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2016-17 시즌

SSC 나폴리 시즌별 항목
2015-16 시즌2016-17 시즌2017-18 시즌
SSC 나폴리 세리에A 2016-2017 시즌
(9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순위경기수승점득점실점득실차
4/ 209522171710+7
SSC 나폴리 2016-17 시즌
감독 : 마우리시오 사리
결과
세리에 A : -
코파 이탈리아 : -
챔피언스 리그 : -
전체 득점 1위 : -
리그 득점 1위 : -

1 선수단

2016-2017 시즌 SSC 나폴리 선수 명단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비고
1하파엘 카브랄Rafael CabralGK30px1990년 5월 20일
2엘세이드 히사이Elseid HysajDF30px1994년 2월 2일
3이반 스트리니치Ivan StrinićDF30px1987년 7월 17일
4에마누엘레 자케리니Emanuele GiaccheriniMF30px1985년 5월 5일
5알랑 마르케스Allan MarquesMF30px1991년 1월 8일
7호세 카예혼José CallejónFW30px1987년 2월 11일
8조르지뉴JorginhoMF30px1991년 12월 20일
11크리스티안 마지오Christian MaggioMF30px1982년 2월 11일부주장
14드리스 메르텐스Dries MertensFW30px1987년 5월 6일
17마렉 함식Marek HamšíkMF30px1987년 7월 27일주장
18레안드리뉴LeandrinhoFW30px1998년 10월 11일
19니콜라 막시모비치Nikola MaksimovićDF30px1991년 11월 25일
20피오트르 지엘린스키Piotr ZielińskiMF30px1994년 5월 20일
21블라드 키리케슈Vlad ChiricheșDF30px1989년 11월 14일
22루이지 세페Luigi SepeGK30px1991년 5월 8일
23알레시오 제르빈Alessio ZerbinFW30px1999년 3월 3일
24로렌조 인시네Lorenzo InsigneFW30px1991년 6월 4일
25페페 레이나Pepe ReinaGK30px1982년 8월 31일
26칼리두 쿨리발리Kalidou KoulibalyDF30px1991년 6월 20일
30마르코 로그Marko RogMF30px1995년 7월 19일
31파우치 굴람Faouzi GhoulamDF30px1991년 2월 1일
32레오나르도 파볼레티Leonardo PavolettiFW30px1988년 11월 26일
33라울 알비올Raúl AlbiolDF30px1985년 9월 4일
42아마두 디아와라Amadou DiawaraMF30px1997년 7월 17일
62로렌조 토넬리Lorenzo TonelliDF30px1990년 1월 7일
99아르카디우스 밀리크Arkadiusz MilikFW30px1994년 2월 28일

1.1 여름 이적시장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을 확정한 만큼 그에 따른 스쿼드의 두께 보강이 필수가 되었다. 5월 23일 엠폴리의 수비수 로렌조 토넬리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 이적시장 초기 상당히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팀의 핵심인 이과인에게 구단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약스데이비 클라센, 사수올로시메 브르살리코, 페스카라지안루카 라파둘라를 영입대상으로 잡고 협상을 진행중이었으나 클라센은 아약스 잔류선언, 브르살리코는 협상 도중 AT 마드리드의 참여로 결국 더 높은 연봉을 준다고 한 꼬마로 갔다. 라파둘라는 주전보장이 힘들 것 같다면서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결국 나폴리는 클라센 대신 엑토르 에레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그리고 브르살리코 대신 AS 모나코파비뉴 영입에 힘을 쏟는 중. 이과인의 백업으로는 아약스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접촉을 했다. 또한 SS 라치오안토니오 칸드레바 역시 노린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러나 에레라의 경우 대략 2300만 유로에 합의가 되었으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포르투에서 갑자기 요구금액을 3000만 유로로 올리면서 다시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되었다. 지엘린스키의 경우는 원소속팀인 우디네세와의 합의는 끝났지만 선수 본인은 리버풀에 가고 싶다며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취하지 않는 중.[1] 파비뉴의 경우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좀 더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클럽에 보내기 위해 협상을 닫은 상태이다. 나폴리는 또한 제니트악셀 비첼과도 꾸준히 협상했지만 에버튼과의 경쟁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밀리크는 클라센과 마찬가지로 아약스에 잔류를 선언했다. 이에 유벤투스에서 로베르토 페레이라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선덜랜드에마누엘레 자케리니간의 소식도 들리고 있다.

