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요이 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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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 데이트 어 라이브, 데이트 어 라이브/등장인물, 정령(데이트 어 라이브)

데이트 어 라이브의 정령
프린세스	허밋	나이트메어	이프리트 (스포일러)	베르 세르크
디바	위치	엔젤 (스포일러)	시스터	조디악
반전(스포일러 주의)

PS3 게임 ‘데이트 어 라이브 : 아루스 인스톨’의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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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착용 모습	교복 착용 모습

소설&애니메이션 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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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릴리 표지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설정화

프로필
연령	17세
신장	165cm
쓰리사이즈	B94(F) W63 H88
좋아하는 것	노래
싫어하는 것	남자
상징동물	소
성우	일본판:치하라 미노리 북미판:제이드 삭스턴

공식 스테이터스
총합 위험도	A	공간진 규모	B
영장 등급	C	천사 등급	AA
STR(힘)	85	CON(내구력)	72
SPI(영력)	159	AGI(민첩성)	67
INT(지력)	70

「어머, 왜 매달려 있는 거죠? 왜 떨어지지 않는 거죠? 왜 죽지 않는 거죠? 가급적 빨리 이 무대에서, 이 세상에서, 이 확률시공에서 사라져주세요~」

1 개요

誘宵(いざよい) 美九(みく) / Izayoi Miku

데이트 어 라이브 6권에서 처음 등장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정령. 성에 능력인 유혹(誘)을 뜻하는 글자가 들어가 있으며, 이름에 숫자 9(九)가 들어있다. 식별명은 <디바>.

성우가 치하라 미노리인데, 성우 본인의 파란만장했던 가수생활이나, 토카에 대한 과한 애정 표현 등 성우와 캐릭터가 은근히 비슷한 점이 많다.

옅은 남보라색 히메컷에 은빛 눈동자를 지녔으며, 존댓말과 느긋하고 어린애 같은 말투를 쓴다. 그리고 말투에서 드러나듯이 어린애 같은 성격과 가치관이 있는데, 그 정도가 심하여 대인배인 시도가 매우 화냈을 정도. 또한 요시노, 쿠루미와 함께 색기 담당 역할을 맡고 있다.

작중에서 토카와 시도가 만났을 무렵인 반년 전에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된 이후 두 번 다시 감지되지 않았던 수수께끼의 정령이었지만, 실은 반년 전부터 멀쩡히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던 것이 드러난다. 하지만 무대를 아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앨범 활동만 했는데, 이유는 바로 남성을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 하지만 여성은 매우 좋아해서 여성 한정 비밀 라이브를 열기도 하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에게는 메가데레한 모습을 보이면서 키스하려는 버릇이 있다.

이후 인간을 정신조작능력으로 장난감처럼 여기고 다루는 것이 드러난다. 대유기생명체콘택트용휴머노이드인터페이스 그래도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에게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에 드는 아이가 죽으면 다른 여자애를 찾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결국에는 인형 취급에 불과하다. 레즈비언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인 이츠카 시도를 사랑하는 것을 보면 결국 이는 남성을 피하기 위한 컨셉이었을지도. 즉, 인간에게 악의와 살의가 있는 어떤 정령양과 다른 방향이지만, 마찬가지로 인간에 대한 가치관과 생사관이 매우 이질적인 정령.

사복이나 교복 차림에서는 신지는 않지만, 은근히 흰색 스타킹을 자주 착용한다. 영장 착용 시에도 그렇고, 공연 복장 때도 신었었고, 아루스 인스톨에서 간호사복을 입었을 때도 착용했었다.

2 능력

2.1 천사

Weapon-OrganType [Gabriel]

「파군가희(破軍歌姫)」(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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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 Gabriel / ガブリエル

거대한 본체에 은색의 가는 파이프가 여러 개 달린 파이프오르간 형태의 천사. 본편에서 나온 천사 중에 가장 크다. 또한, 건반은 따로 현현시켜야 하며, 건반 자체에서도 소리를 낼 수 있다.

악기 형태의 천사답게 능력이 전부 소리를 매개체로 삼아 발현한다. 이 때문에 능력이 소리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 데다가, 소리의 음량에 따라 능력의 범위와 위력이 증감한다. 그래서 스피커를 통한 원격 세뇌나 소리 증폭을 통해 능력의 위력과 범위를 증가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듣는 사람이 귀마개를 착용하거나 귀를 막아 들리는 소리를 줄이면 위력이 감소하는 데다가 소리의 근원지인 미쿠의 입을 막아버리는 최악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답이 없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무생물한테는 통하지 않는다.

【행진곡】마치을 제외한 능력들은 천사를 현현하지 않아도 목소리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전투에서 쓰기에는 위력과 범위가 부족해서 제대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천사를 현현시켜 소리를 증폭시켜야 하는데, 천사의 크기가 파이프오르간답게 정말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넓은 장소가 아니라면 천사의 일부인 파이프만을 한정 현현시켜야 하므로 제대로 된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여러모로 제약이 큰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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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의 목소리

영력이 담긴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 ‘소리의 벽’을 만들어내 상대에게 날리는 능력. 하지만 유일한 직접공격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위력이 심하게 약하다. 시도에게 날렸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외상 없이 그저 튕겨내는 데 그쳤을 정도. 앞서 등장한 산을 가르거나, 도시를 꽁꽁 얼리거나, 모든 것을 태워버리거나, 태풍을 일으키는 정령들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파괴력이다.

하지만 범위가 전방위인 데다가 날려버리는 효과가 대단해서 총알이나 AST와 DEM 소속의 위저드들은 물론이고 한정 현현 상태의 정령도 날려버렸다. 한 마디로 파괴보다는 견제에 특화된 능력.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쿠가 정말 비전투형 정령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위력을 상당히 강력하게 묘사했다. FUS RO DAH!

• 소리의 결계

영력이 담긴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 ‘소리의 벽’을 만들어내 주위에 둘러 상대의 원거리 공격을 막는 능력. 하지만 수동적으로 써야 하는 데 비해 정작 미쿠는 자동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정령 고유의 방어막을 가지고 있으므로 별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7권에서 시도를 보호하는 데만 쓰였고,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 그래도 무심코 지른 비명에도 효과가 적용되는 데다가, 토카의 참격를 막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내구력은 있는 듯하다.

• 마성의 목소리

평소에도 듣는 사람을 매료시키고, 미쿠의 ‘부탁’을 들은 사람을 이에 따르도록 세뇌하는 능력. 소설 내에서는 ‘부탁’하는 말칸이 【】로 처리된다. 영력이 있다면 저항할 수 있다.

• 현혹

가브리엘의 파군가희라는 이명을 상징하는 능력으로, 천사를 연주한 소리를 들은 이들을 전부 현혹한다. 현혹된 대상은 그야말로 미쿠를 숭배하며, 건반 연주와 함께 내리는 미쿠의 명령에 절대복종한다. 그런데 현혹당한 대상은 ‘이성을 상실한 채로 좀비 같은 움직임으로 명령만 듣는 꼭두각시 상태’ 혹은 ‘이성을 유지한 채로 단지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대상이 미쿠로 바뀌게 되는 상태’가 개체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아마도 음량과 영력 등등의 복합적인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현혹에 걸린 정령이나 미쿠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들은 미쿠를 ‘언니’라고 부르는 특징이 있다.

아무튼, 위력은 절대적이라 작중 시도에 대한 호감도가 MAX인 코토리가 시도에게 “언니에게 대항한 너 같은 바보는 갈가리 찢겨져서 죽어버리라구”라고 외쳤고, 원래부터 타인을 상처입히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데다가 시도에게 강한 연심을 가진 요시노가 명확한 적의를 가지고 “어, 언니의 적은…… 제가 없애버릴, 거에요……!”라며 시도를 향해 자드키엘로 얼린 거대한 고드름을 날렸다.

이러한 현혹을 막기 위해서는 이를 무시할 만큼 영력이 강하거나, 순수하지 않거나 현혹에 걸리지 않을 만큼 강한 위저드의 테리터리 안에 있어야 한다. 그 외에도 어느 정도 영력이 있다면 현혹 전에 귀마개를 착용하거나 귀를 막아서 듣는 소리를 줄여서 막는 방법도 있지만, 영력이 없다면 귀마개를 착용해도 소리가 조금이라도 들려서 소용없으므로 청력을 상실하지 않는 이상 막을 방법이 없다.

이미 걸린 현혹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미쿠를 노리거나, 현혹에 걸린 대상에게 테리터리를 씌워 중화시켜야 한다. 아니면 미쿠의 영력이 다해도 풀린다. 그리고 현혹에서 풀리면 제정신으로 돌아오면서 현혹당한 당시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데, 다행인 것이 만약 그대로 기억했으면 수많은 사람에게 정령의 존재와 정체들이 드러날 뻔했다.

