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포뮬러 1/2013시즌
이 항목은 포뮬러 1의 2013년 시즌에 생긴 일을 다루고 있음.
1 시즌 시작전
규정상 큰 변화는 눈에 띄지 않지만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
- 2012시즌에 문제가 되었던 스텝드 노즈[1]를 에어로다이나믹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커버로 덮을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 노즈 커버는 팀의 선택사항이므로 기존의 스텝드 노즈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 메르세데스 등이 사용했던 더블DRS가 금지되었다. 다만 로터스가 개발하던 방식의 DDRS는 예외인 듯.
- 프론트윙 편향 관련 검차규정이 강화되었다. 2012시즌에 레드불이 유연성있는 소재를 사용해 고속에서 프론트윙이 바닥쪽으로 휘어서 다운포스를 유발하는것 아니냐는 말이 제기되었는데, 이는 베텔이 아부다비에서 프론트윙을 교체하는 장면에서 더욱 의혹이 짙어졌다. 결국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되어 넘어갔지만, 2013년에는 이 규정을 강화하는 것이다.
- 안전상의 이유로 퀄리파잉에서 DRS는 DRS존에서만 사용가능하도록 했다. (이전엔 퀄리파잉에서는 아무곳에서나 사용가능했다.)
- 타이어가 더 무거워지고 커짐에 따라 최대 허용중량이 늘어났는데, 이에 따라 늘어난 타이어무게에 따른 머신 무게중심과 바뀐 에어로다이나믹(특히 리어)이 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덤으로, 피렐리에서는 너무 많은팀이 원스탑작전을 시도함에 따라 더 부드럽게 만들겠다 라고 공언하고 있어 2013년시즌은 타이어가 큰 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2]
- 이전에는 퀄리파잉에서 '불가항력'이 아니라면 자력으로 피트로 복귀해야한다 라고 규졍되었었으나, 2013년부터는 '불가항력'이라는 단어가 삭제됨에 따라 반드시 피트로 복귀해야 하게 되었다. [3]
- 이제 모든 샤시에 대해 지상고테스트가 이뤄진다.
- 팀의 목요일 야간작업 제한시간이 6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나고, 주당 야근허용횟수가 4회에서 2회로 줄어든다.
- 2014년 시즌에 바뀌기로 한 바디워크(머신 디자인)규정의 변화가 취소되고 전반적인 규정을 2012년 규정에 준해서 정하기로 합의함으로서 많은 팀이 2014년시즌에 대한 부담을 덜고 2013시즌에 집중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형팀조차도 2014년에 바뀌는 디자인에 머신을 만들기에는 개발비용부담이 컸던것으로 보인다.
이외 각 팀에도 몇가지 변동사항이 있는데, 우선, 인피니티가 레드불의 타이틀스폰서로 들어간다. 그동안 닛산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때문에 레드불에 스폰서를 제공해왔는데, 레드불의 선전 덕에 유럽에서 거의 알려져있지 않던 인피니티의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고. 닛산측은 단순 금전적 제공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KERS 대신 사용되는 ERS 관련 기술협력관계도 맺는다고 밝혔다.
또, 코카콜라가 번[4]을 광고하기 위해 로터스와 스폰서쉽을 체결했다. 이는 레드불과 몬스터(메르세데스에 스폰서중이었다)를 의식한듯. 경우에 따라서는 타이틀스폰서 체결도 염두에 두고있다고 한다.
타임키퍼가 LG에서 롤렉스로 변경되었다. LG는 2008년부터 5년간 이어온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롤렉스는 F1뿐만 아니라 르망24시 등 다른 모터스포츠에서도 스폰서쉽계약을 맺고있다. 그런데 막상 호주 GP에서는 LG 로고가 나타나며 의문감(...)을 자아냈는데, 이런 뉴스가 나오면서 궁금증 해결.
2 타이어
피렐리는 1월 24일 새 타이어를 발표했는데, 종전보다 더 무르고[5] 마모도도 더 심하지만 랩타임은 더 잘나오고 온도에는 덜 까다롭게 만들어졌다고. 이번시즌은 대체적으로 2스탑 중심으로 신속한 경기운영을 하도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시즌 후반기에는 많은 팀들이 부드러운 타이어에 적응해서 원스탑이 심심치 않게 나온 것을 반영한듯 하다.
아울러, 바뀐 색상도 공개했다.
파일:Attachment/포뮬러 1/2013시즌/tire.jpg
하드 - 오렌지
미디엄 - 흰색
소프트 - 노랑
슈퍼소프트 - 레드
인터미디어트 - 초록
웻 - 파랑
사진상으로만 보면 하드와 슈퍼소프트가 가장 구분하기 힘들다. 다만 두 타이어는 같은 경기에 나올일이 없을테니 별 상관 없을듯.
여담으로, 2013시즌의 시트 찾는것을 포기한다던 고바야시 카무이가 피렐리 테스트드라이버로 들어갔다 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페라리에 들어갔다. F1팀은 아니고, FIA가 주관하는 WEC(세계 내구선수권 대회)에서 활약할것이라고. 4월 14일에 데뷔전을 치른다고 한다. #
- 카무이는 1월 24일 NTV 계열의 다운타운DX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도 하는듯.
