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혹시 서울대정문역을(를) 찾아오셨나요?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낙성대

1.0 km
서울대입구
관악구청 (228)

1.0 km
내선순환
봉 천
서울대입구(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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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Seoul Nat'l Univ.
(Gwanak-gu Office)
한자서울大入口(冠岳區廳)
중국어首尔大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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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번
서울 지하철 2호선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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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지하1822
(舊 봉천동 979-2)
서울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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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개업일1983년 12월 12일

서울大入口(冠岳區廳)驛 / Seoul National University(Gwanak-gu Office) Station

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228번.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지하1822(舊 봉천동 979-2번지) 소재.
부역명은 관악구청.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줄여서 '설입' 또는 '입구역아재들이 주로 이렇게 부르더라'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명칭은 역뿐만 아니라 이 인근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애시당초 학교에서 멀리떨어져 있다는 특징 때문에 '서울대역'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더 과거에는 '봉사리'[1]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다만 지역주민들 일부는 그냥 서울대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역 정보

이 역부터 봉천역을 지나 신림역까지 섬식 승강장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과 마찬가지로 승강장의 리모델링을 꽤나 성의있게 한 역으로, 스크린도어로 가려져 있는 벽면역시 동그란 타일 일부를 떼어내고 벽면으로 마감한 공간이 존재한다. 현 시점에서는 이렇게 벽면으로 마감을 하는 예가 거의 없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적감각으로도 성공한 사례.

2.1 승강장

낙성대
봉천
서울 지하철 2호선사당·교대·잠실·성수 방면
서울 지하철 2호선신림·신도림·영등포구청·시청 방면

3 역 주변 정보

주변에 오피스텔주상복합 건물들이 있고 주거지와 가깝기 때문에 시장도 찾을 수 있다. 또한 재정의 낭비로 신나게 까이는 관악구청 신청사가 이 앞에 있고 근처에 관악소방서와 관악경찰서도 있다.

서울대방향으로 향하는 3번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속도가 정말 느리다. 등산객과 통학생 등 사람도 많아 뭐 그냥 빨리갈 생각 포기하고 두줄타기의 대세에 동참하는게 좋다. 가축수송으로 악명높은 5515번 버스도 여기서 탈 수 있다.

이용 팁을 하나 들자면, 서울대/고시촌 방면으로 환승하는 사람은 6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봉천사거리. 봉천중앙시장 정류장에서 환승하면 앉아 갈 확률이 상승한다. 그러나 등교시간에는 어차피 그런 거 없다. 숭실대입구역에서부터 만원. 단 651, 5528, 6512, 6515는 어쩔수 없이 3번출구로 나가야 된다.

서울대학교 정문을 가려면 3번출구 전방으로 100미터쯤 가다보면 있는 정류장을 이용하여 501, 651, 750, 5515, 5528, 6512 등으로 환승을하자.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려면 마찬가지로 3번 출구쪽으로 나가면 나오는 5511/5513을 타면 된다. 등교시간 기준 5511은 노선상 문제인지 5513보다 훨씬 사람이 많이 타있기 때문에 학교 안에 들어가려면 5513을 추천. 하지만 5513 배차간격은 8~15분으로 짧은 편은 아니다.

과거엔 주변에 이렇다 할 상업 시설이 없었으나, 최근 10여 년 사이에 쇼핑몰 에그옐로우가 들어서고, 서울대 학생들이 점차 교통이 불편한 녹두거리 대신 이 곳 상권을 이용하게 되면서 2016년 현재는 신림역, 사당역에 이은 관악구 제 3의 상권이다. 최근에는 2번 출구 근처의 상권이 샤로수길이라는 이름을 달고 급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역 주변이 러브호텔 밀집지역 이다. 큰 길 쪽에서는 알아차리기 힘들 수도 있지만, 골목으로 몇 걸음만 들어가보면 호텔들이 줄줄이 늘어선 장관을 볼 수 있다. 일견 대학생 연인들을 위해 조성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 드신 분들 증언에 의하면 관악산에 서울대학교가 들어서기도 전, 그러니까 관악구가 지금보다 훨씬 가난했던 시절에도 이미 여기에 여관들이 성업했다고 한다. 화양리가 빨간정육점 불빛 거리를 정리하고 원룸촌과 호텔여관촌으로 변했듯, 이 부근도 그 옛날 같은 절차를 밟았다는 도시전설이 내려온다. 현재는 관악산에 등산하러 오는 중년 불륜커플들의 메카라고. 40대의 홍대...

