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씨)/목록. 종합격투기 선수는 김승연(종합격투기) 문서로.
파일:/image/109/2012/05/17/201205171311777640 2.jpg
정리해고서를 손수 전달하시는 불꽃남의 포스
2012년 5월 16일, 김승연 회장이 한대화 당시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갤러리의 개념글 치트키[1]
성명 | 김승연(金昇淵) |
출생 | 1952년 2월 7일, 충청남도 천안시 |
본관 | 순천 김씨 |
가족 | 2남 1녀 중 장남, 슬하 3남 |
직업 | 기업가(한화그룹 회장) |
종교 | 성공회 |
목차
1 소개
한화그룹의 회장. KBO 리그 한화 이글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불암콩콩코믹스에서는 다이너마이트 김이라고도 불린다. 기업의 태생이 화약 제조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다이너마이트 김은 김승연 회장의 부친인 현암 김종희 전 회장의 별명이기도 하다. 미군이 붙였다고…. 계승되는 의지 아니 별명
1952년 2월 7일 한화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 김종희 회장께서는 생전에 “남자는 술도 좀 마시고, 담배도 피워보며 단맛 쓴맛 다 맛봐야 한다”며 “어차피 무엇을 하든지 간에 나중에 훌륭한 인물이 되려면 쓸데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호연지기를 키울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그래서 벌써 별을 몇 개 달고 재벌들이 학을 떼는 구치소를 들락날락하고도 롸끈하신 건가.
1981년 김종희 회장이 유언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함에 따라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한화 그룹을 이끌게 되었다. 동생 김호연과 10여년간 상속 다툼을 벌인 끝에, 김호연이 빙그레를 가지고 독립했다. 빙그레 이글스[2]가 한화 이글스로 바뀐 것이 바로 이 때문. 사업 규모가 작은 빙그레로 넘어갔었다면 존속 위기가….
장인은 내무부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서정화 새누리당 상임고문. 큰아버지 김종철은 1980년대 한국국민당 총재를 지낸 정치인이다.
꽤 독실한 성공회 신자라고 한다. 소년시절엔 성공회 성당에서 복사활동을 했으며, 1997년에는 성공회대학교 이사장이었고, 성공회대에 일부 대금을 면제해 주는 형태로 대학본부 건물을 지어주어서, 건물 이름이 승연관[3]이 되었다.
2 회장님, 회장님, 우리으리 회장님
언론에서 의리 있는 남자라는 이미지로 많이 묘사된다. 실제로도 고객에 대한 신용과 의리를 강조한다.한화그룹의 가족적인하긴 군대도 가족같은 분위기라고들 하더라 분위기나 그에 따른 회장님의 여러 일화특히 아래의 흑역사를 봐도 그렇다.
몇 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서울프라자호텔 전면 리모델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호텔 문을 3개월 동안 닫아야 하자, 쿨하게 개장공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줬다. IMF 외환위기 당시 한화에너지가 현대정유로 넘어갈 때 돈을 20~30억 덜 받더라도 100% 고용승계를 반드시 지키라는 조건으로 매각협상을 하기도 했다.
경향신문이 부도위기에 처했을 때 자금 지원도 하고 근데 경향신문은 예전에 한화그룹 소속이었잖아, 진보적인 학회를 후원하기도 했고, 진보지(예를 들어 월간 말)에도 꾸준히 한화그룹 광고를 내기도 했다. 그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른 재벌에 비해서는 그다지 디스를 받지 않는다.
지금은 대전의 자랑이 된 대덕테크노밸리가 세워진 것도 김승연 회장의 선택이었다. 1999년 한화의 우승해에 축하 파티에서 홍선기 전 대전시장으로부터 산업단지로 개발하려는데 한화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았다. 사업성이 낮다며 기업 내부에선 난색을 표했지만, 김승연 회장은 대전을 위해 뭔가를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사업분석과 시행을 지시했다. 그 결과 2009년 기준 연매출 10조 원, 5만 명의 대성공사례가 되었다.
