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붕괴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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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일 (목) 07:49 기준 최신판

1 개요

중국붕괴론(中國崩壞論)이란 현재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즉 중화인민공화국이 초강대국의 반열에 들기 이전에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붕괴할 것이라는 이론이다.

중국이 아직 눈에 띄게 성장하지 못했을 무렵, 서구권의 혐중 및 보수 학계를 중심으로 중국이 곧 붕괴될 것이라는 말이 나돌았다. 프랑스 문명평론가인 기 소르망도 "중국의 모든 것은 가짜다"라면서 중국붕괴론을 언급한 적 있으며, 한국에서도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붕괴설에서 '붕괴된다'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실로 애매모호하다.

공산당이라는 단일정당체제가 내포한 행정, 입법, 사법의 문제가 곪아 소련처럼 체제자체가 붕괴한다는 주장을 필두로 급속도의 성장에 뒤따르는 경제적인 문제로 붕괴한다는 주장과 소수민족의 일제 봉기로 붕괴할 것이라는 주장 등, 중국의 붕괴 시나리오는 한 두가지가 아닌데다, 기존의 붕괴론을 다른 붕괴론이 공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보이기도 한다.[1]

2 기원

2.1 학계의 등장

중국붕괴론은 소련동유럽권이 무너진 1990년대 초반, 결국 미국이 역사의 승리자라는 것이 학계와 언론계에 정설으로 받아들여질 때 같이 나온 것이다. 이때 나온 논리로 '역사종말론'을 주장한 프랜시스 후쿠야마 현재 스탠포드 대학 교수가 있는데, 후쿠야마에 의하면, 인류의 이념의 진보는 소련의 붕괴로 더이상 끝나버렸고, 모든 나라의 구조는 서방민주주의와 자본주의로 수렴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2] 그러므로 서방식(미국식) 이념과 맞지 않는 모든 나라들도 결국은 미국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맥락에서 중국붕괴론도 나왔다. 이 당시 중국붕괴론자들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무너지면서 그 꼬붕인 동구권도 무너졌으니, 중국을 포함한 기타 공산국가도 곧 붕괴가 머지 않았다.

대략 위와 같은 논지이다. 이후 중국붕괴론은 시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되면서 등장하게 되었다.

2.2 1990년대의 중국붕괴론

1990년대 초반에 제기된 중국붕괴론은 주로 경제 이데올로기적 측면으로 공산주의 실패론과 맥이 닿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구조는 1980년대 초반부터 자본주의화의 길을 걸었고, 기본적으로 농업중심의 1차산업 중심 경제였기 때문에 경제구조가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과는 상당히 달라 동구권의 공산정권이 경제난으로 인한 국민불만 가중으로 붕괴한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간과한 주장이다. 중국은 적극적 자본주의화를 통해 1960~70년대의 순수사회주의체제를 운용할 당시의 경제난을 완전히 해소했고, 1990년대부터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기 때문에 1990년대의 경제적인 측면의 중국붕괴론은 폐기되었다.

2.3 2000년대의 중국붕괴론

주로 서방에서 2000년대 초반 1990년대의 중국붕괴론을 보강한 새로운 관점의 중국붕괴론을 내놓았다.

기존의 중국붕괴론이 소련이 무너진 것이 반복되는 "경제적 측면의 붕괴"를 10여년간 강조하였으나, 그 10년 동안 중국의 경제규모는 오히려 급속히 성장, 유럽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크게 성장을 하였기에 경제적 측면의 붕괴론은 사실상 설득을 잃었다고 보았다.

이에 한국과 서양의 중국붕괴론은 나름대로 논리를 보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 이전에는 언론에 의해 정기적으로 보도 되어왔다.

2000년대의 중국붕괴론은 "중국의 경제가 거대한 것은 사실이나, 거대해진 만큼 한계에 봉착했으며 한계점의 한계점에 도달 하는 순간 소련의 공산당 일당체제 붕괴를 재연하는 체제붕괴가 발생하며, 경제가 붕괴하고 동시에 소수민족들이 일제히 독립을 선언하며 떨어져 나와 붕괴할 것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 중국붕괴론과의 차이는, 소수민족의 독립이 추가 된 것으로 이는 200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보도 되기 시작한 소수민족간의 분쟁, 대표적으론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문제를 슬쩍 끼워넣어 보강한 것으로 여겨진다.

경제가 붕괴하면 체제가 붕괴하고, 소수민족이 일제 독립할 것이다는 논리. 기본적으로 한족이 중심이 된 중국사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고, 진시황이래 통일국가를 이뤄왔던 역사적 맥락과도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허점이 드러난다. 또한 소수민족의 일제 독립도 공산당일당 체제하에 임명관료제에서 소수민족 관련 분야 이외의 고급관료의 탄생은 정부단위로 철저히 막고 있다는 반박이 크다.

2.4 2010년대의 중국붕괴론

2010년대에는 중국 붕괴론의 새로운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900년대건, 2000년대건 기존 중국 붕괴론의 전제 조건인 경제적 붕괴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거품이라고 주장하는 논자들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사람이 정치학자이자 스트렛포의 회장인 조지 프리드먼 (George Friedmann) 기사이다. 한국의 친미주의자들이 항상 인용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2010년에 나온 그의 저서 <100년 후>는 2020년에 중국의 붕괴를 예언했다. 그 이유는 중국의 중산층이 성장 못하기 떄문에 중국의 경제성장율이 침체되면 사회의 각 불만이 폭발해 망한다는 것. 하지만 그의 예언은 이미 2010년부터 엇나가기 시작했는데, 그는 일본이 중국보다 훨씬 시스템이 합리적이기 떄문에, 아시아에서 경제1위를 고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0년에 중국이 일본의 경제력을 뛰어넘으면서 2015년 현재는 GDP 격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고 (11조달러 vs 5조달러) 시간이 갈수록 중국과 일본의 경제력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저서는 중국의 중산층이 성장하지 못하고 절대빈곤층이 늘어나는 등 빈부격차가 계속 벌어질 거라고 보았는데, 실제로는 중국의 중산층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과 일본에 쇼핑하러 오는 요우커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렇게 중국 붕괴론에서 항상 언급되는 중국의 경제 붕괴 예상과는 정반대로 중국 경제는 계속 성장하여 2000년대 후반, 아시아에선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를 갖추었으며, 규모면에서는 유럽 연합을 초월해 기존의 초강대국 미국과 세계1~2위를 다투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PPP로 보정한 GDP에서는 2015년 현재 중국은 미국을 앞서고 있으며, (18.9 조달러 vs 18.1 조달러) (IMF 통계) 늦어도 2029년까지는 중국이 규모적으로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건 위와 같은 조지 프리드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즉, 중국 붕괴론의 전제조건인 중국 경제 붕괴는 불가능해진 상태이며 소수민족의 분쟁으로 인한 국제 사회의 가열찬 비난이 중첩, 중국 내의 지식인들이 일제히 봉기하여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를 붕괴시키고 이 틈을 타 소수 민족들이 일제 궐기를 하여 붕괴한다는 설 역시 정치적인 스탠스를 크게 과장하여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중국 붕괴론을 나름 주시하고 있던 학계에서도 이를 본격적으로 폐기하게 되었다. 현재 중국 붕괴론을 운운하는 논자들은 학계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다. 중국의 정치시스템에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가졌던, 네오콘의 이념적 뿌리인 (본인은 네오콘이 아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조차도 " 중국의 고유한 시스템이 경제성장을 거듭할수록 여러 어려운 도전을 겪을 지도 모른다"고만 말할 뿐이지, 중국이 붕괴한다거나 쇠퇴한다는 이야기는 감히 꺼내지도 못하고 있다.

3 붕괴론의 근거에 대한 비판

3.1 공산당 일당체제

독재국가라서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하나, 중국은 일독재국가이지 일독재국가가 아니며, 공산당은 외부 비판은 허용하지 않지만 적어도 내부 권력 서열과 다툼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공산당은 중국 내에서도 가장 엘리트만 모이는 집단이고, 통치 행위에 대해 나름 고도의 전문성을 획득한 사람들만이 상층부에 올라갈 수 있다. 단지 일당독재라는 것만으로 붕괴될 것이라면, 같은 일당독재국가 베트남도 붕괴된다고 주장해야 하지만, 베트남이 붕괴된다고 주장하는 붕괴론자들은 없다.

