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가후를 정리하는 항목.
목차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1 |
삼국지 12 |
삼국지 13 |
삼국지 13 PK |
초기작에도 지력이 높은 편이긴 하였으나(삼국지 2 에서 95로 전체 11위), 최근 시리즈에서는 지력 수치가 모든 무장을 통털어 3위권을 다투는 수준으로 아주 높다.[1] 지력뿐만 아니라 통솔이 매우 높아 전쟁터에서 S급 군사로 활약하며 정치도 높아 내정하기도 좋다.
단점이 있다면(?) 매력치가 그리 높지 않다. 그나마 50대면 동탁 진영에 있었던 무장 치고는 높은 편이다. 이것은 동탁과 이각의 무리들이 워낙 못된 짓을 많이 해서 휘하 장수들의 매력이 거의 대부분 똥망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가후라고 예외가 아니다. 의리 수치가 '보통'이라서 의리수치 '높음'에 비해 잘 영입되고, 의리수치 '낮음'에 비해서 배신도 하지 않는다. 여러번 주군을 바꾸기는 했지만 그건 세력이 멸망 or 항복해서일뿐 절대 주군을 위험에 빠트리지는 않은 가후의 행동을 잘 반영했다. 동탁은 약한 세력은 아니지만. 장수의 세력은 약해서 금방 멸망하니 장수를 빨리 멸망시키고 가후를 얻도록 하자. 영원히 고통받는 장수 특히나 동탁, 장수의 휘하일 경우 영락없이 담당군사로 써야 할 재목. 주유가 등장하기 전까지 지력 1위가 가후다. 이 때문에 동탁 세력에서는 아주 중요한 군사 요원이다. 이유보다 지력이 더 높기 때문에 동탁 휘하에서는 무조건 담당군사. 조조의 휘하일 경우 사마의 같이 더 뛰어난 군사가 있어서 빛이 좀 바래긴 하지만 동탁, 장수의 휘하에서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
삼국지 8편까지만 해도 별 특색 없는 문관의 얼굴이었지만 9편을 기점으로 무장의 이미지가 섞였다. 이 일러스트를 기점으로 11편까지 갑옷을 입은 일러스트가 이어졌고, 12,13편에서는 11편의 얼굴을 유지하되 문관의 옷을 입은 것으로 변경되었다.
황건의 난(184년)에는 재야, 반동탁연합(190년)에는 동탁, 군웅할거(195년)에서는 장제(장수)의 수하로 등장하며, 200년(관도전투) 이후의 시나리오에서는 조조 수하로 등장한다.
삼국지 3에서는 육전지휘가 81이라 도시방어용으로는 짱좋다. 육지81 수지72 무력40 지력94 정치87 매력67의 능력이라 함정도 3개를 만들 수 있는데 냉정수치가 13. 손책의 용맹수치와 같은 최고급 수치라 계략에는 절대 안걸린다. 전반적으로 서서의 하위버전이라 할 수 있다.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42/97/89/68로 역시 매력이 낮고 지력이 매우 높다. 지력 97은 육손, 서서와 같으며 신선을 제외하면 가후보다 지력이 높은 인물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초기 동탁군의 희망 그 자체.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81/34/97/84의 무력 제외하고 80대 이상인 A+급 책사. 파괴, 교사, 혼란, 덫을 가지고 있으며 모략계 병법 숙련도도 500에 달한다. 제사도 가지고 있지만 무력 상 거의 모략계 병법만 쓰게 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81/45/98/84/56에 특기는 무려 17개. 일단 지력이 제갈량 다음인 전체 2위다. 참모로는 최강급이라는 소리. 내정쪽으론 기술 특기밖에 없긴 하지만 기술셔틀로 매우 좋으며, 군사특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통솔이 81이나 되기 때문에 전장쪽으로도 조조군 책사들 중에선 가장 쓸모가 많은 인물. 물론 이각, 장수군으로 할 때야 설명이 필요없다. 계략 특기도 실용적인 혼란, 반목을 가지고 있는 계략 특화형 무장이다. 명사 특기도 가지고 있어서 길 가다 도적을 만났을 때 설득하는게 가능하다. [2] 하지만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명성도 직위도 낮으니 적당한 노가다로 끌어올려야 한다.