2003년 전 한화 이글스의 투수였던 진정필선수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등지자 그동안 치료비와 장례비까지 모두 지원했다고 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한 인연
또한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후 1년 지난 2011년 3월 20일 천안함 승조원 유가족을 한화그룹 계열사에 우선 채용할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오오 회장님 오오. 이에 46명의 천안함 희생자 중 36명의 유족이 한화에 취업을 희망했으며, 이중 2010년도에 취업을 희망한 가족 5명 전원이 입사해 다니고 있으며, 2012년 현재 7명이 (주)한화와 한화테크엠에 근무하고 있다. 2015년 2월 현재 총 12명이 각 계열사에서 근무중이며, 2월 초에 2명을 추가로 더 채용하였다. 즉 5년 동안 꾸준히 채용 중이라는 것. 여기까지만 해도 정말 개념 꽉찬 행보인데, 한화 이글스 경기에 천안함 유가족을 초청하여 시구,시타 행사도 진행하고 의리의 한화, 천안함 유가족 초청 행사 실시 한화, 현충일 홈경기에서 천안함 유가족 특별 시구·시타 실시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천안함 견학도 하고 한화그룹, 대전 초ㆍ중등 학생과 '천안함' 견학 임직원들이 천안함 묘역을 찾아가기도 한다. 천안함 묘역 찾은 한화임직원[4]도 역시나 유가족들을 초대해 격려했다. 천안함을 잊지 않고, 그 유족들을 확실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 해군 정보국에 정보하던 로버트 김이 대한민국에 정보를 넘긴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자, 김승연 회장이 어려워진 로버트 김 집안에 생활비를 대주었다고 한다.
징역 기간이 끝나자 그동안 심려끼쳐 죄송하다며 한화 전 직원에게 보너스를 얹어주기도 했다.[5]
2014년 한화건설의 이라크 공사현장을 방문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광어회 600인분(...)을 떠가지고 비행기로 실어갔다고 한다. 사막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가장 먹고싶은게 뭐냐고 하니 사막이라 회를 먹고싶어한다는 말에 "그럼 여기서 떠가지고 가지"라며 쿨하게 지시했다고.
2015년 7월 3일 울산광역시 소재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숨지자, 한화그룹 임직원에 준하는 보상을 지시하였다. 대인배 협력업체 직원이라서 보상액에 차별을 받는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그래도 이번에도 의리 있게 대처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2011년 9월14일 한화이글스 2군 감독으로 있던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 투수 최동원이 지병으로 별세하자 그의 병원 치료비 납부는 물론이고 그룹차원에서 장례식 지원 할 것을 지시 했다! 최동원이 현역시절 역사를 세운 롯데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신 신용과 의리의 상징!
이런 통큰 행보 때문인지 아래의 그 건만 제외한다면 인터넷 상에서의 이미지가 다른 재벌가에 비해 비교적 좋은 편이며 위에 간략히 소개된 일화 말고도 롸끈하고 훈훈한 일화를 많이 찾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대형 흑역사를 터뜨렸으며 그게 묻히지 않고 계속 회자되고 있는데도 다른 재벌총수들과 비교했을 때 무난하거나 약간이나마 호의적인 평판을[6]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김승연 회장의 긍정적 이미지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다른 재벌 총수가 동급의 흑역사를 터뜨렸다면, 그들의 이미지는 지금의 김승연 회장 정도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그나마 김승연 회장이 내일도 승리의 서동천 이미지랑 비슷하였던 것 같다.
2.1 스포츠에서도 화끈하신 회장님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부문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편. 한화 이글스의 프런트가 FA인 이범호를 놓치는 일을 포함하여 몇 가지 병크를 터뜨리자 2011년 5월 프런트를 전면 교체하고 야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팬들에게 약속했다. 직접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 행차해서 팬들에게 "김태균 잡아올게"라고 단번에 OK 사인을 내는 등. 성격이 어디 가지는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허나 김태균에다 박찬호까지 데려와도 시즌 성적은 폭망했는데......