아무튼 요즘에는 원룸이 더 돈이 된다는 걸 안 모텔 주인들이 모텔을 허물고 원룸을 올리는 광경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는 교통은 좋지만 집세가 비싼 곳 정도로 인식되는 듯 하다.

3.1 서울대학교 관련 역 명칭 논란

역 이름은 서울대입구지만 사실 서울대학교 정문까지 가려면 약 2km를 걸어야 한다. 게다가 그 길(관악로)도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넓어서 속기 쉬우나 걸어가기에는 평탄한 길이 아니라 언덕이라고 읽고 등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경사가 진 길. 뭐 그렇다고 못 걸어갈 거리는 아니다. 서울대 정문을 찾지 말고 중간에 위치한 동물병원이나 포스코스포츠센터 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수의과대학, 체육관, 경영대학 등으로 갈 경우에는 운동삼아 걸어갈 수도 있다. 참고로 수의대 등 몇몇 건물은 서울대 정문에서도 꽤 걸어가야 한다. 당장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가 보이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서울대 3대 바보 중 하나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찾는 사람이라고도 한다. 이것 대신에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내려서 강의실까지 걸어가려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실 이쪽도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거리보다 서울대 정문에서 공과대학 3xx동까지의 거리가 더 멀다. 서울대학교/캠퍼스 참조.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까지는 1.88km(도보28분), 서울대 정문에서 신공학관까지는 2.05km(도보31분) 떨어져 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으로 갈때는 언덕을 하나 넘지만, 서울대 정문에서 신공학관까지는 해발고도가 약 200m정도 차이난다는 것도 참고하자. 네이버 지도의 도보 길찾기 서비스에 따르면 입구역에서 301동까지는 3.93km(도보59분) 떨어져 있다. 즉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서울대 입구를 찾으면 없고, 고생해서 서울대입구에 도착하면 이번엔 서울대가 없는 이중 페이크다. 여러 버전이 있겠지만 나머지 둘은 '서울대 축제 가는 녀석', 그리고 '중고등학교때 자기가 전교 1등했던 걸 자랑하는 녀석, 혹은 반장 해 본 걸 자랑하는 녀석'이라고 한다.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지명의 대표적인 사례로, 통학이 피곤한 서울대 학생들에게는 이름 때문에 자주 까인다. 하나도 서울대 입구가 아닌데 서울대입구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니... 대부분 학생들은 농담 반 불평 반으로 관악구청역이나 봉천사거리역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한다. 1980년대 당시에는 원래 관악역이 검토되다가 1호선에 이미 같은 역이 있기에 서울대입구역으로 결정되었다.

지방 지하철에서 위와 비슷한 케이스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대구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경북대입구) 가 있다.

그래도 자기 학교 이름을 역명에 쓸 수 있는 대학교 논란에서 비판의 대상은 되지 않는다. 아니, 까이긴 까이는 데 철덕들한테 까이는 게 아니라 서울대생들한테 까인다. 희망고문의 절정. 교통이 그지면 사기라도 치지 말았어야지...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 후한 평가를 받는다는 점 외에도, 이 역이 지어진 1983년 당시의 역 주변은 관악구청 외에 딱히 랜드마크가 없었다는 을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 (한대앞역과 비슷하다) 훨씬 후대에 지어진 이수역총신대학교신창역순천향대학교철도 동호인들의 집중 공격 대상인 것과 비교된다. 오히려 '서울대 3대 바보' 같이 개그 소재로 쓰인다.

이제는 서울대 정문 바로 옆에 신림경전철의 정차역(가칭 서울대역)이 생기는 것이 확정된 상황에서, 서울대입구역이란 타이틀을 신림경전철의 역으로 바꾸고, 기존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그 부역명인 관악구청역으로 변경하는 것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4 사건/사고