3 2013 라인업
2012시즌이 끝나고 이적이 활발하게 일어났는데, 변동사항은 다음과 같다.
레드불, 로터스, 페라리, 토로로소는 라인업 변동이 없음 (확정)
메르세데스 - 슈마허[6]를 빼고 맥라렌에서 해밀튼을 데려옴
맥라렌 - 해밀튼 대신 자우버에서 페레즈를 데려옴
자우버 - 카무이 대신 포스 인디아에서 휠켄베르크를 데려오고, 페레즈 대신 구티예레즈[7]를 데려옴
포스인디아 - 휠켄베르크 빼고 아드리안 수틸 복귀
케이터햄 - 페트로프 빼고 마루시아에서 샤를 픽을 데려옴
윌리엄즈 - 세나 빼고 발테리 보타스[8]
마루시아 - 글록 빼고 비앙키[9], 픽 빼고 맥스 차일튼[10]
HRT가 자금난으로 인해 선수를 등록하지 못함에 따라 12팀에서 한팀이 줄은 11팀, 22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퀄리파잉에서 승격할 선수가 각각 2명씩[11] 줄어들면서 퀄리파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듯. 참고로 2012년까지 2명이었던 아시아권 드라이버는 카무이 코바야시가 계약에 실패하고 HRT가 등록하지 못함에 따라 HRT 소속 드라이버였던 인도 드라이버 나레인 카시케얀마저 백수가 되며 0명이 되었다.
2013년 3월 19일까지의 기준으로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변동사항 있을시 추후 추가바람)
굵게 표시한것은 작년과 다른 라인업.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 1. 세바스찬 베텔 2. 마크 웨버
스쿠데리아 페라리 - 3. 페르난도 알론소 4. 펠리페 마싸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 5. 젠슨 버튼 6. 세르히오 페레스
로터스 F1 팀 - 7. 키미 라이코넨 8. 로맹 그로장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 - 9. 니코 로즈버그 10. 루이스 해밀턴
자우버 F1 팀 - 11. 니코 헐켄버그 12. 에스테반 구티에레스
사하라 포스인디아 F1 팀 - 14. 폴 디 레스타 15. 아드리안 수틸
윌리엄스 F1 팀 - 16. 파스토 말도나도 17. 발테리 보타스
스쿠데리아 토로로소 - 18. 장 에릭 베르뉴 19. 다니엘 리카르도
케이터햄 F1 팀 - 20. 샤를 픽 21. 기에도 반 데 가르데
마루시아 F1 팀 - 22. 쥴스 비앙키 23. 맥스 칠튼
4 프리시즌 테스트 및 섀시 런칭
포뮬러 1 규정에 따라 실시되는 프리시즌 테스트 일정은 다음과 같다.
테스트1 - 2월 5일~8일, 스페인 헤레즈
테스트2 - 2월 19일~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스트3 - 2월 28일~3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에 맞춰서 각 팀은 다음과 같은 날짜에 차량을 런칭하기로 했다. [12]
로터스 : 1월 28일 [13]
맥라렌 : 1월 31일
페라리 : 2월 1일, 이탈리아 마라넬로
포스인디아 : 2월 1일, 영국 실버스톤
자우버 : 2월 2일, 스위스 힌윌
레드불 : 2월 3일, 영국 밀튼킨즈
토로로소 : 2월 4일, 스페인 헤레즈
메르세데스 : 2월 4일, 스페인 헤레즈
케이터햄 : 2월 5일
윌리엄즈 : 2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4]
5 2013 캘린더
2012년 12월 5일 발표된 2013년 캘린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전반적인 캘린더는 2012년과 동일하지만, 유럽그랑프리가 계약만료로 빠지고 독일과 헝가리 그랑프리 사이에 미확정 그랑프리가 들어있는것. 본래 터키에서 열린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터키정부가 재정난 문제로 지원불가방침을 밝히면서 소문이 사라졌고, 그 대신 레드불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하게 하려고 한다는 루머가 나도는 상태.[15] 또, 한국그랑프리와 일본그랑프리의 순서가 바뀐것이 특징이며 독일그랑프리의 서킷이 뉘르부르크링의 파산문제로 미정이 되었다.[16] 다행히 뉘르부르크링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이 나긴 했으나 이 경기를 독일 GP로 개최할지 유럽 GP로 개최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F1 공식 홈페이지에서 독일 GP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최한다는 캘린더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기어이 유럽GP가 빠졌다. 결국 2013시즌은 19개 경기로 확정. #[17]
6 시즌 시작
6.1 1전 호주 GP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 소프트 - 프라임 미디엄.