물론 실력이 있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훌륭한 것은 아닌지라 중국의 부패 지수는 매우 높은 편이다. 근데 부패 때문에 중국이 망한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중국과 비슷한 규모의 대국들(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의 부패도는 중국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 그러니까 중국의 높은 부패는 꼭 중국의 고유한 체제문제가 아니라 그 규모 국가들의 공통적인 문제라는 것. 또한 일인독재국가의 부패한 관료들은 보통 인맥을 통해 지위를 획득하기 때문에 당장 자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중국의 관료 사회는 파벌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상대 파벌의 견제장치 때문에 본인의 과오가 심하면 자파에서도 구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3]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조심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사회문제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통제해 오고 있다.

이후 덩샤오핑이 집권한 후, 중국은 내부의 권력구도를 특정 세력이 집중하지 못하도록 세력 분할을 꾀했으며, 그 결과 10년 임기의 국가주석제도가 정착한 지 오래다. 물론 이론상 10년의 임기를 마친 후 연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국가주석이 될 경력을 쌓으려면 적어도 5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열심히 굴러 입지를 다져야 하며 이 와중에 보시라이처럼 커버가 불가능한 사고를 낸 게 알려지면 바로 밀려나가게 된다. 설령 50대에 국가주석이 된다 하여도 10년 임기를 채울 경우, 중국 공산당이 정의하는 공직 제한 나이인 65세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은 상태라 사실상 연임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 '덩샤오핑 시스템'이 언제까지나 유효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덩샤오핑은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사람이고, 당 내의 '불문율'이나 '규정'은 언제든지 세력 균형이 무너지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사항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덩샤오핑가 만든 체제가 붕괴하고 기존 공산당 내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독재와 부패가 훨씬 더 심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견해도 있다.

특히 시진핑의 일인독재체재 구축 시도로 인해 중국 정치의 상호견제체제가 붕괴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는 것이 현재 상황인만큼,[4] 후진타오장쩌민이 이에 따라 시진핑의 '반부패 드라이브'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으므로##, 이들이 시진핑의 독주를 막는데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여부가 중국의 미래에 큰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3.2 이름뿐인 소수민족

중국의 55개 소수민족들 중에서 이미 대다수의 민족들은 중국에 동화되었거나 흡수되었고 나머지 독립을 원하는 일부 소수 민족들은 단 두 개, 티베트족과 위구르족 정도이다. 그리고 설령 동화되지 않았을 가정을 한다 하더라도 어차피 한족에게 머릿수가 대단히 압도적으로 딸린다. 소수 민족들을 전부 긁어모아도 중국 인구의 8.48%밖에 안되고 나머지 91.52%가 한족이다. 상대가 되겠는가?

내몽골은 현재 한족들이 80%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마저도 완전 독립보다는 민족 정체성 보존을 위한 고도의 자치를 요구하고 있다.[5] 위구르족은 종교상 문제때문에 상당히 독립적 열정이 거세다고 하더라도 위구르의 인구중 한족이 반을 차지한다. 타 소수민족들 역시 중국에 동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의 대중국정책으로 중국의 소수 민족 장악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파워가 막강해져가고있고, 점차 많은 민족들이 동화되어 간다는 것. 그리고 자국 영토가 고대로 떨어져나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나라는 없다.

중국은 경제적, 군사적 성장을 기반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진 국가인 데다가 막강한 중앙집권시스템이 집권하고 있고, WTO유엔 안보리에서의 역할을 볼 때, 중국은 지금의 국제 체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국제 질서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붕괴의 가능성이 낮다.

4 붕괴론에 대한 반론

중국이 망한다는 중국 붕괴론이 등장한지 37년이나 흐르고 그동안 여러 서구권에서는 중국이 망한다고 주장하였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허구였다. 1978년 당시 자본주의 서구권에서는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으로 개혁개방정책을 실행해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동시에 둔다는 선언을 듣고 자본주의가 아니면 필시 붕괴된다고 주장하였지만 결국은 망하지 않았다. 또한 1992년 소련붕괴로 서구권에서는 중국도 소련처럼 망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반대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력의 성장을 이루었다. 천안문 사태때도 서구권에서는 중국이 망한다고 설레발을 쳤지만, 결국 이도 반대로 흘러갔다. 또한 2010년까지 지속된 중국의 두자리수의 경제성장에 대해 서구권에서는 중국의 10%대의 경제성장이 끝나고 붕괴된다고 지장하였지만 이미 중국은 10%대의 경제성장률이 2011년부터 떨어진 상황이라 여전히 설득력이 떨어진다. 서구권에서는 중국의 8%대 경제성장이 끝나면 중국은 경제붕괴 일어나서 망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이미 중국의 8%대 경제성장이 끝난지는 3년이나 되었기에 역시 설득력이 떨어지는 의견이다. 중국이 지속 가능 성장의 성장률은 7%를 계속 찍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현재 6%로 떨어졌다는 의미는 중국경제의 규모상 둔화우려가 뚜렷해짐을 의미한다. 이후 중국붕괴론은 37년간 꾸준히 제기되던 주장들을 모아서 더욱 보강되어 등장했지만 오히려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국내총생산 2위에 달성하였으며, 현재 중국과 일본의 명목GDP격차는 3배가까이 늘어난 상황이다. 그리고 미국과 더불어 G2국가로 부상하였다.

서방에 대한 이미지에 있어 중국과 소련의 차이. 그리고 국민들의 사고방식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중국인들은 엄청날 정도로 민족주의적, 중화주의적인데 이는 소련인들에게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며 현재 서방이 주장하는 민주주의를 외치는 일부 지식인들에 대한 탄압은 중국 정부가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분청으로 대표되는 일부 중국 국수주의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저지르는 것이라는 걸 고려해야 한다.

또한 중국은 역사적으로 서구 열강의 침탈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 물론 이건 한국 등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으나 중국은 과거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었다는 믿음 때문에 자존심에 더욱 깊은 상처를 입었고, 일단 서구 문물을 받아들여 근대화를 했지만 서구에 대한 경계심은 적어도 사회적으로 바뀌진 않았다. 현재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애국주의 열풍. 반일 폭력 시위. 주변국에서의 압박 등은 공산당이 권장하긴 커녕 오히려 바라지 않는 행동이고 막으려 하는 행동이다. 붕괴론은 이를 간과한 논리를 밑바탕으로 두고 있다.

5 현대 중국의 상황 분석

5.1 사회주의의 붕괴

소련 체제가 무너진 것은 계획경제의 붕괴 및 연방공화국독립 때문이었지만, 중국은 사회주의 경제에서 자본주의 경제까지 이행을 점차적으로 이행하여 현재는 말로만 사회주의고 이미 자본주의 국가나 다름 없다. 빈부격차가 극심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국 공산당에 정면으로 반항할만한 조직적인 세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설사 그런 조직이 나와서 공산당이 무너지거나 정권 교체를 인정하고 체제가 붕괴하더라도 그것은 중국 공산당 일당독재의 종말이지 중국 자체의 종말은 아니다. 한국의 군사정권이 무너져서 한국이 붕괴한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실제로 공산당 체제가 붕괴되어 신 집권세력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표방하여 국호를 갈아치워 국체를 변혁한다던가, 아니면 중화민국이 대륙 수복에 성공해서 베이징(北京)을 베이핑(北平)으로 다시 갈아치우는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종말이지 중국 자체의 종말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대만이 중국 대륙을 수복할 때 티베트, 위구르, 만주, 내몽고 등이 떨어져 나간다는 말도 있는데 중화민국이 그럴 리 없다. 대만 역시 하나의 중국이라는 것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으며 단지 그 주체가 자신들이어야 한다는 것일 뿐이므로, 만에 하나 대만이 대륙 수복에 성공한다고 한들 자기네 땅을 자원해서 토해낼 가능성은 절대 없다. 대만이 생각하는 중국 영토에도 저 지역은 어김없이 들어간다. 그들이 주장하는 미수복 영토몽골 공화국까지 포함되어 있는걸 봐도 알 수 있는 문제이다.[6] 무엇보다 땅 문제는 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 같은 체제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대만이 대륙을 수복한다고 저런 자치구들을 독립시켜 줄 리가 없다.