• 【행진곡】마치【行進曲】(マーチ)

빛의 건반으로 웅장한 곡을 연주하여, 이를 듣는 아군들이 평소 이상의 힘을 내게 한다. 꽤 사기적인 능력으로 평범한 인간이 쿠루미의 <시간을 먹는 성> 안에서도 움직일 수 있게 했으며, 한정적으로 영장을 발현시킨 상태에서 엘렌에게 일격에 당했던 토카가 엘렌의 일격을 가볍게 막아 냈을 정도. 그런데도 부작용은 일절 없다. 하지만 연주하는 동안에는 움직일 수 없으며, 도중에 공격당하면 바로 풀리는 약점이 있다.

• 【독주】솔로独唱】(ソロ)

가볍게 스텝을 밟아, 끝부분이 자신에게 꺾여 증폭기 역할을 하는 은색 파이프 하나를 현현시킨다. 이후 ‘마성의 목소리’를 증폭시켜, 들은 이들을 ‘현혹'시킨다.

• 【원무곡】론도【輪舞曲】(ロンド)

몸을 회전시키면서 탭댄스를 추듯 구둣발로 지면을 두드려, 끝부분이 자신에게 꺾여 증폭기 역할을 하는 은색 파이프 여러 개를 자신 주변에, 그리고 끝부분이 대상에게 꺾이는 여러 개의 은색 파이프를 상대의 전방향에 현현시킨다. 이후 ‘방어의 목소리’ 혹은 건반 소리를 증폭시켜, 상대를 영력으로 짓눌러 밧줄로 묶듯이 구속한다.

• 【진혼가】레퀴엠【鎮魂歌】(レクイエム)

캐스터네츠를 치듯 손뼉을 두 번 쳐서 은색 파이프 여러 개를 현현시킨다. 이후 미쿠의 목소리를 파이프들이 공진시켜, 들은 이들의 고통을 경감시킨다. 치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 암시

영력이 담긴 목소리로 타인에게 암시를 건다. 영력이 떨어지는 것과 관계없이 영구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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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의 천사인 <자프키엘>에 이은 파괴력은 약하지만, 특수 능력이 강한 천사. 그래서인지 묘하게 특성이 <자프키엘>과 비슷하다. 쿠루미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시간을 소모하고 담긴 시간의 양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것처럼, 미쿠도 소리를 소모하고 소리의 음량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하지만 쿠루미는 혼자서 싸워도 되지만, 미쿠는 아군의 존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아무튼, 제약이 심하고 파괴력이 약하긴 하지만, 그만큼 보조 능력이 강력한 천사. 일단 현혹으로 위저드들은 오히려 아군이 되고, 【행진곡】마치은 영력이 봉인된 상태이기에 한정적으로 영장을 구현할 수 있는 상태였다지만 토카를 단숨에 제압한 엘렌 밀라 메이저스를 상대로 많은 도움이 된다. 게다가 【원무곡】론도으로 적의 움직임을 묶을 수도 있고, ‘방어의 목소리’로 적을 넉백시킬 수 있다. 한 마디로 버프, 디버프, 메즈와 같은 보조 능력을 두루 갖춘 서포터.

2.2 영장

AstralDress-DivaType

「신위영장·9번」(샤다이·엘·카이)

神威霊装・九番(シャダイ・エル・カイ)
9번째 세피라 「예소드(Tessod)」에 속하며 뜻은 막강하고 살아계신 하느님이라는 뜻. 자세한 것은 샤다이•엘 항목 참조.

영장 착용 시 나타나는 흰색 스타킹과 초승달 모양의 브로치가 특징적. 또한, 백합이 피는데 가브리엘의 상징물과 미쿠의 취향을 생각하면 노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이돌이라 그런지 영장을 일종의 코스튬 비슷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공연 중에 영장을 전개한다거나 심지어 영장 차림으로 모델 광고를 하기도 했다.

3 행적

3.1 본편

9월 8일 금요일 저녁, 텐구 시 서쪽에 있는 타츠나미 역 앞 광장에 공간진을 일으키고는, 근처의 텐구 아레나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에 인기척을 느끼자 무대 위로 올라오라고 한다. 그런데 무대 위로 올라온 시도의 모습을 보고는 환했던 표정이 굳더니, 시도가 말할 때마다 호감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러다가 바퀴벌레만도 못한 수치로 떨어진 순간, 시도를 ‘방어의 목소리’로 날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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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 “저, 저기······ 방금 뭐라고 했어?”

미쿠 : “정말 말귀가 어두운 사람이군요. 한시라도 빨리 사라져주지 않겠어요?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불쾌하단 말이에요~ 왜 제가 당신 손을 자근자근 밟아서 무대 밑으로 떨어뜨리지 않는지 아세요? 신발 바닥조차도 당신 몸에 닿는 게 싫어서예요~”-

그리고는 간신히 무대에 매달려 있는 시도에게 다가가서 독설들과 매도들을 상냥한 표정을 지으면서, 존댓말로 느긋느긋하게 날린다(...). 삽화에선 시도를 벌레를 보는듯한, 아니 그 이하의 눈으로 매몰차게 쳐다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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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AST가 난입해오자 엄청나게 기뻐하더니, 오리가미의 배후로 순식간에 이동해서 유혹한다. 그리고 곧바로 오리가미와 AST에게 공격을 받다가, 어느 순간 AST에 ‘방어의 목소리'를 날리고는 홀연히 사라진다. 그런데 다음 날, 천앙제 합동 회의가 열리는 린도지 여학원에서 실행 위원장으로 나타난다.

그러다가 9월 11일 월요일, 천앙제가 열리는 텐구 스퀘어를 시찰하다가 센트럴 스테이지에서 이츠카 시오리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무대에서 내려오다가, 시오리가 굴러떨어져서 손을 다치자 손수건으로 상처를 감싸준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다가 오리가미와 마주치는데, 오리가미가 미쿠를 강하게 경계해서 멋쩍어한다. 그러다 오리가미가 시오리에게 손의 상처에 대해 묻자, 시오리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더니 사라진다.

그리고 다음 날, 방과 후에 손수건을 돌려주러 온 시오리를 자기 집으로 초대한 후 시오리와 대화하다가, 마음에 든다며 시오리에게 린도지 여학원으로 전학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이를 시오리가 거절해버리자, 옷을 벗어달라고 다시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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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 “당신, 혹시 정령이세요?”

시오리 : “······읏?!”

하지만 이번에도 '마성의 목소리'가 먹히지 않자 그녀(?)를 정령 혹은 위저드의 동료로 여긴다. 그러자 시오리가 자신이 인간이자 영력 봉인자라는 것을 밝히고, AST로부터 공격받지 않고 평온하게 살 수 있다며 영력 봉인을 하자고 설득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평온하게 살 수 있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시오리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설득하다가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서 공간진이 일어난 게 아니냐고 물어오자, 담담하게 그저 텐구 아레나에서 노래 부르고 싶어서 자의로 일으켰다고 밝힌다. 그리고 이런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모습에 시오리는 결국 분노가 폭발하여 미쿠에게 독설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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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사람이 널 긍정해도 난 그들보다 몇 배는 더 널 부정해주겠어!”

이에 미쿠는 오히려 시오리를 더욱 가지고 싶어졌다며, 시오리에게 승부를 제안한다. 그건 바로 천앙제 첫날의 최우수상을 받는 것으로 만약 자신이 이기면 시오리와 5명의 정령이 자신의 것이 되고, 패배하면 자신이 영력 봉인을 당한다는 것. 하필 첫날에 승부를 겨루자고 한 것은 시오리와 정령들과 함께 나머지 축제일 동안 즐기겠다는 사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스테이지 부문이 음악 관련 이벤트가 메인이었기 때문.

그리고 시오리에게 사람 앞에 서는 것은 싫어하지만, 무대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런 압도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시오리는 불평했지만, 결국 어쩔 도리가 없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만다. 그리고 다음 날, 린도지 여학원으로 가서 ‘마성의 목소리’로 원래 스테이지 부문에 서기로 했던 취주악부를 빼버리고, 자신의 무대를 위해 다른 부문에 들어갈 예산까지 가져오게 한다.

드디어 천앙제 첫날인 9월 23일 토요일,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시오리에게 찾아와 데이트를 신청한다. 당연히 승부에서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 아무튼 시오리와 크레페로 간접키스를 하는 등 데이트를 하다가 고리 던지기를 하는데, 모두 실패하자 ‘마성의 목소리’로 경품을 따낸다. 다시 이 같은 인간을 무시하는 행위에 시오리는 인간과 공존을 위해 반드시 미쿠를 봉인시키고 인간과 대화시키겠다고 하면서 인간을 얕보지 말라고 하자, 이에 조소를 터트리면서 시험해보겠다고 하면서 사라진다.