남부순환로와 관악로가 직각으로 만나는 사거리에 역이 생겼고, 출구 구조도 '+' 모양의 도로 구조에 비스듬히 '×' 모양에서 양쪽으로 갈라져서 8개의 출구가 있는 지극히 단순한 형태였으나, 현재 3번과 4번 출구는 이상하게 꼬여 있고, 어정쩡하게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는 흑역사가 있었으니, 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에 높이 솟은 모 빌딩 건설시, 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 지하와 이 빌딩의 지하를 연결하기로 하였고, 시공사측에서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지점과 건물 부지 사이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발견되었고 이것을 피해 가려면 좀 더 깊은 지하에서 두 지점을 연결해야 했었고, 이를 위해서는 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를 더 낮춰야 했다. 게다가 출구까지의 거리가 길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하자 서울메트로 측에서는 두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대형 통신 케이블 등이 발견되자 이런 것들을 이설하는 데에 또 추가비용이 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공사비가 증가하게 되자, 건물 측에서는 그 돈이 아까워 서울메트로 직원 한 명을 구워삶았다. 그 직원은 200만원을 받고 이전에 발급된 공문에서 서울메트로 사장 직인을 스캔한 뒤, 4번 출구를 폐쇄하고 엘리베이터로 대체한다는 가짜 허가서를 발급해 줘버린다.

서울메트로 측에서는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관할구청인 관악구청에서 멀쩡한 출구를 왜 폐쇄하냐고 하자 그제서야 진상파악에 나섰고, 결국 이러한 전말이 밝혀지게 되었다.

서울메트로에서는 시공사에게 즉각 원상복구를 요구하였으나, 시공사 측에서는 절차가 어떻든 이미 허가가 났으니 문제없다며 버티며 공사를 강행, 그렇게 4번 출구가 폐쇄되어 버렸다.

하루에서 수천~수만 명이 이용하는 출구 하나가 갑자기 사라져버리자 당연하게도 바로 옆 3번 출구가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서울메트로에서는 법적 조치 및 연결통로 폐쇄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으나, 시공사는 계속 버티다가 결국 어찌어찌 복구가 되었고, 해당 직원은 파면되었다. 자업자득. 그 이후 3번 출구와 4번 출구는 현재와 같은 형태를 띄게 되었다.[2]

2012년 7월 25일, 말많던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났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9명이 부상당했다.[3] 에스컬레이터 내부 체인이 끊어졌기 때문이라는데, 급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 관리 업체를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한다. 이 사건으로 현재 3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는 저속 운행을 하고 있다.

5 기타

서울대 수시나 정시 입학시험, 또는 서울대에서 큰 시험이 있는 날(ex. 경제한마당, 신입생 입학시험)은 물론이고 학기 중에는 아침이면 3번 출구뿐만 아니라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사람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날 서울대 안까지 들어가는 버스들은 가축수송 확정. 여기다 관악산 등산객까지 껴버리면 정말 답이 없다. 이런 버스들은 서울대 안에 들어가도 막히므로 만약 이런 날에 사회대, 법대, 경영대, 수의대 등 정문 가까이에 있는 건물에 가야 한다면 좀 걸어가면 있는 관악구청 정류장에서 서울대 정문까지만 가는 버스들을 타길 권한다. 차라리 신림역에서 5516등을 타고 오는 것도 좋다.

사회복무요원들이라면 한번 쯤 오게되어있는 역이다. 이 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만 걸으면 '병무청 사회복무요원 서울소양교육장'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센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보통 근무지가 서울청이나 경기북부청 관할이라면 매일매일 출근하듯이 방문할테고, 수도권도 아닌 더 먼 지역에서 왔다면 아예 이곳에서 먹고 자고할 수도 있다. 물론 5일(직무교육대상자는 +10일)만 오고 나면 다시는 올 일 없는 장소이다.

2011년 2학기부터 갑자기 서울대 학관 지하의 분식점 (별명 "지하연")을 학생회에서 "9번 출구"라고 이름붙여 버렸다. 서울대입구역은 봉천사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출구가 8개인데, 제9의 출구라는 뜻으로 지하철역 출구가 학교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이라고 한다. 이름 덕분에 외부에서 학교를 방문한 사람이나 새내기와 약속을 잡을때 9번 출구에서 보자고 하면 곤란할 지도 모른다. 나는 학교에, 상대방은 서울대입구역에…. 다만 학관지하라고 많이 부르기 때문에 헷갈릴 일은 없다. 그 사람이 학관을 찾을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실수로 안전문에 붙은 역번호가 288번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2016년 7월 7일 밤부터 안전문 위의 행선지 밴드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그 중 역 번호에 오타가 난 것.[4]

6 일평균 승차량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
44,595명44,636명45,734명46,048명47,648명47,890명47,852명49,366명51,257명53,075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53,804명54,718명54,569명54,844명54,791명53,939명
  1. 봉천사거리의 준말
  2. 「200만원에 판 4만명 통행權」, 2007-07-06, 서울신문
  3. 「2호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아수라장」, 2012-07-06, SBS
  4. 관련 게시물, 2016-07-08,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