1,2차 연습주행에서는 레드불, 특히 베텔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전 테스트 막판에 부진했던 모습이 페이크라는 예측을 하게 했으며,[18] 메르세데스도 해밀턴, 로즈버그 모두 좋은 기록을 보였으나, 2차 연습주행 막판에 둘 다 머신 이상으로 주행을 종료했다. 이외에 로터스는 1차보단 2차, 페라리는 2차보단 1차 연습주행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맥라렌은 1,2차 모두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 못하였다. 특히 슈퍼소프트로 달릴 수 있는[19] 2차 연습주행에서 1위 베텔의 기록과 비교해 버튼, 페레즈 모두 2.3초 이상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였다.
3차 연습주행에서는 세션 초반에 비가 와 최상의 조건에서 주행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많은 팀들이 제 기록을 내지 못했다. 슈퍼소프트는 꺼내지도 못한 채 미디엄 타이어와 웻(인티미디어트, 풀 웻) 타이어로만 연습주행이 진행되었다. 특이 사항으로는 베텔이 막판에 머신 이상으로 주행을 종료했다. 1위는 노면이 덜 젖은 초반에 미디엄 타이어로 달린 그로장이 차지했다.
Q1은 비가 와서 30분간 지체됐으며, 비가 오고 노면이 완전히 젖은 상태여서 모든 팀들이 풀웻 타이어로 진행하였으나, 세션 후반에 버튼을 필두로 여러 드라이버들이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사용하는 수를 두었다. Q1 전체적으로 코스아웃과 스핀이 난무했으며, 프론트 윙을 날려먹고 리어 윙이 벽에 부딪히는 등 혼란의 연속이었다. 탈락자는 말도나도, 구티에레즈, 비앙키, 칠튼, 반 데 가르데, 픽 순이었으며, 픽은 107%를 통과하지 못하였다.
Q2도 비가 와서 연기를 거듭하다가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전 9시)에 하는걸로 변경. Q1을 통과한 드라이버들은 일요일에 퀄리파잉과 레이스를 다 하게 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 일본 그랑프리에서 이런 사태가 나온적이 있었다.
하루가 연기된 후에도 비는 계속 내리고 노면이 여전히 젖은 상황에서 그나마 비가 잦아들자 제일 먼저 맥라렌 듀오와 토로로쏘의 베르뉴가 슈퍼소프트 도박을 펼쳤지만 슬릭 타이어[20]로는 젖은 노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도박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나마 버튼은 다시 인터미디어트로 갈아 끼워 탈락 위기를 겨우 벗어났지만 페레즈는 계속 슈퍼소프트로 달리다가 망했어요. Q2의 탈락자는 헐켄버그, 수틸, 베르뉴, 리카르도, 페레즈, 보타스 순이었다.
Q3에서는 다른 드라이버들이 다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를 쓰는 사이 또 버튼이 첫 트라이에 슈퍼소프트를 쓰는 도박을 시도했지만 노면이 어느정도 마르자 다른 팀들도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일제히 사용하였다. 베텔이 1:27.407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뒤를 웨버, 해밀턴, 마싸, 알론소, 로즈버그, 라이코넨, 그로쟝, 디 레스타, 버튼 순으로 Q3이 끝났다. 프론트 로[21]를 레드불이 차지하였으며, 3위인 해밀턴과 비교해 베텔이 0.6초 정도의 차이를 보여 2011년의 재판이 될 가능성도 생긴 상황이 되었다.
한편, 결승 레이스에서 11그리드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자우버의 니코 헐켄버그가 엔진계통 문제로 인해 레이스를 포기했다. 최하위 샤를 픽은 107%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연습 세션에서 107% 이내의 랩타임을 기록한 전적이 있어 스튜어드들의 허가를 받았다. 수틸, 리카르도, 페레즈, 말도나도는 미디엄 컴파운드의 프라임 타이어로 출발했으며, 다른 드라이버들은 모두 다 옵션 타이어인 슈퍼소프트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레이스 스타트에서는 웨버가 명불허전 느림보 스타트로 2위에서 7위까지 내려앉았다.[22] 선두권에서 좋은 스타트를 보인 것은 라이코넨과 페라리 듀오로 베텔, 마싸, 알론소, 라이코넨 순으로 선두권이 채워졌다.
대부분이 선택한 옵션 타이어가 빠른 마모를 보이며 버튼은 4랩, 웨버와 그로장은 5바퀴만에 이른 피트스톱을 가져갔다. 압도적인 퀄리파잉 페이스를 보이던 베텔은 롱런 페이스에서는 선두권 경쟁자들을 압도하지 못하면서 2위권인 마싸, 알론소, 라이코넨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7랩만에 피트스톱을 했지만 미디엄으로 시작해 피트스톱을 하지 않았던 수틸에게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수틸은 레이스 중후반까지 프라임-프라임 전략으로 레이스를 리드했지만 두번째 프라임 타이어가 마모된 후 피트스톱을 해 5위로 밀려났고, 옵션 타이어가 강제된 마지막 스틴트[23]에서 5위 유지를 노렸으나 슈퍼소프트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24] 해밀턴, 웨버에게 추월당하며 7위에 만족해야 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3스탑 작전을 펼쳤지만 강팀 중에서는 라이코넨만이 유일하게 2스톱 작전을 가져갔다. 레이스 후반부에 우승 경쟁은 3스탑의 알론소와 2스탑 전략의 라이코넨의 대결이 되었는데 와중에 라이코넨은 알론소보다 10랩 이상 오래된 타이어로도 더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중간에 잠시 격차가 5초 정도까지 줄어들며 알론소에게도 일말의 희망을 보이게 했으나 이는 라이코넨이 백마커 행렬을 추월하느라 생긴 허상이었다. 곧이어 알론소도 샤를 픽 등에 의해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게 되었고, 결국 막판에 패스티스트 랩까지 기록한 라이코넨이 무난히 격차를 벌리며 우승했다. 국내 F1 팬들의 반응은 왜 2스톱을 한 라이코넨이 3스톱을 한 알론소, 베텔보다 빨랐을까 하는 의문점을 가진 듯.