그러더니 아이, 마이, 미이 트리오에게 ‘부탁’하여 무대에 서지 않게 한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되어 당황하고 있는 시오리 앞에 나타나서는, 무슨 일이 있느냐는 듯한 행동을 하고는 자신의 무대를 보러 오라고 한다. 이런 행위에 분개한 코토리가 공연 중간에 조명을 꺼뜨리지만, 오히려 영장을 현현하고 라이브로 더욱 무대를 휘어잡는다.

결국, 스테이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시오리에게 동료 따위에 기대면 이렇게 된다며 승리를 확신했으나, 시오리의 라이젠 고교가 전시 부문과 특히 점포 부문의 메이드 카페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덕분에 종합 점수에서 미쿠의 린도지 여학원을 앞서 최우수상을 받아 정작 승부에서는 지고 만다. 하지만 자신이 진 사실에 충격을 받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시오리가 자신이 이긴 것은 동료 때문이라고 말하자, 동료 따윈 무의미하단 걸 깨닫게 해주겠다며 천사를 현현해 텐구 스퀘어에 있던 사람들을 모조리 ‘현혹’시킨다.

이후 사람들을 조종해 시오리를 붙들고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은 없다며 손가락으로 시오리의 몸을 여기저기 쓰다듬다가 시오리가 남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이 때문에 완전히 격노해서 사람들을 조종해 시도를 공격하자, 시도가 할 수 없이 미쿠를 노리지만 현혹당한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가 시도를 막아준다.

이후 시도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하려는 찰나, 이어 모니터를 양쪽 귀에 낀 덕분에 현혹에 걸리지 않았던 토카가 시도를 구출한다. 그리고 요시노, 야마이 자매와 함께 토카와 맞붙다가, 야마이 자매에 의해 천장을 뚫고 날아간 토카가 천장 위에서 자신에게 돌격해오자 순간 당황하지만 ‘방어의 목소리’로 날려버리고, 결국 시도와 토카를 몰아붙이지만 갑자기 엘렌이 난입한다. 이에 엘렌을 경계하며 움직이지 않았지만, 토카가 시도를 밖으로 던져 시도를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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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에서는 시도를 찾을 사람을 세뇌로 늘리기 위해 공연을 하다가 지쳐서 쉬는데,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 덕분에 행복해하다가 시도에게 배신당한 것을 떠올리고 분개한다. 그리고 때마침 시도와 쿠루미가 자신이 있는 텐구 스퀘어로 쳐들어오자, 외부의 남자들을 조종해 시도를 생포하려고 했으나 쿠루미가 <시간을 먹는 성>으로 전부 무력화시킨다.

이에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와 함께 직접 시도와 쿠루미와 대면한다. 그리고 다짜고짜 【행진곡】마치으로 강화한 여자들로 시도를 죽이려고 했으나, 쿠루미가 분신들을 불러 단번에 제압당한다. 그러자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와 함께 싸웠으나, 결국 시도와 함께 쿠루미의 그림자 공간에 빨려 들어가고 만다. 그리고 천사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쿠루미가 협박하자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그림자 안에서 시도가 자신을 속인 것에 화를 내면서 침묵으로 일관해서 대화는 진전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도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설득하다가 최소한 자기가 토카를 구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하자, 침묵을 깨고 시도가 토카를 구하는 것에 대해 불신하면서 토카에 대해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비난한다. 그러면서 토카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냐고 시도에게 묻는데,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시도가 자신의 목숨보다 토카가 소중하다는 말을 지체 없이 하자 움찔한다. 하지만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도 DEM의 위저드들에게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명복을 빌어준다고 한다.

그러자 시도가 자신이 대결에서 이긴 대가로서 영력 봉인 대신 토카 구출에 협력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여전히 시도가 토카를 구하는 것을 믿지 못하면서 거부하면서 인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자, 이에 시도가 뭔가 말하려고 했으나 쿠루미의 그림자의 제한 시간이 끝나 빠져나오게 된다. 그리고 빠져나오자마자 야마이 자매에게 시도와 쿠루미를 붙잡으라고 했으나, 쿠루미의 활약으로 결국 놓치고 만다.

이후 천사로 고급 호텔의 레스토랑을 빌리고서는 시도와의 대화를 곱씹으면서 화를 낸다. 그러다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에 의해 겨우 진정하나 싶더니, 토카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시도의 말을 상기하고는 다시 화를 내면서 심하게 동요한다. 그러더니 아이, 마이, 미이,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에게 시도가 과연 그런 짓을 할 인물인지 확인하고, 다시 시도를 수색한다.

그러더가 시도가 DEM에 난입하다 다수의 위저드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빠진 순간에 요시노, 야마이 자매와 나타나서 위저드들을 현혹해 시도를 구해준다. 그리고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에게 외부를 부탁한다고 한다. 이를 보고 시도가 약속을 지키러 왔느냐고 하자, 토카도 자신의 컬렉션에 넣으러 왔다며 착각하지 말라고 대꾸한다.

그러고 나서 시도에게 토카가 어디 있냐고 묻는데, 시도가 모른다고 하자 독설을 날린다. 이에 시도가 알기 힘들다며 항의했지만, 현혹한 위저드 한 명에게서 토카가 있는 층을 알아낸 후에 출입증까지 받아낸다. 그리고 위저드들과 교전하면서 올라가는 도중에 시도와 말싸움을 하다가 또다시 인간을 무시하는 말을 하자, 시도가 왜 그렇게 인간을 싫어하느냐며 쿠루미의 그림자 안에서 하려다 못한 말을 한다.

“──너도, 인간이잖아······!”

알고 보니 미쿠도 코토리와 같은 팬텀에 의해 정령화한 인간이었던 것. AST가 텐구 아레나에서 미쿠의 소실로스트을 목격하지 못했고, 정령이면서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

그리고 어떻게 정령이 되었는지는 모르는 시도가 과거에 대해 끈질기게 물어보자, 귀찮다고 하더니 결국 대답해준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도 운동도 못 하고, 그림을 잘 그리거나 손재주가 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노래만은 매우 뛰어나서 그것을 아홉 살 때부터 자신의 유일한 가치인 것으로 여기며 산다. 노래를 잘 부른다고 처음 자각한 건 유치원 학예회에서 선생님에게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받았던 것으로, 이때 받았던 칭찬을 정말 기뻐한다. 그러다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아이돌을 보고 동경하여, 노래는 물론이고 춤까지 완벽히 외워서 부모님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그러다 15세에 오디션에 합격하여, 요이마치 츠키노(宵待 月乃)라는 예명으로 염원하던 아이돌 데뷔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한산했지만, 점점 인기를 얻고, 팬의 90%가 남성이긴 하지만 팬들도 늘어간다. 그러나 데뷔 1년 후, 사무소에서 권유한 어느 방송국의 프로듀서와의 성상납을 미쿠가 거부하자 앙심을 품은 프로듀서가 그녀에 대한 악질적인 거짓 정보를 퍼트린다. 그런데 사무소의 사장이 그 프로듀서와 친한 바람에 순식간에 고립된 데다가, 무엇보다도 그동안 자신을 응원했던 팬들이 자신을 믿지 않고 “전에 사귄 애인과 몇 번이나 했어?”, “낙태면 아기를 죽인 거나 마찬가지 아냐? 살인자가 왜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야?” 등 폭언을 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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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지지 않고 노래를 부르면 언제가 알아줄 것이라면서 꿋꿋이 버텼으나, 결국 정신적 충격으로 심인성 실어증까지 걸려 목소리마저 잃어버린다. 이렇게 자신의 유일한 가치인 목소리마저 잃어버리자, 자신은 가치가 없다며 자살을 결심한다. 그런데 자살하려는 순간, “하느님”이 나타나 힘을 받고 정령이 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극도의 인간불신과 남성 혐오에 빠졌던 것. 후일 한 단편에서 미쿠의 말에 따르면 더불어 이 당시 다른 이들이 더 이상 요이마치 츠키노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도록 자신이 노래를 부를 때 영력으로 따로 조치도 취했다고 한다.

진실을 알게 된 시도는 미쿠의 과거를 동정하면서도 모든 사람을 그들과 같이 취급하지 말라며, 자신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없었냐는 질문에 당황한다. 그리고 계속 시도가 미쿠에게 사실은 인간 자체에 공포를 품고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들과 대화하고 싶었던 게 아니냐고 묻는다.

