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시외버스터미널

대구광역시버스 터미널
터미널동대구복합* ・ 북부시외서부시외현풍시외
정류소서대구고속용계역고속

1 소개

96173_0.jpg
파일:XzX8VnC.jpg

현풍정류장 (대구현풍시외버스터미널)
Hyeonpung Bus Terminal
玄風停留場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현풍중앙로 129-12(성하리 404-2)에 있는 버스 터미널대구광역시 시내버스 655번, 달성3번, 달성4번, 달성6번, 달성7번, 달성8(-1)번의 기종점이자 시내버스 환승센터 역할도 겸하고 있다. 2006년 이전에는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승차가 불가능해 승차권을 구입하여 승차해야 했으나, 현재는 승차권을 폐지하여 교통카드로도 승차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달성5번과 주말휴일 유가사행 600번이 터미널 내부를 경유한다. 터미널 내부로 진입하진 않지만 600번 본선이 터미널 옆길인 현풍중앙로[1]를 경유한다. 그러나 급행4번은 현풍중앙로가 아닌 비슬로(신길)[2]로 운행하므로, 현풍터미널에서는 볼 수 없다.

1998년 개편 전까지는 모두 1995년 개통되어 현풍터미널~서문시장 구간을 운행하던 일반버스 34번, 34번과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고 덤으로 구지면, 유가면 오지 지역을 일부 연장 운행하던 좌석버스 334번[3], 현풍터미널~대영학원 구간을 운행하던 일반버스 90번의 시종점으로 사용되었다. 이 밖에도 1996년에 개통된 좌석버스 332번이 있었지만 이 노선은 현풍터미널 대신 현풍주공아파트 인근 공터를 시종점으로 사용했고 현풍주공아파트~동부정류장 구간을 운행했다. 1997년 34번, 1998년 개편 때 334번이 폐선되었고 좌석버스 332번은 노선이 대구국제공항~현풍시외버스터미널로 조정되어 좌석버스 601번로 변경되었으며 90번은 시내 구간이 잘리고 현풍터미널과 유가면, 구지면 오지 지역을 연결하는 오지버스 66-1번, 66-2번, 66-3번, 66-4번으로 단축되었다. 개편 1달 만에 601번은 대구국제공항 대신 동부정류장으로 조정되었고 시내 구간은 옛 332번으로 환원됐다. 2006년 개편 때 601번은 현풍터미널~칠성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600번 간선버스, 66-1번은 달성4번, 66-2번은 달성5번, 66-3번은 달성6번, 66-4번은 달성7번 지선버스로 개편되었다. 2007년 달성공단2번이 신설되어 한동안 600번, 달성4번, 달성5번, 달성6번, 달성7번, 달성공단2번의 시종점으로 쓰이다가 2011년 600번이 구지면 달성2차산단으로 연장되자 655번이 논공읍 금포리에서 현풍터미널로 연장되어 현풍터미널을 시종점으로 사용하고 2012년 달성공단2번이 달성3번으로 개편되면서 현재에 이른다.

2 폐장 위기

2016년 6월 현풍터미널을 운영하는 사업자 측에서 터미널 폐쇄를 공지했다. 관련 기사 현풍과 대곡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로 인한 시외버스 수요 감소로 적자가 누적되어 더 이상 운영이 힘들어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한다. 현풍터미널은 대구시에 수 년간 사업면허를 반납하려 했으나, 공공성이 크다는 이유로 무시되어 왔다고 한다. 지금도 대구시는 현풍터미널 측에 폐쇄를 보류하라고 설득하는 중이고 현풍터미널은 이에 일단은 수용했으나, 폐쇄가 진행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문제는 현풍터미널을 기종점, 회차지로 사용하고 있는 시내버스가 내쫓길 판이라는 것과 지역민들의 불편, 상가에 큰 타격이 오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시내버스가 과거에 비해 많이 확충되었으나, 2015년 대구 시내버스 개편으로 600번의 시내구간이 날아가고, 급행4번과 급행8번도 대곡역까지만 운행하므로, 현풍과 서부정류장을 잇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3 시설

bluerail_20111116215726_13762966_2.jpg
터미널 승차장에는 시외버스용 홈과 시내버스용 홈을 구분하고 있으며 655번은 655번 전용 출발 홈을 쓴다.[4] 구지면[5], 유가면[6] 방면 노선들은 출발홈에 각 방면 행선지[7]가 적혀 있는 홈에서 승차 및 하차한다.