삼국지 11에서는 언제나처럼 높은 지력/정치 수치를 가지고 등장하지만, 특기가 하필이면 활용하기 애매한 반계다. PK에서는 능력 연구를 해서 다른 능력을 주도록 하자. 친애무장이 장수라서 장수 세력에 있을 때 포로로 잡으면 절대 장수를 배신하지 않는다. 능력치는 86/48/97/85/57.
삼국지 12에서는 마초와 한수를 이간시키기 위해 편지에 쓰여있는 구절 중 일부를 붓으로 칠해서 가리고 있는 모습이 일러스트로 나왔다. 본작에서는 지력에서 방통과 함께 공동 3위를 달성했다(1, 2위는 각각 제갈량과 사마의). 그런데 곽가의 통솔력이 가후의 그것과 같다. 또한 미묘하게도 위나라에서 가장 지력이 높은 사마의, 가후, 곽가 모두 병종이 기병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 전법이 매우 좋은 허유엄살이고 지력도 높아 제갈량만큼의 책사이다. 능력치는 88/48/97/85로 곽가와 통솔, 무력은 똑같지만. 지력, 정치 전법면에서는 가후가 우위이다. 전법 사용대사는 '나의 기계를 꿰뚫어 볼 수 있을까?'
"적을 소탕하지요." - 출진"주저하지 말고 모든 수단을 쓴다. 그리고 이기는 거다." - 전투 개시
"이런, 아직 책략이 남아있었는데... 기우였나." - 전투 승리
"실로 통탄스러운 실책이로군..." - 패주
능력치는 88/48/97/85로 전작과 같다. 전장에서 주장으로 굴릴 수 있는 S급 군사.
중신특성은 적중작적으로 가후다운 특성이기는 하나 효율이 썩 좋은 특성은 아니다. 지력이 높아서 임무장이 2장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자. 전수특기는 귀모. 전법은 이간계로 적의 공격, 방어를 30 사기를 20씩 떨구고 병격봉인과 위보를 동시에 거는전법이다. 정욱의 허보와 비슷한 특성. 강력한 전법이지만 위보/도발계 특성상 다른 전법에 비해 지속시간이 짧은것이 흠. 병과는 창A/기B/궁A라 야전에서도 큰 불편없이 굴릴 수 있다. 하지만 내정 관련 특기는 좀 부실한 편. 특기는 상업2, 훈련6, 설파9, 교섭7, 언변8, 병기2, 견수7, 귀모7. 그나마 내정에선 외교관으론 최상급이다. 제갈량 정도가 아니면 설전에서 거의 질 일도 없고, 제갈량도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는 못 이길 정도는 아닌지라.
13pk에서는 11편의 갑옷버전이 나오는데 색깔이 파란색이라 짝퉁 조조라고 부른다.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조조군에 둘밖에 없는 네임드 수송대로 등장한다.[3] 첫 등장은 여남에서 싸운다를 선택하였을 때 여남의 전투.이후 마지막 전투인 업성 전투3까지 등장한다. 수송대의 공/방이 무지 약하기에 제대로 활약도 못하고 경험치 노가다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케이스로 군악대의 순욱,순유가 있는데 그래도 이쪽은 초반에 등장하는 관계로 마땅히 회복계가 없기때문에 은근히 아프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도사로 등장한다. 그런데 첫 등장이 하필이면 전위가 죽는 완성 전투1이라서 전위에게 포박이나 독연을 거는 등, 이 전투를 삼국지 조조전 최악의 난이도로 만든 1등 공신이다.[4] 1장 마지막에 아군으로 들어와서 2장부터는 계속 쓸 수 있다. 특히 곽가가 죽는 전개로 가면 곽가가 가후를 후임으로 추천하며 둔갑천서를 주는데 이 둔갑천서가 사기템이라서 가후에게 장착해주고 책사나 풍수사 옆에 붙이는 전개도 추천할 만 하다. 어차피 가후 지력이 96로 98인 곽가와 차이가 없다시피 하여 별 손해보는 느낌도 없다. 그저 곽가만 지못미 [5]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가후(진삼국무쌍) 참조
1.4 연희 시리즈
가후(진 연희무쌍) 문서 참조.