이를 강하게 부정했지만 연이어 시도가 ‘부탁’을 듣지 않는 시오리를 가지고 싶어 했고, 다시 무대에 섰을 때 예명이 아닌 본명으로 해서 자신이 무대에 돌아왔음을 알리고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라지 않았느냐며 정곡을 완벽히 찔러버리자 시도에게 마구 험담을 한다. 이에 시도가 미쿠에게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를 맡겨 둘 수 없다며 반드시 영력을 봉인시키겠다고 말하자, 자신의 영력이 봉인되어 목소리를 잃어 무가치하고 자신의 노래를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그 끔찍한 시절로 돌아가라는 것이라며 몸서리친다.

그러자 시도가 목소리를 잃는다고 해도 너는 무가치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만일 아무도 네 노래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나만큼은 네 곁에 끝까지 남아 너의 노래를 들어주겠어.”라고 말한다. 이에 잠시 울먹이다가, 자신이 위험할 때 토카처럼 지켜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시도가 당연히 자신이 지켜주겠다며 한 치의 주저도 없이 대답하지만, 이 역시 믿지 않는다. 아놔 속고만 사셨나 시도를 만나기 전까지 거의 속고만 산게 맞다

얼마 후, 토카와 아이작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시도의 부탁으로 아이작을 현혹하려고 한 순간, 엘렌이 시도를 뒤에서 꿰뚫어버리고 곧바로 시도를 죽이려고 하자 그녀를 현혹하려고 했으나 가볍게 막혀버리고 무력하게 지켜보기만 한다.

결국 토카가 반전해버리고, 반전한 토카가 질문을 해오자 당황해하며 답해준다. 그리고 아이작에게 날린 참격의 여파로부터 ‘방어의 목소리’로 시도를 지켜준다. 그러다 토카가 시도에게 날린 두 번째 참격을 '소리의 결계'로 막아주고는, 시도에게 목숨을 걸고 토카 양을 구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책임을 지라며 자신은 그걸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으니 실망시키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시도를 돕기 위해 토카에게 【원무곡】론도으로 토카의 움직임을 봉쇄하지만, 도중에 영력이 고갈되는 바람에 더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그리고 구속을 푼 토카가 자신에게 참격을 날리자 더이상 남은 힘이 없었기 때문에 주저앉으면서, 다시 그때처럼 목소리를 잃어 자신이 무가치해졌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러면서 시도로부터 진심으로 한 인간을 소중히 하며 사랑하는 인간(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만약 시도를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더라면 지금과는 분명 다른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죽음을 받아들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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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 “에······?”

시도 : “약속했잖아.”

하지만 그때, 시도가 요시노의 자드키엘까지 발현시켜 얼음벽을 만들어서 토카의 공격을 막아 미쿠를 구해준다. 이에 자신을 구해준 것에 의아해하다가 '약속했잖아.' 라는 시도의 말을 듣고는, 이전의 약속대로 자신이 무가치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버리지 않고 목숨을 걸고 지켜준 시도의 모습을 보고 오열한다.

그러다 시도에게 【종언의 검】페이바쉬 헤레브를 날리려는 토카한테서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면서 몸으로 시도를 보호하려고 한다. 하지만 토카가 검을 휘두르기 직전, 미쿠의 영력이 다해 현혹이 풀린 요시노가 토카를 기습해 일단 무마된다. 그리고 토카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붙잡으며 걱정하지만, 시도가 약속을 지키고 오겠다고 하자 결국 보낸다. 그런데 결국 토카가 시도에게 【페이바쉬 헤레브】를 날리자, 시도를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애타게 부른다. 그러다가 토카가 웃자 그녀를 노려보다가, 역시나 현혹이 풀린 야마이 자매에게 구출된 시도를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리고 시도의 활약으로 토카의 반전은 풀렸고, 그 날 밤, 키스 마크까지 붙여가며 시도를 천앙제 셋째 날에 대기실로 와달라는 편지를 보낸다.

천앙제 셋째 날인 9월 25일 월요일, 영장을 걸치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른 후, 시도가 대기실에 오자 시도를 '달링'이라고 부르면서 껴안는다. 그러더니 시도에게 기습 키스를 해서 스스로 영력 봉인한다. 이미 이전에 요시노, 야마이 자매에게 영력 봉인 방법에 대해 들었다고. 그리고 시도는 약속을 지켰으니 믿을 수 있다며 설령 지금의 목소리를 잃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시도만 있으면 되니 시도만을 위해서 노래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시도가 마주 껴안으려고 했으나, 린도지 여학생이 앙코르 요청이 거세다며 대기실에 들어오는 바람에 무산된다.

이후 메이드복을 빌려 입고 처음으로 영력이 없는 순수한 자신의 목소리로 앙코르 무대에 선다. 그리고 요이마치 츠키노 시절에 라이브에서 부르려다 실어증에 걸려 실패한 그 노래를, 이번에야말로 무대에서 부르는 데에 성공해 대환호를 이끌어낸다.들어보기 이에 눈물을 흘리면서 관객들에게 감사해 하면서, 마지막에 “달링 사랑해요.”라고 공개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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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에서는 코토리가 팬텀에 대한 것과 더불어 이것저것 심문을 하려고 하자, 시도와 함께 받는 조건으로 수락하여 코토리는 부를 예정이 없던 시도를 호출했다. 그러더니 시도에게 저녁에 돈은 자기에게 있으니 걱정 말라면서 자기가 알아본 근사한 이탈리아 식당을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러다 나이가 17세로 시도보다 1살 연상인 것이 드러난다. 그래도 시도가 누나라고 부르지 않는 것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그러다가 심문을 시작한 코토리가 단도직입적으로 팬텀에 대해 물어보자, 괴로운 기억 때문에 잠시 주저했으나 이내 시도가 있어서 괜찮다며 결심하고 말을 한다. 그리고서 코토리가 파괴충동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짚이는 바가 없다고 대답하자 시도와 코토리가 골똘히 생각에 잠기자, 시도의 팔을 당기며 자신만 빼놓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코토리가 심문은 이제 시작했을 뿐이라며 팬텀에 의한 기억 조작의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머리에 전극이라도 붙인다고 하자 질색한다.

결국, 심문이 저물녘이 돼서야 끝나서 시도와의 데이트를 포기할 만큼 지쳐버린다. 그러다가 저번 달부터 얼굴을 드러내고 방송에도 출연해서 매우 유명해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시도를 제외한 남성 혐오는 여전하지만. 이 때문에 시도가 파파라치를 경계하지만, 아무도 노래를 들어 주지 않아도 달링이 있어서 괜찮다며 전혀 상관없다고 한다. 그러더니 헤어지면서 시도에게 작별 키스를 하려고 했으나, 토카의 난입으로 실패. 뒤이어 야마이 자매와 요시노까지 나타나자 이들에게 지금까지 저지른 일을 사과한다. 그러고는 토카와 키스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야마이 자매와 요시노에게 키스해준다며 쫓아간다.

10월 24일 화요일이자 나츠미의 게임 3일째 아침, 나츠미를 가려내려는 이전에 시도가 코토리와 데이트했던 유원지에서 시도와 데이트한다. 시도를 배려할 겸 데이트를 방해받기 싫어서 코스튬 플레이가 열리는 곳으로 왔다고. 그러더니 시도에게 남장캐릭터의 옷을 준다. 이후 시도가 나츠미인지 확인하려고 일부러 틀린 말을 하지만 걸려들지 않는다. 그러다 지나가던 소녀들의 요청으로 불안정한 자세로 사진을 찍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가면이 벗겨져 정체가 드러난다. 이 때문에 시도가 도망가자고 하자,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친 것 같다며 자신을 공주님 안기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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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카구야 : “흠······”
코토리 : “서, 서, 설마······”
미쿠 : “뭐, 뭐가 어떻게 된 거죠···?! 이젠 다 싫어요! 돌려보내 주세요···!”

시도 :“나츠미는── 너야.”

그리고 10월 27일 금요일, 시도, 코토리, 카구야, 오리가미와 함께 용의자 색출을 위한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다 시도, 코토리와 함께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데, 강한 긴장감에 결국 시도에게 자신이 사라지면 머리핀까지 없어지니 머리핀을 보며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덕에 시도가 범인을 찾아내는 결정적인 단서를 얻는다. 그러다가 나츠미에 의해 로리화된다.

“정말. 아~ 예요. 아~.”이 날 여러 로리콘이 과다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9권에서는 10월 29일 일요일, 시도와 한 침대에서 토카, 요시노와 함께 자는데, 완전히 달라붙어서 자는 바람에 시도는 그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0월 30일 월요일 아침, 시도에게 토스트를 먹여달라고 부탁을 끝내 성공시켜, 그 자리에 동석 중이던 요시노와 코토리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그다음에는 등교하는 시도에게 키스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실패한다.