리타이어는 헐켄버그, 말도나도, 로즈버그, 리카르도가 기록했고, 라이코넨과 알론소, 베텔이 포디움에 올라갔으며, 그 뒤를 마싸, 해밀턴, 웨버, 수틸, 디 레스타, 버튼, 그로장이 이어 10등까지 주어지는 포인트를 얻었다.
6.2 2전 말레이시아 GP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 미디엄 - 프라임 하드.
특이사항으로는 레이스카 문제로 호주 GP 레이스에 출전하지 못한 니코 헐켄버그가 새 샤시를 지급받아 말레이시아 GP에 임하게 된다. 또한 열대 기후인 말레이시아이다 보니 각 팀들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점도 돋보였다.
1차 연습주행에서는 호주 GP 우승자 키미 라이코넨이 메카니컬 문제로 인해 세션 초중반에 나오지 못하며 모든 드라이버 중 제일 늦게 랩타임을 기록했고, 자우버의 에스티반 구티에레즈가 앞에서 천천히 달리던 페라리를 피하려다 스핀, 장 에릭 베르뉴가 세션 시간이 끝났음에도 피트레인 출구에서 대기하다 미캐닉들이 개러지로 끌고 가는 등의 소소한 사건이 일어났다. 톱 3는 웨버, 라이코넨, 베텔 순으로 차지했다.
2차 연습주행에선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를 팀 라디오로 전해주는 장면이 TV 중계에도 잡혔고, 그로 인해 세션 초중반에 드라이버들이 한 타이밍 빨리 미디엄 타이어로 숏런 연습을 수행했다. 세션 중후반부에 소나기가 오기 시작해 드라이 타이어로 달리던 드라이버들이 피트로 복귀하는 과정에 피트레인 입구에서 헐켄버그가 스핀하는 장면이 있었으며, 세션 후반부에는 인터미디어트로 세션이 진행되다 노면이 어느 정도 마르자 다시 드라이 타이어로 진행되었다. 톱 3는 라이코넨, 베텔, 마싸.
3차 연습주행은 특별한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중계 카메라에 타이어의 마모도를 보여 주는 장면이 연습주행을 통틀어 자주 보여졌다. 특히 마지막에 피트로 복귀한 해밀턴의 오른쪽 앞 타이어는 너덜너덜해진 수준이었다. 포스 인디아의 드라이버들이 좋은 페이스를 보여 준 것도 지켜봐야 할 사항이었다. 톱 3는 베텔, 해밀턴, 수틸이 기록.
Q1에서는 특별히 이슈가 될건 없었지만, 레드불과 로터스가 첫 트라이에서 미디움으로 트라이를 하였고, 마루시아 머신을 모는 비앙키가 베르뉴, 보타스와 맞먹는 속도를 보였다. 탈락자는 베르뉴, 보타스, 비앙키, 픽, 칠튼, 반 데 가르데였다.
Q2에선 말도나도가 아예 트라이를 하지 않았고, 세션 진행중에 약한 소나기가 와 슬릭 타이어로 트라이하던 디 레스타가 스핀하는 등 낭패를 보았으며, 로터스의 그로장도 11위에서 퀄리파잉을 끝마쳤다. 그로장, 헐켄버그, 리카르도, 구티에레즈, 디 레스타, 말도나도가 탈락했다.
Q3에서는 인터미디어트로 모든 드라이버들이 트라이했으며, DRS 사용이 금지되었다. 세션 후반부에 서로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치열한 경쟁 속에 베텔이 1:49:674의 기록으로 2연속 폴 포지션을 따냈으며, 마싸와 알론소까지 톱 3에 들었고, 해밀턴, 웨버, 로즈버그, 라이코넨, 버튼, 수틸, 페레즈의 순으로 레이스가 치뤄진다. 특히 마싸가 프론트 로에서 출발하는 건 2010년 바레인 GP 이후 처음이다는 점에서 완벽히 부활했다는 징조로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퀄리파잉이 끝난 뒤 라이코넨이 로즈버그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3그리드 패널티를 받아 10위에서 레이스를 시작하고 버튼, 수틸, 페레즈까지 한 그리드씩 위로 올라가 레이스를 치룬다.
