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北大學校 病院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1 소개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 130(舊 삼덕동2가 50)과 북구 호국로 807(舊 학정동 474)에 있는 대학병원.
1907년 관립 대구 동인의원이 그 모체이며[1] 1952년 경북대학교 개교와 함께 그 부속 병원이 되었다.
대구·경북권역을 대표하는 최고병원이다. 줄여서 '경대병원'이라 부르며, 영남대학교 병원과 함께 대구에서 '대학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병원 중 하나이다[2]. 주요 부문에서 수도권 대형 병원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자랑한다. 지역민들도 특별히 위중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대병원에서 치료받길 가장 선호할 정도다. 도심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광역시립 중앙도서관,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중구청 등이 자리잡고 있다.
2 대중교통
시내버스는 306번, 323(-1)번, 403번, 805번이 있다. 지하철은 경대병원역이 있는데 병원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고 5분 정도 걸어오면 된다. 그 밖에도 삼덕성당/삼덕교회 쪽[3], 경대병원역 쪽[4]이나 중구청 쪽[5], 동인치안센터 정류장[6]에는 시내버스가 엄청 많으니 그 쪽에서 걸어오거나 병원 앞으로 오는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칠곡 분원의 경우는 3호선이 종착역으로 역명을 가지고 있어 홍보효과가 상승할 예정이다.
3 분원/자병원
2002년 6월부터 울진군청 산하의 울진의료원을 위탁받아 운영하였고[7] 의료진도 상당수 파견하였던 적이 있으나 2010년 9월 계약 만료되었고 더 갱신되지 않았다.
2008년 9월 치과가 크고 아름다운 치과병원 건물을 새로 짓고 이사했다.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에[9] 암 전문 병동 위주로 분원을 새로 개설했으며 2011년 1월 3일 진료 개시.[10]
2011년 1월 도심인 중구 문화동 대구시티센터에 별도의 모발이식센터를 지어서 이전했다.
암 병동 바로 옆 부지에 소아 전문 병원이 2012년 준공되었고 2013년 9월 정식 개원하였다.
일설에는 향후 이 쪽이 본원이 된다거나 동인동 캠퍼스를 이쪽으로 옮겨 온다는 소문이 있었다.[11] 실제로 칠곡 분원 공사 마무리 단계인 2010년경부터 본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임상실습동 건립 계획이 잡혔으며 2015년 4월 착공하였다. 201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병원 내 보건의료노조[12]의 반발, 재정적 부담[13], 공사 현장에서의 문화재 발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4 사건사고
2010년 11월 장중첩증을 앓던 4세 소아가 대구 시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경북 지역의 모 대학병원에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환아는 경대병원에도 내원하였지만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인해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14]
2011년 1월 전자의무기록 도입으로 인한 혼란 및 진료 차질 끝에 뇌출혈 환자를 원 병원으로 재이송하는 등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심뇌혈관센터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5 그 외
국립대 병원이니만큼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이 공무원 마인드를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는 점 및 과거부터 떨쳐온 명성 때문인지 병원 직원들의 서비스가 비판을 받는다.[15]
경북대학교 재학생은 1년에 한 번씩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진료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6월 1일부터 법인화 분리를 이유로 경북대학교 치과 병원은 감면 불가 )어차피 3차 의료기관이고 비보험 항목에만 30% 할인이라 어지간한 중증이 아니고서야 별로 도움은 안 되긴 하지만... [16]
모발이식수술쪽에 강점이 있다. 국회의원 등의 정관계 인사는 물론이고 중동의 왕족/귀족들도 대구까지 와서 모발이식 받을 정도. 위에 언급한 대로 별도의 모발이식센터를 건립할 때 대구광역시에서 지원해주었다고 한다.
본관 건물은 1930년대에 건립되었고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덕분에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의 배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동창회 등에서 이견이 있으나, 의과대학 및 병원의 공식 입장으로는 동인의원을 모체로 인정한다.
- ↑ 계명대학교 부속병원은 동산병원(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은 가톨릭병원 등으로 불린다.
- ↑ 234번, 240번, 309번, 939번, 동구2번
- ↑ 609번, 649번, 840번, 급행2번, 경산 990번, 경산 991번
- ↑ 518번, 724번, 909번, 가창2번, 급행3번, 급행5번
- ↑ 156번, 425번, 650번, 980번
- ↑ 역대 의료원장 대다수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었다
- ↑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 우측 뒷쪽에 급행2번 종점이 있다.
- ↑ 일명 대구 칠곡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경상북도 칠곡군과는 다르다.
- ↑ 본원이 포화 상태인 점도 있지만 2000년대 들어서 국립대 병원들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및 화순전남대학교병원처럼 광역시 외곽에 분원 짓는 트렌드를 따른 것이다. 다만,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실제로 양산시에 있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실제로 화순군에 있는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칠곡군에 있지 않고 대구에 있다. 경북대학교병원(본원)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분원)도 모두 대구 소재.
- ↑ 칠곡에 병원을 새로 지으면서 동인동의 의대 캠퍼스도 옮기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논의 초기에는 내부 반발 때문에 무산된 상태. 다만 의생명과학관 1호관이 2013년 5월 준공되어 의대 소속 기초의학 교실 중 일부와 및 부속 몇몇 연구소가 옮겨 왔고, 2015학년도부터 의예과가 재설되어 신입생 다시 뽑기 시작하면서 2호관이 2015년 4월에 완공을 앞두게 된 점과 맞물려 의대 칠곡 이전 떡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 ↑ 민주노총 산하.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의사를 제외한 보건 및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체 직종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 ↑ 본원보다는 칠곡 분원 때문. 적자폭이 꽤 크다.
- ↑ 경대병원이 환아의 사망에 직접적인 법적 책임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보건복지부 지침상 정당한 진료 거부 사유에 해당함) 보건복지부에서는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었음을 이유로 책임을 지도록 했고, 결국 사건 당일 해당 과의 당직 교수들은 면허 정지를 포함한 처벌을 받았으며 향후 국책 사업 선정에서도 한동안 불이익을 받았다.
- ↑ 과거 본 항목에 '환자 처리가 늦다, 고압적이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건 사실과 거리가 있다. 병원에서 4년간 내원 환자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래 환자들의 주된 불만사항은 예약이 힘들고 (교수 특진은 몇 주에서 몇 달씩 기다려야 하며 어느 시간대에 예약 전화를 하려 해도 항상 불통), 진료시간이 너무 짧으며 (환자 수에 비해 의료진이 부족하다), 간호직원들(간호사+간호조무사+간병인력 포함)이 무례하다 등이었으며 입원 환자들의 경우에는 자세한 설명의 부재를 꼽았다. 실제로 2010년에 14개 국립병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전남대학교 병원과 충남대학교 병원 다음으로 3위. 물론 다른 사립 재단에서 운영하는 병원들에 비하면 불친절하다고 느껴지게 된다.
- ↑ 이걸 모르고 무조건 할인되겠다 싶어 가벼운 질환에도 무턱대고 응급실로 오거나 특진 신청했다가 나중에 진료비 청구서 보고 뒤늦게 경악하는 재학생들이 종종 있다.