그러다가 11월 1일 수요일, 나츠미에 의해 꼬리와 귀가 소인 바니걸 복장으로 변한다. 하지만 레이네가 나츠미의 위치를 추적해내자, 지체없이 시도와 다른 정령들과 함께 엘렌에게 사지가 잘릴 위기에 놓인 나츠미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정령들을 【행진곡】마치으로 강화하고, DEM 위저드들을 ‘현혹’해 엘렌의 움직임을 봉하는 대활약을 보여준다. 물론 지시는 달링이 한답니다!

그러다 나츠미를 변신시키는데 동참하여 오일 마사지를 담당하는데, 시작하기 전에 눈에 불을 켜면서 나츠미의 옷을 벗겨버려서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던 나츠미는 기겁하게 한다. 하지만 나츠미의 거친 피부를 반들반들하게 변모시켜 나츠미를 놀라게 했다. 이후 옷 고르기에서 나츠미에게 인형 옷 같은 드레스를 추천하는데, 나츠미가 말없이 무시해버린다(...). 그러다가 코토리로 변신한 나츠미가 본심을 알기 위해 나츠미가 짜증 난다는 투로 말하자 혼내려고 했다.

그리고 두 번째 인공위성 격파와 시도 구출을 코토리에게 부탁받아서 토카, 요시노, 야마이 자매와 함께 싸운다. 【행진곡】마치으로 정령들을 보조하다가, 밴더스내치가 대량으로 나타나서 공격하는 바람에 수세에 몰린다. 그러다가 두 번째 인공위성 파괴 후, 나츠미를 울린 시도를 놀리면서 나츠미에게 친구가 되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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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에서는 시도의 집과 정령 맨션에 놀러 왔다가 아무도 없어 시무룩하고 있다가 토카와 야마이 자매가 나타나자 반가워하면서 포옹하려고 달려들었으나, 위험을 느낀 토카와 야마이 자매가 회피. 그러더니 다시 토카를 꼬드겨 포옹하려고 했으나, 야마이 자매에 의해 실패한다. 그러다가 그들에게서 시도가 오리가미의 행방을 쫓다가 행방불명 된 상황을 알게 되고, 시도가 오리가미에 붙잡혔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다 같이 시도를 찾으러 가자고 제안했으나, 그 순간 공간진 경보와 함께 ‘모드레드’를 이끌고 나타난 오리가미와 맞붙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토카가 오리가미의 일격에 기절하자, 그녀를 지키려고 혈투를 벌이다가 토카가 다시 정신을 차리자 기절한다.

마침내 오리가미를 날려버리고 온 토카가 다가오자 야마이 자매의 목소리와 말투를 흉내 내서 토카와 키스하려 했으나, 야마이 자매의 항의로 다시 실패. 그리고 야마이 자매가 자신들을 흉내 낸 것을 따지자, 사과하면서 자신의 몸으로 대가를 치르겠다며 달려든다. 그러자 야마이 자매는 비틀거리면서도 도망간다. 그러다가 다시 나타난 오리가미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가, 토카의 부탁을 받은 야마이 자매에게 이끌려 도망치게 된다.

그러다가 오리가미에게 다친 정령들과 양호실에서 치료를 받는데, 토카와 야마이 자매에게 【진혼가(鎭魂歌)】레퀴엠로 진통 작용을 시켜준다. 그러고는 오리가미의 정령화 이유에 관해 토론하고 있던 와중에 신님을 만났다고 추측한다. 그러다가 완전히 현현한 토카에게 키스하여 영력을 재봉인하려는 시도를 보고는 “아! 토카씨한테만 그러는 건 공평하지 않아요! 달링, 저도요! 저도요!”라고 하면서 시도와 토카를 향해 난입하려다가 다른 정령들과 함께 넘어진다. 그리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나타난 오리가미를 보고 놀란다. 그리고 오리가미에게 다가가려는 토카와 야마이 자매에게 【행진곡】마치을 들려준다.

11권에서는 11월 11일 토요일 저녁, 이츠카 가의 집에서 토카와 장난을 치다가, 영파를 느끼고 토카가 공원으로 달려나가자 다른 정령들과 함께 공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빛의 건반을 형성하고 공원에 도착한 뒤, 데빌에게 공격당하기 직전에 토카에게 구해진 시도가 정령들에게 어떻게 알고 왔느냐며 묻자, 달링의 위험을 알고 달려왔다고 대답했으나 곧바로 나츠미가 그저 토카의 뒤를 따라왔을 뿐이라고 대답해버려 당황한다. 그리고 시도가 고민 끝에 오리가미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시도가 도망가라고 했으면 달링이라도 화냈을 것이라며 들어준다.

그리고 【원무곡】론도으로 데빌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그러자 나츠미가 전부터 탐났다며 【천변만화경(千變萬華鏡)】칼리도스쿠페으로 미쿠의 천사를 복사해 【행진곡】마치을 연주하자, 이에 자신의 천사가 복사된 것을 살짝 분해하며 아이돌은 저작권에 관련하여 엄격해서 나중에 저작권 사용료를 받아내겠다고 나츠미에게 말한다. 그러다 영력이 봉인된 오리가미에게서 감사 인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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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에서는 12월 1일, 시도가 흑화해버려서 코토리가 도움을 청하자, 일 때문에 관서 지방에 있었음에도 헬리콥터를 타고 바로 달려온다. 그러더니 들어오자마자 코토리를 껴안고는, 볼을 부비부비한다. 그러다 시도가 시오리로 모습을 바꾸고 자기에게 키스할 수 있냐고 묻자, “아뇨! 상관없어요! 아니 이쪽이 더 좋아요! 잘 먹겠습니다!”라며 군침까지 흘리며 시도에게 키스하려고 한다. 그러자 시도가 급히 다른 사람들도 전부 시오리 모습으로 보이게 만들어버렸지만, “파라다이스---!”라고 외치며 더욱 좋아했다(...).

이후 시도에게 나츠미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시오리로, 그것도 등 쪽의 노출을 많이 한 드레스 버전으로 변신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시도가 쓴웃음을 지으며 할 수는 있지만 미쿠가 코피를 뿜지 않겠냐고 살짝 놀린다. 이에 오히려 소원이라며 실혈사하더라도 생의 마지막 순간에 망막에 새겨진 광경이 시오리의 노출 많은 드레스 모습이라면 더는 바랄 게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시도가 미쿠가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는 설득에 진정하고, 결국 미쿠답게 노래로 진심을 전해 시도를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에 시도가 정면에서 공략당해서 분하다고 하자, 자신이 1살 누나이니 가끔 농락시켜봐도 된다고 답한다.

그러다 시도가 폭주해서 뛰쳐나가서 추적하다가, 나츠미가 시도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가브리엘로 구해준다. 그리고 시도와 키스하고 혀로 입술을 핥더니, 요시노와 나츠미하고도 간접 키스를 했다며 좋아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토카와 키스한 시도를 보고는 잘 안보였다며 한 번 더해달라고 했다가, 결국 토카가 시도를 껴안자 소리 지른다.

14권에서는 아이작이 13권에서 강탈한 벨제부브의 능력인 "환서관" <아슈프리이야>로 인해 시도와 다른 동료 정령들과 함께 이야기 속으로 갇혔는데 인어공주가 되었다. 우연히 야마이 자매와 코토리가 "달링 달링(...)거리는 인어"의 공연이 성 안에서 있을 예정이라는 이야기 속 사람들의 대화를 접하면서 미쿠의 위치를 확인했고 그 뒤 시도, 토카, 요시노, 나츠미, 니아와 합류한 후 공연장으로 향한다. 공연장에서 보니 노래를 안 부르면 신변에 위험이 생길거라고 협박을 당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때맞춰 시도 일행이 도착. 이에 특히 코토리의 성냥의 힘으로 시오리로 보이게 된 시도를 보고 기뻐하는 미쿠에게 속사정을 알아보니 마녀가 목소리와 다리를 교환하자고 하자 거부하고 도망쳤는데 그대로 어부에게 잡혔다고.(...)

15권에선

3.2 단편

• <라타토스크>의 일상 관찰 - 사례 6: 미쿠

미쿠가 매니저에게 전화로 트위터 운영을 하겠다며, 달링(시도)에 대한 것(시도와 같이 간 상점, 시도의 매력, 시도와 키스한 사진 이걸 찍었다고?!, 시도와 단둘이 찍은 사진 등등)을 트위터에 올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매니저가 팬들이 엄청나게 분노할 것이라며 남자 친구에 관한 것을 올리는 행위는 안 된다고 하자, 미쿠는 팬들이 비난하건 말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한다. 악플 때문에 엄청 고생했던 아가씨가 달링 파워로 강철 멘탈이 됐네?! 하지만 결국에는 단념하는 듯싶더니, 시오리를 같은 동성 친구라고 그녀에게 소개하고는 그녀(?)의 사진을 올리고 싶다고 말한다.