7월 16일 주급만 퍼먹던 후안 카밀로 수니가왓포드 FC로 임대이적시킨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2017년까지라 사실상 이적이나 마찬가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왓포드가 수니가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왈테르 마짜리가 원한 영입이라고 한다. 7월 17일 에마누엘레 자케리니를 영입했다.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인만큼 로테이션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7월 26일 결국 곤잘로 이과인이 바이아웃을 지불한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적료는 무려 9000만 유로. 이는 세리에 A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며 전체 이적시장으로 따져도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애초 유벤투스는 바이아웃을 지불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였으나 폴 포그바의 이적이 가시화되자 입장을 바꿔 바이아웃에 합의했다.[2] 나폴리로서는 이제 카바니를 팔았을때와 마찬가지로 팀의 주포를 새로 찾아야 하는 상황. 이과인의 협회 오피셜이 뜨자마자 잠잠했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고 8월 2일 34m의 5년계약으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완전영입 하는데 성공했다. 8월 5일에는 우디네세 칼초에서 유로 2016에서 활약한 폴란드의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영입했다.

8월 26일 아마두 디아와라를 1450만 유로에 영입했다. 조르지뉴의 백업 겸 로테이션 멤버로 데려온 듯 하다. 그리고 다비드 로페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팀인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 마르코 로그를 영입했다. 로그의 영입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진 알베르토 그라씨아탈란타로 임대되었다. 그리고 이적시즌 막판 드디어 토리노의 니콜라 막시모비치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27m유로이고 또한 미르코 발디피오리를 임대 후 완전이적 3.5m유로 옵션을 끼워 임대를 보냈다.

비록 팀의 주포 이과인을 내주긴 했지만 그 돈으로 전포지션에 걸쳐 알차게 보강을 했다는 평. 특히 지난시즌 가장 문제가 되었던 미드필드진의 두께를 늘리는데 성공하면서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아마두 디아와라, 마르코 로그 모두 각각 94년생, 97년생, 95년생으로 매우 젊은 선수이며 실력 또한 빅리그와 유로 등에서 보여준 바가 있다. 더불어 미드필드진에서 힘을 보태지 못하던 다비드 로페스, 미르코 발디피오리, 알베르토 그라씨의 처리 또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수비진도 로렌조 토넬리니콜라 막시모비치라는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데려오는데 성공하고 칼리두 쿨리발리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훌륭한 이적시장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크리스티안 마지오를 대신해 엘세이드 히사이와 경쟁할만한 오른쪽 풀백 자원을 데려오는데 결국 실패했다는 점. 마테오 다르미안, 다비데 산톤, 시메 브르살리코, 파비뉴 등 링크는 숱했지만 결국 풀백은 영입없이 끝났다. 골키퍼의 경우 페페 레이나의 폼이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영입이 없었던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특히 스포르티엘로는 이미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음에도 쓰지 않았다. 스포르티엘로의 경우 이적시장 막판 ACF 피오렌티나로 갈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결국 잔류했다. 아마 다음시즌에 다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 보강의 평가는 이과인의 대체자로 낙점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활약여부에 따라 갈릴듯.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나름 입지가 있는 에마누엘레 자케리니를 싸게 영입한 것은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