레이스에서는 약한 비가 오고 노면이 약간 젖어 모두 다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시작했다. 스타트에서는 마싸가 의외로 처지고, 웨버가 정말 의외로 로켓 스타트로 알론소와 순위싸움을 벌였으며, 알론소는 베텔의 뒤에 바로 붙다가 베텔과의 컨택으로 프론트 윙이 손상됐지만 피트하지 않고 계속 달리다가 다운포스로 인해 손상된 프론트윙이 차체 밑으로 빨려들어가며 전혀 머신컨트롤이 되지 않아 2랩만에 그의 200번째 레이스는 광탈로 끝나게 됐다. 비가 그치고 점점 노면이 마르면서 6랩만에 베텔과 마싸가 미디엄으로 타이어를 교체했고, 친정을 못잊은 루이스 해밀턴이 맥라렌 피트로 뛰어들어가던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레이스는 크게 레드불과 메르세데스 양강 체제로 진행되었다. 호주 GP 우승자 라이코넨은 8위권에서 페레즈와 헐켄버그를 의외로 빨리 따라잡지 못하며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고, 선전하던 포스 인디아는 피트스톱에서 웬일인지 두 드라이버 모두 원활하게 피트 작업이 진행되지 않으며 리타이어. 두 드라이버들의 리타이어 사유는 레이스 중의 사고도, 기계적인 장비 문제도 아닌 휠너트 문제 때문이었다. 이외에도 잔디깎이 16년을 해오신 정원사 말도나도가 역시 그래블로 뛰어들어가며 리타이어했고, 맥라렌 머신의 성능 저하에도 불구하고 5위에서 잘 달리던 젠슨 버튼도 2011년 영국 GP의 데자뷰라도 보는 듯 오른쪽 앞타이어의 휠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으며 피트크루들이 다시 끌고갔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말레이시아 GP는 피트에서 재미있는 상황에 벌어진 경기로 끝났겠지만 이후 벌어진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팀오더 논란이 모든것을 덮어버리고 말았다. 웨버와 베텔이 각각 1,2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웨버가 4번째 피트스톱을 마치고 베텔의 앞으로 나오면서 휠투휠 배틀을 벌여 웨버가 겨우 방어해 냈는데 그 뒤 레드불이 두 드라이버에게 타이어를 아끼라는 팀오더가 내려왔다. 팀에서는 웨버에게 우승컵을 들게 할 의도였는지는 모르나 결국 베텔은 팀오더를 어기고 웨버와 피트 레인 사이에 파고드는 위험한 배틀 끝에 추월해버렸다. 2010년 터키 GP처럼 컨택 끝에 어느 누가 리타이어하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웨버는 베텔의 뒤에 대고 Fuck을 날렸고 뉴이와 호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으며 팀 라디오로 어리석은 짓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거기에다 메르세데스도 팀오더를 날렸는데, 3위 해밀턴을 쫓던 4위 로즈버그가 두번이나 "해밀턴이 나보다 느린것 같다. 추월할수 있게 해줘라" 라는 식의 팀라디오를 날렸는데도 불구하고, 팀 책임자인 로스 브런이 "네거티브"라고 거절. 로즈버그는 레이스가 끝나고 팀 라디오로 Remember This One이라고 폭풍 독설... 로스 브런은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논란은 일파만파 번진 뒤였다. 괜찮아 wiki:"루벤스 바리첼로"바리옹이랑 wiki:"펠리페 마싸"마싸는 한두번 당한게 아니란다피니쉬 직후 두 팀의 팀라디오 또한 좋아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고 포디움은 좀처럼 보기 힘든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우승 직전 좋다고 머신을 이리저리 흔들던 베텔은 포디움에 오르기 전 웨버, 뉴이와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웨버는 마시던 음료병을 내려찍는 등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뒷 이야기로는 레드불이 원투 피니쉬를 했음에도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팀 단체사진도 찍지 못했다.[25] 해밀턴도 '그 자리에는 나보다 그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했다'라며 로즈버그를 달래느라 힘을 뺀건 마찬가지였고[26], 결국 팀오더를 수행하지 않은 레드불도, 팀오더를 수행한 메르세데스도 개운치 않을 결과가 되었다. 팬덤에서도 타이어 문제, 팀오더 논란과 누구의 잘못인가 하는 문제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참으로 뜨거운 감자였던 경기. 아무튼 우승은 베텔이 차지했으며, 포디움은 베텔, 웨버, 해밀턴이 올라갔다. 그 뒤로 로즈버그, 마싸, 그로장, 라이코넨, 헐켄버그, 페레즈, 베르뉴까지 포인트를 가져갔다.
6.3 3전 중국 GP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 소프트 - 프라임 미디엄.
케이터햄 팀에서는 1차 연습주행에 한해 홈 그랑프리를 맞은 리저브 드라이버인 마칭화에게 샤를 픽의 시트를 내주었다. 전체적으로 메르세데스 듀오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로즈버그는 1차 연습주행에서 유일하게 1분 36초대를 찍은 드라이버가 되었다. 그리고 그 뒤를 레드불 듀오들이 따르는 양상이었다. 톱 3는 1위 로즈버그, 2위 해밀턴, 3위 웨버 순이다.
