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1일에 공개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for Nintendo 3DS / Wii U 트레일러에 출연하면서 참전하게 되었다. 이번작은 제작 협력 회사가 남코였기에 예상하고 있던 팬들도 꽤 있었을 듯하다. 평상시 모습은 팔다리와 표정이 있는 모습이지만 특정 기술을 사용할때와 비장의 무기를 사용할 때는 입을 벙긋거리는 모습이 된다.
이로서 마리오 Vs. 소닉 Vs. 록맨 Vs. 팩맨 이라는 희대의 드림매치가 성사.물론 여기에 돈만 지르면 류(캡콤)가 추가되겟지만 그러면 못나온 캐릭터들은 아마 솔리드 스네이크 Vs. 레이맨이 되겠군.[1] 이런저런 요소로 봤을 때 남코의 고전게임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서의 위치를 갖고 있다. 참고로 소개 영상의 BGM은 팩 매니아의 PACMAN'S PARK 스테이지 BGM의 리믹스.
그리고 여담이지만 게임&워치만큼이나 오래된 캐릭터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가장 선배이다. 둘다 1980년에 데뷔. 그리고 가끔 컨셉 면에서도 게임&워치랑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 것을 보면 동년배끼리는 뭔가 통하는 듯(...). 그래서인지 참전 PV의 마지막에서 깨알같이 Mr.게임&워치가 슬쩍 나와서 동년배임을 강조한다.그리고 1981이라 써져있고 머리만 나온 마리오와 동키콩 분명 까는건 아닐텐데 까이는 것 같다...
자세한 성능표는 추가바람.
1.0.8 버전에서는 점프대 관련 버그가 존재하니 주의할 것. 아래 소목차의 2-Pac 버그와는 다른 버그다.
1 필살기
- 일반 필살기 : 프루츠 타겟 도트로 된 과일을 내던진다. 모으는 시간에 따라 과일의 형태가 계속 바뀌며[2] 무엇을 던지느냐에 따라 날아가는 궤적 및 효과가 다르다. 만약 충전하는 중간에 잘리거나 던진 물체가 방어에 막힐 경우 아이템처럼 상대가 집을 수도 있다.
- 체리: 바로 앞쪽 땅바닥을 향해 던진다. 두 번 튀기는 동안 공격판정이 있다.
- 딸기: 체리랑 비슷하지만 세 번까지 튀긴다.
- 오렌지: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판정은 보통.
- 사과: 대각선 아래를 향해 던진다. 땅에 떨어지면 멀리 튀어나가며 적이나 소화전에 맞으면 맞은 대상을 위쪽으로 날린다. 날리는 힘이 의외로 강해서 피니시 무브로도 쓰일 수 있다.
- 멜론: 아주 느리게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피하기는 매우 쉽지만 위력은 큰 편이고 어쨌든 맞는 쪽에서도 점프나 방어를 하긴 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전용으로 쓰인다.[3]
- 보스 갤럭시안: 던지면 공중에서 한 바퀴 원을 그린 뒤 계속 날아간다. 대공용으로 쓰는 게 아니라면 맞추기도 어렵고 데미지도 보통이지만 지속시간이 길다.
- 종: 던지면 앞에서 튀긴 뒤 한 번 더 높이 튀어오른다. 사거리가 짧고 궤적도 괴상하지만 맞으면 장시간 경직이 걸린다. 떨어져도 소멸되기 전에 집어서 맞추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열쇠: 빠르게 일직선으로 날아가며 맞은 상대에게 15%의 대미지를 주고 강하게 날려버린다. 주력 기술 중 하나.
- 옆 필살기 : 파워 쿠키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스틱으로 쿠키의 궤적을 그린 후 버튼을 떼면 변신하여 궤적을 따라 돌진한다. 돌진 시작 직후에 충전중인 리틀 맥처럼 슈퍼아머 판정이 있지만 후딜이 큰 편이라 그다지 안정적이지는 않다. 기술을 방해받으면 바닥에 궤적을 그리던 쿠키가 떨어지는데 이걸 먹으면 체력이 소량 회복된다.