• 천앙제 콘테스트

7권 직후에 시도와 토카, 카구야, 유즈루가 천앙제를 즐기던 도중 미인을 뽑는 콘테스트가 열리는데, 우승 상품으로 2인 온천 이용권을 지급하는 데다가 시도가 이 콘테스트의 심사위원 넷 중 한 명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토카가 참가를 희망하게 되고 여기에 질 수 없다면서 카구야, 유즈루까지 신청을 하게 된다. 목적은 물론 1등을 해서 시도와 같이 온천을 즐기기 위해서.

당연히 승부 결과가 토카, 카구야, 유즈루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시도는 코토리와 함께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일단 시도는 당연히 10점 만점에 10점을 토카, 카구야, 유즈루 3명에게 꼭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나머지 세 명의 심사위원들을 만난 후 그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결과를 조정하려 했는데, 그가 말도 꺼내기 전에 먼저 기다리던 2명의 심사위원이 이미 누군가에게 매수당할 뻔했다고 시도에게 이야기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양심을 걸고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표명한다.

이런 상황에서 곧바로 마지막 심사위원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다름 아닌 미쿠.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았다고 생각한 시도는 미쿠에게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며 미안한 마음과 함께 토카, 야마이 자매의 순서가 되면 점수를 조정해서 주길 부탁하자, 그녀는 이를 받아들이고 여기에 코토리가 나머지 2명의 심사위원의 취향까지 파악하여 서포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콘테스트가 시작된다.

그런데 정작 카구야, 유즈루, 토카의 순서가 되자 그녀들의 모습을 보고는 군침을 흘리면서 너무나 만족스러워하더니, 순간적으로 시도의 부탁을 완전히 망각해버리고 죄다 만점을 주고 만다. 이 때문에 점수 조정 계획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3명 모두 최고 점수 보유자가 되어버린다.

결과적으로 이들 중 한 명의 최종 우승자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시도는 다시 코토리와 은밀히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미쿠 때문이라고 시도가 말한 한마디를 미쿠가 들어버리고 만다. 시도가 딱히 미쿠를 질책할 의도로 했던 말도 아니었지만, 이를 들은 미쿠는 자신이 시도를 실망하게 해 정말 미안하다며 엉엉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해 미쿠 쪽 상황이 더 다급해지면서 시도가 온 힘을 다해 그녀를 진정시키게 되는 지경까지 이른다.

시도의 노력 끝에 미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안정을 되찾았지만, 당시 순간적으로 영력이 역류하면서 미쿠의 울음소리에 영력이 깃들어버린 탓에 이를 들어버린 콘테스트 사회자, 지켜보던 관중, 토카, 야마이 자매가 매료되어 다들 미쿠에게 열광해버리고 여기에 놀란 시도와 미쿠는 같이 달아나게 된다.

• 마나 리서치

시도의 곁에 여성들이 늘어난 사실을 알게 되어 경악한 마나가 정확한 오빠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옷을 사러 외출 중이던 미쿠에게 접근해오는데, 안 그래도 미쿠가 달링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던 터라 굉장히 불안했던 마나였는데 미쿠가 시도와 키스도 하고 그가 자신을 알몸으로 만든 적 또한 있다는 이야기를 해 바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미쿠는 자신과 이츠카 시도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 그녀를 시도에게 연심을 품은 여자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시도(사실은 변장한 나츠미)를 추궁하고 있던 마나를 보고 시도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나도 미쿠를 장래의 시언니들중 하나로 여기게 된다.

• 정령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상황도 재미있고 자기도 선물 받을 생각으로 산타의 정체를 말하려는 나츠미의 입을 막고 웃으며 넘어갔다. 그리고 딴 곳에 살지만, 시도가 선물 주기 편하게 하려고 시도 집 옆에 있는 정령용 주거지역에 임시로 들어간다.

그런데 시도가 새벽에 미쿠의 방에 갔지만 미쿠는 없었고, 결국 나츠미에게 먼저 주러 갔더니 거기서 나츠미를 안은 채로 같이 자고 있었다(...). 그리고 오리가미보다는 덜하지만 독특한 선물을 요구하였는데, 그것도 이름하여 시도의 겉잠음성파일. 결국 시도는 코토리에게서 받은 왠지 모르게 3차 개정판까지 미리 되어있던 대본을 받고 바로 옆에서 녹음을 끝낸 뒤 추출하여 선물해줘야 했다(...). 더 차갑게 하라는 레이네의 딴죽까지 들은 건 덤

• 백은 아스트레이

설산 오두막에서 유즈루, 오리가미와 함께 시도랑 같이 갇혔을 때, 이 사실을 안 코토리는 호랑이와 사자와 표범이 든 우리에 떨고 있는 토끼를 던져놓은 상황이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시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도 정조가 위험하다고 진심으로 걱정해, 거품을 물며 시도에게 필사적으로 당부하고, 전화가 끊기자 새파랗게 질려서 요시노에게 구조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시도도 오리가미와 미쿠, 유즈루가 눈빛이 바뀌어 슬슬 접근해오자 포식자들 앞에 던져진 먹이의 심정을 깨달았다(...). 다행히 먹히기 전에 구조되긴 했지만, 시도 곁에 말할 수 없는 모습들로 있는 3명 때문에 요시농의 눈폭탄을 맞아야 했다.

4 애니메이션

4.1 2기

애니메이션 2기 작붕의 최대 피해자. 방영 당시 전체적으로 작화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같은 신캐릭터들인 야마이 자매가 안정적인 작화를 보인 반면에 같은 신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많은 고초를 겪었다. # ## 그래도 6화 라이브 장면은 매우 평이 좋다. 다만 중간에 다소 작붕이 있다. 이후에 만들어진 성 아랫마을의 단델리온에서 나온 히카리의 라이브씬이 훨씬더 작화가 좋으면서 미쿠팬들을 포함한 데어라 팬들 다수를 분노케 했다 카더라 똑바로 서라 아임즈 그래도 시도에게 안긴 장면에서는 굉장히 예쁘게 나왔다. 그러나 명불허전 2기답게 저 장면은 미쿠 대신 시도의 작화가 어색한 데다가, 시도의 표정이 덤덤하다.

이 외에도 ‘다음 등장할 정령은 이전 편에서 잠깐 모습을 비친다.’라는 클리셰를 처음으로 깨고 이름이 언급되는 것으로 그쳤다. 여러모로 안습. 그래도 모습은 물론이고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은 어떤 정령에 비하면 나은 상황

6권 원작에서는 첫 대면에서 미소를 지으며 독설을 날리지만, 애니에서는 화난 표정으로 느긋느긋하게 독설을 날린다. 그리고 6권의 시오리의 몸을 여기저기 쓰다듬는 장면이 애니에서는 마치 소방차 게임을 시전하는 장면으로 묘사되었다. (...)

7권 마지막 장면이 바뀌었다. 예전에 활동했을 때의 무대용 의상을 입고 나가며 미쿠의 영장이 해제되어 나체 상태가 된 모습을 발견하는 건 린도지 여학생이 아닌 토카로 변경. 그리고 마지막 노래도 원작에서는 빠른 템포의 노래였지만, 감동을 위해서인지 템포가 느리게 바뀌었다. 또한, 미쿠의 첫 공개석상의 달링 발언 뒤 이츠카 시도는 토카와 요시노, 야마이 자매에게 질투심이 서린 문초를 당하고 코토리에겐 놀림을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

BD에서는 6화에서 라이브 장면에 한 곡이 더 추가되었는데, 원작대로라면 원래 이 노래를 부르는 게 맞았다. 9화에서는 팬이 눈앞에서 CD를 집어 던지는 장면이 추가되어, 암울했던 과거 회상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10화에서는 엔딩 이후 추가 장면에서 시도에게 키스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이후 키스 순서를 정하는 사이에 시도가 도주해버린다.

4.2 극장판 - 마유리 저지먼트

2기 본편에서 작붕 피해를 제일 많이 받은 반작용인지 작화가 엄청나게 좋아졌다. 초반부의 라이브에서 신곡인 ‘Go☆サマーガール’을 선보였고, 이후 수영장 하나를 통째로 빌려 시도, 토카, 요시노, 코토리, 야마이 자매와 함께 라이브 쫑파티를 열었다. 부르지 않아도 오는 친구가 있다는 건 좋은 거였다는 말을 시도에게 한 뒤, 파카를 벗으며 시도에게 실로 파괴적인 바스트를 선보였다. “달링, 눈이 야해요” 라는 건 덤.