2014시즌 한화가 또 꼴등에 그치자 김성근감독을 데려와 달라는 팬들의 영상릴레이, 1인 시위가 빗발쳤다. 한화 이글스 프런트 측에서는 팬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내부승진을 밀었으나, 청계산 회장님의 강력한 요청으로 2014년 10월 25일, 기어코 한밭구장에 야신 김성근을 강림시킨다. 재계의 의리남 다이나마이트 김회장!!! 게다가 16일 뒤인 2014년 11월 10일부로 구단 대표이사에 자신의 비서실장 출신인 김충범을 내정하는 초강수를 덤으로 두기도 했다. 2015년 FA시장에서도 많은 투자를 했다.
해외에서도 스포츠 구단 스폰서로 여러 참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폰서로 활동하면서 구장 광고권을 따내기도 했고[7] K리그가 아니라서 문제지만 축구 분야에도 볼튼 원더러스나 함부르크 SV, 유벤투스 FC의 스폰서 계약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 복싱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복싱에도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부업은 CEO스트리트 파이터 사실 야구단 창단 전부터 시작하고 있던 게 아마복싱 후원이었다. 그래서 청계산에서(...)
사격에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한화그룹이 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아 자금 지원을 해 주는 등의 활동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격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의 호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2016년 들어 한화 이글스가 그렇게 팬들이 불러서 뽑은 감독의 독단적인 전권 장악, 미치광이 혹사와 시대착오적 전략, FA 영입 선수들의 잇다른 먹튀, 노쇠화 되어버린 선수층 등으로 다른 팀 다 상위권 다툼 벌일 동안 혼자 하위권에서 노닥거리며 팀이 나락에 빠짐과 동시에 야신이라 칭송받은 자의 더러운 실체가 드러나자 프런트를 무시한 권력 남용, 당장의 성적에 눈이 멀어 팀의 미래를 내다버린 선택 등으로 재평가받으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기사까지 나올 정도. 물론 야갤 제외 김회장에게 호의적이었던 디시위키에서조차 7월쯤부터 그를 비난하는 내용이 적혔을 정도.
김 회장의 문제점은 허구연이 지적한바 있듯이 야구를 좋아하긴 하나 야알못이라 팀의 현실을 모른다는 것. 이때문에 한대화와 김응용을 거치며 팀을 추슬러야 하는 선택의 순간 별 생각없이 유명인사(김성근)에게 의존해버렸고 그 결과가 토탈 700억 쏟아붓고 7위 경쟁하는 16시즌 한화다. 매년 100억대 적자가 나는 프로야구단에 끊임없이 투자를 해주는 애정은 분명 높이살만하나 팀의 내실을 키우기보단 당장 성적에만 눈이 가서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3 일가의 깨끗한 병역사항
아들이 세명 있는데 전부 호감형의 외모에 키도 큰 훈남들이다. 금수저+훈남+멋진 아버지[8]
자신은 공군 학사장교로 복무했고, 아들 셋도 병역의무를 이렇다 할 잡음 없이 깔끔히 마쳤다. 이는 한화의 역사가 한국화약이라는 방산업체이기 때문에 김회장이 병역문제에 대해선 확실하게 해야한다는 지론 때문. 면제가 판을 치고 끽해야 공익근무 출신이 섞인 다른 재벌가의 총수와 자제들에 비해 두드러지는 부분 중 하나. 맏아들 김동관과 둘째 아들 김동원은 각각 하버드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처럼 공군 학사장교로 복무했다. 다트머스 대학교를 나온 셋째 아들 김동선은 현역 출신은 아니지만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승마 금메달리스트로서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특례[9][10][11][12]를 받았으므로 구리구리한 냄새를 풍기는 다른 재벌가의 4급 5급들과는 비교를 불허. 사실 재벌가의 병역문제가 비리의혹 때문에 불거지는 것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병역비리 문제와 김승연 일가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지금은 빙그레로 분리해 나간 동생 김호연 회장가도, 김호연 회장 본인은 백범 김구의 차남인 김신 장군의 사위이며, 장인처럼 공군 장교로 복무해 중위로 만기전역했다. 김호연 회장의 둘째아들 역시 공군 장교로 복무했고 심지어 군대안가도 되는 누나 김영혜도 여군공군장교로 복무했다. 공군집안 김호연의 장남은 공익근무지만, 뭐 면제 아닌게 어디야(...) 이 녀석 공군을 가랬더니 공근을 가느냐