- 위 필살기 : 팩큰 점프 마피의 점프대를 이용해 튀어오른다. 튀어오르는 팩맨의 몸에 공격판정이 있으며 여러번 튕길수록 더 높이 상승하지만 착지시까지 클래식 팩맨으로 변하며 무방비 상태가 된다. 원작대로 너무 많이 튕기면 끊어지며 점프대가 끊어지면 튀어오르지도 못하고 그대로 동작불능 상태에 빠져버린다. 참고로 이 점프대는 다른 캐릭터도 밟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리틀 맥 같은 공중에서 고자가 되는 캐릭터들을 상대로 바닥에 일부러 점프대를 깔아 돌진을 봉쇄하는 전략까지 개발된 적이 있다.
- 아래 필살기 : 소화전 팩 랜드에 나오는 소화전을 깔아놓는다. 소화전은 양 옆 혹은 가끔 위로 물을 내뿜는데 이 물줄기에 대미지 없는 밀어내기 판정이 있다. 공중에서 사용시 바로 아래로 소화전을 떨구며 이거에 맞은 적은 대미지를 입는다. 소화전은 13% 이상의 피해를 입으면 뽑혀 날아가며 여기에 맞으면 피아 가리지 않고 큰 피해를 입는다. 땅에 박히기 전에 위 스매시 등으로 저지당할 수 있으니 발밑의 적에게 무작정 던지는 용도로만 쓰지 말고 물줄기의 밀어내기 등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비장의 무기 : 슈퍼 팩맨 팩맨이 거대한 2D 팩맨으로 변신하여 돌아다닌다. 이 동안 팩맨에게 먹힌 적은 눈만 남으면서 크게 날아간다. 깨알같은 연출이지만 한 번 잡아먹을 때마다 200점, 400점, 800점, 1600점 식으로 점수가 표시된다.
이 외에 스매시 공격으로 팩맨에 나오는 유령을 사용하며[4] 그 전까진 잡아먹더니 이젠 노예냐 잡기 공격으로 갤러그의 적 대형 전투기가 쏘는 포획광선을 사용한다. 또한 어필 중 하나가 옛 남코 게임의 캐릭터를 잠깐 보여주는 것으로 디그 더그의 푸카, 제비우스의 안도아 제네시스, 마피의 주인공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다만 개중에 스파이로 옛날 캐릭터가 아닌 태고의 달인의 와다동이 나온다(...).
2 성능
일단 점프대와 파워 쿠키 때문에 복귀력이 최상급이라는 것은 대부분 동의하는 사실. 기본기 중에서는 공중 앞이나 위, 그리고 쳐묵쳐묵대쉬 어택 정도가 쓸만다는 평이 대다수다. 다른 기술들도 하나같이 재미있고 기본기도 나쁘진 않지만 그만큼 약점도 뚜렷한 편인데, 팩맨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인데다 전법 자체가 변화무쌍하다는 이유 때문에 모르고 상대하면 밀리기 쉽지만, 일단 파해법도 많고 경기가 길어질수록 일정한 전법만을 고집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전체적인 활용도는 그저 그렇다. 한마디로 직관적이고 심리전을 싫어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맞지 않는다. 게다가 끝낼 만한 한방기의 부재 역시 최대의 문제로 꼽히는데, 실제로 적이 조금만 무거워도 묘하게 피니시가 안 들어가며 B버튼 필살기들은 하나같이 끝내기 무브로는 적절치 못한 것들 뿐이고[5] 스매시 공격도 은근 사정거리가 짧다. 결국 컨트롤이 안 받쳐주면 열쇠나 소화전이나 던져대며 놀다가 적의 한방기에 훅 간다. 다 제껴두고 그렇게 놀면 일단 재미가 없다
더욱이 잡기 콤보가 창궐하는 대난투 4의 대전환경에서 팩맨의 잡기는 리치가 길지만 후딜도 너무 길어서 그 자신 또한 잡기에 탈탈 털린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굳이 잡기가 아니라도 기술들의 딜레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온갖 역공에 다 털린다. 기술을 한두 가지 용도로만 쓰다가 역공당하는 경우에 대한 지적이 많은 것을 보면 이쪽도 트릭과 농락을 적절히 쓸 줄 알아야 제대로 성능이 나오는 상급자 지향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이런 류의 캐릭터 중에서 적응이 제일 까다로운 건 어쩔 수 없다. 티어표를 보면 중위권 근처에서 놀고 있는데 그저 신기할 따름 현재 1.1.6 공식 티어리스트에서는 55명 중 38위다. 이젠 하위권이다
하지만 팩맨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이런 말도안되는 짓도 가능하다.