데이트 순서는 2번. 처음에는 시내 데이트를 기획했으나, 톱 아이돌인 미쿠가 시내에서 남자랑 다니는 건 위험하다는 코토리의 말에 의해 사람이 없는 고급 레스토랑을 빌려 시도를 초대한다. 하지만 시도가 분위기에 영 적응을 못 하자, 시내를 돌아다니려면 달링이 남자가 아니면 된다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테이블 밑에서 이츠카 시오리의 교복과 슈트케이스를 꺼낸다(...).

그리고 시도가 거절하려 하자 울먹이는 얼굴로 시도를 함락시키고, 그렇게 시도를 시오리로 여장시키고는 시내를 돌아다니며 시오리에게 어울리는 옷을 “이쪽부터 이쪽까지 전부 주세요.” 라며 깡그리 구매하며 시도와의 데이트를 즐긴다. 구매한 옷이 너무 많아서 시오리가 들지 못해 한 트럭으로 운반해야 했을 정도였다.이와중에 트럭 택배기사가 라타토스크 수영장 렌트도 그렇고 톱 아이돌답게 데이트 때도 화려한 씀씀이를 선보였다.

케루비엘 출현 이후에는 한정현현 상태에서는 지상에서 가브리엘로 시도를 지킨다. 그리고 동시에 모습을 보인 마유리를 보고 저 여자애는 누구냐면서 시도를 쿡쿡 찌르기도. 마유리도 분명 미소녀인데 무작정 좋아하지 않고 시도를 규탄하다니!? 해냈다, 해냈어. 사랑이 백합을 이겼어. 걍 미소녀이긴 한데 취양이 아니였던거 아닐까 중반의 완전 현현 상태에서는 프락시너스에서 코토리와 함께 시도를 들고 케루비엘에게 갇힌 마유리를 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게임

린네 유토피아는 5권 이전 시점이므로 등장하지 않는다.

5.1 아루스 인스톨

파일:Attachment/이자요이 미쿠/cryingmiku.jpg
시도가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접속하다 의식불명이 된 이후의 장면. 사실 시도가 소아온의 키리토라 카더라 여기엔 잘려있지만 원본은 토카와 요시노, 코토리, 야마이 자매들도 울먹거리고 있다.

SAMPLE VOICE

번역링크.

본인 루트 1일 차에서 이츠카 시도의 약혼자가 된 상태. 여기서 속옷 차림으로 밤에 시도의 방으로 들어가는 CG를 출시 전에 잡지에서 미리 공개하였다. 참고로 아루스 인스톨은 일본에서 17금이다. 하지만 17금치고는 너무 달리는데...어어?후방주의 1 들고 있는 베개에 새겨진 YES에 주목 그리고 미쿠가 라이젠 고교 동복 셔츠만 걸치고 있는 장면의 스크린샷도 얼마 뒤 추가로 제공되었는데, 후에 성우의 캐스트 코멘트로 시도의 것임이 밝혀졌다.후방주의 2

달링은 저를 가장 사랑하죠? 솔직히 대답해주세요 달링? 가방 안에 다른 의미로 위험한 물건들이 들어있어서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메가데레에서 얀데레로 진화한 예시
2014년 6월 11일에도 CG가 공개되었는데 난데없이 얀데레한 미쿠의 모습이 나와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는데, 실상은 이때 오카미네 미키에와 이츠카 시도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이를 본 미쿠가 질투가 난 나머지 시도에게서 이자요이 미쿠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듣기 위해 협박하듯이 해서 이런 연출이 나왔던 것. 물론 이건 비일상 데이트라 히로인들의 성격이 마개조 되어 있었다는 건 유의하자. 쿠루밍이라던가 쿠루밍이라던가

아루스 인스톨에서 미쿠가 싫어하는 것이 하나 더 밝혀졌는데 바로 담배 연기다. 그리고 요리 솜씨가 뭔가 기묘한데, 요리하면 맛은 제대로 나지만 모양이 이상한 음식을 만들어낸다. 모양은 나뭇잎모듬이지만 맛은 샐러드라던가.

성적이 좋지 못한 것에는 미쿠 본인이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던 것이 드러난다. 이를 알게 된 시도가 크게 혼을 내자, 가르쳐주면 노력해보겠다고 한다. 이때 보상으로 이츠카 시도의 키스를 요구했으나 바로 각하 당한 일은 덤. 참고로 미쿠의 학력 수준은 연하인 시도보다도 낮았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여태까지 학교생활을 잘 살았을 것이고 심지어 잘나가는 아이돌이니 돈도 많겠다, 굳이 공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능력으로 시험감독과 선생님을 홀려버리면 그만이니.

여담으로 캐릭터 자체가 색기 담당에 특정 부위가 두드러졌는데, 스탠딩 포즈가 특정 부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자세라 신사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6 인물관계

• 이츠카 시도 : 미쿠가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유이자, 노래를 부르는 이유. 7권에서의 구원 이후 시도에게 그야말로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린 소녀의 메가데레를 보여준다. 일례로 8권 시작부부터 시도에게 순진무구한 미소를 지으며 스킨십을 하는데, 시도는 미쿠의 몸매가 워낙 발군인지라 스킨십을 할 때마다 난감해한다. 심지어 한 단편에서는 옷 갈아입던 모습이 시도에게 보였는데도 부끄럼을 타지 않고, 오히려 달링은 특별하다며 신경을 전혀 안 쓴다고 하더니 바로 이어 그의 무릎 위에서 장난을 쳤다.

이렇게 시도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매우 적극적이라 시도 때도 없이 어필하기에, 정령 중에서도 유즈루, 오리가미와 같은 초 행동파 분류육식계 삼인조에 들어간다고 평가받는다. 코토리에게는 공포의 크레이지 날르미스트(날름날름 + 테러리스트)라고 찍혔을 정도. 게다가 아루스 인스톨에서는 시도가 일부러 연출한 중2병 모습을 보고도 멋지다고 하니 그야말로 부정할 수 없는 메가데레. 그리고 시오리 버전의 시도도 더 좋아한다.

• 이츠카 코토리 : 당연할 수밖에 없지만, 시도의 여동생이므로 굉장히 호의적. 백합의 상대로는 코토리의 성격상 힘들 거라고 생각했으나, 12권에서 코토리를 끌어안고 볼을 부비부비하거나, 귓가에 바람을 부는 등의 행동을 하는 등 코토리도 미쿠의 먹잇감 백합끼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 야토가미 토카/요시노/야마이 카구야/야마이 유즈루 : 연적 여부와 관계없이 키스까지 하고 싶어 할 정도로 매우 마음에 들어 하는데, 토카 일행은 그녀가 백합끼를 보일 때마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이런 백합끼 때문에 토카 일행에게도 미쿠가 연애감정을 지니고 있다는 오해할 수가 있는데, 그녀의 연심은 오로지 일편단심 이츠카 시도를 향해 있다. 여친이 있다고 해서 아이돌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다만 그래도 다들 귀여움과 외모, 몸매를 갖추고 있어서 그녀들과 있으면 좋다고. 그리고 백합끼가 보이면 힘이 세지는지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에서 토카와 야마이 자매가 수영장에서 미쿠의 말을 들어주다가 허그&껴안기를 당했는데, 힘이 강하지 않은 미쿠인데 벗어나는 데 10분이 걸렸다고.

• 나츠미 : 먹이를 노려보는 매의 눈빛 나츠미가 자신의 천사로 시도 주변의 인물들을 납치하며 위기감을 조성하자 매우 두려워하였으나, 이후 간단히 용서한 후에 친구가 되었다. 미쿠는 나츠미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나츠미는 그런 미쿠를 귀찮아한다. 결코, 싫은 것이 아니다.

• 토비이치 오리가미 : 첫 만남부터 그녀를 향해 관심을 보였고 호감도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6권부터 10권까지 대화다운 대화 없이 두 번 싸운 상대. 하지만 오리가미의 변태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게다가 10권에서는 봉인된 정령까지 모두 다 죽이기로 확고히 결심한 토비이치 오리가미에 의해 상처투성이가 되었으나, 토카들만큼이나 오리가미도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오리가미에게 별 나쁜 감정은 없다. 그리고 11권에서 오리가미가 시도를 비롯한 동료 정령들에게 큰 도움을 받아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이에 진심으로 고마워하였고, 동시에 라타토스크에도 협조하게 되어 지금은 미쿠에게 우호적이다. 다만 연적인 점은 변함없다.