400_1165215789475.jpg
400_1165215789526.jpg
도심 외곽, 그것도 시골에 있는 터미널답게 내부는 허름하며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터미널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터미널 내부는 잘 정돈된 편이다. 거기다 규모, 시설, 노선, 정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남부정류장보다 훨씬 낫다. 오직 남부정류장이 현풍시외버스터미널을 넘어서는 것은 접근성과 교통뿐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만 해도 터미널 시설은 좋지 않았다. 화장실도 엄청나게 더러웠으며 2007년을 전후해서(자세한 시기를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화장실 공사를 해서 깨끗해진 거다. 거기다 2006년 대구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도입하기 전에는 이 터미널에서는 교통카드로 버스를 타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얄짤없이 승차권을 구입해서 검표원에게 확인을 받은 후에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승차 방식이 2002년 8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는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중, 고생들에게는 손해를 주었다. 2002년 8월 15일부터 좌석버스 중,고생 교통카드 요금이 900원으로 인하되었는데[8]이 터미널 발권기에서는 900원짜리 표를 팔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이라도 얄짤없이 1,100원짜리 승차권을 뽑아야 했다.
당시에는 이 터미널에서 위천삼거리를 벗어나려면 좌석버스인 601번을 타야 했는데 좌석버스 601번이 이 터미널에서 위천리를 벗어날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이었기 때문이었다.[9]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교통카드 요금보다 더 비싼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타야 했다. 다행히 이런 문제는 2002년 12월 1일 대구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성인용 승차권과 학생용 승차권을 구분해서 발권하기 시작하면서 해결되었다. 그리고 2006년 2월 무료환승제를 도입하면서 시내버스 승차권은 따로 팔지 않고 이 터미널에서도 교통카드 승차가 허용되었다. 더불어 2006년 개편 때 좌석버스 601번은 폐지되고 칠성고가 하단으로 이전한 600번이 맡게 되었으며 2011년 8월 600번이 구지로 연장되자 655번이 600번 대신 현풍 신길 구간을 맡을 겸 현풍으로 연장되고 2012년 10월 급행4번이 추가되면서 현풍 쪽 시내버스 교통 사정은 훨씬 양호해졌다.

4 운행 버스 노선

주로 서부정류장에서 서남부권, 남부권으로 가는 경유지가 많다. 메인은 서부정류장으로 가는 서대구 직행 노선인데 배차 간격은 20분 정도로 운행된다. 사실 여기서 직통으로 서부정류장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600번이 있지만, 그놈의 달성1차산단 때문에 소요 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서대구, 동서울, 서울남부[10], 서부산, 마산, 고령, 거창, 진주, 의령, 창녕, 김해, 장유 등으로 가는 노선이 있다.

5 연계 버스 노선

6 중간정류소

6.1 차천 - 대동 - 구지정류소[12] - 모정 - 대암

이방, 의령방면 노선 중간정차

6.2 차천 - 한정

왕산(창녕군)방면 노선 중간정차

7 연계 지하철역

현재 그런 거 없다. 대구광역시에 속하기는 하나, 시골이고 대구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라... 다만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대합산단까지 연장된다면 수혜권에 들어갈 것이다. 2015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 2020년 완공 예정이긴 하다만... 결국 실패했다. 그냥 중전철로 연결해 주세요.

당연하겠지만 달서구로 나가려면 600번이나 655번을 타는 것보다 시외버스를 타고 서부정류장에 가는 게 훨씬 빠르다. 그 이유는 바로 현풍면 윗동네인 논공읍의 중심가인 달성1차산단 때문이다. 급행4번은 (시외버스만큼은 아니지만) 빨리 갈 수 있어도 현풍터미널을 경유하지 않고 현풍주공아파트 쪽으로 가기 때문에 반대쪽으로 가야 한다. 달서구로 가는 시내버스들은 누구든 예외 없이 달성1차산단을 뺑뺑이 돌고 나간다. 서부정류장으로 바로 가는 시외버스는 어떤 경로로 가는지 추가바람. 하지만 시외버스는 고속도로를 어쨌든 타기 때문에 현풍IC로 진입하든 달성IC로 진입하든 시내버스를 여유있게 이길 수 있다(...). 시간이 급하다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지만, 돈을 아끼고 싶다면 당연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하지만 달성1차산단 때문에 현풍에서 서부정류장까지 시내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시외버스를 타면 30분이 소요된다. 그런 주제에 운임 차이는 천원 겨우 넘는 수준.

왕복 110km가 넘는 최장거리 노선으로 악명높았던 600번이 2015년 8월에 칼질당하면서 서부정류장으로 가는 노선이 시외버스밖에 없게 되었다가, 한 달 지나고 서부정류장 너머까지 다시 연장되었다.