3 2-Pac
하지만 정작 얘는 좀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매우 어이없는 무적 플레이 방법이 있기 때문. 양덕웹에서는 이 단락의 제목에서도 보듯 그 유명한 2pac한테서 따온 2-Pac(2명의 팩)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그러니까 대난투 유저들은 팩맨을 멀리하고...(하략)
방법은 4인 이상 게임에서 팀 플레이를 고른 뒤 같은 팀에 두 명의 팩맨을 배치한 후 두 팩맨 중 하나가 점프대를 쓴 뒤 그 점프대에 다른 팩맨이 점프를 한 번 더 한 뒤 계속해서 점프대를 쓰는 것이다. 그러면 점프대 2개가 무한대로 생겼다 없어졌다 하면서 유지되는 광경이 벌어진다. 이걸 무한반복 하면 거의 화면 끝을 아득히 넘어서 상승하는데 서로 팀 취급이라 피격 판정도 없으니 KO도 안 당하고 상대는 초 고고도에서 노는 팩맨들을 손가락만 빨고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서든 데스가 시작되면 또 이 짓을 반복하면 되는데, 그러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나타나는 폭발에 밑에 있는 다른 팀의 팀원은 전멸하게 된다(…).
해결법은 화면 밖으로 나가기 전에 미연에 방해하거나 화면 바깥에 있는 이들을 한 번이라도 때려서 장외 판정으로 만드는 건데, 후자는 아예 자체적으로 고고도 상승이 가능한 패밀리 컴퓨터 로봇이나 사거리가 긴 PK 썬더를 가진 네스, 랏슈 코일이 있고 위 공격기인 에어 슈터가 원거리인 록맨 정도 외에는 가능한 이가 없다.
참고로 2015년 2월 기준으로 현재진행형인 버그로, 4명 이상 다인 플레이 한정이라 1:1대전에서는 볼 일이 없긴 하지만 그 아스트랄함 덕인지 까들이 대난투 4의 허술한 설계를 까는 근거로서 많이 들고오는 현상 중 하나이다(...). 그냥 다른 팩맨의 점프대를 써도 새로 점프대를 못 깔게 하거나 점프대를 한 번 쓰면 고정시킨다거나 하는 식으로 간단히 해결 가능했을 텐데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냅뒀는지 의문이라는 듯.
4 기타
피트와 파르테나의 천계만담에서 피트는 커비와 비슷하다고 평했다. 그리기도 쉽고, 항상 싱글벙글 웃고 있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영문판에서는 이 부분이 잘리고 전혀 다른 대사로 교체되었다. Wakka wakka wakka wakka wakka
무슨 연유인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황에서도 웃고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팩맨(캐릭터)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대난투 신작에선 스네이크는 피규어 마저도 짤렸고(...), 레이맨은 피규어로만 출현.
- ↑ 체리 - 딸기 - 오렌지 - 사과 - 멜론 - 보스 갤럭시안 - 종 - 열쇠 순. 오렌지가 된 이후부터는 모으기 시간이 2배가 되는데 원작에서 오렌지부터는 스테이지 2개씩 나오는 것을 재현한 듯 하다.
- ↑ 혹은 빗나가거나 막힌 걸 다시 잡아 던지는 식으로도 가끔 쓰인다. 대략 록맨의 메탈 블레이드 비슷한 쓰임새라고 볼 수 있다.
- ↑ 각각 옆 스매시 사용시 블링키, 위 스매시 사용시 잉키, 아래 스매시 사용시 핑키와 클라이드가 나온다. 이 유령들은 어시스트 트로피로도 등장한다.
- ↑ 특히 파워 쿠키의 돌진이나 열쇠 같은 것들은 분명 피해는 강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100% 넘은 상대조차도 어찌어찌 살아서 돌아오는 요상한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파워쿠키 돌진 같은 경우 상대를 끝내고 싶으면 돌진하는 지점 말단에 정확히 오게 만들어야 하는데 궤적을 그리는 동안에도 방해받기 엄청 쉬운 기술로 절묘하게 그런 걸 해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