1.5 삼극희
삼극희에서는 가구로 나온다. 왜냐면 일본 한자에 詡자가 없어서 가후가 가끔 駆(몰 구)로 표기되기 때문. 혹은 賈ク로 표기되는 경우도 많다.
2 만화
2.1 창천항로
특징으로는 대머리로 나오는데 초반엔 양주인의 복식을 하고 나오던것으로 보아 동탁처럼 그냥 밀어버린것일수도 있다. 근데 마등한테 머리털이 돋아나는 약을 줬다니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는걸 보면 역시 탈모갤러일 가능성이.... 장수의 부하로 천하를 얻을때까지 3명만 죽이면 된다고 하며 그중 첫번째로 조조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해 천하는 물건너가고(...) 장수와 조조에게 항복한다. 조조빠 성향인 작품인 만큼 조조를 제대로 물먹인 가후는 많이 너프되는데 그의 역작인 마초와 한수를 편지로 이간질시킨 계책은 한수에게 다 간파당한다.[6]
성격면에서는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좋은 콤비였던 장수는 좋아했었는지 조운에게 살해당하자 서럽게 울었을 정도. 반면 조조군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조조를 보고 놀라지만 외경하는 정도까진 아니며 심지어 적벽대전때에는 빈사상태인 조조를 죽었다고 아군과 적을 속이면 암흑병법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도중에 조조가 깨어나서 대실망.(...) 또 중역 참모진인 순욱, 순유, 정욱은 작품이 진행하면서 조조에게 감화되어 조조처럼 행동하려 하는데 가후와 곽가만큼은 한발짝 떨어져서 순수한 군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7] [8] 하지만 창천항로니 만큼 조조에게 굴욕이나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분명 이겼을텐데도 "조조를 이해할수없다"며 벙찐 모습이나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위빠중에도 창천항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순욱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조조와 가장 많이 엮였던 책사이고 조조와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던 책사라는 점에서 나름 대우를 받은 것이라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마초 토벌로부터 시작되는 관중평정은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가후의 계획대로 진행되었는데 양주의 군벌들을 토벌하고 장안과 사예7군을 통치하여 서방이민족을 감시하는 등의 대전략부터 가후의 제한이었고[9] 조조가 추천한 인물들을 포함하여 군을 편성한 것도 가후가 날밤을 새면서 담당했으며[10] 마초-한수군과의 마지막 회전에서도 가후가 직접 군대를 지휘하여 한수가 경악할 정도로 마초를 관광시켜버렸다. 관중평정 즈음해서부턴 조조와 거의 만담듀오(...)화 되어 양주에서 만날 미지의 인물들이 두근두근하지 않냐는 조조의 물음에 '이 가후의 고향은 양주 무위군이라 한수를 비롯한 양주 군벌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만...' 하기도 하고 막판 조조의 꿈속에선 유비는 어디갔냐고 묻는 조조한테 '아 당연히 그렇지요! 여기는 국경이고 적은 북방 이민족인데!' 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조가 죽을뻔 하거나 굴욕을 먹는 장면엔 항상 가후가 엮여 있다.대 조조 병기
1. 가후가 꾸민 미인계에 빠져 장자 조앙과 전위에 애마 절영을 잃은데다 조앙이 죽은 일로 마누라들한테도 외면당했다. 심지어 본처는 이혼선언하고 친정으로 돌아가 버렸다.
2. 적벽대전편에서 식중독+오군기습장면에서 가후와 같은 배를 타고 있었다(가후와 허저 덕분에 살긴 했지만). 식중독으로 다 죽어가는 조조를 어느 마을에 짱박아두고는 가후는 즐거워하며 아군 적군 안가리는 암흑 병법을 발동시켜버렸다.
3. 마초전에서 가후의 퇴각요청을 거절하고 터미네이터 마초를 도발했다가 죽을 뻔했다.[11]
4. 한중공방전에서 유비의 한중왕 선언을 듣고 글자로 몸이 관통하는 대굴욕을 먹고 있는 조조 옆에 가후가 있었다.