1.2 겨울 이적시장

2 정규 시즌

2.1 세리에 A

라운드날짜홈/원정상대팀점수득점 선수
12016-08-21원정페스카라 칼치오2-2메르텐스(60', 63')
22016-08-27AC 밀란4-2밀리크(18', 33'), 카예혼(74', 90+1')
32016-09-11원정US 치타 디 팔레르모0-3함식(47'), 카예혼(51', 65')
42016-09-17볼로냐 FC 19093-1카예혼(13'), 밀리크(67', 78')
52016-09-21원정제노아 CFC0-0-
62016-09-24키에보 베로나2-0가비아디니(24'), 함식(39')
72016-10-02원정아탈란타 BC1-0-
82016-10-15AS 로마1-3쿨리발리(58')
92016-10-23원정FC 크로토네1-2카예혼(18'), 막시모비치(34')
102016-10-26엠폴리 FC2-0메르텐스(51'), 키리케슈(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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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이었던 페스카라 칼초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선발로 나섰으며 조르지뉴가 징계로 빠지고 대신 미르코 발디피오리가 뛴 것을 제외하면 지난시즌 베스트 11과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생각보다 강한 압박으로 나서는 페스카라에게 고전하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두 실점 다 쿨리발리의 클리어링과 판단이 매우 아쉬웠다. 후반전이 되어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드리스 메르텐스가 들어오고 밀리크의 활동량을 앞세워 전반때보다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메르텐스가 60분과 63분 잇따라 득점하여 동점을 만들었으나 끝내 역전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홈개막전이었던 AC밀란전에서는 앞선 경기에서 교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밀리크와 메르텐스가 선발출격했다. 메르텐스는 77분 인시녜와 교체될때까지 나폴리 공격의 활로역할을 하며 맹활약했고, 밀리크도 선발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는 밀리크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앞서갔지만 후반들어 음바예 니앙수소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메르텐스의 슈팅이 돈나룸마의 손을 맞고 리바운드된 공을 카예혼이 마무리하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그 후 유라이 쿠츠카와 니앙이 퇴장당하면서 밀란은 순식간에 2명의 숫적 열세에 밀렸으며 결국 경기 종료직전 호세 카예혼이 쐐기골을 넣었다.[3] 3라운드는 팔레르모 원정길이었다. 전반에는 다소 답답했지만 후반 마렉 함식의 골을 시작으로 호세 카예혼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프리시즌때부터 다소 폼이 좋지 않았던 로렌조 인시녜크리스티안 마지오가 선발로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리그를 치루고 볼로냐와의 리그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주중에 챔스를 치뤘고 평소 나폴리를 잘 잡던 볼로냐라서 홈경기이지만 결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선발로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원톱으로 나왔고 이반 스트리니치가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다. 전반 13분만에 로렌조 인시녜의 크로스를 받은 호세 카예혼이 헤딩으로 연결하여 이른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가비아디니가 계속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인시녜의 슈팅이 영점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전이 되자 볼로냐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고 결국 시모네 베르디에게 중거리골을 먹히며 동점을 내줬다. 이에 부진한 가비아디니 대신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나왔으며 밀리크는 투입된지 7분여만에 마렉 함식의 침투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넣는다. 이어 78분엔 자신이 직접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는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자신의 몸값을 입증해보였다. 밀리크가 왜 자신이 주전원톱인지 보여줬으며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알랑의 폼이 회복되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는 경기였다.
