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로마2/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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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병세력정치자원

토탈 워: 로마2의 유닛들은 세력별로 다양한 병력들이 생산되며, 병종으로 묶여서 그 특성을 공유한다. 또한 같은 병종이라도 특수 능력에 따라서 그 활용도가 달라지며, 특정 세력만이 가진 특수능력도 있다.

1 정규군과 용병

정규군은 플레이어가 직접 양성하는 병사들이다. 고급 병종일수록 더 높은 기술과 건물을 필요로 하며 더 높은 고용비와 유지비가 소요된다. 한 턴당 보통 3~4부대 정도밖에 훈련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병력을 양성하는 데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단점이 있으나, 유지비가 용병에 비해 훨씬 싸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결국 최종 테크는 정규군이기 때문에 정규군을 주력으로 삼게 된다.

용병은 각 지역별로 돈을 주고 고용하는 병사들이다. 요구하는 기술이나 건물이 없이 해당 지역에서 즉시 고용할 수 있으며 턴당 고용할 수 있는 제한은 있지 않지만 '재고'의 개념이 있어 해당 지역에 있는 용병을 모두 고용하면 다시 채워지길 기다려야 한다. 전작인 롬토와 달리 고용비는 정규군에 비하여 크게 비싸지 않지만 유지비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고용하여 바로 소모하거나 손실된 병력을 잠시 메꾸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특정 병종으로 편향된 세력의 경우에는 용병을 통해 부족한 면을 메꾸는 경우가 많으며 카르타고의 경우에는 컨셉 자체가 용병의 고용과 유지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용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어있다. 로마의 경우에는 보조병 병영을 지을 경우 용병과 병종을 공유하면서 유지비와 생산비가 싼 보조병들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용병과 별도로 속국의 병력을 징집할 수도 있다. 속국의 영토에서는 군사 모집 버튼이 사슬 모양의 징집 버튼으로 바뀌며 해당 속국의 병종을 징집할 수 있다. 병종은 속국의 모집 로스터와 같으며 속국의 병영 테크에 따라 로스터도 달라진다. 정해진 로스터 안에서 랜덤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속국의 병영 상황에 따라 몇 턴을 허비하면서 적당한 병력이 나오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유지비가 일반병과 동일하나, 보통 한 턴에 한 부대만 모집할 수 있고 높은 테크의 병종도 나오지 않는다.

2 육군과 해군

육군 수송함도 해전을 치룰 수 있고, 해군도 상륙전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육군은 기병과 공성병기를 해전에 참가시킬수 없고 수송함 자체가 느리며 내구성이 약해 효율이 떨어지며, 해군도 부대당 병력 수가 적어 육군과 붙게 되면 대판 깨진다. 특히 자동 전투로 싸우면 해군이 그보다 훨씬 많은 육군 수송 함대를 어렵지 않게 작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3 스탯

데이터상의 스탯은 유닛 고유의 스텟과 유닛이 가진 아이템의 스텟으로 나뉜다. 실제 아이템이 나오는 건 아니고, 게임 안 데이터상으로 말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상으로 그 유닛에 어떤 무기 데이터가 적용되느냐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기 데이터의 수치를 수정하게 되면 그 무기를 가진 모든 유닛들의 수치가 한꺼번에 수정된다. 갑옷도 마찬가지.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모드를 만들거나 할 때 주의할 것.