그러나 중국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비슷비슷한 전력을 가진 두 개 혹은 몇 개의 세력으로 나뉘게 된다면 내전을 거치다가 현상 유지로 종결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각기 모든 세력이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면서도 전력 부족으로 결국은 여러 개의 독립국으로 쪼개진 상태가 유지될 수도 있다. 이것이 현재 중국 붕괴론의 핵심이기도 하다. 다만 중국이 분열 상황이 되어도 춘추전국시대, 위진남북조, 오대십국 및 기타 분열기에서 봤던 것처럼 분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모르는 일이다. 통일제일주의인 중국의 신념을 보면 내분 기간이 그렇게까지 길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유는, 중국의 사회주의 정권 붕괴가 이하에 언급될 여러 문제들을 발동시키는 트리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공산당이 강력한 정치력으로 문제의 폭발을 막고 있기에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정권이 어떤 이유로 붕괴된다면 그 정치력이 사라질 것이며, 표면으로 떠오르지 못하던 여러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다면, 정말로 중국대륙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에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 단일 정치력의 갑작스러운 소멸로 억압되었던 여러 문제들이 떠오르면서, 이것이 집단간 대규모 폭력 사태로 이어지는 경우는 인류 전체의 역사를 들춰볼 필요 없이 당사국인 중국의 기나긴 역사만을 보아도 무수히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이는 나무 위키의 공동연구문서인 국가 막장 테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보다 자세한 사례들을 찾고자 하면 그 쪽을 참고하자.[7]

이 주장에 대한 가장 큰 근거는 현 중국인들의 체제에 대한 불만인데, 참고로 현재 중국의 급격한 고도성장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쌓여 온 사태이다. 이미 중국이 고도성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때부터 제기되어온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은 # 그로부터 10년도 넘은 현재 시점에서도 전혀 해결되지 못했다.# 이런 요소들은 어찌 보면 안정적으로 보이는 중국 독재체제의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결코 중국 정부의 현 행정능력이 높다는 것만으로 간과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 규모가 지나치게 큰 데다 중국/경제 항목에서 보는 것처럼 기존 계층들이 기득권을 놓을 리도 만무하므로 아주 골치아픈 문제에 해당한다.

요약하자면, 중국 사회주의의 붕괴는 그 자체로 중국을 지워버리지는 못하겠지만, 자칫하면 중국의 분열과 내전으로까지 연결되어, 주변국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

다만 중국 공산독재가 붕괴될 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의 통제권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이는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는 반론도 있다. 중국은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국방부와 정부간 상하관계가 불명확하며 군구의 자율성이 높아 중국 독재가 붕괴된다면 지방군들이 보유한 재래식 전력이 내전을 가속화시키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핵전력은 현재 중앙 정부에서 통제권을 완전히 잡고 있는 지라 이야기가 다르다.

5.2 소수민족의 분리

소련의 붕괴에는 소수민족의 주류인 각 공화국의 분리독립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고[8], 이런 소련의 예를 들어 중국도 마찬가지 길을 걸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민족분포와 현실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론적으로는 가능성이 아예 없는 설이다.

먼저 소련과의 비교를 통해보면, 소련은 1989년 현재 2억6천만 인구중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의 인구는 1억3천만 밖에 되지 않았다. 이주 인구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는 있지만, 소련에서 러시아인의 비율은 다른 지역까지 합산해도 1989년 기준으로 51.4%에 불과했다. 일단 러시아만 해도 러시아인 비중은 80% 정도 수준이었으며, 러시아 외 각 산하 공화국들에 이주한 러시아인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곳에서 러시아인이 주류가 된 곳은 별로 없었다.[9]

그러나 소련과는 달리 중국에서 한족의 입지는 절대적이다. 중국은 인구의 92%가 한족이다. 56개 소수민족들은 독립을 벌이고 있는 위구르, 티베트 등을 봐도 상당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수가 매우 밀리며 결정적으로 중국의 알짜배기 지역들 중 거의 대부분을 한족들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국력을 지탱하는 것이 한족인만큼 몇몇 소수민족 독립 그 자체만으로 중국이 붕괴하리라는 것은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며, 무엇보다 전술했듯이 자국의 영토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나라는 없다. 더군다나 중국은 2005년부터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바탕으로 반국가분열법을 제정하여 매우 강력히 실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나머지 8%의 소수민족들 중에서도 거의 대부분은 중국에 동화되었거나 고대부터 중국에 복속해온 민족[10], 또는 독립하려는 의지가 없는 민족들이다. 그나마 독립의지가 있어서 분리주의 활동을 펼치는 민족들은 위구르족과 티베트족 단 둘뿐이다.[11] 이들의 인구는 위구르족 천만, 티베트족 600만 정도다. 그러니까 분리주의를 요구하는 소수민족은 중국인구의 최대 1.1%정도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이런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사태를 미리 예감한 중국 정부의 정책에 의해 1950년대부터 소수민족 지역에 대한 한족의 대량 이주는 계속되었으며, 현재 소수민족 지역조차 위구르의 우루무치나 티베트의 라사와 같은 주요도시는 쪽수로 한족과 비슷비슷한 형편이다. 현재 소수민족 지구에서도 주요 도시의 주류는 모두 한족이며, 이렇게 주요도시에서부터 쪽수에서 밀리는 소수민족이 독립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져가고 있다.

현재 티벳족이나 위구르족이 아닌이상 거의 대다수의 민족들은 중국에 동화되었고 역사적으로도 오랜기간 동안 한족에 동화된 상태다. 게다가 중국의 소수민족 장악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파워가 막강해져 가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더욱 많은 중국내의 민족들이 중국화되어가고 있다. 중국이 터키처럼 강제동화책을 쓰고 있다는 말이 있다. 사실 중국 당국은 건국 당시부터 소수민족의 언어와 문자에 대한 보호책을 약속해왔다. 그러나 사실상 중국에 포함되려 하지 않는 티베트족과 위구르 족에 대한 소수민족 보호 책은 사실상 실시하지 않았다.[12] 중국 소수민족 학교를 세우는 것도 사실 자유로우며 자치지역에서는 법적으로는 모든 언어가 공용되고 있지만, 그 소수민족들 스스로가 중국에서 주류로 포함되려고 하기 때문에 점점 소수민족들은 중국에 동화되고 있다.[13] 이런 상황에서 독립 이야기가 크게 나오는 곳은 티베트나 위구르 등 일부에 불과하다.

다만 중국의 소수민족 동화가 전적으로 소수민족들이 자발적으로 중국의 주류에 동화되기를 원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관점은 주의를 기해야 하다. 티벳인이나 위구르인을 제외하면 그렇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동화와 갈등이 현재 진행중인 티벳이나 위구르의 사례야말로 중국의 소수민족 동화 정책이 전적으로 자발적이지는 않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또한 바로 위에서 설명된 것처럼 현재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 거주지역에 한족을 이주시킴으로써 동화를 촉진시키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마키아벨리시대부터 전해져오는 유서 깊은 강제 동화 정책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수민족의 독립 요구로 인하여 중국이 붕괴할 것이다'라는 주장에 현실성이 없고,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을 통제하면서 동화를 진행시킬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현실적 상황이고, 소수민족들이 자발적으로 중국에 동화되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 도덕적 당위의 문제라는 점이다. 이 둘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임에 주의할 것이다.

이런 소수민족 독립때문에 중국이 망한다는 주장의 문제점은, 소수민족은 딱히 중국에 있어 중요한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소련의 경우를 보면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는 소련의 식량생산을 책임진 곳이었고, 중공업도 꽤 발달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독립은 연방유지에 큰 타격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위구르나 티벳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도 경제가 원시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히려 현재 중국 중앙정부에서 받는 교부금으로 재정을 꾸려가고 있으며[14], 전기와 철도, 통신 같은 인프라들도 모두 중앙정부가 주도해 건설하고 있다. 말하자면 중국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기면 이런 곳은 문자 그대로 100년전으로 생활이 되돌아간다.

