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Sgt. Pepper에서 넘어옴)
앨범 커버
앨범을 펼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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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Please Me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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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Beatles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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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ard Day's Night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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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les for Sale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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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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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ber Soul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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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ver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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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t. Pepper's...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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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al Mystery Tour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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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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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Submarine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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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ey Road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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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Be
(1970)
The Beatles Discography
US AlbumsIntroducing... The Beatles · Meet the Beatles! · The Beatles' Second Album · A Hard Day's Night · Something New · The Beatles' Story · Beatles '65 · The Early Beatles · Beatles VI · Help! · Rubber Soul · Yesterday and Today · Revolver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Magical Mystery Tour · The Beatles · Yellow Submarine · Abbey Road · Hey Jude · Let It Be
Live AlbumsLive! at the Star-Club in Hamburg, Germany; 1962 · The Beatles at the Hollywood Bowl · Live at the BBC · On Air – Live at the BBC Volume 2
CompilationsA Collection of Beatles Oldies · 1962-1966 · 1967-1970 · Rock 'n' Roll Music · Love Songs · Rarities · The Beatles Ballads · Reel Music · 20 Greatest Hits · Past Masters · Anthology 1 · Anthology 2 · Anthology 3 · Yellow Submarine Songtrack · 1 · Let It Be... Naked · Love · Tomorrow Never Knows · The Beatles Bootleg Recordings 1963
Extended Plays비틀즈/음반 목록/EP
Singles비틀즈/음반 목록/싱글

1 개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

영국록밴드 비틀즈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름이자, 앨범 속 가상의 밴드의 이름이며, 음반의 1번 곡과 12번 곡의 이름이기도 하다. 1967년 6월 1일 발매. 미국에서는 다음 날인 6월 2일 발매되었다.

비틀즈 음악사에서, 그리고 세계의 많은 / 순위에서 첫번째로 손꼽히는 명반으로, 60년대 사이키델릭 록히피 문화를 적절히 반영해 큰 인기를 얻고, 다른 뮤지션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사이키델릭 록과 훗날의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동명의 밴드가 공연을 한다는 내용의 컨셉트 앨범 형식을 취했다.

본 앨범을 기점으로 미국 '캐피톨 (Capitol)' 사는 영국에서 나온 비틀즈 앨범을 그대로 발매한다.[2]

2 제목에 관해

이름이 너무 긴 관계로 주로 'Sgt. Pepper's'나 '페퍼 상사(하사)' 등으로 줄여 부른다. 본 위키에서도 '페퍼상사'만 입력해도 본 항목으로 연결된다. 윗 동네스럽게 해석하면 후추 상사의 외로운 마음 모임 악단 쯤 되겠다.[3] 앨범 제목을 과연 누가 지었는가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 비틀즈의 매니저이자 충실한 벗인 '멜 에반스'가 지었다는 것.
  • 폴이 처음에 닥터페퍼라는 이름을 생각해냈으나 그것이 우연히도 미국의 청량음료 회사와 이름이 겹쳐 고심 끝에 이 이름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

하지만 베리 마일즈의 저서인 'Paul McCartney : Many years from now'에서 폴이 이야기 하기로는 어느 날 멜 에반스와 식사를 하고 있었을 때 S와 P가 적혀있는 봉투를 보고 그 의미에 대해 서로 농담을 주고 받던 중에 문득 머릿속에 가상의 밴드 이름이 떠올랐다고 한다.

3 앨범 커버에 관해

음반 전체적인 구도는 폴 매카트니가 잡았다. 표지 또한 폴 매카트니의 입김이 많이 들어갔다. 원래 표지는 지금의 표지보다 훨씬 단순할 예정이었으나, 폴 매카트니는 지금과 같은 형식의 표지를 만들기를 원했다.[4][5] 초상권 구입 비용 때문에 큰 반발이 있었으나 폴 매카트니는 설득 작업에 들어가 결국 지금의 표지를 만들어 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참고로 표지 디자이너는 팝아트계에서 유명한 '피터 블레이크 (Peter Blake)'가 디자인했다. 그리고 표지는 굉장히 히트를 쳐서 지금까지 여러 매체들에 의해 패러디되고 있다. #

다만, 이러한 폴 매카트니 중심의 성공은 매니저 엡스타인 사후 비틀즈의 분열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존 레논은 이후 그의 곡인 'How Do You Sleep?'에서 이 점을 들어서 폴 매카트니를 공격하기도 했다.