2차 연습주행에서는 세션 시작 8분정도가 지나고 마루시아의 맥스 칠튼이 멈춰섰다. 그리고 개러지로 머신이 돌아간 뒤 다시 주행을 재개했는데 또다시 서버렸다(...). 한편 1차 연습주행에서 5위권이었던 페라리 듀오가 소프트 타이어를 쓴 뒤 강한 모습을 보였고 라이코넨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톱 3는 1위 마싸, 2위 라이코넨, 3위 알론소 순.
3차 연습주행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레이스카의 문제로 소프트 타이어 프로그램을 소화하지 못해 약간의 불리함이 있을 전망이다. 페라리 듀오가 소프트 타이어로 2차 연습주행에 이어 좋은 기록을 내었고, 해밀턴과 레드불 듀오들이 그 뒤를 이었다. 톱 3는 1위 알론소, 2위 마싸, 3위 해밀턴.
Q1에선 총 세션 시간 20분 중 9분이 지났는데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거의 모든 드라이버들, 특히 강팀들도 첫 트라이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쓰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일어났다. 탈락자는 보타스, 구티에레즈, 비앙키, 칠튼, 픽, 반 데 가르데.
Q2 중반부에는 마크 웨버가 연료 부족으로 더이상 주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전에 트라이를 해 기록이 남아 있었지만 후발 주자들이 하나 둘 웨버의 기록을 넘어서 버려 결국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토로로쏘의 리카르도가 괜찮은 스피드를 보여 주며 시즌 첫 Q3 진출에 성공했다. 젠슨 버튼은 팀 라디오로 리카르도가 Q3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자 "리카르도? 와우~"라고 깨알 코멘트를... 탈락자는 디 레스타, 페레즈, 수틸, 웨버, 말도나도, 베르뉴.
Q3는 베텔이 맨 처음 트라이할듯 했으나, 팀에서 "피트하라"라는 지시를 듣고 트라이하지 않고 피트했다. 그렇게 총 10분의 시간 중 7분이 지나갈 때까지 아무도 트라이하지 않았으며, 남은 시간이 2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라이코넨을 시작으로 드라이버들이 트랙에 나왔다. 모든 Q3 진출자들이 단 한번의 트라이만을 하였고, 베텔과 버튼은 미디엄 타이어로 트랙에 나왔다. 하지만 베텔은 헤어핀에서의 실수로 플라잉 랩을 완료하지 않았고, 헐켄버그도 플라잉 랩을 완료하지 않았다. 버튼은 정상적인 랩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플라잉 랩을 완료는 했으므로 베텔과 헐켄버그의 앞에서 출발한다. 폴 포지션은 1:34.484의 기록을 작성한 루이스 해밀턴의 몫이었으며, 라이코넨과 알론소가 해밀턴과 함께 톱 3에 올랐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로즈버그, 마싸, 그로쟝, 리카르도, 버튼, 베텔, 헐켄버그의 순이다.
한편, Q2에서 연료 부족 문제를 겪어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던 마크 웨버는 그의 레이스카에 최소한의 연료 1리터가 남아 있어야 했으나, 그의 레이스카엔 겨우 150미리리터의 연료밖에 없어서 퀄리파잉 기록이 삭제되고, 2012 시즌 아부다비에서 베텔이 그랬던 것처럼 피트레인에서 출발하게 된다.[27]
레이스에서는 라이코넨이 스타트에서 실수한 틈을 놓치지 않고 페라리 듀오들이 순위를 상승시켰고, 5랩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메르세데스 듀오들이 타이어 문제로 고전하며 해밀턴은 알론소와 마싸에게 홈스트레이트 DRS 구간에서 한꺼번에 자리를 내주었고, 로즈버그도 마찬가지로 그로쟝, 헐켄버그, 베텔 등에게 추월당했다. 결국 메르세데스 듀오들은 6랩만에 더블 피트스톱[28]을 수행했다. 결국, 이번 레이스에서도 Q3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쓴 드라이버들은 9랩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미디엄 타이어로 갈아신어야 했다. 하지만 미디움 타이어로 시작한 맥라렌 듀오들은 중위권 팀들이나 할법한(...) 변칙적인 작전으로 피트스톱을 매우 늦게 하는 작전을 시행했다. 그리고 알론소보다 1랩 늦게 피트한 마싸는 트래픽에 갇혀 레이스 내내 고생하게 되었는데, 팀메이트 알론소나 다른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트래픽을 스스로 헤쳐나가며 포지션에 크게 영향받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아쉬웠던 부분. 그 와중 사고도 있었는데, 긴 직선 구간에서 헤어핀으로 돌입하는 부분에서 구티에레즈가 브레이킹 포인트를 잡지 못하며 수틸과 충돌해 둘다 리타이어했다.