  • 근접 공격
적을 때릴 수 있는 확률. 한 마디로 명중률이다. 즉 때린다고 다 맞는게 아니고 이 수치가 나쁘면 아무리 피해량이 높아도 많이 빗나간다는 얘기. 부대의 경험치에 따라서 높아진다.
  • 무기 피해
근접 무기로 줄 수 있는 피해량. 일반 피해량과 장갑 관통(AP)피해량의 두 가지를 합친 피해량이다. 근접 방어를 뚫고, 다시 방어구 능력에 경감된 후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 중 AP는 방어구 능력은 무시하고 그대로 박힌다.
  • 원거리 피해
원거리 무기로 줄 수 있는 피해량. 근접 공격은 근접 방어와 방어구 두 가지 요소에 의해서 방해받지만 원거리 무기는 근접 방어 기술로는 막을 수 없고 방어구로 대미지를 경감하게 된다. 방패를 가진 유닛은 방패 종류에 따라 원거리 피해를 블록할 수 있다. 원거리 피해도 일반 피해량과 AP 피해량으로 나뉘는데, 투창이 사정거리가 떨어지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피해량 자체도 높지만 AP의 비율이 높다. 때문에 방어구 수치가 높은 중보병에게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 반대로 궁병은 전체 피해량은 투창보다 약간 높지만, 그 중 AP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보병에게 피해를 주기가 힘든 것이다. 투석병은 피해량 자체가 낮지만 대신 사정거리가 길다.
  • 사거리
원거리 유닛의 사정거리. 전술맵에서 해당 부대를 선택하면 붉은 반경으로 그 사거리를 표시해준다. 보통 투석병이 가장 길고 다음이 궁병, 투창병 순인다. 물론 공성병기는 넘사벽.
  • 분당 사격
해당 부대가 1분당 몇 번이나 무기를 투사할 수 있는지의 수치. 경험치가 높아지면 더 빨리 사격할 수 있다.
  • 탄약량
해당 부대의 일원이 사격할 수 있는 횟수. 만약 부대원이 줄어들면 사망한 부대원의 탄약을 인계받는다. 근접보병 중 일부도 재블린을 투척할 수 있지만 탄약량이 매우 적다.
  • 돌격 보너스
돌격시 받는 전투력의 보너스. 유닛이 '돌격 상태'가 되면 근접 공격(명중률)과 피해량이 증가하게 된다. 물론 돌격 상태는 매우 짧게 지속되지만, 트레잇 중에 이 돌격 상태의 시간을 늘려 주는 것도 있다.
  • 근접 방어력
근접전에서 적의 공격을 회피할 확률을 나타내는 수치. 방어력이라고 나오지만 말 그대로 무기나 방패로 막거나 흘려버리는 '방어 기술'이다. 일반 수치와 방패 수치로 나뉘며, 일반 수치는 경험치가 많아지면 증가한다. 이게 아무리 높아봐야 원거리 공격은 막을 수 없다.
  • 방어구
방어기술과는 별개로 적의 공격을 경감시키는 비율을 나타내는 스킬. 근접 방어력이 근접 공격 회피율이라면 방어구 수치는 방어력이라고 보면 되겠다. 방어력과 마찬가지로 갑옷 수치+방패 수치가 방어구 수치이나, 방패는 방어구 수치 이외에도 또한 미사일 공격을 블록하는 역할도 한다. 이 페이지의 스프레드시트를 가보면 대략적인 정보가 나온다.

원거리 무기는 이 수치로만 방어할 수 있으며, 따라서 아무리 근접 방어력이 높아도 이 수치가 낮으면 원거리 무기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 검투사 계열이나 나체 보병대가 아무리 근접 방어력이 높아도 화살 맞으면 녹아내리는게 그래서 그런 것.

  • 체력(HP)
해당 유닛의 체력을 나타내는 수치. 근접 방어력을 뚫고, 방어구 및 방패에 경감된 대미지를 견디다다 0이 되면 그 유닛은 죽게 된다. 쇼군 2미디블2: 토탈 워같은 전작들은 대부분 체력이 1이었기 때문에 '못막으면 으앙 쥬금'인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새롭게 시스템이 바뀐 것.
  • 마운트(mount)
실제 게임상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많은 것을 정해주는 수치. 마운트의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해당 부대의 속도, 질량, 부피 및 기타 스텟들이 바뀌게 된다. 각각의 수치가 나뉘어 있기 때문에 팩파일 등으로 수정하면 무거우면서도 빠르고, 방어력이 높으면서도 가벼운 유닛을 만들 수 있다.
  • 무게
마운트 중에서 게임상에서 표현되는 것은 무게 정도로, 아주 가벼움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의 5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무거우면 돌격해서 부딪혔을 때 상대방을 날려버리기 쉬우며, 물론 그 반대로 돌격당했을 대 잘 날아가지 않는다. 효과 중 버팀(Bracing) 역시 일정 시간 이 무게 수치를 확 늘려주는 것이라고 추정. 무게는 피로도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보통 아주 가벼움 단계의 부대는 '피로 저항' 속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추격전에 적합하다는 뜻.
무게 표시는 부대 아이콘을 보면 병종 표시에 - 마름모 - 정사각형의 테두리가 있는 것이 보이는데, 가벼움까지는 원, 무거움까지는 마름모, 매우 무거움은 정사각형으로 표시되니 참고할 것.
  • 속도
대체적으로 가벼울수록 속도가 빠르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여성 검투사들은 무게가 '무거움' 이지만 상당히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속도 수치와 무게 수치는 독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 기본 사기
사기 수치가 일정 수치 이하로 낮아지게 되면 그 부대는 모랄빵에 빠지고 퇴각하게 된다. 다시 말해, 기본 사기가 높아야 더 안 좋은 상황에서도 버틸 수가 있는 것. 경험치가 쌓이면 높아진다. 지역 버프, 건물, 각종 지휘관 스킬 등으로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4 피로도(Fatigue)