근데 둘째와 셋째 아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만 해도 사고를 많이 치는 편이다. 그 대표적인 일화가 바로 밑의 사건. 기업을 이어받을 장남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나머지 둘은 자유분방하게 키워서 그런 건지... 차남은 밑의 보복 폭행사건 뿐만 아니라 대마초까지 피우다 적발 되었다. 지금은 정신차려 상무까지 올랐다.# 2014년 2월 김승연 회장 차남 대마초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연합뉴스) 2011년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조치 없이 도망가서 벌금 700만 원이 선고된 전력도 있다. 셋째도 역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전적이 있다. 그 유전자는 어디 안가는듯 삼대가 롸끈 참고로 장남은 어린시절부터 전교 1등은 도맡아 했으며[13], 하버드대 유학 중에도 한인학생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아침 8시에 출근하는 등 회사 생활에 굉장히 성실하게 참여중이며, 경영 승계를 위해 실무를 익히고 있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신의 직원들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하는 등 사내문화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와 동생들과는 다르게 별다른 구설수 없이 독서가 취미이며, 운동은 주짓수와 스키를 즐긴다고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이번 리우 올림픽에 승마 선수로 출전한 셋째 아들 김동선 선수가 우리나라 협회가 다 그렇듯 대한승마협회의 병크 덕분에 약간 고생을 하고 있다. 과연 이 사실이 화끈한 회장님에게 알려진다면 협회의 미래가 어찌될 지 주목되는 상황(...) 그러나 어차피 예선 탈락이 확정적이고 (예선 최종 순위 43위) 때마침 조모상이 겹치면서 귀국하게 되었다.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리우에 날아든 비보에 조기 귀국 재벌가 삼형제 기록적인 무더위를 피해 선선한 겨울 브라질에서 신선놀음 하다가 웬 날벼락 이 세명이 한국에 있다고 덥게 지낼 것 같지는 않지만...
4 너무 화끈하시다 못해 그만 까맣게 태워버리신 흑역사
아, 이 흑역사만 없었다면 우리 회장님이 서동천 회장님의 실제 버전이 되었을텐데......
2007년 둘째 아들을 폭행한 술집 종업원을 상대로 특수폭행 보복 사건을 일으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항목 참고. 이 사건이 청계산에서 일어났기에 국내야구 갤러리와 각 팀별 갤러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경기에서 못할 때마다 "청계산 가야겠네"라는 드립을 치고 있다. 2012년 들어서는 경기간 나오는 이니스프리 광고 때문에 '숲으로 와~' 드립이 야구커뮤니티 등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광고에 피식 웃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야갤러임이 분명하다
2012년 8월 17일에 배임혐의로 법정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 보통 재벌 수장들이 비슷한 혐의에 헬조선답게 집유가 선고된 전례를 볼때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볼 수 있었겠으나, 아니나 다를까 2014년 2월 11일 파기환송심에서 집유 및 벌금 선고를 받고 석방됐다.
