부에서 일하니까, 최소 참모 처부에서 참모직을 맡고 있거나, 그에 상응하는 요직을 맡고 있다 생각하면 된다.
  10. 다만 이건 이슈발의 전선 상황이 특수해서 위관급 장교들도 갈려나가던 수준이었던 지라, 잡히는 인재들은 전부 중대장/소대장급 계급으로 승진시키고 전선으로 내보내던 지경이라서, 로이도 휴즈도 물계급이라고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 만, 어차피 이슈발 내전이 종전되고도 종래의 계급을 유지했으니. 어찌보면 참 출세할 시기도 잘 잡은셈
  11. 동시에 연금술사도 아니면서 중령의 지위에 올라 센트럴에서 활동하던 매스 휴즈도 유능한 군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 대규모 전쟁에 빠른 진급 자체는 흔한 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이었던 백선엽만 해도 20대 후반에 준장, 소장 달고 서른셋에 대장 계급을 달았다. 물론 그때는 극심할 정도로 장교가 부족했고 전쟁 규모도 이슈발 내전을 초월했다는 차이는 있다.
  12. 이 장면은 2003년 애니판에서 훌륭하게 재연되었다. 벌레를 보는 듯한 눈으로 쳐다보는 리자와 천국을 본 듯한 하보크의 표정이 예술급.
  13. 총에 맞은 것으로 보아 남자 부하가 아닐 수도 있다.
  14. 원래 진지했던 질문 장면에서 난데없이 가슴파인지 허벅지파인지 묻는 머스탱, 당당하게 선택지에도 없던 엉덩이파라고 대답하는 대총통, 그리고 "당신같은 자와는 천하를 논할 수 없어!!!"(...)라며 서로 취좆하며 버럭버럭 싸우는 모습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15. 그 전까지 로이 머스탱이 부관한테도 꾸사리 먹고 비오면 무능하다는 식으로 개그스럽게 등장한 것이 많았는 데 소여사가 이때의 간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그랬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격한 전투가 많이 벌어지지 않는 작품 전반부에서 가장 돋보이는 전투씬이다.
  16. 위 장면이 나오기 전, 머스탱은 일어서기 힘들 만큼의 중상을 입었는데 위 장면은 그 상처를 자신의 불로 지지고, 그만한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다시 일어서서 싸울 수 있는 정신력도 보여준다.
  17. 더빙판에선 니가 아까 그랬지? 이정도로는 안 죽는다고.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 죽여주겠다!!
  18. 연금술사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호엔하임이나 아버지라는 더 막강한 사기캐릭터가 있다. 그리고 애초에 이 둘은 순수한 인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19. 이전 버전에서는 불을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점화만 하는 거라서 불당길 염(焰) 자를 쓴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잘못된 정보다. 애초에 焰자는 불을 붙인다는 뜻도 있지만 불꽃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며, 불꽃의 한자 표현으로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 화염(火焰)도 이 염자를 쓴다. 네이버 사전에서 焰자를 검색해봐도 불꽃이라는 뜻이 제일 먼저 나오며, 일본어사전에는 아예 이 뜻으로만 나온다. 다시 말해 실질적으로 炎자랑 焰자는 그냥 모양만 다른 같은 한자다.
  20. 이를 몰랐던 러스트는 수도를 잘라내서 방 안을 물바다로 만들어 머스탱을 무력화시키려 했으나, 머스탱은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하보크의 라이터를 집어던져 방 전체를 폭발시켜버렸다.