부대의 지구력 수치. 피로도는 기본 수치에서 점점 나빠지는 걸로 변화하며, 데이터상 0에서 28800까지가 있다. 0이 가장 쌩쌩한 상태. 행동, 병과, 날씨 등에 따라서 피로도가 얼마나 증가하는지가 결정된다. 쇼군2에 비해 피로도가 쌓이는 수치가 매우 적어 유닛들이 모두 강철같은 스테미너를 자랑했으나 엠퍼러 에디션 이후로 피로도 증가 수치가 늘어 어느 정도 현실적이 되었다.

피로도는 생생함(Fresh) 에서 탈진함(Exhausted)까지 총 6단계로 되어 있는데, 피로도 단계가 떨어질 때마다 단계마다 근접 공격, 분당 사격수, 이동 속도가 5%씩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탈진하게 되면 상기 능력이 25%가 감소하는 것.

롬토2는 걷기만 해도 피로도가 회복되므로, 의미 없이 뛰게 하지 말자.

5 속성(Attributes)

일종의 패시브 스킬. 하지만 나쁜 속성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스킬이라고 볼 순 없다.

6 어빌리티

액티브 스킬.

7 클래스

게임을 실행하면 볼 수 있는 백과사전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7.1 육군

7.1.1 근접 보병(Melee Infantry)

깃발은 노란색 + 검 표시. 대부분이 검을 사용하고 일부는 도끼, 둔기 등을 사용한다. 무기 피해량과 근접 방어가 높고 돌격 보너스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난전에서 강하다. 대부분의 병종들은 돌격명령을 내리면 바로 직전에서 투창을 던지며 진입한다.

  • 야만 계열 보병
진형을 이루지 않고 싸우기 때문에 적과의 교전에서 적과 싸우는 병력이 더 많다. 또한 돌격 보너스가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돌격전, 단기전에 강하다. 하지만 진형을 이루지 않기 때문에 돌파저지력, 사기에서 이득을 보기 어렵고 방어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방어전, 장기전에 약하다. 일정 시간동안 전투력을 크게 상승시키나 방어력이 하락하고 지속시간 이후 지구력이 완전히 소진되는 광분 계열의 특수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웬만한 중상급 보병이 아니고서야 사기가 개판이고 방어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문명 계열 보병
야만 보병에 비해 돌격력은 약하나 방어력이 높은 편이고 진형을 이루며 싸우기 때문에[1] 충격에 잘 버티고 사기에서 이득을 본다.

7.1.2 창병(Spear Infantry)

깃발은 노란색 + 창 표시. 창을 사용하는 보병들로 기본적으로 기병에게 추가 대미지를 준다. 근접보병에 비해 공격력이 약하고 동급 근접보병과 정면대결을 할 경우 밀리는 경우가 많다. [2] 그러나 대 기병전은 근접보병보다 좋은데다가 팔랑크스로 대 기병전을 수행하려는 경우 운동성과 기동성에서 밀려 말리기 쉬우므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7.1.3 장창병(Pike Infantry)

깃발은 노란색 + 창 표시. 사리사와 같은 긴 창을 들고 마케도니아팔랑크스 진형을 사용하는 병종. 일반 포메이션에서는 평범한 근접보병처럼 을 들지만 팔랑크스 진형을 사용하면 전방에 대해 엄청난 전투력과 저지력을 얻는다. 정면에서의 힘싸움은 사실상 무적이라고 봐도 되며 거의 피해 없이 상대방을 전멸시킬 수 있다. 하지만 측면과 후방의 공격에 취약하여 최고급 팔랑크스라도 허망하게 붕괴될 수 있다.[3] 전투 중에는 팔랑크스 진형을 켤 수 없으니 주의. 팔랑크스 사용시에도 달릴 순 있지만 이 때 전투가 걸리면 팔랑크스를 사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패치에서 여러번 밸런싱 되고 있는 병종이기도 하며 지중해의 많은 세력이 애용하는 병종이기 때문에 밸런스 패치 결과에 따라 수많은 세력이 울고 웃게 만들어주는 병종이기도 하다.