8 참고사항

400_116521578920.jpg
사진 속에 과거에 있었던 현풍터미널 자동발권기기는 접지가 제대로 안 되었는지 동전 투입구 등 금속 부분에서 전기가 통하였다. 그래서 초행자는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었으나 2015년 7월 기준으로 사진 속의 발권기기는 철거되었으며 Windows XP 임베디드 기반의 신형 발권기로 교체되었다. 더 이상 전기가 통하는 일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파일:2zXGSZd.jpg
2015년 12월 3일기준 자동발권기기

현풍터미널에서 대구로 나가기 위해 655번을 탄다면 터미널에서 바로 대구 방향으로 나가지 않고 현풍 면내와 급행4번이 운행 중인 현풍주공아파트 방향의 우회도로(신길)를 한 바퀴 돈 후 현풍삼거리에서 대구로 나간다. 다만 터미널 밖으로 나가면 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600번(본선)을 타면 도로(구길)를 따라 곧바로 현풍삼거리로 빠져서 대구 방향으로 바로 나가긴 한다. 하지만 해당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대구 방향으로 나가는 600번은 수요에 비해 배차 간격도 길고 수요가 많으며, 열악한 가스충전 여건 때문에 달성1차산단 이남 구간에서 결행하는 일이 잦아 버스를 기다리는 게 한세월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655번은 맞은편 종점에 있는 다사읍 매곡리CNG충전소에서 가스 충전을 해결하기 때문에 가스 충전 때문에 결행하는 일은 없다. 위천삼거리와 달성1차산단 사이의 논공읍 하리 옛 약산온천 옆에 논공CNG충전소가 있긴 하나, 이 충전소는 600번이 가스를 충전하러 다니기 때문에 결행되는 일이 있다. 다른 달성지선들도 하리CNG충전소를 이용 중이다.[13]

결국 열악한 가스 충전 여건과 초장거리 운행의 여파로, 결국 2015년 8월 1일에 유일한 현풍 - 도심 노선인 600번은 유천교 이북 구간이 날아가는 비운을 맞게 된다.망했어요..... 하지만 대천동공영차고지에도 가스 충전소가 없어 신흥버스 차고지로 이동해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충전 여건이 100% 개선된 상태가 아니다.[14] 그러나 대곡역 이남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힘입어 9월 초 다시 서부정류장을 거쳐 대명10동까지 600번이 연장되어 현재는 다시 하리CNG충전소에서 충전한다.

주말에 한해 용연사를 경유하는 달성5번600번 유가사행 노선을 타면 대곡역까지 소요시간이 조금 짧아진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다. 그러나 어차피 그쪽으로 가도 산길 코스[15]라서 크게 의미는 없다. 이전 문서에서는 용연사에서 장기 정차한다고 나와 있었는데 실제로는 용연사에서 장기 정차하지 않고 그냥 들어갔다가 나온다.
  1. 터미널~현풍농협 구간인 현풍 구길
  2. 현풍우회도로. 현풍중고등학교~달성우체국 구간
  3. 1997년 34번, 334번이 서문시장에서 범물동까지 연장되었다. 34번은 상인동에서 범물동으로 갈 때 월성주공아파트~달서구청~남부지원교육청~서부정류장을 경유했는데 '현풍~범물동'이라는 행선판을 단 334번도 똑같은 구간을 운행했다.
  4. 원래는 600번 전용 홈이었으나, 2011년 8월 600번이 구지면 내리에 있는 달성2차산단까지 연장되고 원래 달성군민운동장이 기종점이었던 655번이 현풍터미널까지 연장되어 대신 사용하고 있다.
  5. 달성3번, 달성4번, 달성7번
  6. 달성5번, 달성6번, 달성8(-1)번
  7. 예를 들면 응암리, 예현리, 도동리 등
  8. 성인 요금은 당시 1,100원이었다.
  9. 서부정류장으로 가는 시외버스 외에는 전무했다. 지금이야 600번, 655번, 급행4번이 있지만 당시에는 601번만 현풍에서 대구 시내 방면으로 나갔다.
  10. 배차 횟수는 동서울보다 서울남부가 좀 더 많다.
  11. 본선은 터미널 옆, 주말 공휴일 노선은 터미널 내부
  12. 구지면사무소에 있는 정자 앞에 선다. 과거에는 작고 낡은 정류소 건물이 따로 있었으나, 언젠가 사라지면서 현금만 받으며 시간표는 정자에 붙어져 있다.
  13. 달성1번도 하리CNG충전소로 들어와서 충전한다. 득성리에서 하리CNG충전소가 그렇게 멀지 않은 관계로, 득성리에서 대기하는 타임에는 아예 위천삼거리로 넘어와 하리에서 가스 충전을 끝내고 득성리로 돌아와서 다시 상곡리로 간다.
  14. 이유인즉슨 대곡지구의 남도버스 차고지에 있는 대곡CNG충전소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천동공영차고지 착발 노선들은 남도버스 차고지 대신 대천교를 건너서 신흥버스 차고지로 이동해 충전하기 때문이다. 양쪽 모두 대천동에서 가는 거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요 분산(매곡리, 상리동)이 가능한 성서권(5권역)의 신흥버스 차고지로 가는 것. 지금도 600번은 하리에서 충전한다.
  15. 특히 무시무시한 설티고개가 있다. 둘은 경유지가 다른데, 달성5번은 귀남지, 유가사행 600번은 기세리와 간경리를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