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슈팅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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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d-Person Shooter

1 개요

3인칭 사격 게임.

TPS는 게임은 을 쏜다는 장르적 특성상 조작이나 여러 요소가 FPS와 비슷하기 때문에, TPS는 FPS의 삼인칭 버전이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 FPS와는 그 장르의 기원과 역사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다만 TPS라는 용어 자체는 이러한 장르를 FPS와 구별되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맞다. 등짝이 보이는 상태로 진행한다 하여 우스겟소리로 "등PS"라 불리기도 한다.등짝!등짝을보자!

TPS의 기원은 칼로 두부 자르듯이 말하기가 어려운데, 왜냐하면 게임 역사에 있어서 대부분의 게임은 3인칭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역사가 명쾌한 FPS에 비하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디까지를 전형적인 3인칭으로 보아야 할 지, 또 슈터로 봐야 하는지에 따라서 여러 설이 많다. 또한 계속해서 장르가 융합되어지는 추세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실 게임이 2D로 이루어진 시절부터, TPS에 가까운 모습은 많이 시도되어 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고정된 3인칭 시점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에서 TPS의 기원을 찾는게 적절하다. 어둠속에 나홀로, 바이오하자드 같은 고정된 시점의 3인칭 어드벤처는 TPS라고는 할 수 없지만, TPS 장르의 직계 선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게임은 기술적인 문제로 배경 시점은 고정되어 있으며 캐릭터만 폴리곤으로 만들어져 조작하게 되었는데, 조작 자체는 직관적이지 않아서 불편했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러한 장르의 게임들은 배경도 폴리곤화 시켜 자유로운 시점을 도입하게 되었으며, 이에 맞추어서 보다 직관적인 캐릭터 조작과 보다 화려한 액션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후 어드벤처 게임 중에 본격적인 TPS로 분류될만한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1996년에 처음 나온 툼 레이더가 그것이다. 당시에는 액션 어드밴처 정도라고 불렸지만, 사실상 TPS의 전형적인 모습을 완성한 게임 중 하나다. 이 외에도 툼레이더보다 액션에 중점을 둔 MDK(Murder Death Kill) 시리즈 등이 나왔으며, 이러한 게임은 전통적인 어드벤처의 구성에서 퍼즐같은 어드벤처적인 구성보다는 총을 중심으로 한 강화된 액션을 접목시켰기에 훗날 shooter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이전 게임들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 위에 개성을 추가한 TPS 들이 출시되었는데 맥스 페인 시리즈, 히트맨 시리즈, 스플린터 셀 시리즈같은 게임들이 그것이다.

이후 TPS는 강세를 보이던 FPS의 정교한 조준 조작에 영향을 받아 오버 더 숄더뷰, 혹은 숄더뷰라는 독특한 시점과 FPS에 근접한 조작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바이오하자드4기어즈 오브 워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게임은 이동할 때와 사격할 때의 시점 거리와 위치를 변화시켜 편리함과 정교함 모두 잡으려는 시도를 보여주었다.[1]

이러한 넓고 모호한 기준 때문에 일반적으로 TPS 장르로 분류하지는 않는 데빌 메이 크라이같은 3인칭의 액션게임도 경우에 따라서는 TPS로 분류하기도 한다. TPS 인기도 탑 30리뷰에 들었던 적도 있다.

일반적으로 3인칭 시점은 1인칭보다 시야가 넓으며, 1인칭에 비해 카메라 워크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캐릭터의 모션, 반응, 공격 방식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이러한 어드벤처에서 기원한 역사와 그에 맞춰진 특성 때문에 퍼즐이나 복잡한 지형을 돌파하는 구성의 비중이 FPS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기어즈 오브 워로 대표되는 장애물 전투 방식이야 말로 FPS에서는 따라하기 힘든 TPS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사실 몇몇 FPS가 이런 방식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2] 또한 항상 자신의 캐릭터가 보이기에, 캐릭터에 대한 어필을 하기 쉽다. 특히 캐릭터의 동작을 표현하는게 굉장한 장점인데, FPS 의 경우 '1인칭 시야' 자체로 현실감을 부여하는것과 달리 TPS 는 바로 앞에서 보이는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현실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면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지 못할 경우 굉장히 딱딱하고 어설픈 느낌을 줄 수 있다. [3]

다만 숄더뷰를 지원하는 TPS 게임이라도 화면에서 시점 조작과 이동, 사격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해서 FPS보다 정교한 조작의 난이도가 더욱 높다는 점도 있다. 때문에 게이머의 수준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게임이기도 하다.