이런 곳이 따로 떨어져 나가도 중국 중앙정부는 별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늘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이미지에는 타격을 받겠지만, 사실 현재의 중국에 있어 소수민족은 없어도 별 상관없는 존재들이다.[15] 당장 인구수에서도 중국 인구의 8%밖에 안되고 소수민족 중 중국공산당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자들은 없다시피 하며, 설령 있다해도 이미 친중으로 전환해 요직의 권력을 맛본자들이 분리를 주장할 확률은 매우 낮다. 무엇보다 8%의 소수민족들 중 분리주의를 요구하며 활동하는 민족은 티베트와 위구르 뿐인 1.1%에 불과하며 이들 민족들에게는 힘은 커녕 기반자체도 없는 상황이기에 현재 중국이 지니고 있는 국력과 중국의 막강한 중앙집권 행정력을 이들 민족의 분리주의 활동과 비교하면 그 수준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결국 소수민족의 분리운동이 설령 대대적으로 일어난다 하더라도 중국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해프닝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고 설령 분리 독립이 성공한다 치더라도 중국에 치명타를 가하진 못한단 뜻이다.

5.3 경제 관련

위의 주장들과는 별개로 중국/경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경제위기는 진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급격한 성장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부패와 빈부격차, 거품등에 근거한것으로 한국의 IMF 외환위기나 일본의 80년대 거품붕괴같은 일이 중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16]그러나 중국 경제가 위기 정도가 아니라 붕괴할 정도의 확률은 일본이나 미국 경제가 붕괴할 확률만큼이나 낮다. 중국의 정부+기업+가계부채를 합한 총부채율도 225%를 초과하였고, 향후 7%의 성장을 유지한다면 빠른 속도로 더 늘어날 것임은 분명하다. 이에 비해 2013년 기준 미국과 일본은 총부채율이 350%가 넘는데 #, 특히 일본은 400%가 훨씬 넘는데도 붕괴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총부채율이 200%대에 당하는 중국이 부채때문에 붕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도 안될 것은, 미국은 아직 중국과 비교할 수 없고, 일본은 역시 정부부채가 250%를 넘어서서 그렇지 기업의 수출과 해외수익이 아직 건실한 편이다. 허나 중국의 문제는 중앙정부가 아니라 기업의 부채이고, 50%에 달하는 높은 고정투자율이 문제이다.

게다가 중국의 1인당 GDP는 아직 "세계 평균 이하" 수준이고, 사회복지와 환경 부분에 천문학적인 돈을 추가로 투입하여야 하기 때문에 225%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다는 것은 1920년대의 미국 대공황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것인데, 현재 세계 경제는 밀접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는 중국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에 파급효과가 미친다. 역으로 말하면 미국과 유럽의 경제위기가 중국에도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이며,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있다.어느 방향이든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 좋게 봐줄 주장은 아니다. 미국이 붕괴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은 전세계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공급자 적 역할도 겸하고 있기 때문이고(전세계에서 cds프리미엄이 제일 낮은게 미국인 이유가 있다.) 일본의 경우는 대부분 국채 매입자가 국민이라 버티고 있을뿐이지 몹시 위험하다.

현재 중국의 진짜 문제점으로는, 지금 중국의 부동산 과열, 정경합일로 인한 불공정[17]과 이로 인한 생산과잉, 금융및 사회 감독 시스템의 부재로서, 이는 중국에게 치명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의 경제분야를 지탱해온 값싼 임금과 풍부한 노동시장등의 이점은 중국의 소득증가로 인하여 그 우세가 점차 사라지는 상황이며, 계획생육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인구 고령화 문제, 제조업 경쟁력 상실, 중국 젊은이[18]들의 3D업종, 저임금 직종 회피문제와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반중감정, 특히 동아시아의 주변국들이 가진 위협의식과 이로 인한 미국 주도 태평양 동맹체제의 결속 강화 및 중국 포위망 구축은 중국에게 있어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이며, 중국의 중진국 함정의 극복 및 국제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서 중국의 미래를 판가름할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현재 중국은 경제성장을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
2011년 이후 중국경제에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자 중국은 2013년에 '리코노믹스'라는 경제개혁정책을 실행하고 2014년에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를 통해 행정개혁, 시장확대, 금리자유화, 내수중심의 경제로 전환, 내수확대, 그림자 금융 규제 등을 강하게 펼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경제에 있는 문제점들 대다수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현재 내수시장의 활성화로 내수가 급성장을 하고있는데 중국경제의 미래는 내수시장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는만큼 내수시장은 곧 중국이 질적인 성장을 하고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동안 경제에 끼어있던 거품이 급격히 빠져감과 동시에 구조조정과 그림자금융에 대한 규제가 더욱 진행되고 있으며 과소비의 거품은 빠지고 중산층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반론도 있는데 중국이 말하는 내수 위주의 경제는 경상수지의 적자를 불러온다. 중국 정도의 볼륨으로 내수 경제가 큰 나라는 미국 뿐인데 미국의 막대한 소비 능력은 달러화에서 나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수 경제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해외에서 빨대 꽂는 기업들이 많아지고(이 문서에서 주장하는 중국의 소비 향상이 곧 한국의 이익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다 이 소리다.) 역사적으로 금본위제, 금은본위제 시절 소비국으로 전환 했던 강대국(대표적으로 영국)들은 어떤 식으로든 통화량을 균형을 맞춰왔는데 커피, 설탕을 사오느라 적자 본 것을 아편과 면직물 판매로 벌충한다거나 노예를 팔거나 노예를 이용해 은을 캐 판다거나 하는 식이었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뒤 유럽에 경제를 지원해주다가 금이 바닥나 달러를 불태환 지폐로 만든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왔다. 그러나 이후 미국이 소비 대국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기축 통화 위치에서 달러를 찍어냈기에 경상수지에서 계속 적자가 나도 통화가 마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위안화 자페가 페그제, 최근엔 sdr통화와 연동 되는 화폐이다. 기본적으로 타 화폐에 의존하는 고정환율제도의 특성상 미국의 달러와 같은 자리에 앉는건 고정환율제도가 폐지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그리고 고정 환율 제도를 폐지하는 즉시 중앙은행이 핸들링을 해야하는데 고정환율제와 다르게 정부의 의도대로 정책 수정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금융 경험이 일천한 중국 당국이 이 큰 일을 해낼지는 미지수이다.(단적으로, 2015년도 상하이 증시 폭락의 이유가 정부의 증시 '굴기'였다.)

또 소비위주로 경제가 흘러간다는 것은 2차 산업의 비중을 줄리고 3차 산업을 늘리겠다는 말인데 2차 산업보다 일자리의 질이 좋지 않은 것은 3차 산업이다. 사짜직업으로 대표되는 전문직들과 금융쪽, 소프트 웨어 기업들을 빼고 일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박봉의 서빙, 용역, 뭘하는지도 모를 애매한 지역 커뮤니티 내에 관습적으로 자생하는 직업군들(도시락 배달꾼이나 빨랫터 장수, 또는 우산 빌려주는 사람이나 심지어 차력사도.)뿐인데 전문직들은 지적 수준의 제한이 엄격하고 첨단 산업도 그보다는 덜하나(경우에 따라선 더하다) 애시당초 비용이 적게드는 산업은 고용승수가 낮다. 고용승수가 낮다는건 제조업이 다운사이징 하게 될 시 첨단 산업이 전부 흡수하지 못하고 실업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첨단 산업도 종류에 따라 자영업자처럼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이 많이 문제가 된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앱 개발자들을 보자. 첨단이니 뭐니 하는 장막들을 걷고 보면 안정적인 캐시플로도 없으면서 괜찮은 거 하나 나와서 대박치기를 기다리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일뿐이다. 과연 그들이 지금의 고도 성장을 유지할 만큼 돈을 벌어줄까?