4.1 1993년 횡령혐의
김승연 회장은 6공 실세라던 박철언 전 장관과 친하며 그의 사조직 "월계수회"의 자금줄이었다. 그러나 박철언 전 장관이 당시 민주자유당 내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권력투쟁을 벌였다가 민자당을 탈당했고 이후 정주영 회장이 이끌던 통일국민당에 들어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디스한다.
그런데 1992년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하자 박철언 전 장관은 "슬롯머신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었고, 김승연 회장도 회사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처음으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이는 정치보복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사실 다른 재벌들도 관행처럼 하던 일을 김승연 회장에게 엄격히 적용한 것이었다.
4.2 동생과의 재산권분쟁
동생 김호연과 재산권분쟁이 일어나 한화그룹을 반분하였다. 수년의 법정공방 끝에 결국 그룹 분할에 합의하여 유명했던 빙그레 제과를 비롯한 여러 회사를 동생에게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빙그레 이글스가 한화 이글스로 야구팀명까지 갈아치우게 된다.
4.3 2007년 보복 폭행 사건
2007년 3월 8일, 새벽 서울 청담동 ㄱ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김 회장의 둘째 아들이 북창동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8명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였다가 집단폭행을 당해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14] 불만 있으면 와보라는 식으로 종업원이 던지고 간 명함에 격노한 김 회장은 아들을 폭행한 범인에게 보복을 가하기 위해 ㄱ노래방을 통해 ㅅ클럽 종업원들을 불렀다. ㅅ클럽 종업원들은 자신들 5명에 노래방 종업원 3명을 끼워서 대신 내보냈으며, 그들은 경호원들에게 붙들려 산으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 견디지 못하고 사실 폭행을 저지른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고 호소하자 김승연 회장은 경호원들을 이끌고 가게로 쳐들어갔다. 김 회장은 아들을 폭행한 사람을 끌고오라고 말했고, 공포 분위기에 가게 측이 폭행 가담자를 데려오자 김 회장의 아들 김씨가 자신을 폭행한 사람에게 보복을 가했다.[15] 그리고 김 회장은 술값이라면서 카운터에 100만원을 던져놓고 나갔다. SK 가문네는 방계 놈이 저지른 일이었는데 2000만원 줬었다. 적게 줘서 더 이슈가 된 것도 있다.
김 회장은 “내 아들이 눈을 다쳤으니 네놈들도 눈을 좀 맞아야겠다”며 가죽장갑을 낀 손으로 두 팔이 붙들린 종업원들의 눈을 집중 가격했다. 낮은 신음소리가 연신 터져나왔다. "저희는 전무님이 가서 사과하고 오라 그래서 왔을 뿐이에요" (중략) 김 회장 아들 폭행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된 ‘조 전무’가 김 회장 앞으로 불려왔다. 김 회장은 조 전무를 룸 안으로 데려갔다. 곧이어 고성과 함께 뺨을 때리는 듯한 소리가 세 차례 들려왔다. 김 회장은 곧이어 새벽에 폭행을 당했던 아들을 불러 “네가 맞은 만큼 때려라”고 일렀다. 곧 룸 밖에서도 분명히 들을 수 있는 ‘퍽, 퍽, 퍽’ 하는 폭행 소리가 새어나왔다. -한겨레(2013년 4월 5일)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정치권에서까지 논의가 될 정도였다. 실상이 알려지기 전 국민들의 이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뉜었다. 조폭과 다를 바 없는 폭행에 이어 경찰까지 움직여 없는 사건으로 처리했다는 점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많았으나, 옹호하는 사람들은 서민 부모는 자식이 집단폭행을 당해도 합의금받고 분을 삭힐 수밖에 없는데 능력이 있는 부모라면 당연히 때린 놈들 사지를 분질러 놓아야 한다며 그런 행위를 한 김 회장을 칭찬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구라고, 복거일도 김승연 회장을 옹호하다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단순히 보복 폭행 사건만이 문제가 아니라 폭행 과정에서 뒤처리를 해준 조직폭력배 맘보파 두목 오모씨에게 1억 1천만원을 지급했고ㅎㄷㄷ, 이 사건이 소문이 언론에 퍼지기 전후로 5억 8천만원을 뿌려 전직 경찰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간부들을 동원하여 축소은폐하려다 죄상이 드러나면서 큰 문제가 되었다. 