존 레논은 표지 인물로 예수, 마르크스, 아돌프 히틀러, 마하트마 간디를 지명했지만 예수는 그 유명한 66년의 '예수발언'로 인해 엡스타인이 검토 단계에서 잘랐고, 히틀러는 사진까지 마련했지만 역시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촬영단계에서 제외, 간디는 실제로 촬영되었지만 국가의 정신적인 지주가 대중음악 포장에 사용된 것을 인도인들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EMI 회장의 판단으로 지워졌다. 또한 배우 'Leo Gorcey'의 사진은 초상권료 (400 달러) 지불요구로 때문에 제외되었다. #

4 여담

발매 당시부터 현재까지 격찬을 받아왔으며, 수많은 명반 리스트에서 최상위권에 자주 꼽히는 앨범이다. 다만 예전엔 올타임 1위로 제일 자주 꼽혔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리볼버화이트 앨범 등을 훨씬 더 높게 평가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같은 해에 미국에서 발매된 Magical Mystery Tour 앨범도 음악팬들 사이에선 페퍼상사 이상으로 높게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1964년작 A Hard Day's Night 앨범도 쟁글팝, 파워팝 등 훗날 중요하게 자리매김되는 장르들의 형성에 큰 영향을 준 효시격인 앨범인 점이 재조명되면서 갈수록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앨범이다.
즉 과거와 같이 비틀즈의 5대 명반이니, 그 중에서도 최고는 페퍼상사니 이런 판에 박은 듯한 공식은 요즘엔 별 의미가 없어졌다. 요즘엔 Magical Mystery Tour나 A Hard Day's Night, 또는 Help! 도 기존의 5대 명반에 거의 못지 않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틀즈의 앨범들 중에서 유독 이 앨범만이 과거에 비하면 평가가 좀 떨어진 이유는 당시의 들뜬 히피 문화적인 분위기가 많이 반영되어 있어서 청자에 따라 보편적인 정서와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앨범 곳곳에 박힌 사이킥델릭 음향이 너무 화려해서 부담스럽다는 평도 한 몫하고 있다.

게다가 과거엔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어떤 리스트든지 항상 이 앨범을 올타임 1위로 놓는 등 지나치게 우상화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감도 이 앨범의 안티 형성에 하나의 원인이다. 뭐든 지나치게 띄우고 신성시 하면 그만큼 반감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듣기 전부터 지나치게 높은 기준과 기대감을 갖고 처음 들으면 어지간히 좋은 음악이라도 그런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도 있다. 이게 역사상 넘버원인 음악이라니, 이걸 능가하는건 지구상에 없다는 얘기야? 난 동의 안해... 그리고 안티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루 리드는 들을 때마다 구역질이 밀려오는 앨범이라고 깠다. 하긴 루 리드의 음악적 성향인 '신랄한 미니멀리즘'하고 정반대에 있는 앨범이긴 하다. 하지만, 한 앨범을 깠다고 루 리드가 비틀즈 음악 전체를 싫어했던 건 전혀 아니다. 오히려 해외 록 포럼을 보면 루 리드를 비롯한 벨벳 언더그라운드 멤버들이 비틀즈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음을 밝힌 인터뷰들이 의외로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루 리드는 Jackson Browne과 Richard Meltzer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로 조지 해리슨과 버즈의 로저 맥귄을 꼽기도 했었다.# 그리고 Lou Reed: Between The Lines란 책에서 비틀즈를 역사상 가장 놀라운 작곡가들(the most incredible songwriters ever)이라고 평했으며 #, 존 케일과 스털링 모리슨 역시 러버소울과 애비로드를 거명하며 벨벳 시절 비틀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 루 리드가 A Hard Days' Night앨범과 Get Back 세션 부틀렉에 심취했었으며 폴 매카트니를 대단한 작곡가라고 평가했던 인터뷰도 있다. # [6] 물론 페퍼상사 디스같이 깐적도 있었지만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비틀즈의 영향을 받았다거나 찬사를 한 적이 훨씬 많았던 것이다. 링크된 포럼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루 리드는 비틀즈 뿐 아니라 딜런, 스톤즈, 존 케일, 보위, 프랭크 자파 등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깠다 이랬다 저랬다 한적인 한두번이 아니다. 이렇게 인터뷰때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순적인 성향은 존 레논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All Tomorrows Parties bootleg에선 루 리드가 비틀즈의 Day Tripper를 연주하기도 한다. 그리고 루 리드는 존 레논 추모 공연에도 여러번 참여했고 존 레논의 솔로곡 Jealous guy와 Mother를 여러번 공연에서 커버해 부르기도 했다. 특히 Mother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 중 하나라고 평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12곡들 중 3번째 명곡으로 꼽기도 했다. #