그리고 소비는 기본적으로 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행위이다. 시장이 돈을 지불하려면 경제 주체들에게 유동자산이 많아야한다 .그러려면 가계 자산 비율에서 고정자산 비율이 낮아야하는데 중국은 90년대부터 재테크 수단이 부동산 뿐이었기에 부동산 가격이 몹시 높고, 이때문에 고정자산 비율은 70%를 상회한다. 그런데 고정 자산의 비율이 낮아지려면 갑자기 임금이 확올라가거나 아니면 고정 자산을 가질 이유가 사라져 리스, 임대하거나 고정 자산 자체 가격이 폭락하거나 가게가 빚을 져서 소비(...)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임금이 확 올라갈 일은 없고 이미 형성된 가격이 워낙 높아 리스, 임대로 고정 자산 비율을 낮추는 것도 불가능하다. 부동산 시장이 박살이 나면 안그래도 인프라 쪽 설비투자 과잉인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건 뻔하니 빚을 지면서 소비하다가 갚아나가는건데 기업 부채도 엄청난 중국이 가게 부채까지 문제시 되면 중국에서 멀쩡한 건 중국 중앙 당국의 국고밖에 없다. 결론은 소비 위주의 전환이 마냥 쉽지도, 좋지도 않다는 것이다.

12차 5개년 계획경제, 리코노믹스, 제12기 전국인민대표 대회 등 중국의 경제개혁정책들은 모두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전망으로 봐야하며 최근 들어 미국에 이어 유럽의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중국의 수출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져 있지만 실제 경제지표는 수요 회복과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오히려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방의 전문기관들도 낙관적인 장기적인 전망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은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의 외환보유액을 가지고있다.[19] 물론 이렇게 거대한 외환보유액은 관리의 어려움도 동반하는 부작용도 가진다. 또한 외환보유액은 환율 조작의 증거로써 위안화 평가 절하를 위해 얼마나 많은 달러를 비싼값에 사들이고 있느냐를 반증한다. 실제로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채권의 상당 부분은 역마진에 걸려있으며 중국이 통화 버퍼를 위해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막대한 경상수지와 그로 인한 부유한 국고가 외환보유액을 유지시킬 뿐이지. 경상수지가 뒷받침 되지 못하는 외환 보유고는 허상일 뿐이다. 그리고 그 경상수지가 15년도 2분기부터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유가과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인한 디플레 여파일 수 있으나 그 원자재 가격하락의 주범이 중국이라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2011~2013년에 나온 IMF나 다른 국제 기구통계를 바탕으로 미/중/일 순으로 경제상황을 비교한다면 성장률(2.8%,7.7%,2.0%), 국가 부채비율(102%/53%/240%)[20]#, 가구당 저축률(6.5%, 50%, 3.3%), 무역수지((단위:십억달러) (-784/+155/-31) 등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중국은 압도적인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회의론자들의 말처럼 경제가 예상보다 악화되도 외환보유액으로 문제를 넘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재반론으로 중국 산업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데, 빈약한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가 문제다.[21] 한 회사가 열심히 연구개발 비용에 열심히 투자하여 성과를 내어도, 경쟁사가 헤드헌팅을 통하여 기술을 카피하여 똑같이 만들어내는 것이 쉽다. 게다가 중국정부의 비호를 받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처벌도 없다. 이런 환경에서 어떤 기업이 연구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는가?

사실 거품도 사실은 별로 빠지고 있지 않고 있다. 철강업계를 예로 정부의 대출제한은 오히려 그림자금융의 규모만 크게 만들었다. [22]. 2009년의 모 경제보고서 [23]에서 작성한 내용을 근거로, 2011년부터 3년동안 규제를 시작한 철강생산량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미국 금융위기 이후 2013년 기점으로 중국경제 거품론이 속속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내 GDP를 끌어올리기 위해 과도한 인프라 투자, 중국 통계 조작 가능성에 따른 회의론, 중국 부동산 붕괴 조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금융위기 이후 GDP를 끌어올리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2~3선에 무분별한 인프라 투자를 감행하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0%의 성장을 보이던 중국은 성장률이 둔화되자 2선, 3선 도시에까지 인프라를 확충하였는데 중국 제조업 경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확충으로 인하여 지역도시가 도태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농업이 주된 산업인 도시에 특별한 수입이 없는 도시에 아파트와 도로를 무분별하게 깔아버렸다. 실제 경작 인구는 도시와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비싼 아파트 가격으로 인하여 살지 않아 도시 자체가 유령화 되는 케이스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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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령도시 - 캉바시]

2015년 1분기 중국 GDP의 회의론도 속속 나오고 있다. 1분기 중국 GDP는 7%로 발표하였지만 실제 역산할 경우 6%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기사 통계조작은 다른 나라들도 어느 정도 조작을 한다. 자연적인 오차와 계절조정으로 인해 수치의 미세 조정을 불가피하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는 한 두번이 아니고 모든 수치가 주석/총리의 말에 따르는 관료주의적인 수치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신뢰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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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공식 GDP 수치 vs 여타 금융 기관들의 추정치]
보면 공식 발표와 여타 금융기관들의 세부 데이터를 통한 추정치와의 갭이 상당히 큼을 알 수 있다.

동아시아 정서에서는 부동산이 가장 자산 1위로 손꼽힌다. 중국은 지면에 대한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이 되어 있고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개인에게 허용이 된다.(건물주와 땅 주인이 다르다는 소리다) 중국 인프라 개발이 시작되자 개인/기업들의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었다. 은행에 돈을 빌려 주택을 지으면 대출 금리 이자 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인해 계속 중국 부동산 버블은 높아졌다.


[중국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 추이]

위와 같이 중국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부동산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하는 입장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미국 주택가격 하락을 시점으로 위기가 고조됨을 상기하자. 대한민국도 저축은행 PEF 사태로 인해 부동산에 식겁한 사례가 있다.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은 중국 노동자의 임금 성장율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
위와 같이 중국의 고도성장에 따라 질적 성장이 더디고 성장의 격차가 높아짐에 따라 위기설은 계속 증가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내수시장이 부족하다는 점도 들 수 있다. 헌데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부유층 인구수는 3,2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중산층 인구수는 2억 7,200만명정도로 추정하였다. 또한 2012년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발표한 '중국 차세대 소비능력'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부유층 인구수를 1억 2,00만명이라고 보고하였고 향후 2020년에는 중국의 부유층 인구수가 2억 8,0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였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며 중국의 부자 리스트를 매년 발표하는 후룬연구소의 2012년 후룬재부보고에 따르면, 1년에 1억 위안(한화 180억)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이 6만 3,500명이며 천만 위안(한화 18억원 이상)이상을 버는 사람은 102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연 소득 천만 위안 이상의 자산가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IMF에서는 2020년쯤에는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3,000달러 이상으로 늘어날것이라 전망하였으며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와 쩡페이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이사장은 향후 2020년에 중국의 중산층 인구수가 6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 전망하였다. 그리고 이미 중국은 자동차, 스마트폰 등 몇개의 소비시장에서 1위를 자랑하는 소비대국인데 이러한 나라가 내수시장이 빈약하고 급성장하지 않는다는게 말이 되는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말로 믿기 힘들지만, 중국의 내수시장이 빈약하고 급성장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소비가 부동산으로 가기 때문. # 에서 볼수 있듯이, 상하이, 광저우는은 평균 연간 50,000 RMB의 연간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게다가 중국은 토지 개인소유가 불가능하다. 70년후 반환해야 한다는걸 생각하면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부동산의 매입 및 매도 시 장기 리스계약을 체결하는 편이다.

현재 중국의 소득이 가장 높은 상하이의 평균 연수입이 72300RMB이다. [24] 부부가 맞벌이를 한다고 해도, 얼마나 더 소비할 수가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추가로 링크를 드리면[1]이다.] 일반 소비자의 소비능력은 세계평균의 1/2 정도라는 것이다.

중국의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볼 수 있듯이 , 중국의 3000RMB 이하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73%이다. 규모만으로만 보면 중국이 소비대국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본다면 중국의 내수시장이 빈약하다는 걸 새삼 느낄수 있다.