한편, 미디엄 타이어로 시작해 1,2위로 달리고 있던 헐켄버그와 베텔이 동시에 피트를 했는데, 아주 빠른 속도를 보여준 레드불의 피트크루와 달리 자우버의 피트크루는 느린 작업속도를 보여 피트에서 둘의 순위는 역전당하게 된다. 그리고 웨버와 베르뉴의 배틀에서 다시 사고가 나게 되는데, 웨버가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어 베르뉴는 스핀하고, 웨버는 프론트 윙에 손상이 일어나 피트하게 됐는데, 오른쪽 뒷타이어의 휠넛이 제대로 조여지지 않으며 결국 타이어가 빠져 리타이어. 페레즈와 라이코넨도 컨택을 했는데, 앞선 사고에서 추월하려던 웨버 쪽에서 잘못한것과는 달리, 이번엔 수비하던 페레즈 쪽에서 무리하게 잔디 쪽으로 밀어붙이다가 라이코넨의 노즈가 상하게 된다. 하지만, 라이코넨은 웨버와는 달리 큰 피해는 받지 않고 계속 레이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 사고에서 라이코넨의 팀라디오가 아주 걸작. "왓더헬 이즈 고잉?" 니코 로즈버그도 토요일 연습주행과 같은 이상이 생겨 리타이어. 그리고 마싸와 헐켄버그의 3번째 피트스톱 중 재밌는 장면이 나왔는데, 마싸와 헐켄버그가 거의 동시에 나와 피트레인에서 휠투휠을 벌이는 과정에서 헐켄버그가 피트 리미터를 제때 해제하지 못해 마싸가 순위 하나를 거저 얻게 되었다.
그리고 중국 그랑프리 최대의 흥미진진한 장면은 레이스 말미에 나왔는데, 2위를 달리던 해밀턴과 3위를 달리던 라이코넨이 피트스톱 타이밍으로 순위가 역전됐고, 5랩이 남은 상황에서 미디엄 타이어로만 달려 4위를 달리고 있던 베텔이 소프트 타이어로 바꿨는데, 피트스톱을 한 뒤 3위 해밀턴과 14초 차이였지만 1랩당 2~3초를 따라잡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로 마지막 랩에서는 꼬리를 물기까지 했다. 그 상황에서 케이터햄의 샤를 픽이 블루플랙을 보고도 순순히 비켜주지 않아 해밀턴은 팀라디오로 다급하게 "블루 플랙!"을 외치기도...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베텔이 추월에 실패하며 아깝게 4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알론소가 차지했으며, 포디움은 알론소와 함께 라이코넨과 해밀턴이 올랐으며, 베텔, 버튼, 마싸, 리카르도, 디 레스타, 그로쟝, 페레즈까지 포인트를 얻어갔다. 리타이어한 드라이버들로는 구티에레즈, 수틸, 웨버, 로즈버그.
6.4 4전 바레인 GP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 미디엄 - 프라임 하드.[29]
2011년처럼 취소되진 않았지만, 여전히 정부군과 시위대의 충돌 속에 펼쳐지는 위험한 상황이다.
케이터햄에서는 중국 GP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규 드라이버를 빼고, 리저브 드라이버를 투입했는데, 이번에는 기에도 반 데 가르데의 시트에 작년까지 케이터햄에서 활약했던 코발라이넨이 들어갔다. 마루시아도 쥴스 비앙키 대신 리저브 로돌포 곤잘레스를 투입시켰다. 1차 연습주행 톱 3는 1위 마싸, 2위 알론소, 3위 로즈버그.
2차 연습주행에서는 드라이버들이 코스아웃을 하는 경향이 어느정도 있었다. 2차 연습주행 톱 3는 1위 라이코넨, 2위 웨버, 3위 베텔이 올랐다.
3차 연습주행에는 라인을 깊게 공략하다가 실수를 하는 드라이버들이 있었고, 특히 알론소는 스핀을 일으켰다. 한편, 멀쩡히 달리던 해밀턴이 갑자기 왼쪽 뒷타이어에 펑쳐가 나는 일이 있었다. 톱 3는 1위 알론소, 2위 베텔, 3위 웨버.
Q1에서는 윌리엄스 듀오가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는데, 보타스와 말도나도가 똑같은 기록을 세웠으나, 기록을 먼저 세운 보타스가 우선순위를 얻어 말도나도가 Q1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탈락자는 말도나도, 구티에레즈, 픽, 비앙키, 반 데 가르데, 칠튼 순서대로다. 그리고 구티에레즈는 수틸과의 사고로 5그리드 하락 패널티를 먹어 꼴찌로 출발한다.
Q2에서는 그로쟝, 페레즈, 리카르도, 헐켄버그, 보타스, 베르뉴가 탈락했으며, 10위 턱걸이로 겨우 Q3에 진출한 버튼은 팀 라디오로 기쁨을 표출했다. 중국에 이어서 깨알 팀 라디오 2연타
Q3에서는 작전이 두 개로 갈렸는데, Q2에서 옵션 타이어로 두 번 트라이한 드라이버들은 Q3에서 한 번만 트라이했고, Q2에서 한 번으로 끝낸 드라이버들은 두 번 트라이했다. 그리고 마싸는 하드 타이어로 트라이하는 변칙적인 작전을 구사했다. 그리고 폴 포지션은 니코 로즈버그가 1:32:330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베텔과 알론소까지 톱 3를 형성했다. 그 뒤로는 해밀턴, 웨버, 마싸, 디 레스타, 수틸, 라이코넨, 버튼의 순서였다. 그리고 해밀턴은 기어박스를 바꿨기 때문에 레이스에서는 5그리드 하락한 9그리드에서 출발하며, 웨버도 중국 GP에서 베르뉴와의 충돌의 책임을 물어 3그리드 하락한 8그리드에서 출발한다.