한달 넘게 경찰이 사건 처리를 미적 거린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재판이 벌어지자 변호인과 상의 없이 피의자 심문중에 뜬금포로 "검사님은 복싱에 대해 많이 아십니까"라고 반문하며 "아구 몇번 돌렸다"고 진술했다. 이를 설명하며 '오른손, 왼손'이라고 말하며 잠시 복싱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변호인들이 혼이 나갈 정도로 경악한걸로도 모자라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 사용에 있어서 기억이 안난다고 하다가 사실로 드러나자 겁만 주려는 용도로 썼다고 진술을 번복했고... 또한 기사내용에선 '귀싸대기, 놈, 맞짱' 드립까지 여과없이 텨 나와 재판중인데 나이 먹고 철없는 드립을 쳤다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재판중엔 힘들다며 턱을 괴고 거의 드러누운 자세로 재판을 받다가 재판장에게 주의를 받고 저지를 당했다. 이 결과 1심에선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신문기자들을 동원 양로원에서 사회봉사를 열심히 했고 2심에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이 선고 되었다. 그리고 돈을 받고 뒤를 봐준 전직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들은 9월~1년사이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은 07년 이후로도 2010년이 넘어도 계속 회자된다. 위에서도 말한 SK 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최철원의 재벌 2세 야구방망이 구타사건, 소위 말하는 10년 "맷값 폭행" 사건이 이것과 거의 똑같은 사건이었기 때문에 일단 이 사건은 잊혀질 타이밍을 놓쳤고, 또 한화 이글스가 죽을 쑬 때마다 "한화에서 유일하게 실화로 빳다 좀 휘두를 줄 안다는 인간이 타자를 안뛰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비웃음 섞인 비아냥을 듣는 통에 잊힐 리가 없는 이유에서 그렇다.
4.3.1 외신 반응
이 때, 김승연은 자택을 취재하는 기자들과 방송국 취재진을 한화그룹 직원들을 동원해 막았는데 CNN등의 외신에선 김승연의 이러한 행각을 들어 크게 보도하면서 무려 "한국의 마피아"라고 뉴스 타이틀을 내보냈다. 외신들은 김승연이 폭력배를 사서 폭행사건을 저지른 행위가 아니라 회사 내 고용관계에 있는 한화 직원들을 "회사 업무가 아닌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동원해서 물리력으로 쓰는" 김씨의 행동에 더 주목한 것인데, 그들은 이러한 행동을 마치 러시아의 마피아나 남미의 카르텔처럼 여기고 김씨와 한화그룹을 그에 빗댄 것이었다. 사실 해외라면 이정도 사건을 벌인 경영자는 이사회나 주주총회의 불신임으로 즉각 불명예 퇴진이고 사회적 매장이지만 그리고 어차피 헬조선 재벌은 정상적 기업이 아니기에 외신들의 이런 반응은 한국의 9시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4.4 배임 사건
2012년 8월 16일 부실차명회사 불법지원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회장은 실형인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
2013년 1월 4일에 위독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구치소에서 구속집행정지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결국 1월 8일 구속집행정지가 내려져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대해 재벌 회장 등 유명인들이 건강 문제를 핑계로 법적 구속 및 처벌을 회피하는 사례가 자주 있어서 김승연 회장 역시 마찬가지가 아니냐는 여론도 존재했다. 방어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근데 공판에 출석한다고 한다.