그래서 중국의 소비를 보려면 중국의 PMI(제조업지수)를 보는것이 중요하다. 부동산을 제외한 제조업으로 중국의 http://wallstreetcn.com/node/83495 에서 볼수 있듯이, 2014년 중국의 1,2,3월의 PMI지수는 48.0을 웃돌도 있는 상황이다. PMI 수치를 보면 알수 있듯이 지금 중국의 내수시장은 급성장을 하는 상황은 아니다. 중국/경제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금 시진핑 정부는 국영기업의 독점 문제, 지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는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고, 현재는 내수확대 보다는 기초건설과 부동산 투자로 성장률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또한 도시화 계획은 중국 서민들의 소비능력을 유지시킬수는 있어도, 증가는 힘들다. 이유는 아래 참조:

현재 중국의 도시화율은 50%를 넘었다. 14억의 인구중 농촌의 노동인구(18세-60세)는 약 5억정도인데, 이중 2억7천명의 농촌인구는 이미 도시에서 농민공으로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미 농촌에서 서비스업,건설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4000만명 정도이다. 그리고 이중 2/5를 차지하는 여성인구는 결혼,출산과 노부모 부양 등의 책임을 짐으로 남성과 같은 노동생산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리고 중국이 100%의 도시화를 할 수도 없다. (아마 1억 정도의 노동인구는 농촌에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럼 누가 식량을 공급하나? 그래서 랑셴핑 교수는 노동생산성의 증가가 없는 도시화는 슬럼화와 노약자로 넘치는 도시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그래서 3억 5천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이주를 해도, 노동생산성의 증가가 없는 한 소비는 절대로 급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2000년도 초와 같이 정부가 보조금을 투입하여 농촌에 가전제품을 보급하듯 하는 방법이 있지만, 과도한 정부의 간섭은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키고 과잉생산 문제를 낳는다는걸 필히 알아두어야 한다.

이러한 면을 볼 때, 2020년에 예상되는 부유층의 숫자만 따져도 2억 8,000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고[25], 맥킨지와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전망한 중산층의 인구수까지 따지면 4~6억명, 합치면 6~8억 이상으로 부유층+중산층[26] 인구만으로도 충분히 인구대국이 되고도 남는다는 점에서 중국 내수시장의 절대적 규모는 충분히 막대하다고 볼 수 있다. [27]

위와같이 중국경제의 여러 문제를 제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은 다른나라도 대부분 가지고 있으며, 중국붕괴론자들이 중국에게 치명적이라고 주장하는 기준으로 다른나라를 살펴본다면, 대부분의 나라는 붕괴를 면하기 힘들다. 내수 경제의 규모만 가지고도 그런데, 중국 경제의 내수 규모가 전체 경제규모에 비해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규모의 내수규모[28]와 엄청나게 성장하는 경제는 사실이며, 현재 세계의 주요 기업들이 앞다투어 진출하는 이유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0년대부터 중국의 쇼핑관광객인 요우커가 한국의 명동과 남대문 시장을 먹여살리고 있는데, 중국붕괴론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모두 허상에 불과하겠지만, 요우커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중국 내수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이 중국 경제로부터 실질적이고 대체불가능한 혜택을 받는 건 대중 수출보다는 오히려 이쪽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경제가 상당히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회의론자들이나 붕괴론자들의 주장대로 중국경제가 붕괴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특히 10조 달러를 넘어선 거대한 규모의 경제와 막대한 규모의 내수시장, 중국내 부유층+중산층 인구 증가와 지속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사실들을 고려하면 더더욱 낮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중국경제를 보면 문제가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결코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을 만큼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경착륙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2015년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중국 증시가 대규모 하락을 겪었는데, 그 원인의 대부분은 중국의 중앙정부에 대한 외국계 투자기업의 불신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는 중국 내에서 공산당의 통제력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드론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중국의 첨단 산업이 성장세에 있다는 것은 중앙정부에 대한 불신이 기업에 대한 신뢰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2015년 8월 12일에는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했다. 이는 환율을 의도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미국과 일본의 경제적 공세에 대해 실질적인 반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미국의 금리 정책/아베노믹스 이후 처음으로 국제 경제에 본격적으로 개입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또한 중국조차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내몰린 것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리스크가 커졌음을 암시한다.

5.4 기타 사회문제

중국의 인권문제, 부패, 환경오염 문제 등은 확실히 심각하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 체제가 이것들을 빠른시일안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이것들을 컨트롤할 정도의 정치력과 행정력은 갖춘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지금까지 잘 땜방하면서 왔기 때문에, 이런것들 때문에 국가가 붕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중국보다 훨씬 막장이거나 사정이 어려운 국가들(예를 들어 북한이나 이라크)도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그럭저럭 땜방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중국이 이것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건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다. 어느나라나 모두 심각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과장하거나 해결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면 모두 붕괴론에 이르게 된다.[29]

6 결론

안타깝게도 그럴 일은 없다. 그 북한마저도 붕괴된다 붕괴된다 하지만 아직 붕괴되지 않으면서 상식적으로 북한보다 훨씬 안정적인 중국이 붕괴할까?

국제 주류학계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주류학계에서도 중국붕괴론을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30] 물론 이들은 비주류이며 대부분은 중국이 부상한 뒤 패권주의를 실행할 가능성을 두려워하면 두려워하지 우습게 보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된다.

대표적인 인물이 미국의 중국 전문이자 중국계 미국인인 고든 장(章家敦)이라는 사람인데 거의 20년 전부터 중국 붕괴론을 외치고 있다.[31] 그런데 솔직히 경제사를 보면 미국도 그렇고 대부분 국가는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더구나 중국 시장이 정상적이 아니라 틀렸다면 대체 지금까지 중국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그따위로 조사를 하고 결과적으로 아무 쓸모도 없는 책을 팔았냐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 시대적 흐름을 읽는 판단력과 행동력을 가지고 뭔가를 해보려는 사람물론 그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할 것이다.이 아니면 결과적으로 미래가 오면 자동으로 알게 되므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지식에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릎 쓰느니 조금 더 유익한 일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단, 중국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식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중국 주식은 이성보다는 감정이 지배하는 곳이라 완전히 도박판이다. 정말 큰 돈을 챙긴 고수기본적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들도 있지만 주식 고수가 아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제로섬 게임에 기반을 둔 기술적 분석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 경우에는 오히려 상대 수준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이 강점이 된다.이 아니면 사람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갈 때까지 투자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런 점들을 적당히 확인하고 싶다면 네이버 금융 종목 토론장 같은 곳을 이용하면 된다. 대한민국에서도 진짜 사칙연산 수준의 주식에 대한 지식을 매수, 매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질문하는데 선진국에서도 의외로 이런 인간들이 많다. 중국 같은 곳들은 진짜 막장 수준이다. 일반인 기준으로 멘탈 붕괴되는 일진짜 별 이유없이 연속 하락해서 매도했더니 별 이유없이 다시 올라가는 둥들이 생기니 대단한 정신력을 가진 게 아니면 하지 마라. 일정 기간 동안 중국 개별 주식의 등락폭만 조사하고 1990년대 코스닥 시장을 생각하고 들어오는 한국 주식 고수들도 호구 군단의 힘이 한국 주식시장보다 훨씬 강해서 처음에는 당황하는 곳이다.결과적으로 돈을 잃으므로 호구들이 분명하지만 한국 시장보다 힘이 엄청나서 한국 시장처럼 생각하다가는 휩쓸려 다닐 수도 있다. 분명 무조건 하락해야 할 치명적인 악재에도 깡으로 버티고 단기적, 약간 장기적으로는 주가를 올리거나 무조건 매수해야 할 호재에 주가가 별 변화가 없으면 잠깐 기다렸다 참지 못하고 매도해서 바닥 없는 폭락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니면 사람들이 일정 패턴에 다들 익숙해져 무조건 빠른 놈들이 승리하는, 수익 내기 힘든 죽음의 박스권이 길게 유지되거나