- ↑ 계단식 노즈, 영농식 노즈, 오리너구리 등등.. 놀림거리가 너무 많았다
- ↑ 2011년 브릿지스톤에서 피렐리로 바뀌면서 각 팀이 너무 부드러워서 애를 먹었었는데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부드러워진다(...) 2012시즌 슈퍼소프트가 추가되면서 평균적으로는 피렐리가 2011시즌보다 더 부드러운 타이어를 공급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들이 타이어에 적응해가면서 피렐리로 변경직후에는 2~3스탑이 심심치 않게나왔으나 2012년 후반부에는 1스탑으로 버티는 것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2012년의 경우 많은 팀들이 코안다효과를 준답시고 배기구를 리어 타이어앞에 배치해 배기열을 타이어에 직분사하는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 왜 이렇게 되었냐면, 모든 차량은 퀄리파잉이 끝나고 1리터의 연료샘플을 제출해야 하는데 연료를 필요한 양보다 덜 넣고는 퀄리파잉에서 내고 나서 피트로 복귀하지 않고 '우리 머신 이상있음ㅋ' 이러면서 트랙에 세워서 1리터를 제출하려는 시도가 몇번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렇게 하고도 1리터보다 부족해서 기록삭제가 되는 사례가 종종 있긴 했다.
- ↑ 한국에서는 번인텐스로 판매
- ↑ 하드가 작년 미디엄수준이라고 한다
- ↑ 은퇴
- ↑ 루키, 최연소 드라이버(1991년생)
- ↑ 리저브 드라이버에서 승격
- ↑ 여기에는 또 한가지 사연이 있는데, 원래는 글록 대신 루이즈 라지아라는 드라이버가 왔어야 했으나, 스폰서 문제로 계약해지(...) 되어 귀신같이 비앙키가 자리를 차지함.
- ↑ 루키. BTCC 드라이버 톰 차일튼의 동생,형인 톰은 영국내에서 꽤 유명한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 ↑ Q1에서 17등부터 22등까지 탈락, Q2에서 11등부터 16등까지 탈락.
- ↑ 아래 날짜는 예상일정으로 변경될수 있음
- ↑ 거의 1월 24일까지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가장 먼저 선보인다고 한다. 날짜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차량인 E21의 엔진음도 공개했다. 사운드클라우드 링크에 가서 들을수 있다
- ↑ 윌리엄즈는 테스트1은 2012년 차량으로 하고, 테스트 2부터 2013년 차량으로 한다고 밝혔다
- ↑ 오스트리아 A-1 링을 인수하여 레드불 링이란 이름으로 레드불이 소유중, 하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이 탐탁치 않아한다고 한다. 아마 레드불의 F1 내에서의 발언권 강화에 대한 경계인 듯 싶다.
- ↑ 본래 독일은 매년 호켄하임링과 뉘르부르크링에서 번갈아열리기로 되어있었는데, 뉘르부르크링이 파산절차에 들어가면서 2013년 뉘르부르크링에서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졌다.
- ↑ The 2013 calendar was confirmed with 19 races.
- ↑ 사실 팬들이나 관계자들 거의 모두가 예측한 상황이다.
- ↑ 일반적으로 1차 연습주행에는 대다수의 팀들이 프라임 타이어, 즉 딱딱한 타이어를 쓴다.
- ↑ 마른 노면에서 쓰는 타이어인 옵션, 프라임 타이어를 통칭한다
- ↑ 출발 그리드 맨 앞인 1,2 그리드를 말한다.
- ↑ 텔레메트리 고장과 KERS fail 때문이라고 한다.
- ↑ 드라이 컨디션 레이스에서는 옵션과 프라임을 최소 1세트 이상 써야 한다.
- ↑ 드라이버가 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타이어의 작동 온도와 그레이닝 문제 등으로 지나치게 빨리 마모되었다는 의미이다.
- ↑ 2013년 말레이시아 GP가 웨버의 '2'00번째 GP였음에도 불구하고 '2'등으로 들어오며 팀분위기가 망... 그때문에 아무것도 하지못했다.
- ↑ 메르세데스는 사실상 해밀턴을 퍼스트 대우하겠다는 의미로 보이니 이후로도 껄끄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 장담하긴 어렵다.
- ↑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베텔과 웨버의 알력싸움에 대한 교통정리 차원의 사건이었다고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나, 사실 급유기 문제로 연료가 적게 들어가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한다.
- ↑ 한 랩에 드라이버 두명이 같이 피트인했다.
- ↑ 당초에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옵션 소프트 - 프라임 미디엄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바레인의 뜨거운 날씨와 더불어 옵션 타이어의 사용도를 늘리기 위해 컴파운드를 바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