7.1.4 사격 보병(Missile Infantry)

깃발은 노란색 + 활 표시. , 투창, 슬링 등을 이용하여 적을 먼 거리에서 공격한다. 당연히 근접전 능력이나 방어력은 최악이기 때문에 탄약이 떨어졌을 때 최후의 저항이 아니라면 근접전은 금지. 적이 일정 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물러나는 스커미쉬 스킬이 어떤 병종이라도 100% 있다.

  • 궁병
활을 사용한다. 보통 사거리 125지만 몇몇 고급 궁병의 경우 슬링과 같은 150의 사거리를 자랑하며 뛰어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경보병인 경우가 많지만 몇몇 고급 궁병들은 중갑으로 무장하기도 한다. 불화살을 사용할 수 있으며, 범용성이 좋고 종류가 다양하다. 단, 분당 발사수가 다른 원거리 병과에 비해 떨어지며 피해량 자체는 높은 편이나 장갑 관통(AP) 수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중보병에게는 극히 일부 합성궁을 쓰는 병과를 제외하면 거의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우며 다른 원거리 병과는 방패는 다 갖고 있고 갑옷과 방어 기술도 어느 정도 갖추고는 있지만 궁병 계열은 방패도 없고 갑옷도 천옷, 방어 기술까지 아주아주 낮아 하여튼 어떠한 형태의 공격이건 스쳐도 사망이다.
  • 투창병
재블린을 던져 공격한다. 사거리가 80으로 굉장히 짧지만 대신 공격력과 AP가 매우 높다. 피해량 자체는 투창을 능가하는 궁병도 있으나 AP는 피해량이 낮은 투창병이라도 거의 대부분 12는 넘기 때문에 넘사벽. 적 보병, 특히 중보병을 노리는 것이 좋다. 아그라이아 도끼병과 로얄 펠타스트[4]처럼 몇몇 병종은 근접전에서 굉장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무리하게 사정거리가 긴 궁병이나 투석병이랑 사격전을 하는 건 비추이며 탄약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 단점.
  • 투석병
원거리 병과 중 피해량은 가장 낮지만 사거리가 150으로 가장 길며, AP가 차지하는 비율은 궁병보단 나은 편. 또한 탄약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격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중보병은 잘 잡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의 원거리 병과를 상대로 사격전을 펼치는 것이 좋다.

7.1.5 근접 기병(Melee Cavarly)

깃발은 노란색/흰색 반반+ 검 표시.돌격력은 떨어지지만 방어력과 체력이 높고 근접전투력이 높아 지속전투에서 유리한 기병. 충격기병에 비해 다루기 쉽다. 물론 충격기병에 '비해' 낫다는 것이기 때문에 보병처럼 굴리면 망한다.

파르티아 등에서 양성 가능한 병과로 낙타를 타는 기병. 낙타 궁기병도 있다. 기본적인 피로 저항 속성에 더해 열기 저항 속성도 있어 사막 지역에서는 다른 유닛에 비해 매우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 저티어 유닛이기 때문에 능력치 자체가 그렇게 뛰어나지 못하다. 단 낙타 카타프락트는 상당한 중장갑을 자랑한다. 낙타기병의 단점으로는기병에 비해서는 좀 느린 편이라는 것.

7.1.6 충격 기병(Shock Cavarly)

노란색/흰색 반반+ 창 표시. 강력한 돌격 보너스를 바탕으로 적에게 돌진하는 것이 핵심인 기병대. 하지만 근접기병에 비해 방어력과 체력이 나빠 지속 전투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패치로 생존력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근접기병에 비하면 떨어진다. 대기병전에서 충격기병은 선수로 돌격해서 적의 근접기병을 와해시켜야 하고, 대보병전에서는 정면을 피하고 측면이나 후면을 노려 한 번에 적을 분쇄해야 한다.

마갑을 씌워서 방어력과 체력을 보완했지만 속도를 희생한 충격기병. 방어력과 체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충격기병의 단점인 약한 지속전투력이나 생존력을 크게 강화시켜준다. 거기에다가 카타프락트는 일반 기병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돌격으로 인한 파괴력이 더 늘어난다는 것이 장점. 단점이라면 느리고 쉽게 지친다는 것이다.