4일만에 리그 경기를 치루게된 나폴리는 제노아전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경기초반 상대의 박스 안에서의 핸들링 파울과 밀리크가 페널티박스에서 밀려 넘어진것이 그냥 넘어간것과 마렉 함식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오히려 나폴리가 비긴 것이 다행일 정도로 제노아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페페 레이나의 숱한 선방이 없었다면 패배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다행히 키에보 베로나와의 경기에선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오랜만에 득점했고 함식이 나폴리에서의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벤피카와의 주중경기를 치루고 아탈란타 원정 경기를 떠났다. 이 경기는 올시즌 나폴리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꼽아도 손색없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작한지 9분만에 오른쪽에서 아탈란타의 고메스가 올린 크로스가 쿨리발리의 헤딩 미스로 페타냐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그 이후로도 시종일관 아탈란타의 강력한 압박에 선수들 모두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스의 성공확률이 굉장히 낮았고, 모든 패스가 차단당하고, 빌드업의 중심인 조르지뉴가 완전히 꽁꽁 묶여버렸다. 반면에 아탈란타는 중거리슈팅이 골대를 맞추고 역습시 위협장면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나폴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사리 감독은 후반에 조르지뉴를 빼고 가비아디니를 넣는 초강수를 두면서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 아탈란타 수비진은 벽이었나, 아님 나폴리의 크로스가 개똥이었나 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맞았다. 제노아전과 비슷한 경기양상에 플랜B가 시급해 보인다.
이후 A매치기간을 지나고 로마와의 홈경기. 아탈란타전 패배로 초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유벤투스를 따라잡고,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를 앞두고 A매치기간 동안 주전 공격수였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십자인대 파열로 3개월 이상 결장이 확정 아 망했어요! 멸망 되면서 분위기가 좋지못했는데, 결국 고전했다. 대체로 나온 마놀로 가비아디니는 자신에게 온 마지막 기회를 여지없이 날려버렸고, 좋지못한 공격진의 움직임은 로마의 수비진을 뚫기에 매우 부족했다. 마렉 함식을 제외하고 1선부터 3선까지 전반적으로 전개 후에 패널티박스안으로 공격을 전개시키지 못해 답답하게 우위를 유지하다가 역습상황에서 칼리두 쿨리발리가 대형사고를 치면서 에딘 제코에게 첫실점을 헌납했다.[4] 이후 로마의 우세가 계속되더니 결국 전반이 끝나기전에 세트피스상황에서 제코에게 또다시 실점했다. 이번에도 칼리두 쿨리발리의 책임이 컸다.[5] 이후 칼리두 쿨리발리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결국 막판에 모하메드 살라에게 뒷공간을 탈탈 털리면서 추가실점을 허용. 경기는 3대 1로 끝났다. 이 경기로 마놀로 가비아디니로렌조 인시녜는 팬들의 비난에 직면해야했으며, 사리감독의 전술적 방향성과 고집에 대해서도 큰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제로톱전술의 가용도 결국은 실패로 끝났고, 수비진의 실수와 조율 부족은 계속 지적되온 문제기에 상황이 좋지 못하다. 나폴리가 홈에서 패배한 것은 14/15이후 실로 오랜만의 일이었다.
결국 안좋은 예감은 계속된다랄까... 아탈란타, 로마전 연패에 주중에 열렸던 베식타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탈탈 털리면서 3연패라는 악순환에 시달린다. 특히 로마-베식타스전의 홈 2연패는 홈극강인 나폴리로써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런상황에서 리그 최약체로 평가받던 크로토네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는 나폴리의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무대라고밖엔 볼 수가 없다... 거두절미하고 결과는 다행히도 2-1승리였으나 전반적으로 내용은 좋지 못했다. 일단 그동안 지속적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을 플레이를 펼치던 마놀로 가비아디니는 상대의 태클에 보복성 발차기를 격투기로 종목바꾼듯 선사하며 전반 20여분만에 퇴장을 당했고, 10명으로 싸웠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퇴장 직전에 나온 상대실수에 의한 카예혼의 골과 퇴장 직후에 나온 막시모비치의 코너킥 상황 헤더골을 지켜가며 승리를 거두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의 활로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으며, 수비쪽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의 위치선정에 대한 불안함은 여전해서 결국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연패의 침체된 분위기를 끊어낸 것은 좋았으나, 마놀로 가비아디니의 멍청한 행동때문에 팀 전체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해진 느낌. 그리고 여전히 사리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게 된다. 이제 10월의 남은 일정이 빡빡하게 주중-주말로 연결되어 있고, 그 화룡정점이 유벤투스 원정이라 과연 어떻게 위기를 넘길 것인지가 문제.

