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어 단어 clone
원래는 생물학 용어로 "모세포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자식세포" 또는 그러한 군(群)을 가리키는 단어다.
이분법으로 번식하는 세균이나 원생동물들은 당연히 전부 클론이며, 인체에도 면역세포 중에 B세포나 그라프 여포와 같은 클론들이 존재한다. 암세포도 클론이라고 볼 수 있다.
세포 복제기술인 클로닝이 발달하면서 클론이라 하면 모세포를 인위적으로 복제한 자식세포, 또는 그런 방법으로 발생시킨 개체를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다소 변질되었다. 한국의 경우 스타워즈의 영향인지 클론이라 하면 아예 복제인간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잎서 말했듯 클론은 인간 뿐만 아니라 인간 이외에 동식물, 미생물, 세포까지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용어에 따라 어두나 어미에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두에 사용하는 경우는 클론동물, 클론분석, 클론결손, 클론배양, 어미에는 동조클론, 금지클론, 메리클론, 세포클론, 멀티클론 등이 있다. 이렇게 적어놓은 것 이외에도 클론이 수식어로 들어간 관련 단어는 많다.
1.1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복제인간 항목 참조.
1.2 메탈슬러그3의 적
1.3 패션에서의 클론
유행과 비슷한 말이긴 하나, 유행이라기 보다는 '깔맞춤'의 의미.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배두나(손미-451 역)가 대역들과 같은 옷을 입은 것을 생각하면 쉽다.[1]
유행의 하위개념으로 볼 수도 있는데 클론이 한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번지는 것이라면 패션에서의 유행은 보다 넓은 개념으로, 한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 아니라 제품 그 자체의 유행을 말한다.
길가다 보면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을 입고 있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치는 것에서 유래했다.
요즘은 옷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팔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슷비슷한 옷을 입고 있어 퍼지게된 신종어이다. 내가 예쁘게 생각하는 옷은 남들도 예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너도나도 사 입게되어 결국은 많은 사람이 비슷한 혹은 같은 옷을 사 입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용어는 주로 패션과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쓰인다.
사람들이 많고 개방적인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지금도 클론에 대해 격렬하게 논쟁 중인데,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 의하면 클론의 이유는 우리나라 종특때문이라 한다. 즉, 한 집단의 강제적으로 통일된 의견과 다른 것을 극도로 배제하고 공격하는 특성, 개성을 무시하는 특성, 남들과 동질감을 느낄 때 비로소 안도하는 특성, 한 집단에 소속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특성 등이 지금의 클론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혹은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수준이 떨어져서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로 무분별하고 남들이 대세로 여기는 브랜드만을 생각없이 따라 사고 안도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그런 사람들은 패션에 깊게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무언가가 유행했다 하면 정말 심하게 너도나도 구매하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끝장내버리고 몇 년 뒤 유행이 사그라들 쯤에는 그 유행을 입는 사람들을 유행에 뒤쳐진 사람, 옷 못입는 사람으로 다시 집단적인 매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 옛날 아디다스 트랙탑, 리바이스, 아베크롬비, 나이키 올백 포스, 나이키 맥스,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노스페이스 다운 점퍼, 뉴발란스 574, 993, 누디진, 라코스테 피케 티, 아디다스 가젤 등이 그러했고 지금도 어떤 브랜드는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리바이스 청바지 등을 입는 사람들을 은근히 시대에 뒤쳐진 사람으로 까내리는 경향이 있다.
그 대세와는 상관없이 입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 대세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그런 대세에 동참하는 줏대없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가 그 과정에서 상당히 고평가 되었다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신기한 일이 발생한다.
특정 브랜드의 부심[2]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브랜드를 착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남들과는 다르다는 우월감을 느끼며 그 브랜드를 자신과 동일시 한다. 그 부심에 해당하는 브랜드는 우월감과, 동일시 해야한다는 특성상 타 브랜드보다 가격이 높다. 패션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적용된다.
