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여우주연상
제82회
(2010년)
제83회
(2011년)
제84회
(2012년)
산드라 블록
(블라인드 사이드)
나탈리 포트만
(블랙 스완)
메릴 스트립
(철의 여인)
이름나탈리 포트만 (Natalie Portman)NataliePortman
본명나탈리 헤르슐라그 (נטלי הרשלג)[1]
국적미국, 이스라엘
출생1981년 6월 9일, 예루살렘
학력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학사, 히브리 대학교
직업배우, 프로듀서, 감독
활동1992년 – 현재
신장160cm
종교유대교
가족뱅자맹 밀피에 (2012 – ), 슬하 1남

1 소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엄친딸 연기파 배우

아버지는 폴란드루마니아 혈통의 유대인, 어머니는 오스트리아러시아 혈통의 유대인이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으나 3살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

어린 시절 댄스학원에 다녔으며 10살 때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배우가 꿈이었던 포트먼은 이를 거절하고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해 로라 벨 번디의 대역으로 뽑힌다. 이 때 그녀와 같이 대역으로 뽑혔던 소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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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이던 1994년, 뤽 베송의 영화 《레옹》의 오디션에서 마틸다 역으로 선발되어 영화 데뷔를 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장 르노게리 올드먼이라는 비범한 이들 사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여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등극했다. 허나 포트먼 본인은 마틸다의 이미지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난 뒤 스타덤에 오르자 학교의 모든 여자애들이 포트먼을 질투했으며 심지어 학교 선생님마저 그녀를 시기했다.

하버드 대학교 졸업 이후에도 여러 영화에서 출연해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스타워즈》의 파드메 아미달라 역부터 시작해서 《브이 포 벤데타》의 이비 해먼드 역 등 메이저한 영화부터 마이너하지만 작품성 있는 영화 등 다양한 영화에서 등장했으며, 그에 따른 과감한 이미지 변신도 거침없이 했다. 대표적으로 이비 역을 맡았을 때 삭발도 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2000년 영스타 아역상 등 각종 영화제의 연기상을 두루 받을 정도로 연기력이 괜찮다. 물론 항상 찬사만 듣는 건 아니고, 격한 감정을 표현할 때 다소 오버하는 경향이 있으며 캐릭터를 좀 심하게 타는 편이다. 호평받은 작품을 보면 주로 어둡거나 우울한 역이 많은데 이런 역에 특화된 듯.

2004년 출연작 《클로저》로 골든 글로브 여우 조연상 수상과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대표작을 추가했다. 영화 속 분홍색 가발을 쓴 모습은 아직까지도 많이 회자된다. 2011년에 개봉했던 《블랙 스완》으로 수많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뿐 아니라 BAFTA, 골든글로브, 배우조합상 등 10개 이상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버드 대학교에 다닐 때 학업 스트레스로 살이 엄청나게 쪘다가 《블랙 스완》을 찍으면서 해골이 되었는데, 조연인 밀라 쿠니스와 둘 다 43kg까지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갈비뼈가 훤하게 드러나고 얼굴살이 하나도 없었다. 출연 막판에는 진짜 발레리나의 몸을 만들기 위해 수영까지 매일 했으며 무려 9kg를 감량했는데, 촬영이 끝난 뒤 포트먼은 "나보고 1주일만 더 아몬드만 먹으라고 했다면 난 미쳐버렸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해외 포털에서는 팔다리가 짧아서 발레리나 체형이 아니라는 말이 오갔다. 사실 성장과 함께 찾아온 변화들 중에 그 점이 가장 아쉽다는 평. 《레옹》에서는 성장기의 경과적 체형이었던 건지 신장에 비해 무척 긴 팔다리로 훌륭한 비율을 자랑했었다.

《블랙 스완》으로 유명 영화제의 상을 휩쓸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지만 그 이후 필모그래피는 안습, 《블랙 스완》 이후 흥행작은 토르 시리즈뿐이고 나머지 출연작들은 비평과 흥행 모두 실패했다. 더군다나 높아진 입지로 제작자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작품마저 실패. 작품 보는 눈이 떨어진 건지 좋은 평가를 받은 2015년작 《맥베스》의 레이디 맥베스 역으로 낙점되었다가 하차했다.

차기작으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를 다룬 영화 《재키》와 그자비에 돌란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영어, 히브리어원어민이다. 프랑스어를 관심있게 배웠으나 유창하지는 않다.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는 소식을 듣고 프랑스어 영화에 캐스팅하려던 감독이 연락을 했더니, 프랑스어로 대사를 못 하겠다고 거절했다. 보통 한국인이 영어 대충 아는 수준으로 아는 듯. 그 외에는 아랍어, 독일어, 일본어의 초급자이다.

존경하는 인물로 오드리 헵번을 뽑았다. 지적인 모습을 닮아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더빙 전담성우는 정미숙. 일본어 더빙의 경우 《레옹》의 마틸다는 히사카와 아야가, 《스타워즈》의 파드메 이후로는 사카모토 마아야가 사실상 전담으로 맡았다.