3D멀미는 FPS에 비해 덜한 편. 느껴지는 거랑 보이는 거랑 차이가 나서 생기는 게 멀미란건데, 3인칭이면 그냥 영화보듯이 화면보면 되는거라 멀미가 더 적다. 물론 카메라워크가 부자연스러운 경우 1인칭 시점보다 3D멀미가 심해질 수 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 중 3D 젤다 시리즈는 약간 애매하다. 일단 FPS, TPS 몇몇 요소가 어드벤처, 액션 등과 융합된 게임이므로 이런 요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의 경우는 활 같은 도구의 조준점도 제대로 생기고 이동 중 저격까지 가능해져 정말 TPS, FPS 같은 연출을 보여준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4편 오블리비언폴아웃 3RPG지만 FPS와 TPS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4] 블레이드 앤 소울테라도 이런 특성이 두드러진다(화면 중앙의 크로스헤어라든가).

2010년 들어 한국에서 많이 시도 되고 있는 장르이다. 2010년 발표된 게임만 해도 디젤이나 워크라이, 스쿼드플로우, H.A.V.E. 온라인이 있고 게임하이에서도 프로젝트 E라는 이름으로 준비중이다.

GTA 시리즈의 등의 최근 출시하는 오픈월드 게임의 다수가 채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유비소프트 산하의 몇몇 게임들의 경우 TPS 제작 노하우가 상당한데 전통적인 시리즈인 고스트 리콘,스플린터 셀 과 2015년 발매 더 디비전[5]등으로 밀리터리 TPS 에서는 확실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게임자체의 평가를 떠나 TPS 장르 자체의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 연출 표현력이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다.[6]

1.1 문서가 작성된 TPS 게임 목록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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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것중 하나가, '바하4에서 숄더뷰를 처음 확립했다.'라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것이다. 바하4에서 처음 사용됐던 것도 아니고, 바하4보다 더 전에 이 숄더뷰란 시스템을 완벽히 지원하는 게임이 존재했다.
  2. 대표적인게 퍼펙트 다크 제로(엄폐할시 3인칭으로 시점이 바뀌었다.)다. 최근 킬존2가 엄폐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다만 엄폐하는게 플레이어만이 아니라 적 캐릭터도 하기 때문에 조준하기가 더 빡세 졌다는 의견도 많다.
  3. 스펙 옵스: 더 라인 의 경우. 그래도 이 게임은 그래픽 자체는 우수하고 게임의 평가 자체는 좋은 편이다.
  4. 그러나 이건 시점이 비슷한 경우이고, FPS나 TPS의 하위장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FPS와 동일한 시점을 채택한 것은 RPG가 원조로, 역사가 1980년 울티마 1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5. 3작품 모두 톰 클랜시 타이틀의 게임
  6. 유비의 주력 iP 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신규 iP 인 와치 독스의 경우에도 TPS 장르의 특징들을 어느정도 수용한 케이스.
  7.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3인칭 아니면 1인칭으로 변경 가능하다.
  8. GTAGTA 2탑뷰 시점이다.
  9. 리마스터 버전(XBOX ONE,PS4,PC)에선 1인칭 시점도 지원되서 본인 취향에 따라 FPS식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10. RPG이기도 함.
  11. 1,2편까지는 FPS였다.
  12. 본편도 4부터는 TPS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으나 게임 소개에 TPS가 정식으로 언급되는건 이거 하나뿐.
  13. 5vs5를 기반으로 적들의 본진을 부순다는 것에서 AOS로 보는 사람이 많은데, AOS의 시스템을 적용한 TPS 액션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