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치 미츠히데(전국무쌍)

전국무쌍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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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나가겠습니다… 전란 없는 태평성대를 맞이할 그날까지.
적은.... 혼노지에 있다!
아케치 쥬베에[1] 미츠히데! 지금 가겠습니다!
쏘십시오! 쏴서 새로운 세상을.. 노부나가님의 세상을 열어나가는 겁니다!![2]

1 개요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표영재/빅 믹노그나.
시바 료타로 소설 '나라 훔친 이야기' 2부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케치 미츠히데의 캐릭터성에서 캐릭터를 잡은 듯하다. 존댓말 캐릭터로 자기 딸인 가라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유능한 인물이되, 그 능력을 나라와 민중을 위해 쓰고 싶어하는 사나이. 무기는 우치가타나(打刀). '왜 전국시대에 우치가타나를 쓰는가?' …라는 질문을 해봐야 답은 담당자도 모를 것이다. '대머리'라는 별명에 맞지 않게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찰랑찰랑 거리는 엘라스틴 머리를 자랑한다.[3]

점점 서양풍이나 판타지가 많아지는 전국무쌍 시리즈에서도 일색을 유지하며, 발도를 쓰는 캐릭터지만 이 발도 자체가 저기 옆 무쌍에 나오는 말없는 중국인 발도보다 매우 부실해 새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발도 모션 좀 멋있게 만들어달라고 팬들이 아우성한다. 한 술 더 떠서 최신작인 전국무쌍 4에서는 미츠히데보다 더 발도 모션이 멋진 야규 무네노리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또한 은근히 같이 참전하는 딸 가라샤에 대해서는 심각한 딸내미 바보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국무쌍 시리즈에서 오다 노부나가와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로 묘사되며, 스스로 노부나가를 초월하기 위해 혼노지의 변을 일으켜 놓고는 '사실은 내가 누구보다도 노부나가를 믿고 따랐었으며, 노부나가가 천하를 거머쥐기를 바라고 있었다'는 식의 대사를 노부나가에게 직접 말하는 이벤트가 2편, 3편, 4편에서 모두 나오는 게 특징.

2 작품별 취급

2.1 전국무쌍 시리즈

1편에서는 사이토가에 붙어있다가 자기가 가르치는 제자라던 설정이 있던 란마루[4]와 함께 이후 오다 노부나가에게 항복하고 부하로 들어간다. 이때까지만 해도 노부나가만이 전란을 종결할 수 있다 믿고 있었으나, 나중의 전투들에서 노부나가가 민간인도 무자비하게 죽이는 걸 보고 마음을 돌려 그를 쓰러뜨리려 하는 정석적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이다.

2편에서는 왠지 끈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케하자마 전투에서의 노부나가의 활약을 보고 그야말로 난세를 끝낼 자라 생각해 노부나가를 따르지만, 노부나가가 움직일 때마다 반발하는 자들이 나오고 가차없이 처단하는 노부나가를 보며 결국 혼노지의 변을 일으킨다. 하지만 결국 노부나가의 천하를 보고싶었던게 그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이었던 것을 깨닫는다. 이때 노부나가와 화해할 뻔 했으나 사이가 마고이치에게 노부나가가 죽고 미츠히데가 난세를 끝낸다. 엔딩에서도 도시를 바라보다가 노부나가를 찾는다.

캐릭터 성능은 1에서는 그저 그랬지만 2에서는 더 그저 그렇다. 통상기타입으로 넘어오면서 차지 재배치가 이루어졌다. 4차지는 막타만 8차지에 넘어왔고 나머진 순서대로 배치

2편에서 추가된 특수기는 발도가 좀 쓸 만하지만 가드 깨기 등이 취약해 대인전에서는 약한 면모를 보인다. 맹장전 추가 기술도 그렇게까지 썩 좋지는 않다. 특수기 2번은 반격기인데 상대를 띄우기 때문에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진삼의 반격기와 유사한 느낌으로 사용하면 된다. 실패시 빈 틈은 진삼보단 적은 편. 무쌍 오의도 진삼 스타일의 이동 + 범위 공격 반복 스타일이라 안정적이다.

전국무쌍3에서는 스토리상으로 정말 고민을 많이 한다. 특이하게도 이 작품부터 쵸소카베 모토치카와 주로 친구관계로 묘사된다.[5] 3 혼노지의 변에서도 모토치카의 말에 힘을 얻고 마음을 굳힌것. 이후 Z부터는 다시 부활한 가라샤 덕분에 여러모로 가라샤 걱정을 많이 하는 아버지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 또한 3편 본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미츠히데=난코보 텐카이 설을 의식한 건지 야마자키 전투 이후 은둔하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쿠가와 진영에 가세한다. 엔딩에서도 이에야스와 함께 등장할 정도.