사실 루 리드 외에도 단순하고 직설적인 로큰롤을 선호하거나 히피문화에 반감을 가진 이들은 이 앨범의 화려한 사운드와 히피냄새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가 적잖이 있기도 했다. 비틀즈의 열혈 팬들 중에서도 페퍼상사 앨범을 비틀즈 앨범들 중에 가장 별로라고 하는 이들도 꽤 있다.

비치 보이즈와의 일화도 유명하다. 1965년에 비틀즈의 러버 소울을 듣고 깊은 감명과 충격을 받은 비치 보이즈는 이 러버 소울 앨범에 영향을 받은 명작 'Pet Sounds'를 내놓았고 이는 비틀즈에게도 음악적으로 큰 충격을 준다. 이에 비틀즈가 카운터로 내놓은 게 바로 페퍼 상사. 사실 리볼버를 듣고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고 불타오른 비치 보이즈는 음반 작업에 착수하지만... 너무 불타 올랐는지 [7] 제작하다가 다 엎어버렸다.
브라이언 윌슨은 특히 이 페퍼상사 앨범을 듣고는 비틀즈가 결국 음악적으로 이겼다라고 생각하고는 경쟁을 완전히 포기해버렸다고 한다. 마지막 트랙인 A Day in the Life까지 들었을 땐 놀라움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이 곡의 마지막 부분은 "너는 음악적으로 이를 능가할 수 없다"는 장엄한 선고같이 느껴졌을 정도였다고 한다.[8]
이 스마일 앨범 제작은 중단되어 엎어졌으나 2004년에 리더 브라이언 윌슨 명의로 원래 구상했던 'SMiLE'이 발매되었다. 자세한 것은 SMiLE 항목 참조.

이 앨범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어쨌든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에 대한 영향력은 매우 방대한데, 이 앨범이 가장 큰 영향을 준 사이키델릭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 등은 물론이고 훗날의 일렉트로니카 음악쪽에도 영향을 줬다. 크라우트록의 거물이자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선구자격인 그룹인 탠저린 드림의 밴드명도 페퍼상사의 수록곡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의 가사의 한 구절인 'Tangerine Tree'에서 따온 것이다.

심지어 힙합쪽에도 이 앨범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뮤지션들들이 꽤 있다. 예를 들어 전설적인 힙합그룹 퍼블릭 에너미의 리더 척 디도 그들의 최고 명반인 It Takes a Nation of Millions to Hold Us Back을 제작할 때 힙합계의 페퍼상사 앨범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9].

역시 전설적인 백인 힙합 그룹인 비스티 보이즈의 명반 'Paul’s Boutique'의 대표곡 중 하나인 'The Sounds Of Science'엔 페퍼상사 수록곡들을 포함한 무려 다섯 곡의 비틀즈 곡들[10]이 절묘하게 샘플링되어 있고 백인 록음악의 샘플링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힙합 명곡 중 하나로 꼽힌다.