• 타카미야 마나 : 단편 ‘마나 리서치’에서 처음으로 면식을 갖는데, 마나에게 상당히 안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왜냐하면, 미쿠가 마나를 데리고 옷을 사러 갔는데, 이 과정에서 발동한 백합끼에 마나가 호되게 당했기 때문.

• 토키사키 쿠루미 : 7권에서 쿠루미가 미쿠를 완전히 압도한 일로 꺼릴 듯했으나, 이후 7-8권 사이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 '아루스 인스톨'에서 다시 마주했을 때는 2인 1조가 되어 적과 잘도 싸웠다. 다만 약간의 신경싸움을 벌이긴 했다. 하지만 아루스 인스톨에서는 이츠카 시도를 구하는 데 쿠루미가 협조했던 터라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본편에서는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기 때문에 시도를 지키려 하는 미쿠와 적대관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호시미야 무쿠로 :

7 기타

머리색, 머리스타일, 반달 장식과 빈약한 신체능력 등 묘하게 이 인물과 닮았다.

시도를 만나기 전에 인간에게 적의를 지닌 점이나, 시도와 만난 전후의 인상 차이라든지, 은근히 토카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8권 이후나 삽화에서도 토카와 같이 엮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토카의 안티테제로써, 아무 죄없이 인간에게 공격을 당하는 순결한 성녀 토카와 대비하여 낙태라는 살인죄(사실 이건 그냥 헛소문이였을 뿐이지만...)를 범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비난당하는 마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양상은 다르지만 둘 다 고독한 희생양이며 구원을 바란다는 점을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도 묘미.

무대에서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무대 의상을 입었었는데, 이후 본인도 인어공주처럼 사랑을 위해 '목소리', 정확하게는 정령으로서의 힘인 '목소리'를 포기한 것을 보면 묘하다.

자신이 의도치 않았지만, 제3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시도 일행을 쿠루미 때보다 더한 위기로 몰아붙였다. 작중 7권에서 엘렌 메이저스가 생포된 야토가미 토카에게 한 “지금 미쿠를 비롯한 야마이 자매, 요시노를 생포하기 위해 전력을 모으는 중이니 곧 그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발언과 5권, 6권에서 비록 봉인된 상태였다고 하나 한정 영장 구현 중인 토카를 단숨에 제압한 엘렌의 전투력으로 미루어볼 때, 토카 구출을 위한 7권에서의 이츠카 시도의 과감한 특공이 없었다면 결과적으로 엘렌 메이저스의 퇴각이 결정되지 않았을 테니 진짜로 최악의 경우 7명의 정령 중 5명(토카, 요시노, 카구야, 유즈루, 미쿠)의 목숨이 날아갈 뻔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시도가 와서 당하는걸 보는 시점에서 미쿠를 제외한 4명이 반전해서 4명전원이 자멸하지 않으면 세계가 멸망했다. 심지어 미쿠가 잡힌 시점에서 코토리의 최면도 풀려 있을테니 코토리도 반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재생 능력을 잘알고 있어 반전하지 않을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충분히 반전할 정도로 폭주할수 있다.

처음 등장할 때의 성격은 그야말로 막장이었지만, 그 에피소드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고 성격이 매우 크게 격변한 캐릭터. 그 탓인지 8권 이후의 미쿠는 그야말로 대인배가 되었으며, 작가도 이미 완성된 캐릭터라 평했다. 페미니즘에 대해 현대일본남성들이 지닌 공포심을 문학적으로 구현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2차창작에선 미쿠가 괴롭혀지는 경우가 많다. 키리노나 하루히와 비슷한 라인인듯.

캐주얼 호모를 비꼬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해석도 있다. 이자요이 미쿠가 이츠카 시도를 사랑하게 되는 결말을 보았을 때 그녀가 진지하게 동성애자로 자신을 정체화했다고 보긴 어렵다. 일종의 컨셉이라는 것. 이에 대한 반론으로 남성이 레즈비언에 대해 지니고 있는 성적 판타지를 구현화 했을 뿐, 캐주얼 호모를 비꼬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8권 이후에는 미쿠 온 스테이지에서 라이벌 아이돌인 아사쿠라 히요리의 독설을 한 바가지로 듣고도 전혀 꿈쩍하지 않고, 나중에 도리어 히요리를 응원해주는 모습으로도 정신적으로 안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막판엔 히요리한테도 기습키스를 날렸다.

엄청난 슴가의 소유자라 그런지, 은근히 이와 관련하여 언급되기도 한다. 7권에서 미쿠의 과거를 조사하기 위해 쿠루미와 시도가 미쿠의 집에 잠입했을 때, 쿠루미가 미쿠의 브래지어를 발견하고는 “제 얼굴도 들어갈 것 같아요.”라고 말하더니, 슬쩍 자기 가슴에도 걸어봤는데 눈에 확 띄는 틈이 보였다(...). 그리고 8권에서는 나츠미가 미쿠에게 장난을 쳐서 강제로 바니걸 복장을 하게 만들어버린 적이 있는데 이때 복장에도 ‘소’ 귀가 달려있었고, 9권에서도 나츠미가 미쿠의 가슴을 보곤 홀스타인(최상품 젖소)을 연상한다. 게다가 게임에서도 바스트 모핑이 다른 이들에 비해 눈에 띈다.

2016년 2월 25일 ~ 3월 13일까지 열린 츠나코 뮤지엄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22위(데어라 캐릭터 중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미쿠가 일전 성상납을 요구했던 프로듀서에게 원수를 갚아주는 내용의 단편 팬픽이 있다. 본격 미쿠 원수 갚아주는 단편

8 머테리얼 해설집에서

9월 8일, 텐구 아레나에서 시도와 만난 정령. 원래는 평범한 인간이자 아이돌이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심인성(心因性) 실어증에 걸려 절망하고 있을 때, <팬텀>의 힘으로 정령이 되었다. 여성을 좋아하고, 남성을 극도로 싫어한다. 정령의 힘을 잃어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가 되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그 공포를 시도가 불식시켜준 결과, 봉인에 성공한다.

영장 Astral Dress 신위영장 9번 (샤다이 엘 카이) ---- 선명한 빛을 뿜는 가희형 영장. 그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사 Weapon-OrganType 파군가희(破軍歌姫) (가브리엘) ---- 소리를 조종하는 파이프 오르간 형태의 천사. 이 천사가 자아내는 최고의 연주를 들은 이는 순식간에 미쿠에게 심취하게 되어 몸과 마음 모두 그녀에게 바친다. 또한, 곡조에 변화를 줘서 듣는 이의 힘을 끌어올리거나, 음압(音壓)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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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 자신의 노래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용모와 뛰어난 라이브 퍼포먼스를 지녔기에 팬이 많다. 국민적 아이돌이 될 스펙을 지녔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은 기본적으로 사람들 앞에 서지 않는 데다, 여성 한정 라이브 같은 것만 했기 때문이다. 정령이 되기 전에는 요이마치 츠키노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었다.

여성을 엄청 좋아하는 백합 속성 ---- 정령이 된 후로는 마음에 드는 여자애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왔다. 봉인 후 다소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시도의 주위에 있는 정령들을 꼭 끌어안거나 냄새를 맡는 등의 과격한 스킨십을 해댄다. 여자애끼리 뒤엉켜 있는 것도 좋아해서, 그런 현장을 목격하면 「끝내주네요~.」하고 외쳐대며 침을 질질 흘릴 만큼 흥분한다.

달링은 특별 ----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극도로 남성을 혐오하게 된 미쿠. 남성과 닿는 것은 고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싫어하며, 시도와 처음 만났을 때는 그가 말을 건 것만으로 호감도가 바퀴벌레 이하 수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영력이 봉인된 후부터 시도는 예외가 되었다. 「달링」이라고 부르며 시도를 끌어안거나 가슴을 그의 몸에 밀착시키는 등, 그를 향한 애정을 서슴없이 어필하며 어리광을 부리게 되었다.

타치바나 코우시	츠나코
아이돌 캐릭터이라서 그런지 영장이나 천사의 이미지는 비교적 초기에 완성했습니다만, 본편이 6권에 접어들면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헤어스타일의 베리에이션이 다 떨어진 겁니다. 결국 공주컷으로 해달라고만 요청했습니다만, 츠나코 씨가 멋지게 어레인지해주셨습니다. 머리카락의 양사이드가 뒤쪽으로 흘러 넘어가는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연상 캐릭터입니다만 아이돌이기 때문에 너무 어른스럽게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아이돌 의상 같은 느낌인 그녀의 영장은 달과 백합이 모티프이며, 밤하늘에서 어슴푸레하게 빛나는 이미지입니다. 교복은 아가씨 학교 느낌이 물씬나는 세일러 교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