5. 꿈속에서 가후와 전장에 나섰다가 세동강 나서 죽었다.[12]
2.2 화봉요원
수경팔기의 하나로 암흑 병법[13]의 대가. 처음엔 동탁을 따라 철저한 공포정치로 난세를 다스리려 했으나 동탁이 여포에 의해 살해 당한 후,그 복수를 위해 잠시 우보에게 투신한 뒤로는 프리랜서 생활로 여기저기 떠돌아 다녔다. [14] 장수한테 투신한 다음 조조에게 항복을 권하나 방통이 가후를 붙잡은 사이 추씨를 가장한 소맹에게 속은 조조에게 분노한 장수가 조조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결국 장수가 조조를 엿먹이는 일은 '가후가 그때 없었다'로 설명해버린 진모 (...) 허나 마음속으로는 조조가 동탁의 뒤를 이을만한 인물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이르든 늦든 언제가는 합류할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합류해서 곽가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암흑을 상징하는 곽가와 빛을 상징하는 순욱이 각각 자신의 특기로 조조를 보좌하는 이상적인 구도를 처음 착안하고, 그 밸런스 조종에 애쓰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과 곽가가 비정한 암흑병볍으로 난세를 평정하면, 그 뒤에 순욱이 순탄한 치세를 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15] 그리고 여담으로, 자신의 목을 내기에 거는걸 좋아한다 (..) 유비를 10일 내에 패배시키지 않으면 자신의 목을 가져가라는 식.
조조 휘하의 수경팔기 중 가장 오래사는(순욱, 곽가, 가후, 이렇게 셋이 조조 휘하의 수경팔기다) 사람인 만큼 사마의의 앞길을 가로막는 최후의 내부의 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내레이션으로 "제갈 승상, 사마 태부, 그리고 가 태위"를 난세 최후의 현자이자 최고 권력자로 꼽았다.
2.3 삼국지 가후전
가후(삼국지 가후전) 문서 참고.
2.4 삼국전투기
가후(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5 SD건담 삼국전
가후 아슈타론 문서 참조.
2.6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詡자가 허라고도 읽히는 경우가 있어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대현출판사 번역판에서는 가허라고 번역된 적도 있다.
2.7 일기당천
추가바람.
3 영상 매체
3.1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다이레인저 멤버들의 지휘관인 도사 카쿠가 가후에서 이름을 따 왔다.
4 기타
4.1 반삼국지
위나라의 참모로 등장. 그러나 등장하는 분량이 매우 짧으며, 촉나라가 낙양을 함락할 때 포로로 붙잡히며, 이때 자결을 명령받아서 자결한다.
4.2 불편한 삼국지
무(武)의 정점이 손견이라면 문(文)의 정점은 가후로 묘사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후는 조조의 휘하로 들어온 이후에는 오히려 자신을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비가 그에게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사람들이 그의 재능을 원했다. 가후는 이렇게 처신한 덕에 자신에게 주어진 복락과 천수를 모조리 누렸고 자신이 섬기던 장수가 제거당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살아남았다. 분야는 다르지만 똑같이 중국 전토 최고의 능력을 지녔어도 그 능력을 맹신하는 바람에 자신의 명을 절반조차 못채우고 죽은 손견과는 달리 가후는 그런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스스로의 처신을 조심한 덕에 수명이 다해 죽을 때까지 위나라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복락을 다 누렸던 것이다.
작가의 평을 요약한 것. 판단은 알아서.
4.3 삼국지 해제
위진정통론이 매우 강한 장정일과 김운회의 삼국지 해제에서는 가후를 "삼국지의 진정한 주인공, 진짜 최강자"로 단정지어 말하고 있다. 심지어 "가후의 일대기를 베이스로, 그가 내린 결정으로 터지는 사건들을 강조해 넣으면 삼국지의 스토리가 완성된다."고 극찬하였다.