더 머펫 쇼의 베이스 기타리스트 플로이드 페퍼 상사의 이름과 복장은 대놓고 이 앨범에서 따왔다. 그리고 피부는 분홍색이다.

2004년에는 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선정되어 미국의회도서관에서 영구보관되게 되었다.

5 수록곡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 도입부에서 바로 이어지는 곡[11] 링고 스타가 보컬을 맡았다. 좋게만 봐주면 친구들에 의지한다 라는 훈훈한 곡이지만 'My Friends'가 마약이라는 의혹과 가사 상에서 Get high 부분이 환각 상태를 말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종결부[12]오아시스가 "She's Electric"에서 오마주했다. 조 카커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버전도 유명하다. 거친 조 카커의 목소리에 실려 보다 더 헤비하고 블루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 The Beatles -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 존 레논이 아들이 유치원에서 친구 루시를 그려온 그림을 보고 작곡한 곡. 곡 제목이 제목인지라 LSD 논란으로 유명하며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루시란 이름도 이 곡과 여러 사연을 맺게 된다.
    • The Beatles -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 Getting Better
    • 1964년 비틀즈의 첫 월드투어 중 호주에서 링고가 편도선염으로 잠시 빠지게 되자 지미 니콜을 세션 드러머로 영입하고 나머지 일정을 마쳤는데 비틀즈 멤버들은 갑자기 영입된 드러머가 자신들의 곡을 잘 소화할 수 있는지 걱정스러워 했고 지미 니콜은 그 때마다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It's getting better)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런 그의 말버릇에 영감을 얻어 폴 매카트니가 작곡한 곡. 후렴구에서 폴 매카트니의 말에 존 레논의 특유의 삐딱한 유머로(하긴 여기서 더 나빠질 것도 없지만) 말대답하는게 포인트.
    • The Beatles - Getting Better
  • Fixing A Hole
    • 이 역시 마약 논란에 자유롭지 못한 곡... 이었다가, 결국 매카트니 경께서 나중에 이를 사실로 인정했다.
    • The Beatles - Fixing a Hole
  • She's Leaving Home
    • 청소년 가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곡. 수려한 멜로디에 클래식 현악 반주를 덧입혀 상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수작이다. 당시 프로듀서 조지 마틴은 이 곡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있으며, 클래식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도 극찬한 곡이다.
    • 비틀즈와 경쟁하며 SMiLE 앨범을 작업중이던 비치 보이스의 스튜디오에 찾아온 폴이 이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자, 브라이언 윌슨과 그의 아내는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의 기억을 전했다.본격 사람 울리는 노래
    • The Beatles - She's Leaving Home
  • Being For The Benefit of Mr.Kite!
    • 서커스를 모티브로 제작한 곡. 마지막 부분의 이상한 소리들은 서커스에서 쓰이는 악기를 녹음한 부분을 자른 다음에 임의로 붙인 것이다. 'Henry the Horse' 가사가 헤로인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영국 BBC에서 방송 금지 당했다고 한다.
  • Within You Without You
    • 시타르가 도입되어 인도풍의 곡으로 만들어졌다. 시타르가 바이올린과 같이 등장하여 서로 대화하듯 진행되는 부분이 인상깊다. 당연히 작곡은 조지 해리슨.
    • The Beatles - Within You Without You
  • When I'm Sixty-Four
    • 폴 매카트니가 16세 때 지은 단순하고 감미로운 멜로디의 곡. 음반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있기도 하다. 원래 비틀즈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 여러 클럽을 떠돌던 시절에 작곡, 연주한 곡이라고 한다. 이 곡을 녹음할 시기에 폴의 아버지 짐 매카트니가 64세가 되었기에 이 곡을 두고 폴이 아버지를 모델로 삼아 만든 곡이라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었으나 폴은 이를 일축하였다. 내가 이 곡을 최초로 쓸 때 아버지는 56세셨어요. 영국에서 보통 정년은 65세인데 그래서 64세면 은퇴를 준비할 시기라고 생각했지요. 어쩌면 64라는 숫자가 노래에 더 잘 어울려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쓸데 없이 이 노래 설명이 길어졌다 참고로 폴 매카트니는 64세에 두번째 부인과 별거하게 되는 크리를 맞게 된다...가사에 대한 대답은 No I won't! 였다....
    • The Beatles - When I'm Sixty-Four