7.1.7 사격 기병(Missile Cavalry)

노란색/흰색 반반+ 활 표시. 기병과 궁병의 장점을 모아놓은 유용한 병과이다. 속도가 빠른 건 물론이고 전후좌우 이동하며 사격이 가능한 기동 사격 속성과 전방위로 사격이 가능한 파르티안 사격 속성을 갖고 있어 운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대신 숫자가 적고 접근전에 매우 취약한 것이 흠. 다만 일부 사격 기병 중에는 경기병급 이상의 접근전 및 돌격 능력을 가진 유닛도 있긴 있다.

  • 투창기병
투창을 던져 데미지 딜링을 담당하는 기병대. 어차피 근접전을 안할 거기 때문에 기동성이 좋은 기병대가 일반 투창병보다는 훨씬 사용하기 쉽다. 대부분 경장갑이지만 타란틴 기병같이 방어력이 높은 부대는 상당한 범용성을 자랑한다.
  • 궁기병
유목민 및 동방 팩션에서 많이 사용하는 궁기병대. AP가 약하고 대부분 경장갑에 근접전 능력도 떨어져서 중장갑을 갖춘 적에게는 취약하다. 스웜 전술에 적합한 병과.

7.1.8 코끼리(Elephant)

시리즈 대대로 최종병기 취급을 받는 코끼리가 이번 작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돌격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고, 게다가 돌격 보너스를 더욱 증폭시켜주는 '쇄도(Stampede)' 스킬도 있기 때문에 일단 돌격에 맞았다 하면 끔살 확정이다. 일반적인 유닛의 체력이 40~90에서 왔다갔다하는데 얘네들은 900~1200 막 이래(…). 물론 한 부대당 유닛 수가 몇 마리 없는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방어도나 근접 방어는 상당히 약하다. 특히 근접 방어는 20대에 머물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격을 그대로 맞는다고 보면 되고, 방어도도 30밖에 안된다. 때문에 원거리 사격에 매우 취약하며, 특히 원거리 기병 계열은 코끼리의 천적이다. 몸집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공성병기도 잘 맞지만 그나마 체력이 있다 보니 네다섯발 정도는 견딜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압박에 시달리다가 폭주 하는 'Run Amok' 속성도 그대로 갖고 있어 잘못 사용하다간 화려한 팀킬의 향연을 볼 수 있다. 특히 불화살에 맞으면 쉽게 폭주하므로 주의. 단, 1편에서는 한번 폭주하면 그걸로 끝이었으나 이번 작에서는 사기를 회복하거나 하면 컨트롤을 다시 할 수 있다. 또한 도저히 콘트롤이 안된다 싶으면 '킬 엘리펀트' 스킬로 즉사시킬수도 있다.

이런 여러 특징 때문에 코끼리는 의외로 상당히 써먹기 어려운 유닛이다. 훌륭한 고증이다 총알받이로 전면에 내세우자니 집중사격으로 녹아내릴 것이고, 기병처럼 측면을 치자니 아군이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코끼리를 써먹기 가장 좋을 때가 바로 안개가 끼었을 때인데, 시야가 좁다 보니 원거리 공격에 당할 확률이 적어 코끼리에게 유리하다.

종류는 총 네 가지로, 카르타고이집트세력의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프리카 전투코끼리, 파르티아에서 양성 가능한 인도 전투 코끼리, 중동 지역 및 셀레우코스 왕조+ 박트리아에서 양성 가능한 인도 장갑 코끼리가 있다. 로마도 아프리카 코끼리와 인도 전투 코끼리를 보조군으로 뽑을 수 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근접전이 강하나 원거리 공격이 안되고 한 부대당 유닛 수가 절반에 불과하며 체력이 좀 낮다. 아프리카 전투 코끼리는 아프리카 코끼리보다 근접전이 더욱 강한 데다가 투창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며 사기가 다른 코끼리에 비해 좀 높다. 인도 전투 코끼리는 아프리카 계열보다 체력이 많고 화살을 쏘기 때문에 원거리 사거리가 길지만 접근전에 약하다. 가장 강력한 코끼리는 역시 장갑 코끼리나 같은 지역에서 용병으로 고용 가능한 시리아 장갑 코끼리. 접근전도 아프리카 전투 코끼리와 동일하지만 체력이 1205로 넘사벽이다.

