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기 카게카츠(전국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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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탁마!

...보아라. 우에스기의 무용을!

전국무쌍 4에 등장한 신규 캐릭터 성우는 타케우치 료타

무기는 쌍참마도로 거대한 두개의 참마도로 적들을 휙휙 쓸어버리는 파워 타입.

아야고젠의 친자식이며, 겐신의 양자가 된다. 말수는 극단적으로 적고, 말보다 행동으로 의지를 나타내는 캐릭터. 항상 미간에 주름을 새긴 위엄 있는 풍모이지만 사실 속은 여린 성격으로. 군신의 아들이란 이름에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날마다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위 항목에 쓰여있는 대부분의 가게카츠의 실제 역사적 캐릭터성을 대부분 가져왔지만 가장 개성넘치는 포인트는 이번 신무장중 가장 험악한 외모로 얼핏 보면 형제시리즈에서 나오는 얼굴은 험악하지만 말투는 완전 시인인 모 캐릭터가 약간 살빠졌다고 느껴질 정도. 무엇보다 이번 4의 신무장 캐릭터들 대부분이 꽃미남으로 나오는데다 이미 모바일 게임인 백만인의 전국무쌍에서 슬림하고 냉정한 꽃미남으로 나왔던 캐릭터라 그 반전성이 매우 컸다.

전국무쌍 4의 키워드인 줄기와 꽃 중, 우에스기의 장에서 줄기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후 서군으로 종군하려는 카네츠구에 대해 우에스기 가신들이 불만을 표시할 때에도 카네츠구를 의로운 흰 꽃이라 표현하며 꽃을 피워내라고 독려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PV에서 주검을 붙잡고 울부짖는 영상의 대상은 우에스기 카게토라였다. 관련 역사를 아는 유저라면 상당한 위화감을 맛본다.

전국무쌍 4-2에서는 대수의 장의 주인공으로 등장. 우에스기 겐신이 이미 사망한 시점부터 시작하며 카네츠구의 주군으로서 카네츠구가 미츠나리, 유키무라와 우애를 쌓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흡족해한다. 여담으로 카게카츠가 워낙 말이 없다보니 그가 짧게 뭐라 하면 카네츠구가 그 의미를 해설해주는 모양. 하지만 미츠나리가 세키가하라에서 패전, 사망한 이후 책임을 물으러 온 이에야스에게 "모든 것은 우에스기의 가신들에게 의를 따르라고 명한 나 카게카츠에게 있으니 나의 목과 가신들의 의를 보아 용서해주길 바라오."라고 드물게 입을 열어 이에야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후 오사카 여름의 진에서 친구인 유키무라와 싸워야한다는 사실에 망설이는 카네츠구를 격려, 최후엔 유키무라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카네츠구를 위로한 뒤 유키무라의 창을 들어 전장에서 진 의로운 꽃을 우리가 다시 피워보이겠노라고 하늘에 맹세한다. 우에스기의 장의 기믹을 한층 더 강화시킨 셈. 이번에 나온 무쌍연무 중 가장 불편한 미화가 절정에 달하였다.

무장 성능은 평범하게 나왔다. 전기톱을 연상 시키는 거대한 검 두자루를 쥐고 싸우는 방식. 액션은 차지타입 기반으로 나왔으며 특수기는 슈퍼아머이다. 특이한 무기에 비해서 전투 방식에 특이점이 없는지라 생각보다 몰개성하여 플레이 재미는 없다. 다만 내성경직을 믿고 차지를 남발하며 호쾌하게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한 무장. 슈퍼아머 효과 덕분에 주력 차지 걱정 안하며 싸워도 된다. 2차지부터 5차지까지 전부 다양하게 써보자. 마치 옆동네 시리즈의 왕이같아서 몰개성해보여도 성능하나만큼은 전체적으로 준수한 편. 다만 슈퍼아머가 데미지를 없애는 방식은 아니며 영낙없는 배리어 하위호환이다. 차지를 남발 하더라도 난이도나 체력 보면서 날뛰어야지, 지옥난이도에서 빨피를 유지하며 슈퍼아머를 얻고 공격 무시하며 싸우는 건 어불성설이다. 다만 본편 이후 출시된 4-2편에선 적장들의 데미지에 따른 평타 공격 내성으로 인하여 캐릭터 공격이 무참히 씹히며 역공을 맞는 경우가 상당한데 배리어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럴 때 슈퍼아머 덕을 톡톡히 본다. 적극적으로 특수기버프를 키며 싸워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