  • Lovely Rita
    • 당시 여성 주차 단속원은 영국에서 생겨난지 얼마 안된 직업이었다. 우연히 이 새로운 직종을 소개하는 신문기사를 보고 'Meter Maid'라는 표현에 흥미를 가진 폴 매카트니가 녹음실로 차를 몰고 가는 도중 주차 단속에 걸렸는데, 주차 단속원의 이름이 거리단위인 미터와 발음이 같은 것을 보고 이름을 노래 가사에 쓴다는 허락을 받고 녹음실에 도착해서 즉석으로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꾸밈 없고 솔직한 가사가 매우 아름답다.
    • The Beatles - Lovely Rita
  • Good Morning Good Morning
    • 영국식 블랙유머가 잘 녹아든 곡. 곡 마지막에 닭, 고양이, 개부터 해서 다양한 동물들의 소리가 나온다. 데모 버전을 보면 코끼리까지(...) 등장한다.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prise)
    • 공연이 끝나면서 마지막 곡을 한다는 내용.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첫번째 곡을 좀 더 빠른 비트로 부른 것이다. 이 곡 끝의 환호성과 함께 'A Day in the Life'가 시작된다. 해체 이후 폴 매카트니가 솔로 공연할 때 The End와 함께 엔딩곡으로 쓴다.
    • The Beatles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prise)
  • A Day in the Life
    • 비틀즈 곡 중 수많은 사람들이 명곡으로 손꼽는 곡. 이 곡은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합작곡이라는 면에서 그 의미가 더 높다. (존 레논의 미완성 곡에 폴 매카트니가 멜로디를 덧붙인 형식이다.) 특히 연결 부분의 처리는 매우 획기적인 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I'd love to turn you on’이라는 가사가 마약 사용을 긍정적으로 암시한다는 이유로 BBC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13]
이 곡에서 현악 세션들은 우스꽝스런 분장을 하고 연주했다고 하며, 곡의 분기점이 되는 피아노 소리는 3대를 한번에 맞추어 건반을 눌렀다고 한다. 곡 제작 시점이 조지 해리슨의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조지 해리슨은 녹음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존 레논은 이 곡 뒤에 15000Hz의 음을 삽입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이 곡을 들으면 들이 반응한다고 한다. 인간의 가청 주파수는 20 ~ 20000Hz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폭이 좁아진다고 하니 어쩌면 당신이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14] 단, 이 부분은 미국 버전에서는 편집되어 들을 수 없다.
데이빗 보위의 앨범 Young Americans 동명 타이틀곡인 'Young Americans'에 A Day in the Life의 일부분이 삽입되어 오마주되기도 했다. [15]

참고로 이 앨범에는 원래 'Strawberry Fields Forever'와 'Penny Lane'도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여차저차해서 두 곡은 싱글로 빠졌다. 당신들 대체 뭘 만들려고 했던 거야 뭘 만들긴 우주 최강의 앨범이지

여담으로 국내에서는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A Day in the Life"가 금지곡으로 지정받아서 제외되었으며, 표지의 인물 사진들 중 마르크스와 후쿠스케가 있다는 이유로 표지마저 포토샵질(?)을 당했다.
이렇게...
The+Beatles+Sgt+Peppers+Lonely+Hearts+Club+274560.jpg
제목도 틀렸다... 근데 이 앨범이 해외에서는 비싸게 팔린다고 한다. $100이상이란다. 흠좀무...
다만 초판은 앨범 커버가 그대로 나왔다.