  21. 다만 단순히 '젖게 하는' 것만으로는 불꽃의 연금술을 완전봉쇄할 수는 없는데, 발화포 장갑이 젖더라도 연성식이 남아 있는 한 직접 불씨를 못 만드는 것 뿐이니 라이터나 성냥 등의 다른 발화원을 이용해 불씨를 만들 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기 때문. 상술된 러스트의 건만 해도 오히려 분해해 가연성 물질인 수소와 산소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물바다라는 환경을 만들었고 장갑도 젖게 했을 뿐 망가뜨리지 못한 러스트는 역으로 방 전체가 폭발하는 바람에 여기서 1번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정 궁하다면 연성식만 그린 다음에 발화포 이외의 도화선(러스트 전의 경우, 라이터)을 이용해서 불꽃을 쏘는 모습도 보여 장갑이 물에 젖으면 무능해진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2권의 단컷 개그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라지만 머스탱 이미지 구축에 큰 공헌을 해버려... 아니면 일부러 가벼운 분위기를 조정해서 스카 또한 미래에 마냥 진지하기만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도의 암시
  22. 여담으로 스카는 작중에 머스탱의 불꽃을 상대한적이 없다. 처음에는 비가와서, 다음은 엘릭형제의 낚시 때문에, 그 다음은 스카가 주인공 쪽에 붙었기 때문. 대신에 스카는 약속의 날 당시 인형병사와 엔비가 불타는걸 보면서 처음으로 머스탱의 불꽃을 보게 된다.
  23. 이 때 물벼락을 맞아 발화포 장갑도 못 쓰게 되었고, 러스트에게 역공을 당한 후에는 아예 장갑이 찢겨졌지만 손등에 피로 연성진을 그리고 (이 일 이후 손등에 연성진 자국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피를 뭍혀 그린 게 아닌 상처를 내 그린듯하다.)하보크의 망가진 라이터의 부싯돌 삼아 점화시켰다.
  24. 총으로 러스트를 공격했을 때 러스트가 "나는 아직 죽지 않는다"고 대령을 조롱하였는데, 오히려 이 말을 듣고서 재생에도 언젠가는 한계가 있으리란 것을 짐작한 것. 아울러 이때까지 미지의 불사괴물로 여겨지던 호문쿨루스를 상대로 죽을 때까지 죽이면 죽는다는 참신한(?) 해결책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다. 그리고 사실 이 대사는 2003년판 애니에서 러스트가 라스에게 한 말이었다.
  25. 원작에서는 경악한 엔비의 속마음으로 이 점을 강조하고 애니메이션에선 머스탱이 '멍청한 놈, 바짝 달라붙으면 화력발휘를 못할줄 알았나? 안됐지만 핀포인트 조준이 가능하다'라는 대사를 한다.
  26. 머스탱에게 일방적으로 당한터라 엔비가 만만해보기기 쉬운데, 엔비는 거대한 본체와 호문쿨루스의 재생력이 합쳐져서 광역공격이 가능한 머스탱과 총알도 피하는 민첩성에 인체분해를 겸비한 스카 외에는 매우 어려운 상대다. 본모습 공개 당시엔 아무리 지친 상태라곤 해도 에드와 린을 완전히 관광보내는 위용을 뽐냈고.
  27. 문제는 이 전에 마르코 박사가 현자의 돌 자체를 파괴해버리는 연성 공격으로 완전 무력화시킨 적도 있는데다, 무력화된 후엔 파고들 수도 없는 오토메일을 단 에드가 포획하는 등 어째 몇 안되는 천적을 연타석으로 만나 얻어터졌고 그 탓에 호구 인상이 생겨버린 셈이다. 엔비 안습.
  28. 탄소강화를 하든 안하든 머스탱의 화력을 보면 잘 탈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탄소강화를 하는 것 자체가 탄소가 몸을 뒤덮는 것이 결국 온몸을 수분 하나 없는 순수한 연료로 만드는 거나 다름없기에.. 모르긴 몰라도 무지무지 잘 탈거다. 온몸이 숯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
  29. 다만 프라이드와의 우열은 애매한게 프라이드는 그림자로 상대를 절단할 수 있기 때문에 로이가 연금술을 쓰기 전에 장갑을 베어버리는 식의 대응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물들이 프라이드를 건드리는 것조차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
  30. 글러트니와 싸울 때는 러스트에게 당한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않았음에도, 중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퇴원한 상태였다. 대총통을 공격할 때는 다른 대총통 후보들에게 한쪽 장갑을 찢긴 상태였고 화력을 맘껏 쓰기 어려운 실내였다. 물론 대총통 역시 배커니어에게 치명상을 입은 그대로 전투에 나섰으니 페널티는 피장파장이었지만.
  31. 이슈발 내전 최종전투에서는 현자의 돌을 쓰지도 않고 손가락 튕기기 한번에 이슈발 마을 하나를 불지옥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물론 킹 브래드레이도 몸이 성치 않았던 상태라 피차일반이긴하다.