1992년부터 중국붕괴론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2000년대 초반부터는 중국 붕괴론이 서양과 일본의 넷상을 중심으로, 한국의 인터넷 공간에서도 시한부 종말론처럼 유행했으나, 중국은 이러한 예상을 비웃고 2010년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으며, 2014년에는 PPP 경제력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전문가들 역시 2029년 이내에 중국이 명목 총생산에서도 세계 1위에 등극한다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최근 중국의 성장율이 6%대로 둔화되었지만, 경제가 커지면서 성장율이 둔화되는건 일종의 법칙적 현상이며, 이는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 중국 규모의 경제(총GDP 8.3조달러)에서 7% 성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일본(5.9조달러)의 성장율 2.0%, 미국(16.2조)의 성장율 2.8%, 그리고 EU 전체(17조)의 성장율 0.1% 와 대조해보면 알 수 있다. 1인당 소득이 아직 선진국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성장은 충분히 계속될 여지가 있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총생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중국은 소수 민족 문제, 빈부격차, 지역격차, 공산당 정권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불만 등 심각한 문제들이 많이 있고 이러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를 컨트롤하고 국가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통제력, 정치력, 행정력은 갖추어져 있다고 봐야 한다. 중국 붕괴론들자들이 주장하는대로 내부 문제로 대국이 붕괴한 경우는 소련 정도밖에 없는데, 위에서 보았겠지만 소련과 중국은 정치체제만 유사할 뿐, 내부적으로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 또한, 위에도 여러 차례 설명되어 있듯 내부 문제로 대국이 붕괴한 몇 안 되는 사례의 대표격인 소련 붕괴조차 정말 순수한 의미에서 국가가 내부적 문제를 버티지 못하고 붕괴된 것이라고 보아야 할 지는 다소 의문인 것이 사실이다. 물론 붕괴 직전의 소련이 장기간에 걸친 계획경제의 비효율 누적, 경직되고 활력을 잃은 정부조직 및 사회, 억압적 체제에 대한 대중의 불만 축적, 미국과의 군비경쟁 및 국제 유가 폭락,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등 연이은 악재로 인한 심각한 재정 압박, 동유럽의 불안정등으로 인한 국제적 패권 상실 위험등으로 인해 몹시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은 분명하나, 옐친의 독단(및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지도자와의 밀약)으로 연방 해체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까지 과연 소련이 붕괴가 불가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즉, 정치 지도자의 부적절하고 이기적인 결정 때문에 해체된 것이 아니라, 진짜 국가 자체의 문제때문에 붕괴된 것이라고) 보아야 할 지는 다소 의심스러운 것.

일단 러시아의 상황이 최악으로 굴러떨어진 것은 소련 해체 이전이 아니라, 해체 이후 공산주의 체제를 대신한 신 체제 수립에 실패한 덕분이었다는 점을 생각하자. 즉, 튼튼한 국가 기반을 가진 대국이 내부의 문제로 붕괴하는 사례는 그만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원래 나라를 운영하다 보면 좋은 시절만 있을 수는 없으며,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도 있기 마련인데 그 때마다 나라가 망하고 붕괴한다면 세상에 남아날 나라가 없다. 더군다나, 일단은 일정한 자치권을 가진 국가들의 연합체였던 소련에 비해 중국은 진시황의 중국통일 이후부터 구심력과 내부통합이 훨씬 막강하였기에 설령 내부의 문제로 인해 심각한 혼란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을지언정, 그것이 곧 국가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섣부르다. 중국공산당은 현재 내부적으로 거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폐기하고, 스스로를 중국을 2천여년간 다스려왔던 유교관료집단의 후예로까지 자처하고 있다. 이런 형편에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종주국이었던 소련처럼 중국이 망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물론 중국이 겪는 문제들이 타 국가들에 비해 눈에 띄게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개중엔 미국 등 타 강대국들도 겪었거나 겪고있는 것, 또한 거대한 영토와 인구 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특히 현재 중국이 집중적으로 조명받고 연구되는 상황이기에 문제점 또한 크게 부각되는 편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사실 규모있는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중국보다 훨씬 더 문제가 많다. 인도의 문제점은 중인관계 항목을 살펴보기 바람. 러시아는 2000년대 고유가로 엄청난 성장을 했으나, 유가가 다시 하락하고, 대외관계에서 서방각국과 마찰을 빚는데다가, 푸틴의 기형적 독재체제 및 국가 사유화 때문에 오히려 중국보다 정치나 부패도는 더 막장이며, 이런 막장정치가 경제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도 정치나 사회구조에 중국보다 문제가 많아서 잠재력은 엄청나지만 주기적으로 경제위기에 부딪히고 있다. 그밖에 인구가 1억에 육박하는 베트남은 중국보다 10여년 늦게 개혁개방 정책을 개시했지만, 그 발전속도는 중국의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엄청나게 느리며, 그 효율성은 훨씬 떨어진다. 필리핀 같은 경우는 1960년대 이래 지속적으로 국력이 쇠잔하고 있다. 중국의 급성장에 따르는 여러 문제점을 들어 중국붕괴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마냥 바라만보고 있는 바보가 아니다. 공산당 독재의 정당성과는 별개로, 이런 중국 정부의 능력은 서방 학계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친미 밀덕들은 이를 친중학자들의 견강부회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미국 중심 정치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조차도 최근저서인 정치질서의 기원 (2013)에서 중국 체제의 거버넌스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국제 정치학계는 중국의 국력이 성장하면서 앞으로 국제적 패권 확립을 위한 전략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방측의 시각으로는 19세기의 독일이나 20세기의 소련처럼 빠른시기에 포텐을 터트린 나라가 팽창주의적이 되기 쉽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황화론중국위협론의 근거가 된다. 실제로 중국은 서해를 내해 취급하기 시작했고 동남아에 대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리하여 베트남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 그리고 과거의 적국이었던 미국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감히 황인종백인의 패권에 도전한다고 여기는 네오 나치들과 같은 백인우월주의환빠 등 극우 찌질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주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양 제국주의가 지난 20세기에 세계에서 벌인 만행들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제국주의 재침략을 옹호하는 것일 뿐이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것도 저런 미친 놈들에게는 진리가 아니다. 하지만 황인종이 백인의 패권에 도전해서 그렇다는 북한 종북식의 물타기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한국은 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외치며 민주주의를 신성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국은 민주주의나 삼권분립 등을 서구의 잔재라며 극혐하고 있다.

한국,일본은 서양 제국주의에게 침략당해(?) 민주주의와 심권분립을 하고 있으니 나쁜 것이고 민주주의는 서양 제국주의 청산을 위해 없애야할 잔재인가? 민주주의의 종주국은 서방이므로 정말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친서방이어야할텐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민주화를 신성시하다못해 숭배하는 사람들 중에 오히려 반서방적이며 반미에 거하게 취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오히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월남 좌파들도 정작 민주주의엔 관심도 없으면서 입만 열면 민주주의 외치면서 온갖 반정부 시위로 친미 정권을 무너트리며 월남을 멸망시키고 베트남에서 민주주의를 영원히 지워버렸던 전례가 있다. 뜬금없이 백인에게 도전하는 황인종 프레임으로 나가며 서구에 대항하는 황인종 프레임은 현재도 북한이 그대로 써먹고 있는 한물 간 옥시덴탈리즘적 프레임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사실 어느 국가든 붕괴론은 다 있으며 극우인지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 예를 들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이어 원전사고까지 터지자 당시 한국의 극좌언론에서는 정체 불명의 하버드대 교수의 인터뷰와 함께 '일본은 곧 가난한 나라로 전락할 것이다'란 일본붕괴론을 대서특필한 적이 있었고, 당시 댓글들엔 일본 곧 망한다고 환호하는 댓글들 천지였지만(이들은 극우가 아니다!하는꼴 보면 극우인데), 2016년 일본은 여전히 경제3위이며 딱히 경제가 급붕괴할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또한 어느 극좌블로거는 2012년경 미국도 곧 망한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정체불명의 미국 금융전문가 칼럼을 인용하며 2년 이내에 미국은 망할 것 같으니 미국을 떠나라는 기사였는데 이런걸 그대로 믿으면 다 골룸하다.(...) 극좌(친중)든 극우(친미)든 자기가 싫어하는 나라에 대해 아예 망하라는 바람이자 기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극과 극은 통한다. 민주주의 외치면서 1당독재 공산당 좋아하는 클라스 한국도 툭하면 언론에서는 경제 위기니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어디나 항상 있는데, 중국 붕괴론도 마찬가지다. 그 진짜 허약하기로 소문난 북한도 망한다 망한다 하지만 잘 버티고 있으며(중국의 지원으로) 원래 어느 국가든 그리 쉽게 망하지 않는다.