6 참여자

  • 존 레논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드 기타, 리듬 기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하몬드 오르간, 하모니카, 테이프 루프, 사운드 이펙트, 페이퍼 카주, 박수, 탬버린, 마라카스
  • 폴 매카트니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드 기타, 베이스 기타, 피아노, 로우리 오르간, 하몬드 오르간, 박수,테이프 루프, 사운드 이펙트, 페이퍼 카주
  • 조지 해리슨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드 기타, 리듬 기타, 어쿠스틱 기타, 시타르, 탐부라, 하모니카, 카주, 박수, 마라카스
  • 링고 스타 - 메인 보컬, 드럼, 콩가, 탬버린, 마라카스, 박수, 튜블러 벨, 하모니카, 마지막 E 코드[16]
  • 닐 아스피널 - 탐부라, 하모니카
  • 말 에반스 - 숫자 세기, 하모니카, 알람시계, 마지막 E코드
  • 제프 에머릭 - 테이프 루프, 사운드 이펙트
  • 조지 마틴 - 테이프 루트, 사운드 이펙트, 하프시코드, 하모니움, 로우리 오르간, 글로켄슈필, 하몬드 오르간, 피아노, 피아노 솔로, 마지막 E코드(하모니움)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외부 세션맨이 많아 간단히만 적는다.
  • 색소폰 여섯 대
  • 프렌치 호른 네 대
  • 바이올린 여덟 대
  • 첼로 네 대
  • 클라리넷 세 대
  • 오케스트라 하나 (총 42명) [17]
  • 하프
  • 타블라
  • 시타르
  • 딜루바(인도식 하프)

7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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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수록곡들과 비틀즈의 인기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영화. 1978년작.

이야기는 조지 번스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되고 등장인물들은 대사가 전혀 없이 모두 비틀즈 노래 가사만으로 영화를 전개한다.

무려 1천 2백만 달러의 제작비가 쓰여지고 뮤지션 피터 프램튼과 토요일 밤의 열기 OST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비지스가 주연으로 나왔지만[18] 흥행에서 대참패를 하고 천국의 문 못지 않은 무지막지한 적자를 기록하여 제작자인 로버트 스틱우드와 제작사인 RSO에게 치명타를 안겨주었다.

개봉후에는 비평가들에게 가차없는 비판을 들었고 조지 마틴이 프로듀싱한 OST 앨범은 최소한 수백만장은 팔리리라 예상했지만 불법 복사판이 나돌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19] 망했어요.

음악 자체도 원곡에 비해 형편없다는 비판이 무성했다.

7.1 줄거리

하트랜드(Heartland)란 마을에 Sgt. Pepper(페퍼 상사)와 그의 밴드인 Lonely Hearts Club Band가 있었다. 세계 2차 대전에도 음악으로서 평화를 일구는 데 크게 일조한 페퍼 상사 밴드는 하트랜드의 영웅이자 큰 자랑거리다. 마을 축제에서 연주를 하던 중 페퍼 상사가 사망한다. 그리고 페퍼 상사와 밴드는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져 시청에 전시되고, 페퍼 상사 밴드의 악기들은 마을의 보물이 된다. 페퍼 상사의 손자인 빌리 쉬어즈(피터 프램튼 분)는 형과 함께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나고, 쉬어즈의 세 친구인 앤더슨 형제(비지스 분)는 쉬어즈를 도와 밴드를 결성한다. 이른 바 페퍼 상사 밴드가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이들은 마을 축제 도중 대도시의 레코드 회사로부터 음반 취입 제의 전보를 받고 기뻐한다. 쉬어즈는 여자 친구인 스트로베리 필즈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페퍼 상사 밴드는 마을을 떠나 대도시로 향한다. 한편, 돈을 좋아하고, 사랑과 평화를 싫어하는 악당은 무스타드 박사를 내세워 페퍼 상사 밴드의 악기를 훔쳐내고, 마을 사람들은 다시 페퍼 상사 밴드를 불러 도난당한 악기를 찾으려고 스토로베리 필즈를 도시로 보낸다. 우여곡절끝에 스트로베리 필즈는 페퍼 상사 밴드를 만나고, 이들은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치고 도난당한 악기를 찾는다.