성능은 그저 그렇다. 그나마 2 맹장전에서 추가되었던 쓰레기 차지9이 강화된 정도. 잡졸들의 견제도 장난이 아닌 게임 시스템 때문에 주력인 차지8까지 가는게 문제. 게다가 레어1, 레어2 무기들이 하나같이 성능이 별로라 안습. 대신 얻는 조건은 어렵진 않지만….

전국무쌍 4에선 시리즈 최초로 포니테일머리를 하고 등장하고.[6] 시리즈 내내 푸른색깔의 옷과 갑옷을 입고 나왔지만 이번엔 머리색부터 옷까지 아예 보라색으로 변신. 상당한 비쥬얼 쇼크를 줬다. 여러모로 외전이였던 포켓몬 - 노부나가의 야망에서의 디자인에 영향을 좀 받은듯. 또한 전통적으로 통상공격 타입이었으나 4편에서는 새로 추가된 신속액션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신속액션과 함께 영기로 캔슬해 주는 액션을 병용해서 쓰면 안정적인 편. 특수기는 전작들에도 있었던 적의 공격을 받으면 발도술로 반격하는 액션인데, 이게 차지 공격을 캔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바뀌어서 고난이도에서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스토리에선 오다의 장의 또다른 주인공이다. 노부나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공적을 세우고 삼단철포대 등의 전술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아자이 나가마사의 죽음, 마츠나가 하사히데의 반란 유혹 등에 갈등하다가 결국 노부나가를 초월하기 위해 반란을 결심, 혼노지에서 노부나가와 대결한 끝에 이기지만 끝내 베지 못한다.[7] 그 뒤 노부나가는 불타는 혼노지 안으로 들어가 자살, 미츠히데 본인도 얼마 못가 도요토미군에게 참패해, 사망한다.

4-2에서는 대접이 좀 불우해졌는데,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다 보니 히사히데에게 계속 농락당한다. 급기야는 혼노지의 변이 히사히데가 깃발을 아케치 가문의 도라지 문양을 쓰고 혼노지를 기습해 버려서 반역자의 오명을 쓸 위기에 처해지고, 미츠히데 자신도 이를 막고 노부나가를 지키기 위해 히사히데와 맞서나 결국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히사히데에게 패하고 반역자의 오명을 쓰고 만다. 4편에서의 미츠히데 컨셉은 아무래도 '악당에게 농락당한 비운의 충신'인 듯. 다만 코쇼쇼 스토리에선 정사대로 미츠히데가 반란을 일으킨다만 그런것 보다 사이카 마고이치의 최후에 더 초점이 맞춰진지라 아웃오브 안중이 되었다.

4편에선 다시 타입이 바뀌었다. 신속타입이 되면서 타치바나 긴치요 케이스처럼 또다시 차지 재배치가 이루어졌으며 긴치요처럼 차지 순서에 의한 일괄배치를 하였다.성능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그 동안의 미츠히데 성능중에선 가장 좋은 편. 다른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신속액션덕에 용이 되었다. 다만 애매한 차지들은 여전히 구제가 안됐으며 신속타입에게 가장 중요한 7강신속이 3차지와 똑같은 오묘한 후딜레이의 땅찍기인지라 6/8강 신속의 안정성이 더 나은편. 그나마 주력기라 할만한 특수기인 카운터마저도 적을 기절시키기 보단 날려버리는데 중점이 맞춰진지라 이번작에서 추가된 살진연계를 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심각한 애로사항은 크게 없지만 그렇다고 쾌적하다고 보기에도 모호한 성능이다.

2.2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 시리즈에서는 성능과 비중을 바꿔먹었다.

1편에서는 그다지 비중이 크지는 않다. 오리지널에서는 전국팀 시나리오에서 노부나가, 히데요시와 함께 초기부터 사용 가능한 무장이지만 이벤트가 그다지 많지는 않은 편. 마왕 재림에서는 손오공에 의해 딸 가라샤와 함께 붙잡혀 가다가 오행산에서 장성채와 이나히메 등의 촉군에 의해 구조되어 촉군에서 활약. 여포, 위연과 팀을 짜서 플레이했을 때 합체기를 시전하면 특수한 합체기가 나간다. 반골 컨셉으로 묶은 모양.