특히 현대 사회는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UN을 필두로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여져서 한 국가가 단독으로 붕괴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해당 국가가 망하면 엮여있는 다른 국가들도 피해를 본다는 의미이므로 어떤 식으로든 지원을 하여 망하지 않게끔 지원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2016년 영국이 고작 자국민 투표로 유럽연합 탈퇴한다는 브렉시트 결정으로 인해 전세계가 충격을 받았는데, 영국은 경제 5위 국가이며 다른 국가들과 촘촘히 엮여있기에 다른 국가들도 다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기에 영국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연히 영국이 붕괴하면 다른 나라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으므로 만약 영국이 붕괴할 상황이 오면 다른 나라들이 합심해서 붕괴를 막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은 현재 경제2위라 미국은 물론 다른 선진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밀접하게 엮여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붕괴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들이 한가하게 팔짱끼고 있는다? 그럴 일은 없다. 미국은 물론, 일본 등 중국과 그다지 친하지 않는 나라들도 중국 붕괴만큼은 어떻게든 막으려 지원을 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이 붕괴하면 자국에게도 큰 피해가 가니까 말이다.

이런 연유로 인해 현대사회에서 강대국이 어느날 뿅하고 붕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런 점이 세계화 시대의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마치 과거 시골마을의 두레나 품앗이,계처럼, 어떤 국가가 위험에 빠지면 다른 국가들이 몰려들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해서 도와주는 구조니까 말이다. 특히 G20국들은 정말로 서로 밀접하게 연결 되어 있으므로 G20국 중(한국포함) 어느 나라가 막 붕괴직전까지 몰리는 상황에서 다른 G20국가들이 절대 팔짱끼고 두고 볼 일은 없기에, G20국들은 붕괴 위기에 몰리는 상황까지는 갈 수 있어도 실제 붕괴로 이어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애시당초 G20국가들은 다들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어서 국가가 붕괴직전까지 몰려가는 상황이라면 자체적으로도 특단의 비상조치라도 취하지 그저 멀뚱히 바라보고 있을리도 없다.

7 관련항목

  1. 예를 들면 소련처럼 체제가 붕괴한다는 이론을 '이미 자본주의화가 되어서 그럴 리는 없고 대신에 급속성장의 반작용에 의한 경제문제로 붕괴할 것이다'고 공격하는 식. 같은 붕괴론이지만 '결과적으로 붕괴할 것이다'는 결론만 같고 원인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2. 그러나 부시의 삽질때문에 이젠 후쿠야마도 더이상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다.
  3. 시진핑과 같은 계파인 보시라이같은 경우는 덮어줄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는 살인사건을 일으켰기 때문에 시진핑도 구해줄 수가 없었다. 다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제로는 권력다툼의 결과물이라는 견해도 있다.
  4. 시진핑이 저우융캉 숙청#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최고위 정치인의 처벌을 단행했다.
  5. 이 경우 독립 의지가 약하다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을 알고 있고, 비폭력을 추구하는 달라이 라마 입장에서는 비폭력 노선을 무장 투쟁 노선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뿐이다.
  6. 다만 이 미수복 영토는 기본적으로 청나라 시대의 영토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상황이 될 경우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기는 하다.
  7. 일반적인 경우, 수뇌부의 부패, 국가 체제의 붕괴를 참조하자.
  8. 사실 발트 3국을 제외하면 다른 공화국들은 거의 떠밀려 독립한 것이다. 소련의 붕괴도 정권욕에 가득한 당시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 대통령인 옐친의 야욕이 큰 작용을 했다. 결과적으로 옐친은 독립국가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지만, 국가는 박살이 났다는 점에서 아직도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러시아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인물들이다.
  9. 예외적으로 비러시아 공화국 영토중에서 러시아인이 주류가 된 곳은 흐루쇼프 시절 러시아 소비에트공화국에 속했다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공화국로 할양된 크림반도가 있었는데, 이곳은 결국 2014년 크림 위기의 진앙지가 된다.
  10. 예를 들어 이족(로로족)과 묘족은 고대부터 중국에 복속해왔다.
  11. 조선족은 구한말부터 간도로 이주한 이민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 원래부터 살고 있었던 소수민족들과는 경우가 매우 다르다.
  12. 티베트 항목을 본다면 자세히 나와있다. 위구르도 마찬가지이나, 특히 티베트에 관해서는 탄압과 회유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며, 사실상 티베트 학교에서는 처음 3년을 제외한 수업 모두를 티베트어가 아닌 중국어로 수업한다.
  13. 한창 이주 및 흡수가 지속되던 미국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된다. 이민자들이 스스로가 미국사회에 동화되려고 하면서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온 미국 백인들은 대부분 균질화되었다.
  14. 해당지역의 민족보다는 소수민족 지배를 위한 것임이지만.
  15. 중국 내부에서도 행정 역량의 소모가 심하고 경제성장도 딱히 그럭저럭 도움도 되지 않으며 소수 민족들 포섭을 위한 비용과 사회적 불공평 문제 때문에 티베트나 위구르 등 소수민족들을 독립시키자는 주장도 있다. 사실 친미 국가가 아닌 친중 국가가 생긴다고 친다면 딱히 독립을 막으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주변국을 침공하던 시절에도 라오스 같은 친중 국가들은 국력이 약하더라도 그냥 내버려 두었다. 북한에도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던 기회가 6.25 때 있었으나 그냥 도와주고 끝이 났고 더구나 침공의 대표적 사례인 티베트 침공도 티베트가 역사적으로 먼저 중국의 시캉성과 칭하이성을 침공하면서 반중 국가임을 명확히 하긴 했다. 물론 베트남 역시 그리 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었다.
  16. 사실 필연적으로 일어날거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그 여파가 어느정도이냐, 피해를 얼만큼 최소화 하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병폐를 해소하느냐가 중요한것이다. 그 어떤 나라의 경제도 성장만을 지속할수는 없다.
  17. 다시 말하자면 중국의 정부와 대기업은 전부 공산당이다.
  18. 보통 80후, 90후, 00후로 분류한다.
  19. 오늘날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5,000억달러 이상이다.
  20. 한국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중앙+지방정부의 부채는 53%이다.
  21.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40501034305738
  22. [2]
  23. [3]
  24. http://finance.chinanews.com/cj/2014/04-10/6047627.shtml
  25. http://www.ajunews.com/common/redirect.jsp?newsId=20121115000580
  26. 맥킨지에서 정의한 중산층의 정의는 연간 가처분소득이 16000~34000달러이다. 인민페로 월급이 약 8000~17000RMB인데, 북경,상해 등 대도시의 매달 부동산 대출상환금이 평균 4000RMB이고,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 그리고 부모부양과 저축(20%)을 고려하면 소비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소득은 아니다.
  27.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1477446
  28.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2013년 중국의 내수규모는 일본을 뛰어넘고 세계 2위를 차지하였다.
  29. 그리고 중국의 시민의식이 점점 큰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아무리 국력이 좋다고 해도 시민의식이 뒤떨어지면 세계적으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고 주변국들에서의 반중국 여론이 높아질 것이다. 일단 중국도 이런 점에 대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들에게 에티켓을 가르치는 등 행동을 하고는 있다.
  30. 심지어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중국 붕괴론을 나름 주시하였던 학계에서도 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31. 이런 사람들에 의하면 대략 5 ~ 6년마다 중국 경제는 붕괴된다. 이런 사람들은 최근에는 중국이 정상적 시장과 정상적 정부가 아니라 지난 예측이 틀렸다고 주장하고 또 중국이 붕괴된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