  1. 1위는 Greatest Hits (590만 장), 2위는 아바의 'Gold : The Greatest Hits' (510만 장), 4위는 아델의 '21' (460만 장), 5위는 오아시스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460만 장)이다.
  2. 전작 "Help !", "Rubber Soul", "Revolver"는 이름은 같지만 영국반과 미국반의 수록곡의 차이가 있다. 이후 그대로 발매된 것은 비틀즈와 조지 마틴의 협박 때문.
  3. 참고로 옛날 계몽사에서 나온 테이프판의 번역에 이 번역을 그대로 사용해서 '패퍼상사의 외로운 마음 악단'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Lonely Hearts Club'을 마냥 외로운 마음 모임으로 해석할 수도 없는게, 이는 영미권에서 조건 만남이나 번개를 하는 모임으로 쓰인다.
  4. 참고로 표지 오른쪽 맨밑을 자세히 보면 사무라이 인형같은 것이 보이는데 "후쿠스케 (ふくすけ)"라는 인형으로, 마네키네코처럼 복을 부르고 장사가 잘되게 하는 인형이라고 한다.
  5. 이 앨범 레코딩 즈음 비틀즈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는데 죽기 직전 남인 유언이 '페퍼 상사 앨범은 갈색 종이봉투로 한번 더 포장할 것' 이었다고 한다. 너무나 충격적인 표지에 앨범이 팔리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
  6. 링크에 인용된 인터뷰를 보면 매카트니의 솔로앨범을 들어보면 솔로로도 들려줄게 충분히 많기 때문에 비틀즈 해산을 더 이상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고도 한다.
  7. 다만 녹음 도중 스튜디오에 불을 질렀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 정도로 미쳤으면 이미 녹음은 커녕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을 테니까... 브라이언은 적어도 녹음할 때는 철저히 프로다웠다는 것이 당시 세션 뮤지션들의 증언이다. 다만 녹음 도중 동료들에게 장난감 소방복을 입히려고 하는 등 기행을 일삼기는 했다고 한다.(...)
  8. 훗날 브라이언 윌슨은 비슷한 제목인 'A Day in The Life of a Tree'란 제목의 곡을 만들었고 비치 보이스의 Surf's Up 앨범에 수록된다.
  9. 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대표적인 명작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겠고, 수록곡들이 이어져서 흘러가며 전체를 이루는 듯한 다이나믹한 구성과 사운드 꼴라쥬적인 요소 등도 그 앨범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10. When I'm 64, Sgt. Pepper, Back in the U.S.S.R, Sgt. Pepper(Reprise), The End
  11. 때문에 리듬게임인 비틀즈 : 락밴드 에서는 두곡이 합쳐져있다
  12. 아아아아~ 부분
  13. turn on은 마약 사용을 통해, 또는 성적으로, 흥분시킨다는 뜻이 있다. 레논과 매카트니는 A Day In The Life에 마약 관련 내용을 넣지 않았으며 자신들은 결백하다고 하였지만, BBC에서는 1972년까지 방송 금지곡으로 지정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도 약물과 관련된 곡이라는 이유로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와 함께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14. 참고로 존 레논이 이런 부분을 집어넣은 이유는 '만약 어떤 사람이 그 부분을 들을 수 있으면 그 사람은 개랑 동급의 인간일거야'라는 장난에서 비롯되었다고... 레논은 비틀즈 시절 이런 잔인한 유머를 하기로 악명 높았다.
  15. I heard the news today oh boy!란 부분이다.
  16. A Day In The Life 마지막 부분을 보면 여럿이서 E코드를 동시에 누르는 것이 나온다.
  17. 실제 녹음에서는 네 번 연주한 것을 합쳤기 때문에 소리는 168명의 것이다
  18. 폴 매카트니에게 주인공역을 제안했지만 폴은 거절했다.
  19. 잘 팔리지 않자 반품을 받아주었는데 반품량이 배포량보다 많았다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