그런데 성능은 강캐이다. 이번작에서 신속의 등장으로 차지4로 정벜이 가능하고 차지6은 어째선지 속형인데 캔슬이 불가능하다. 일단 속성공격이 두 번 붙고(정확히 첫타 찌르기,막타 미진파)좀 위험해 보이지만 마왕재림의 연성 완강, 비룡으로 할시에 빈틈이 사라진다. 차지8은 미츠히데의 진정한 차지공격이다. 회전하면서 발도술을 구사. 범위, 리치 모두 엄청나게 넓다. 차지8은 미츠히데의 핵심기술 두 번째. 범위넓고, 리치길고, 속성부여하면 빈틈까지 없앨 수 있고, 아츠로 캔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잡병전, 대무장전 가리지않고 사용할 수 있다.
아츠기들은 하나같이 안습하지만[8] 차지4, 차지6, 차지8이 커버하기 때문에 같은 발도술을 가진 주태에 비하면 사기캐까진 아니지만 강캐에 포함된다.

무쌍 오로치 2에서는 취급이 안 좋다 못해 개그다. 손견 일행이 혼노지에서 노부나가 세력과 대치할 때, 쌓아둔 폭약에 불이 붙어서 싸우지도 않고 알아서 타죽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정작 노부나가 등은 불이 닿지도 않는 저 멀리에 있다(...). 결국 시간을 되돌려서 폭약을 치운 다음에 다시 싸워야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비슷한 배신자인 종회가 "아케치와 나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군."이라고 하자 "글쎄요, 저희는 성격도, 생각도, 머릿결도 다릅니다."라는 대사를 날린다.[9] 종회는 "야, 머릿결은 상관없잖아."라며 데꿀멍(…).

성능은 무쌍 오로치 2의 테크닉 타입 중에서 강캐급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테크닉 타입 안습전설을 자랑하는 2편이라 더더욱 돋보이는 편. 기본기 따위 필요없이 흡생, 흡활, 극격, 참을 달고 타입액션만 쓰면 수라는 물론 언리미티드 모드 고렙까지도 클리어 완료. 궁병만 조심하면 미츠히데가 말하는 평화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더욱이 얼티메이트에서 테크닉 타입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아이템이 추가된 덕택에 좀더 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워낙 타입액션 성능이 막강해서 쓸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전국무쌍 통상공격타입 무장들은 일반적으로 '지격'과 궁합이 좋은데, 미츠히데는 굳이 지격을 달아줄 필요가 없다. 타입액션에 속성이 전부 붙다 보니 흡생, 흡활도 적용되고, 특히 대 무장전에서는 빙 속성을 달아 타입액션으로 적을 얼려놓은 후 처리하기 쉽다. 전작과는 달리 타입액션 성능을 극대화해서 운용하는 게 더 효율적. 허나 게임 내에서의 입지가 많이 초라해졌는데, 혼노지에서 화약 때문에 허무하게 저세상에 갔다. 또 타무장들과의 대화를 보면 미츠히데가 약간 무시당하는 듯하다. 예를 들어 주태의 검을 미츠히데가 만져보고 싶어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한다. 안습.

특별 관계 무장은 쵸소카베 모토치카, 가라샤, 등애, 종회
  1. ↑ 아케치 미츠히데의 통칭명으로, 한자로는 十兵衛라 한다.
  2. ↑ 오다군의 나가시노 전투 시작 영상에서
  3. ↑ 사실 미츠히데가 제대로 된 사극 이외의 물건에 등장할 때면 대부분 장발로 등장하는데 전국무쌍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일부에서는 사실 옆대머리여서 윗머리를 길러서 옆머리를 덮은 것이다! 라는 개그를 치고 있다.
  4. ↑ 이후로는 아예 폐지된 설정이지만 란마루와 모르던 사이가 된 것은 아니다.
  5. ↑ 완전히 뜬금없는 것은 아니고, 실제 역사상 아케치 미츠히데가 혼노지의 변 직전 쵸소카베가와의 외교 공작을 담당했던 것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자신의 가신 사이토 토시미츠의 여동생과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혼인을 주선했으며, 혼노지의 변의 원인 중에도 대 시코쿠 외교노선에 대한 노부나가와 미츠히데의 견해 차이가 거론되고 있을 정도.'
  6. ↑ 포니테일 머리는 전작인 전국무쌍3 에서부터였다. 다만 3에는 흑발이었고 이번작은 보라색머리라는게 차이이다.
  7. ↑ 칼을 내리면서 본심을 토로하는데 사실은 노부나가를 초월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8. ↑ 아츠2는 주태처럼 전방에 검기를 날리는 아츠기 마왕재림에서 주태과 같이 무경직으로 너프
  9. ↑ 진삼국무쌍6 이후 등장한 종회의 헤어스타일은 아케치 미츠히데의 생머리와 대비되는 베이비 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