물론 이는 사리에 맞지 않다. 일단 가후의 일대기를 베이스로 삼으면 유비와 손권이 끼어들어갈 구석은 없으며, 가후라는 한 인물에 심취 된 나머지 나온 그야말로 미시적 평가에 불과하다는 것. 당장 위에 나오는 인물 명사들을 보자. 가후만 따라가면 동탁부터 조비까진 커버 되지만, 가후가 실제로 개입(혹은 종군)한 일은 조조 때부터도 많지 않다. 더구나 가후는 주류 귀족(사족)도 아니었다. 또한 삼국지 전체적인 활약상으로 보면 오히려 순욱이나 순유가 가후보다 주인공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결코 가후만 못하지 않다. 가후를 주인공으로 하느니 차라리 순욱을 주인공으로 하는 게 낫다. 근데 순욱이나 순유나 가후보다 일찍 죽는다.
숙청에 살아남은 장수한 모사라면 여말선초의 하륜, 초한쟁패기의 장량, 소하보다도 비중이 적은 게 가후다. 물론 하륜이나 장량, 소하는 정권 수립의 일등공신이라 비중이 높긴 하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가후는 굵직굵직한 활약을 하긴 했지만 삼국지 전반에 걸친 활약을 하진 못했다. 삼국연의 스핀오프의 주인공으로 삼으면 되잖아.
- ↑ 지력 1, 2위는 부동의 제갈량과 사마의. 3위권을 방통, 곽가와 다투고 있는 편.
- ↑ 가후가 어느 집안 출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염충이란 인물로부터 장량, 진평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들은 적이 있긴 하다. 명사 특기가 주어진건 그것을 반영한듯 하다.
- ↑ 다른 한명은 양수. 그러나 양평관의 전투에서만 나온다.
- ↑ 물론 전위를 살리는 게 목표라면 그렇다. 그냥 단순히 승리만 하고 싶으면 조조만 도망가면 되므로 무지 쉽다.
- ↑ 물론 곽가도 그저 둔갑천서 셔틀은 아니다. 곽가를 살렸을 경우, 적벽대전에서 적의 계략을 간파하여 경험치 획득용 전투 수준으로 쉬워진다.
다만 문제는 곽가 없어도 그리 어려운 전투가 아닌데다, 적벽 이후 공기가 된다는 점 - ↑ 하지만 한수에겐 간파당했으나 마초, 마완을 비롯한 나머지 양주 군벌들이 이 편지로 인해 한수를 의심하게 되었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이간책 자체는 성공했다. 이후로도 마초는 끝까지 한수와 협조하지않는다.
- ↑ 대표적으로 가후는 조조가 장성을 넘어 오환을 치는 모습을 보일 때 다른 책사들 누구보다도 당시 전형적인 아웃사이더 포지션이었던 곽가를 이해하는 순수한 군사의 모습을 보였다.
- ↑ 하지만 적벽대전에서 채모와 채양을 앞에 두고 밤새 조조 찬양을 했던 걸 보면 가후도 조조에게 크게 매료되었다는 것만은 사실로 보인다.
- ↑ 다만 조조가 그걸 단계적으로 나누지 말고 원정군에 전후통치가 가능한 인물들을 편성시켜서 전투와 부흥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긴 했다.
- ↑ 조조가 추천하고 가후가 편성시킨 인물들은 마초를 패퇴시킨 뒤 그대로 관중을 통치하게 된다.
- ↑ 심지어 정신줄까지 놓고 마초를 죽이려고 했다.
- ↑ 직후 꿈에서 깨어나 하후돈과 몇마디 나눈 후 진짜로 죽는다.
- ↑ 맹자의 '우환 속에서 살고 안락 속에서 죽는다'는 격언처럼,쉽게 말해 일단 막장의 막장까지 떨어져 봐야 개념을 차릴 수 있다는 사상과 그를 기반으로 하는 온갖 병법,모략.
- ↑ 여담으로 이 동탁의 사위 우보가 심히 간지남이다 (...) 웬만큼 삼국지를 읽어봤다는 사람들도 모를만한 잉여잉여한 인물인데 (...)
- ↑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순욱이 먼저 죽을 운명이고,게다가 이후의 역사를 생각하면 난세 후의 치세? 그런 거 없다. 결국 삼국지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생을 누리며 장수하는 인물을 오히려 그 긴 일생을 실패로 마감하는, 가장 비참한 인물로 만든 셈이다.
과연 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