결국 2013년 4월 1일 새로운 재벌총수들의 이동 수단인 병상에 누워 법정에 출석했고 징역 4년과 벌금 1,500억 원을 구형받았다. 관련 기사
2013년 12월 26일 검찰에 의해 징역 9년이 구형되었고, 2014년 2월 11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1억원이 선고되었다.
결국 김 회장은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모두 물러났다.
그러나 2014년 12월 사실상 경영에 복귀하였다.- ↑ 농담이 아니다.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 회장님 사진과 회장님 찬양글이 올라오면 거의 백이면 백 개념글에 간다.
회장님>>>>>원빈이라 카더라 - ↑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할 일이 없는 한국화약보다야 식품회사인 빙그레 쪽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광고 효과가 훨씬 높기 때문에 빙그레 이름을 붙였던 것. 비슷한 사례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경우가 있다.
- ↑ 한때 건물이름을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관련 기사
- ↑ 5주기인 2015년
- ↑ 최말단 갤러리아 백화점 캐셔가 받은 돈이 무려 50만원.
- ↑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군대까방권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 ↑ 그런데 SF의 원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한 류현진과 묶이면서 류현진이 AT&T 파크에서 등판할 때 SF가 류현진에게 도발하는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곤 한다.
- ↑ 창업주 김종희 전 회장부터 미남이다.
우월한 유전자 - ↑ 이것도 물론 면제라면 면제겠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서 받은 병역특례라서 별다른 논란이 없다.(같은 식이면 다른 스포츠선수들 다 논란 되게?) 사실 이러한 병역 특례는 면제비율에 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동선은 꾸준히 승마선수로 활동하며 2010, 2014년에도 금메달을 땄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도 대표로 출전했다.
- ↑ 다만 아주 약간의 불편한 진실로, 승마 종목은 좋은 품종의 말을 구해서 관리하는 비용이 막대한 특성상 애초에 재벌가,왕족처럼 최상류층 출신 선수들이 90% 이상이다. 물론 메달이야 실력으로 따는거니 비리라고 할 순 없다.
- ↑ 참고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재벌인 이건희의 아들 이재용도 병역면제자이며 승마선수 출신이다. 승마 국제대회 상도 받았었으나 아시안게임 같은 예술체육요원 조건의 수상실적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승마 때문에 면제는 받았는데, 승마를 하다가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한때 의혹이 있었다. 면제를 받았을때 진단서를 낸 병원이 당시 산부인과전문이었기 때문이다. 그 병원에 CT기계도 당시에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90년대 초반이라 사회의료나 병역관련 의료 검증 시스템이 지금보다 훨씬 더 투명하지 않았던 데다가 인터넷 발달도 전혀 없던 시기라, 범국민적 이슈가 되거나(당시에도 삼성은 유명한 재벌그룹이었으나 지금처럼 독보적인 한국 원탑 재벌이 아니었다. 그때 원탑은 현대니까) 문제되는 증거가 나오거나 한적이 없었고, 결국 법적절차상 문제가 없는 관계로 넘어갔다. 그 병원은 이재용이 면제된뒤 8년 이상 지난 뒤에 척추전문병원으로 바뀐다.
- ↑ 다만 병역기피로 의심을 받을만한 과거가 있는데, 1995년 5월~1996년 12월 사이에 당시 주한 그리스 대사의 양아들로 들어가면서 그리스로 귀화했었다. 한화그룹 측에 따르면 "그리스 대사가 (김)동선이를 친아들처럼 귀여워해서 잠시 양자로 보내줬다"고 하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뭐 그래도 그리스 대사의 임기가 만료되자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병역문제도 깨끗하게 해결했으니 - ↑ 김승연 회장의 부인이 서울대 약학대학 수석 출신이다. 공부 재능은 어머니한테 물려 받은듯
- ↑ 본인들의 말로는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했다고 한다.
- ↑ 종업원들도 경호원에게 두들겨 맞았다. 이 과정에서 쇠파이프와 전기 충격기 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