7.1.9 전차(Chariot)

전작의 아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차. 동방의 낫전차는 보병을 상대로 거의 무쌍급의 위력을 보인다. 폭주 상태에 빠지는 일도 없어서 코끼리병보다는 사용하기 편할지도. 다만 기병 킬러로 활약했던 전작과 달리 기병을 상대로는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편이며, 일단 멈추면 죽는다고 봐야 한다. 컨트롤 측면에서 보자면 공격명령을 내릴 시 기병처럼 들이받고 교전을 벌이는 형태가 아니라 그냥 뚫고 지나간다.뺑소니 그리고 기수를 틀어 재차 들이받는 식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적, 아군 사이에서 뒤엉키거나 겹겹이 쌓인 적에게 포위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기병보다 활용이 제한적이지만 대신 보병을 갈아버리는 속도는 차원이 다르다. 거듭되는 패치로 전투 템포가 느려졌기에 이는 더욱 강점이 되었다.

7.1.10 특수병과

  • 군견
아르베니와 로마만이 훈련 가능한 특수병종. 전작과 마찬가지로 개는 탄환(...)처럼 전투에 소모되도 바로 채워지지만 조련사가 사망한 경우에는 충원해야 한다. 적의 돌격을 저지하고 진형을 흐트러뜨리기 때문에 근접보병과 팔랑크스에게 효과적이고 전투력도 적의 경보병 정도는 손쉽게 물어죽이는 효자병종. 또한 개의 속도는 기병보다 약간 떨어질 정도로 빠르고 일단 풀어놓으면 적을 알아서 자동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승패가 결정난 후 풀어주게 되면 기병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적군은 살아 돌아가기 힘들다. 하지만 중보병이나 기병 상대로는 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아무 때나 막 풀어버리면 안된다. 전장의 야수 DLC를 설치하면 여러 팩션에 군견 생산이 가능해지고, 용병 군견도 나온다.

군견의 위력을 묘사한 만화.결론은 요원 쓰자

7.1.11 공성병기

보통 야전 공성병기와 고정 공성병기로 나뉘는데, 기본적으로는 크게 다를 바 없지만 고정 공성병기는 말 그대로 한 번 설치하면 움직일 수가 없다. 물론 그 대신 매우 사정거리가 길며 위력이 강력하거나 발사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공성병기로 성능은 무난. 불화살도 쏠 수 있다. 다만 딱히 어디 특화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이거다 싶은 게 없다. 고정 병기로 나오는 거대 노포는 상당히 무시무시하며 폭발탄도 쏠 수 있다.
  • 스콜피온(Scorpion)
작은 노포라고 보면 되는데, 노포보다는 사정거리가 짧지만 탄약 수가 더 많고 더 정확하며 더 빨리 재장전이 가능하다.
  • 폴리볼로스(Polybolos)
고정형 공성 병기. 사정거리는 공성병기치고 상당히 짧은 편이나 스콜피온보다 훨씬 더 빠른 연사력을 보여주며, 탄약도 훨씬 많다. 경험치가 많이 쌓인 원거리 병과보다도 더 빠르다. 특성을 보면 알겠지만 방어전을 할 때 유용하다. 단, 관통은 안된다.
  • 투석기(Onagar)
명중률이 많이 떨어지고 발사 속도가 느리지만 위력 자체는 가장 강하다. 보통 성벽을 무너뜨리는 데 많이 쓰며, 벌집이나 전갈, 뱀 등이 들어있는 항아리를 발사하여 적의 능력치를 크게 감소시키는 종류의 투석기도 있다. 다만 이런 특수 투석기는 DLC 구매 필요.

7.2 해군

함선의 경우 크게 공성함/보조함/공격함/수송선의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육군에 비해 기동에 제한이 많고 실제 고증(?)과는 달리 모든 탑승 병력이 갑판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에 특히 취약하다. 실제 고대 해상전이라면 당파 전술이나 도선전이 중심인데, 게임 상에서는 원거리 공격에 탑승원이 순식간에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는 일이 비일비재...

함선에 탑승한 병과는 해당 팩션의 보병 중에서 선택되므로 해당 세력의 보병 전력의 질에 따라 승무원의 질도 확연하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강력한 근접 보병을 자랑하는 로마는 도선전에 매우 강력한 편. 다만 배 자체의 성능이라던지 강력한 충각 등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이득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함대를 구상하여 싸운다면 승리를 잡기 좋다. 예를 들어 강력한 보병이 많은 로마는 4단 노선 중심의 기동성을 살린 도선 중심의 함대, 카르타고 같은 경우 승무원은 징집병이라지만 클래스 자체가 차이나는 7단 노선과 같은 거대 함을 보조함이 호위하는 방식으로 함대를 구성하여 적이 도선전을 시도하지 못하게 분쇄하는 함대가 강력할 것이다.