주중에 열렸던 엠폴리와의 홈경기는 드리스 메르텐스블라드 키리케슈의 득점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 약 한달만의 리그에서의 무실점 승리였다.

2.2 코파 이탈리아

단계날짜홈/원정상대팀점수득점 선수

2.3 챔피언스 리그

  •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결과
라운드날짜홈/원정상대팀점수득점 선수
12016-09-13원정디나모 키예프1-2밀리크(36', 45+2')
22016-09-28SL 벤피카4-2함식(19'), 메르텐스(50', 57'), 밀리크(53'(PK))
32016-10-19베식타스 JK2-3메르텐스(30'), 가비아디니(69'(PK))
42016-11-01원정베식타스 JK
52016-11-25디나모 키예프
62016-12-06원정SL 벤피카

조별리그 추첨 결과 SL 벤피카, 디나모 키예프, 베식타스 JK와 함께 B조에 속하게 되었다. 벤피카 외의 두팀은 만만한 팀으로 분류되는 분위기이다. 여태까지 나폴리의 챔스에서의 조추첨 결과를 복기해보면 엄청나게 좋은 편이다.평소같으면 1시드에 레바뮌이.. 거기에 우크라이나 원정을 겨울이 되기 전에 가는 것도 나폴리에게는 희소식.

1차전 경기는 디나모 키예프 원정경기. 앞서 치뤘던 팔레르모와의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엘세이드 히사이, 알랑 마르케스, 드리스 메르텐스가 선발로 다시 나섰다. 전반 26분 데니스 가르마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내 파우치 굴람의 얼리크로스를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높은 타점에서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카예혼의 크로스를 받은 메르텐스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자 밀리크가 다시 헤더로 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상대팀의 연이은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한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가져가게 되었고 그대로 무난하게 마무리하면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는다.

2차전 경기는 B조에서 제일 강한 상대라고 꼽히는 SL 벤피카와의 홈경기. 전반 19분 파우치 굴람의 패스를 받은 마렉 함식이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후 각각 50분과 57분에 메르텐스가 2골을 밀리크가 53분에 추가골을 넣으면서 4:0으로 앞서 나간다 하지만 벤피카 역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면서 69분과 85분에 각각 곤살루 게드스에두아르도 살비오가 만회골을 성공했지만 따라가기엔 점수차이가 컸기 때문에 결국 4-2로 2연승에 성공한다.

3차전 경기는 베식타스 JK와의 홈경기. 홈경기에 강한 나폴리였지만 공격의 방점을 찍어줄 원톱 공격수의 부재는 나폴리에게 큰 짐으로 다가왔다.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고도 득점하지 못하다가 결국 전반12분 아드리아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다. 전반 30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곧바로 조르지뉴의 백패스미스를 포착한 뱅상 아부바카르가 득점한다. 이후 메르텐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인시녜의 킥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몇분뒤 메르텐스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엔 가비아디니가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막판 프리킥을 내주었고 콰레스마가 올린 공을 아부바카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다시 달아나며 2-3을 만들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홈무패 기록은 깨지고 말았다.

3 종합

  1. 정작 우디네세는 같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2. 다만 공신력있는 기자들의 소스에 의하면 포그바의 딜과는 별개의 딜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입장이 바뀐 시점을 생각해보면 포그바를 판 자금을 이과인에 투자한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다.
  3. 로마뇰리의 자책골이 될뻔한 골을 로마뇰리가 손으로 쳐내서...카예혼 발앞에 떨어졌다. 원래 직빵퇴장감인 반칙이지만 이미 두명이나 퇴장당한 상황이라 그런지 경고에 그쳤다.
  4. 특히 이번시즌 쿨리발리는 페스카라전부터 시작해서 결정적인 미스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 나 14/15로 돌아갈게!
  5. 쿨리발리가 파울한 지점에서 시작된 프리킥을 통해 골로 연결되었으며, 그 상황에서 쿨리발리는 제코를 마크하지 않고 프리로 있었다. 체구가 훨씬 작은 히사이가 제코를 마크했으나 이미 앞으로 나와있던 제코를 끌어내기는 역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