  33. 이를 두고서 색욕의 호문쿨루스 러스트를 머스탱이 죽인 것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사실 비약이 적지 않다(…). 머스탱의 바람둥이 기질이 작중 진지하게 다루어지거나 머스탱 본인이 이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묘사도 전무하고, 무엇보다 러스트를 죽인 것은 호크아이 한 사람이 아니라 하보크와 알폰스까지 포함한 '부하들 전체'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다.
  34. 영어 더빙판에서는 "스스로 자백하다니 정말 멍청하고, 으스대기까지 하다니 더 멍청하군. 네가 지껄인 말들은 네놈 화장터의 장작으로 써 주지. 그럼 우선… 네놈 혀뿌리부터 불태워주마! (Everything you said is fuel on your funeral pyre. So then, I think I'll begin... with burning out your tongue!"로 초월번역되었다.
  35. 이때 작화는 지금까지의 로이 머스탱과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미친 모습이었다. 특히나 움직이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그 광기가 더 잘 전해진다. 당장 이 대목 위의 이미지와 이 문서 최상단의 아이캐치의 이미지가 같은 작품에서 나온 것이다. 거의 기존의 이미지가 붕괴되는 수준.
  36. 전투방식이 흡사 포병과 비슷하다.
  37. 죽음에서 눈을 돌리지 말고 앞을 보라. 그리고 항상 기억하라.
  38. 원작 최종화에서 에드네 집 라디오를 통해 '머스탱 준장'이 싱과의 교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방송이 나온 걸 보면 일단 형식적으로는 준장 - 소장 - 중장 루트를 차례로 밟긴 한 듯.
  39. 강철의 연금술사 연대기의 관련 연표에서 1917년 대장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40. 아메스트리스 군 준위와 준장의 계급장은 각각 소위와 소장에서 별이 없는 형태의 견장이다. 준장 계급이 존재하는 것을 제외하면 구 일본군 계급장과 완벽하게 매칭이 되는 것을 보면 구 일본 육군 계급장을 참고한 것이 확실하다.
  41. 그것도 소중한 사람이 눈앞에서 거의 죽어가는 상황이었긴 한데, 이후 구출한 뒤 응급처치해서 한숨 돌리면서 한 말이 "하면 쏴 죽여버리겠다는 눈빛이었다"고.
  42. 다만 이게 개그파트인 권말부록에 나온 내용인지라... 그러한 불평에 대해 중위가 해법을 제시했는데, 모 근육 소령의 수염을 달아줬다(...).
  43. 2003년판의 오리지널 설정. 원작에서 록벨 부부를 살해한 것은 스카이다.
  44. 순직한 매스 휴즈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한 대사. 이전까지는 주인공의 경망스런 상사 이미지에 가까웠던 머스탱이 진지하게 거듭나는 순간이다. 한편 '비가 온다'는 대사를 머스탱의 특징 중 하나인 '비가 오면 무능해진다'는 점과 엮어 생각하면 더 의미심장해지는데, 벗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한탄으로도 읽힐 수 있다.
  45. 엘릭 형제에게 국가 연금술사직을 권하며 했던 말. 이때까지 절망 속에서 무기력하게 있던 에드를 격발시킨 말이며, 플라스크 속 난쟁이와의 최종결전 후 알폰스를 구하러 가기 직전에 에드가 마지막으로 회상한 장면이기도 하다.
  46. 일본에서는 로이리자 커플을 로이x호크아이 줄여서 로이아이라고 일컫는데, 611을 일본어로 읽으면 로이아이이다.
  47. 원작에서 성적인 부분이 암시되었기도 하다.
  48. 무시무시한 인기를 끌었던 2차 커플링이기도 하다. 영어권 위키 왈 "The series is also popular within amateur writers who produce dōjinshi ...some of which focused on romantic interactions between Edward Elric and Roy Mustang." 오리지널 방영 당시 공식 애니 일러스트에서도 이들을 노린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라디오에서 주인공 성우가 직접 밀어줬던 조합으로도 유명하다(...)
  49. 여담으로, 인기 높으면 구르는 이 바닥답게(...) 에드랑 엮일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수로 등장한다. 물론 공일 때도 가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