SNL》에서 모든 가사가 욕으로 떡칠(…)된 갱스터 랩을 선보였다. 론리 아일랜드의 앨범에도 실려 있다.#자막

2 논란

2.1 엄친딸 이미지 마케팅

대표적인 엄친딸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하버드 대학교연예인 특례와 유대인 인맥으로 입학한 건 아주 유명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부를 잘한 건 맞지만 하버드를 들어갈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다. 실제 그녀의 성적은 GPA all A였고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320점으로 이 정도 성적이면 수험생 상위 3~4%대이긴 하지만, 하버드는 만점을 받는다 해도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하기 때문에 어찌됐든 하버드를 성적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실제로 포트먼이 1999년에 하버드에 입학했을 당시, 하버드 재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었다. 포트먼에 대한 항의 문서까지 제출됐었다고.

그래도 영화 촬영 등이 있으면 학교 과제는 항상 일찍 제출하고 작업했다. 보통 다른 배우들은 그 반대거나 배짼다(…) 대표적으로 메이저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스타워즈 에피I》을 찍고 나서 "대학에 진학함으로써 연기 커리어가 망가진다 해도 상관없다."는 인터뷰를 했었고, 그 영화의 시사회에 불참한 이유가 고교 기말고사 기간이라 시험 공부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는 '설탕의 효소적 수소 생산에 대한 간결한 입증'이라는 논문으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높은 과학경시대회인 인텔 STS에서 전국 준결승까지 진출한 적도 있고[2] 대학에서도 기억에 대한 연구 논문에 공동연구로 이름을 올렸다. 과학자들과 논문은 썼지만 인문사회분야인지 지도교수는 로스쿨 교수였다.

암튼 여러모로 백인 유대계 푸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건 영화쪽계에서는 포트먼뿐만 아니라 공공연한 사실이고 그래도 대표적인 인맥빨로 까이는 귀네스 팰트로보단 낫다. 실제로 배우도 성실하고 아역때부터 연기도 훌륭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기력과 실력은 뛰어난건 사실이다. 다만 《블랙 스완》 이후로는 커리어가 침체되어 있다.

2.2 시오니스트?

극단적인 시오니스트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시오니스트 교수 밑에서 연구했고, 하버드 대학교 시절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은 하버드 교지에 항의서한을 보낸 적도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서한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인종갈등으로 해석한 기사에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아랍과 유사한 인종이라는 내용이었다[3]. 전쟁 지지내용은 없다. 인터넷에 해당 글 캡쳐가 돌아다니니 귀찮아도 읽고 해석해보자(…) 다만 이스라엘군의 병문안을 간 적이 있다.# 팔레스타인과 싸우는 군인은 아니고, 레바논의 이슬람교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인 군인 병문안이다.

대학 이후 팔레스타인 정책에 대해서 우월적인 발언을 공식적으로 한 적은 없다 보니, 민족주의자는 맞는 듯하나, 극단적인 시오니스트라고 단정지을 수 있느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유대인이 아닌 프랑스인과 결혼했고, 《프리존》이란 영화에 출연했었는데 영화의 완성도는 그다지 좋은 건 아니나, 내용자체가 극단적인 시오니스트라면 출연할 영화가 못된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아모스 지타이는 시오니즘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 뿐더러, 중동 문제를 조명하는 바람에 이스라엘 정부랑 마찰을 빚고 프랑스로 떠난 사람이다. 그리고 《심슨 가족》에서는 바트에게 중증의 츤데레 반응을 보이는 여자애로 현재까지 총 2번 출연했는데, 유대인과 할리우드 모두 까는 심슨에도 출연한 걸 보면, 중증의 시오니스트는 아닐 가능성도 꽤 있다. 그래서인지 포트먼이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바뀐 게 아니냐는 의견도 꽤 많은데, 무엇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려고 노력했었던 전적이 있던 포트먼이 유대인이 아닌 프랑스인과 결혼했다는 점 역시 그 예.(그러나 남편은 2014년에 포트먼을 따라 유대교로 개종했다)

유대인 혈통 배우들 중에서 자신이 유대인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는 배우는 많으며 포트먼 역시 그 중 하나일 뿐이지만, 아무래도 이스라엘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극단적인 시오니스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한몫했다.

2011년 2월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가 인종차별 발언 및 유대인 비하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디올에서 해고되었는데, 이에 대해 디올 향수의 광고 모델인 포트먼은 "앞으로 그와 무슨 일로든 얽히지 않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블랙 스완》과 관련되어 한국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 "한국인은 유대인과 같은 입장의 민족이라 대단한 민족."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기분이 좋아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뭔가 미묘하다.

"유대인 여배우가 된다는 건 홀로코스트 관련 대본만 400개씩 받는다는 것이다!(I get like 400 Holocaust scripts. That's what you get for being the openly Jewish actress!)"라며 자학 개그를 한 적이 있다. 친할아버지가 아우슈비츠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그런지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이런 정황들을 살펴 보면 시오니스트라기 보다는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다른 유대인들보다는 조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보는게 맞다.