1.4 기타 클론을 소재로 한 작품
클론대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작품명만 씁니다
- GANTZ
- 공각기동대
- 기동전사 건담 ZZ
- 기동전사 건담 SEED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길가메쉬
- 도라에몽
- 록맨 제로 시리즈
- 리로이 & 스티치
-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
- 메탈기어 시리즈
- 모탈 컴뱃 시리즈
- 미래로보 달타니어스
- 방과 후의 카리스마
- 배드랜드
- 불새 탄생편
- 블레이블루
- 블리치 - 호정 13대 침군 편 한정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스타워즈
- 슬레이어즈 슈퍼 패미컴판
-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3]
- 월광천녀
- 제가페인
- 진 연희무쌍
- 초인 로크
- 히트맨 시리즈
- Dead or Alive
- F.E.A.R. 시리즈
- KOF 시리즈(네스츠편 한정)
- 극장판 스펙 : 천'
1.5 비하적인 의미로서의 클론
이외에도 클론은 '개성이나 독창성이 드러나지 않은 사람 또는 그러한 작품'을 비하하는 말로도 쓰인다. 실제로 영미권에서도 '기계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에 대한 비하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아래 하위 항목은 모두 그런 의미의 클론.
1.5.1 클론병
주로 2D에서 자주 일어나는, 많은 작가들이 걸리게되는 클론병의 결과.발음이 비슷한크론병과는 관계가 없다.
눈색과 머리모양과 옷만 바꾸면 다른 사람이 되는, 즉 얼굴은 죄다 똑같이 생긴 캐릭터들을 칭한다. 실제로 어떤 미소녀 게임 캐릭터들을 빠르게 돌린 움짤에서 얼굴만은 전혀 변함이 없다. 그러니까 양산품 인형머리같다는 이야기.
실력 부족이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 작가의 스타일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는 물론 구태의연한 그림체를 고수하는 매너리즘 작가 탓이다.(예 : 눈깔괴물)
1.5.2 게임 비판 용어
쪽수가 많이 나오는 게임에서 다수의 일반병이나 하급 장수들이 모두 똑같은 얼굴/형태를 가지고 붕어빵처럼 등장하는 걸 두고 비하하는 표현.
최근 3D가 보편화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눈에 띄인다. 사실 과거 2D게임이 스프라이트 재활용은 더욱 심하지만, 3D 그래픽 때문에 게임 그래픽의 현실감이 강해지면서 클론이 더욱 눈에 띄게 된 것이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 같이 일반 잡졸들이 잔뜩 등장해 먼치킨스러운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우르르 쳐발리는 게임이나 같은 유닛이면 같은 형태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전략게임, 리니지같이 직업 캐릭터의 개성이 강하고 장비가 캐릭터 외양에 반영되지 않는, 혹은 게임 밸런스 조절 실패로 결국 같은 장비를 입을 수밖에 없는 구 온라인 게임 등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진삼국무쌍의 경우 같은 디자인을 하곤 이름과 능력치만 조금씩 다른 하급 무장을 '클론 무장'이라고 비하하듯이 부르는 것이 일반적.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워해머 40K PC게임판의 잡졸들이나 스타크래프트2의 다크템플러처럼 그 외양을 조금씩 다르게 한다던지, 장비한 아이템 구성을 세분화하여 인형옷 꾸미듯이 할 수 있게 하여 캐릭터 외양의 차별성을 꾀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대부분 특정옷만 입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5.3 기타 비하적 의미의 클론
2 한국의 가수
클론(가수) 항목으로.- ↑ 게다가 이 예시에는 복제인간 설정도 포함되어 있다. 즉, 클론의 의미가 중의적으로 연출된 것.
- ↑ 자부심에서 '자'를 빼버리고 특정 브랜드를 넣기도 한다.
- ↑ 이 애니의 2기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에서의 S는 클론들의 이름인 시스터즈에서 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