배의 경우 2단 노선부터 최대 8단 노선까지 존재한다. 배의 크기가 커질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내구도와 방어력이 늘어나고 충각 데미지가 증가하게 된다. 함선 중 고급 함선은 탑이 달려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탑에서도 적에게 화살을 쏘아대는데다가 이 화살은 결코 동나지 않는다.

육군도 바다로 이동할 수 있는 이번작의 특성상 해상의 육군 역시 함대로 취급되는데, 수송선에 탑승하고 있기 때문에 해군보다 매우 약하다. 배의 크기는 크지만 내구력이 약한데다 노젓기 스킬이 없어 해군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기동성을 살려 사격전으로 몰고가도 되지만 보통 수송선의 경우 제대로 옆구리에 충각을 당하면 그대로 가라앉아버리기 때문에 충각 전술 위주로 대규모 지상군을 몰살시킬수도 있다. 다만 고급 원거리 육군의 집중 사격에 해군이 전멸하거나, 보병이 일단 도선전을 걸 수만 있다면 오히려 해군이 지는 경우도 생긴다.[5] 하지만 일단 자동 전투를 걸면 육군 함대는 해군의 상대가 절대로 되지 못하며, 3~4배의 병력으로 꼴아박아도 박살난다.

해군의 전술도 육군과 상당히 많이 대응된다. 포격, 도선, 사격은 각각 공성병기 사격, 근접전, 사격전이라는 육군에 대응되는 전술이 있어 이러한 개념으로 진형을 짜고 교전한다면 생소한 해전이 어느정도는 친숙해질 것이다. 다만 해군만이 가진 차별화된 전술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바로 충각이다. 충각은 배로 들이받아 배를 가라앉혀버리는 것으로 일발 역전이 가능하다. 단, 한번 들이박을 경우 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배가 전면에 있거나 가라앉고 있다면 해당 영역을 지나갈 수 없으며 또한 선회가 느리기 때문에 잘못 충각을 가했다가는 오히려 해당 해역에 고립되어버릴 수 있다. 충각은 옆구리에 박을 경우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7.2.1 근접 함선(Melee Ship)

도선 및 충각 공격을 중심으로 하는 함선. 함선의 크기는 작지만 기동성과 내구력이 좋은 편으로 근접 보병이나 창병이 탑승한다. 상대하는 배에 따라 충각이나 도선이냐를 선택하여 교전하는 것이 좋다. 7단, 8단 같은 초대형 공격함의 승무원의 질이 좋지 않아 도선전 보다는 충격 중심이 더 강력하다. 승무원이 근접 보병인지라 사격 공격에 약하다.

  • Fire pot
전방에 기름 도자기를 달아둬 충각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함선. 다만 도자기가 안 깨질 때도 있다.

7.2.2 공성 함선(Atillery Ship)

거대한 공성병기를 탑재한 함선. 함선이 크지만 내구력이 좋지 않고 기동성이 느리다. 최대한 다른 배로 호위해주면서 포격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대신에 화력 하나는 막강하여 왠만한 배는 직격당하면 거의 침몰되지만 원거리 함선에 비해 명중률이 좋지는 않다. 도선전에 매우 약하다.

7.2.3 사격 함선(Missile Ship)

활, 투창 등을 가진 사격 보병이 탑승한 함선. 사격으로 적을 견제할 수도 있고 여차하면 충각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도선전에 약하지만 인원이 많기 때문에 공성함선보다는 쬐끔 낫다.

작성중
  1. formation attack 능력. 박스형 진형을 이루고 전면만 싸운다.
  2. 하지만, 검병보다 버티는 능력은 더 출중하다.
  3. 사실 최고급 병종이라면 갑옷 수치도 높고 근접전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측후방 공격도 잘 버티는 편이다.
  4. 로얄 펠타스트는 이름과는 달리 투창병과는 거리가 매우 먼 정예 중보병이므로 이는 당연한것이다. 역사적으로도 알렉산더대왕 사후의 마케도니아 정예 보병으로서 5000명정도의 규모였다.
  5. 특히 충각을 가했는데 재수좋게 수송선이 버틸경우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