3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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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지적으로 보이는 외모를 지녔지만, 아역 때 외모가 지나치게 완벽했던 탓에, 한국에서는 성인이 되고 나서 역변했다는 취급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그저 아역 때 외모가 지나치게 완벽했던 탓이다. 아역시절이 없었다면 그 누구도 외모로 지적질 하지 않았을 여신외모다. 우리나라의 예로 들면, 어디까지나 외모로서는 아역시절이 리즈 시절인 김민정 같은 케이스. 하지만, 이마저 우리나라에 국한된 이야기로 실제로 할리우드에서는 가장 완벽한 얼굴로 언제나 손꼽히는 얼굴의 소유자이다.

《블랙 스완》을 찍을 때 안무 담당가이자 뉴욕시티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뱅자맹 밀피에와 만나 결혼했다. 2011년 6월에 아들루크 스카이워커을 출산. 속도위반이라면 속도위반인데, 정확히는 출산 후 결혼.[4] 2012년 8월 4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예전부터 인터뷰에서 자식이 생기면 유대교식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 근데 아카데미상을 한국에 중계한 채널 CGV에서 보여준 시상식 미리보기 프로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들은 대부분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보여주어서 이 탓에 전혀 다른 의미에서 주목하는 이들도 생겼다(…)

현재 남편과 만나기 전에는 캐나다의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 미국의 DJ 겸 싱어송라이터 모비, 베네수엘라미국인 포크 가수 더벤드라 벤하트, 영국 출신의 패션모델 네이선 보글, 멕시코의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미국의 배우 루커스 하스,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명문 유대인 집안 로스차일드 출신의 네이선 로스차일드와 사귀었다.

임신 전까지는 채식주의자였다. 이 채식이 이미지 개선용이라는 소리도 있으나, 사실 채식은 어릴 때부터 시작했고 2009년에 비건으로 전환했다. 고로 이미지 개선용은 아니다. 채식은 임신을 하게 되면서 포기했다. 이 사항에 대해 이전 버전에서는 말 바꾼다며 욕 먹었다고 나와있지만, 유력지가 아닌 타블로이드지인 영국의 '데일리메일'과 허핑턴 포스트지의 하위지인 '허프포스트 셀리브리티'지의 댓글 반응을 보면,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의 항의와 채식에 대한 토론만 벌어져 별로 까이진 않았는 듯. 중요한 언론사에서는 다루지도 않았다. 그냥 여배우 가십거리 정도.

또한 평소에도 골초로 유명했고 임신 중에 담배를 피웠는데, 미국의 임신부 흡연은 한국보다 흔한 편으로, 1985년 기준으로 미국 임신부의 27%~30%가 흡연자이다.
2009년에 아동 성범죄자 로만 폴란스키의 선처를 요구한 유명인들 중 하나이다. 탄원서에 서명을 했는데, 적극적으로 구명운동이나 관련 인터뷰까지는 하지 않았다. 이 건에 대해서 수백 명의 영화계 종사자들이 공동으로 옹호했다.

30대 중반 들어서 얼굴살이 굉장히 빠져 날카로운 인상으로 변하고 있다.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토르의 연인 제인 포스터 역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후 2편의 감독으로 나탈리 포트만이 추천한 감독인 패티 젱킨스가 마블과의 "창의적 차이" 때문에 하차하면서 포트먼이 길길이 날뛰며 화를 내며 2편 출연 자체를 거부했다고 한다. 다만,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여했고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듯 영화 제작에 관심이 많은지, 프로듀서나 감독에 관여한 적이 많은 편인데 아직은 타율이 안 좋은 편이다. 《허셔》나 《디 아더 우먼》은 평이 저조했으며 자신이 주연하고 제작한 《제인 갓 어 건》은 《케빈에 대하여》 감독인 린 램지를 기용했다가 감독이 현장에 안 나와 교체했더니, 상대 배우와 스탭들도 줄줄이 하차하는 바람에 영화가 망해버렸으며 감독 데뷔작인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미묘한 평을 들었다.

  1. 오른쪽에서부터 써나가는 히브리 문자의 특성 상, 왼쪽에서부터 써나가는 문자(이를테면 한글)와 충돌한 채로 줄바꿈을 해버리면 철자가 꼬인 채로 보이는(eg: NTLI HRShLG/나탈리 헤르슐라그 > LGNTLI HRSh/라그나탈리 헤르쉬) 착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부득이하게 문단을 분리하였다.
  2. 준결승 진출로는 딱히 스펙으로 써먹을 것까지는 못 되지만 어쨌든 과학에 열정 있는 학생 팀 중에서 전국 200개 안에 든 것이다.
  3. 사실 유대인들이 아랍인에 대해 보이는 감정을 생각하면, 시오니즘 성향이 강한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유대인이 아랍인과 유사한 인종이라는 이야기도 전혀 달갑게 들리는 이야기가 아니다.
  4. 서구권 중에서도 아직 결혼을 많이 하는 미국에서는 출산 후 결혼은 매우 흔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